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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16:58:51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세계의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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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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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이리시 울프하운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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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 울프하운드와 조랑말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

1. 개요2. 역사3. 여담

1. 개요

파일:Irish Wolfhound.jpg
파일:7k2ji2pq4kw41.png

Irish Wolfhound

초대형 견종으로 체중은 40~81 kg이며 체고는 수컷 79~90cm, 암컷은 71cm이상이다.[1] 아일랜드의 국견(國犬)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늑대를 사냥하기 위한 견종. 유럽은 전통적으로 가축을 잡아먹는 늑대를 골칫거리로 취급했는데, 이 녀석을 대동해 늑대 토벌에 나선 결과 아일랜드의 늑대들이 전멸당했다. 떡대가 우람한데다 체력도 뛰어나며 통제도 잘 따르는 유능한 사냥견. 그래서 별명으로 '온순한 거인(Gentle Giant)'으로도 불린다.

시력이 좋고 그레이트 데인과 달리 마르지도 않았으며[2] 세인트 버나드처럼 우락부락하지 않다[3]. 털은 상당히 거칠고 긴 편으로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수명은 6~8년으로 타 견종들에 비해 매우 짧은 편이다.

2. 역사

사실 고대 아일랜드의 전투견의 후예다. 쿠 훌린 전설에 나오는 맹견이 바로 이들의 선조로서 셰어단더가 아무 생각 없이 죽였다가 이를 보상하는 의미에서 그들을 대신하겠다고 개명한 이름이 쿠 훌린인데 이 '쿠'가 이 고대전투견들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늑대 토벌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상당히 우여곡절을 겪은 종으로, 몇 번 멸종 위기를 맞았었다. 늑대가 아일랜드에서 사라지더니 필요성이 없어져 기피되었던 적이 있고, 19세기 당시 아일랜드 대기근의 영향으로 멸종 위기를 맞았을 때 스코티시 디어하운드와의 개량이 있었다. 덕분에 사냥개 특유의 공격성이 크게 순화되어 젠틀 자이언트로 불리는 온순한 개가 되었다.

다만 이 견종을 데리고 다니거나 혹은 조우했을 때 싸움에 휘말리거나 싸움을 유발해서는 안된다. 워낙에 거대한 개인지라 보통의 인간은 유사시 힘으로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니 고대 전투견의 본능에 불을 싸지르는 짓은 하지 말자. 정말 큰일 나는 수가 있다. 이는 어느 대형견이든 마찬가지다.[4]

3. 여담


[1] 평균수치가 아닌 단일개체로 가장 키가 큰 개는 "조지"라는 이름이 붙은 그레이트 데인이었다. 어깨 높이 110 cm에 달하는 괴물 개.[2] 다만 아메리카 라인 한정. 유럽 라인은 좀더 개량 전의 그레이트 데인에 가까워서 생각보다 우락부락한 편.[3] 세인트 버나드는 겉보기에는 둥글둥글하고 근육질 체형에서는 멀 것 같지만 강형욱 왈 뼈가 만져지고 근육질이거나 상대적으로 마른 세인트 버나드가 많다고 한다.[4] 동물들 사이에선 체급이 깡패기 때문에 싸움실력이 덩치에 비해 낮은 편인 그레이트 데인도 투견인 핏불 테리어를 피지컬로 제압할 수 있다. 게다가 날카로운 이빨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닌 개과나 고양이과 동물들에 비해 인간이나 유인원은 체급에 비해 전투력이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인간보다 훨씬 작은 핏 불 테리어만 해도 인간을 물어 과다출혈로 죽이는게 가능하다. 특히 인간은 영장류들 중에서도 체급 대비 전투력이 낮은 편이니 더더욱.(퓨마가 인간을 공격하자 골든 리트리버가 목숨걸고 싸워서 겨우 쫓아낸 케이스도 있을 정도로 대형견들의 전투력은 상당하다.) 그런데 덩치부터 인간에 육박하는데다가 전투본능까지 있는 초대형견이라면 키울때 정말 위험하다. 아이리시 울프하운드는 일반적으로 점잖은 편인데도 그 덩치 때문에 의도치 않게 아이들을 부상입히는 경우가 잦은데, 그 전투본능이 깨어난다면 제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