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잠수함/정 | <colbgcolor=#fefefe,#2d2f34>P-4급, 상어급, 연어급, 유고급, 033형급, 위스키급U, 8.24 영웅함(신포급), 김군옥영웅함(신포C급), {북한 신형 원자력 잠수함} | |||
어뢰정 | 셰르셴급U, P-6급, 신남급, 신흥급, 구성급, 청진급 공습 어뢰정 | ||||
경비정 | T급, 마양급, 대청-(I · II)급, 하이난급, 초도급, 청주급, S·O-1급 초계정, 상하이-II급, 신포급, K-48급, 청진/차호급, P-6급, 샨토우급 | ||||
고속정 | 소흥급, 오사-I급, 소주급, 황봉급, 용도급 연안 고속정, 농어급, 해삼급, 신형 대잠 고속정, 신형 미사일 고속정, 신형 VSV 스텔스 고속정 | ||||
초계함 | 사리원급, 트랄급U | ||||
호위함 | 서호급, 크리박급U, 압록급, 두만급 | ||||
구축함 | 나진급, {최현급} | ||||
상륙정 | LCM/LCU | 흥남급 LCU, 한태급 LCM, 한촌급 LCM | |||
LCVP | 남포급 LCVP | ||||
LCPA | 공방-(I · II · III)급, 남포급(A/B) | ||||
소해함 | 프로젝트 53급U, 육도급 | ||||
구조함 | 고원급 | ||||
기타 | 대동-B급 반잠수정, 인간어뢰 | ||||
※ 윗첨자U: 상태 불명 ※ 황색 글자: 퇴역 함정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 }}} }}}}}} |
|
1. 개요
조선인민군 해군이 2024년 12월 30일 공개한 신형 미사일 구축함. 2025년 4월 26일, 1번함이 김일성 시대 전 인민무력부장이었던 최현의 이름을 받고 진수되었다.2. 제원
만재 배수량 | 5,000톤 이상 추정 |
길이 | 144m 추정 |
폭 | 22m 추정 |
흘수 | 미상 |
전탐체계 | 미상의 4면 고정 위상배열레이더 미상의 함수/예인소나 |
전자전/기만체계 | 미상 다연장 채프/플레어 발사대 × 4 |
엔진 및 기관 | 미상 |
속력 | 미상 |
항속거리 | 미상 |
무장 | 소형 VLS - 전방 32셀/후방 12셀 중형 VLS - 전방 12셀/후방 8셀 대형 VLS - 후방 10셀 4연장 경사 미사일 발사대 × 2 4연장 중어뢰 발사대 × 4 4연장 소형 대함 미사일 발사대 × 4 북한판 H/PJ-38 130mm 함포(추정) 북한판 AK-630 × 2 북한판 판치르-ME × 1 |
3. 상세
|
후방에서 본 모습 |
북한 해군 최초로 위상배열 레이더와 수직 발사대 시스템을 장착한 구축함급 무장능력을 갖춘 함선이다.
만재 배수량은 5천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함교 위, 마스트 아래에 4면 고정 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되는 구조이다. 4면 고정 위상배열 레이더는 위아래로 길쭉한 직사각형 평판형으로, 중국의 346형 레이더 카피품이라는 추정이 있다.
전체적인 형상은 대한민국 해군의 대구급 호위함(FFG-II) 혹은 충남급 호위함(FFG-III)의 파생형처럼 보일 정도로 유사성이 있다. 비행갑판은 있으나 헬기 격납고를 포기하고 후방 선체에도 소/중/대형 VLS를 상당수 적재하여 총 74셀의 VLS를 탑재한 과무장함으로 북한 측 선전에 의하면 여러 대공 및 대함/대지 순항미사일과 더불어 전술탄도탄,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대형 미사일도 탑재된다.
함포는 독자적으로 설계된 포방패를 적용한 H/PJ-38 130mm 함포의 카피품으로 보인다.
4. 연혁
2024년 2월 김정은이 남포조선소를 현지 시찰할 때 처음 건조되는 것이 확인되었고, 진수 직전 상태인 것을 김정은이 시찰하는 모습이 2024년 12월 30일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다.2025년 3월경에 좀 더 건조가 진행된 1번함과 2번함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1, #2
2025년 4월 26일 1번함이 최현이라는 함명으로 진수되었다.# 김정은이 김주애를 데리고 진수식에 참석했다.
