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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00:13:19

시노자키 사치코

시노자키 사치코
篠崎 サチコ | Sachiko Shinozaki
파일:attachment/969935836604.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향년 7세[1]
생일 1946년[2][3] 7월 19일[4]
사망 1953년 7월 19일[5][6]
신체 124cm, 21.3kg, A형[7]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마우 이쿠[8], 오오타니 이쿠에[9]
실사판 배우 나이토 호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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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콥스파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초대 콥스파티부터 등장하였으며, 이후 텐진 초등학교[10]를 배경으로 하는 모든 작품에 중요 인물로서 등장하는 키 퍼슨.

신 시리즈의 첫 작품인 콥스파티 NewChapter[11] 및 그 리뉴얼인 블러드커버드 이후 시리즈에선 1973년 텐진초등학교 아동연속유괴사건의 4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이며, 그 중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로 언급된다. 그녀의 증언에 의해 당시 교사였던 야나기호리 요시카즈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체포되었다. 그러나 이후 행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으며[12], 출신도 전혀 알 수가 없다.

본편에는 빨간 옷을 입은 유령으로서 출연. 다른 초등학생 유령들과 달리 주인공 일행을 쫓아오는 일은 좀처럼 없다. 주인공 일행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사치코가 사건 당시 생존했다는 것을 알고 어째서 유령으로 있는지 의문으로 여긴다. 여러모로 본편 최대의 미스터리 존재이며, 콥스파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

96년에 나온 오리지널 판에선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원흉으로 등장하는 '붉은 옷의 소녀[13]'로 등장하며, 여기에 약간의 변형과 어레인지를 가해 현재의 모습이 완성. 오리지널 판을 기반으로 BC의 설정을 섞어서 만든 코믹스 "콥스파티;소녀"에서도 리메이크의 영향을 받아 아예 붉은 옷의 소녀의 이름도 사치코로 설정되었다.

이하는 콥스파티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스포일러이므로 주의할 것.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작중 행적

2.1. DANTE 98판 초대(初代) 콥스파티

파일:Tumblr_mbm05gU2cp1rdu9woo1_250.gif 파일:cp03.jpg
원령(怨霊)으로써의 모습 최종 전투 후 성불하는 중 나오는 생전의 모습(우측의 인물은 사토시)

이 시점에선 생전의 연령대가 지금의 사치코처럼 초등학생이 아니었고, 주인공인 사토시 일행과 같은 연령대인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나온다. 본 작품의 사치코는 작품의 무대인 키사라기 학원의 구교사가 사용 되어지던 시절[14]의 여고생으로, 주인공 일행의 반처럼 똑같은 2학년 9반 소속[15]. 매사에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어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외톨이 신세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의 비내리던 방과후, 여느 때 처럼 홀로 교사 건물의 4층 복도에서 조용히 빗소리를 듣고있던 사치코는 그녀를 이전부터 주시해왔던 담임에 의해 강간당할 뻔 하지만, 미수에 그친다. 극도의 패닉과 흥분상태에 빠진 사치코는 서둘러 도망치다가 막다른 길로 몰리자, 3층 복도의 난간에 올라서서 자신에게 마수를 뻗을려고 하는 변태교사를 향해 협박을 시도하다가 운이 나쁘게도 발을 헛딛어 추락사.[16][17]

이후, 그녀의 시체를 숨기려던 담임은 그 모습을 교장한테 들켜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하고, 교장은 학교의 명예실추가 우려되어 담임과 합심해, 사치코의 시체를 교사 건물의 지하 어딘가에 있는 창고에 유기한 후, 사건에 대해 은폐하여 버린다.

이로인해, 원념(怨念)에 휩싸여 성불하지도 못하게 된 사치코는 본작의 악령이자 최종 보스인 붉은 옷의 소녀로 변모, 구교사를 자신이 만든 이차원(異次元)의 세계로 옮긴 뒤, 교장과 담임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다. 그리하여 복수는 화려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이 과정에서 산자에 대한 질투와 원한이 커져버려, 자신과 무관한 수 많은 인간들을 이차원의 구교사로 끌고가서 무자비하게 학살했다.[18] 그 과정에서 악령화 되어버린 원한의 부분과 선량한 양심의 부분으로 혼이 둘로 나누어지게 된다. 원한의 인격은 게임 진행 내내 주인공 일행을 괴롭히며 살해하려 들고, 양심의 인격은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주며 구교사에서 탈출할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로 나온다.

