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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형 | 패션 |
설립일 | 1994년 ([age(1994-01-01)]주년) |
설립자 | 제임스 제비아 (James Jebbia) |
주요인사 | '' CEO '' 제임스 제비아 (James Jebbia) |
소재지 | 미국 뉴욕주 뉴욕시 라파예트 스트리트 190 Bowery |
모기업 | 에실로룩소티카 (2024년~ ) |
매출 | 5억 2,310만 달러[1] (2022년) |
영업 이익 | 6,480만 달러 (2022년)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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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이름의 유래인 슈프림(supreme)의 뜻은 '최고의(ultimate),최상의(greatest)'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라틴어 접두사 super가 그 기원이다.[2]
2. 특징
2.1. 희소성과 매니아
슈프림은 스트릿 브랜드의 끝판왕이라 불리며 희귀성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골수 팬들이 많으며, 오프화이트의 창립자 버질 아블로도 '슈프림은 나의 루이비통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스케이트보딩 문화를 지탱하는 브랜드인 만큼 각종 스케이트보드 관련 장비도 발매하며, 뉴욕의 매장에는 문턱이 없어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로 그냥 들어올 수 있게 해 두는 등 여전히 스케이터들의 브랜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미국의 유명 스케이트보딩 잡지인 트레셔[3]와 콜라보도 하였다.
설립자인 제임스 제비아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19살까지 영국에서 보냈다. 슈프림도 영국에 입점해 있고 영국 래퍼 Octavian을 모델로 쓰는 등 영국과도 관련이 깊다.
슈프림은 뭇 스케이터, 힙합퍼, 힙스터, 그냥 스트릿 패셔니스타, 학생에게도 큰 인기를 얻는 브랜드답게 타 의류업체와는 다르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점이 여럿 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이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거나 며칠 안에 매진이 되며 특히 모자나 후드, 티셔츠는 남아나는 일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발매가가 150달러(한화로 약 18만원)인 가장 인기템 기본 박스 로고 후드 제품의 매물 거래가가 한화로 120만원(!)까지 뛰는 현상이 발생한다. 스웨트 셔츠 재질의 후드 셔츠와 팬츠의 대부분의 제조국은 캐나다로 다른 스트릿 제품들과 달리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이와같이 너무나도 커진 인기와 되팔이들로 인한 따른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해외, 특히 현지인 미국에서는 슈프림이 추구하는 문화를 즐기는 이들 대부분에게는 너무나도 멀어져버려 슈프림, 특히 박스 로고와 같은 희귀하고 되팔이 가격이 높기만 한 제품들만 광적으로 찾는 이들을 부모등골 빼먹는 급식충, 하입비스트 혹은 비싼 것만 좋아하는 중국 갑부 유학생 등으로 비난하며 다른 스케이터 브랜드를 찾는 이들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진정 슈프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되팔이 가격이 정가 이하인 제품들도 즐겨 입는다.
슈프림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NOAH, Awake 등을 설립하면서 슈프림은 우수한 패션 브랜드들을 배출하기도 한다는 평을 듣게 된다. 특히 Awake는 슈프림과 사뭇 다르면서도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는 능력은 슈프림과 닮았다.
2.2. 반항
슈프림 매장 직원들은 불친절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인터넷에서 미국이나 일본 슈프림 매장에서 직원의 개매너를 겪었다는 후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침착맨의 여동생 통닭천사도 쇼핑 경험담을 밝혔다.#그 이유가 바로 슈프림의 태도인 사회 반항적인 X까라 마인드로 원래 스케이트 문화에서 비롯되었다.[5] 우린 슈프림만 파니까 살거면 사고 아니면 꺼져라는 것이 바로 설립자의 철학이기도 하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매장에 갔다가 기분만 나빠지는 경우가 대다수.[6] 제비아 말로는 그게 쿨하다는 생각인 모양. 실제로 초창기 슈프림 오픈 당시 일화에 따르면 제비아가 뉴욕 길거리에서 스케이트나 타며 놀고 먹는 백수, 양아치, 불량청소년들을 보고 안타깝게 여겨 직원으로 뽑아 스케이트보드나 팔아 보라고 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허나 그렇게 말하고선 나중에 대기업에 슈프림을 홀랑 팔아버려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특히 올드 팬들의 경우 슈프림만의 순수성이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분의 50%를 칼라일 그룹에 매각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졌다는 소리가 들린다. 한국 슈프림 매장 오픈 후기에 따르면 한국 매장 직원들은 미국에 비하면 '비교적' 친절한 편이라고 한다.
