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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대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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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 | 2011년 12월 23일 ~ 2027년 6월 30일 (12년 경과 /[dday(2011-06-01)]일) |
계약 중 ( 기준) | |
연봉 | 미상 (감독 / 미상) |
전술 스타일 | 두 줄 수비 ┗ 4-4-2 혹은 3-5-2 기반 포메이션 ┗ 전방 투톱까지 적극적인 수비 가담 ┗ 선 수비 후 역습 ┗ 왼쪽 윙백에 윙어 배치 및 왼쪽 스토퍼로 풀백 가능 자원을 배치한 변형 공격 전술 |
성적 | -전 -승 -무 -패 (승률 UEFA 유로파 리그 2011-12 (우승) UEFA 슈퍼컵 2012 (우승) 코파 델 레이 2012-13 (우승) 라리가 2013-14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4 (우승) UEFA 유로파 리그 2017-18 (우승) UEFA 슈퍼컵 2018 (우승) 라리가 2020-21 (우승) |
1. 개요2. 선임 과정3. 연혁
3.1. 2011-12 시즌3.2. 2012-13 시즌3.3. 2013-14 시즌3.4. 2014-15 시즌3.5. 2015-16 시즌3.6. 2016-17 시즌3.7. 2017-18 시즌3.8. 2018-19 시즌3.9. 2019-20 시즌3.10. 2020-21 시즌3.11. 2021-22 시즌3.12. 2022-23 시즌3.13. 2023-24 시즌3.14. 2024-25 시즌
4. 평가[clearfix]
1. 개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100대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체제를 정리한 문서.2. 선임 과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1-12 시즌 수많은 영입을 통한 선수 보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14위까지 내려가는 부진을 겪자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을 전격 경질하였다.이후 후임자를 물색하던 아틀레티코는 현재 남미의 라싱 클러브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선수 시절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시메오네를 후임 감독으로 낙점했다.
시메오네 역시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을 동의하면서 12월 22일, 부임 후 6개월만에 라싱 클루브의 감독직에서 사임했으며 다음날인 12월 23일 아틀레티코의 제100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3. 연혁
3.1. 2011-12 시즌
2011년 시즌이 시작되고 그레고리오 만사노가 아틀레티코를 14위까지 추락시켜 전격 경질되자, 2011년 12월 23일 라리가 10위권에서 허덕이던 팀에 부임해 2011-12 잔여 시즌을 훌륭하게 지휘하였고, 팀을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에서는 말라가에 승점 2점 차로 밀려 5위를 기록해, 아쉽게도 UEFA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는데는 실패했다.
2011-12 시즌 31전 19승 7무 5패 (승률 61.3%)
3.2. 2012-13 시즌
2012-13 시즌엔 2라운드 빌바오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발렌시아에 2-0으로 패할 때까지 팀을 리그 8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리그 3라운드에서 2위를 탈환한 후 26라운드까지 2위 자리를 지켜내며 “라 리가는 두 마리의 경주마만 달리는 리그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며 신계를 위협했다.
비록 UEFA 유로파 리그는 32강 탈락, 리그에서도 결국 레알 마드리드 CF에게 밀려 3위로 마무리했지만, 승점 76점을 챙기며 2000년 강등 이후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더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연장 승부 끝에 2-1으로 꺾고 1996년 이후 아틀레티코의 첫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팀에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비록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 내 득점왕 라다멜 팔카오가 AS 모나코로 이적했지만, 성공적인 시즌의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이[1] 잇달아 재계약을 체결하며 시메오네 감독에게 신뢰를 보였다. 사실 시메오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이슈가 될 만한 선수들과의 마찰이 단 한 건도 없었고, 이적을 요구한 선수도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을 봤을 때, 선수 관리는 시메오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2012-13 시즌 56전 35승 10무 11패 (승률 62.5%)
3.3. 2013-14 시즌
시작부터 리그 8연승이라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폼으로 2013-14 시즌을 시작하며, 이전 시즌 못지않은 돌풍을 예고했다. 리그 전반기 19경기를 16승 2무 1패, 승점 50점으로 마무리했는데, 이 역시 클럽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 22라운드에서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라 리가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26라운드부터 9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챔스에서는 8강과 4강에서 바르셀로나, 첼시를 차례대로 누르고 40년만에 결승 진출도 확정된 상태. 첼시 격파 후, 팀의 부주장 티아구 멘데스는 "시메오네 감독이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2013-14 시즌 라리가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둔 순간 시메오네의 리액션 |
비록 UEFA 챔피언스 리그 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레알의 라 데시마를 저지하지 못했지만 구단 역사상 2번째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성과가 더욱 빛났던 이유는 10년만에 라리가 양강체제를 무너뜨린데다가 경쟁 팀들에 비해 얇은 스쿼드였기에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클럽의 에이스인 디에고 코스타는 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해줬기에 시메오네 감독의 능력에 대한 찬사가 더욱 넘쳤다.
코케는 꿈만 같은 시즌이었다며 팀의 멘탈리티를 바꿔준 시메오네 감독을 극찬했고, 다비드 비야 역시 팀의 롤모델로서 시메오네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의 우승을 작은 혁명이라 했으며, 좋은 팀을 만드는데 몸값 8,000만 유로의 선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로써 시메오네의 임기 첫 시즌에는 유로파 리그, 두 번째 시즌에는 국왕컵, 그리고 세 번째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과연 네 번째 시즌에는 빅 이어에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2013-14 시즌 61전 42승 12무 7패 (승률 68.8%)
3.4. 2014-15 시즌
일단 디에고 코스타의 자리는 펩 과르디올라와 불화 끝에 팀을 떠난 마리오 만주키치를 헐값에 영입하고, 필리페 루이스의 자리에는 길레르미 시케이라를 영입해 메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쿠르트와의 공백은 SL 벤피카에서 영입한 슬로베니아 출신의 얀 오블락과 헤타페 CF에서 영입한 미겔 앙헬 모야를 영입해 메꾸었다. 두 선수 중 모야가 주전 골키퍼로 출전하고 있다.2014-15 시즌에는 수페르코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승 1무로 누르고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리그에서는 발렌시아와 세비야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78점으로 리그 3위를 수성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잡았지만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떨어졌고, 챔피언스 리그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전력에도 불구하고, 총 8번의 맞대결에서 4승 3무 1패를 거두며 시메오네의 지도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그리고, 아틀레티코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였다.
