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기병 보톰즈 빅 배틀에 등장하는 아머드 트루퍼.
1. 설명
형식번호는 B-ATH-XX로 발라란트에서 퍼펙트 솔저 전용으로 개발한 헤비급 AT. 파일럿은 발라란트의 PS인 라다 니바로, 산사에 남겨진 스트라이크 독의 잔해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AT다. 그 외에 스트라이크 독을 기반으로 비밀결사를 경유하여 만들어졌다는 설명도 있다. 즉, 어찌보면 스크라이크 독의 배다른 형제인 셈이다.외관상 가장 큰 특징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제노모프를 닮은 길쭉한 머리. 실제로 디자인 모티브도 제노모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흉부에는 기관총, 왼팔은 미사일 런처가 달린 크랩 클로, 오른손에는 파일 벙커가 장착되어 있는 등, 강력한 무장들이 탑재되어 있으며, PS가 조종하는 특수한 AT라 작중에서는 공중제비를 하거나 점프를 하는 등, 상당히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일반 AT와는 다르게 조종사에게 수많은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 특징이며, 다른 AT들과는 달리 파일럿은 HMD 고글을 착용하지 않고 탑승한다.[1]
작중에서는 실전 테스트를 위해 "데인저 멜론"이라는 링 네임으로 배틀링에 참가하여 상대 참가자들을 양학하고 있었다. 이후 피아나를 사이에 두고 일어진 키리코 큐비 및 그 일행과의 배틀링에서 재등장한다.
PS 전용기답게 라이트 스코프 독에 탑승한 키리코를 압도했지만, 키리코의 스코프 독의 붉은 오른쪽 어깨장갑을 보고 과거의 트라우마가 발동된 니바가 빈틈을 보이고 결국 루 샤코의 벨젤가 이미테이트와 키리코의 스코프 독에게 제압당한 채로 지상전함의 폭발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이름인 에크루비스는 프랑스어로 가재(écrevisse)를 뜻하는 단어에서 따온 것이다.
2. 본편 외 등장
PS용 게임 라이트닝 슬래시에서는 블랙 크랩이라는 링 네임으로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만화 CRIMSON EYES에서는 서구트 프로크로스 대통령 전용 기체로 등장하는데 양팔을 일반적인 매니퓰레이터로 교체한 후, 둘 다 파일 벙커를 달아놨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니바 말고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칸 유도 이걸 탄다. 하지만 원작대로면 PS 전용 기체인 데다가, 사실상 사이보그 수술을 한 기계식 PS를 위한 기체인 지라, 몸에다 케이블 연결해야 되니 일반인은 조종 못한다. 아마도 슈로대 제작진들은 설정 알고도 그냥 무시하고 보너스로 칸 유를 태워준 듯.[1] 니바는 길가메스의 PS와는 달리 신체가 기계로 개조된 사이보그 병사인데, 이 때문에 에크루비스의 카메라 센서가 케이블을 통해 파일럿의 시야와 직접 연결되는 방식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