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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7:43:41

마이클 비스핑

비스핑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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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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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28일~2002년 1월 11일)
무릴로 부스타만테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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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1일~2002년 10월 5일)
에반 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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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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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10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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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
(3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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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락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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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릴로 부스타만테는 2002년 10월 5일 Pride로 이적하기위해 UFC에서 나오면서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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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스핑
MIchael Bisping
이름 마이클 개빈 조셉 비스핑
(Michael Gavin Joseph Bisping)
생년월일 1979년 2월 28일 ([age(1979-02-28)]세)
키프로스 니코시아[1]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그레이터 맨체스터맨체스터
종합격투기 전적 39전 30승 9패
18KO, 2SUB, 10판정
3KO, 2SUB, 4판정
체격 185cm / 84kg[2] / 192cm
링네임 The Count[3]
주요 타이틀 Cage Rage 2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CWFC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FX3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TUF 3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UFC 8대 미들급 챔피언
기타 Cage Rage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 1회
CW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 3회
UFC 미들급 타이틀 방어 1회
2019 UFC 명예의 전당 헌액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clearfix]

1. 개요

영국의 전 UFC 미들급 종합격투기 선수. UFC 제 8대 미들급 챔피언이었다.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입성 전

어렸을 때 럭비와 카누 등 여러 운동을 해봤지만 그다지 흥미를 못느꼈다고 한다.[4] 16살에 학교를 자퇴하고 타일업자, 미장이, 도축업자, 우체부, 분쇄 업자, 방문 세일즈맨, 가구 배치원 까지 수많은 일을 해봤다고 한다.[5] 이때 부인 레베카를 만났고 격투기를 하고 싶어하는 비스핑에게 굉장히 협조적이었다고 한다. 계획된건 아니었는데 아이가 생겼고 열심히 일하고 가족에게 최고의 삶을 가져다 주기 위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려 노력했다고 한다.[6]

자신의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을 가져다 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격투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라이트헤비급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비스핑은 UFC 입성 이전까지 10연승을 달리며 Cage Rage, Cage Warriors 등의 여러 중소단체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3.2. UFC

3.2.1. 라이트헤비급

비스핑은 TUF 시즌 3에 참가하여 UFC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첫 상대인 크리스찬 로새멜과의 대결에서 1라운드 TKO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 로스 포인튼을 상대로 파운딩으로 포인튼이 탭을 쳐 TKO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3.2.1.1. vs. 조쉬 헤인즈
TUF 3 Finale 결승전에서 조쉬 헤인즈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 헤인즈가 파고들어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역으로 비스핑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했고 일어서고 헤아즈가 다시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비스핑에게 밀려 케이지컨트롤을 허용하고 원투로 그로기에 몰리며 클린치에서 리드당했다. 그 후 비스핑의 빰 클린치 니킥에 넉다운을 허용했다. 그런데 헤인즈가 생존형 테이크다운을 치던 중 비스핑이 니킥을 날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존 매카시는 비스핑에게 경고를 주고 경기가 재개되었다. 비스핑의 바디킥을 캐치해 더티복싱을 시도했으나 다시 비스핑이 역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시도까지했다. 이후로 다시 역으로 테이크다운과 리어 네이키드 초크시도를 성공했다.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비스핑이 플라잉 니로 큰 데미지를 입혔다. 헤인즈는 리드훅으로 비스핑에게 유효타를 얻어냈지만 비스핑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암바-기무라 락-풀마운트 장악-리어 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콤비네이션으로 그라운드에서 압도했다. 이후 그라운드에서 접전을 벌이다 비스핑의 해머피스트로 인해 헤인즈가 크게 흔들렸고 비스핑은 쫒아가서 훅연타와 앞목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내려 사이드 마운트에서 키락을 시도했으며 헤인즈가 일어나자 펀치와 니킥으로 넉다운을 뺏았고 파운딩으로 스탑선언을 하며 2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3.2.1.2. vs. 에릭 셰이퍼
UFC 66에서 에릭 셰이퍼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리를 거둔다.
3.2.1.3. vs. 엘비스 시노식
UFC 70에서 호주의 엘비스 시노식을 상대로 2라운드 TKO승리로 3연승을 거뒀다.
3.2.1.4. vs. 맷 해밀
UFC 75에서 맷 해밀에게 스플릿 판정승리를 거두며 데뷔 이후 4연승을 달렸다.[7]
3.2.1.5. vs. 라샤드 에반스
UFC 78에서 라샤드 에반스에게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면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3.2.2. 미들급

에반스전의 패배를 계기로, 비스핑은 라이트헤비급 대신 체급을 하향하여 미들급에서 활동하게 된다.
3.2.2.1. vs. 찰스 매카시
미들급으로 전향한 비스핑은 UFC 83에서 미들급의 첫 상대로 찰스 매카시와 맞붙었다. 니킥으로 매카시의 팔을 골절시켰으며 라운드 종료후 닥터스탑으로 TKO로 승리했다.
3.2.2.2. vs. 제이슨 데이
UFC 85에서 제이슨 데이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둔다.
3.2.2.3. vs. 크리스 리벤
UFC 89에서 크리스 리벤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으로 잡아내며 미들급에서도 3연승을 거둔다.
3.2.2.4. vs. 댄 헨더슨
타이틀을 향해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던 도중 UFC 100에서 댄 헨더슨과 대결했다.