5. 북한은 이런 함정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가?
전투기 날릴 기름도 없어 전투조종사들의 비행시간이 연 평균 15시간에 불과한 조선인민군 공군의 한심한 현실을 감안하면, 조선인민군 해군 역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다만 최현급 구축함은 북한 입장에서 체급이 가장 크고 최신 함선이기 때문에 다른 함선보다 기름이 우선적으로 지급될 것이며, 중국에서 북한이 연명은 할 수 있을 만큼의 기름을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항해 자체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함정(군함)을 건조하는 것은 어선을 건조하는 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문제이며, 북한은 그 어선조차도 제대로 뭘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북한에서 동해나 서해에서 추진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어민들을 주기적으로 북한으로 송환하는 것이 대한민국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주 임무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것도 운이 억세게 좋은 경우이고 북한에서 동해나 서해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어민들의 과반수가 항로를 찾지 못해 표류하다 바다 한복판에서 굶어죽어 유령선이 된 다음 일본에서 발견되는 게 현실이다. 수십톤 어선의 추진기관조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북한의 상태이다. 2025년 서해 북한 선박 침몰 사건이 보도되면서 화제가 되었지만, 일부 보도에 의하면 동해상에서 크고 작은 어선이 침몰한 사례가 무려 300척이 넘는다고 # 알려져 있다.
방송에 따르면, 아태지역 항만에서 안전검사를 받는 북한 선박은 매년 대폭 줄어드는 상황이다. 2016년 275척, 2017년 185척, 2018년 79척, 2019년 51척, 그리고 지난해에는 13척이었다. 이렇게 검사받는 선박이 급격히 줄어들어도 모두 안전검사에 불합격했다는 말은 북한 선박들이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2017년, 2021년 등 언론 보도로 다수가 확인되며 너무 흔한 일이라 언론 취재조차 되지 않고 도리어 북한 언론의 발표로 알게 될 때도 있다. #
북한이 지금까지 굴려온 1천톤급 함선조차도 동북아시아 한, 중, 일, 미의 해군력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그마저도 구 소련이 건조했던 크리박급 호위함이나 콜라급 호위함과 같은 퇴역함을 가져와 무장만 바꿔 단 것이다. 함선을 건조하려면 열악한 해상 악천후를 견디며 전진하고 누적되는 피로를 수십년간 견뎌낼 수 있는 강재를 생산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북한에 그러한 제철능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이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가고 있다. 함수까지 완전히 물에 잠겼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것이 인상적. 사진으로만 해군을 논하는 사람들은 파고가 높을 때에는 함내의 온갖 물건이 굴러다니는 것을 알지 못한다. 북한에서 건조한 함정이 저런 파고를 이겨내고 순찰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그와중 10만톤급 항공모함은 평온하게 촬영하고 있다. 물론 현대의 유조선 등은 10만톤을 훌쩍 넘는 초거대한 규모도 적지 않지만, 거대한 바다 한가운데의 풍랑에서는 그런 거대한 선박들도 마구 요동친다.
미국 해군 기준으로 HSLA-80 steel 이라는 강철을 사용한다. # HSLA 80강철의 경우에는 항복강도 555 MPa(메가파스칼)이고 한계강도 600MPa정도[1]이며, 이 정도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업을 영위하는 국가는 영문 위키피디아를 참조할 경우 일본, 중국, 미국, 한국, 러시아 정도이며 유럽연합,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의 극소수 업체들은 제한적으로나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원자재, 즉 빔의 형태로 배송받은 이후 이걸 다시 재성형하는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다. #
그리고 저런 파도를 견디며 수십 일간 작전을 거치고 귀환하면 승조원은 녹초가 되며, 배는 내외가 매우 녹슬어 이른바 깡깡이라고 부르는 해군 갑판병들이 다시 배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과정을 거치고, 몇 주 내지 몇 달 뒤에는 또다시 꽉꽉 찬 빡센 스케줄에 맞춰 출항한다.