2014-15 시즌 56전 31승 14무 11패 (승률 55.3%)
3.5. 2015-16 시즌
2015-16 시즌에도 전반기를 14승 2무 3패, 승점 44점으로 라리가 1위로 마무리했다.[2] 코파 델 레이에서는 8강에서 셀타 비고에게 탈락했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시즌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다. 결승까지 간 과정이 매우 드라마틱했는데, 한 마디로 압축하면 도장깨기다. 16강에서 전력상 한수 아래의 상대인 PSV 아인트호벤과 1,2 차전 0-0 승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고, 승부차기에서도 PSV 키커들이 정확한 킥으로 아틀레티코를 탈락 일보직전까지 몰고갔지만 아틀레티코 선수들 역시 실수없이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결국 PSV의 8번 키커 뤼시아노 나르싱의 실축에 힘입어 8-7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8강에서 하필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전패를 당하고 있던 상대이며 세계 최강 공격진 MSN을 구축하고 있고, 프리메라리가 2014-2015 시즌 우승팀이자 2연속 트레블을 노리고 있던 FC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되었다. 실제로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제골을 넣고난 뒤 퇴장 당했고,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2골을 먹혀 역전당하며 2-1로 패배해 역시 안되나 했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해 합계스코어 3-2로 바르셀로나의 2연속 트레블을 저지했다.
4강에서 만난 상대는 역시 트레블을 노리고 있고 분데스리가 2014-2015 시즌 우승팀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FC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사울 니게스의 멋진 선제골로 1-0 승리하며 2차전 원정을 떠나게 되었지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에른의 공세는 맹렬했다. 전반전 사비 알론소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고 얼마안되어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는 대위기에 빠지게 된것. 하지만 얀 오블락 키퍼가 토마스 뮐러의 킥을 막아내며 아틀레티코를 구해냈다. 결국 후반전 페르난도 토레스-앙투안 그리즈만으로 이어지는 멋진 역습 동점골이 터졌으며 비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실점해 2-1로 밀리며 한골 더 실점하면 결승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몰렸으나 끝끝내 남은시간동안 버텨내는데 성공하며 합산스코어 2-2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이자 라 데크시마를 달성한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였으며 그야말로 에레디비시 - 프리메라리가 -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모조리 때려부수고 결승까지 올라온 것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패배로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우승경쟁에서 밀려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15-16시즌은 아쉽지만 무관에 머물렀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또 레알 마드리드에게 잡혔기 때문에 더더욱 한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아틀레티코는 13/14시즌부터 15/16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에게 덜미를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다.[3]
2015-16 시즌 57전 38승 8무 11패 (승률 66.6%)
3.6. 2016-17 시즌
2016-17 시즌에 들어서는 지금, 구단과의 계약 지속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듯하다. 시메오네 감독이 구단에게 제시한 잔류 조건은 디에고 코스타의 영입과 +@ 추가 영입.# 시메오네 감독은 15-16시즌의 두줄 수비는 완벽하나 득점루트로 이어지는 스트라이커를 원한다고 발언하였고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하며 그리즈만과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부족했던 공격력을 채워넣으려는 생각인 듯하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아틀레티코는 이전 시즌 이미 유럽 리그의 최강방패[4]로서 자리매김했지만 득점에서 만큼은 앙투안 그리즈만 혼자 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격 부진이였던 것은 사실이다.사실 구단 측에서도 싫지만은 않은 조건인 것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3-14시즌의 라리가 우승에 득점으로써 많은 공헌을 한 디에고 코스타의 복귀는 공격력 강화와 이번 시즌의 리그 우승 및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대한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5] 게다가 이 제안을 구단 측이 들어줄 가능성이 큰 것이 감독 부임 초기에는 재정난에 시달린 아틀레티코가 시메오네 부임 이후 팀 성적이 좋아지며 TV 중계권료가 크게 늘었고, 라리가의 양대 산맥에 대항하기 시작하며 빅클럽 반열에 들어섰으며, 중국 자본이 유입되며 예전보다 훨씬 더 탄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시메오네 감독 덕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초신성 감독과의 계약은 클럽의 미래에도 연결되는 선수 영입 못지않게 중요한 계약이기에 구단측에선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며 팬들 역시 잔류를 바라며 떠날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 역시 시메오네를 붙잡아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국 시메오네의 잔류에 힘이 실리며 선수와 구단, 팬들 모두 한숨을 돌렸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MSN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링크가 뜬 루시아노 비에토의 이적을 막았다. # 시메오네 감독은 SL 벤피카의 니콜라스 가이탄과 US 사수올로 칼초의 세리에A 특급 유망주 라이트백 시메 브르살리코를 영입하는 등[6] 차근차근 로테이션 멤버와 포지션 별 세대교체를 위한 영입을 하면서 전 시즌 아틀레티코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였던 공격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의 영입을 원했지만 15-16시즌 후반기 첼시 FC에서 보여준 활약상, 그리고 새로 부임한 콩테 감독과 구단 측에서 쉽게 놓아줄 가능성이 낮고 코스타 역시 팀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세비야 FC의 케빈 가메이로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기 위해 비에토의 세비야로의 임대이적 계약과 동시에 가메이로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비에토와 바르셀로나와의 개인 협상은 이미 마무리 됐지만 구단간의 계약이 지지부진하며 결국 불발되었고 그 가운데에는 시메오네 감독이 있었다 한다. 리그에서만 보자면 바르셀로나는 엄연히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라이벌 팀이며 저번 시즌 MSN의 로테이션 없는 무리한 출전 감행에 시즌 후반부에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의해 탈락하는 패배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그러한 폼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비야레알 CF에서 데니스 수아레스를 바이백으로 재영입하였다.