댄 헨더슨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아웃파이팅 전략을 들고 나왔고 초반에는 어느 정도 먹히는 듯 했지만 2라운드 중반 백스텝을 밟다가 H-Bomb에 걸리며 기절해 역전 KO패했다. 이 경기 후 비스핑은 경기자체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3.2.2.5. vs. 데니스 강
이후 영국에서 열린 UFC 105에서는 데니스 강을 상대로 초반에 다소 불리한 상황을 딛고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은 뒤 2라운드 4분 24초 만에 파운딩 TKO로 승리했다.
3.2.2.6. vs. 반더레이 실바
UFC 110에서 반달레이 실바와 맞붙어 1라운드엔 선전했으나 2라운드 부터 실바의 펀치가 적중하기 시작하며 불리하게 진행되다가 라운드 종료 직전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가 실바에게 길로틴 초크 그립을 허용했다. 3라운드에도 불리하게 진행되다가 실바의 러쉬에 넉다운당했고 피니쉬직전까지 갔으나 피니쉬는 실패했고 경기가 끝났다 2,3라운드를 확실하게 실바가 우세하게 가져갔고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3.2.2.7. vs. 댄 밀러
UFC 114에서 짐 밀러의 형인 댄 밀러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3.2.2.8. vs. 추성훈
UFC 120에서 추성훈과 맞붙었다. 철저한 인앤아웃파이팅으로 전진압박하는 추성훈에게 정타를 많이 얻어냈고 2라운드엔 추성훈에게 눈부상까지 입히는등 전방위로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2.2.9. vs. 호르헤 리베라
UFC 127에서 중견급 강자인 호르헤 리베라와 맞붙어 2라운드 TKO승을 거둔다.
3.2.2.10. vs. 제이슨 밀러
TUF 14에서 제이슨 밀러와 함께 코치로 선정되었고 TUF 14 Finale에서 코치간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3라운드 비스핑의 니킥이 밀러의 바디에 적중해 넉다운되었고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다시 한 번 타이틀에 가까이 다가섰다.
3.2.2.11. vs. 차엘 소넨
UFC on Fox 2에서 차엘 소넨에게 덜미를 잡히며 타이틀 샷을 놓치고 만다. 초반에는 소넨을 도리어 압박하며 향상된 레슬링 실력으로 잘 맞서는 듯 했지만 중반 이후부터 그라운드 싸움에서 압도당한 게 패배의 원인이였다.
3.2.2.12. vs. 브라이언 스탠
UFC 152에서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는 브라이언 스탠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3.2.2.13. vs. 비토 벨포트
2013년 1월 19일에 열린 UFC on FX 7 메인이벤트에서 비토 벨포트와 일전을 벌였다.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관중들의 야유 속에 벨포트와 대결한 그는 1라운드 내내 탐색전을 잘 이어갔지만 라운드 종료 직전 비스핑의 가드가 내려온 틈을 놓치지 않은 벨포트에게 왼발 헤드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펀치러시는 어느 정도 버텨냈지만 비스핑은 헤드킥과 펀치에 데미지를 입은 상태였고, 2라운드 1분여가 흐를 무렵 왼발 헤드킥을 다시 맞자 결국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결과는 2라운드 1분 27초 TKO패.