결국, 최후반부엔 사치코의 사체를 발견한 주인공 일행의 설교로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성불하려고 하나, 그녀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들의 사령이 일제히 그녀에게로 모여 사치코를 폭주시키는 바람에 결국, 타의(他意)로 다시 악령화하여 주인공 일행과 전투를 벌인다.# [19][20]

전투 후엔, 악령에게서 풀려나 성불하지만, 주인공 일행의 탈출에 지름길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며 배웅해준다.

그래도 일단, 이쪽은 양심이라도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책임지려고 하며, 분열된 원한의 인격과 맞서면서 주인공 일행이 탈출하게끔 도와주는 등, 최대한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나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신작인 블러드커버드 이후의 초등학생 연령대의 사치코보다는 성격 면에선 훨 나은 편에 든다.

다만, 도움 요청을 한답시고 원한의 인격처럼 다른 인물들을 구교사의 세계로 불러들인 것 자체는(...).

생전엔 상당히 모에한 미소녀 였던 듯. 전투가 끝난 후 악령에게서 해방되어 성불 할 동안에, 잠깐동안 보여주는 살아생전의 모습은 등장하는 여캐 중에 제일 귀엽다는 평이 많다.

코믹스인 소녀에서는 분명 원작인 PC98판의 고등학생이란 설정대로 충실히 디자인을 하였더라면, 나오미나 아유미 같은 고등학생 정도의 체형으로 그려졌을텐데 정작 중학생인 유카랑 동급이거나 훨씬 어리게 보이며, 초등학생으로 설정된 블러드커버드 판 이후와 비슷해 보이는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21] 그 밖에도 그녀가 입고있는 붉은 옷의 출처가 드러나는데, 바로 구교사 시절의 키사라기 학원의 교장의 손녀인 유이카(由佳)와 교장을 살해한 직후, 유이카가 입고있던 빨간 원피스를 빼앗아 입은 것. 더불어, 본작에선 원작의 진행 후반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키 아이템인 노란 리본[22]제로에서는 이것이 주인공인 하세가와 자매 중 동생 쪽인 시호의 것으로 판명되어져 있다.]이 사치코가 생일날, 어머니에게 받은 생일선물로 설정되었다.

해외 팬덤에서 제작한 팬메이드 게임인 콥스파티 D2에서는 성격을 제외하면 외형이나 착용하고 있는 붉은 원피스의 모양 등 리뉴얼 이후의 사치코의 설정이 일부 섞여있다. 아유미를 도와주는 수호령 포지션으로 등장하며 전개에 따라서 Wrong End가 떠서 비참한 결말을 맞거나, 무사히 성불하기도. 진 엔딩으로는 모두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아유미의 희생으로 모든 등장인물이 죽지 않은 행복한 세계에 다시 환생하여 키사라기 학원 고등부 소속 학생이 되었으며, 원래는 아유미가 있었어야 할 자리를 그녀 본인이 대신 물려받는다.[23] 요시키가 짝사랑하는 대상도 아유미에서 사치코로 변한 건 덤.

2.2.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파일:attachment/sachiko.png
범인으로 알려졌던 야나기호리 요시카즈는 사실 사치코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협력자일 뿐이었다. 세 명의 아이들을 납치해서 포박한 것은 요시카즈였지만, 가위로 아이들의 신체를 절개해서 끔살시킨 실행범은 사치코였다. 경찰이 돌입했을 때는 자신은 피해자인 척하고 죄를 요시카즈에게 전가시킨 것.

작중에서는 챕터4 마지막에 정화된 칸노 유키가 아유미에게 기억을 보여주면서 진실이 밝혀진다. 지금까지는 사치코가 조금 이질적으로 보여도, 다른 아이들처럼 어디까지나 피해자 입장일 거라고만 보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게다가 피해자인 유키의 시점으로 당시 상황이 재현되기 때문에 더욱 끔찍하다. 원로 성우 오오타니 이쿠에의 연기력도 공포성을 더한다.

그리고 사건 전후로 행적을 알 수 없던 이유는 사건 당시에 이미 유령이었기 때문이다. 본인은 사건 20년 전인 1953년에 이미 사망한 상태다. 향년 7세.

