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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1:44:16

시트로엥 메하리

파일:1985 시트로엥 로고.jpg
파일:시트로엥 메하리.jpg
Méhari

1. 개요2. 상세3. 미디어에서4. 둘러보기


Citroën Méhari[1]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에서 1968년부터 1988년까지 생산한 경량 오프로더 및 다목적 레저용 차량이다.

2. 상세

메하리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프랑스 공군 소속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한 롤랑 드 라 포이프(Roland de la Poype) 백작의 설계 하에 개발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동급 경쟁 차량이었던 미니 모크(Moke)를 참고하여, 모크의 약점인 부식이 일어나기 쉽고 무거운 금속 차체를 사용하는 대신 ABS 플라스틱 재질로 차체를 제작했다. 아미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602cc 수평대향 2기통 가솔린 엔진을 비롯한 파워트레인의 경우 2CV에서 가져왔다.

메하리의 가장 큰 특징은 탈부착이 가능한 도어와 소프트탑 컨버터블 루프로, 그 구조가 매우 단순해 굉장히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쉽게 연출할 수 있었다.[2]

1968년부터 전륜구동 사양을 시작으로 시판에 들어간 메하리는 저렴한 가격과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레저용 차량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여 비치카 및 리조트카 시장에서 나름의 인기를 얻었으며, 군용차로도 판매되었다. 프랑스군에서 7,064대를 도입해 운용했으며, 아일랜드군 또한 소량을 도입한 바 있다.

1979년에는 험지 주파력을 강화한 4륜구동 사양을 출시했다. 전후면에 범퍼 가드를 설치하고 스페어타이어가 제공되었으며, 휠 아치를 부풀리고 네 바퀴 모두 독립 서스펜션이 탑재된 데다 앞바퀴에 디스크 브레이크 방식을 채용하는 등 차급치고는 상당히 본격적인 장비를 갖추었으며, 오프로드 성능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해 최대 60% 경사도의 슬로프를 횡단할 수 있는 등판능력을 갖추었다. 다만 그만큼 가격도 크게 상승해 2WD 모델보다 차값이 2배나 비쌌던 탓에 판매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4WD 모델은 1983년까지 생산되었다.

1988년 단종 때까지 총 144,953대가 판매되었고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었으나, 2016년 메하리의 패키징을 계승한 전기자동차e-메하리가 후속 모델로 출시되어 2019년까지 판매되었다.

3. 미디어에서

파일:칼라하리1.png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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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하리라는 이름은 단봉낙타의 종 중 하나인 메하리(Méhari)에서 따 왔다.[2] 도어의 경우 볼트 몇 개만 풀면 바로 떼어낼 수 있다. 지프 랭글러와 비슷한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