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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8 08:21:37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


1. 개요2. 세력
2.1. 길가메스
2.1.1. 멜키아
2.2. 발라란트
2.2.1. 바란 & 미노타스
2.3. 마티알
3. 주요 행성 일람4. 역사
4.1. 은하대전 이전4.2. 제1 차 은하대전4.3. 제2 차 은하대전4.4. 제3 차 은하대전
4.4.1. 초기4.4.2. AT의 개발과 격전기4.4.3. 레드 숄더의 탄생4.4.4. 퍼펙트 솔저의 개발과 비밀결사4.4.5. 지지리움에 얽힌 분쟁과 음모4.4.6. 신성 쿠멘 왕국의 설립과 쿠멘 내전4.4.7. 휴전기
4.5. 제4 차 은하대전
4.5.1. 아레기움 소란 이전4.5.2. 아레기움 소란과 신의 아이의 탄생4.5.3. 신의 아이와 키리코의 여정
4.6. 제5 차 은하대전
4.6.1. 로보트라이브의 등장과 AT의 몰락4.6.2. 라자스 반란
5. 타 작품에서의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
5.1. 제2차 슈퍼로봇대전 Z5.2. 제3차 슈퍼로봇대전 Z5.3. 슈퍼로봇대전 T

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은하계. 은하 외곽으로부터 중심부까지의 거리가 약 13만 광년[1]이나 되는 거대한 소용돌이 은하이다. 크기에 걸맞게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테라포밍이 가능한 행성이 수없이 많다.[2] 그렇게 테라포밍이 가능한 행성이 많음에도 인간과 쿠엔트인 외에는 다른 지적 생명체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아스트라기우스 은하에서 인류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들을 적대하는 다른 존재들을 제압하려 나섰고 그 결과 인간을 적대하는 존재 자체가 없어졌다는 추론이 equal 가네시스 종반부에 언급된다.

은하 중심부에 위치하는 행성 쿠엔트에서는 일찌기 초고대문명이 발달하였으나, 거기서 추방당한 이능자들에 의해 초고대 테크놀로지의 일부가 은하 각지로 퍼져 후에 길가메스와 발라란트라는 두 세력을 형성할 정도로 은하 각지의 문명이 발전하게 된다.

그래도 각 행성의 문명 척도는 동일한 건 아니어서, 극히 일부의 행성권은(타 행성에서 온 탐험가들이 발견할 때까지) 중세 시대에 가까운 문명을 이루거나 유인 우주선을 겨우 쏘아 올릴 정도의 문명을 갖출 정도이다.

각 세력이 통용하는 언어와 문자, 화폐단위나 SI 단위같은 과학적 표준 도량형, 달력의 단위 등은 불명이지만 대체적으로 은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와 문자는 아스트라기우스어와 아스트라기우스 문자, 화폐단위는 길단, 달력은 아스트라기우스력으로 추정된다. 무조건 아스트라기우스력만 쓰는 것은 아니고, 길가메스와 발라란트에서는 자신들의 세력이 형성된 시기를 원년으로 삼아 각각 길가메스력과 발라란트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서적에 따라서는 길가메스력을 기준으로 표기하기도 하나 대부분은 아스트라기우스력을 사용하며 발라란트력이 언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편에서는 주로 아스트라기우스력을 사용하지만 약호를 붙이지 않고 숫자만 표기하며 길가메스력이 언급된 것은 1화에서 키리코를 심문하는 장면에서뿐이었다.

해당 은하계의 인류들이 믿는 종교는 은하구급 가톨릭 마티알. 근데 마티알의 교리 자체가 가톨릭의 교리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게 특징이다. 소설 equal 가네시스에 의하면 마티알이 성립되기 전에는 신의 서라는 성전을 편찬하여 그 내용이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우리 은하의 인류와는 다른, 은하구급의 거주성역을 가지고 있지만 식생활 자체는 현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 세력

2.1. 길가메스

은하의 절반이 가입되어 있는[3] 대세력 중 하나.

원래는 발흥하기 시작한 발라란트의 세력확장에 겁을 먹은 몇몇 행성계들이 모여서 설립한 군사통합연합조직이었다. 발라란트와의 오랜 전쟁으로 인해 초창기부터 있었던 민정이 점차 군부의 득세로 인해 괴뢰화되어 간다. 이러한 사회체제가 마티알의 교리를 기초로 구성하는 편이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의 대부분이 군인으로 채워져 있다.

문제는 발라란트에 비해 공업력이 떨어지고 자원이 풍부한 행성을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체계적인 보급을 달성하지 못했고, 오랜 전쟁에 의해 민간민들의 생활수준도 떨어져 각 행성계마다 경제 격차가 심하다. 대신 기술력은 좋아서 제3 차 은하대전 때 아머드 트루퍼(AT) 개발에 착수했고 곧 길가메스가 자랑하는 명 기체인 스코프 독을 실전에 투입해서 혁혁한 전과를 세우가도 했다.

그러나 발라란트 측에서 스코프 독을 배끼시다피 제작한 AT 패티의 투입으로 인해 제3 차 은하대전은 100년에 가까운 긴 전쟁을 벌이고 말았다.

2.1.1. 멜키아

제3 차 은하대전 당시 최초의 주성인 길가메스와 그 두번째 주성인 비슈테마가 각각 아스트라기우스력 7126년과 7171년에 발라란트의 공격에 의해 플래닛 크랙소멸당해서 주성의 인프라와 정부기관이 통째로 사라지는 재앙을 두 번이나 겪었고, 후에 행성 멜키아를 길가메스의 3번째 주성으로 삼게 된다.

