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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5:32:56

브룩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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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제품 라인업
2.1.1. Bruichladdich 시리즈2.1.2. Port Charlotte 시리즈2.1.3. Octomore 시리즈2.1.4. 한정판 등

1. 개요

Bruichladdich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섬에 위치한 증류소로 1881년 설립되었다. 의미는 Bank of the shore. 해안의 제방...정도의 의미. 발음은 "브룩라디"에 가깝다.[1]

2. 특징

파일:Bruichladdich.jpg

보틀이 일반 위스키제품과는 확실히 다른 디자인[2]을 가지고 있고, 다른 아일라 지역 위스키와는 상당히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오죽하면 자신들을 PROGRESSIVE HEBRIDEAN DISTILLERY라고 표현할 정도이니...1881년 설립되었으며 몇 번의 폐쇄와 재개장을 거쳐 2000년부터 보모어 출신의 짐 맥퀴안(Jim McEwan)[3]이 마스터 디스틸러로서 이끌었으며 브룩라디와 포트 샬럿 라인업이 확립된 이후 은퇴하였다.

주력 제품은 위 사진에 나와있는 Bruichladdich Scottish Barley이며 Unpeated 즉 피트처리를 하지 않은 맥아[4]를 쓴다. 그래서 부나하벤과 함께 가장 아일라의 색채가 옅은 위스키로 꼽히지만 이는 일부(특히 일본) 애호가들의 평일 뿐 아일라의 느낌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피티드 위스키를 내놓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닌데, 현재 폐쇄된 증류소인 포트 샬롯(Port Charlotte)의 위스키를 복원하여 정식으로 Port Charlotte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고 있다.[5] 또한 현재 나오는 모든 위스키 라인업 중 최고 페놀수치를 가지는 옥토모어(Octomore)[6] 같은 제품을 내놓기도 할 정도로 실험정신이 매우 뛰어나다. 포트 샬럿과 옥토모어는 본래 피트를 쓰지 않는 브룩라디와는 달리 피트처리를 한 맥아를 사용한 라인업이다.

다른 싱글 몰트 위스키 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알코올 도수를 40~43%에 맞추고 있는 것에 비해 2013년 말 새롭게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이전에는 46%였던 도수를 기본적으로 캐스크 스트랭스에 가까운 50% 도수로 판매하고 있어 애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 다양화를 위해 헨드릭스 진을 생산하는 글렌피딕처럼 BOTANIST[7] GIN이라는 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증류 과정에서 첨가되는 향신료들의 그윽한 향이 특징으로 헨드릭스보다도 더 비싼 프리미엄 진이다. 제조를 1년에 3일밖에 하지 않기때문에 생산량이 매우 적다.

2012년 7월 레미 쿠앵트로 그룹에 인수되었고 이후 한국 판매를 중단하여 2013년까지는 재고가 모두 소진되어 구하기 매우 어려웠다. 2023년부터 글렌알라키를 수입하는 메타베브코리아(주)에서 새로 수입하고 있다.

2.1. 제품 라인업

모든 제품이 Non Chill-Filtered, 색소 무첨가. 상당히 많은 라인업을 갖고 있으며 한정판도 많다. 따로 표시가 없을 경우 도수는 50%이다.

2.1.1. Bruichladdich 시리즈

피트 처리가 되지 않은 Unpeated 시리즈로 브룩라디 증류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리즈.

2.1.2. Port Charlotte 시리즈

Heavily Peated를 내세우고 있는 시리즈이다. 위에서 언급된 Port Charlotte 증류소의 위스키를 복원한 것. 정식 라인업이 들어오기 전에 PC 시리즈(PC4 ~ PC12까지) 등 한정판으로 발매한 적이 있다. 2018년까지는 브룩라디와 마찬가지로 Barley 시리즈로 발매되었으나, 2019년 리뉴얼을 거져 10년의 숙성기간을 명시한 제품으로 발매되었다.

2.1.3. Octomore 시리즈

Super Heavily Peated를 내세우고 있는 시리즈로, 몰트의 ppm 수치가 병에 기재되어 있는데 가장 낮은 것이 88ppm(10.4), 가장 높은 것은 무려 309ppm(08.3)으로 다른 증류소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그러나 실제로 마셔보면 대부분 아드벡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보다 피트는 강하지 않은 편. 옥토모어 시리즈는 항상 뒤에 XX.X 식으로 숫자가 붙는데, 앞의 두 자리는 생산분(batch)의 번호이고 순차적으로 매겨진다(2023년 기준 배치 14). 소숫점 뒤의 숫자는 제품의 특성을 나타낸다.

50%에 고정된 다른 라인업과 달리 캐스크 스트렝스처럼 50%대 후반에서 60%대를 넘나드는 도수를 자랑한다. 그러나 "Cask Strength" 표기는 없다.

2.1.4. 한정판 등



[1] 브룩라딕, 브루익라딕 등으로 부르기도 하나 한국 정식 수입명은 브룩라디.[2] 사람에 따라 티파니 컬러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3] 2014년 11월 21일에 내한하여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아직 발매전인 새 옥토모어 시리즈와 포트 샬럿 아일라 발리 등의 제품을 시음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얼마 후 은퇴하였기 때문에 희귀한 기회였다는 평.[4] 페놀 수치 3ppm 수준[5] 증류소간 거리가 멀지 않다고.[6] 포트 샬럿과 마찬가지로 브룩라디 증류소 근처에 있던 폐쇄된 증류소의 이름을 따왔다. 배치마다 ppm 수치가 달라지지만 보통 100ppm은 넘는 경이적인 피트수치. 이는 아드벡이 가지고 있다는 40ppm을 아득히 초월. 반면 아드벡은 120ppm의 수퍼노바가 있다. 물론 이쯤되면 이미 피트량의 차이는 중요치 않다. 마시면 도수를 떠나서 스모키한 피트향이 말 그대로 폭발한다. 다른 향은... 없지는 않은데...[7] 식물학자라는 뜻이다. 실제로 식물학자를 고용하여 향신료를 채집한다. 숫자 22가 제품에 써 있는데 모두 아일라 섬에 자생하는 향신료이다. 채집 기간은 총 7개월에 걸쳐서 하며 10월에 모든 재료의 채집이 끝나면 비로소 생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