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부터 1941년까지 생산한 시트로엥 TUB/TUC 시리즈의 후속으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49년에 출시되었다. 전작인 TUB/TUC처럼 앞 엔진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적용했고 특이하게 테일게이트는 3방향으로 열렸다.[2] 엔진은 트락숑 아방에서 가져온 1.6L / 1.9L 가솔린 혹은 디젤엔진이 적용되었다. 생산은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공장과 스페인의 비고(Vigo) 현지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이후 시트로엥 DS가 트락숑 아방의 후속으로 출시되면서 타입 H도 DS의 엔진을 가져와서 적용했고 1969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페이스리프트 전후로 바뀐 것은 그릴 디자인과 창문틀 디자인, 그리고 앞문의 개폐 방향.[3]
1981년에 단종되었고 후속인 C25와 C35가 각각 피아트 두카토와 피아트 242[4]의 뱃지 엔지니어링 모델로 출시되면서 시트로엥의 독자적인 밴 모델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Type H 70th Anniversary Van
이후 출시 70주년을 기념해 2017년에 'Type H 70th Anniversary Van'이라는 이름의 시트로엥 점퍼 3세대 전용 외장킷을 기간 한정 판매로 팔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파리바게뜨에서 파란색 밴 모델을 한때 홍보용 차량으로 운행한 적이 있으며, 일부 백화점 지하에서 푸드트럭 소품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1대 전시되어 있다.
검은 9월단에 의해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스라엘 국가대표 선수 • 임원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보복책으로 모사드의 "신의 분노" 작전(Operation Wrath of God מבצע זעם האל) 중에 2번째 타겟인 마흐무드 함샤리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자택에 집전화기 폭탄을 설치해서 암살하려고 아브너와 동료들이 프랑스 라 포스트 직원으로 변장 및 둔갑한 것 동시에 밴형 시트로엥 타입 H을 준비하여 타고 가서, 그 집안에 들어가서 설치하고나서 다른 차로 옮겨 탄 후 리모콘으로 폭탄 기폭장치를 작동시키는 준비를 한다.
37화에서 슈크림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코코의 약점을 간파한 하데냐(하데니아)가 슈크림 • 도넛을 파는 사람으로 변장하면서, 동시에 푸드트럭인 시트로엥 타입 H도 등장시켰다. 이것으로 이용해서 코코를 꼬드길려고 하지만, 밀크(미미노 쿠루미) 덕[5]에 유혹을 뿌리쳤다. 결국 원만하게 일이 제대로 되지 않자 가면으로 그 푸드트럭을 코와이나(무셔무셔)로 변신시키고나서 확 잡았다. * 카 2 프랑스 파리에서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있고 영국에서는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AMC 그렘린과 AMC 페이서가 술집에 잘못들어와서 술을 쏟고 술집에 있었던 자동차 들이 집단 구타를 하게 됀다
모르가나가 변신하는 차량이 바로 이것으로, 그 중에서도 앞유리창이 2분할되어 있고 앞문이 뒤로 열리는 전기형 모델이다. 하필 이 차량으로 낙점된 이유는 아무래도 게임의 주요 모티브 중 하나인 루팡 3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워낙에 오래된 차량이라 페르소나5 오프라인 행사 때는 해당 차종을 구할 수가 없어서 혼다 바모스를 앞모습만 비슷하게 개조해서 전시했다.[6]
[1] 엔진이 앞에 있어서 운전석과 조수석 이렇게 2명이 탑승하며 뒷좌석에는 6명이 탑승한다.[2] 상단은 해치백처럼 위로 열리고 하단은 장농처럼 양방향으로 열렸다.[3] 전기형은 일반 자동차처럼 뒤쪽이 열리지만 후기형은 코치 도어 형식을 채택해 앞쪽이 열린다.[4] 1974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밴 모델로 단종 이후 두카토에 통합되었다.[5] 슈크림을 더 많이 먹어서 살이 찐 탓에 다이어트를 하라고 시키는 것.[6] 굳이 혼다 바모스를 사용한 이유는 시트로엥 루킹 튜닝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