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쿠앵트로 Rémy Cointreau S.A. | |
<colbgcolor=#ec2a3a> 국적 | <colbgcolor=#ffffff,#000000>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기업 유형 | 주식회사 |
설립 | 1990년 ([age(1990-01-01)]년 전) |
업종 | 주류 제조 |
신용 등급 | BBB- (S&P) Baa3 (무디스) |
관련 주식 | |
홈페이지 | [[https://www.remy-cointreau.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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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미 쿠앵트로 (Rémy Cointreau S.A.)는 프랑스의 명품 주류 회사이다.[1]2. 연혁
국내에서는 레미 마르탱의 제조사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다. 그러나 레미 쿠앵트로는 페르노리카와 더불어 프랑스의 2대 주류 기업에 속한다.폴 에밀레 레미 마르탱 (Paul-Émile Rémy Martin)이 1724년에 코냑 하우스인 레미 마르탱 (E. Rémy Martin & Cie S.A)을 설립했다. 1990년에 이 회사가 1849년 설립된 트리플 섹 전문 회사인 쿠앵트로 (Cointreau & Cie S.A.)와 합병되어 현재의 회사가 되었다. 그 후 2012년에는 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브룩라디를 인수했으며, 여기서 보타니스트(The Botanist) 진도 생산중이다.
인수합병 전인 1724년부터 쓰인 오리지널 레시피가 지금까지도 대외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 주류 생산에 그대로 쓰이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서 주류를 생산하는 디아지오나 페르노리카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주류회사들과는 달리 이쪽은 장인정신 헤리티지를 고수하는 편이며, 전세계적인 흐름을 그때 그때 따라가기보다는 내부의 전통을 우직하게 잇는 것을 중시하는 면이 강하다. 그래서 레미 쿠앵트로 소속 회사들에서 내놓는 술들은 품질 면에서 호평을 받는 경우가 많다.
3. 여담
- 이 회사는 코냑, 위스키 등 증류주와 와인, 리큐르를 제조하며 오르지 고가 제품만 생산한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역시 회사명에도 들어간 코냑 레미 마르탱과 큐라소 쿠앵트로이다.
- 레미 마르탱(Rémy Martin), 그 중에서도 루이 13세(Louis XIII)라는 코냑이 레미 쿠앵트로의 시그니쳐 상품이다.[2]
- 레미 마르탱과 더불어서 쿠앵트로(Cointreau) 역시 레미 쿠앵트로의 유명 상품이다. 리큐르의 일종인 큐라소이며 그 중 트리플 섹(화이트 큐라소)의 원조격인 상품이다.
- 2012년에 인수된 브룩라디(Bruichladdich)는 레미 쿠앵트로의 지원을 등에 업고 우수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생산중이다. 대기업에 인수된 현재도 원래 하던 대로 고품질 소량 생산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카치 애호가들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럼 회사인 마운트게이(Mount Gay)도 레미 쿠앵트로 소속으로, 칵테일에 섞어먹는 싸구려 럼이 아닌 고급 럼을 생산중이다.
- 이외에는 그리스의 주류 회사인 메탁사(Metaxa), 프렌치 싱글 몰트 위스키 회사인 'Domaine des Hautes Glaces', 아메리칸 위스키 회사인 'Westland', 샴페인 회사인 'Telmont' 등을 소유하고 있다.
- 레미 쿠앵트로는 명품 주류만을 생산하고 인수합병에는 다소 보수적인 편이며, 그에 따라 네임밸류에 비해 기업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대신에 이그조틱 명품 라인업을 통한 독점적 해자를 유지함으로써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회계년도 기준으로 부채비율 (Debt to EBITDA)은 120%이고 유동비율 (Debt to Equity)는 25% 내외다. 반면에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자산 매각을 하며 공격적인 기업 운영을 하는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는 동일 시점에서 부채비율이 각각 320%, 270% 내외이고 유동비율은 각각 150%, 70%를 기록하고 있다. 이 두 회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레미 쿠앵트로는 주식이 주가수익비율 (PER) 30배에 거래되는 편이며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에 비해서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 이 회사는 연 2회 배당을 하는데, 전반기에는 매출에 비례해서 주당 배당금을 지급하고 후반기에는 주당 1 유로를 지급한다. 과거에는 배당이 짜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배당을 늘리며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식 시장이 어려울 때에 가끔씩 자사주 매입도 하여 주주 가치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1] 프랑스어 발음에 대응되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서 '코앵트로'가 아니라 쿠앵트로가 적절한 표기다. 실제 발음은 프랑스어 발음 특성상 '레미 꾸앙트호' 정도가 된다.[2] 프랑스 국왕인 루이 13세는 레미 쿠앵트랑의 전신인 레미 마르탱에서 만든 코냑을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레미 마르탱에서 만든 코냑에 루이 13세(Louis XIII)라는 이름이 붙은 것. 현재 판매중인 루이 13세는 레미 마르탱 코냑과 함께 제조되고 판매되나 제품명에 레미 마르탱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최고급 코냑이자 초호화 주류의 대명사격안 제품으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레미 마르탱 문서의 3.1번 문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