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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7:21

소노자키 시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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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쓰르라미 울 적에의 등장인물 소노자키 시온의 작중 행적을 다루는 문서.

1.1. 본편

1.1.1. 오니카쿠시

직접적인 출연 없음. 분교 내 학우들 간의 대화에서 "시내의 학교에 다니는 미온의 동생" 이라며 짤막한 언급으로만 나오는 수준이다.

1.1.2. 와타나가시

일상편에서 미온이 쌍둥이 동생인 시온인 척 연기하면서 케이이치에게 접근하자, 이를 알게 된 시온이 엔젤 모트의 디저트 페스티벌 하루 전에 케이이치에게 전화를 걸어서 케이이치를 디저트 페스티벌에 초대한다. 그리고 다음 날, 디저트 페스티벌에서 케이이치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시온은 자신인 척 연기를 하던 미온과는 반대로 자신이 마치 미온인 것처럼 연기해 케이이치와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케이이치가 미온에게 건네주지 않았던 인형을 자신에게 사서 선물하여 주도록 유도하고 언니와 셋이 대면하는 해프닝을 일으켜 미온과 케이이치를 크게 약 올린다.

와타나가시 축제에서 케이이치를 부추겨서 함께 타카노, 토미타케 일행과 도중에 합류해 넷이서 마을의 금기를 깨고 신사의 제구전 안으로 몰래 들어간다. 제구전 안의 고문 도구들을 구경하면서 혼자만 멀리서 발을 구르는 듯한 소리를 듣는다. 케이이치에게 전화로 제구전에 함께 들어갔던 토미타케 지로타카노 미요가 누군가에게 살해되었다고 말한다. 자신들도 위험에 처했다고 전하면서 두려움을 고조시킨다. 그후 전화로만 통화하면서 케이이치와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시온은 와타나가시 당일날 이미 실종되었고. 케이이치와 전화하던 목소리는 미온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범인을 알게된 케이이치와 레나가 미온에게 자수를 권하기 위해 소노자키 가에 방문하고, 미온으로부터 시온은 아직 죽이지 않고 소노자키가 지하감옥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미온이 돌변하여 시온앞에서 케이이치를 고문살해 하려고 하자, 제발 그냥 자신을 죽여달라며 목놓아 울면서 미온으로터 굴욕적인 사과를 요구받고 이행한다. 케이이치가 죽기전 레나의 신고에 의해 경찰이 들여닥치고 미온은 도망가며 시온은 구출된다. 하지만 사건의 후유증으로 제정신이 아니게 되며 결국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다.

1.1.3. 타타리고로시

야구 시합에서 '히나미자와 파이터즈'의 매니저로서 등장한다. 정작 본인은 매니저를 계속 할 생각은 없는 듯. 한편 야구 시합 승리를 기념하는 회식 자리에서 사토시가 언급되자 심상치 않은 태도를 보인다. 이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그러나 사실 케이이치가 호죠 텟페이를 죽이기 전날 전화 통화를 나누었던 미온은 바로 시온이었다.

히나미자와 대재해가 일어나고 두 달 뒤 자살한다. 결말의 피해자 리스트에만 드러나는 정보로, 그녀의 자살이 대재해에 의한 정신적 충격의 결과일 뿐인지, 혹은 그 정신적 충격이 발병을 부추긴 결과인지의 상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타타리고로시 엔딩 초안에는 케이이치에게 병문안을 오고 유일한 생존자인 케이이치한테 동질감을 느끼고 그 이후로는 케이이치한테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궁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

1.1.4. 메아카시

문제편인 와타나가시 편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케이이치를 대신해 주인공이 되었다. 본 시나리오의 경우, 시온의 시점에서 와타나가시 편의 진실을 보여준다. 소노자키 오료의 지시로 인해 강제로 성 루치아 학원에 유폐되어 학원 생활을 보내다가 이에 염증을 느끼고 탈출 계획을 세운 후, 카사이 타츠요시의 도움을 받고 탈출한다. 탈출 이후엔 오키노미야에 있는 카사이가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의 이웃집에서 살게 되었으나, 생활비 정도는 스스로 벌어서 쓰기로 마음을 먹고 요시로 숙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어느날, 시온은 길을 가다가 무심코 불량배들의 오토바이를 걷어찼고 그로 인해 불량배들에게 위협을 당한다.[1][2] 그 때, 갑자기 호죠 사토시가 나타나 시온을 도와준다. 예상치 못한 일에 시온은 당황하지만 이후 사토시가 무심코 시온의 머리를 쓰다듬자 부끄러워하고 점점 그를 좋아하게 된다.

사토시는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었고 시온은 미온에게 부탁해 야구팀이 오키노미야로 경기를 하러 나올 때마다 역할을 바꿔달라고 하고 미온인 척 하며 사토시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야구팀에 사토시가 보이지 않게 되었고,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굉장히 낙심한 모습을 보이는 미온[3]을 걱정한 류구 레나가 야구팀에 섞여 오키노미야로 나와 말을 걸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둘이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레나에게 사토시가 숙부와 숙모에게 학대를 당하고, 동생인 사토코까지 돌보느라 심신이 매우 약해졌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든 그를 도와주려고 한다. 그녀는 미온에게 부탁해 역할을 바꿔 히나미자와 분교에 가지만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사토시를 보고 슬퍼한다. 그 직후, 교실에서 울고 있는 사토코를[4] 보자 분노에 차 사토코를 마구 때린다.[5] 그러자 뒤늦게 사토시가 사토코를 도와주러 오고 시온에게 소노자키 가문은 대체 어디까지 우리를 괴롭힐 셈이냐며 분노한다. 둘의 싸움은 레나가 말리면서 겨우 진정되었고 그 날 저녁, 시온은 사토시에게 전화를 받아[6] 서로 사과를 한다. 그리고 사토시는 와타나가시 날에 사토코를 축제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하고 시온은 이를 미온에게 알려준다.