생전 사치코는 텐진초등학교의 보건 선생인 '시노자키 요시에'의 딸이었다. 그런데 사치코의 생일이던 7월 19일날 교장 야나기호리 타카미네[24]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하다가 도망치던 요시에가 타카미네의 실수로 계단에서 떠밀려 살해당하는 장면을 사치코가 목격한다. 타카미네는 사치코의 입을 막기 위해서 목 졸라 살해하고, 그 시체는 지하실에 파묻은 뒤, 요시에는 사고사로 처리한다. 그럼에도 밤마다 사치코의 악몽을 꾸자, 사치코가 사건에 대해 퍼뜨리지 못하도록 시체에서 혀를 도려내버린다.

이후 원한으로 원령이 된 사치코는 어머니인 요시에가 쓸쓸해하지 않도록 사람들을 끌어와 죽이기로 하고, 요시카즈를 조종하여 아이들을 유괴해 살해했다. 이후 학교가 폐쇄되자 다중폐쇄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을 불러들여 죽게 만들었으며, 그 순환 속에서 요시에를 달래기 위해서라는 원래 목적도 잊어버리고 살육에 취해버렸다.[25]

챕터 1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지만, 챕터 4까지 주인공 일행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어째선지 없다. 오히려 사치코가 나타나면 쫓아가야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러다가 챕터 4에서 정화된 유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다.

챕터 5에서는 요시카즈를 시켜, 모치다 유카를 쫓던 키자미 유야를 습격해 끌고 간다. 이후 유카를 꾀려고 하는 것 같더니 돌변하여 무섭게 덤벼들지만 놓친다. 참고로 유카가 키자미에게 붙잡히거나, 앞서 선택지를 잘못 누르면 유카를 붙잡아 요시카즈를 시켜 머리를 으깨놓는다.

이후 소각로를 통해 자신에게 접근하려는 키시누마 요시키시노자키 아유미에게 돌아가라고 울부짖는데, 둘이 무시하고 전진하다가 뭔가에 당해[26] 쓰러지자 비웃는다.

마지막으로 사치코가 있는 곳까지 주인공 일행이 다다르자, 전원을 꼼짝 못하게 만든 뒤에 유카를 가위로 닥치는 대로 찔러댄다. 하지만 모치다 사토시가 사치코의 혀와 곰인형을 내밀자 점차 제정신이 돌아온다.[27] 이후 모두가 행복의 사치코씨 주술의 역주술을 걸자 완전히 성불한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유키의 말에 따르면 텐진초등학교는 소멸하지 않고, 새로운 사치코를 찾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이후 유키의 옷이 빨갛게 물드는 것으로 봐서 유키가 새로운 사치코가 되는 것이란 해석이 일반적이다. 다만 옷이 빨갛게 물드는 연출은 iOS판에서는 삭제되었는데, 사치코의 성불이나 최후의 도주에 실패하는 Wrong End에서는 iOS판에서도 옷이 붉게 물든 상태로 나타난다. 이 점에 대해서는 BLOOD DRIVE에서 밝혀질 것이라 생각했으나 블러드 드라이브에서 칸노 유키, 요시자와 료, 츠지 토키코 이 셋은 아예 등장조차하지 않았으며 결국 이 셋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키는 모습으로나마 등장하기는 했으나 그마저도 유키 본인은 아니고 사치가 유키를 이용하여 함정을 만든 것으로 보아 어떠한 방법을 써서 어린 유령 셋을 사치가 처리한게 아닌가 추측된다.

2.3. 콥스파티 Book of Shadows

블러드커버드보다 훨씬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1장에서는 시노하라 세이코가 죽을까봐 오열하는 나카시마 나오미를 도와주는 척 하다가 오히려 세이코를 더 심하게 죽게 하고. 세이코의 머리를 껴안고 오열하는 나오미를 비웃는다.

2장에서는 다른학교 희생자인 오가사와라 나나앞에서 친구인 치하야의 머리를 가져와 장난을 치고,[28] 다른 희생자의 령들에게 시켜 마유를 산채로 해부한다.

4장에서 나온 과거 스토리에서는 사에노키 나호가 텐진소학교에 오기 전 나호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고, 나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의 디렉터를 저주로 죽이려고까지 했음이 밝혀졌다.

5장에서는 어쩌다가 지하방공호로 떨어진 야마모토 미츠키를 연기로 유인해서 죽게 만들고, 사쿠타로가 정신을 잃자 그 앞에서 우라베 에미를 고문으로 끔살시키며 다음 차례는 오빠라고 속삭인다.