그래도 발라란트 측에서 멜키아를 잡아먹으려고 자주 공격해 대니 길가메스 측은 온갖 수단방법을 써서 겨우 멜키아를 행성째 소멸으로부터 구원했으나,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지가 파괴되고 오염되어서 제3 차 은하대전 종결 이후에는 멜키아 인구의 4분의 3이 사망했을 정도.

길가메스 내에서는 주성의 정부체제를 멜키아 정부라고 부르면서 실상은 군 상층부가 대부분의 요직을 차지하고 주요 권한을 휘둘러대는 통에 타 길가메스 소속의 행성정부와 같이 군부의 괴뢰 취급한다. AT 생산의 중심지인 만큼 여러 군수기업이 이 행성에 존재하며 AT의 개발로 인해 행성의 주요 산업이 군수산업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군수기업과 정부 사이의 유착이 강한 편이다. 다만 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배틀링을 주력 산업으로 밀고 있기도 하지만 멜키아 밖에서도 배틀링을 주력 산업으로 밀고 있는 도시들이 존재하기에 이 행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륙의 구성은 지구의 그것과 유사한데, 유라시아 대륙을 모티브로 한 로라실 대륙,[4] 남·북아메리카를 모티브로 한 파레기아 대륙, 아프리카 대륙을 모티브로 한 라카르파 대륙,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모티브로 한 크바니아 대륙, 남쪽의 극지에 존재하는 남극 대륙이 있다. 그리고 주성에도 중립지역이 있는지, 거의 중립지역 취급받는 쿠멘 말고도 아 코바 시(市), 사막지역의 그르페 시 등이 존재한다. 이 행성에 새워진 유명 기업으로는 스코프 독의 개발사인 아델하비츠 사와 다이빙 비틀의 개발사인 레멘부르크 사, 아머 매그넘 등 각종 총기 개발사로 유명한 바카라 메탈 사가 있다.

여담이지만 멜키아군 소속의 스코프 독은 보라색으로 도색되어 있는 게 특징.[5]

2.2. 발라란트

길가메스와 같이 은하의 절반을 자기 세력권 해에 두는 또 하나의 대세력.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의 전개상 대부분이 길가메스 쪽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상이나 소설 등지에 출연할 기회가 없어서 대부분의 정보는 무크지나 설정집 등지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작중 묘사가 많이 없다.

설립 이전에는 MH라고 불리는 초고난도의 하이퍼 드라이브 항법을 통해 각각의 행성계에 거주하는 인간과 접촉했으며, 이 중에서 자신들의 대의에 맞지 않다던가 자신들의 사상을 거절하는 행성계들을 침략하면서 설립해 나갔다.

현실의 공산주의와 흡사한, 대바란주의이라는 사상을 자신들의 이념으로 삼고 은하 각지로 진출했기 때문에 이에 겁 먹은 일부 행성계들이 뭉쳐서 길가메스라는, 발라란트와 필적하는 대세력을 구축할 정도.

고도로 발전된 항법으로 행성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자신들의 이념을 설파시키는 한편 주요 정부의 계층은 군국주의적인 정치형태를 이룬 채 세력 확보에 힘을 썼기 때문에 발라란트의 세력범위는 길가메스의 세력범위보다 넓고, 길가메스와 다르게 민간인의 생활수준도 높다. 헌데 오랜 전쟁으로 인해 제3 차 은하대전 종결시에서는 그러한 생활수준이 많이 떨어진 편이라고.

일찍부터 항행 기술과 더불어 레이더나 센서 등의 고도로 정밀화된 기계장치의 개발, 풍부한 자원의 행성을 보유하고 있고 불안정한 길가메스보다 나은 경제력이 발라란트의 장점이지만 실용적인 병기의 개발은 다소 늦은 감이 있어 한동안 스코프 독에 고전한 다음에야 AT의 개발을 시작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게 블로커와 패티였다. 초기형 AT였던 블로커의 성능은 길가메스에서 만든 AT보다 성능이 좋지 않았지만 생산 코스트가 상당히 싼 편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물량전으로 나가는 게 가능했으며 그 이후로도 질보다 양을 택하여 압도적인 물량의 전술을 구사해 때때로 길가메스 측을 궁지로 몰아넣기도 했다.

2.2.1. 바란 & 미노타스

발라란트의 주성은 바란이지만 수도의 주요 기능은 바란의 위성인 미노타스에 위치하기 때문에 위급시에 미노타스를 바란의 중력권에서 이탈하도록 조치한다.

두 번이나 주성을 잃은 길가메스와 다르게 수도로서의 기능의 소멸이 거대한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지만, 작중에서 길가메스군이 바란이나 미노타스를 공격했다는 언급이 없다. 어찌 보면 괜한 불안감이었을 지도 모른다.

2.3. 마티알

해당 문서 참조.

3. 주요 행성 일람

※길가메스 소속은 ☆, 발라란트 소속은 ★, 불가침주역 소속은 ◎, 소속 불명은 ⊙로 표기.

4. 역사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의 역사는 대부분 전쟁으로 얼룩져 있는데 길면 수백 년, 짧으면 수십 년간 전쟁을 치른다. 이 시기를 묶어서 은하대전이라 부르는데 가장 처음으로 일어난 6181년부터 가장 마지막 휴전기인 7515년까지 총 5번의 전쟁을 치렀다.

4.1. 은하대전 이전

기원전 78000년경 고대 쿠엔트 문명이 아스트라기우스 은하에 탄생한다. 기원전 5000년경에는 신의 서가 편찬되어 이것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게 된다. 그러다가 행성 지아고노에서 야달 비가 발견 되었고 이것의 발견을 기준으로 아스트라기우스력이 시작된다. 그리고 아스트라기우스력 1000년에 마티알이 설립된다.