이후, 오야시로님의 저주로 사토시의 숙모가 죽음을 당하자 시온은 사토시가 그녀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사토시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오오이시가 나타나 사토시를 취조하려고 하고 시온은 사토시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곁에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오이시가 미온 씨는 축제에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 때 자신은 미온이 아니라 시온이라고 처음으로 밝힌다. 그러나 그 날, 시온은 소노자키 오료의 지시로 본가에 들어오게 되었고 지하 제구전에서 그동안 시온이 저지른 죗값[7]을 치른다는 목적으로 손톱 3장을 뽑힌다. 시온은 자신을 도와준 3 사람[8][9]의 몫의 죗값을 치렀으며 카사이, 요시로 숙부, 사토시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뒤, 사토시는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이를 알게 된 시온은 좌절하고 차라리 저주를 받을 거면 텟페이나 사토코가 받아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오야시로님의 저주를 조사하기 위해 도서관에 가다 타카노 미요를 만나고 저주에 관심을 보이는 타카노에게 그녀가 조사한 것이 적혀 있는 노트를 받는다. 노트를 읽은 그녀는 소노자키 가문이 사토시를 저주했다고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미온도 시온 자신과 사토시를 위해 자진해서 손톱 3장을 뽑았다는 것을 알고 의심을 거둔다.

1년 뒤, 시온은 사토시를 처음 만났을 때와 비슷하게 마에바라 케이이치를 알게 된다. 사토시와 달리 천박한 행동을 보며 한심하다고 느끼면서 사토시처럼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자 사토시와 비슷한 손길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불쾌함을 느낀다. 그 뒤, 미온에게서 케이이치가 미온에게 인형을 주지 않아 슬펐다는 이야기를 듣고 케이이치에게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리카가 공인한) 메아카시 에피소드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10]

와타나가시 날, 그녀는 전에 오키노미야 도서관에서 만난 타카노와 재회하였고 타카노가 토미타케와 함께 제구전에 들어간다고 하자 처음에는 금기 때문에 망설이면서도 제구전 안에 오야시로님의 저주의 비밀이 있지 않을까 싶어 동행하고 케이이치까지 끌어들인다. 이 때, 시온은 제구전 안에서 정체 불명의 쿵쿵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무도 이를 듣지 못 했다.

그 날 새벽, 시온은 술에 취해 본가에서 잠을 잤고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다가 타카노와 토미타케가 오야시로님의 저주를 받고 죽었다는 오료와 미온의 대화를 듣는다. 돌아가려다 미온에게 들켜 그녀에게 이야기를 들었냐며 협박당하나 스턴 건으로 미온을 기절시킨다. 직후 시온은 미온인 척 오료의 방에 들어간 뒤 오료까지 스턴 건으로 기절시키고 소노자키 본가에 있는 지하 제구전에서 두 사람을 고문해 사토시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그러나 오료는 이미 스턴 건에 죽어서 아무 것도 들을 수 없었고 차기 수령인 미온도 모든 것을 알지 못했다. 시온은 미온을 지하 감옥에 가둔 채 그 다음날부터 1인 2역을 하였다.

케이이치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그는 아직 저주를 받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뒤, 미온을 두려워하도록 그를 압박한다. 그 뒤, 미온의 모습으로 마을 회의에 참가하는데 시온과 케이이치가 제구전에 들어갔다고 말하자 회의에 참가한 노인들, 심지어 자신을 매우 아끼던 촌장 키미요시 키이치로로까지 굳은 표정을 지으며 그들을 저주하자 무서움을 느낀다. 회의가 끝난 뒤, 키미요시를 본가로 불러내 제구전에 들어간 것을 간접적으로 고백하고 키미요시는 잠시 놀라지만 괜찮을 거라며 시온이 저주를 받지 않게 하겠다고 한다.[11] 회의 때의 모습은 마을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그들과 같이 행동한 것이다. 시온은 이를 듣고 안심하나 저주받은 호죠 가의 애송이와 시온은 다르니까 괜찮다는 키미요시의 말을 듣고 당황한다. 시온은 자신이 손톱을 뽑아 결판을 지었으니 사토시를 용서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키미요시는 카사이, 요시로, 시온의 죗값을 치렀다고 밝힌다. 즉, 세번째 손톱은 사실 사토시가 아닌 시온 본인의 죄를 치른 것. 이 사실을 들은 시온은 다시 멘붕이 오면서 키미요시를 스턴 건으로 기절시키고 그를 고문 도구에 가둔다. 그러나 키미요시도 사토시가 정확히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러다 지하 제구전에 있는 숨겨진 통로를 발견하고 그 끝에 사토시의 시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료와 키미요시를 행방불명으로 만들어 3대 가문 수장 중 2명이나 제압한 시온은 남은 수장인 후루데 리카를 찾아가 케이이치에게 오야시로님의 저주를 내리라고 재촉한다.[12] 케이이치가 저주를 받으면 자신도 저주를 받을 것이고 그 때 저주를 하러 온 자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 날 저녁, 리카가 회람판을 보고 간장을 얻으러 왔고 시온은 일단 간장을 주려고 하는데 리카가 그녀를 습격했다. 그리고는 주사기를 꺼내 시온에게 무엇인가를 투입시키려 하나 시온은 힘으로 리카를 제압하고 그녀에게 주사기를 투입한다. 리카는 급격히 약해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대로 고문받고 죽을 수 없다면서 스스로 목을 칼로 찌른 뒤, 토미타케처럼 손톱으로 목을 찢고 자살한다. 리카의 시체를 지하 제구전에 버린 시온은 이어 사토코가 리카를 찾자 저녁을 같이 먹고 있다며 그녀까지 불러낸 뒤, 사토코도 고문 기구에 가둔다.