벨포트와의 경기가 사실상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하기 위한 도전자를 가리는 매치로 알려져 있었기에 비스핑에게는 더욱 불행한 패배였다. 거기다 킥에 의해 오른쪽눈이 실명되어버렸다.[8][9]
3.2.2.14. vs. 앨런 벨처
2013년 4월 27일 UFC 159에서 앨런 벨처와 대결을 가졌는데 거리 싸움에서 벨처를 관광을 태우면서 벨처의 안면에 수많은 클린 히트를 꽂아넣었다. 그러나 3라운드 막판 비스핑의 손가락[10]에 벨처의 눈가가 찢어저 큰 출혈이 발생하며 경기가 중단되었고, 테크니컬 디시전으로 판정승을 거두게 되었다.
3.2.2.15. vs. 팀 케네디
TUF : Nations Finale에서 팀 케네디와 맞붙어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3.2.2.16. vs. 쿵 리
UFN 48에서 전 Strikeforce 미들급 챔피언 쿵 리와 맞붙어 아웃파이팅으로 전 라운드를 가져가다가 4라운드 니킥이후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둔다.
3.2.2.17. vs. 루크 락홀드
UFN 55에서 루크 락홀드와 맞붙어 락홀드의 바디, 헤드킥에 고전하다가 2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탭을 치며 패배했다.
3.2.2.18. vs. C.B. 달러웨이
UFC 186에서 C.B. 달러웨이와 맞붙어 달러웨이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잘 막고 철저한 인앤아웃 파이팅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3.2.2.19. vs. 탈레스 레이테스
UFN 72에서 탈레스 레이테스를 판정으로 이기면서 거의 3년만에 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3.2.2.20. vs. 앤더슨 실바
2016년 2월 28일 영국에서 열린 UFN 84에서 앤더슨 실바에게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실바의 전법에 넘어가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에 이끌려 다니지 않고 리드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였고 거기에 굴복하지 않으며 본인만의 경기를 하여 1, 2라운드에서 실바를 1번 씩 다운 시켰다. 그러나 3라운드 중반, 마우스 피스가 빠진 것을 어필하다가 실바에게 플라잉 니킥을 맞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결과적으론 착실하게 경기해서 승리를 따냈으니 해피엔딩.
3.2.2.21. vs. 루크 락홀드 2 (타이틀전)
2016년 6월 5일 UFC 199에서 루크 락홀드와 재대결이 예정됐던 크리스 와이드먼이 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2주 밖에 안 남았지만 자신있다고 강력히 어필한 끝에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다만 이미 비스핑은 2014년 11월 UFN 55에서 락홀드를 상대해 2라운드 57초만에 패배한 적이 있다. 상대가 비스핑으로 바뀌자 대회 열기가 순식간에 급랭했는데, 락홀드가 와이드먼을 잡으면서 장기집권이 예상되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비스핑은 실력은 있지만 챔피언은 힘든 랭킹 문지기 취급을 받았던 탓에 배당률은 마이클 비스핑의 배당률이 -590까지 벌어질 정도로 미스매치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11]

락홀드와 비스핑은 싸우기 전부터 팽팽한 트래쉬 토크를 펼쳤다. 락홀드는 자신이 예전에 쓰러뜨렸던 비스핑에게 ''와이드먼은 두들겨 맞았을 것이고, 자카레는 얻어 맞았겠지만, 넌 도살당할 거다." 라고 말했고 비스핑은 "모든 싸움은 다르다." 라며 반박했다. 락홀드는 "저번에 널 1라운드에서 살려준게 실수라며 이번에는 비스핑을 1라운드의 반만에 이기겠다." 라고 하며 비스핑을 철저하게 무시했다. 다만 전체적인 토크의 흐름세는 비스핑이 계속 락홀드를 농락하는 분위기. 경기 바로 전날 락홀드는 미들급에서 장기 집권 했던 챔프 앤더슨 실바는 자신의 수준이 아니라고 무시하고 본인은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강의 장기집권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파일:external/giant.gfycat.com/ThunderousHarmlessDarwinsfox.gif
마이클 비스핑, UFC 역대급 업셋을 성공 시키다.
마이클 비스핑이 1라운드에 TKO로 승리를 거두었다. 1라운드의 시작에는 서로 견제하다 순간적으로 가까운 거리까지 들어가 타격을 시도한 뒤 뒤로 빠지는 락홀드에게 비스핑의 레프트 훅이 턱에 적중했고, 그 훅에 큰 데미지를 입은 락홀드는 완전히 넘어졌다. 비스핑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락홀드에게 달려가서 다시 일어나 자세를 추스리고 데미지 회복을 위해 클린치를 시도하며 붙으려는 락홀드에게 다시 한번 훅을 날려 완전히 케이지 철망에 주저 앉혔고, 무방비한 락홀드의 얼굴에 비스핑의 강력한 펀치가 연달아 들어가자 더 버티지 못하고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락홀드가 자신에게 걸린 배당율에 급격한 변화가 올 정도로 무릎 인대 부상을 입어 시합 이틀 전까지 전혀 그래플링 훈련을 하지 못했고 킥훈련 기간도 시합 당일 9일 전부터나 가능했던 상태였다지만 경기를 강행한 것은 본인이고 결정적으로 비스핑이 앤더슨 실바를 넉다운시켰을 때와 똑같은 양상이었는데도 비스핑에게 앞발 안쪽으로 깊게 잽을 넣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10년간의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담은 비스핑의 펀치세례에 락홀드가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고 볼 수 있다.