6장에선 요시카즈를 시켜 유야를 죽이지만 그 자리에 묶여있던 유카까지 죽여버리라고 명령하기도 하고, 유카가 간신히 살아남자 피해자 연기를 해서 유카를 속여 결국 죽게 만든다.[29]

2.4. 콥스파티 -THE ANTHOLOGY- 사치코의 연애유희♥Hysteric Birthday 2U

사치코의 저주가 약해지는[30] 사치코의 생일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이 세계에서 자기는 신이나 다름 없다면서[31] 죽은 주인공 일행들을 살려내고, 연극 공연을 벌여서 주연을 맡거나 요리 경연을 열어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하면서 논다. 마지막에는 수영장에서 쓸쓸하게 놀다가 주인공 일행이 준비한 깜짝 축하를 받고는 기뻐한다.

자정이 임박하여 날짜가 지나려고 하자 모두와 헤어지고싶지 않다고 요시에에게 안겨서 오열한다. 그 동안의 일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젠 두번다시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려고 했으나, 그 순간에 시간이 초과해버리고 저주가 되돌아와 다시 전작의 잔혹한 사치코로 되돌아간다.[32]

2.5. 콥스파티 BLOOD DRIVE

사실, 성불하지 않고 시노자키 아유미에게 지금껏 씌여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BR에서 사토시 일행의 활약으로 인해 지독하게 악했던 성격은 없어졌으며 때문에 본작에서는 악역이 아닌 선역으로서 등장한다.

초반에는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조금씩 자신의 존재를 보여줬다. 그 예로, 챕터 3에서는 아유미가 밀폐된 화장실에서 익사당할뻔한 것을 사치코가 빠져나가는 길을 알려줌으로써 아유미를 살려주었다.

파일:BD-Sachiko-pat.jpg

그러다가 챕터 6 마지막에 미스토와 실랑이를 벌이는 중에 아유미의 뒤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33] 미스토의 통수에 텐진초등학교의 붕괴와 현실세계가 통째로 열반의 세계로 변질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쿠온 선생의 말을 듣고 아유미만을 강제로 이끌고 현실세계로 이동한다.

챕터 7에서는 현실세계로 돌아온 아유미와 함께 지내고 따라다니며 조언해주고, 지켜준다. 중간에 아유미의 집에서 갑툭튀한 마가리가 아유미를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고 마가리에게 적의를 드러낸다.[34] 이 후, 아유미가 뱃속에 있었던 북 오브 섀도우즈를 꺼낸 것을 보고 아유미에게 북 오브 섀도우즈의 주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이 후 텐진초등학교로 다시 가려는 아유미와 함께 가면서 아유미를 걱정한다. 도중에 아유미에게 '죽는 게 무서워?' 라고 묻는 사치코였고, 그에 대한 질문에 조금은 공포를 느낀 아유미에게 착각하지 말라는 듯, 무서운 건 사치와 열반의 핵에 있는 사람[35]이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파일:BD-Sachiko-Calavera.jpg

다시 오게된 텐진초등학교였지만 챕터 6 마지막에 있었던 인물들이 전부 죽어있는 모습으로 발견하면서 또다시 절망하는 아유미에게 텐진초등학교에서 사망해서 잊혀진 사람들을 복원시킬 수 있다고 가르쳐주고 2U에서 선물받은 해골 목걸이[36]를 꺼내서 북 오브 섀도우즈에 갖다대자 자신의 과거를 보여주며 그 뒤, BS의 코어를 빼앗기기 직전으로 시간을 되돌아간다.

파일:BD-Ayumi-Sachiko.jpg

그러자 사치코가 쓰러지면서 사실 실체화 하고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남아있는 힘을 사용해버리는 바람에 몸 곳곳에 부서져가는 마당에 시간을 그다지 되돌리지 못했다며 아유미에게 사과하지만 오히려 사치코에게 잘했다고 칭찬하는 아유미였다. 하지만 자신은 칭찬받을 자격이 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서 용서받을 수는 없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사과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치코의 진심을 알게된 아유미는 그럼에도 사치코에게 모두의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그 것이 옳은 일임을 알게된 사치코는 힘이 다해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성불한다.[37][38]

참고로 본작에선, 원래는 쌍둥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바로 본작의 최종보스 격인 구교사에 상주하는 또 한 명의 악령인 검은 옷의 소녀 "사치"가 그녀의 언니.