비에토가 지금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다음 시즌 MSN의 세컨드 포워드 자원으로서 뛰게 된다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 불보듯 뻔한 상황.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반대로 세비야와의 계약에 비에토를 집어 넣으며 가메이로의 영입 시도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비에토와의 계약 불발시 가메이로를 영입하려던 계획까지 통째로 날려먹게 생겼다. 시메오네 감독의 선수 장악력이나 영입 센스,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에서의 위치를 보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가메이로가 이적 해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 거기에 케빈 가메이로의 영입이 확정된다면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전방 투톱 프렌치 커넥션을 기대해 볼만 하다. 16-17시즌에도 디에고 시메오네의 마법이 기대되는 영입 시도인 것은 확실하다.
2016년 7월 30일 3200만+옵션 400만 유로의 이적료로 결국 케빈 가메이로의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구단 측과 협의 끝에 본래 2020년까지의 계약을 2018년까지 축소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틀레티코가 비록 16-17 시즌 개막전부터 리가 2라운드까진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리가 7라운드가 끝난 현재 프리메라리가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3경기 연속 무실점, 8경기 무패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즌 시작 이후 알라베스 전과 바르셀로나 전의 1골씩 합이 2골을 제외하곤 실점이 없는 상황이고 챔스 조별리그 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뮌헨을 완벽히 제압하는데 성공하면서 조 1위에 등극하며 엄연한 유럽 리그의 강호임을 다시 한번 당당히 증명해냈다. 게다가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시즌 영입에 성공한 케빈 가메이로가 초반엔 부진했으나 점점 폼이 살아나며 현재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외에 앙헬 코레아 역시 유망주 답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 시즌에 이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토레스의 큰 무대와 강팀에 강한 성향을 그대로 이어가는데 성공하며 이젠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는 2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달리고 있고 득점은 17득점으로 시즌 현재 리그 최고의 득점력[7]을 자랑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골득실차가 동률이다.
다만 계속해서 시메오네 감독의 감독직에 대해 언론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에 혹여나 클럽을 떠날까 선수들과 팬들이 약간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허용해 3:0으로 대패했다. 그것도 레알 마드리드는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등 다수의 주전급 선수들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라인업이었다.
지네딘 지단의 용병술과 위기대처 능력, 전술적 유연성이 빛났던 경기였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시메오네가 가장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전술인 4-4-2 전형에서 밑으로 내려앉아 역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패배했으며 이 마드리드 더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르는 리그 마지막 마드리드 더비였기에[8] 더 뼈아픈 경기였다.
더군다나 리그 순위도 세비야에 승점 3점 부족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선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밀어내고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2017년 5월 3일 현재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3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다시 4강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또다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에게 또 해트트릭을 당하며 0-3으로 패배해 4번 연속으로 레알에게 챔스를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결국 2차전 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2-1 승리를 거뒀지만 합산스코어 2-4로 밀리며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2017년 들어 인테르로 이적설이 급부상했지만, 시메오네 본인이 2년 재계약으로 잔류를 결정했다.
2016-17 시즌 58전 35승 13무 10패 (승률 60.3%)
3.7. 2017-18 시즌
팀의 전력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라리가 최소실점 1위를 기록하는 중. 비록 챔스에서는 공격력의 부재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라리가에서는 꾸준히 바르샤를 견제중이다. 시즌 전 올해는 힘들다는 사람들의 예상처럼 우승은 어렵게 됐고 챔스에서도 부진했지만, 여전히 AT는 세계 최고의 방패를 가진 팀이란 수식어를 빼앗기지 않게 된건 시메오네의 공이 크다.
디에고 코스타가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되면서 그리즈만의 득점 의존감은 줄어들었다. 코스타의 복귀경기에서 득점과 레드카드를 동시에 받아 역시 코스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레드카드는 2장의 옐로카드때문에.. 하지만 결국 팀이 힘든 와중에도 UEFA 유로파리그를 말그대로 압도하며 우승했고, 리그에서도 레알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2017-18 시즌 59전 34승 16무 9패 (승률 57.6%)
3.8. 2018-19 시즌
시즌이 시작하기 전 UEFA 슈퍼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접전 끝에 4:2로 꺾고 우승을 하였다. 무려 6년만에 레알을 상대로 승리하였기에, 좋은 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월 14일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 FC전에서는 전반전에 그나마 양팀이 치고받으나 아틀레티코 쪽으로 살짝 우세한 양상이었지만, 후반전 유벤투스가 뒷공간을 자주 내주기 시작했고 그리즈만과 코스타가 그걸 파고들며 1-1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던 이 상황을 놓치지 않은 시메오네는 이른 시간에 코레아, 모라타, 르마를 전부 투입해 4중미에서 벗어나 공격수 숫자를 대폭 늘렸고, 이는 맞아 떨어져 두 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라타에게 쏠린 시선이 득이 되어 히메네스와 고딘이 득점, 2-0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리그는 바르셀로나에 이은 2위로 마무리.
거액의 연봉으로 재계약을 한 것 + 이적 시장에서의 투자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게 된 시즌이다. 수비는 여전히 뛰어나지만 그리즈만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단조로운 공격 전술은 문제. 또한 공격전개의 핵심인 양쪽 풀백과 코케가 각각 노쇠화와 방전으로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던 시즌이다.
2018-19 시즌 51전 30승 13무 8패 (승률 58.8%)
3.9. 2019-20 시즌
팀의 에이스인 앙투안 그리즈만, 짠물 수비의 핵이였던 디에고 고딘, 필리피 루이스, 후안프란, 로드리 등이 전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진행될 것이 예상된다. 시메오네 감독도 여러 클럽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본인은 새로운 아틀레티코를 계획하면서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유망주였던 뤼카 에르난데스가 거액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그리즈만 역시 몸값이 비싼 선수기에 총알은 충분하다. 시메오네의 선수 고르는 안목이 이번 시즌을 좌지우지 할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주앙 펠릭스를 거금을 들여 영입했고, 로드리의 대체자로 마르코스 요렌테와 엑토르 에레라를 영입했다. 그리고 수비진에는 헤낭 로디, 마리오 에르모소, 펠리페 몬테이루,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갈아엎었으며 또한 지난 시즌 부진하며 아픈 손가락이였던 디에고 코스타에 대해서는 올해는 대단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확신했는데, 이 말을 하자마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ICC컵 경기에서 혼자서 4골을 넣으며 화려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12월 6일을 기준으로 부진한 공격력 탓에 현재 리그 6위를 마크하고 있다.