포스트 파이트 기자회견에서도 둘의 신경전은 끝나지 않았다. 락홀드는 "자신이 비스핑을 과소평가한 것은 사실이며 비스핑은 터프하고 역경에 굴하지 않지만 X같은 놈이고 다음에 만나면 그 녀석을 죽여버리겠다" 라며 욕을 했고, 비스핑은 KO 된 놈은 입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며 락홀드의 눈 앞에서 챔피언 벨트를 흔들고, 이어서 "복수는 달콤함 이상이다! 나 이제 보너스 받겠네? 고마워, 루~크!" 라며 락홀드를 약올렸다.

둘의 신경전의 발단은 사실 이렇다. 락홀드가 패배한 직후, 비스핑은 승리에 너무 흥분해서 케이지에 올라가 락홀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FUCK YOU!라고 외쳐버렸다. 약간 진정한 후, 락홀드에게 다가가서 악수를 했지만, 락홀드가 정신이 반 쯤 나간 상태[12]이다 보니 다시 가서 나 너한테 위로의 말을 했으니 정신차리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그런데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있던 상태는 아니었던 락홀드는 나 너하고 악수했잖아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비스핑이 여기는 옥타곤이야라며 You know what you are?라며 조롱해서 락홀드가 모욕감을 느껴 이런 상황이 된 것.[13]
3.2.2.22. vs. 댄 헨더슨 2 (1차 방어전)
UFC 199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락홀드에게 난 너처럼 상대를 고르지 않고 자카레와 함께 옥타곤 안에서 영광을 공유할 것'''이라 언급했으나 이후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첫 방어전 1순위 상대로 "헨도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참고로 2순위로는 복귀 의사를 밝힌 조르주 생 피에르, 3순위에 호나우도 자카레, 4순위는 크리스 와이드먼, 5순위를 루크 락홀드로 꼽았다. 과거의 굴육적인 패배를 리벤지하려는 의도겠지만 지천명을 바라보는 헨더슨을 상대로 리벤지시킨다고 해도 자랑할게 못된다. 헨더슨도 '왜 마이클이 나랑 리매치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과거를 지울 수는 없는데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새로 웰터급 챔피언이 된 선수와 함께 졸렬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아직 댄 핸더슨과의 1차 방어전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2차전 상대로 GSP와 싸우고 싶다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욕을 더 얻어먹는 중이다.

핸더슨과 싸우기 전에 하는 인터뷰는 그야말로 졸렬하다는 평 그 자체인데, 자기가 지목해놓고선 핸더슨과의 타이틀전을 치루는게 마치 데이나 화이트가 제안했으니 싸운다는 식으로 말했고 "그 늙은 놈을 1~2라운드에서 가지고 놀다가 3라운드에서 끝장내겠다."고 댄 핸더슨에게 수치심을 주겠다며 말하는 등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음을 보여줬다. 다만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위대한 파이터를 위해 박수를 보내달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후 비스핑 쪽에서 바라던대로 1차 방어전 상대는 댄 핸더슨으로 결정됐다. 반면 UFC 204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굴욕적인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2번이나 H-Bomb가 터져 넉다운 됐지만 근성으로 버티고 이후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해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한 비스핑이지만 본인이 호언장담한 경기 내용과는 전혀 달랐고 오히려 노장의 투혼이 보이는 파이트였다.

헨더슨은 결과에 아쉬워했고 업계의 많은 파이터들도 헨더슨의 손을 들어줬다. 비스핑과 같은 미들급의 게가드 무사시요엘 로메로는 비스핑이 굉장히 허접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했고 팀 실비아는 어떻게 저딴 놈이 챔피언이냐고 했다.

파일:external/markhunt.tv/Screen-Shot-2016-10-09-at-3.00.16-PM.jpg

승자는 비스핑이지만 많은 파이터들의 눈에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헨더슨이였다. 비스핑은 얼굴 골절을 심하게 입어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도 참석하지 못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했고 본인이 바랬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데미지로만 따지면 1차전보다 더 처참한 데미지를 입었다.

UFC 204 이후의 인터뷰에는 로메로는 약쟁이니 타이틀전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고, 와이드먼과 락홀드는 인기가 없으니 싸워봤자 돈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슬금슬금 조르주 생 피에르와의 경기를 찔러보며 떡밥을 뿌리고 있다.# 현재 미들급 컨텐더들이 줄을 서고 있지만 비스핑은 GSP, 또는 닉 디아즈를 달라며 조르고 있어서 미들급 컨텐더들과 팬들의 공공의 적이 되는 중이다.