칼라일과 VF라는 거대 자본의 산하로 들어서면서 수익성은 챙겼겠으나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슈프림 특유의 하입은 확실히 죽은 편이다.
2022년 Stock X 연례 보고서 |
3. 역사
1989년에 뉴욕에서 영국식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었던 영국계 미국인 제임스 제비아가 그 해 3년 뒤에 스투시의 뉴욕점 오픈을 도와주다가 스투시 고유의 스케이트보딩 문화와 힙합 문화에 영향을 받아 1994년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열어 스케이트보드, 티셔츠 판매 등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그가 가게를 열게 되는 데는 예전에 옷가게 점원으로 같이 일하던 남자의 도움이 있었는데, 그 남자 또한 언디핏이라는 걸출한 스트릿 브랜드의 창시자가 되는 Eddie Cruz였다.가게를 오픈할 때만 해도 스투시는 스트릿, 스케이터 패션의 꿈의 아이템이었다. 슈프림은 개업하자마자 스투시의 디자인보다 더 주류문화에 대해 공격적이고 냉소적인 자세를 취하는데, 그 시작이 뉴욕에 깔린 캘빈 클라인 속옷 광고에 자기들 스티커를 붙이는(...) 짓이었다. 슈프림은 제대로 어그로를 끌었고 결국 CK에게 고소를 먹게 되지만,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안티 팝 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스케이터들과 힙합퍼들에게 확실히 각인하였고, 이는 곧 1996년 반스와 첫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위치를 확실히 다지게 된다.
특유의 로고를 이용한 디자인과 강렬한 독특함으로 무수한 인기를 끌었으며, 2000년 로고를 무단으로 긁어 만든 스케이트보드로 인해 루이 비통에게 고소를 먹는 등, 스투시가 주인이 바뀌고 스케이터들에게 지지를 잃어갈 때 새로운 왕초를 제대로 차지했다.
이후 미국에서도 스케이터들 뿐만이 아니라 스트릿 패션 자체에 광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제는 스케이터, 힙합 문화와는 정말 상관없이 굴러가던 대한민국에서도 슈프림 박스 로고를 가품이건 정품이건 여기저기서 볼 수 있을 만큼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2017년쯤에 서로 다퉜던 루이비통과 슈프림은 공식 협업을 하기도 하였다.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렉터 킴 존스가 먼저 슈프림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이는 패션 하우스들이 스트릿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킴 존스는 디올로 넘어가 나이키와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2017년 칼라일 그룹에 지분 50%가 매각되었는데 이로 인해 슈프림 매니아들의 불만이 일었다. 이후에 생산량을 늘리면서 슈프림이 가진 희소성이 줄어든 것 때문이다.#
2020년 11월 21억 달러에 전격 인수되었다. 주인은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을 소유한 VF코퍼레이션. #이에 대하여 슈프림의 골수 매니아들은 대기업에 팔아버려서 슈프림만의 아이덴티티의 변질과 동시에 상업성을 추구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2022년 2월부터 데님 티어스의 설립자 트레메인 에모리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했다.# 2023년 4월 한국에서 촬영한 스냅샷을 SNS에 공개했다.#
하지만 8월, 인종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근거로 들며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FW 컬렉션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흑인 비디오그래퍼인 아서 자파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갑작스럽게 취소된 건이 발단이며 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결정 사안들이 브랜드의 디렉터인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백인 구성원들로 구성된 VF에서 독단적으로 결정된 점을 문제삼았다. 경영진과의 마찰이 심했던 것으로 보이며 경영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정했다. 트레메인의 의견은 그의 인스타그램 포스트들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2024년 3월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 제품들을 출시했다.