챔스 조별리그에서도 유벤투스에게 이기지 못하며[9] 2위로 간신히 진출하였다.
냉정히 말해 전반기까지 보면 한계에 봉착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시메오네에 대한 비판이 크게 나오고 있다. 수비진의 성공적인 세대교체, 양쪽 풀백의 기대 이상의 활약, 토마스 파티의 포텐 폭발 등 긍정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 지표가 너무나도 부진하다. 다만 팀의 주포이자 에이스였던 그리즈만, 수비의 핵인 고딘, 후안프란, 중원의 로드리 같은 핵심 멤버들이 떠나고 신입생 펠릭스는 부상 때문에 아직 팀의 전술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 하고 있고 코스타는 부진하는 와중 두 명 모두 각각 10월, 11월에 부상을 입어 모라타에 득점을 의존하고 있는 점, 코케와 르마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기도 메타라도 하는 마냥 코레아의 뜬금 돌파와 토마스 파티의 복불복 볼전개에 의존해야 하는 암울한 중원 & 2선 쪽의 상황도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그 와중에 여전히 수비력은 건재하기 때문에 공격 쪽에 보완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배했다. 경기와는 별개로 확실한 1:1 찬스에서 발베르데가 모라타에게 백태클을 하고 퇴장당했는데, 경기장을 나가는 발베르데의 머리를 토닥여주는 모습을 보여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남겼다.
챔스 16강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 4분에 터진 사울의 골 이후 86분간 리버풀의 공격을 2줄 수비로 진득하게 막으면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짠물 수비로 리버풀에게 유효슈팅 하나 허용하지 않고 막아버렸다.
챔스 16강 2차전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전반까지 2골을 내줬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넣으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교체 출전한 마르코스 요렌테와 알바로 모라타가 모두 골을 기록하며 시메오네의 교체 카드가 모두 적중했다.
후반기 들어서 시메오네의 평가는 긍정적인 의미로 대반전이다.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잡아내며 하락세였던 평가가 급격히 상승했고, 중원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던 마르코스 요렌테를 공격수로 포변시켜 대박을 치면서 공격력 증가로 이득을 봤다. 거기에 코케의 폼이 급상승하고 카라스코가 복귀 이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중원과 2선에서도 쓸 수 있는 카드의 폭이 넓어졌다. 공격전개의 퀄리티가 늘어나면서 경기력도 상당히 좋아진 상황이다.
결국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전반기만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으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FC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후 리그에서 반등에도 성공한 것. 특히 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7승 3무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여전히 12승 6무 1패로 강력함을 자랑했지만 원정에서 6승 10무 3패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무리뉴의 토트넘 홋스퍼 FC를 누른 RB 라이프치히를 만나게 됐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와 단판전에서 기대 이하 경기력으로 패배하며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 세간의 예상과 달리 에레라를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해 3중미 전술을 사용했으나, 에레라가 최전방의 코스타와 나란히 부진함은 물론 팀 전체가 펠릭스 교체 투입 전까지 시즌 초반처럼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어 시메오네의 선택이 패배에 일조한 셈이 되었다.
2019-20 시즌 50전 24승 17무 9패 (승률 48%)
3.10. 2020-21 시즌
전 시즌 내내 답답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던 알바로 모라타를 유벤투스 FC로 보내는 대신 FC 바르셀로나로부터 현 시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데려왔다. 수아레스는 자신이 아틀레티코에 온 데에는 시메오네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리고 수아레스는 시메오네의 기대에 부응하며 후반전에 교체출전 했음에도 20분만에 2골 1어시를 기록했으며, 팀은 6년만에 1경기 6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라나다 전 이후 승격팀인 우에스카 원정에서 무승부를 비야레알 전에서 무승부를 가져가며 비판의 여론이 엄청나게 거세졌다. 특히 비야레알 전에서 공격수들은 모두 고립되었으며 사울 니게스와 헤낭 로디는 체력 문제로 인해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다음 리그 경기와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을 앞두고 팀 중원의 핵심인 토마스 파티가 아스날 FC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위기에 빠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뮌헨 원정 4-0이라는 참혹한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뮌헨전 참패를 계기로 아틀레티코는 완전히 달라졌다. 평상시에는 442지만, 공격시에 왼쪽 미드필더가 공격수의 역할을 하고, 오른쪽 풀백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하여 343이 되는 변칙 전술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전술의 핵이 되는 선수들은 공격쪽에선 마르코스 요렌테[10], 루이스 수아레스[11], 주앙 펠릭스 정도를 꼽을 수 있고, 수비쪽에서는 양쪽 풀백인 마리오 에르모소와 키어런 트리피어다. 트리피어가 적극적인 오버 래핑을 해주면 에르모소는 나머지 두 센터백들과 후방을 지키며 3백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원에서 코케와 사울의 존재감은 말할 것도 없고, 파티가 빠진 자리에는 엑토르 에레라와 더불어 새로 영입한 루카스 토레이라, 조프레 콩도그비아로 대체하면서 팀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맡아주고 있다. 변화된 아틀레티코의 전술은 큰 효과를 보여주어 리그 무패를 달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 중인 카라스코와 코스타가 팀에 복귀한다면 아틀레티코의 상승세는 더욱 더 가파를지도 모른다.
리그 10라운드 FC 바르셀로나 전에서 전술 변화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0 승리를 따내면서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상대로 9년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따냈고[12], 시메오네 역시 리그에서 바르셀로나 상대로 18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13]
리그 12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다른 우승 경쟁팀들이 수비적으로 무너지고 공격수들이 부진한 사이 리그 10경기 2실점이라는 탄탄한 수비력과 다양한 득점 루트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팀을 만들며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리그 13R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0:2로 패하면서 리그 첫 패를 당하고 리그 첫 2실점 경기를 했다.
리그 1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승리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통산 499경기만에 300승을 달성했다.