1차 방어전은 46살의 댄 헨더슨을 상대로 겨우 지켜냈어도 루크 락홀드, 크리스 와이드먼, 호나우도 소우자, 요엘 로메로, 게가드 무사시, 비토 벨포트 등 미들급 상위 랭커 중 누구랑 붙더라도 언더독으로 평가될 정도로 비스핑의 평가는 좋지 못하다. 미들급 4강은 다음 타이틀전 자격을 두고 거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루크 락홀드 vs 호나우도 소우자, 크리스 와이드먼 vs 요엘 로메로의 경기가 잡혔는데 락홀드의 부상으로 덩달아 소우자마저 기회를 잃고 결국 UFC 205에서 와이드먼을 상대로 승리한 로메로가 타이틀전이 가장 유력해졌다. 이에 위기를 느꼈는지 비스핑은 평소대로 무기한 은퇴 중인 GSP를 찔러보다 결국에는 웰터급 챔피언인 타이론 우들리에게까지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시도는 무산되고 결국 비스핑은 무릎 부상으로 5월까지 휴가를 발표했다.
3.2.2.23. vs. 조르주 생 피에르 (2차 방어전)
파일:external/cdn.mmaweekly.com/Michael-Bisping-vs-Georges-St-Pierre-Fight-Poster-sq.jpg

비스핑의 소원대로 정말로 조르주 생 피에르와의 타이틀전이 잡혔다. 이로 인해 비스핑은 방어전 상대를 2번이나 연속으로 고르면서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몸소 증명했다.

2017년 5월 11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조르주 생 피에르가 체중 증량에 차질을 겪으면서 GSP와 비스핑의 경기가 취소되고 요엘 로메로와의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스핑의 성격 상 부상을 핑계로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경기 1달 전이고 원래 비스핑이 이쯤 꼭 경기를 뛰겠다 했었기 때문에 로메로가 드디어 타이틀전을 치루니 했지만 마이클 비스핑이 우려처럼 정말로 다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6월에는 못 싸우고 연말에 GSP와 싸우겠다고 하였다. 덕분에 각종 격투기 커뮤니티들에서는 비스핑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는 중이다.

비스핑이 격투기 생활을 끝낼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비스핑이 조르주 생 피에르와의 경기에 대한 격투 팬들의 비난을 수용해, 그와 싸우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다음 경기는 로메로 vs 휘태커 승자와 2차 방어전을 치룰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거주지인 영국 맨체스터에서 은퇴전까지 승리하여 미들급 타이틀 3회 방어를 한 다음, 명예롭게 은퇴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끝내 말을 바꾸고 말았다. 마이클 비스핑이 GSP에게 나랑 빨리 붙겠다고 하자. 안 그러면 로메로휘태커랑 붙을거야.라고 말을 하였고, 그에 GSP가 그러면 싸울까?하고 답을 해 버린 것.

UFC에서는 로메로와 휘태커의 잠정 타이틀전을 성사시켜, 둘의 경기 결과 휘태커가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되어 비스핑의 2차 방어 상대가 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휘태커가 잠정 타이틀전 전부터 부상이 있었고, 로메로의 강력한 킥에 상태가 악화되어, 1년 정도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비스핑이라는 버스는 떠나갔고 지금 GSP의 상대는 우들리 vs 마이아의 승자로,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룰 것이라고 공언하였다. 그러나, 우들리의 매우 소심하고 방어적인 플레이와 마이아 특유의 늘어붙는 플레이가 묘한 시너지를 만들어 이 둘의 경기를 역대급 노잼경기로 만들어 버렸다. 우들리 vs 톰슨 2차전 때에도 우들리의 매우 소심하고 방어적인 플레이가 엄청난 노잼을 불러 데이나 사장이 불쾌함을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경기 이상으로 재미가 없었어서, 데이나 사장이 제대로 화났는지, 경기 중에도 얼굴이 빨개지면서 매우 짜증난 표정으로 우들리를 째려봤고, 경기 후에 우들리를 엄청나게 비난하였다. 그냥 이런 것이었으면 이 글은 이 항목이 아닌 타이론 우들리 항목이나 조르주 생 피에르 항목에 있어야 할 것인데, 왜 여기 있는가? 설마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마이클 비스핑의 2차 방어 상대는 바로 조르주 생 피에르로 확정된 것이다.