2024년 7월, 모기업인 VF는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15억 달러를 받으며 슈프림을 에실로룩소티카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4. 콜라보레이션
X Kermit |
슈프림이 매니아들을 미치게 하는 요소 중 또 하나는 무수한 콜라보레이션이다. 1994년에 만들어진 역사가 짧은 스트릿웨어답지 않게 장르와 브랜드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아이템을 무수하게 쏟아냈다. 정말 자유로운 범위를 자랑하는데, 의류나 보드는 물론이고 래퍼를 비롯한 음악가들[7], 목욕 가운, 버드와이저, 무좀 양말까지... 캐릭터 콜라보레이션도 있는데, 커밋이 슈프림 옷을 입는 식으로 슈프림과 머펫쇼 커밋이 콜라보레이션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커밋 봉제인형들 중에서는 슈프림 옷 입은 커밋 인형도 많이 보인다. 한국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 적이 있는데, 한국이 인수한 휠라와 캠핑용품 기업 헬리녹스가 그것이다.
X |
심지어 2017년에는 예전 상표권 무단도용으로 소송까지 진행했던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루이비통과 콜라보레이션을 성사, 스트릿 브랜드계의 루이비통이 실제 루이비통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2017 패션업계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콜라보레이션 발매로 슈프림 매니아들에겐 믿을 수 없는 행복을, 루이비통 매니아들에겐 최악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재밌는 사실은 정작 슈프림의 본진인 뉴욕에서는 아예 발매조차되지 않은 점. 처음에 뉴욕 루이비통 매장에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발매 며칠 전부터 생긴 긴 줄 때문에 생긴 항의로 발매를 취소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흔히아는 브랜드인 나이키와도 콜라보를 하였다. 모든 제품들의 가격들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다(...). 밑에서 설명한 것들외에도 구글에 검색하면 더 많은 콜라보 제품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패션과 전혀 상관 없어보이는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상당히 자주 하는데 롯지 무쇠팬, SOG 도끼, 그외 소화기, 쌍절곤, 망치, 심지어 벽돌까지 B급 감성에 가까울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분야를 섭렵할 정도로 온갖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5. 해외 매장
슈프림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전세계에 단 여덟 국가에만 공식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대한민국, 중국
유럽에는 런던, 파리, 밀라노, 베를린 매장 네 곳 뿐이며 미국에는 본진인 뉴욕의 맨해튼과 브루클린,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다섯 곳이 존재한다. 일본에는 특이하게 여섯 군데나 있는데,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까지 다양한 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도쿄의 경우는 매장이 세 군데나 있다. 또 공식 매장 뿐만 아니라 긴자에 도버 스트리트 마켓 등 리테일 샵도 있으니 그 쪽을 이용할 수 있다.
도쿄 매장은 2006년에 열렸다. 슈프림은 일본 패션 1번지인 하라주쿠에 매장을 내면서 동시에 일본 스트릿 최강자인 네이버 후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가격은 또다시 하늘나라로(...). 아직까지도 10년 지난 티셔츠가 40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런던 매장은 2011년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6년 3월 10일 파리에 새 매장을 열었다. 파리 스토어 오프닝 기념 박스로고 티셔츠의 가격 역시 하늘 나라로(...). 40~50만원 선에 거래된다. 2017년 10월 5일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뉴욕 두 번째 매장을 런칭했다. 맨해튼 매장처럼 간판이 없고 유리문에 작은 슈프림 스티커만 붙어있어 지나치기 쉽다.
2018년 4월 새로운 주소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새 매장 오픈 예정이 확정되었다. 이후 2019년 2월 뉴욕 맨해튼 라파예트의 매장이 내부 공사로 인해 잠정적으로 닫는다고 밝힌 뒤 2019년 9월 라파예트 매장의 폐점을 공식 발표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슈프림의 첫 매장이자 25년간 운영해온 상징적인 매장의 폐점에 아쉬움을 표하였다.
