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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9:34:57

세르비아-튀르키예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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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튀르키예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근세2.2. 19세기2.3. 20세기2.4. 21세기
3. 대사관4. 문화 교류5. 교통 교류6. 관련 문서

1. 개요

세르비아튀르키예의 관계. 세르비아는 역사적인 이유와 코소보 문제로 인해 튀르키예와 극도로 험악하다.세르비아의 튀르키예의 대한 인식은 단순한 반튀르키예 정도가 아니라 아치에너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1]

현재 세르비아와 튀르키예 관계는 그리스를 능가할 정도로 극도로 험악하며, 서로에 대한 반감은 한국 2030 세대의 반중 감정, 4050 세대의 반일 감정과는 궤를 달리 한다.

일단 그리스인와 튀르키예인들은 서로 온라인 상에서는 서로 키배로 갖가지 욕설을 주고받더라도 오프라인에서는 서로 좋게좋게 지낸다. 일단 이웃 국가라 인구 이동이 활발하며 하도 같은 나라로서 지낸 기간이 길어 공유하는 문화도 많기 때문.[2] 하지만 세르비아과 튀르키예의 경우는 그것과는 궤를 달리한다. 세르비아인들과 튀르키예인들은 오프라인에서도 나가서도 서로 대놓고 싸운다.

2. 역사적 관계

2.1. 근세

세르비아 왕국오스만 제국에 의해 정복당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 당시, 세르비아인들은 밀레트 제도하에서 종교의 자유를 제한적으로나마 보장받았지만,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 그리고 일부 세르비아인들이 오스만 제국의 영향으로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등 오스만 제국의 영향이 있었다.

2.2. 19세기

19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약해지면서 러시아 제국범슬라브주의를 내세우며 불가리아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지원했다. 1877년 제12차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배하고 오스만 제국이 세르비아의 완전한 독립을 승인하면서 세르비아도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세르비아는 정교회 부흥 정책 그리고 공교육을 통해 오스만 제국의 문화적 영향을 일소하기 시작했다.

2.3.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 러시아 제국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참전했다. 오스만 제국도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는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러시아 제국과 오스만 제국은 혁명으로 몰락하고 신생 소련튀르키예가 생겨났다.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되면서 튀르키예와 공식 수교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유고슬라비아공산주의 국가가 되자 정치적으론 사이가 좋지 못했다. 튀르키예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가입하면서 유고슬라비아를 견제했다. 80년대에 동구권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면서 유고슬라비아는 분열의 조짐을 보였다.

90년대에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일어나자 튀르키예도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개입했다. 코소보에서 학살이 발생되자 나토군은 세르비아를 공습했고 튀르키예군도 코소보에 주둔하게 되었다.

2.4. 21세기

세르비아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을 당시에 억압도 있었기 때문에 갈등이 존재한다. 튀르키예 드라마에 대해선 세르비아 측에서 방영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하는 등 갈등이 있다.[3]

튀르키예 내에도 소수의 세르비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일부 세르비아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 당시 이슬람교로 개종하기도 했다. 반대로 세르비아 내에도 소수의 튀르키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튀르키예식 이름을 세르보크로아트어식으로 변형시킨 아흐메토비치(Ahmetović), 베고비치(Begović),[4] 하지치(Hadžić), 후세이노비치(Husejnović) 등의 성씨를 쓰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발발하자 세르비아는 튀르키예에 구조대를 파견하였다.#

3. 대사관

앙카라에 주 튀르키예 세르비아 대사관, 베오그라드에 주 세르비아 튀르키예 대사관이 있다.

4. 문화 교류

세르비아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을 당시, 문화에서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세르비아어오스만어에서 일부 차용어가 존재한다. 세르비아에서도 역사적인 악연과는 별개로 튀르키예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5. 교통 교류

양국의 주요도시를 잇는 직항편이 있으며 상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무비자에 더해 EU 내지는 메르코수르처럼 신분증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 양국 신분증 모두 주변국 교류를 위해 ICAO Doc 9303 규격을 이미 채용해놓은 상태라 대상국 확대에 어려움이 없다.

6. 관련 문서



[1] 당장 우리에게 잘 알려진 리무브 케밥부터가 크로아티아튀르키예를 비방하는 내용이다.[2] 한일관계에 대입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한국이 일제에 지배당한 기간은 40년 정도에 불과(...?)했지만.[3] 김대중 정부 이전 한국에서 일본 대중문화가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금기시되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4] 이 성씨가 축약된 형태는 베기치(Begić)이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이제트베고비치(Izetbegović), 하지하피즈베고비치(Hadžihafizbegović)와 같은 꼴로 다양하게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