여담으로 해당작에서는 외형이나 피처럼 붉은 옷을 입은 것을 제외해도 얘가 정말 그 '시노자키 사치코' 가 맞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로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콥스파티 시리즈가 다 그렇지만 스토리 내용이 매우 어두워서 그렇지 해당 작품의 모습을 보면 정말 어린애가 할 법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준다. 쿠온에게 머리를 쓰다듬을때의 모습이 대표적이며[39] 마가리에게 적의를 드러낼 때도 으르렁거리며 서브컬쳐에서 어린애들이 할법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독기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정말 의외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2.6. 콥스파티 Another Child

진 최종 보스. 사치코와 자리를 바꿔치기한 아카기리 사키에 의해 내내 잠들어 있었으나, 사키가 정화되자 깨어나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다. 그러나 사키가 막아서는 바람에 생존자들을 놓쳐버리고 대신 사키만 먹어치운다.

등장은 몇 컷도 안 되지만 작화와 연출 보정에 힘입어서 본편과 미디어믹스를 통틀어 최상의 공포를 보여준다. 다른 작품의 사치코는 잔혹무도한 살인광 정도였지만 여기서의 포스는 막을 수 없는 재앙 수준이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서는 주인공인데 왜 이렇게 비중이 없냐고 난동을 부린다. 이를 지켜보면서 '주인공은 우리인데요.'라고 어이없어 하는 모치다 사토시 일행은 덤.

3. 기타

모티브는 아무래도 콥스파티 시리즈의 전신이 된 호러게임인 스위트 홈의 최종보스격 원령인 마미야 부인(間宮夫人)과 초등학생이 타겟인 호러 영화 학교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화의 마스코트이자 상징적 존재로 취급되는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 악령하나코에게서 따온 듯.[40]