아스트라기우스력 4500년에 이능자라 불리는 존재들이 쿠엔트의 문명을 급속도로 발전시킨다. 그러나 이능자들의 호전성과 선민사상에 반감을 가진 쿠엔트인들은 이들을 쫓아내고 문명을 봉인한다. 추방당한 이능자들은 아스트라기우스 은하 전역에 퍼져 문명을 발전시키며 영향을 끼치게 되고 5000년경에 다시 쿠엔트로 귀환하여 원형질 보존장치를 만들어 자신들의 사고를 집어 넣어 의사집합체인 와이즈맨이 된다.

5500년경에 길가메스와 발라란트라는 두 세력이 나타난다. 당시 발라란트는 우월한 기술력을 이용하여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행성들을 침공하며 다녔는데 이에 두려움을 느낀 행성들이 뭉쳐 길가메스 연합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아스트라기우스력 5632년에 성운법이 제정되어 마티알의 보호, 불가침주역의 지정등이 제정된다.

4.2. 제1 차 은하대전

아스트라기우스력 6181년~6229년(총 48년)에 걸쳐 길가메스와 발라란트 양 진영이 벌인 최초의 대전이자 첫번째 은하대전이다.

그 시기에 개발된 PMHM(펄스 메가 하이퍼 드라이브 미사일)[12]을 서로간의 전쟁에 동원해 결국에는 길가메스측의 패배로 끝났지만 여파는 커서 길가메스에서는 23개의 행성을 잃었고 발라란트에서도 마찬가지라 (그 당시) 거주 가능한 행성이 16개밖에 남지 않았으며 소멸은 면했으나 환경이 완전히 파괴된 7개의 행성들은 일종의 불가침주역에 남게 되었을 정도의 격렬한 싸움이었다.

4.3. 제2 차 은하대전

6713년~6782년(총 69년)에 걸친 양 진영간의 두번째 대전.

자세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상세한 것은 불명이나 이번 대전에서는 길가메스측의 승리로 종결되었다고 한다.

4.4. 제3 차 은하대전

7113년~7213년(총 100년)에 걸쳐서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된 대전이었기 때문에 「백년전쟁」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아스트라기우스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대전으로 AT의 등장, 지지리움의 발견, 비밀결사의 대두, 신성 쿠멘 왕국의 설립과 그로 인해 일어난 쿠멘 정부간의 내전, 퍼펙트 솔저의 개발, 레드 숄더의 창설, 프란반도르 스캔들, 산사 공략전, 모나드 공략전 등 잘 알려진 전쟁이나 사건들은 전부 이 시기에 일어났다. 그리고 이 때 일어난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드리면 안 되는 자 키리코 큐비가 태어나 활동했다는 것이다.

4.4.1. 초기

영토 확장을 위해 불가침주역에 관련된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던 발라란트를 견제하던 길가메스는 결국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13]으로 인해 발라란트와 전쟁을 벌이게 되었으며 서로서로 함대전을 벌이고 PMHM을 날리며 공격하게 되었으나 결국 발라란트의 선공으로 인해 주성을 두 번이나 잃고 7171년 9월 28일에 렉스티아 성역 탈환을 위해 발라란트의 주력 함대와 교전하여 양군을 합해 수십만 척을 잃는 악랄한 결전을 통해 대부분의 발라란트 함대를 괴멸시킴으로써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런 전쟁의 계속되는 양상으로 인해 양 진영의 물적·질적인 상황은 악화되어가고 있었고 전선도 교착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결국 7132년에 PMHM을 금지하는 조약을 전시중에 체결하기에 이른다.

4.4.2. AT의 개발과 격전기

전투의 주요 목적이 행성 파괴보다는 행성 점령을 우선시하는 축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에 각 진영의 전술연구가와 기술자들은 이러한 난국을 돌파할 병기의 존재를 천명하게 된다. 그 와중에 태어난 병기가 바로 아머드 트루퍼(AT)다. 원래는 머신 트루퍼(MT)라고 부르는 병기를 7183년에 먼저 개발하였고 7192년에 MT가 멜키아 행성 바트레아 주 내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자 AT의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7195년에 300기의 AT를 투입한 다리움 성계에서의 작전이 큰 성공을 거두어 길가메스 군은 AT를 정식 채용하게 된다. 그렇게 AT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7198년에 스코프 독이 롤아웃되어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발라란트도 AT 개발을 시작하여 7199년에 AT를 실전에 투입하기 시작하였다. 7204년에는 두 번째 AT인 블로커가 실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7209년에는 세 번째 AT인 패티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AT의 실전 투입으로 인해 양 진영에서는 함대전 못지 않은 수많은 사상자를 내주었다. 그렇게 산사, 파르미스, 미요이테, 오롬, 데겐, 로움스, 가레아데, 모나드, 마그다레나 등 여러 행성들이 크고 작은 전투에 휘말려 들었으며 전쟁이 길게 늘어지면서 양군의 피폐함이 극한에 이르러 보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만성적인 물자부족에 몰리게 된다.[14] 특히 세 번에 거쳐 침공을 당한 행성 산사는 환경이 파괴되어 모래밖에 남지 않은 곳이 되었고, 가레아데는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었으며, 모나드는 격전 도중에 모종의 이유로 행성이 폭발하여 사라졌다.

