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이유/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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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드림하이]]
김필숙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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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2023[[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아이유
미정
1. 개요
아이유의 성격을 정리한 문서이다.2. 성격
2.1. 성숙한 모습
아이유는 정말 생각이 깊고 착하고 저보다 더 어른스럽다.
11살 차이에도 세대차이가 전혀 나지 않고 동생인데도 강단있고 씩씩하고. 오히려 "괜찮아, 언니!"라며 저를 토닥여주는 기특한 아이다.
고민 상담도 많이 해주고 제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고 동생이다.
아이유 칭찬은 1시간을 해도 모자라다.
아직까지도 아이유의 단점을 찾지 못했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인격적으로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
- 유인나
11살 차이에도 세대차이가 전혀 나지 않고 동생인데도 강단있고 씩씩하고. 오히려 "괜찮아, 언니!"라며 저를 토닥여주는 기특한 아이다.
고민 상담도 많이 해주고 제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고 동생이다.
아이유 칭찬은 1시간을 해도 모자라다.
아직까지도 아이유의 단점을 찾지 못했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인격적으로 가장 훌륭한 사람이다.
- 유인나
"타고난 그릇이 정말 큰 아이구나"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탄탄한 내공이 있다. 욕심을 부려줘야 할 부분에선 한껏 부리는 프로페셔널한 면이 있는 동시에, 제 이득을 위해 욕심을 낼 법한 부분에선 놓을 줄 알고, 일희일비 하는 감정기복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안정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는 친구다. 억울한 일이 있을 때 나서서 알리려 하지 않고 기다릴 줄도 알고, 대중으로부터 오해를 사면 그 또한 자기의 일면일 수도 있다 생각하고 반성하니, 옆에서 보고 있자면 어린 요다를 보는 것 같다. 아이유와 일해 본 사람들은 사석에서 이 친구의 인성에 대한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한다. 당신이 가까운 사이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은들 어쩔 수가 없다.
- 김이나[1]
성품이 굉장히 어질고 어른스러우며 심성이 선하고 착한 걸로 유명한데, 《영웅호걸》에 출연할 당시 여고생이라 하기엔 범상치 않은 말과 행동 때문에 산신령,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다. 실제로 토크쇼나 평상시의 언행을 보면 나이에 맞지 않게 이야기를 상당히 조리있게 잘할 뿐더러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신중을 기하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간다. 무엇보다 이야기 속에 깊은 생각이 드러나는 발언들이 꽤 있다. 수지와 유인나의 증언을 들어봐도 아이유는 어른스러우면서도, 심지어 11살 언니인 유인나가 기댈 수 있는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김이나[1]
기본적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는 편이다. 좋은 일이 있어도 너무 지나치게 기뻐하지 않고, 힘든 일이 있어도 크게 흔들리거나 쉽게 주저앉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학창시절 경제적인 문제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을 때도 그렇게 마음이 힘들진 않았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 또 스스로를 둘러싼 사람들의 관심이나 시선에 크게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크며, 연예인으로서의 생활도 크게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도 가끔 한다.[3]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는 크게 집착하거나 일희일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안티 팬들의 존재나 악플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4] 겉으로 드러나는 장난기와는 별개로 아주 두텁고 탄탄한 멘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악플에 대해 팬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팬을 직접 달래주기까지 하는, 굉장히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아이유의 어른스러움은 삼촌 팬 및 이모 팬을 끌어들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며 말과 대화술에 있어서 빈틈이 없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격이 매력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런 성숙함의 이면에 또래에 맞는 천진난만한 모습도 보인다는 것이다. 비록 자신과 관련된 발언일 때는 굉장히 소신 있게 똑부러지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자신의 동료들과 있을 때는 천진난만하고 무구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면에서도 자기 나이에 맞는 제스쳐와 표현들을 사용하는데, 그 예의 하나가 '빵이유'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 자지러지는 웃음이다. 단아한 외모에 비해서 흔히 '조금 깬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줌마 웃음'처럼 시원시원하고 환하게 웃는다. 조금 성숙한 사람이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왠지 다큐로만 돌아가고 분위기가 지루해질 수 있지만 말이다. 아이유의 경우 천진무구한 얼굴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한결 흥미롭고도 진중하게 들을 수 있다. 또 가끔은 힘든 일도 아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모습 역시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런 성격은 주변인으로 하여금 '타인과 소통이 잘 되고 친근하면서 어른스럽고 배려심이 좋아 뭔가를 배우고 얻어갈 수도 있는 사람'으로 느끼도록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타인으로 하여금 가깝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에 들어서도 아이유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주변인들이 아이유를 언급 또는 칭찬할 때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식의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2.2. 웃음
방송에서는 연예인치곤 털털하게 잘 웃는 편이다. 굴러가는 낙엽만 보아도 웃을 나이라 그렇다고 했으나 성인이 돼서도 잘 웃는다. 그런데 한때는 그 웃음이 조증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심했던 시절도 있었다. # 웃음 때문에 성대결절도 왔다고 하니 말 다한 셈. 한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아이유의 웃음과 관련된 만화까지 올라왔다. #한때 아이유의 웃는 모습만 편집한 영상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 영상 제목이 아이유 마약방송이다. # 스타워즈에서도 패러디 된 적 있다. #
20대가 되고 나선 입을 가리고 웃는 등 성숙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말 웃길 때는 여전히 문제의 그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걸 보면 천성인 듯하다. 이를 두고 팬들은 살짝 웃는 것은 '비즈니스용 웃음', 정말로 빵 터지며 웃는 것을 '찐 웃음' 혹은 '현실 웃음'[5]이라고 한다. 현실 웃음을 보고 싶으면 절친한 사람, 특히 유인나와 함께 나온 영상을 찾아보면 된다.