마침내 마이클 비스핑 vs 조르주 생 피에르가 오피셜로 확정되었다. 전 미들급 챔프였던 루크 락홀드가 8월 4일에 진행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톱 10의 랭커와 싸우지 않는 비스핑의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라고 주장한것에 대해, "난 생피에르와 싸울 거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고 모두가 좋아하겠지. 그 다음엔 휘태커와 싸운다. 물론 넌 빼고, 락홀드."라고 맞받아쳤다. 8월 9일날 이루어진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스핑이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다음날인 10일에 조르주 생 피에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년 11월 5일 뉴욕에서 열리는 UFC 217 출전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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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7을 앞두고 배당 결과가 나왔는데, 현 미들급 챔피언인 비스핑이 4년만에 복귀하는데다가 웰터급 챔피언이었던 생 피에르를 상대로 언더독이 나오는 결과가 나왔다.[14] 비스핑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이고 경기도 졌다. 1라운드부터 오랜만에 복귀한데다가 엄청난 증량으로 근육돼지로 변신한[15] 생 피에르에게 타격으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고, 2라운드에서 라운드 분위기를 본인한테 가져오더니 3라운드에 가서는 비록 테이크 다운은 당해도 얼굴에 엘보우로 컷을 내면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으나 생 피에르의 갑작스런 레프트에 다운되고 그대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허용했다. 끝까지 탭을 치지 않고 실신하며 두 번째 서브미션 패배로 그야말로 굴욕적으로 벨트를 잃었다. 더군다나 생 피에르는 증량으로 근육돼지 체형으로 마개조 된 상태라 본인의 장점인 카디오가 떨어져서 급격하게 지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졌다는 것이 더 굴욕으로 남았다.

오랜 공백+웰터급에서도 평체가 크지 않았던 생 피에르를 상대로 매치를 추진했고 겨우 치렀는데 이걸 패배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작년 비슷한 에디 알바레즈같은 굴욕은 피할 수 없을 듯.
3.2.2.24. vs. 켈빈 가스텔럼
타이틀전 1주 후, 도핑적발 때문에 그로부터 2주 후에 열릴 UFN 122 상하이에서 아웃된 앤더슨 실바를 대신해서 켈빈 가스텔럼과 싸우는 것이 확정되었다. 진 후 3주만에, 정확히 시차까지 고려하면 약 20일만에 또 다시 경기를 나서는 것. 벨트를 잃어버리니 초심을 되찾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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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하이에서 대결했는데 1라운드 2분 30초만에 강타를 허용하며 초살당하고 말았다. 중간중간에 가스텔럼에게 정타를 적중시키긴 했으나 금강불괴인 가스텔럼에겐 피해가 거의 없었고, 가스텔럼이 자신의 미들킥 도중 얼굴에 정타각을 준다는 약점을 역이용한 미끼 작전[16]을 과거 웰터급 시절 타이론 우들리 전 때처럼 가지고 왔는데, 비스핑이 이것에 그대로 속아 넘어가고 말며 결국 카운터 원투 두 방을 턱에 그것도 정말 강하게 그대로 맞아버려서 맷집 좋은 비스핑이 즉시 앞으로 쓰러지며 실신하였고, 심판이 조금 멀리 있었어서 강력한 파운딩까지 4~5대를 맞았다. 비스핑이 펀치 자체에 받은 데미지는 조르주 생 피에르 전에 당한 다운보다는 훨씬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로 비스핑은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나 아직 은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2018년 3월 런던에서 열릴 UFC 경기에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은퇴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계속 해왔으니, 그 경기가 은퇴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3.3. 은퇴

경기 이후 비토 벨포트와의 2차전이나 료토 마치다의 대결이 물망에 올랐으나 비스핑은 아직 벨포트에 대한 원한이 많았는지 불만을 밝히며 경기를 거부했고, 벨포트는 마치다와 은퇴전을 치렀다. 영국 대회의 메인 이벤트가 은퇴 경기가 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5월에 치른 영국 대회 메인 이벤트는 영국의 초신성으로 푸쉬를 받고 있는 대런 틸이 장식했다. 때문에 비스핑의 은퇴 경기는 언제 치르게 될지 불투명했는데 영국 대회가 끝난지 하루 후 비스핑이 경기 없이 은퇴를 선언했다. 과거 벨포트에게 당한 안와 부상이 가스텔럼에게 당한 큰 KO로 더 악화되는 바람에 건강을 위해 경기 없는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4. 파이팅 스타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이는데, 짤짤이 스타일의 타격이 안정적이고 높은 주짓수 이해도에 레슬링도 괜찮은 웰라운드 파이터. 활발한 풋워크에 탄탄한 타격을 기반으로 포인트싸움을 한다. 테이크다운을 당했을 때 하위 포지션에서의 대처가 좋아 잘 빠져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오펜스 레슬링에 대한 방어가 뛰어난 편이다. 차엘 소넨전에서는 미들급 극강의 레슬러인 소넨을 상대로 클린치 싸움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뭐든 골고루 적당히 잘하는 파이터지만 필살기 같은 건 없다. 짤짤이 하나는 도가 텄는데[17] 이걸 뚫고 들어오면 어버버하는 성향이 있어서 댄 헨더슨, 반더레이 실바, 비토 벨포트와 같은 화력 강한 스트라이커들에게 약하다.

