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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빙그레에서 만드는 바 형태의 팥맛 아이스크림. 1975년 출시.1999년경 사이즈가 커지면서 빅비비빅이라고 잠시 나왔다가 얼마 안 돼서 비비빅으로 돌아왔다.
2. 소개
갈색의 하드바에 팥이 들어있는 형태다. 팥이 달아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많아 40년 넘게 장수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다수의 젊은 층, 특히 팥을 안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아맛나, 바밤바와 함께 함정카드 취급을 받으며 이런 사람들은 깐도리를 선호한다. 이외의 경쟁 상품으로는 빙빙바가 있다.빙과 중에서도 단단한 분류에 들어가는 상품으로, 냉동고에서 제대로 얼었을 때는 치아를 손상시킬 정도로 딱딱했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편이다.
3. 종류
2018년부터 인절미 맛이 나오기 시작했다. 단 맛이 적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편. 2019년에는 비비빅 프라임 흑임자맛도 등장했다.고소한 맛이 커지고 팥 대신 떡이 들어간 덕에 호불호가 조금 좁혀진 맛을 가지고 있다.2020년에는 단호박 맛이 새로 나왔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가격도 비싸져 1200원이다. 동년 12월에는 쑥맛도 출시되었다. 원래도 팥맛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장수해온 비비빅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빙그레가 이 참에 아예 전통 작물/음식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차용할 생각인 듯하다.
현재 위 프라임 라인업 중에 단호박, 쑥은 단종. 나머지 2종은 그대로 팔고 있다.
4. 기타
-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문희준도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서른이 되면서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고, 그 자리의 MC, 셰프 군단, 게스트 박준형 모두 폭풍공감했다. 곧이어 박준형은 1976년 당시에는 제품의 나무막대기가 길어서 튀김용 젓가락으로 재활용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 빅뱅의 T.O.P의 경우 2007년 말 고정출연 중이었던 MBC 일밤의 코너 '불가능은 없다'에서 이승엽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김제동의 집 냉장고에 있던 비비빅을 꺼내 먹다가 치료받던 이가 빠져서 촬영 도중 병원에 간 일이 있다.
- 롯데푸드에서 이걸 표절한 롱빅이란 걸 내놓았다.
- 외국인들에게 먹이면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카더라. 역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썸네일부터...이 후속 영상에서 역시 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를 먹을 때는 대체적으로 평이 좋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싸만코의 팥은 팥빙수에 넣어서 먹는 단팥에 가깝고, 비비빅은 일반 팥맛에 좀 더 가까운 맛이다. 즉 당분 함량 자체가 다르니 호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야빠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일화인데, 류현진의 통역으로 일했던 마틴 김이 메로나를 다저 스타디움에서 판매하려고 빙그레와 접촉해서 협상을 진행한 적이 있다.[1] 그가 의욕적으로 진행했던 한국 관련 프로젝트 중 하나. 메로나 항목에 가보면 알겠지만 메로나는 외국, 특히 열대 지방과 중남미 문화권에서 나름 반응이 좋고, 다저스가 위치한 LA 지역은 일교차가 좀 크긴 하지만 따뜻한 지중해서 기후에 히스패닉,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니 나름 나쁘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문제는 빙그레가 메로나의 다저 스타디움 입점에는 뚱했던 반면에 비비빅의 입점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는 점(...)이다. 마틴 김은 이 때의 상황에 대해 한인 팟 캐스트 방송에 나와 '한국 기업들은 상당히 고집이 강하다(Stubborn)'라고 표현하며 '설득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애초에 서구권에서는 팥이라는 작물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질 않는다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라는 말까지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도저히 빙그레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실 빙그레라고 입맛이 정말 특이하며 해외 물정을 모르는 사람들만 모인 건 아닐 것이기에 메로나가 대중적인 단맛이고 해외에서 인기가 있으며 비비빅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맛에 팥이라는 식재료 자체가 서구권에서 인기가 없다는 걸 모를 리는 없기 때문이다.
가장 합리적으로 추론해 볼 수 있는 빙그레의 전략은 아마 '어차피 메로나는 홍보 안 해도 잘 팔리니 인기없는 비비빅을 이 기회에 해외 시장에 마케팅 해보자' 정도일 것이다. 진실은 당시 빙그레의 결정권자들만 알 것이다.뭐 결국 메로나 팔았으니 좋은 게 좋은 거지?[2]
- 김대중 前 대한민국 대통령이 굉장히 좋아했던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3] 대통령 재임 시절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한번에 비비빅을 10개도 넘게 먹기도 했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의 향수를 자극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4] 달달한 팥이란 게 전라남도쪽의 전매특허인지라 익숙한 맛의 기호품을 맛보며 스트레스를 풀었을지도 모른다.[5] 참고로 김대중은 이명박과 더불어 굉장한 대식가 대통령이기도 했다.
[1] 통역이 왜 그런 것까지 하냐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애초에 마틴 김은 다저스의 마케팅 부서 직원이다. 오히려 통역 업무에 그를 배정한 것이 그를 본업에서 돌린 것. 이는 류현진이 처음 다저스와의 연봉 협상 당시 마틴 김과 대화를 나눠보고 마틴 김에게 강한 호감을 느꼈고 다저스에 그를 통역으로 강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사실 류현진이 좀 무리한 요구를 한 건 맞는데, 안목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국제 경영 마케팅을 전공하고 마케팅 부서에 들어왔을 정도의 인재라 서구권의 커뮤티케이션에 매우 뛰어난 인재라 여러모로 류현진의 라커룸 안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2] 참고로 빙그레는 이후 2017년 미국 법인을 세우고 워싱턴 주의 루센푸드라는 업체와 OEM 계약을 맺어 미국에서 메로나를 생산하게 된다. 이 때 빙그레에서 밝힌 메로나의 연간 미국 판매량은 1,300만 개. 메로나는 마틴 김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이전에도 나름 인기를 끌던 아이스크림이었으니 마틴 김이 메로나를 미국에 들여왔다기보다는 메로나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 조짐을 잘 포착했다고 봐야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어떤 상품이 유행할 것인지 예측하고 부딪힌 반대를 설득해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의 능력이 꽤 대단한 것은 분명하다.[3] 비비빅과 더불어 좋아한 아이스크림은 빵빠레가 있다.[4] 여담이지만 호남향토기업인 해태제과도 파시통통이라는 팥 아이스크림이 있었다.[5] 일제강점기부터 전남권에서는 만석꾼이나 상공업 집안 등을 중심으로 부를 과시할 때면 설탕을 많이 사용해서 달게 만들었다 보니 설탕을 넣은 콩국수나 팥칼국수, 심지어 설탕 자체를 들이부은 설탕국수 등이 발달했다. 물론 다른 지역도 일제강점기의 영향을 받아 일반 팥죽과 별개로 단팥죽이란 별개 카테고리가 생기기도 했지만 여전히 팥죽에는 소금이 들어가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