사실 곤란할 때도 오히려 평소보다 웃음이 많아진다.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로부터 EDM을 강요 받았을 때,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무례한 멘트를 들었을 때[6] 웃음으로 곤란함을 지우려는 노력이 엿보일 때도 있다. 다만, 이 웃음들은 곤란함이나 당황스러움을 감추려는 티가 좀 나는 편이기 때문에 팬들이 볼 때마다 안타까워 한다.
2017년에도 유명한 마약 웃음을 남기고 갔다. 정규 4집 Palette 발매 직전에 나온 《아이유의 아담한 라디오 시즌 2》에서 읽으라는 사연은 안 읽고 혼자서 미친듯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남동생의 웃음소리도 아이유와 상당히 비슷하다. 2020년에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지은이가 보는 지은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유가 작업하면서 때때로 터뜨리는 '현실 웃음'이 귀엽고 자연스러워서 필터링되지 않고 작품에 들어간 적도 여러 번 있다. 2014년 피처링 한 god의 <노래 불러줘요>나 2022년 피처링 한 박재범의 <GANADARA>의 음원에는 음원 작업하다 빵 터진 웃음소리가 녹음되어 있다. 2019년에 주연으로 출연한 《호텔 델루나》에서는 떡국을 먹는 장면에서 빵 터지는 모습도 NG 없이 그대로 송출되었다. #
2.3. 대인배
데뷔 이후 대인배의 면모를 여러 번 보여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8년 8월 재계약을 앞둔 아이유가 보인 행보인데,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였던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중소 기획사인 데다 일처리에 관한 평판도 좋지 않아서[8] 소속사는 아이유가 자신들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고, 다른 곳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면 군말없이 보내주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아이유는 정작 스태프들의 고용 보장 및 연봉 인상을 유일한 재계약 조건으로 내걸며 데뷔 때부터 한 지붕 아래 있었던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유는 당시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카카오M(現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과 재계약을 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정말 꼭 필요할 만한 선물을 센스있게 하여 여러 차례 화제가 된 적 있다. 일련의 사례를 보면 상대방에 대한 진심이 없는 이상 아무리 돈이 많다 해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드라마나 방송에 함께 출연한 사람들은 물론, 뮤직비디오 참여자, 콘서트 게스트 등 잠시라도 연이 닿았던 사람들에게는 빠짐없이 선물을 챙긴다. 그 외에도 딩고에서 섭외한 가수 지망생과의 만남 당시 가수 지망생에게 최고급 마이크를 선물했고, 기부를 할 때마다 직접 찾아갔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무실의 직원들에게 햄버거와 떡 세트를, 2020년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 환자와 사투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는 방호복과 아이스 조끼를,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미혼모 가족들에게는 세탁기과 건조기를 선물하는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례가 많다. # 알리고 싶지 않아 하더라도 선물을 받은 이들이 SNS에 인증을 하면서 알려지곤 한다.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고 현실적으로 잘 도와주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직속 후배도 아닌 후배 뮤지션들[9]을 위해 무료로 연습실을 제공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또 하나의 미담이 드러났다.[10] #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곡을 저작권과 상관없이 흔쾌히 사용하도록 해주고 있다는 것이 수 차례 드러났다. 《페르소나》를 함께 작업했던 김종관 감독이 영화 《조제》에 아이유의 <자장가>를 엔딩곡으로 삽입해도 되겠냐고 묻자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또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고두심이 출연한 영화 《빛나는 순간》에는 <밤편지>가, 드라마 《드림 하이》를 함께 작업했던 김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에는 <무릎>이 OST로 삽입되었는데, 두 작품 모두 아이유로부터 판권을 산 게 아닌 아이유가 마음껏 사용하라고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4. 어딘가 모를 어두움
