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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2:18:35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맛이 좋아진다

삼일한에서 넘어옴
1. 개요2. 인터넷상에서3. 비슷한 사례4. 반대 사례5. 관련 문서

1. 개요

여성에 대한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시각이 담긴 유서깊은 표현. 대표적인 여성혐오 표현이다. 인터넷 등장 후 등장한 표현이 아니라 1980년대 신문에도 등장할 정도로 꽤 오래 전부터 써 왔던 관용어구다. #1 #2 #3

2. 인터넷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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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인터넷 상에서는 삼일한이라는 으로 줄여서 사용되는데 누명으로 밝혀진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아내 폭행 루머에 엮이면서 최초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대략 2015년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일부 갤러리[1]일베저장소 등지에서 재발굴되어 자주 쓰이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 등의 카페나 포털 사이트에서도 사용 빈도가 있는 편이다.

한국인은 패야 말을 잘 듣는다와 비슷한 혐오적이고 경멸적인 논조가 다분한 허언이다. 자세한 유사성은 해당 문서에도 많은 공통점이 서술되어 있으니 좀 더 보편화된 시각을 위해 참조해 보는 것도 괜찮다.

박찬수의 아내 폭행 루머가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삼일한의 아이콘은 한동안 김현중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3. 비슷한 사례

명태하고 팥은 두들겨서 껍질을 벗기고 촌놈하고 계집은 두들겨서 길들인다.
유사한 속담 우리말샘
여자는 사흘을 안 때리면 여우가 된다.
유사한 속담 2
마누라는 점심에 패고, 저녁에 다시 한번 패라. 그러면 보르시는 따뜻해지고, 귀리죽은 버터가 될 것이다.
Бей жен к обеду, и ужину опять, чтобы щи были горячи, каша маслена.
16세기 러시아 정교회에서 편찬한 가정교육 서적 'Domostroy'에 실린 문장.[2]
품행이 단정치 못하다고 생각되는 여성에게는 먼저 충고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 것이며 셋째로는 때려줄 것이로다.
쿠란 4:34
아울러 약을 필요로 하는 여성이든 아니든 남성들 사이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말은 좋든 사납든 박차가 필요하고, 계집은 착하든 사납든 몽둥이가 필요하다."라는 속담을 들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데카메론 아홉째 날의 여왕 에밀리아[3]

4. 반대 사례

사실 저 속담에 대해서는 반대로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자와 멸치는 사흘에 한 번씩 볶아야 제 맛이다"라는 반대 의미가 있는 속담이다. 당시에도 저 단어가 유행어로 나오고 예능에서도 여자와 북어 이야기가 나오면, 남자 쪽에선 남자와 멸치라고 해서 마누라가 들들 볶는다. 라고 서로 웃으면서 나오던 단어였는데, 현대에 와서 남자와 멸치는 들들 볶아야 한다. 라는 속담은 사어화 되고 여자와 북어 이야기만 지나치게 인터넷상에서 퍼진 경향이 있다.

5. 관련 문서


[1] 주로 국내야구 갤러리, (구)주식 갤러리 등에서 자주 쓰인다.[2] 한국 인터넷에 퍼진 "맛있는 수프를 먹으려면 아내를 잘 때려야 한다."는 러시아 속담이라는 게 바로 이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자녀 훈육법도 실려 있는데 역시 그냥 폭행하는 것밖에 없다.[3] 데카메론의 아홉 번째 날 아홉 번째 이야기에는 말 안 듣는 아내를 다루는 법을 묻자 솔로몬 왕이 '두들겨 패면 말을 잘 들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