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오소리 American badger | |
학명 | Taxidea taxus (Schreber, 1777)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식육목 Carnivora |
과 | 족제비과 Mustelidae |
속 | 아메리카오소리속 Taxidea |
종 | 아메리카오소리 T. taxus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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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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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족제비과 포유류.유라시아산 오소리들과 무척 닮았지만, 오소리속에 속하지 않고 아메리카오소리속이라는 별개의 속에 속한다.
2. 생태
몸길이는 60~75cm이며, 몸무게는 수컷 8.6kg, 암컷 6.3~7.2kg 정도다. 다만, 먹이가 풍부한 가을이 오면 수컷은 11.5~15kg까지 나갈 수 있고, 일부 북부 개체군에서는 암컷의 평균 체중이 9.5kg에 이를 수 있다.다리는 짧으며, 최대 5cm의 앞발톱은 길어서 땅굴을 파기에 알맞다. 주둥이에서 등면 정중앙선에는 백색 띠무늬가 있고, 눈 위와 볼에서 귀 끝에까지 백색 무늬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희끗희끗한 회흑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야행성이지만,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외딴 지역에서는 낮에 먹이를 찾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동면은 하지 않지만 겨울에는 활동이 줄어든다.
육식 위주의 잡식동물로, 흙파는쥐, 땅다람쥐, 두더지, 마멋, 프레리도그, 우는토끼, 숲쥐, 캥거루쥐, 사슴쥐, 들쥐, 뱀, 땅에 둥지를 틀는 조류[1], 도마뱀, 양서류, 시체, 물고기, 스컹크, 곤충, 옥수수, 콩, 버섯 등을 먹이로 삼는다. 때로는 천적인 코요테와 짝을 이루어 사냥을 하기도 하는데, 코요테가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땅속에 있는 설치류의 위치를 찾아내면, 아메리카오소리가 강한 발톱으로 땅을 파서 사냥감을 잡는다.
번식기에는 짝을 찾기 위해 영역을 넓히며 짝을 찾아다닌다. 짝짓기는 늦여름과 초가을에 이루어지며, 새끼는 3월 말~4월 초에 태어난다. 한배에 태어나는 새끼의 수는 1~5마리, 평균 3마리 정도다.
새끼는 눈을 감은 상태로 태어나며, 눈은 생후 4~6주가 지나서야 뜬다. 새끼는 생후 5~6주가 지나면 굴에서 나오기 시작하며, 5~6월에 독립한다. 암컷은 보통 생후 1년, 수컷은 2년이 되어서야 번식을 한다.
야생에서의 평균 수명은 9~10년이며, 사육되는 개체는 15년 5개월까지도 산 기록이 있다.
천적으로는 퓨마, 늑대, 코요테, 붉은스라소니, 검독수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