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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0:22:02

성 긍정

1. 개요2. 입장3. 성 해방 관련4.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5. 지지6. 이념별 비판7. 한국에서8. 같이 보기

1. 개요

성 긍정( , sex-positivity)은 성의 개방적 수용이 긍정적인 사회 정치적 개혁의 수단이 될 수 있고, 그 믿음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을 말한다.

현대적 성 긍정 개념의 시초는 히피들이 수 세기 동안 존재했던 보수적인 성 규범에 도전하기 시작한 1960년대 반문화 운동(counterculture)에서 시작되었다.

2. 입장

3. 성 해방 관련

성 해방와 동의어라기보다는 유의어에 가까운데 성 긍정은 단순히 성 해방처럼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옹호하고 성적 억압에 반대한다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좀 더 사회 정의에 기초한 개념이다.

즉 단순히 "성욕을 억압하는 금욕주의를 반대하여 성욕을 자유롭게 해소하자는 쾌락주의 사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성의 개방적 수용이 사회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성해방을 사회 정의적 측면에서 해석하고 추구하려는 것이다.[6]

요약하자면 성 해방에 정치적 올바름을 적용한 형태이다. 예를 들자면 1970년대 성 해방은 인간의 본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외모 차별, 여성 혐오 논란이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 성 긍정은 열등한 외모, 비만인, 성소수자, 장애인의 성욕을 긍정하고 그들을 성소외자로 만들면 안된다는 정치적 올바름이 개입된 것이다.

4.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초창기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을 주도한 알렉산드라 콜론타이클라라 체트킨은 철저한 성 긍정주의자였으며, 실제로 러시아 혁명 직후의 RSFSR-소련에서는 성 긍정이 새로운 문화로 떠올랐다. 그러나 정작 블라디미르 레닌은 성 긍정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고, 이오시프 스탈린은 더더욱 그러했던 관계로 레닌 사후 스탈린이 보나파르트적 절대 권력자로 떠오르고, 자신의 절대 권력을 뒷받침하고자 레닌을 인용하면서 러시아 혁명을 통해 막 소련 사회에 자리를 잡아 가던 성 긍정적 문화는 스탈린 세력에 의한 테르미도르 반동의 결과 질식사하고 말았다. 한편 스탈린의 정적인 레프 트로츠키는 성 긍정 입장을 취했고 스탈린을 비판하는 근거 중 하나로 성 억압을 들었다.

현재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노선을 취하는 단체들은 스탈린주의를 수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성 긍정에 대한 입장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친스탈린 계열(남한의 경우 노정협과 노사과연)의 경우 철저하게 사회보수주의나 다름없는 수준의 성 보수주의적 입장을 취하며 성 긍정을 자본주의의 병폐라고 비난한다. 정작 이들이 지상락원으로 여기는 쿠바의 경우에는 원래 라틴 문화권인 데다가 스탈린주의의 모든 것을 맹목적으로 따른 게 아니다 보니 굉장히 개방적인 성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 과거의 동독폴란드 역시 그러했다. 노정협은 이런 현실 스탈린주의 국가의 성 긍정 문화에 대해서는 '우리(남한)와 문화가 다르다'며 별거 아니라 취급하고, 우리와 가장 문화적으로 유사한 북한의 건전한 성 문화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스탈린 계열의 경우 철저하게 성 긍정 입장을 취하며 성 긍정 문화를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쪽의 경우 68 혁명의 사회적, 문화적 성과를 인정하고[7] 이를 통해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에서 놓쳤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입장이라 그렇다.

빌헬름 라이히의 사상과도 연관이 있다.