결국 키미요시와 사토코는 사망하였고 죽기 전 사토코의 저항으로 인해 본인이 잊고 있던 잔혹한 진실[13]을 마주한 시온은 완전히 정신을 놓고 살인귀로 변한다. 사토코를 살해한 후 케이이치의 연락을 받은 시온은 자신이 깔보던 케이이치가 자신의 거짓말을 간파한 것에 감탄하며 다음날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시작한다. 다음날 예상과 달리 자신이 가장 껄끄러워 하던 레나가 케이이치와 함께 소노자키가로 찾아오고, 레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추리력에 거의 모든것[14]을 간파당한 시온은 헛웃음을 터트리며 이미 완전히 살인귀에 잠식된 자신을 레나가 멈춰줄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시온의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인 쌍둥이 트릭만은 레나도 결국 간파하지 못해 눈 앞에 있는게 미온으로 변장한 시온이라는 것은 몰랐고, 시온은 자수할테니 시간 좀 달라고 둘을 설득해 케이이치만을 제구전, 즉 미온의 앞까지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시온은 마지막 목표인 '미온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미온의 눈앞에서 죽인 뒤 미온을 죽인다'를 시행하려고 하지만, 케이이치가 현실부정(케이이치 시점에서는)을 위해 내뱉은 '너는 미온이 아니야. 너는 귀신이다.'라는 말이 의도치 않게 시온의 현재 상황을 완전히 꿰뚫으며 시온은 변덕을 부려 케이이치를 살려준다. 이후 시온은 미온과 다시 바꿔치기를 한 뒤, 미온에게 소노자키 가문이 사토시를 죽이지 않았고, 손톱을 뽑는걸로 사토시를 용서했으며 저주는 소노자키 가문과 관계없다는 진짜 진실을 듣게 되지만, 진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시온은 듣지 않고 "네가 무죄라면 천국에 가서 사토시를 만날 수 있겠네!"라고 말하면서 미온을 우물에 떨어트려 죽이고 다시 시온으로 변장해 감옥에 스스로 감금된다.

시온은 경찰에게 케이이치와 함께 경찰에게 보호되고[15], 희생자들의 시신을 버린 우물은 발견되지 않아 미온은 지명수배범이 된다. 시온은 미온이 최후에 밝힌 소노자키 가문의 진실의 신빙성을 의심하지만, 본인이 살인을 시작한 동기인 히나미자와 연속괴사사건의 배후는 소노자키가일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시온은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사건과 소노자키 가문을 조사하며 기록해온 노트와 자신의 복수극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광인의 소행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마지막으로 노트에 기록한다. 그리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기록한 노트에서 누군가가 교훈을 얻기를 바라며 이 사건들의 진상을 누군가 밝혀달라는 말로 노트를 마무리한다.[16]

얼마 뒤 시온은 정신착란을 일으키며 이중인격화 하고, 스스로를 미온과 시온 둘로 나누어 서로 싸우는 듯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정신착란이 극에 달한 시온은 미온에게서 도망침과 동시에 미온에게 한방 먹일 방법으로 생존한 케이이치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병실을 탈출한 뒤 마에바라 저택으로 질주한다. 케이이치는 미온의 복장을 한 시온을 보고 미온에게 전하지 못한 인형을 들고 나오지만, 시온은 그에 질투를 느끼며 케이이치를 찌른다. 병실로 돌아오던 시온은 별장 창문으로 들어가려다가 발이 미끄러져 추락한다. 하지만 2~3층 아래 엘리베이터 플로어가 튀어나온 옥상에 떨어져서 부상만 입은 채 살았다.

추락의 충격과 격통으로 정신이 돌아온 시온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후회한다.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모든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다다른 시온은 자신이 살해했던 사람들에게 사죄하며 옆으로 굴러 지면으로 추락하고,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절명한다.[17]