4.4.3. 레드 숄더의 탄생

7207년 당시 대령이었던 요란 페일젠은 제24 멜키아 방면군 전략기갑병단 특수임무반 X-1 레드 숄더를 창설하게 된다. AT를 단련된 육체의 연장선, 혹은 그 이상으로 여기는 사상을 바탕으로 한 레드 숄더는 온갖 험난한 전투 속에서 혁혁한 전과를 이뤄냈고 페일젠은 소장으로 진급한다.[15] 하지만 동시에 적·아군과 민간인 사이에서 흡혈 부대라 부르며 경멸과 공포, 그리고 증오를 갖게 될 정도로 상당히 안 좋은 일면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레드 숄더의 만행들이 멜키아 참모본부의 첩보에 의해 까발려지고 종전이 이루어지기 몇 달 전에 레드 숄더는 해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그렇다고 알려졌을 뿐이며 창설자인 페일젠이 자신을 따르는 레드 숄더 대원 30명 정도를 모아서 모습을 감추고 아무도 모르게 비밀결사에 들어가 데라이다 고지에 은신한다.

더 자세한 전말은 이러한데 7213년 4월 7일에 있었던 레드 숄더의 전속 이후 페일젠은 멜키아 군에 체포 당하여 군사 재판을 받다가 그를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페독 워컴 정보부 차관에 의해 빼돌려져[16] 행성 쿠즈스크에 연금되나 모나드 공략전 실패 후에 워컴을 살해한 코타 루스케[17]와 함께 탈출하여 비밀결사에 들어간 것이다.[18]

4.4.4. 퍼펙트 솔저의 개발과 비밀결사

요란 페일젠은 여러 연구 끝에 절대로 죽지 않는 생명체인 이능생존체라는 이론을 제시하며 이를 찾아 불사의 병사를 만들기 위해 레드 숄더를 설립하여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 넣었다. 그렇게 찾아낸 이능생존체인 키리코 큐비를 자신의 손에 두기 위해 레드 숄더에 입대하게 만드는 등의 노력을 가했으나 결국 그는 키리코가 자신을 따르지 않자 이능생존체는 통제가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페일젠은 인간을 강화시켜 이능생존체에 필적하는 병사를 만들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퍼펙트 솔저였다.

워컴을 뒤에서 조종하며 바코프 분대를 만들게 하여 이능생존체에 가까운 근사치들이 어디까지 살아 남는가 하는 실험을 해서 결국 키리코를 제외한 분대원이 전멸하자 이능생존체는 그 하나뿐이라는 결론을 내게 된다. 분대에 심어놨던 퍼펙트 솔저의 초기형인 그렌보라쉬 도로가 자키 하사가 상당한 능력과 생존력을 보여주자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퍼펙트 솔저의 개발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에 길가메스의 군 장성들도 관여하게 되며 그들 중 하나가 길가메스 군 최고 집정관부 무관 디텔 로일 바텐타인 중장이었다. 그 외에 행성 퍼니에서는 평범한 인간을 퍼펙트 솔저에 필적하는 병사로 만들기 위해 페이스풀 솔저(FS)라는 존재를 만들었고, 시드에 있는 길가메스 군 연구소에서는 인간의 클론을 바탕으로 한 클론 솔저(CS)의 프로토타입인 오메가 원이 탄생한다.

이 때 페일젠이 들어간 조직이 바로 비밀결사인데 원래는 마티알이 관리하는 교구 제 3 섹터로 이들은 와이즈맨이 보여준 힘에 이끌려 자진해서 그의 부하가 된 것이다. 비밀결사는 길가메스 연합에 깊숙이 들어가 군과 경찰에 사람들을 심어두며 군경에 무기들을 팔아먹거나, 기술들을 자체적으로 개발 혹은 탈취해서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 등 흑막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렇게 소행성 리드에서 모종의 계획이 진행되어 퍼펙트 솔저의 소체 프로토 원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이것이 키리코의 운명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4.4.5. 지지리움에 얽힌 분쟁과 음모

이 전쟁 중에 발견된 지지리움으로 인한 군벌들의 난립이나 분쟁 또한 문제가 되었다. 프란반도르 스캔들은 행성 미요이테에서 발라란트 군을 저지하고 힘들게 후방으로 수송한 지지리움을 군 간부들이 빼돌린 뒤에 발라란트 군 저지 작전을 수행한 소대에 누명을 씌운 사건이었고, 주성 멜키아에는 부패한 치안 경찰과 결탁한 분 패밀리 같은 군벌들이 우도 같은 도시에서 사람들을 납치하여 강제 노동을 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행성 마그다레나는 풍부한 지지리움으로 인해 발라란트의 침공을 받아 저항했지만 결국 점령당하고 제4차 은하대전 초반까지 발라란트의 치하로 들어가게 된다. 쿠라비우스라는 행성은 지지리움 산출권 분쟁으로 인해 온갖 군벌들이 나뉘어 싸우고 있는 난장판이 펼쳐지고 있었고 훗날 대통령인 서구트 프로크로스의 무리한 진압으로 인한 반정부 게릴라 조직의 등장과 발라란트의 개입을 불러오게 된다.