TUF 시즌 3 우승자에다가 유럽 출신이라 당연히 유럽에서의 인기가 높고 데뷔 초반에는 아주 화끈한 경기를 펼쳐 더욱 인기가 좋았는데, UFC 75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일어났던 판정 논란이 실력 검증에 대한 요구와 만만한 상대하고만 붙여준다는 비판을 듣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라샤드 에반스에게 진 이후에는 미들급으로 내려가야 했고, 이후에는 하이라이트에 등장할 만한 경기가 줄어들며 인기도 떨어지고 있다.

UFC가 유럽 시장 공략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보니 다른 선수보다 비스핑에게 많은 배려를 해 주고 있으며 2012년에 소넨과의 도전자 결정전을 붙여준 이후 2013년에도 벨포트와의 도전자 결정전을 가지게 하는 등 그에 대한 주최측의 배려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기회를 받아먹지 못하고 있다. 타이틀 샷 이전에 이겨야 하는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다 잡은 기회를 놓쳐버리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 라샤드 에반스, 댄 헨더슨, 차엘 소넨, 비토 벨포트와의 패배가 모두 그런 식이다.

따라서 게이트 키퍼라고 불리기에는 강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타이틀 도전자라고 불리기에는 다소 약한 미드카더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챔피언에 등극하기는 했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장기집권을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였다. 다행히 훌륭한 선수이긴 하나 예전의 기량과는 거리가 먼 댄 헨더슨을 만나서 1차 방어전에 성공하긴 했지만 댄 헨더슨의 나이나 비스핑의 홈 경기였던 점, 데미지를 감안했을 땐 승리했다고 하기도 힘든 승리를 거두며 앞으로의 타이틀전에 대한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불가능해 보였던 조르주 생 피에르와 매치를 가지면서 비스핑이 원하는 상대를 두 차례나 잡았으나 오랜만에 복귀한 생 피에르에게도 언더 독 판정을 받으면서 여전히 평가가 안 좋았음을 보였고, 결국 생 피에르에게 타이틀을 내주며 어두운 전망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5. 평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컨텐더로 활약했고, UFC에 오래 잔류하는 대다수처럼 초기에 반짝하고 이후 근근이 버티다가 퇴출 당한 것이 아니라 은퇴를 앞두는 나이에 결국 벨트를 거머쥐었다.[18] 그가 격투기에 가진 애정과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러나 챔피언으로서의 행보는 자격 미달을 넘어서서 역대 최악 중 한 명이었다. 비스핑의 탑 컨텐더 기피로 인해 호나우도 소우자요엘 로메로처럼 정상적이라면 정당하게 타이틀전을 치렀어야 할 선수들이 피해를 봤으며[19] 하위 랭킹의 댄 헨더슨이나 체급이 다른 조르주 생 피에르처럼 자격이 없는 파이터가 타이틀전을 치르는 등, 미들급 전체에게 민폐를 끼쳤다. 깎아내리기에는 선수로서의 커리어가 너무 훌륭하다는 괴상한 논리의 쉴드도 있지만 챔피언도 선수다.[20] 선수들 중에서도 체급의 정점이라는 챔피언의 위치에서 그런 행보를 보인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물론 경기 중 보인 투혼이나 노력 등을 높게 평가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챔피언이 되자 탑랭커들을 거르며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의 경기만 노리는 모습은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과연 본인이 원하는 경기만 하는 선수에게 투혼이란 단어가 어울리는지도 의문일 것이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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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프로스 내 영국군 기지에서 태어났다.[2] 경기 당일 체중은 91kg이고, 평소 체중은 95kg(209파운드) 정도이다. 현재는 은퇴를 하였기에 체중이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3] 부계로 폴란드의 귀족 가문 출신이기 때문이다.[4] 15살이었던 시절에는 영국 종합격투기의 전신격인 종목인 KSBO에서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5] 공부완 거리가 멀어서 절대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6] 비스핑은 이때 자기 하나였으면 그리 절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7] 다만 이 경기는 판정 논란이 있었다.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비스핑의 판정승이었기 때문. 