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이름 | 스테리(ステリー) |
생일 | 3월 12일(물고기자리)[1] |
나이 | 20세 |
신장 | 180cm[2] |
가족 | 양부 아웃룩 3세 양모 디디트 아내 샐리 어처고네트 |
혈액형 | S형[4] |
출신지 |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 |
좋아하는 음식 | 최고급 샴페인[5] |
능력 | 비능력자 |
성우 | 유년기 : 사카모토 치카 / 현재 : 토리우미 코스케 유년기 : 김현지(투니버스), 이새아(대원방송) / 현재 : 서반석(대원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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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래. 눈꼴시군. 쓰레기는 어서 사라지도록.
ステリー/Sterry
원피스의 등장인물.
고아 왕국의 국왕. 선대 국왕과 왕자가 연달아 미심쩍은 죽음을 맞아 부마 자격으로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6]
오로지 신분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전형적인 고아 왕국의 귀족으로 왕좌에 앉은 지금은 세계귀족의 자리도 넘보고 있다.[7][8] 그러나 야심에 비해 지능이 한참 모자르고 특히 겁이 너무 많아서 중요한 순간마다 너무 쫄아버리기 때문에 따지자면 주변에 그리 심각한 피해는 못 끼치고 있다.[9]
2. 작중 행적
2.1. 과거
어린 시절 |
본래는 양육을 포기한 한 귀족의 아이였으나, 사보의 가출로 인해 후계자가 필요해진 아웃룩 3세가 양자로 들였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싹수가 안 좋은 모습을 사보에게 보였다. 대외적으로는 굉장히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지만 둘만 남으니 사보를 비웃으며, 귀족들의 학살을 걱정하는 사보에게 "이들이 죽음으로써 나라가 깨끗해진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사보를 비웃었다.
근데 더러운 성격과 별개로 스토리에는 은근히 긍정적인 영향만 끼쳤다. 굳이 사보를 비웃으려고 이것저것 떠들다가 쓰레기 산 소각 계획에 대해 흘렸고, 사보가 추궁하자 묻지도 않은 것까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게다가 사보가 정보 수집을 위해 창문으로 나가자 패닉에 빠져서 '나... 난 몰라!'라며 모른 척하고 고자질하지도 않았다. 덕분에 사보는 소각 계획을 비롯한 귀족들의 추악함을 구구절절 알게 되었고, 이후 몽키 D. 드래곤과 접촉해 정보를 전달하고 바다에 나가 혁명군에 합류하는 계기가 되었다.[10]
2.2. 현재
82권에서 세계회의 레벨리의 개최로 각국의 왕들이 보여질 때 등장하였다. 레벨리로 가는 도중 로그 타운에 들렀는데, 자신에게 아부를 떠는 호텔 직원들에게 "눈꼴시니 쓰레기는 어서 사라지라"며 쫓아버리는 거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는 뒷모습만 나왔는데, 윤기 나는 뒷머리에 꽤나 쭉 뻗은 체형에다 말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나름 외형과 분위기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었다.그리고 90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는 호텔에서 보여준 모습과 딴판으로 허세가 가득한 모습인데 앞서 등장한 타국 국왕들이 모두 멋있게 등장해서 그 찌질한 모습이 더욱 강조된다. 거기다 후술할 행적을 보면 번화한 도시에 와서 뭐가 뭔지 모르는 촌동네 시골뜨기의 모습도 더해졌다.
마리조아로 들어가는 입구인 레드 포트에서 같은 고아 왕국 출신인 몽키 D. 가프에게 자기가 누군지 알겠냐고 묻지만, 가프는 오히려 이에 대해 귀찮다는 기색으로 꼬맹이라고 부르며 비키라고 한다. 이에 경악하면서 자신은 가프의 고향의 왕이니 가프는 자신의 부하와도 같다는 궤변[11]을 늘어놓지만, 역으로 가프에게 얼굴이 짜증난다며 비키라는 말만 듣는다.
이후 가프에게 너무 무례해서 기가 막힌다며 눈물 흘리다 겨우 진정해서 은근슬쩍 다가가서 귓속말로 언젠가 천룡인이 되고 싶다며 연줄을 놓아달라고 명령조로 말한다. 하지만 이에 가프는 "그런 쓰레기로?" 라며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본인이 더 놀라며 자빠지는 촌극을 연출한다.[12][13] 그런데 가프가 대수롭지 않게 '아! 이러면 안 됐지, 지금 건 취소.' 하고 담담하게 넘어가자 무섭다며 경악한다.
이후 넵튠이 일으켜 세워주자 동상인 줄 알았다며 놀라다가 넵튠을 거인족으로 착각[14]하다가 이빨이나 비늘, 피부색을 보고 어인족이라는 걸 알아차린 후,[15] 닿으면 기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괴소문을 믿은 채로 자신을 만지지 말라고 호들갑을 떨다가 뒤로 자빠져서 뒤통수를 찧은 뒤에 기절한다.