한창 라이징 스타이던 시절, 어딘가 모르게 내면의 어두움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선배 가수들 및 대중들로부터 자주 듣곤 했었다. 소녀스러운 콘셉트로 국민적인 스타가 된 데다 《영웅호걸》과 같은 데뷔 초에 출연했던 예능에서도 다소 엉뚱하고 밝은 모습을 보인 것과는 반대로, 몇몇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말하는 모습에서는 어딘가 깊은 아픔이 서려 있는 사람 같다는 느낌을 자아냈다. 이러한 양면적인 모습에 이질감 내지는 신비함을 느낀 사람들이 적잖이 있었다. 2010년대 초반, 인터뷰나 토크쇼에서 타인이 느끼는 단편적인 인상보다 마냥 밝지 않은 면이 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여러 번 언급한 적도 있었다.이에 대해 내적 요인은 잘 알기 어려우나, 외적 요인으로는 어릴 때 화목하던 가정이 경제난으로 한 순간에 몰락 직전까지 갔던 경험에 의한 정신적 충격 혹은 그로 인한 본능적인 위기 의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작곡가 정재형의 경우 유독 슬픈 노래를 잘 소화해내는 아이유를 보면서 "너는 내면에 뭔가 아픔이 있다. 그게 느껴진다."고 말했고,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나만 몰랐던 이야기>의 라이브를 들은 컬투는 "이별을 100번 정도 한 것 같다."고 했으며, 당시 같이 출연했던 인순이는 "애기야, 너 안에 뭐가 들었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노래에 대한 칭찬일 수도 있지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소녀가 선배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것은 내면에 뭔가 아픔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인상을 남기는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었음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데뷔 초기에 발매한 자작곡들에도 이런 모습이 드러났는데, 유독 자작곡들이 각 앨범에서 가장 어두운 곡이었다. 정규 2집 Last Fantasy는 소녀스러운 콘셉트의 아이돌 이미지가 정상에 달했던 시절에 발매한 앨범인데, 해당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길 잃은 강아지>는 자신이 인기를 잃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쓴 곡이라고 밝혔으며,[11] 정규 3집 Modern Times에 수록된 자작곡 <싫은 날>의 가사 또한 연습생 시절의 일기를 토대로 곡을 썼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그녀가 맡은 드라마 배역 중 가장 어두운 캐릭터였던 《최고다 이순신》의 이순신[12]이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하는 등, 천진난만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내면에 슬픔이 많이 내재된 듯하다.[13]
하지만 소녀스러운 콘셉트와 싱어송라이터 사이의 변곡점이었던 Modern Times에서 스스로의 어두운 면을 은근히 표출하기 시작한 후, 2015년에 발매한 CHAT-SHIRE에서는 상당히 직설적으로, 2017년에 발매한 Palette에서는 좀 더 세련되면서도 진솔하게 본인의 내면을 음악을 통해 표출하게 되면서 과거처럼 '어딘가 모를 내면의 아픔을 품고 있는 사람'이란 인상은 거의 희석되었다. 애초에 대중에게 이런 인상을 자아내게 된 이유가 국민 여동생 시절 내세우던 콘셉트가 아이유의 실제 성격과 괴리가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앨범의 전곡을 작사하고 직접 프로듀싱도 하는 현재에는 그러한 류의 이질감을 느낄 일이 없다. 지금은 그냥 '대중음악에서도 세련되게 본인 얘기를 풀어낼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로 받아들여진다.
2014년 7월에 출연한 SBS 《힐링캠프》에서 자기혐오에 빠져 공허함 때문에 잠깐 폭식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때는 <좋은 날>과 <너랑 나> 이후 다시 한번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발매했을 때이다. 아이돌의 탈을 벗고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로 전향하며 중년 세대의 지지까지 섭렵했던 시기이며, 아이유의 커리어에 굉장히 의미있는 시기였는데 의외로 본인의 내면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 때의 아픔이 투영되어 나온 앨범이 CHAT-SHIRE[14], 그리고 그 이후 이를 회복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 Palette로 볼 수 있겠다.