지지리움 자체가 매우 희귀하고 비싼 데다 고성능 전자기기를 필요로 하는 각 진영의 수요가 높은 탓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들 중에서 프란반도르 스캔들은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는데 이는 퍼펙트 솔저 계획의 중요 인물들 중 하나인 바텐타인 중장이 계획 진행에 필요한 지지리움을 확보하기 위해 꾸민 뒷공작이었다. 프란반도르 스캔들의 배후는 프란반도르 대대의 작전참모 오스카 폰 헤르메시온 준장이었으나 그 또한 길가메스 상층부와 상관인 바텐타인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었다. 또한 주성 멜키아의 우도 시에서 일어난 치안 경찰과 분 패밀리의 결탁도 비밀결사에 의한 퍼펙트 솔저와 관련된 일이었다.[19]

4.4.6. 신성 쿠멘 왕국의 설립과 쿠멘 내전

쿠멘은 멜키아 행성에 속한 소국이지만 길가메스에 가입을 하지 않은 나라였다. 친발라란트 성향이 강한 쿠멘은 완전 자치권을 요구하며 멜키아 정부와 대립 관계에 있었지만 그로인해 멜키아의 공업화와 발라란트의 폭격으로 인한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20] 그 때문에 쿠멘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농업을 바탕으로 국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국민들은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고 만다.

이에 쿠멘 정부는 정치 체제를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꾸며 국가의 주요 산업도 농업에서 공업으로 바꾸기로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과격한 수단으로 세금을 걷어내며, 토착 신앙인 반누 신앙을 몰아내어 근대화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던 농민들의 반감을 사고 만다. 그렇게 아스트라기우스력 7210년 경[21]에 쿠멘의 제3 왕자이자 개혁파의 주요 인사였던 히로람 칸젤만은 갑자기 보수파로 노선을 바꾸고, 농민들과 기득권을 잃은 귀족, 왕족 등을 모아 신성 쿠멘 왕국을 세운 뒤 쿠멘 정부와 내전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비라 게릴라 측에는 비밀결사가, 쿠멘 정부 측에는 멜키아 군이 개입하고 만다.

4.4.7. 휴전기

7213년 7월 행성 리드에서 발생한 알 수 없는 작전[22]에 의해 리드는 폭발과 함께 사라지고 그로부터 얼마 뒤에 안티테이츠에서 협정이 이루어져 전쟁은 끝이 난다.

종전 선언 1년 뒤인 7214년에도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우도 시의 붕괴, 데라이다 고지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과 페일젠의 죽음[23], 쿠멘 반군 진압[24], 산사에서 퍼펙트 솔저를 둘러싸고 일어난 소동[25], 와이즈맨에 의해 일어난 쿠엔트 사변 등이 있었다. 그리고 이 사건들의 중심에는 키리코가 있었다. 또한 이 시기에 프란반도르 스캔들에 관련된 인물들[26]이 슈엡스 소대 소속이었던 메로우링크 아리티 하사의 복수극에 살해당하는 사건들도 일어났었다.[27]

쿠엔트 사변에서 키리코를 끌어들여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고자 했던 와이즈맨은 오히려 그에게 역습을 당해 사망하고 로치나에 의해 쿠엔트 행성이 자폭하여 별이 폭발했으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쿠엔트인과 일부 유적들은 누르게란트 행성으로 옮겨지고 죽은 줄 알았던 와이즈맨은 32년간 잠에 들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와이즈맨과 비밀결사의 존재가 알려지고 제4차 은하대전의 불씨가 되고 만다.

4.5. 제4 차 은하대전

7215년~7249년(총 34년)에 걸쳐진 네번째의 대전으로 기간이 가장 짦은 대전이기도 하다. 휴전 상태로 종결된 제3 차 은하대전 이후에 약간의 불씨를 지니고 있었던 양 세력이었건만, 舊 쿠엔트 행성의 주역에서 발생한 사소한 마찰로 인해 다시 발발하게 된다.

4.5.1. 아레기움 소란 이전

길가메스에 의한 선전포고 직후 발라란트 군은 기다렸다는 듯이 멜키아를 기습하게 되나 그쪽에서 철저하게 응전하는 통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된다. 전쟁 초기인 7215년에 키리코와 피아나는 콜드 슬립에 들어가게 되고 1년 뒤인 7216년에 소노바 의정서가 만들어져 키리코를 건드리면 안 되는 자로 칭하여 그를 불가촉의 존재로 규정한다. 백년전쟁 말기에 발라란트 군에게 점령당한 마그다레나는 7217년에 급진파로 이루어진 게릴라 조직인 마그다레나 해방전선이 발라란트 군을 쫓아내고 마그다레나의 독립을 이루어 낸다.

짦은 휴식기 와중에 벌어진 대전이라 더 이상의 희생이나 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불가침주역의 중립행성인 안티테이츠에서 종전 조약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7229년 8월 13일에 당시 중장에서 원수까지 승진하여 길가메스 연합 최고 집정관의 자리까지 오른 바텐타인이 모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조약이고 뭐고 백지가 되어 버렸고, 종전 협약을 맺는 7249년까지 또 다시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야 만다. 7238년 1월 18일 행성 지아고노에 항성간 거리 미사일이 다가오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여 테오 8세의 칙령이 내려졌고 동년 3월 2일에 지아고노로 향하던 미사일은 파괴된다.

4.5.2. 아레기움 소란과 신의 아이의 탄생

7247년에 소생업자에 의해 키리코와 피아나가 잠들어 있던 캡슐이 우연히 손에 들어가 깨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아레기움 소란이 일어난다. 혼란을 틈 타 비아체프라프 다 몬테월즈 추기경이 마티알의 교황이 되었으나 이 소란으로 인해 마티알의 권위가 무너지고 만다.