이후 레드 라인의 절벽을 올라갈 때는 작살을 든 거인을 보았다며 기겁하자 발리우드 왕국의 핸 버거 왕이 여기가 얼마나 높은 상공인지 알고 있냐며 믿지 않자 진짜 있었다며 징징대고,[16] 까마귀 떼를 보고 까마귀가 비눗방울을 쪼아 방울이 터져 떨어질 수도 있다[17]며 호들갑을 떨며 옆에 서 있는 위병에게 까마귀를 쏘라고 명령하는 등 이전의 그 거만한 태도와는 달리 아주 찌질한 모습만 연신 보여주고 있다. 근데 달리 보면 그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못 본 혁명군, 그것도 군단장의 잠입 정황을 2가지나 눈치 챈 거니 의외로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다.
성지 마리조아의 길 트랙벨트[18]인 트러베이터를 탔을 때는 지진이 났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트러베이터를 트러브레터라고 잘못 말해 지적을 받자 "그렇게도 부르지!"라며 또 촌극을 연출한다. 이런 와중 트러베이터 밑의 수많은 인기척을 눈치 챈 후카보시가 가족들을 비롯한 넵튠 일행에게 숲의 경치를 보며 그냥 걸어서 가자고 제안했을 때 문명의 이기를 무서워하는 물고기 자식들이라며 깔본다. 그리고 트러베이터를 고아 왕국에도 도입할 것이라 말한다.[19]
허의 옥좌[20] 앞에서 맹세[21]를 해야 할 상황에서 허의 옥좌에 앉아 세계의 왕이 되고 싶다는 어이없는 망상에 젖었다. 하지만 후에 이 허의 옥좌에 아주 당당하게 앉는 자가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세계회의에 참석하게 되는데, 세계회의 와중에도 자기 자리도 못 찾고 두리번거리고 있다.
이후 자국으로 귀환하던 중 세계신문 기사에서 마리조아 습격범 중에 형님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의외인 것은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좋기는커녕 하찮게만 여겼던 사보를 국왕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형님(兄樣)이라는 존칭으로 지칭한다는 것. 어릴적부터 일단 대외적으로는 착하고 공손한 척을 하느라 내내 '형님'이라 불러댔다 보니 지금도 다른 호칭이 안 떠오른 듯 하다.[22]
1086화에서 카메오 출연. 지스몬다가 들고 있던 비비의 사진을 보고 눈이 하트가 되며 뿅가죽는데 아내인 샐리 어처고네트한테 눈총 받는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3] 호적상으로는 정식 입양된 사보의 동생으로서, 사적으로 의형제를 맺은 사이에 불과한 포트거스 D. 에이스, 몽키 D. 루피보다 공신력 있는 형제지간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함께 지낸 기간은 짧고 (이는 루피-사보도 마찬가지지만) 사보는 이미 집안 전체와 사실상 의절을 한 상태라 큰 의미는 없다.[4]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5] 출처 :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6] 신라에서는 왕의 사위, 즉 부마가 왕위를 잇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서구에서는 부마가 왕이 되려면 아내인 공주와 공동 왕으로 즉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살리카법 때문에 여성 왕족의 즉위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라면 차라리 어떻게든 왕실의 피가 이어진 남성 왕족을 찾지 공주의 남편만 왕위에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7] 물론 이건 불가능한 꿈이다. 애초에 천룡인이라는 건 세계정부를 세운 20명의 왕의 후손들이다. 이 말을 들은 게 천룡인을 싫어하는 가프라서 무시하는 정도로 넘어간 거지, 천룡인을 호위하는 CP0였다면 스테리에게 다신 그런 망발을 입에 담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아예 스테리를 세계귀족 모욕죄라는 명목으로 체포했을 수도 있었다. 다만 이후 베가펑크의 분신이 비슷한 소리를 하는 걸 보면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은 듯하다.[8] 그 와포루도 이전에도 레벨리에 참석했던 터라 천룡인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스테리는 와포루보다 더 현실 감각이 없는 무능하기만 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9] 어인을 물고기로 분류하며 차별하고 있지만, 어인을 만지면 병에 걸린다는 편견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어인을 보자마자 기절해버렸다. 