리그 16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통산 5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0으로 승리하였으며 이후 꾸준히 이겨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술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으나 '역시 시메오네는 시메오네'라는 것을 증명했다. 최근 시메오네가 보여준 전술을 잘 설명한 영상 두번째
2021년 1월 8일 코파 델 레이 64강에서 3부리그 팀인 UE 코르네야를 만나 패하면서 이번 코파 델 레이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되었다. 리그에서는 2위와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0점차 1위를 달리면서 여전히 순항 중이다.
다만 2월부터 주축 선수 몇몇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키어런 트리피어의 징계로 인한 악제가 겹치면서 이 여파로 인해 리그에서 승점을 까먹는 횟수가 늘어났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은 다소 옥의 티이다.
중립지역인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펼쳐진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vs 첼시 FC 1차전에서 사실상 선수를 6-2-2 포메이션으로 배치했다. 양팀 다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고 올리비에 지루의 골이 나와 1:0으로 석패했지만 이 전술이 여러 매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1차전이 명목상으로는 홈 경기였기 때문에 차라리 공격적으로 나서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14] 올해 아틀레티코가 지키는 축구를 할 때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3월 8일 리그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갔으나, 후반전에 점수를 지키기 위해 수비라인을 내렸다가 카림 벤제마에게 경기 막바지에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하였다. 후반전에 수비라인을 내린 시메오네의 선택이 독이 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어 주중에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홈 경기를 2: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주말 경기인 헤타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차로 불안전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월 18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PK 오심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토마스 투헬의 전술에 완전히 말려버리면서 0:2로 패배하게 되었고 결국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차전과 달리 전반부터 전방 압박을 가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첼시가 아틀레티코의 압박을 손쉽게 풀어냈으며, 오히려 라인을 올린 사이 첼시가 아틀레티코의 뒷공간을 공략해 역습 상황에서만 두 골을 득점하고 승리를 챙겨갔다. 이제는 진짜로 리그에서의 올인밖에 남지 않았다.
4월 5일 세비야 FC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하고 다음날 2위 바르셀로나가 레알 바야돌리드 CF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이 1점 차이로 좁혀지게 되었다. 2월 이후로 떨어진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4월 11일 엘 클라시코에서 3위 레알 마드리드가 2위 바르셀로나를 꺾고 승점은 같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하였다. 다음 날 아틀레티코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선제골 후 끌려다니면서 동점골을 내줬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나마 승점 1점차로 다시 1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경기 내용은 불안하며, 주앙 펠릭스와 키어런 트리피어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면서 골치아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강등권인 에이바르와 우에스카를 상대로 앙헬 코레아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챙겼으나, 32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에게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가 졸전 끝에 역전패를 당하였다. 3위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순위가 뒤집히는건 사실상 시간 문제이며, 5월 8일에 열리는 캄프 누 원정에서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에 처했으나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다행스럽게도 승점 2점 차이로 계속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34라운드 엘체전에서는 1:0 승리, 35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는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었다. 또 36라운드에서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80점 고지에 올라섰다. 2위 바르샤는 36R에서 비기며 우승 경쟁에서 더 멀어졌고 3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5점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이 84점이어서 아틀레티코가 1승을 하고 레알이 1경기라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우승 확정이다.
37라운드 CA 오사수나전에서 탁월한 용인술로[15]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끈질지게 승점을 쌓으면서 쫓아오고, 이제 마지막 3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 CF와의 최후의 일전만 남아있다. 상대가 강등에 거의 가까운 최하위 팀이긴해도 언제든 변수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승리해야 7년만에 라 리가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괜히 무승부라도 하다가는 레알이 승리하는 순간 우승은 뺏기게 된다.
결국 레알 바야돌리드전을 승리하고 감독 통산 2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부임 이후 두번째 라리가 우승이자 17-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3년만에 메이저 트로피 획득이다. 경기가 생각만큼 수월하지는 않았는데, 아직 강등이 확정되지 않았던 홈팀 바야돌리드의 오스카르 플라노가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궁지로 몰아넣은 것이다. 그러나 후반 앙헬 코레아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로 스코어를 역전시키고 자력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역시 후반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해서 이긴 덕분에 만약 비기기라도 했으면 역전이였다.
이번 라리가 우승으로 호르탈레자의 현인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을 넘어 역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중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게 됐다.
2020-21 시즌 48전 29승 11무 8패 승률 (60.4%)
엔리케 회장은 시메오네 감독과 원한다면 종신 계약도 할 수 있다며 더욱 시메오네를 굳게 믿고 있다.
3.11. 2021-22 시즌
한국 시각으로 2021년 7월 9일 오전 2시 경,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4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70분쯤만 되면 이기다가도 갑자기 내려앉아 얻어맞다가 실점하는 기이한 전술, 잘하는 선수는 빼고 못하는 선수를 투입하는 비정상적인 선수교체, 여전한 공격 전술의 부재, 앙헬 코레아나 루이스 수아레스 같이 특정 선수만 고집하는 선수 기용 등[16]으로 인해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로 인해 시메오네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2월 5일 홈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는 마테우스 쿠냐의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고질병인 내려앉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받은 프랑코 루소에게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에 쿠보 타케후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1:2로 역전패를 당하였다.
그나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죽음의 조에서 꼴찌로 탈락 위기까지 몰렸지만 조별리그 6차전에서 FC 포르투를 원정에서 3:1로 잡아냈고 힘겹게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한숨을 돌렸다.
12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0:2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12월 19일 세비야 원정 경기에서는 또 경기 막바지에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2로 패했고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시메오네가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한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패배로 인해 리그 순위에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3점차 5위로 추락했다.
12월 23일 연기되었던 그라나다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2분만에 주앙 펠릭스의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내리 두골을 허용하면서 다시 한번 역전패를 당하였고 4연패에 빠졌다.
12월 30일 코케, 주앙 펠릭스, 앙투안 그리즈만, 엑토르 에레라와 함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2년 1월 14일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는 또 다시 리드를 잡고도 내려앉는 버릇이 발동하여 내리 세트피스에서 두골을 내주고 실점하면서 1:1로 패하며 역전패를 당하였다. 경기 종료 후 얀 오블락이 시메오네의 전술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1월 20일 코파 델 레이 16강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0:2로 패배하면서 코파 델 레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긴 하지만 국내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이미 무관이 확정되었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시메오네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다.
