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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23:20:34

쌍쌍바

파일:해태아이스 로고.svg 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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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형태3. 원조4. 기타

1. 개요

해태아이스에서 1979년부터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한 아이스크림을 쪼개서 둘이 나눠 먹는다'는 컨셉이 특징이다.

맛은 초콜릿 맛으로 좋게 말하면 괜찮은 편, 나쁘게 말하자면 그저 초콜릿 덩어리지만 그마저도 요즘 들어 많이 연해졌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자판기 코코아에 물 타 얼린 수준이다. 한 때 초콜릿맛이 아닌 것이 나온 적이 있었으나 금방 없어지고 말았다. 그 중 팽이팽이 포도맛은 한 때 부활했다가 재단종되었다. 2019년에는 쌍쌍바 피치베리라고 해서 복숭아+크랜베리를 섞은 맛이 출시되었다. 2023년에는 만우절 기념으로 쌍쌍바 메로나 맛이 출시되었다.

예전 1990년대 초에는 100원짜리였으나 한동안 안 나오다가 다시 발매되었다. 다시 발매되면서 다른 아이스크림처럼 500원이 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양이 많아서 경쟁력이 있었지만, 가격이 700원으로 올라서 웬만한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동일가격의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양이 많은 게 최대의 장점이라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예를들어 메로나, 스크류바 같은 경우 75ml 지만 쌍쌍바는 67ml로 실제 양은 더 적은 편에 속한다. 2021년 기준 67ml에서 75ml로 올라갔다.

2. 형태

말 그대로 두 개의 아이스크림이 붙어 있으며 중간을 쪼개서 먹을 수가 있다. 그런데 힘 조절을 잘못하면 한쪽 막대기에 아이스크림 부분이 몽창 뜯겨나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이 때문에 가운데를 정확히 자르는 것이 중요하다.[1] 결국 2021년 생산분부터 이 현상을 묘사한 그림이 들어가고 있다.절교 장려 운동

이 점을 노려 지인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을 때 골탕 먹일 수도 있지만, 교우 관계상 영 좋지 못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왜인지 대부분 모르고 있지만, 정말 절반으로 나누고 싶다면 양옆으로 돌리면 된다. 막대기를 한 손에 하나씩 잡은 후 두 손을 각각 반대 방향으로 돌려보자. 둘 다 안쪽으로 돌리든 바깥쪽으로 돌리든 어쨌든 정확히 절반으로 잘 나눠진다. 근데 이쪽은 아이스크림이 좀 녹았으면 손잡이가 이탈하는 사태가 간혹 발생한다. 위의 힘 조절 실패는 비율이 1:3 정도로 나뉘지만 이 경우는 4:0으로 갈려버린다.

쉽게 뜯으려면 포장을 뜯기 전에 쪼개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약간씩 녹이면서 뗀 다음에 포장을 뜯으면 된다. 최악의 상황은 막대기가 부러지는 것. 이건 뭐, 안 주려던 것도 아닌데 손잡이로 써야 할 막대기만 쩍 하고 부러지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
왠지 혼자서 먹으면 안쓰러워 보인다. 정확히 반으로 갈라서 양손에 하나씩 들고 먹고 있으면 왕따로 인증당하게 되니 요주의. 하지만 쌍쌍바가 항상 둘이 있을 때만 나눠먹기 위해 사는 제품도 아니다. 막대기를 두 개 꽂아놓고 나눌 수 있는 디자인 자체가 콘셉트이자 아이덴티티이고 그 덕에 각인효과를 더 본 것이지 혼자 먹든 둘이 먹든 평범한 초코 아이스크림일 뿐. 그런데 양을 줄이다보니 더 이상 둘로 나눌수가 없게돼서인지 혼자 먹는 쌍쌍바가 출시 되었다! 바는 1개지만 양은 기존 쌍쌍바보다 적은 편. 롯데 빠삐코 바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근데 이런거면 굳이 이름이 쌍쌍바여야 하는건지도 의문.

친구 테스트용으로 그냥 자기가 2개 사서 서로 하나씩 먹으면 베스트 프렌즈를 넘은 형제급 친구, 하나 사서 절반으로 딱 잘라지면 친한 친구, 한쪽이 더 많으면 그냥 친구라고 해서 친구의 척도를 재는 것도 있었다. 황금률은 "똑바로 못 자른 경우 자른 사람이 책임지고 작은 쪽을 먹는다." 연인 사이인 경우 상대방에게 뜯겨져 나간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줌으로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3. 원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회사 중 하나인 모리나가 유업의 '더블 소다(ダブルソーダ)'를 모방한 제품으로 추측된다. 이게 원래는 1965년부터 에스키모社에서 출시한 제품이지만, 2010년 무렵, 모리나가에 합병됐다. 이후 모리나가의 더블소다는 2017년 7월을 끝으로 판매가 중지되었고 2021년부터 타구치 유업(田口乳業)이 동일한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더블 소다는 1954년 출시된 PopsicleTwin Popsicle의 형태를 본뜬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둘 다 셔벗 계통의 아이스. 물론 이 쌍쌍바도 셔벗이다. 다만, 원본들과 달리 초콜릿이 포함된 관계로 셔벗치고는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다.

4. 기타

파일:external/pbs.twimg.com/Cf9KFj1UIAIgl8h.jpg
*MBC 개표방송에서 쌍쌍바로 득표율을 보여주기도 했다. #


[1] 이걸 소재로 한두 명이 겨뤄서 더 많이 가져가는 쪽이 이기는 광고도 나왔다.[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