2.5. 그 외
본인의 인기에 대해서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는 없어질 것", "거품이 낀 것이다", "나는 과대평가 된 가수"라고 하면서 상당히 초연하고 무덤덤한 태도를 보인다.이는 오히려 이른 나이에 자기 객관화가 일찍 이루어진 거라고도 볼 수 있다. 자기 자신이나 주변 상황, 그리고 그 둘이 이루는 관계 등에 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이른 나이에 갖추었기 때문에 애늙은이라고 불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기 객관화는 끊임없는 자기 단련이나 수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것이 아이유의 성숙함과 관련있을 듯하다. 또한 이러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십수 년 동안 가요계 최정상에서 롱런하는 것일 수 있다.
뭐든지 위기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일에 매진하고 정진하는 것은 좋지만, 가끔 '자기 만족'을 못하는 건지 겸손이라고 하기엔 조금 과해서 오히려 '자기 비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2018년 〈이 지금 dlwlrma〉 콘서트의 서울 공연은 무려 1만 4천 석에 달하는 KSPO 돔(前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하며 공연계에 큰 획을 그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본인은 매진시킬 자신이 없어서 해당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소속사 측에서 무조건 가능하다고 설득시키며 대관을 하려고 PPT도 만드는 등 엄청난 노력을 한 끝에 대관에 성공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2만 8천 석에 달하는 양일 공연의 좌석이 1분 만에 매진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기 자신을 얼마나 과소평가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습관적으로 하는 말 중에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특히 콘서트에서 자존감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콘서트가 만족스러우면 "자존감이 올라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2013년 11월 호 쎄씨 화보의 인터뷰에 관련 내용이 잘 드러나 있다. # 다만 표현적으로 올바르다고 보기는 어려운 게, 아이유가 스스로 말한 자존감은 사실 자신감이나 행복지수 등으로 바꿔 듣는 것이 더 정확하다.
[1] #[2] #[3] 한국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 가수인 데다, 어린 나이에 심지어 그룹도 아닌 솔로 여성 가수로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짊어지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 법도 한데, 본인은 아주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4] 남성 팬을 건빵, 여성 팬을 별사탕이라고 칭하는데, 안티 팬은 '우유'라고 한다. 이유는 건빵과 별사탕만 먹다 보면 목이 막혀서 우유를 한 모금씩 마셔줘야 한다고.[5] 줄여서 현웃이라고 칭하기도 한다[6] 당시 본상은 주지 않고 개그를 위한 상을 준 데다, 드레스를 입고 안마의자에 앉자 이휘재한테 삿대질을 당하며 면전에서 독하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당황스러울 만도 했다. 오죽했으면 당시 팬덤 내의 분위기가 <Zeze> 사건 이후로 유례없이 험악했을 정도이다.[7] 해당 부분은 1분 35초부터 나온다.[8] 아이유를 《효리네 민박》에 섭외할 당시 제작진이 소속사에 연락했더니, 피드백이 없어서 Palette 활동 당시 제작진이 직접 SBS 《인기가요》 대기실에 찾아가서 캐스팅에 성공했다고 한다. 아이유 전담 팀까지 꾸린 마당에 어떻게 섭외 전화조차 안 받을 수가 있는 건지 팬들의 애간장을 태운 적이 있었다.[9] 대표적으로 제휘, 민서, 최예근 등이 있다.[10] 심지어 해당 사실은 후배들의 연습실로 사용 중인 건물이 투기가 아니냐는 거짓 음모론으로 인해 밝혀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당연히 투기는 아니었으며, 해당 건물은 후배 뮤지션들을 위한 무상 연습실은 물론, 어머니의 사무실 및 창고,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로 실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11] 성시경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와 "처음엔 강아지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쓰다 보니 나 스스로의 이야기이기도 했고, 버려진 연예인의 이야기로도 읽힐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하자 성시경은 버려지지 않았다며 식겁하기도 했다.[12]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안팎으로 갖은 고난과 학대로 인해 주인공과 동시에 울보이다. 너무 자주 심지어 서럽게 울어서 보기 힘들었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이다.[13] 사실 《최고다 이순신》의 이순신과 실제의 아이유가 가수 데뷔 전 환경과 상당히 비슷했는데, 극중 이순신과 아이유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났으며, 극중 이순신이 친모와 작은 언니에게 험담을 당하는데 실제 아이유도 친척에게 험담을 당했다.[14] 최초로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인데, 프로듀서를 겸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때 겪었던 자기혐오를 극복해보고자 한 방안이었다고 밝힌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