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세력.2. 설명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를 길가메스 연합과 양분하는 거대세력. 길가메스와 마찬가지로 호칭은 안정되지 않는다. 작품의 주인공인 키리코 큐비가 길가메스 출신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라란트의 비중은 적고 자세히 밝혀진 것도 얼마 없다. 주성은 바란이며 길가메스와 비슷한 5500년 경에 발생했다. 이 발라란트의 발생이 주변에 경각심을 불러서 길가메스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통설.비밀주의·중앙집권적·군국주의적이며 당초부터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총체적인 국력에서는 길가메스를 크게 상회한다. 고도로 발달된 항법 기술을 이용하여 대바란주의라 불리는 이념을 은하 각지에 설파하고 다녔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행성을 무력으로 침공하여 자신의 세력권으로 삼고 있었다. 발라란트의 이런 행위에 겁을 먹은 행성계들은 서로 뭉치게 되었고 그렇게 길가메스가 탄생하게 된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 문서를 참고.
고도로 발달된 항법 기술과 압도적인 공업력, 풍부한 자원으로 인한 안정적인 경제력은 발라란트의 큰 장점 이었으나 병기의 개발 속도는 길가메스를 따라잡지 못했다. 길가메스가 AT를 개발하여 발라란트를 압도하자 뒤늦게 블로커와 패티를 개발하게 된다.
블로커와 패티는 길가메스제 AT의 데드 카피에 불과했으나 값이 싼 생산 코스트와 풍부한 자원, 고도의 공업력이 겹쳐서 상당한 물량을 찍어 내는 것이 가능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라란트는 길가메스를 궁지에 몰아 넣기는 했으나 기본적인 성능 차이로 인해 결정적으로 몰아넣지는 못하고 마침내 제3차 은하대전의 시기에는 길가메스의 역습으로 오히려 정전협정까지 맺게 되는데 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레드 숄더가 발라란트의 주요 보급지인 산사를 궤멸시킨 것이었다. 이 일로 인하여 산사는 죽음의 행성이 되었고 30년이 지나고 나서야 회복세에 들어가게 된다.
상징색은 옥색. 패티 같은 아머드 트루퍼부터 시작해 온갖 군용무기, 심지어 군복까지도 옥색으로 도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