중국만 하더라도 모택동 주석 시절 대약진 운동으로 토법고로를 통해 나무나 돌보다 못한 똥철을 산더미처럼 만든 뒤에야 체계적인 제철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만큼 재료공학, 조선공학 등의 기술력과 숙련 인력, 시행착오가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군함을 건조할 수 있는 것이다.[2] 대부분의 중진국들은 이런 산업이 빈약하여 군함을 수입하며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등의 해군은 한국이나 러시아, 중국 등에서 퇴역시킨 2선급 함선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5.1. 기술이전설
잠수함은 수압뿐만 아니라 상대의 어뢰·폭뢰 공격의 수중폭발 압력도 견뎌야 한다. 잠수함 선체는 수압과 폭발 충격을 견디는 특수합금강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런 기계산업·철강산업 기반을 갖춘 나라는 손에 꼽힌다. 국내에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포스코가 압력선체를 함께 만들었다. 자체 기술력으로 3000t급 이상의 잠수함을 독자 개발한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 등 8개국에 불과하다.#[3]
일부 평론가들은 중국 혹은 러시아에서 기술이전을 받았으니 가능하다고 주장하나, 상기한 금속공학, 조선공학적 역량을 감안하면 어디서 무슨 기술이전을 받던지 간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기초과학과 자재 생산능력이 없는데 대뜸 5G 스마트폰의 설계도를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기술이전이라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마법의 요술지팡이가 아니다.
바다에 띄우는 순간 파고를 못 이겨 배가 파손될 수 있으며, 둥둥 뜨는 정도까지는 가능할지라도 지속적인 고강도의 주기적 순찰과 군사작전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북한의 SLBM과 잠수함 개발 역량 역시 상당부분 과장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 북한이 야심차게 공개한 김군옥영웅함조차도 SLBM을 단 한번만 발사한 다음 일년 내내 항구에 처박혀 있다.
한국 정부가 파악한 이 잠수함의 결함은 “잠항 후 기포가 발생하고, 밑으로 가라앉는다“라는 내용이 있고, ”수면 위로 부상할 때 함체가 옆으로 기울어진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잠수함의 구조, 설계에 대해 지식이 있는 전문가가 들으면 깜짝 놀랄만한 심각한 결함입니다.
먼저 기포가 발생한다는 것은 두 가지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추진장치인 스크류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기포가 있습니다. 이는 어느 잠수함에서든 다 발생하는 문제인데, 스크류 프로펠러는 이름 그대로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물을 밀어내는 장치인데, 물속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프로펠러 날개에 의해 프로펠러 주변의 바닷물의 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베르 누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헬기의 프로펠러가 빨리 돌면 아래쪽의 압력은 높아지고, 위쪽의 압력이 낮아져서 아래쪽의 높아진 압력이 프로펠러를 미는 원리로 양력이 만들어짐. 잠수함 스크류 프로펠러 역시 프로펠러 주변에 발생한 이런 압력 차이 때문에 기포가 생기는데, 보통 캐비테이션(Cavita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기포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기포 발생 과정에서 굉장히 큰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수함의 생존성에 매우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김군옥영웅함>에서 발생하는 기포가 캐비테이션이라면 이 잠수함은 원거리에서 탐지될 수 있는 취약한 잠수함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기포가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압력선체가 제대로 용접이 되지 않았거나, 접합부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서 선체 내부에서 새어나오는 기체 때문입니다.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물이 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기포가 발생한다는 것은 두 가지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추진장치인 스크류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기포가 있습니다. 이는 어느 잠수함에서든 다 발생하는 문제인데, 스크류 프로펠러는 이름 그대로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물을 밀어내는 장치인데, 물속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프로펠러 날개에 의해 프로펠러 주변의 바닷물의 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베르 누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헬기의 프로펠러가 빨리 돌면 아래쪽의 압력은 높아지고, 위쪽의 압력이 낮아져서 아래쪽의 높아진 압력이 프로펠러를 미는 원리로 양력이 만들어짐. 잠수함 스크류 프로펠러 역시 프로펠러 주변에 발생한 이런 압력 차이 때문에 기포가 생기는데, 보통 캐비테이션(Cavita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기포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기포 발생 과정에서 굉장히 큰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수함의 생존성에 매우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김군옥영웅함>에서 발생하는 기포가 캐비테이션이라면 이 잠수함은 원거리에서 탐지될 수 있는 취약한 잠수함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기포가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압력선체가 제대로 용접이 되지 않았거나, 접합부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서 선체 내부에서 새어나오는 기체 때문입니다.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물이 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에 참전하지도 않았던 볼티모어함을 격침시켰다는 김군옥의 일화 자체가 날조인데 그 일화의 주인공의 이름을 딴 함선도 역시 품질이라고 부르기조차 우스운 실험용 바지선 수준이다. 아닌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북한의 SLBM 발사 실험 자료를 보면 과하게 모자이크를 많이 했기에 (통상적으로 SLBM 등은 실제 전력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과시목적이 크기에 기왕 공개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등을 잘 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바지선에서 발사했다는 예상이 적지 않다. # 2023년, 2017년 등 여러 해에 걸쳐 북한의 바지선은 인공위성으로 잦게 포착되고 있다.