[1] 원작인 PC98판에선 고등학교 2학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16~17세 정도로 추정.[2] DANTE 98판 콥스파티는 제외.[3] 그녀가 7살이던 1953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계산하면 출생연도는 1946년이다.[4] 블러드커버드 기준. 코믹스에선 4월 25일로 설정.[5] DANTE 98판 콥스파티는 제외.[6] 자신의 생일에 살해당했다. 자세한 것은 후술.[7] 신장과 혈액형은 블러드커버드 기준, 체중은 리메이크판 기준.[8]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9]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리피티드피어.[10] 초기 작품(PC98판) 및 그 파생작(IF, ZERO 등)에선 키사라기 학원의 구교사[11] 2006년 경, 모바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chpater 4까지만 플레이가 가능했고 그 이후에는 알다시피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로 발매되었다.[12] 사건 이후, 사치코를 포함한 시노자키 일가 전원이 이사를 갔다는 소문은 있었다.[13] 팬덤에서 그녀는 "초대 사치코"라고 불린다. 나이는 사토시 일행과 동년배인 고등학생의 연령대로 등장하며 당시에는 이름도 설정되어있지 않았으나, 성씨는 일단, 현재의 사치코처럼 『시노자키(篠崎)』였던 것으로 밝혀진다.[14] 처음 시작하는 구교사 교실 맵의 벽에 걸려있는 키사라기 학원의 교내신문이나 교사 내부의 복도 곳곳에 설치된 진열장에 있는 신문 스크랩 자료를 조사해보면 그녀가 사망했던 날짜가 쇼와 2년, 즉 1927년인 것을 알 수 있다.[15] 구교사 제 2숙직실의 안쪽에 있는 책장을 조사해보면 학생들이 쓴 종이 쪽지가 있는데, 거기서 그녀의 성씨인 시노자키와 그녀가 2학년 9반의 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언급이 되어진다.[16] 머리가 박살나면서 안의 내용이 나와 버렸다는 괴담의 내용이나 후반부에 드러나는 시신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참혹하다.[17] 해외에서는 이 점(둘 다 내성적인 성격의 미소녀에, 변태교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때문에 같은 호러 동인게임인 미사오에 나오는 원령인 후루카와 미사오와 비교된다. 하지만 취급은 급우들의 집단괴롭힘과 성추행을 시도하던 교사에게 토막 살해 및 사체 유기를 당한 미사오 쪽이 좀 더 비참한 편. 사치코도 친구는 없었지만, 그래도 집단괴롭힘은 당하지 않았었다.[18] 이 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이(異)공간의 구교사까지 끌려왔는지의 자세한 경위는 불명. 더군다나, 이 시점에선 신작인 블러드커버드부터 등장한 행복의 사치코씨 주술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다만, 제로에서의 시호나 카오리 자매, 본작에서의 아유미(엄연히 말해선 사토시, 유카, 요시키, 나오미도 포함)도 사치코의 괴담을 이야기했다가 구교사로 끌려온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들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100%일 것이다.[19] 참고로 이것은 스위트 홈의 최종보스인 마미야 부인의 오마주 및 패러디. 마미야 부인도 죽은 자신의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다른 집의 아이를 납치해서 소각로에 불태워 죽였는데 이후 원념이 되어 최종보스 전에서 제정신으로 돌아올려는 마미야 부인의 몸을 휘감아 폭주 시킨다.[20] 다만 분명 진지한 상황인데 하필이면 전투 방식이 턴제 전투(...)였던지라 장르가 바이오하자드에서 MOTHER로 바뀐 병맛스러운 전개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종종 화자되곤 한다. 당연히 이 전투는 블러드커버드에선 삭제되었고, 이후 개그 외전인 콥스파티 2U에서는 제작진이 셀프디스 삼아 패러디했다.#[21] 이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있는 팬들도 상당수.[22] 팬메이드 외전인[23] 이 때, 자신만은 아유미를 기억하고 있으며, 자신은 언제까지나 그녀를 잊지 않겠다면서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사치코의 독백과 함께, 그녀의 노트에 그려진 아유미의 그림이 비춰진다.[24] 요시카즈의 아버지이기도 하다.[25] 사치코에게 당한 피해자들 중에서 선량한 이들이 많았는지라 더욱 더 사치코의 잔혹한 악행을 부가시킨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Book of Shadows편의 나나와 마유.[26] 구체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1996년판 콥스 파티를 봐서 떨어지는 트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7] 이 둘 이외에도 다른 물건을 건넬지 선택지가 뜨는데, 엉뚱한 걸 내밀면 Wrong End다.[28] 그 전에 도주 이벤트중 치하야를 고문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이벤트가 있다.[29] 이때 유카의 머리가 박살난 사진을 찍는데. 이 사진은 전작 Wrong End중에 가장 잔혹한 엔딩에서 사토시의 흑화를 부르는 계기를 제공한다[30] 다만 어디까지나 저주가 '약해졌다' 일 뿐, 자신의 행동에 반하거나 심기를 건들이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험악해지면서 잔인한 성격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이땐 어르고 달래는 식으로 곧바로 기분을 풀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31] 네. 수고했어요 원래대로~☆ 라는 한마디에 말 그대로 모든것이 리셋된다.소름 삐삐루삐루삐루삐삐루삐[32] 이 때 희생자들에게 받은 해골 목걸이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 후 해당 떡밥은 BD에서 해소된다.[33] 다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사치코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쿠온만이 사치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34] 다만 이게 이전작의 사치코의 모습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섬뜩하게 적의를 드러내는게 아니라 정말 착한 어린애가 불의를 보고 화가 난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적의를 드러낸다.[35] 미스토가 아니냐는 아유미의 물음에 따로있다고 한다.[36] 이 해골 목걸이를 소중한 보물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2U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는 듯하며 다른 캐릭터들은 그 것을 무의식적으로 기억은 하지만 모두 착각이겠지 하고 넘어가면서 잊혀져있었다.[37] 텐진초로 다시 이동하면서 아유미에게 물었던 '죽는 게 무섭냐' 는 질문은 자기자신한테도 묻는 질문이었던 것이었다. 사치코 본인도 죽는 것(성불)이 무서웠던 셈.[38] 여담으로 담당 성우인 오오타니 이쿠에는 해당장면의 사치코에 대해 한 말이 정말 걸작이다. 오오타니 이쿠에 曰 다신 돌아오지마라.(...) 사실 사치코가 돌아온다는 것은 성불하지 못하고 악령으로 남았다는 의미이니 적절한 작별인사일지도.[39] 심지어 사치코 본인도 머리를 쓰다듬을때 기분이 좋았다고한다.[40] 후자는 게도인 마코토 본인이 2U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