2월 6일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는 2 : 4로 완패하며 바르셀로나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추락하였다. 경기 중에는 페란 토레스의 깊은 태클에 부상을 당한 다니엘 바스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강제로 일으켜 세워 다시 피치로 밀어넣으려고 한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시메오네 본인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생각해서 그랬다며 난 항상 이렇게 행동해 왔으니 사과는 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2월 13일 24R 헤타페전에서는 4-3 역전승을 따내며 감독으로서 라리가 통산 235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라리가 역대 외국인 감독 최다승에 해당되는 대기록이다. 11승 6무 6패 승점 39점으로 5위를 유지했고, 4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동률을 이뤄냈다. 그러나 리그 33실점째를 기록하며 시메오네 부임 후 아틀레티코 단일 시즌 리그 최다 실점을 갱신했고,[17] 게다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상대팀에게 전반에만 3실점을 내준 것은 최초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이날 헤타페에게 2번의 PK를 내줬는데, 이는 2009년 10월 레알 사라고사전 이후 아틀레티코에게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2월 17일, 최하위팀 레반테 UD를 상대로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면서 홈에서 0:1로 패배하는 최악의 수모를 당했다.
레반테전 패배 이후로는 어느정도 안정 궤도에 돌입하였고 3월 기준 리그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진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벤치로 내리고 주앙 펠릭스를 공격의 주축으로 놓으면서 앙헬 코레아나 부상에서 복귀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파트너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펠릭스가 엄청난 폼을 보여주면서 연승가도에 공헌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는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로 맨유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특히 지난 몇시즌간 번번히 자신의 앞길을 막아왔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꽁꽁 묶은 점이 고무적.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2경기에서 득점을 1차례도 터트리지 못하고 결국 탈락했다. 그리고 4월 이후로 리그에서 다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만 삐끗하면 리그 4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리그 3위로 마감하면서 어느정도 체면치레는 성공하였다.
2021-22 시즌 54전 25승 14무 15패 승률 (46.3%)
3.12. 2022-23 시즌
개막전 헤타페 CF를 상대로 0-3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 경기에서는 주앙 펠릭스와 알바로 모라타가 필드 위에 있는 상태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을 교체 투입함에 따라 3-4-2-1 내지는 그리즈만 메짤라의 3-5-2 전술을 활용하며 세 선수들의 공존을 시도하였다.2라운드부터 비야레알 CF 상대로 0-2 패배하였다. 에메리한테 전술적으로 완패한 경기였다.
3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클럽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5연속 챔스 16강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5차전에서 브뤼헤가 포르투를 잡아주면 그나마 유리해지는 상황이다. 8R까지는 리그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1,2위 레알 바르샤와는 이미 6점 차이나 나고, 3위 빌바오와 1점, 5위 베티스와 소시에다드와는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우세하다.
9R 아틀레틱 빌바오전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약체 라요 바예카노에게는 비기며 22점으로 3위에 올라와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레버쿠젠전에서 코레아 선발로 경기를 말아먹고 뒤늦게 87분에 보여주기식으로 펠릭스 투입하였고,[18] 팀은 경기 종료 후 var 판독 끝에 얻어낸 극적인 pk를 카라스코가 실축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보드진에서도 시메오네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 원정에서도 2:1로 패배하여 4위가 되면서 유로파조차 가지 못하게 되었다.[19] 이게 특히나 충격적인건 아틀레티코가 저번 시즌이나 17-18 시즌마냥 죽음의 조에 속한 것도 아니고 상당히 널널한 조에 있었음에도 이처럼 참혹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또한 여담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 4위로 조별리그 탈락한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그 후 리그에서도 홈에서 에스파뇰과 비기고, 마요르카 원정에서 패배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현지에서도 본격적으로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이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사임한 루이스 엔리케가 아틀레티코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고 한다.
월드컵 전까지는 리그 5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이 시메오네의 마지막 시즌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화설이 있던 주앙 펠릭스가 이번 시즌까지 첼시로 임대를 갔으며,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아틀레티코에서 뛸 예정이라 하는데, 이는 시메오네와의 동행이 마무리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차기 감독으로는 위의 루이스 엔리케와 토마스 투헬이 거론되고 있다.
이후 코파 델 레이 8강 마드리드 더비에서 사비치의 퇴장과 더불어 1골 넣고 수비적으로 내려 앉다가 역으로 3골을 실점해 3:1로 완패 당하면서 더욱 입지가 좁아 질 것으로 보인다.
23R 레알 마드리드 CF전 1-1로 비겼다. 한편 이 경기 이후 미겔 무뇨스의 424경기 리그 출전 기록을 넘어서며 라리가 감독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시메오네가 재계약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아틀레티코 보드진은 재계약을 진행 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24R 세비야 FC전 6-1로 대승하며 3위로 올라갔다. 이 경기를 통해 루이스 아라고네스를 넘어 613경기를 지휘하며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다 출전 감독이 되었다.
이 후로 지로나, 발렌시아전에서도 승리를 하며, 리그 3위에 안착하였다. 리그 우승은 어려워도 차기 챔스 진출권을 따내려면, 지금 이 기세를 계속 유지해나가야 된다. 동시에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샤에 패하면서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도 5점 차이로 좁혔는데, 지금 기세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2위도 노려볼 만하지만 남은 경기 중 바르샤 원정이 있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부분.
이후 바르샤 원정에선 패했지만 바르샤에게 패하기 전까지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으며, 다른 팀들을 다득점으로 잡아내며 다시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확실히 공격적인 3백 축구로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바르샤 원정 이후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바르샤 원정 이후 3경기에서 1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델레이 및 챔스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돌리며 승점을 드랍한 사이 33라운드에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36 라운드부터 38 라운드까지 1승 2무에 그치면서 결국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3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2022-23 시즌 49전 28승 10무 11패 (승률 57.1%)
3.13. 2023-24 시즌
시즌을 앞두고 찰라르 쇠윈쥐, 하비 갈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백3를 주요 전술 중 하나로 쓰면서도 수비 뎁스가 부족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이들의 합류는 큰 호재이다.리그 개막전 그라나다 전은 3-1 승리, 2R 세비야 전은 폭우로 연기, 3R 레알 베티스 전은 0-0 무승부를 거뒀고 4R 라요 바예카노 전 단 4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7-0 원정승을 거뒀다. 여러모로 전 시즌 후반기 좋았던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R 발렌시아 전에서 3-0으로 완패를 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이에 더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라치오 전에서 바리오스의 운좋은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추가 시간에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상대 골키퍼인 이반 프로베델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갑작스럽게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만큼 팀을 잘 수습해서 다음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이다.