VLS 역시 미국이 구 탈로스 미사일을 트윈암으로 발사하던 시절[4]부터 지속적인 성능개량과 시험을 통해 확보한 것이고, 그저 남들이 하니까 좋아보인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은 기존 함선 중에 VLS를 사용한 함선이 단 한 척도 없다. VLS역시 콜드 런칭과 핫 런칭을 통해 화염이 어디로 빠져나가야 하는지, VLS의 밑바닥 부분은 발사하는 화염과 수 톤에 달하는 미사일 무게의 반동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를 다 설계해야 하는데 이것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하나도 없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핵추진 잠수함을 운용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를 생산했다는 증거를 본 적이 없다"며 "그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믿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인도‧태평양 사령관을 역임한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도 "북한은 외부 지원 없이 핵잠수함을 건조할 역량이 없다"며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대가로 러시아의 도움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는 추측일 뿐"이라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기술을 전수해준다고 이야기하나 이것 역시 주로 국내외 우파 진영에서 추상적으로 레드팀이라고 묶어서 지칭할 뿐, 실제로는 북중러 상호간에도 극히 경계한다는 것이 현실이며, 구소련 붕괴 이후 삼국간의 협력이 명시적인 실체로 명확히 드러난 적은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023년 러시아에 포탄 수백만발을 제공한 것에 이어 2024년에는 대규모로 북한군을 파병하면서, 적어도 러시아와의 군사적 협력관계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북한과 비슷하게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어 보급받기 어려운 이란 해군의 경우에도 홍해의 경비를 위해 칼리에 파스급 구축함이라는 약 6-7천톤급의 방공 구축함을 조달하겠다고 10여년 째 준비하고 있으나 전혀 제대로 된 물건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게 그나마 중동 기준에서는 나름 첨단에 속한다는 것이다.
5.2. 전술적 가치
설령 이 함선이 최소한의 기능 수행이 가능한 수준이더라도 전쟁 발발시 동북아시아 해군력 수준을 감안하면, 연합작전 없이 단독으로 항행할 경우 격침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굳이 중국 해군과 연합작전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중국은 054형 호위함을 최소 42척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통신을 일치시키고 암호체계 노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연합훈련에 참가시켜 줄 이유는 거의 없다.[5]대함 미사일 등장 이래 제3차 중동전쟁의 구축함 에일라트, 포클랜드 전쟁에서의 42형 구축함 HMS 셰필드,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USS 스타크의 피격[6],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의 순양함 모스크바까지 여러 군함들이 대함 미사일에 피격당했다. 대공 능력이 충분한 함선들도 이러할진데, 이 함선의 운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은 북한 입장에서 막대하지만 정작 북한 해군에 가져다 줄 전술적, 전략적 가치는 거의 없다. 방공 구축함들은 무엇인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며, 이를테면 미국의 방공구축함들은 항공모함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정작 이 보호할 무엇인가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굳이 북한의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이스라엘이나 노르웨이, 대만처럼 배수량 1천톤 전후의 스텔스 고속정이나 초계함을 대량생산해 서해 다도해 지역의 레이더 음영대를 이용해 해상 게릴라전을 벌이거나 아예 우크라이나 해군이 재미를 본 수상 자폭드론과 지대함 미사일, 혹은 기뢰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남측에서 정조대왕급 구축함 같은 거함을 건조하니까 김정은이 본인도 그런게 있어야 가오가 산다는 발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효율성이 전혀 안나오는 함선을 구상할 수 없다.