오죽하면 영국 팬들에게까지 야유를 받았다.[8] 이 때문에 영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인 비스핑을 실명시켰다는 이유로 비토 벨포트의 영국 내 인식은 매우 좋지 못하다. 심지어 당시 벨포트는 풀약 상태였다.[9] 당시엔 괜찮다고 했지만 이후 오른눈 수술을 5번이나 감행하고도 끝내 시력을 잃었다. 비스핑은 이 사실을 은퇴때까지 숨겼고 주 체육위에서 메디컬 통과를 못할까봐 매번 걱정했다고 한다.[10] 비스핑이 손가락을 펴고 펀치를 날렸다.[11] 이는 락 홀드의 무릎 부상까지 감안한 배당률이며, 만일 무릎부상이 없었다면 차이는 더욱 벌어졌을 것이다.[12] 보통 실신한게 아닌 이상 심판이 결과를 발표할 때, 같이 옆에 서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락홀드는 충격이 심했는지 글러브를 뜯으며 뭐라 중얼중얼거렸고, 절친 다니엘 코미어도 조심하는 눈치였다.[13]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벨트도 잃었고 둘 사이에 감정 대립도 심했던 터라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은 아니다. 무엇보다 비스핑이 먼저 욕을 해버리는 바람에 일이 커진 것도 있다.[14] 경기 직전에 비스핑이 근소 탑독으로 전환되기는 했었다.[15] 과거 웰터급에서 적은 평체로도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던 생 피에르였는데 미들급으로 증량하면서 그야말로 보디빌더가 되어서 나타났다. 이후 생 피에르는 증량이 너무 힘들었다면서 다시는 미들급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16] 미들킥을 일부러 차는 척 한 후 상대가 얼굴에 주먹을 크게 휘둘러 턱이 잠깐 노출될 때 카운터를 넣는 것. 우들리도 휘두르려고 했지만 작전을 알아채고 뒤로 빠져줬다. 비스핑은 그냥 가스텔럼 작전대로 풀스윙을 날렸다.[17] 이 덕분에 가스텔럼, 로메로 등 한방이 있는 선수들보다 상성상 휘태커와 방어전을 한다면 비스핑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18] 하지만 자세히 비스핑의 커리어를 분석해 보면 그는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로 UFC 상층부가 그를 끊임 없이 배려해주고 푸쉬해줬고 쉬운 떡밥 매치들을 많이 줬다. 즉, 초반은 화려했다. 하지만 비스핑은 항상 넘버 1 컨텐더 시합에서 졌다가 말 그대로 근근이 버티다가 챔피언이 됐다. 특별한 남다른 재능이 없이 오직 의지와 노력으로 정상에 올라간 예로 이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19] 다만 UFC 213에서 잠정 타이틀을 가진 로버트 휘태커와는 경기를 성사시키려고 했으나 이때는 오히려 휘태커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경기를 뛰지 못했다.[20] 애초에 챔피언은 단체에서 최강자로 공인받은 선수이다. 즉, 단체를 대표하고 최강자로서의 지위를 가진 선수이기에 책임감과 프로의식은 일반 컨텐더 이상이어야 했지만 비스핑은 단체의 대표, 체급 최강자라는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행동했다.[21] 125파운드 디비전은 UFC에서 가장 가벼운 체급인 56kg 급 즉, 플라이급이다. 단 비스핑이 약물러들에게 아주 부정적인 선수라는걸 감안하면 저건 롬바드는 약쟁이라는걸 돌려까기 위한 드립일수도 있다. 한마디로 원래 말라깽이인 주제에 스테로이드로 풍선 근육 만들었다는 뜻. 실제로 그후 롬바드는 약쟁이임이 밝혀졌고 평소 체육관에서도 아주 오만한 태도로 업계에서 아주 적이 많아서 비스핑의 이 행동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22] 아이러니하게도 비스핑 전이 있던 대회 이후 한 브라질 파이터에게서 약물 양성 반응이 발견되었다는 UFC측의 발표가 나와 시끄럽기도 했다. 물론 약물이 걸린 건 벨포트가 아닌 티아고 타바레스였지만.[23] 미국 대 영국 구도로 진행되었다.[24] 예를 들어 자신의 파이터가 승리하면 영국 승리! 미국놈들 X밥이네 ㅋㅋㅋ 이런 식으로 깐족거렸는데 이런 짓이 시즌 내내 나왔다. 헨도에게 디스는 덤.[25] 락홀드의 속이 좁은 기본적인 비호감 이미지도 한몫했다.[26] 미발표 보너스 제외[27] 벨트 들고 도망다닐 때도 경기를 취소시킨 적은 없었다.[28] 그래서인지 몸 걱정으로 일찍 은퇴한다던가 하는 행위를 극혐하기도 한다. 프랭키 페레즈가 UFC 첫 승 후 곧바로 은퇴를 선언하자 “만일 그가 UFC 누군가를 때려눕혀서 첫 승을 거두고 그대로 은퇴했다면 난 그에게 이 스포츠에 남아있을 ball(불알= 남자다운 용기, 깡)도 없다고 말했을 거야. 왜냐면 이건 터프한 스포츠거든. 그는 그의 몸에 이상이 있어서 아프다고 하더라고. 증상을 그렇게 느꼈다네. 그래, 뭐 어쩔 거야? 이 스포츠는 모두에게 맞춰주지 않아... 진짜 남자답게 좀 굴라고.”라고 일갈하기도.[29] 약물에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클린하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비스핑은 약물 관련된 어떤 사소한 트러블도 일으킨 적이 없다.[30] 그 와중에 새로 해넣은 인공관절 색이 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