5. 지지

성 긍정을 옹호하는 이들은 낙태, 자유로운 성행위, 성소수자 존중 등이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사랑과 섹스에 긍정적일수록 실제 사회도 사랑과 관용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전술했듯 성적 억압을 뿌리 뽑는 것이 성범죄, 성희롱을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여성의 처녀성에 대한 병리적 집착과 성녀-창녀 이분법을 극복해야 한다고 본다. 성노동이 자유로워야 함과 동시에 성 노동자라고 해서 직업이나 결혼 등에서 어떠한 차별도 받아서는 안 되고, 자신의 과거를 숨길 권리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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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페미니즘은 성 긍정이 여성에게 옭아매는 족쇄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고, 직업의 접근 기회를 넓힌다고 여기기에 포르노, 미인 대회[8], 모델 등을 인정하고 있다. 단 포르노가 여성의 의지와 상관없이 촬영되거나 유포되는 경우[9] 강력히 반대한다.[10]

6. 이념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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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에서

서양 진보 진영에서는 성 긍정주의를 표방하는 이들도 많지만 국내에서는 보수 진영뿐 아니라 진보 진영 내에서도 많지 않다. 80년대에는 암담한 현실과 처절한 투쟁, 엄숙주의, 스탈린주의와 NL 민족주의의 영향 탓에 운동권들에게도 성 긍정주의가 자리 잡기 힘들었다. 민주화 이후 90년대가 되고 뒤늦게 서구적 문화가 몰려오면서 성 긍정 내지 성 해방의 목소리가 널리 보급되었다.

그러나 2020년대가 되면 진보진영 내부의 성 부정주의 성향이 강해진 편이다. 한국의 일부 진보진영이 성 긍정주의에 반대하는 논조는 보수주의적 논조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 주의. 주로 페미니즘[16]적 맥락에서 성적 대상화, 성 착취, 강간 문화가 만연해 지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보수화되고 있는 청년 대중들이 겉으로는 성 해방을 말하지만 사실은 극심한 성적 이중잣대를 보이는 것을 불신한다.[17] 한편 좌파적 성 긍정주의자들은 정반대로 오히려 성적 억압이 권위주의적 강간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하며, 성적 이중잣대의 극복은 성 부정적 태도 때문에 더 강화될 뿐 해소되지 않는다고 본다. 또한 성 부정적 페미니즘은 본질적으로 보수적 청교도주의와 통한다고도 본다. 한편 NL계열이나 스탈린주의 계열은 권위주의적, 사회보수주의적, 엄숙주의적 성향 탓에 성을 죄악시하는 경향이 있다.

성 긍정적인 좌파 단체로는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성노동자권리모임, 사회진보연대(중도좌파)이나 볼셰비키그룹(트로츠키주의) 정도를 들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정통 보수진영이나 보수단체들은 성 긍정에 매우 적대적이며 성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종교적 보수단체들, 가톨릭이나 보수 개신교, 유림 등이 그런 면이 강하며, 경제적, 이념적 보수 단체들 역시 성 부정에 가깝다. 다만 '사회에는 하수구가 있을 필요가 있으니 성접대, 성매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경제단체 인사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선택적 잣대를 보이기도 한다.

한국의 일부 청년들은 서구권의 성 긍정 혹은 성 해방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진 덕분에, 서양에 가서는 성희롱, 성추행을 할 여지가 많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오히려 더 엄격하면 엄격했지 사실이 아니다. 성 부정 성향이 아주 강한 중동이나 인도 등의 일부 국가들이 성범죄가 적은지를 생각해 볼 것. 강간의 왕국이 성 긍정 혹은 성 해방의 천국이 아니다. 이를테면 언어교환 어플에서 만난 호주 여성의 몸을 만진 후 강하게 항의하자 "한국 여성들은 보수적이라서 이러면 안 되지만 서양에서는 괜찮을 줄 알았다"라고 한 한국 청년의 사례도 있다.[18]

이념을 막론하고 성 긍정에 적대적인(혹은 선택적으로 적대적인) 사람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은, 성 긍정을 인간의 평등한 자유라는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는 다른 이념이나 이해관계의 수단으로 바라본다는 점, 또 논리적 근거보다는 전통적, 감성적 근거를 중요시한다는 점이다.[19]