“격파사격을 위해 발사한 76㎜ 함포가 불발돼 해성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성 미사일 레이더가 격파대상인 북한 경비정을 표적으로 하기 위해 레이더 각도를 조절하자 (이를 인지한) 북한 경비정이 바로 북쪽으로 변침해 달아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20여년 전 남한 해군에는 경비정이나 초계함 정도의 함정이 주력이고, 이름은 구축함이지만 실제는 호위함급이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기함이었던 2002년 당시는 북한 해군이 전차포를 얼기설기 얹은 등산곶 684정 같은 것으로 도발하였으며, 남한 해군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하여야 하였다. 2011년에는 이제는 한 세대 전의 호위함에 해당하는 천안함은 어뢰에 속수무책으로 피격당했다.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북한 해군은 이러한 도발을 더이상 상상조차 못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T-34 전차포탑 따위를 장착한 초계정은 사거리 근처에 들어오기도 전에 수십km 거리에서 바로 하푼 대함미사일로 격침될 것이며, 실제로 2015년 NLL 근처 준 교전 사건에서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 계열인 조천형함이 노봉 함포의 고장으로 인해 하푼 레이더를 가동하고 해성 미사일을 조준하자마자 도발당사자인 북 초계정은 바로 북으로 이탈하였다.
실제 건조된 최현함의 사진을 보면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용으로 생각되는 소형 VLS,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용으로 생각되는 중형 VLS, 함대지 탄도탄/순항유도탄용으로 생각되는 대형 VLS가 잡다하게 섞여있는 비효율적인 무장 배치를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과는 별개로 근미래 최신 해전에 발맞추어 가려면 풍부한 발전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레이더를 탑재한 대형함의 보유는 필수불가결한 일이므로, 북한의 최현급 구축함은 보유의 당위성 자체는 충분히 있다. 북한이 압도적인 열세이기에 대형함을 보유하지 말아야 한다면 한국 해군 또한 중국 해군과 비교하면 마찬가지로 압도적 열세인데다 중국 해군과 대치하는 서해와 남해는 그렇게 긴 항속거리가 필요한 넓은 해역조차 아니므로 대형함을 포기하고 청년학파 논리를 따르는게 효율적이라고 볼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그럼에도 소형함만 양산하는게 아니라 대형함을 다수 건조해 함대의 주력으로 삼고있다.
6. 동형함 및 현황
함번 | 함명 | 진수 | 취역 | 소속 함대 |
51 | 최현 | 2025년 4월 26일 | 2026년 배치 예정 | 서해함대 |
52(?) | 2026년 예상 | 2027년 배치 예상 | 동해함대 |
2025년 2월 18일, 청진조선소 에서 2번함의 건조 정황이 확인되었다. 원문, 원문 분석? 번역 요약?
2번함의 건조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나진급 구축함의 기함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7. 여담
국내에선 북지스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1] 사실상 항복강도를 넘을 경우 당장 한 번은 버틸 수 있으나, 그 이후는 장담할 수 없으며 창정비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로 따지면 교통사고 후 운전자는 당장 살았지만 섀시가 모든 피해를 흡수하여 폐차로 이어지는 경우와 같다.[2] 미국 해군만 해도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건조할 때 이중포탑 같은 여러 실패작을 만든 뒤에야 제대로 된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만들 수 있었다. 한국 또한 최초의 국산 호위함인 울산급 호위함(FF) 건조 당시 각종 시행착오를 거쳤다.[3] 비록 북한 신형 원자력 잠수함에 대한 평가이지만 최신형 방공구축함의 골조에 대한 평가로 보아도 어긋남이 없다.[4] 대만 해군의 기함인 과거 키드급이었던 현 지룽급 구축함은 함령이 40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트윈암을 사용하는 극 소수의 함선이다.[5] 알다시피 북한은 한미훈련이 북침훈련이라고 비난해왔는데 만약 북중이든 북러훈련이든 합동훈련 벌이면 그동안 한미훈련이 북침훈련 비난해온 논리가 없어진다. 물론 내로남불이 기본탑재인 제2세계 특성상 그냥 철면피 쓰고 합동훈련 해버릴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