중국도 한동안 슈프림이 없고 그 사이를 타 대륙답게 Super me(...) 같은 짝퉁 매장들이 판쳤으나, 비로소 2022년 진출한다고 한다. 한국보다 빠르긴 하지만 직접 진출은 아니며, DSM(도버 스트리트 마켓)의 베이징 매장을 통한 간접적인 형태로 정식발매한다고 한다. #
2024년 3월23일 중국 상하이에 17번째 매장이 들어섰다. 상하이 스토어 오프닝 기념 박스로고는 레오파드로 디자인되었고 반팔티와 후디가 스토어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6. 국내 매장
2013년부터 시작된 국내 상표권 등록 문제#[9]가 10년이 지나서야 해결되자 슈프림 국내 진출 소식이 들리고 있다. 그외에도 수많은 한국 진출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홍대, 성수동 등에 매장이 들어선 다는 것과 직원을 모집 중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패션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8월 슈프림 공식매장이 강남구에 입점할 예정이다. 현행 모기업인 VF코퍼레이션의 한국 지사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전 스투시 코리아 디렉터 백규희가 슈프림 코리아 디렉터를 맡을 예정이며 압구정 도산대로에 매장을 열것이라고 소셜미디어에서 루머가 돌았다.#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9월 글로벌 16호점이 현재 루이비통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옆자리인 강남 도산공원 인근[10]에 2023년 8월19 일에 오픈하였다.2022년 7월 석진빌딩을 리모델링하여 매장 공사를 진행하였다.#
슈프림 한국 1호점이 8월 19일에 오픈한다는 광고판이 이태원역 인근에 설치되기도하였다.#
슈프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매장 오픈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공식 슈프림 홈페이지에서 발송하는 메일 2023년 8월 18일 드디어 8월19일 오픈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
- 신사동 슈프림 도산 (2023년 8월 19일 오픈)
2024년 2월 24일부터는 국내 정식 온라인 스토어도 런칭했다.
7. 스티커
다양한 프린트의 슈프림 스티커 |
슈프림에서는 어떤 제품이던 구매하면[11] 스티커 하나를 같이 주는 일종의 보너스(?)가 있다. 기본적인 빨간색 박스로고 스티커가 동봉된 제품도 있고, 티파니앤코 협업 제품에 들어있던 티파니 블루 색의 박스로고 스티커처럼 구매한 제품의 특징이 드러나는 스티커가 동봉된 제품도 있다. 슈프림 이외에도 스트리트 컬쳐에 기반을 둔 브랜드들도 스티커를 같이 주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제품을 사서 돌아가는 길에 전봇대에 붙이던, 스케이트보드 밑바닥에 붙이던, 노트북에 붙이던지 간에 제품을 산 사람이 스티커를 어딘가에 붙이면 홍보로 이어지는 것을 노린 것이다. 구매자가 곧 홍보까지 하도록 하는 것. 실제로 슈프림 본인들이 직접 뉴욕 길거리에 열심히 붙이고 다니던 때도 있었다. 때문에 비슷한 문화적 기반을 가진 브랜드들은 기념품이자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티커를 준다. 다만 일반적으로 한국에는 슈프림을 정식적으로 들여오는 곳이 없기에 한국 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경우, 스티커는 별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동봉되어있지 않을 수 있다.
8. 발매
한 시즌의 모든 아이템이 한 번에 판매되는 게 아니라 매주 조금씩 발매된다. 그래서 엄청나게 빨리 매진된다. 온라인샵에서는 해당 시즌 인기 제품의 경우 전 색상. 전 사이즈가 10초 이내에 전량 품절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콜라보레이션 모델이나 박스 로고의 경우 색상도 다양하고 물량이 많아 조금 오래 살아남는다. 물론 인기색상은 초단위 품절이고, 비인기 색상 마저 1분 미만, 또한 문제는 따로 있으니...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해당 국가 기준 오전 11시에 발매한다. 미국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 금요일 0시(섬머타임 시행 중에는 새벽 1시) 영국의 경우 목요일 저녁 7시(섬머타임 시행 중에는 8시) 일본은 토요일이며, 한국과 동일한 시간기준을 사용하므로 11시이다.
새로운 아이템이 계속 나오지만 일부 제품은 낮은 확률(거의 가방류)로 랜덤한 타임에 재입고되기도 한다.