6R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안첼로티와의 전술 싸움에서 완승, 모라타의 멀티골과 그리즈만의 헤더골에 힘입어 홈에서 라이벌을 3-1로 제압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짓고 사실상 친선 경기처럼 임했던 후반기 마드리드 더비를 제외하면 2016년 후반부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 승리는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나왔던 만큼 다시 사기를 재충전하기에 둘도 없는 승리가 되었다.
이후 오사수나, 카디스, 소시에다드, 셀타 데 비고를 상대로 리그 승리를 가져왔고 중간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도 승리하며, 어느새 6연승을 하면서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셀틱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면서, 또 다시 좋은 흐름이 잠시 끊겼다. 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이 유독 챔스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어, 챔스쪽에도 신경을 써야할 필요가 있다.
10월 10일, 아틀레티코와의 재계약이 근접했다고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보도했다. 예상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10월 30일, 알라베스 전에서 승리하며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한 바르셀로나를 넘어서고 3위에 올라섰다. 라리가에서 6연승을 달리는 것은 덤.
10월 31일,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라리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11월 2일, 아틀레티코 현지에서 재계약이 체결되었다. 계약 기간은 예상대로 2027년까지.
초장거리 원정인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면서, 셀틱 2차전을 앞두고, 1무 1패로 다소 팀 상황이 좋지 않아졌다. 셀틱전을 무조건 승리해서 다시금 팀의 상승을 이끌어야하는 목표가 생겼다.
다행히 홈에서 열린 셀틱과의 2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자신과 불화를 일으키고 이적한 주앙 펠릭스의 일격으로 1:0 패배를 하였고 사비 에르난데스 부임 후 바르셀로나 원정 무승의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페예노르트와 라치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후반기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네 번이나 맞대결을 가졌는데, 2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는 레알에게 패배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는 레알을 꺾으며 탈락시켰고, 4강까지 진출한 상태며, 이번 시즌은 무관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기 리그 성적도 3승 1무로 좋은 기록을 내고 있으며, 레알과의 후반기 리그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특히 상대 팀의 출전 기회가 줄어든 루카 모드리치를 보고는 우리 팀으로 오라며, 농담섞인 말도 했다.
하지만 레알전이 끝난 뒤로는 5경기 1승 1무 3패로 다시 휘청이고 있다. 코파 델레이 준결승에서는 홈에서 빌바오에게 0: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물론, 1년 1개월 동안 이어지던 홈 무패 기록마저 깨지고 말았고, 챔스 16강 1차전 역시 인테르에게 1:0으로 패했다. 리그 역시 세비야 원정에서 1:0 패, 1승도 없는 최하위 알메리아 원정에서도 2:2로 무승부에 그치며 무려 5점의 승점을 드랍하고 말았다.[20]
이 후 원정 경기만 가면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어서, 시메오네 감독은 좀 더 다양한 전술과 원정 경기 상대에 대한 분석을 더 철저히 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강등권인 알메리아, 카디스전 둘 다 승리를 못한 것은 뼈아픈 실책이다.
그나마 홈에서만큼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고, 이 후 순위 경쟁 중인 바르셀로나와 지로나는 홈에서 상대하기 때문에, 조금은 나은 상황이지만, 홈이라도 패가 안나올 수 없으니 더욱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벌써 8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는 2012-13 시즌에 세웠던 가장 안좋은 패배 횟수와 동률이 되고 말았다.
한 때 빌바오에게 순위까지 뺏기는 등 위기가 찾아왔으나, 후반 막바지 팀을 잘 수습하며 챔스 진출권 확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팀은 리그 4위를, 중도 부임 이후 처음으로 3위 밖이라는 순위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번에는 더 팀을 보완해야 될 필요가 시메오네에게 주어진 셈. 그나마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무패 우승과 트레블을 자기들 손으로 막아낸 것이 위안이다.
3.14. 2024-25 시즌
시즌을 앞두고, 주축 수비수들이 많이 팀을 떠났으며, 이에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과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거액에 영입하였다. 알바로 모라타가 떠난 공격수의 공백은 이들이 채우게 되었다.[21]1R 비야레알과의 원정 첫 경기이자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어 승점 1점을 얻으며, 리그를 시작한다.
2R를 앞두고 지난 시즌 전력 외였던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보내고,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였다. 이로써 간만에 2000년대생 선수 두 명이 보강되면서, 팀 연령도 낮아지게 되었다.
2R 지로나를 상대로 홈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챙겼다. 또 코너 갤러거도 교체로 투입시키며, 데뷔전도 치르게 해주었다.
리그 3R 에스파뇰 전 초반에 무수한 기회가 있었으나 단 하나의 기회도 골로 성공시키지 못했고, 점차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홈에서 승격팀에게 0-0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만들었다. 전반전에 골을 성공하지 못해 하프타임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으나 공격력 강화는커녕 전반전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비기고 있던 상황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빼고 수비 자원인 헤이닐두 만다바를 넣으며 교체술에 관련한 비판을 받았다.
4R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 경기에 올랐다. 예상대로 힘들게 경기를 진행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 출장한 앙헬 코레아가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번에는 교체술이 적중하였다.[22] 자신의 아들인 줄리아노 시메오네도 해당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였다.