어릴 때도 사보가 무단으로 나가는 걸 목격했음에도 패닉에 빠져서 고자질도 안 했다.[10] 그래서 훗날 사보도 스테리에게는 큰 악감정이 없는지 그 옆에 위병으로 위장해 있으면서도 태연한 것은 물론이고 겁에 질린 스테리를 장난스레나마 달래기도 한다.[11] 가프가 출신은 고아 왕국이 맞지만 현재 그의 신분은 고아 왕국보다도 높은 세계정부의 직속 기관인 해군본부 중장이며, 그냥 중장도 아니고 사실상 해군 내에서 원수 및 전설 대접을 받는 인물이다. 반면에 스테리는 있든 없든 신경 쓰는 이 하나 없는 벽지 이스트 블루의 약소국의 왕이다. 직위로 보나 존재 가치로 보나 스테리 따위가 함부로 부하 운운할 존재가 아니다. 가프의 위상을 보면 오히려 스테리가 빌빌거려야 할 판이다.[12] 그도 그럴 게 천룡인에 대한 험담은 죽을 죄이기 때문. 다만 스테리의 해당 발언도 이 못지 않게 위험할 수 있는 게, 세계귀족의 지위는 오로지 최초의 20인의 혈통으로만 주어지는 것이다. 천룡인들에게 그 이외는 죄다 천한 쓰레기 취급이며 당장 가맹국 소속의 어인섬 공주인 시라호시를 노예로 만들려고 했다. 이와 거리가 멀고도 한참 먼 변두리 왕국의 귀족 출신 국왕 따위가 함부로 천룡인이 되겠다고 운운했다는 것이 이들에겐 불경한 발언으로 들릴 것이니 CP0에게 얻어터지는 것으로 끝나면 다행인 안건이다.[13] 그러나 아예 불가능하진 않다. 과거 천룡인의 지위를 얻은 건 최초의 20인뿐 아니라 그들의 배우자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스테리가 본인의 왕족 신분을 활용해 천룡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다면 천룡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며, 요크가 오로성들에게 천룡인이 되고 싶다고 했을때 오로성들은 딱잘라 거절하지 않고 생각해 보겠다고 한걸 보면 일반인이 천룡인으로 승격될 방법이 있는건 확실해 보인다. 물론 천룡인들은 자기들 잘난 맛에 찌들어 사는 멍청한 자들인데다 외모를 심하게 따지니 추남인 스테리와 결혼할 여성 천룡인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지만.[14] 거인족은 사람을 먹으며 침으로 돌을 녹인다는 편견을 속내로 드러낸다.[15] 이때 분류로는 물고기로 분류되어 있다는 아주 불쾌한 속내를 보였다. 여담으로 물고기로 분류되던 것은 용궁 왕국의 가맹과 더불어 무려 200년 전에 폐지되었다.[16] 애니에선 정말로 몰리와 눈이 마주치고 몰리가 윙크까지 했다.[17] 샤본디 제도 편을 보면 알 듯이 본돌라 등에 사용되는 비눗방울은 평범한 것도 아니고 최소 수십 톤에서 수백 톤이나 나가는 곤돌라를 하늘로 옮길 수 있는 방울이다. 고작 까마귀가 쫀다고 터지지는 않는다. 물론 카라스의 까마귀는 평범한 까마귀가 아니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층분히 가능했을 것이다.[18] 마트나 공항에서 잘 보이는 컨베이어 식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19] 가능성은 낮다. 트러베이터 같은 시설을 만들고 수백의 노예로 구동하는 것은 신에 가까운 권력을 가진 천룡인들이나 가능한 것이지 이스트 블루 변방의 작은 왕국의 국왕에게는 나라를 파탄낼 무리수다. 하지만 마리조아에서 굳이 노예들로 트러베이터를 굴리는 이유는 단순히 노예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걸 구경하는 맛 때문이라 기계 장치로 트러베이터를 만든다면 문제는 없다. 애초에 스테리는 이게 인력으로 움직인다는 것도 모른다. 하지만 또 그정도의 기술력은 세계정부 아니면 가질 수도 유지할 수도 없다.[20] 세계정부를 세운 20인의 왕들이 각국의 왕들은 모두 평등하며 그 누구도 독재의 꿈을 꾸지 않겠다는 의미로 세운 옥좌다. 따라서 누구도 앉아서는 안 된다고.[21] 허의 옥좌에 새겨진 의미를 준수하겠다는 맹세로 최초의 20인의 왕들이 했듯이 무기를 바닥에 꽂아야 한다. 단, 20인의 왕들의 상징성을 위해 한 단 아래의 넓은 장소에 꽂는다.[22] 혁명군 No.2인 사보의 무력과 동원할 수 있는 군세에 눈치를 본 게 아니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가프한테도 면전에 대고 하대 및 명령을 하는 스테리가 앞에 있지도 않은 형한테 그렇게 납작 길 리도 없고, 그 정도로 물정 밝거나 조심성이 있을 턱도 없기에 말이 안 되는 추측이다. 그리고 그 정도로 물정이 밝다면 오히려 가맹국 국왕이 반군 2인자를 두고 '형님'이라고 부른 사실이 안 그래도 한껏 날이 곤두선 세계정부에 알려져서 내통 관계냐고 트집 잡히는 게 훨씬 위험할 마당인데 그런 실언을 할 리도 없다. 결정적으로 스테리의 해당 대사는 사실(私室)에서 무심코 한 혼잣말이다. 즉 스테리가 사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건 간에 그를 '형님'으로 여기고 있는 것 자체는 명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