9. 구입할 수 있는 경로
우선 극소량 발매가 기본인데다 수요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니 구하기가 쉽지 않다. 아래는 슈프림을 구할수 있는 여러가지 루트들이다.- 정식 매장에서 구매
위에서 소개한 정식 매장이 있는 도시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일 경우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박스 로고가 떡하니 박힌 제품 포함 대다수의 인기 있는 제품들의 경우 온라인에서 사인업(명단)을 한 뒤 사인업에 성공하면 발매 당일인 목요일에 가서 구매할 수 있다. 여전히 슈프림 쪽에서의 관리가 헬이긴 해도 이제는 사인업한 사람의 신분과 결제해야 할 카드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랜덤으로 미리 받은 번호 순으로 순서대로 줄을 세우기 때문에 요즘은 예전에 비해 새치기꾼, 줄서주는 알바 등이 그나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 발매되는 날은 폭동급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짜 아예 전날 밤에 주변에 텐트치고 자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이건, 18S/S, 꼼데가르송 과의 콜라보 드랍일에 온/오프라인 불문하고 현실이 되었다(...).
- 온라인 공홈에서 구매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 발매 시간에 맞춰 옷 한 벌을 두고 전쟁을 벌여야 한다. 미국 공홈은 한국에서의 접속을 일본 공홈으로 우회시키니 VPN을 미리 준비하자. 한국으로 배송도 안 해주니 배대지를 이용해야 한다. 근데 이것도 유명한 VPN이나 유명한 배대지는 이미 알고 슈프림에서 그 VPN으로는 접속을 못 하게 막아놓고, 그 주소로 제품을 발송 못 시키게 막아놓는다. 인기제품은 2~3초만에 판매가 완료되며 국내 카드의 경우 가끔 결제를 취소내기도 한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문 양식을 자동완성해주는 봇까지 있었었다. 스마트폰으로 슈프림 공홈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으니 폰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당연히 VPN이 필수.
- 되팔이를 통한 구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되팔이나 일반 개인들에게 구매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선 중고나라, 나이키매니아에서 거래가 활발하며 도저히 자기가 찾는 제품이 없을시 이베이의 해외 되팔이에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스탁엑스, GOAT등 제품의 정품여부를 보증하는 되팔이 전문 사이트도 많으니 안전하게 거래하려면 이쪽을 이용할 수있다. 다만 극악의 배송비/수수료는 덤으로 붙는다. 당연히 되팔이이니 정가보다 비싼 가격은 감수해야하고 (인기가 없는 제품은 정가 + 배송비 정도로 구할 수도 있다.) 개인간 거래인지라 사기나 짝퉁 판매가 적지 않으니 본인이 준비를 잘 할 것. 홍대나 청담동 등지에는 오프라인 되팔이 매장도 있어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물론 가격은 개인 판매자에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편집샵의 경우 당연히 웃돈을 얹어 파는 구조이기에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다. - 문제점도 있다. 되팔이가 짝퉁을 파는지 진품을 파는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
- 국내매장에서 들여오는 제품을 구매
매번 같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나이키와의 제품의 경우 나이키 코리아에서 정식판매를 하기도 한다. 대체로 서울의 매장이나 온라인에서만 발매한다. 아니면 10꼬르소꼬모등 국내 편집샵에서도 나이키 슈프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들고오니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제품의 경우 빡센 캠핑이 필수이니 알아두자. 2023년 9월 강남에 슈프림 매장이 공식 오픈하면서 국내에서 직접 구하기는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중국 보따리상이나 업자들의 싹쓸이 공세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
10. 기타