이 메아카시 편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시온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게 되었다. 애니메이션만 감상한 사람과 원작을 감상한 사람의 반응은 극과 극을 보여준다. 원작에서는 시온의 심리가 매우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고 코믹스판, 드라마 CD 등 다른 미디어믹스에서도 이를 잘 살린 편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온의 심리 묘사가 전부 생략되어서 오로지 그녀를 광인으로만 표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시온이 한 일들은 극악한 흉악범죄이자 악행이기에 원작팬 사이에서도 역시 시온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일단 여러모로 불쌍한 인물은 맞다. 시온은 좋아하는 사토시를 구하기 위해 손톱 3장을 뽑는 고통까지 겪었지만 시온의 희생에 어떤 보상도 없이 사토시는 실종돼버렸다. 그리고 시온에게는 사토시의 여동생 사토코는 좋아하는 사토시의 거대한 짐짝으로 보일 만하였다.[18] 오해이긴 했지만 시온 입장에서 소노자키가나 사토코에게 증오를 품을 당위성은 충분히 있다. 또한 시온이 정신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오니카쿠시 편의 케이이치의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엄격하게 따져보면 오히려 오니카쿠시 편의 마에바라 케이이치 보다 잘 버텼다고 볼 수도 있다. 오니카쿠시 편에서 케이이치는 토미타케에게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 사건을 들어버리고 오오이시와 만난 이후로 바로 의심암귀 상태로 들어갔다. 케이이치는 직접적인 피해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음에도 의심암귀에 빠져서 단지 매직으로 장난치던 레나와 미온을 배트로 살해했다. 반면 시온은 이전부터 소노자키가와 상당한 문제(후계자 문제와 그로부터 시작된 차별 대우)가 있었고 심각한 잘못이 아닌데도 친족들이 보는 앞에서 손톱을 3장이나 뽑아야 했다. 원수의 자식을 사랑했다고 결착을 지으라면서 고문방에서 고문 도구를 사용해서 손톱을 3장 뽑으라고 시키던 소노자키 가문을 봐왔던 시온이 모든 복수가 끝나고 나서야 소노자키 가문의 블러프를 뒤늦게 털어놓는 미온의 이야기를 믿어주기란 어렵다. 그리고 과거에 시온은 손톱을 3개나 뽑히고 사토시가 행방불명 당하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이미 히나미자와 증후군이 L4 이상 단계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괴로운 상황이였다. 하지만 미온이 자기 손톱을 똑같이 뽑으며 슬퍼해줘서 그녀의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려 미치지 않고 진정했고 시온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평범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오히려 괴로운 상황들을 잘 버티며 지금까지 계속 참아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히나미자와 증후군을 제외해도 시온의 정신이 문제가 있어보이는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불행하고 복잡한 환경이 이런 인격을 만들었다는 반론도 많다. 경계선 성격장애에 가까운 모습도 많아 보인다. 사토시에 대한 사랑도 애정결핍이 원인이 아닌가하는 분석이 많다.## 이렇게 불완전한 정신 사태에 있는 상황에서 몇년동안 궁지에 몰리거나 방치당하는 상황이었으니 발병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부활동 멤버들도 다들 과거사가 만만치 않지만 시온은 어느 세계에서건 그 부활동 멤버들보다도 고립되어 있다는 이미지를 지우기 어렵다. 이런 그녀의 행적 때문에 메아카시 편은 시리즈에서 최고로 잔인하다.[19][20][21]

원작 와타나가시 / 메아카시 편의 시온의 최후는 서로 다르다. 와타나가시 편에서 시온은 사고사로 죽었다. 반면 메아카시 편에서는 마지막에 죄책감으로 자살해서 죽었다. 평행세계 떡밥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까지 있었던 일들 전부,
꿈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몇 번이고 생각했다.

그러니, 써봤다.
쓴다면 꿈이 될 것이라고 믿고.

그런 거 있잖아, 만화에 자주 나오잖아?

내 눈앞에 먹어치울 수 없을 정도로 과자가 쌓여 있고,
거기에 손을 뻗어서,
말 그대로 다 먹어 치우려는데,
눈치없게 깨서 눈을 뜨는 거야.

그건 말도 안되게 긴 꿈이고,
나는 1년도 넘게 자고 있던 거지.

그래.
나는 감독님의 야구팀 시합 후에,
들떠서 달려가다 적신호인 횡단보도로 뛰쳐나가,
오토바이에 튕겨져 나가고 말았어.

그래서 계속해서 1년 넘게 의식이 돌아오지 않다가.
겨우 눈을 뜬 거야.

눈꺼풀을 연 순간,
거기엔 병원의 천장이 비쳐 들어오고.

그 후에, 계속 간병해 주었던
사토시 군이 들여다 보고는....

아하하하,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나갔나.

그래도 괜찮은 거지?

그런 걸로 해도, 괜찮은 거지?

"태어나서, 죄송합니다…"[22]
참고로 여기서 리카한테 '고문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와타나가시 편에서 리카고문으로 잔혹하게 죽여버려서 붙여진 별명이다.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잔혹한 일을 많이 저질러서 얀데레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복수귀라는 표현이 좀더 어울린다. 악행을 저지른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질투집착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게 한 사람들에게 가하는 복수였기 때문이다.

파일:시온과 사토코 메아카시.png
메아카시 크레딧 후 히나미자와 분교의 부활동 멤버들과 시온이 사이좋게 점심을 분교 교실에서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온의 상상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시온이 사토코에게 호박을 먹이려 하면서 같이 웃는 장면이 콘솔판 이미지로 공개되었는데, 명장면으로 불리고 있다.
1.1.4.1. 진실
사실은 그녀가 진짜 소노자키 미온이다. 외관상 구분이 가지 않았던 쌍둥이 자매는 어려서부터 곧잘 서로의 역할을 바꾸고 놀았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이 둘의 운명이 바뀌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당주 회의에서 미온만 도미회를[23] 먹을 수 있다고 하자, 그걸 먹고 싶었던 시온(본편의 미온)언니에게 부탁해서 언니를 대신하여 당주 회의에 참석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이 바로 '후계자 계승식'이었다. 그렇게 언니를 대신하여 시온(본편의 미온)이 당주의 증거로 오니 문신을 등에 새기게 된다. 따라서 언니현재의 동생인 소노자키 시온이, 동생현재의 언니인 소노자키 미온이 되어버린다. 둘의 위치가 진짜로, 그리고 영원히 바뀌어 버렸다.