그 와중에 쿠멘은 32년이 지나서도 혼란이 계속되어 쿠데타와 정권 교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그렇게 칸젤만의 유지를 받아들여 근대화를 추진해온 폴 포탈리아 대통령은 칸남 장군의 쿠데타로 인해 실각상태로 수도에서 도주하다 결국 쿠데타 세력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한편 행성 누르게란트에서는 와이즈맨의 후계가 될 신의 아이가 탄생하고 아스트라기우스 은하 전체에 큰 파장이 일어나 길가메스와 발라란트 그리고 마티알이 누르게란트로 집결하게 된다. 이에 이능자의 탄생을 금기로 여기고 있었던 쿠엔트인들은 아이의 추방을 결정하고 이 아이가 진정 신의 아이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위해 신전까지 호위하는 일을 키리코에게 맡기기로 한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루 샤코와 함께 신의 아이를 보호하며 와이즈맨에게 도달한 키리코는 교황이 된 몬테월즈와 다시 만나게 된다. 신의 아이의 양육권을 거절당한 몬테월즈는 키리코를 탓하며 아이와 그를 죽이려다 역으로 자신이 죽고 만다.

와이즈맨은 키리코에게 아이의 양육을 맡기며 자신의 야망을 다시금 실현하려 한다. 키리코는 아이의 양육을 맡겠다고 말하지만 여기서는 아니라고 하며 다시 와이즈맨을 죽인다. 그렇게 키리코는 아이와 함께 녹색 거품에 싸여 우주로 날아가고 길가메스 군의 군함에 수용된다.

4.5.3. 신의 아이와 키리코의 여정

녹색 거품에 싸여 우주로 올라간 키리코와 아이는 길가메스 군의 군함에 수용되어 억류된다. 이 때 아기였던 신의 아이는 한 달여 만에 소년으로 성장하여 키리코와 재회한다. 그러다 발라란트 군의 습격을 받아 군함에서 탈출한 키리코와 아이는 행성 라도에 도달하고 여기서 키리코는 아이에게 '루'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키우기 시작한다. 키리코는 라도에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루를 키우면서 그의 성장을 지켜보게 된다.

그러나 길가메스 상층부에 의해 다시 억류당해 두 사람은 소실의 행성 그라세우스로 가게 되고 루는 신의 뜻에 따라 브로잔 힐에서 비문 탈환 작전에 나서게 되어 승리를 거두게 된다. 마침내 빠른 성장을 거듭하여 청년으로 성장한 루는 메타리아(초절자)라고 불렸고 최후의 시험으로 키리코와 맞서게 된다. 그 치열한 전투의 결과는 키리코와 루, 둘 중 하나가 서로 먼저 공격을 하면 한쪽의 승리로 끝날 상황까지 갔었다. 그러나 키리코는 계책을 써서 루와 함께 바닐라 상회의 상선에 올라타 그라세우스에서 탈출하여 산사로 가게 된다.[28] 그렇게 루와 보부 교수는 산사에서 조피, 주노와 함께 머물게 된다.

4.6. 제5 차 은하대전

7333년~7515년에 걸쳐진 다섯번째의 대전. 일명 200년 전쟁이라 불리는 대전이다. 이름은 200년 전쟁인데 실제로는 182년간 치러진 전쟁이다.[29]

4.6.1. 로보트라이브의 등장과 AT의 몰락

7334년에 머슬 실린더를 바탕으로 한 인공근육의 제작을 시작으로 7438년에는 고효율 저온 작동 기관의 실용화, 7460년에 장래형 인공지능 개발 계획(FID 계획)이 시작되어 7482년에 FID 계획 하에 메가 브레인 1호를 완성시킨다. 7484년에는 소형 메가 브레인을 만들고 이 기술들을 모아서 로보트라이브라는 안드로이드를 만들기 시작한다. 7485년에 메가 브레인의 기밀을 둘러싼 "킬의 귀"라는 대간첩 사건이 일어나고 그로부터 1년 뒤인 7486년에 로보트라이브 시작 1호기 "로댕"이 탄생한다.

7491년에 만능형 로보트라이브인 A 타입이 만들어지고 7492년에는 로보트라이브 법(소노바란 법)이 시행되어 이에 대한 신분, 운용 등이 규정된다. 그 뒤 7493년에 길가메스 군은 B, C 타입을 만들어 즉시 실전에 투입한다. 이에 발라란트도 로보트라이브와 비슷한 안드로이드 병기인 뉴드로이드를 투입한다. 그리하여 로보트라이브의 압도적인 성능에 의해 AT는 결국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지고 만다.

길가메스 군은 계속해서 로보트라이브의 개발을 진행하여 7494년에 F 타입을 만들어서 7495년에 전장에 투입된다. 동년에 "아이지타 대용광로의 비극"이라는 사건이 계기가 되어 파르미스에서 로보트라이브와 뉴드로이드 포로에 대한 조약이 체결된다. 그 뒤로 7498년부터 7513년까지 E 타입, D 타입, G 타입을 차례차례 만들어 투입한다.

4.6.2. 라자스 반란

7514년 행성 라자스에서 일부 로보트라이브의 메가 브레인이 각성하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동시에 라자스에서 은빛의 늑대가 나타나 로보트라이브들을 습격하고 다녔다. 그렇게 일부 로보트라이브들은 원래는 없어야 할 지성이 생겨난 것이다.

7515년 대전이 휴전기에 들어간다. 로보트라이브들은 전투뿐만 아니라 유사가족·가사노동 등에도 이용되었는데 이 때 군에서 나온 로보트라이브들이 인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동시기에 비공식적으로 로보트라이브의 각성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7516년에 행성 라자스에서 감정이 싹튼 로보트라이브들에 의한 반란이 일어나고 만다. 각성한 로보트라이브들은 건국선언까지 할 정도가 되었고 각 행성에서 이들이 폭주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30] 주성 멜키아에서 대책을 새워 치안 유지 특무대가 발족되고 전 길가메스 군 소위 레이 채들러를 대장으로 한 조사대가 라자스로 파견된다.