8. 같이 보기



[1]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성인으로 된 섹스돌에 우호적이지 아동이나 미성년을 묘사하는 듯한 섹스돌에는 성 긍정주의자들도 입장이 나뉜다. 기본적으로 성 긍정은 사회 정의에 기반해 있기 때문이다.[2] 나쁜 남성 중심 포르노를 금지할 것이 아니라, 더 사실적이고 좋은 포르노를 통해 묻어버리는 전략이 옳다고 주장한다.[3] 실제로도 선진국보다 폐쇄적인 성 관념이 만연한 인도중동 등의 일부 지방에서 성범죄가 더 심각한 이유이기도 하다. 성범죄를 공론화시키는 것을 거부하며 쉬쉬하는 분위기는 물론, 오히려 피해자인 여성에게 죄를 씌워 명예살인을 저지르거나 강간범과 결혼시키는 등, 잘못된 성 문화가 만연했기 때문이다.[4] 1970년대부터 히트를 쳤던 플레이보이가 현재 비판받는 것은 여성을 단지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플레이보이는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에게 주로 비판받았지만 당시 성 긍정 페미니즘에게도 비판받곤 했다.[5] LGBT 혐오자들은 이성애를 제외한 다른 것을 시간, 수간 등과 다를 바가 없는 것으로 매도하고 있다. 성 긍정 지지자들은 시간은 고인 모독이고, 수간은 동물 학대이기 때문에 LGBT를 시간, 수간 같은 도착증과 연관 짓는 것을 LGBT에 대한 의도적인 혐오 선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내가 무슨 성별에 성적 끌림을 느끼는지와 페티시는 서로 다른 범주에 속한다.[6] 다만, 이러한 서술은 성적 자유주의에 대한 편견을 담고 있다. 성적 자유주의 역시 단순히 쾌락만을 추구하는 사상이 아니라 성적 자유가 보장된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7] 다만 68 혁명의 초기 정신에서 이탈한 분리주의적 정체성 정치에는 비판적이다 못해 아예 반동 취급한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단결을 저해하고 분열을 획책하는 부르주아 사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8] 이것은 의견이 많이 갈린다. 포르노나 섹스어필한 직업에 찬성하더라도 미인 대회는 폐혜가 크기에 반대하는 경우가 꽤 많다.[9] 요즘 문제가 되는 불법 촬영 영상이나 아동 포르노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10] 물론 아동 포르노나 불법 촬영 영상을 대놓고 정당화하는 집단은 성범죄자 집단이 아닌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선언과 실천은 별개일 수 있다.[11] 보수주의 페미니즘 포함[12] 1970년대에 등장한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했지만 이론적으로 상호 교차성 페미니스트에게도 있을 수가 있다.[13] 이 문장을 읽을 때 주의할 점은 "일반적인"은 all(모든)이 아니라 major(주류)라는 의미이다.[14] 마광수가 생전에 이런 관점이었다.[15] 독일의 성 긍정 운동인 68 운동이 사실상 좌초된 이유이기도 한다.#[16] 꼭 래디컬 페미니즘은 아니다.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보수주의적 페미니즘,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등 노선을 막론하고 이런 논조를 보일 수 있으며 보여 왔다. 한편 래디컬 페미니스트 중에서 성 긍정을 지지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17] 성노동자를 혐오하는 것을 그 예로 들기도 한다. 다만 페미니스트들 중에서 성노동자를 타자화하고 대상화하는 경우도 많다. 활동가가 아닌 일반 여성들 중에는 성노동자 혐오가 남성들과 약간 다르면서 또 비슷한 이유에서 심한 경우가 많다.[18] 이러한 행동은 혐한을 제조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 여혐성범죄의 왕국이라는 과장된 가짜뉴스를 실제로 받아들이게 만들 위험성까지 있으니 절대로 하지말자. 애초에 전술했듯 성 긍정이라는 개념은 합의하의 성행위에 호의적인거지 강제적인 성행위에 호의적인게 아니다.[19] 이는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유사하다.[20] 물론 더 이전의 페미니스트들 역시 성 긍정을 직접 실천했던 경우가 많다. 페미니즘 내부의 성 부정 성향은 80년대부터 심해진 것이다.[21] 이를테면 사회주의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임노동관계 청산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임노동관계를 청산하자고하지 않으며, 오히려 안정적인 임노동관계 정책을 주장한다. 성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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