미온이 시온한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바로 이 사건이 원인이다.[24] 그런데 이 사건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삭제되었다. 애니메이션이 원작팬에게 욕을 먹는 이유다.

참고로 외전 사이코로시 편을 제외하면 미온과 시온이 서로 뒤바뀌지 않은 세계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본작에서는 반복되는 모든 세계에서 똑같이 되풀이되는 사건을 '필연'이라고 부른다. 필연은 누군가의 '강한 의지'가 개입돼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다는 건 미온과 시온의 운명을 뒤바뀌게 만들었던 도미회 사건도 누군가의 강한 의지가 개입해서 필연을 만들었다는 의미다. 메아카시 본편에서도 언급되는데, 평소라면 쉽게 납득하고 물러났을 동생이 그날따라 집요하게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미온이 단순히 도미회를 먹고 싶었을 뿐이라서 발생한 비극이 아니라 사실은 고의적으로 시온을 속였었고 이 진실이 묻히고 말았다."고 주장하는 팬이 꽤 존재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있다. 둘이서 하나인 상태로 처음부터 세상에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미온이고, 그 녀석은 시온이었다.
미온은 특별취급을 받으니, 나는 마음 속 어디선가 미온으로 있기를 고집했다.
물론 시온에게는 불쾌한 일이었다.
그래서 공평하게 하자고 약속하고, 일이 있을 때마다 역할을 바꾸며 생활하게 되었다.
아마도 우리는 다른 일란성 쌍둥이들과는 다를 것이다.
같은 취향, 같은 생각만 하는 게 아니다. 서로의 상황이나 지식조차도 공유할 수 있었다.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그 경험조차도 공유할 수 있었다.
미온으로도 시온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완벽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
우리는 미온이며, 동시에 시온으로도 있을 수 있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던 건 시온뿐일지도 모른다. 나는... 조금 달랐다.
미온을 이따금 시온에게 빌려주고 있을 뿐.
나는 미온이고, 소노자키 가문의 차기 당주. 그러니 응석을 받아주는 것도 당연하다.
그건 나만의 특권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주위가 미온과 시온을 구분하려 했듯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구분하려고 했다.

그렇게 심술궂은 언니였기에... 나는 벌을 받아 시온이 되어 버렸다.

나는 누구일까...? 그런 구분은 처음부터 없었다.
미온이었다. 시온이었다.
그것을 받아들이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제 자신이 미온인지 시온인지도 알 수 없었다.
존중받는 미온의 존재와 그렇지 못한 시온의 존재는 자매의 내면에 있어 상처의 근원이었다. 자매가 역할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던 것도 결국은 미온으로서의 인격을 나누어 누리자는 의미에 가까웠던 것이다. 도미회 사건이 정녕 동생의 고의에 의한 일이라면 동생은 계승식이 더 이상 미온으로서의 인격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기점임을 눈치채고 두려움이나 욕심에 빠져 일을 벌인 것이 된다. 동생의 눈새 기질과 계승식의 의미를 몰랐다는 메아카시 편에서의 발언을 고려하면 동생언니에게 악의를 품고 속인 것 까진 아닐 가능성도 꽤 높지만, 어찌됐건 도미회사건이 필연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동생이 미온으로서의 인격이 누리는 특권을 부러워하고 시온으로서의 인격이 겪는 차별을 꺼리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항상 그림자로 사는 동생의 어리광을 딱하게 여겼던 시온은 청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일이 벌어진 뒤, 미온이 된 동생은 본래 언니의 것이었던 것들을 영원히 빼앗아 버린 자신의 돌이킬 수 없는 행위에 대해 늘 죄책감과 부채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언니는 자신의 본래 인격을 빼앗긴 것에 분노했으나 결국 체념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동생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언니를 배려하거나 미온의 인격을 언니에게 빌려주는 데에 열심이었던 것도 언니가 이러한 배려에도 별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긴 것도 모두 여기에 기인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1.1.5. 츠미호로보시

타타리고로시 편처럼 케이이치 일행이 엔젤모트에 놀러가면서 잠깐 등장한다. 카사이 타츠요시와 함께 찻집에 갔다가 거기서 레나를 만나고 마미야 리나의 정보를 전해준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아마 타타리고로시 때와 마찬가지로 대재해에선 살아남았으나 자살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콘솔판에서 추가된 요이고시에서 생존한 것을 고려하면 속단하기 어렵다.

1.1.6. 미나고로시

시온은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메아카시 세계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가지고 있다.[25]

메아카시 세계에서 마지막에 사토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걸 후회했지만 여기서는 '약속'을 기억해냈다. 때문에 이 세계에서는 히나미자와의 학교에 다닌다.

사토코에게 네네가 되며 친동생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사토코의 숙부 텟페이가 히나미자와에 돌아오면서 사토코가 학대를 당하게 된다. 타타리고로시 세계의 케이이치가 '니니'로서 사토코를 구출하려고 했던 거처럼 이번에는 시온이 사토코의 네네로서 숙부를 죽이고 사토코를 구출하려고 한다. 하지만 케이이치가 몸을 날려가면서 설득했고 냉정을 되찾는다.[26]

마지막에 야마이누로부터 리카, 사토코를 구하고 소노자키 家로 향하게 된다. 여기서 깜짝 등장해서 스턴건을 휘두르는 모습은 메아카시 세계의 시온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범인에게 동료들과 함께 붙잡히며, 그가 사토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직감하고 분노를 퍼붓지만 별 수 없이 총살당하고 만다. 이때 범인이 사토코에게 다가가는 것을 1초라도 벌기위해 거친말로 도발하며 끝까지 사토코를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

1.1.7. 마츠리바야시

카사이와 길을 가던 중, 진료소를 탈출하다 야마이누에게 추적당해 사고를 당한 이리에를 줍는다. 그리고 이리에를 소노자키 본가로 데려간다. 소노자키 본가에서 야마이누에게 포위를 당하게 되고, 부활동 멤버들을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카사이와 함께 후방호위를 자처한다.