5. 타 작품에서의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

5.1.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시공진동으로 인해 길가메스·발라란트의 일부 군인들과 수만 명의 민간인들이 지구로 전이당해 군인들은 시공진동 이후의 혼란스러운 지구의 세력들에 편승하여 용병으로 싸우게 되었고, 민간인들은 일본[31]의 신주쿠 게토에 모여살게 되었다. 그 덕분에 신주쿠 게토에서는 AT와 KMF을 가지고 배틀링 시합을 벌일 정도.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아스트라기우스의 사람들이 인도차이나 반도로 추정되는 열대의 땅에 쿠멘 왕국을 세웠으나 어로우즈의 간섭과 왕국의 근대화의 의견 차이로 벌어진 내전에 휘말리다가 연방에 강제합병되고 만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스트라기우스의 시공진동의 원인이 모나드 행성의 폭발로 발생한 차원 왜곡으로 인한 것으로 이러한 시공진동에 휘말린 사람들 외에도 쿠엔트 행성과 와이즈맨의 인공 천체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원작과의 차이점은 멜키아 행성은 아예 등장하지도 못한 채 우도와 쿠멘은 타 매체의 설정에 살짝 걸쳐저 있다는 것과 산사편 초반의 우주전함 X의 신이나 산사편과 쿠엔트편 일부가 뭉텅 잘려져 있는 데다가 와이즈맨이 사망한 이후 광분한 로치나가 쿠엔트 행성 전체를 폭파하지 않고 와이즈맨의 유적만 폭파한 것.

5.2.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이번엔 슈퍼로봇대전 Z 세계와 또 융합되어 신다원세기를 이루게 되었다.

DLC 시나리오에 따르면 키리코 일행은 중남미의 '메키츠코 이스트라'라는 곳에서 살아가는데 생활비는 키리코가 배틀링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듯.

