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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ollapo (그리스어로 πολλαπό는 multiple 다양한, 배수라는 뜻이다)1983년 해태에서 출시된 위로 밀어서 먹는 펜슬형 아이스바로, 첫 출시 가격은 100원이었다. 이후 2~300원으로 쑥쑥 오르더니만 이젠 800원으로 올라갔다. 물론 할인마트에서는 500원으로 깎아서 판다.
2000년대 말 경에 폴라포 뚜껑은 옆면에서 뜯어서 개봉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사진에 나온 폴라포도 옆면을 뜯어 개봉하는 형태이다. 예전에 뚜껑만 따서 개봉하는 형태는 손잡이 부분만 벗겨지는 대참사가 가끔 일어났는데 옆면을 뜯는 방식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매우 편하다.[1]
기본형은 포도주스에 얼음 알갱이가 들어간 형태이고, 이후에 커피, 스포츠 음료, 키위, 복숭아, 수박, 매실, 라즈베리, 패션프루트, 구슬 폴라포는 사과&딸기, 레몬&라임, 레인보우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다. 쮸쮸바와 함께 녹아도 먹을 수 있고 오히려 조금 녹았을 때 더 맛있는 빙과류이다. 제품 구조상 맨 위쪽일수록 맨 얼음 알갱이의 비중이 높고 아래로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마린블루스의 성게군은 마지막 3cm 한모금 부분을 최고의 진액이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대다수의 빙과류가 그렇듯 조금이라도 급하게 먹을시 높은 확률로 브레인 프리즈가 걸린다.
2. 원조
글리코(グリコ)사의 카릿포(カリッポ) |
3. 기타
- 경쟁제품으로는 비슷한 컨셉의 서주 왕포도알이 있다. 폴라포만큼 들여놓는 가게가 많지는 않지만, 비슷한 가격에 포도농축액이 폴라포 보다도 4배 정도 많이 들었다.[3] 덕분에 진하고 단 포도맛이 장점이지만, 이것이 가끔 찐득한 포도 진액이 따로 뭉쳐 노는 정도라 호불호가 있다. 마찬가지로 커다란 얼음 알갱이가 많이 들어있어 폴라포 보다 아삭한 맛이 더하고 다소 식감이 거친 부분 또한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다. 캡 아랫 부분의 목 부분을 돌려 뜯어 벗겨먹도록 변한 폴라포와는 달리, 왕포도알은 아직까지 캡을 직접 뜯고 먹는 방식을 고수한다.
- 이 제품을 들여놓지 않는 점포가 많다. 포도맛은 비교적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다른 맛들은 여러 대형 마트를 돌면서 찾아다녀야 구할까 말까 할 정도로 구하기 어렵다. 포도 같은 경우 경쟁 상품이 거의 없는 반면에 복숭아, 소다, 커피는 경쟁 상품 때문에 쉽게 들이기는 애매하긴 하다.
- 쮸쮸바나 막대형 빙과에 비해 먹기 편하고 흘릴 염려도 적은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었고 까미로, 까리뽀 등의 아류작도 나왔으나 넘사벽. 이런 형태의 빙과류를 대명사로 폴라포라 불린다. 더위사냥도 이를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1] 다만 적당히 녹았을 때의 얘기지 대부분의 빙과류는 실온에 보관할 수 없는만큼 갓 꺼내어 꽁꽁 언 상태에서 먹게 되는데 언 상태에서는 겉껍질이 착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뜯어봤자 겉포장만 얇게 슥 벗겨지고 하얀 종이가 착 달라붙어 뚜껑을 따는 것 못지 않게 힘들다. 이는 더위사냥에서도 생길 수 있는 문제이다.[2] 롯데삼강에서 1983년 까리뽀 라는 제품을 출시했었다. 이것은 품명까지 카피한 케이스... 그리고 롯데제과 또한 1984년 까미로를 판매한 바 있다.[3] 폴라포는 포도과즙 3%, 왕포도알은 포도농축액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