원래 가장 나중에 남을 생각이었던 미온을 반쯤 어거지로 보내면서, 시온은 언니로서 소노자키가의 당주라는 무거운 책무를 동생에게 떠넘기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마지막 순간 언니로서 동생을 먼저 도망치게 한다. 부활동 멤버를 먼저 도망치게 하면서 '시온'에게
"우리들은 다음 생애에서도 쌍둥이면 좋겠어!"
라는 명대사를 말한다. 이 대사는 요이고시 편에서 미온이 똑같이 재현하기도 했다. 모두가 도망칠때까지 카사이와 함께 총을 가지고 야마이누의 지하 감옥 출입을 저지하지만 결국 제압된다. 다행히 목숨은 붙어있지만 야마이누는 시온의 목숨을 인질삼아 리카, 이리에와의 교환을 요구하며 리카가 그 교환에 응하여 살아남는다. 후에 아카사카에게 리카가 구출되고 시온 역시 정신을 차려 부활동 멤버와 함께 제차 침입한 야마이누들을 물리친다.

그 과정에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부상을 입게 되고 이리에에게 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거기에 이리에에게 사토시는 살아있다.라는 말을 듣는다. 토미타케를 구출하기 위해서 카사이, 이리에를 데리고 함께 이리에 진료소 지하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토시와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사토시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 사토시를 꼭 완치시키겠다는 이리에의 약속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엔딩에서는 사토시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사토시의 문병을 가고 있다.[27] 참고로 쓰르라미 울 적에 공식 앨범 수록곡 Thanks의 가사를 보면 사토시가 2년 후에 깨어났다고 나온다. 가사


1.2.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

1.2.1. 타라이마와시

미온히나미자와의 어두운 부분을 케이이치에게 숨기려고 시온을 히나미자와에서 내쫓으려고 했지만 시온이 미온을 지하 고문실에 가둬버린다. 시온은 히나미자와 대재해로 사망했다고 밝혀진다.

1.2.2. 츠키오토시

케이이치 + 레나 + 시온이 스토리 중심에 선다. 레나가 텟페이를 살해할 결심을 했다. 그러자 케이이치가 시온하고 같이 텟페이 살해에 참여한다. 사토코가 텟페이에게 학대를 당하게 되면서 함께 텟페이를 살해한다. 하지만 시체를 암매장 하는 과정에서 사토코에게 발각되고 L5까지 증상이 올라간 사토코에게 살해되었다.

1.2.3. 미오츠쿠시

케이이치와 리카가 마미야 리나의 죽음으로 텟페이가 히나미자와에 오는 걸 막기 위해서 도움을 요청한다. 시온이 카사이를 시켜서 리나가 도둑질하는 걸 막는다. 케이이치와 미온이 도서관에 있는 장면을 보고 질투심이 생기고 사토시를 향한 자신의 사랑에 대해 '죄인'으로 취급한 가문의 차별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다. 타카노의 스크랩에 관심을 가지는 등 비극을 반복하려고 했지만 미온의 진심이 담긴 설득과 사토시가 깨어나기 전까지 케이이치와 사귀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무마된다.

사토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고 이리에가 사토시를 생체 실험하고 있던 거라고 믿으며 의심암귀에 빠진다. 진료소 지하로 쳐들어가서 의식불명의 사토시를 확인하고 이리에를 총으로 죽이려고 했지만 사토코가 울면서 설득하여 정신을 되찾는다.

메아카시의 기억을 어느정도 떠올려서 타카노 히후미의 가설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마츠리바야시에서 선보였던 리카의 생사여부를 날조하는 기책을 제시하는 대활약을 했다. 엔딩에서는 드디어 깨어난 사토시와 재회한다.

1.2.4. 요이고시

츠미호로보시 세계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지만, 히나미자와 분교에 설치된 폭탄의 타이머를 저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모두 사망한 세계를 다루고 있다.

히나미자와 대재해가 벌어졌지만 자살하지는 않았다. 미온이 사고로 죽게되면서 본래의 '당주' 자리에 앉게 되었고 소노자키 家의 차기 당주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다.[28]
"우리들은 다음 생애에서도 쌍둥이면 좋겠다 ! "
마지막에 오토베에게 미온의 마지막 말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린다.

1.3. 애니메이션 추가 시나리오

1.3.1. 야쿠사마시

히나미자와로 전학왔다. 사토코와도 사이가 좋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마지막에 히나미자와 대재해로 사망하였다.