- 지금은 출간하지 않지만 2005~2010년까지 연평균 1권씩 일본에서 MOOK지가 발매되었다. VOL.6 까지 발매되었으며 시즌 스티커, 슈프림 로고가 새겨진 부록을 끼워서 팔았는데 조악한 품질로 썩 좋은 평은 받지 못했으나 이것 또한 적지않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 삼성전자 중국 지사가 슈프림과 콜라보를 할 것이라 한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지만 사실 이는 슈프림 이탈리아라는 가짜 브랜드였다. 중국 지사가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모양. 이에 슈프림은 인스타그램에 삼성전자와의 콜라보는 명확한 루머라는 글을 올리면서 삼성전자는 '가짜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회사'라는 타이틀을 쓰고 이미지 실추가 예상되는 상황. 결국 허겁지겁 콜라보를 취소했다. 한편 슈프림 본사에서는 저런 행위를 보란 듯이 하고 있는 슈프림 이탈리아 측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슈프림의 의류 가격은 의외로 저렴한 편이다. 티셔츠의 경우 $34부터 시작하며, 그 유명한 박스 로고 후드 같은 경우에도 17FW를 기준으로 $168 정도로, 그 인기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명품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스트리트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싼 편이다. 흔히 비싸다고 하는 경우는 발매가(retail)가 아니라 되팔이 가격(resell)인데, 앞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매주 적은 수량을 발매하고, 박스 로고나 특정한 의미를 가진 옷들 (예를 들어 미국 동부의 래퍼 Nas의 사진이 들어있는 티셔츠)은 되팔이 가격이 폭발적으로 뛰기 때문에 비싼 가격으로 거래 되는 것이다. 슈프림 옷이 비싸다고 인식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인데, 특히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루이비통 컬래이버레이션 발매는 루이비통을 베이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으로 이루어졌다. 슈프림을 베이스로 이루어진 콜라보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의 발매가가 책정된다.
- 슈프림하면 주로 떠올리는 것은 박스 로고이지만, 이 박스 로고가 들어가는 옷은 한 시즌에 한 번 정도 나온다. 물론, 모자나 가방 또는 작은 박스 로고 등은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다시 말해서 박스 로고가 아닌 옷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중에서도 인기 있는 상품도 존재하지만, 보통은 비주류이며 되팔이 가격도 거의 붙지 않는 편이다. 이런 옷들은 되팔이들보다 실제로 슈프림을 사랑하고 자주 입는 사람들이 입는 편이다.
- 슈프림 본사가 국내에 상표권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내 상표권을 등록하여 정품이라고 주장하는 짝퉁도 넘쳐난다. 심지어 롯데몰 같은 신뢰성 있는 사이트에서도 당당히 팔고 있으니 주의하자. 이러한 배경을 모르면 매우 심플한 로고 때문에 짝퉁인지 모르는 사람도 매우 많다. 당장 네이버 쇼핑에 '슈프림 정품'이라고 치면 나오는 2~3만원대의 후드티, 집업 같은 것은 모조리 다 짝퉁이다.[12][13] 슈프림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국내에서 보이는 슈프림 제품은 99.99% 짝퉁이란 걸 알기 때문에, 오히려 정품을 봐도 짝퉁이라고 오해를 받는 경우가 태반이다. 가히 의류계의 삼선슬리퍼급.
[1] #[2] 이 단어는 링크에 걸린 스트릿 패션 브랜드 외에도 여기저기에 많이 붙여서 쓰이는 단어다.[3] 이 잡지 제목을 장식한 영문 폰트는 한국에서 세칭 '문화방송체'라 불리는 Typeface의 원조다.[4] 유니클로가 가격대비 최상의 재질인거다.[5] 원래 반스도 비슷한 분위기였다.[6] 특히 지인 선물이나 부탁으로 사러갔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상당하다.[7] 닐 영, 모리세이 등 레전설들이 착용하고 다녔다.[8] 아시아에서 공식 매장은 일본이 유일했다.[9] 상표법/미등록 선사용상표의 보호/사례의 사건번호 <특허법원 2022. 1. 14. 선고 2021허2465>가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해마그림 로고로 SUPREME이라는 상표를 쓰던 업체와의 분쟁이 있었기 때문.[10]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8번지[11] 또는 1족, 아니면 모자 1개라도 사면 준다.[12] 후드티 하나만 발매가 15만원이 넘어가는 브랜드인데, 2~3만원대가 정품이라는 소리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13] 게다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애초에 발매가로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가에, 그것도 발매도 안 된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몰로 파는 슈프림 제품이 있을 리가 상식적으로 만무하다.[14] 정체불명의 중국산 패미클론 에뮬게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