5.3. 슈퍼로봇대전 T

이 곳에서 부르는 태양계의 별칭이 엔들레스 일루전이다. GUN X SWORD의 배경이 통째로 화성으로 이동하면서 대신 그 명칭을 갖다 쓴 것.
[1] 공식 홈페이지의 키워드 코너에는 직경 10만 광년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장갑기병 보톰즈 TRPG에서는 16만 광년이라고 표기하고 있다.[2] 참고로 우리 은하의 지름이 10만 광년이다. 아스트라기우스 은하는 우리 은하가 두 개 반이나 들어갈 정도의 매우 거대한 지름을 가졌다.[3] 허나 약간의 예외도 있긴 하다. 발라란트 쪽도 마찬가지.[4] 우도는 이 대륙의 중앙 부근에 존재, 쿠멘 왕국은 대륙 남단에 존재.[5] 멜키아 제식 스코프 독의 프라모델 사진 모음. 보면 알겠지만 보라색보다는 약간 칙칙한 분홍색같아 보인다.[6] 극장판 버전에서는 고의적인 연료폭발 신을 잘라내고 다운 버스트의 원인이 오랜 세월 동안 행성 내에서 벌어진 전투에 의한 대기의 화학변화에 의해 발생한 가스가 극지방의 태양광을 차단했다는 설정으로 처리했다.[7] 이 때 아이는 회수되고 나서 약 한 달 만에 빠르게 소년으로 성장했다고 한다.[8] 페일젠 파일즈 극장판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이 때 폭발 직후에 생기는 먼지와 가스의 형태가 거대한 눈동자를 이루고 있었다.[9] 이 은행은 칙령 앞에서도 고객의 비밀을 엄수한다는 중요한 모토를 내걸기 때문에 마티알의 높으신 분이라 하여도 그 은행에 관해서는 함부로 다가서지 못한다.[10] 은하 내에서 통용되는 표준 달력이나 도량형, 언어와 문자체계는 지아고노가 기원일 정도.[11] 이 때 파르미스의 검은 늑대로 이름을 날리던 제18 멜키아 방면군 로덴걸프 기갑대대 소속의 벨락 대위는 파르미스 철군에서 버려져 혼자서 가혹한 전투를 벌여 겨우 살아남았지만 상관 살해로 추정되는 죄목으로 돕퍼 군수용소에 수감된다. 그 이후 광기에 사로잡힌 벨락은 탈옥에 성공하여 자신의 수사를 맡았던 키크 캐러다인 중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거리"라고 부르는 곳을 찾아간다.[12] 초장거리 항성간 미사일의 약자로, 항성간의 거리를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목표 행성을 폭격하면서 해당 행성의 지각과 외핵마저 파괴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심하면 행성 자체가 소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너무 빠른 속도로 인해 요격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7132년 양 진영에서 이 무기의 사용을 중지하는 협약을 맺게 된다.[13] 세간에서는 발라란트의 영토 확장의 야욕 말고도 그 당시 발견된 신물질 지지리움을 둘러싼 음모가 결국 표면화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개전 당시의 원인과 대전 초기의 상세한 기록 및 정보를 가진 행성이 PMHM의 공격으로 인해 소멸당해 그 진정한 원인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14] 보급문제에 대한 언급은 후타바샤에서 발간한 만화책 장갑기병 보톰즈 AT Stories에 있는 암 펀치 포의 설명에서 나온다.[15] 이와 같은 부대가 레드 숄더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때 이 부대와 쌍벽을 이루는 데스 드라군 대가 있었는데 시드라는 변방 행성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대장인 페이젤 바이스 대령의 비밀 유지를 위한 음모에 의해 제이크 제이밋 상사를 제외한 부대원들이 전부 죽고 만다. 결국 혼자 살아남은 제이크는 시드를 떠돌다 발라란트 군을 몰아내고 독립을 이루어내려는 게릴라 조직 "프리덤 게릴라"에 들어가게 된다.[16] 재판 도중에 워컴이 법정의 심의중지 혹은 무기한 연기와 PCMP의 수감을 재안하여 페일젠을 데려간다. 이 때 페일젠이 갑자기 발작을 하는 이상행동을 벌이는데 이는 모두 워컴을 자신의 손바닥 안에 둬서 이용하려는 페일젠의 계획이었다. PCMP로 수감되는 것도 전부 페일젠의 계산이었던 것.[17] 루스케는 페일젠을 따라간 이후 장 폴 로치나라는 이름을 쓰고 활동하게 된다.[18] 더 라스트 레드 숄더에서 7213년 7월에 키리코 일행이 각각 다른 곳으로 전속되어 흩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 나온 설정으로는 레드 숄더의 전속은 7월에 이루어져 키리코는 리드 습격 작전에 차출되었다 하며, 공식 해체 발표는 동년 8월에 발표 되었다고한다. 그러나 페일젠 파일즈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키리코 일행의 전속을 7213년 4월 7일로 수정했는데 행성 리드 사건이나 종전 선언 등이 겹쳐 시기가 잘 안 맞는다 생각한 모양이다. 최종적으로 7213년 4월에 페일젠이 소속불명이 되어 버림과 동시에 레드 숄더의 전속이 이루어지고 그 이후에 타이버스 도하 작전과 길가메스 군의 가레아데 철수, 모나드 공략전과 워컴의 사망 등이 있었으며, 동년 7월에는 리드 습격 작전이 발생, 그리고 8월에 공식적으로 레드 숄더의 해체가 발표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19] 결국 쓸모가 없어진 분 패밀리는 전 경찰서장이 죽고 나서 부임된 기무알 이스쿠이 서장에 의해 지지리움 확보를 위해 일망타진 되어 사라지고 만다.[20] 본편에 나온 칸젤만의 대사에 따르면 쿠멘과 멜키아는 20년동안 대립관계에 있었다고 언급한다. 또한 바텐타인의 대사에 의하면 쿠멘 왕국은 완전 자치권을 바라며 멜키아 군과 교전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이 대사들을 종합하면 멜키아 군과 쿠멘 왕국 간의 내전이 20년 동안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21] 7210년 4월이라는 자료가 있지만 본편에서 나오는 고트의 언급에 따르면 신성 쿠멘 왕국의 설립 선언이 5년 전에 있었다고 하니 대충 7209년에서 7210년 사이로 보여진다.[22] 이것은 비밀결사에 의한 퍼펙트 솔저의 소체 탈취 작전이었다. 당시 부하였던 알베르트 키리의 배신에 바텐타인 중장은 뒷통수를 맞은 격이었고 이에 로치나 대위에게 소체의 탈환과 키리코의 추격을 명한다.[23] 이 때 레드 숄더는 키리코를 제외한 전원이 죽어서 전멸하고 만다.[24] 쿠멘 정부는 빠른 내전 진압을 위해 멜키아와 정전 협약을 맺고 지원을 약속받아 길가메스에 가입한다. 그렇게 멜키아 군과 손을 잡은 쿠멘 정부는 비라 게릴라를 소탕하고 전후 처리를 위해 용병 부대 어셈블 EX-10도 기밀 유지를 명목삼아 멜키아 군에 의해 게릴라와 함께 소멸되고 만다. 그러나 내전이 진압되고 나서 몇 개월 뒤에 제4 차 은하대전이 일어나 지원은 커녕 아무것도 받지 못하게 되었고 쿠멘 내부의 상황도 악화되어 혼란 상태에 빠지고 만다.[25] 이는 키리코와 입실론을 서로 싸우게 해서 후계자를 정하려는 와이즈맨의 계획이었다. 이 때 쿠멘에서 키리코와 피아나를 놓쳐 경질당한 로치나는 길가메스 군을 떠나 발라란트 군의 대령으로 모습을 드러낸다.[26] 프란반도르 대대에 속했던 인물들로 슈엡스 소대도 이 대대에 속했으며 상층부에서 슈엡스 소위의 이의 제기를 명령불복으로 받아들여 소대가 기갑엽병으로 병과전환이 되고 만다. 그러나 무리한 작전으로 인해 메로우를 제외한 소대원들은 모두 죽었고, 겨우 살아남은 본인은 프란반도르 대대 간부들의 음모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다.[27] 이 사건은 바텐타인 중장이 키크 중위에게 관련자들의 입막음을 명령하였고 이에 키크는 마침 복수에 불타는 메로우링크를 이용했을 뿐이었다. 즉 프란반도르 스캔들부터 시작해서 메로우의 복수까지 모두 바텐타인의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바텐타인의 정계 진출은 발목이 잡히고 PS 계획도 중단되고 만다.[28] 키리코는 전투 전에 갈라얀 대위에게 조건을 하나 요구했는데 그것은 승부에 있을 오차를 방지하기 위해 군의 우주 항구를 승부 장소로 지정하는 것이었다. 이는 그라세우스에서 쉽게 탈출하기 위한 계책이었다.[29] 이 대전이 일어나기 10년 전인 7323년에 회색빛 성전쟁이 있었고 2개월만에 정전 상태로 들어간다. 이 때를 200년 전쟁의 일부로 쳐도 192년이 된다.[30] 길가메스에서는 로보트라이브들을 로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렇게 폭주하게 된 로보트라이브들을 머드로비, 줄여서 맥비라고 부른다.[31] 코드기아스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사쿠라다이트가 대량 매장되어 있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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