1.4. 외전

1.4.1. 사이코로시

자매가 바뀌지 않은 세계라서 '소노자키 미온'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토코리카의 고문서를 빼앗아서 왕따시키던 당시 공범 중 하나였다. 하지만 반에서 벌어진 사건을 묻는 치에 선생님에게 자신의 이야기는 쏙 빼서 전달하는 치사함을 보이기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공범이 아니고 리카가 사토코를 응징한 이후에 등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리카에게 가차없이 "네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네 책임도 있어."라고 독설한다. 부활동은 만들어 놓지 않았지만 뒤늦게 왕따 당하는 리카를 위해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보드 게임에 예전에 관심이 있어 많이 모았지만 지금은 관심이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쌍둥이 동생은 아직도 굉장한 게임 마니아라고 한다. 이처럼 메아카시를 떠올리게 하는 다소 냉정한 면모를 보이는데 이는 시온 즉, 진짜 미온이었기 때문이다. 리카미온과 다른 성격에 위화감을 괜히 느꼈던 게 아니다.
"뭘 그런 숙녀스런 말을 해. 사토시가 너한테 무슨 사랑 고백이라도 했어?"
리카가 사토시의 입부 권유에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하자 위의 대사를 하면서 여기서도 사토시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1.5. 쓰르라미 울 적에 업

1.5.1. 와타다마시

1.5.2. 타타리다마시

1.5.3. 네코다마시

리카가 마지막으로 노력해보기로 결심한 다섯번의 루프 중 두번째 루프에서 소노자키 아카네에게 카사이와 함께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믹스에서는 리카를 죽인 여려 인물들 중 하나로 등장. 와타나가시 때처럼 리카를 고문하다 죽인다. 발병한 케이이치가 야구 방망이로 미온을 때려 죽이자 눈물을 흘리며 다음 번에 만나면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며 케이이치를 저주한 후 케이이치의 야구 방망이에 맞아 살해당한다.

1.5.4. 사토코와시

마츠리바야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사토코와시편에서 사토코리카는 시온이 다녔던 성 루치아 학원에 입학하게 되는데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마츠리바야시 2년 후에 깨어난다는 설정의 사토시 또한 사토코와시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시온은 사토코가 성 루치아 학원에 가는 걸 만류할 테고 사토코가 외톨이가 되게 만들지도 않을 텐데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토시와 함께 무언가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방영 당시에는 나왔다. 이후 드러난 바에 따르면 그냥 제작진이 시온이라는 캐릭터에게 관심이 전무해서 그냥 공기화된 것에 불과했다는 거였지만.

1.6. 쓰르라미 울 적에 졸

1.6.1. 와타아카시

케이이치와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히나미자와 증후군에 감염된 미온에게 고깝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미온 눈 밖에 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카사이 타츠요시에게 전기 충격기를 받는데 같이 제구전에 들어간 타카노와 토미타케가 도망쳤고 이를 조사하던 오오이시와 만난다.

그러나 케이이치와 이야기하던 것을 들은 미온이 케이이치에게 오야시로의 저주를 씌웠냐며 다그치고 이에 두려워하며 전기 충격기로 저항하지만 계속 다가오는 미온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다 떨어뜨린 전기 충격기를 주은 미온에게 공격당해 쓰러진다. 그 상태에서 미온에게 목을 졸려 살해당한다. 그리고 시온의 시신은 미온이 소노자키가의 지하 우물에 던져 버린 것말고는 추가된 내용이 없다.

1.6.2. 타타리아카시

타타리다마시와 별 차이는 없으며, 사토코, 텟페이, 오오이시 위주이기에 새로 나온 사실도 없다.

1.6.3. 카구라시

마지막에 성장한 사토코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

1.7. 쓰르라미 울 적에 순

1.7.1. 사토코와시

원작 애니하고는 달리 작중에서 등장한다. 성 루치아 학원의 폐단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리카와 사토코가 성 루치아 학원에 진학하겠다고 하자 이를 강경하게 반대한다. 하지만 사토코가 진학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시온에게 '네네'라고 부르며 부탁하자 결국 사토코의 진학을 허락해준다. 그러나 사토코는 지하 감옥으로 끌려가고 나서야 그녀의 충고가 맞았음을 알고 후회한다.

1.7.2. 와타아카시

와타아카시 세계에서도 시온이 네네가 되어 사토코를 돌봐주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사토코는 시온을 발병시키려고 시온의 집을 찾아가지만 거기에 미온까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잠깐 당황한다. 그러나 곧 어차피 누구를 발병시켜도 참극이 일어날 거라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수면제로 시온과 미온을 잠재운 뒤 주사를 놓는다.

다음 화에서 주사를 맞은 건 시온으로 판명되었다. 케이이치가 제구전에 들어간 날 상황 파악을 위해 미온이 시온인 척 전화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시온은 주사와 플래시백의 영향으로 정체성에 혼란이 와 자신을 미온이라 생각하는 상태로 발병한다. 그리고 메아카시의 기억을 떠올려 충동적으로 미온을 죽이고, 케이이치에게 연심을 갖는 묘사가 나온다.[30] 케이이치를 구한다는 이유로 메아카시 편처럼 의심이 드는 인물들을 살해한다.