다만 선발 출장하고 있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전술적 활용성과 관련하여 고민을 많이 해봐야할 듯하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출장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원톱으로서 고립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선수의 장점을 살리지도 못하며 결국 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도 만들지 못한다는 평이 많다. 거액을 투자한만큼, 선수 본인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알바레스 - 그리즈만 - 쇠를로트'를 한번에 쓸 수 있는 최적화된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좋아보인다.[23]
5R 발렌시아를 상대로 3:0으로 승리. 그리고 이적생인 코너 갤러거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모두 데뷔골을 기록하며, 여러모로 좋은 경기를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도 순위 경쟁을 하면서, 다시 라리가 3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6R 라요 바예카노전과 7R 셀타 비고전에 각각 1무 1승을 거두었다. 득점력과 관련해서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이 있지만 꾸역무패를 이어가며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라리가 내 최소 실점과 최다 클린시트 팀으로 자리잡고 있다.[24]
8R는 대망의 마드리드 더비가 치뤄졌으며, 결과는 1:1 무승부. 후반전 추가시간에 앙헬 코레아의 극적인 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8R까지의 아틀레티코의 성적은 4승 4무 0패 일단 패가 없으므로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무승부도 너무 많은 것이 결점이다. 따라서 더욱 준비를 잘해서 승리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시메오네 감독은 다양한 전술과 선수 기용면에서 좀더 세심히 준비를 해야할 이유가 생겼다. 게다가 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또 조만간 열릴 코파 델 레이까지 지옥같은 일정이 이어지므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도 시메오네 감독은 이를 더욱 신경써야될 것이다.
접전을 이루었던 레알 마드리드전을 제외한 근 두 경기에서 보인 전술적 단점과 답답함이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2 SL 벤피카 원정길에서도 고스란히 보였고, 이번에는 이것이 4:0 대패로 이어졌다. 공격과 수비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작업을 이루지 못했고, 교체전술도 이번에는 효과를 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대량 실점과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또한 팀의 핵심 중 한 명인 마르코스 요렌테가 부상을 입으며 혹사 논란에 대한 비판은 더 불거졌다. 빡빡한 일정과 로뱅 르노르망의 부상 결장이 있다긴 하나, 전술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4. 평가
시메오네는 팀의 모든 걸 바꾸어 놓았다. 선수들에게는 물론 이 클럽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는 신과 같은 존재다. 선수들은 그가 만약 다리에서 뛰어내리자고 하면 그럴 것이다. 그가 우리의 감독인 게 자랑스럽다.
티아구 멘데스
티아구 멘데스
[1] 주앙 미란다, 디에고 고딘, 필리페 루이스, 아르다 투란, 디에고 코스타 등.[2] 단, 승점 42점인 바르셀로나가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3] 패배 후 SNS에 남긴 글을 보면 상심이 꽤 큰걸로 보인다.[4] 유럽 全 리그를 통틀어 최소 실점[5] 정작 코스타는 FA컵 8강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가레스 베리의 목덜미를 무는 듯한 장면이 찍히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과거 리버풀에서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 했던 행동과 흡사하기에 이적을 위한 밑밥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중. 하지만 정작 물렸다는 가레스 베리는 '코스타가 나를 물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6] 헤수스 가메스가 뉴캐슬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후안프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7] 7라운드 기준 22골[8]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되어 비센테 칼데론 마지막 마드리드 더비는 챔스 4강 2차전이 되었다.[9] 심지어 유벤투스는 감독도 바뀐데다 호날두가 이런 저런 잡음에 휘달리며 지난시즌보다 실력도 떨어진 상태였다.[10] 요렌테의 역할을 앙헬 코레아가 수행하기도 하는데, 요렌테가 공격의 주연이 된다면, 코레아는 펠릭스와 수아레스를 서포트 해주는 조연이 되는 차이가 있다.[11] 시메오네는 수아레스의 합류가 팀 전술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인터뷰를 통해서 언급했다. ##[12] 지난 10년간 6무 14패로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열세였다.[13] 바르셀로나 상대로 모든 대회 총합 29경기에서 4승 10무 15패로, 리그는 오늘 승리를 포함해 1승 6무 11패다. 이를 통해 시메오네가 그동안 바르셀로나 상대로 리그에서 매우 고전했던 것에 비해 챔스나 수페르코파 등 다른 대회에서는 오히려 우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4] 시메오네 입장에서는 중립지역이라 사실상 홈 어드벤티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차전은 원정골을 내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하고 주축선수 대부분이 돌아오는 2차전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계산으로 보였으나 결과론적으로 보면 아쉽게 되었다.[15] 66분에 투입시킨 주앙 펠릭스와 헤낭 로디가 동점골을 합작했다.[16] 반면 팀 내에서 가장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앙 펠릭스에게는 거의 선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17] 기존: 12-13 시즌 31실점[18] 말아먹었다는 건 결과론적인 표현이고 이번 시즌 마르코스 요렌테의 장기 부상 이후 앙헬 코레아는 3미들의 오른쪽 메짤라나 4미들의 우측 윙으로 나오기에 이해 못 할 명장병 급 선택은 아니었다. 주앙 펠릭스도 보여주기 식이라기 보다는 반대급부로 빼야 할 선수도 애매했고 왼쪽 사이드에서 상대의 수비 블럭을 상대로 균열을 내는데 그렇게 강점을 보이는 편이 아니기에 빠른 시간에 투입시키기가 어려웠다. 사실 그가 까이는 이유는 저번 시즌부터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갑갑한 경기력 때문이다.[19] 아이러니하게 정작 그의 아들인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속해있는 SSC 나폴리는 4경기만에 챔스 16강을 확정지었고 5차전에서 그는 MOM을 수상하였다.[20] 그나마 중간에 홈에서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승리했으니 망정이지, 이 경기조차 놓쳤다면 지로나의 돌풍까지 꺾어버린 빌바오에게 진작에 5위로 밀려났을 것이다.근데 빌바오도 알메리아랑은 비겼다[21] 특히 훌리안 알바레스의 경우 시메오네 감독이 같은 국적의 선배이자 롤모델로서 영입에 가장 큰 지분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22] 골 이전 역습 상황에서 중요한 기점 역할과 어시스트를 한 선수도 교체로 들어온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였다.[23] 다만, 대체로 본래 에이스인 그리즈만과 시메오네가 좋아하는 피지컬이 강점인 부류의 쇠를로트는 잘 활용하는 편이다.[24] 7R 기준 경기당 0.4골 실점, 클린시트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