[1] 사실 히나미자와 사람이라면 시온의 정체는 전혀 몰라도 쌍둥이인 미온이 소노자키가의 차기 수령인 것을 알고 있다. 시온도 불량배들이 외지인임을 알아채고 적당히 연기를 하며 히나미자와 사람들을 끌어모아 불량배들을 쫓아낼 생각이었다.[2] 2006년의 구 애니판에선 이 때는 미온으로 변장한 상태였다고 묘사되었다.[3] 시온이 너무 노골적으로 낙심해 있었기에 미온도 학교에서 낙심한 듯한 연기를 했다.[4] 도시락 통을 엎었다는 이유로 울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별 것도 아닌 것으로 우는 것으로 보기 쉬우나 사토코가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소한 실수 하나만으로도 불안해한 것으로 사토코의 정신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고 볼 수 있다.[5] 이때, 너 같은 건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폭언까지 했다. 메아카시의 마지막 문구가 다름 아닌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고 시온이 독백하는 것을 보면 묘한 장면이다.[6] 시온의 정체를 몰랐던 사토시는 미온에게 전화를 했고 미온은 시온에게 해야 할 말이니 시온의 연락처를 주어 둘이 전화를 하게 했다.[7] 당주 오료의 명을 어기고 성 루치아 학원을 탈출한 것, 미온을 사칭하여 아르바이트를 한 것, 호죠가의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온'이란 자기 신분을 경찰에 밝힌 것.[8] 성루치아 학원을 탈주하는데 협력한 카사이, 미온의 신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허락해준 요시로, 시온의 신분을 밝히게 만든 사토시[9] 실제로는 사토시 문제로 뽑는 것이다. 실제로 미온, 시온, 요시로, 카사이는 시온이 사토시를 돕기 이전까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어떻게든 정리가 가능하다는 가벼운 분위기였다.[10] 미온이 이 얘기를 하며 시온은 1년간 잊고 있던 사토시에 대한 사랑을 떠올리고, 훗날 와타나가시 날에 제구전에 들어가자는 타카노의 꼬드김에 사토시의 실종을 파헤칠 심산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 사건으로 일어난 오야시로 님의 저주에 시온이 휘말리며 본격적으로 복수로 인한 참극이 시작된다.[11] 와타나가시에서 케이이치가 리카에게 위로를 받은 것과 같다.[12] 정작 리카는 케이이치가 제구전에 들어간 것으로 저주를 받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13] 사토시가 자신을 대신해 사토코의 보호자 역할을 부탁했다는 것. 즉, 시온은 사토시의 부탁대로 지켜줘야만 했을 사토코를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대(고문)을 행하며 죽여버렸다.거기에 사토시가 죽었다며 절망하여 사람들을 죽인 자신과 달리 사토코는 죽는 순간까지 언젠가 사토시가 돌아올거라 믿고 있었다.[14] 범행동기를 제외한 대부분.[15] 당시에는 미온의 입장을 고려해 PTSD가 온 척 정신이 혼란스러운 연기를 하였다. 그러나 그 연기를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진짜로 정신이 혼란스러워졌다.[16] 이 노트는 오오이시에게 전달되어 진짜 범인을 확정짓는다. 본인이 미리 보내놓은건지 타인이 전달한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시간대를 생각해보면 카사이가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17] 즉, 그녀는 자살을 하였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을 왜곡시켰고 실수로 발을 헛디뎌 추락사한 장면으로 바꾸었다. 게다가 반성하는 말도 너무 짧았으며, 사토시와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만 말하고 끝이다. 그녀가 뒤늦게나마 뉘우쳤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해서 애니는 원작파괴로 욕을 먹었다.[18] 본래는 언니였던 시온(원래 이름은 미온)이 여동생 미온(원래 이름은 시온)의 어리광을 들어줬다가 신분을 강탈당했다는 과거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언니에게 징징댄 여동생에게 평생의 인생을 빼앗긴 시온 입장에서 오빠에게 징징대는 사토코는 좋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19] 외전 오니사라시 편 제외[20] 후속작인 쓰르라미 울 적에 업네코다마시에서 사토코가 리카의 몸을 반으로 자르고 장기를 뽑아버리는 등 훨씬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 메아카시 편은 선녀가 되었다, 또 와타아카시에서 미온이 키미요시의 신체를 해부하면서 고문하고 리카를 똥통에 빠트리는 악행을 벌여서 진짜로 시온은 선녀가 되었다.[21] TIPS '깨지 않은 꿈'은 많은 플레이어의 마음을 울렸다고 한다.[22] "生まれてきて、ごめえんなさい・・・"[23] 참고로 일본은 축하할 일이 있으면 '도미'를 먹는다. 경사스럽다(오메데타이)와 도미(타이)의 발음이 비슷한 게 유래이다. 그러므로 이날이 무슨 이벤트가 있었던 날임을 유추할 수 있다.[24] 원작자가 나스와 친분이 있는 걸 보아, 이 자매는 어떤 자매의 구도를 따왔다고 추정된다.[25] 다만 다른 친구들은 말할 만한 기억이었던 것에 반해 시온의 행적은 말하기는 좀 너무 나간 일인지라 기억보다는 꿈이라고 얼버무린 것으로 보이며 기억 자체는 딴 친구들과 동일한 정도로 돌아온 것 같다.[26] 만일 말리지 않았다면 케이이치가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저지른 죄를 시온도 범했을 확률이 높다. 케이이치가 원작 타타리고로시 편에서 사토코의 밀침으로 다리 밑으로 떨어지면서 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온을 필사적으로 말릴 수 있었다.[27] 문병을 가면서 자신의 사이즈가 아닌 메이드복을 가져간다거나 각종 남성의류를 사들인다는 언급으로 보아 사토시에게 옷입히기를 하고 있을 수 있다.[28] 정상적인 가문이었다면 당연히 원래 당주의 동생인 시온이 당주가 되는 것이 맞으나 소노자키가는 한 번에 한 명만 낳아서 후계자로 삼고 만약 쌍둥이로 태어나면 동생 쪽을 죽인다는 규율이 있어서 원래 죽었어야 할 시온이 후계자가 되는 것이 맞냐로 다투는 듯.[29] 케이이치는 시온을 미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30] 케이이치를 미끼로 이용한 메아카시 편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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