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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별 명칭 | |
| 한국어 | 볼체인 |
| 영어 | Ball Chain, Bead Chain |
| 일본어 | ボールチェーン |
1. 개요
금속이나 플라스틱 구슬들이 서로 연결된 형태의 체인으로, 흔히 군번줄이나 열쇠고리 용도로 많이 쓰인다.2. 상세
19세기 말, 산업 및 광산용 장비로 금속판을 둥글게 말아 속이 빈 구슬을 만들고 그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하는 독특한 구조의 체인을 만들면서 볼체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앞서 말했듯이 광산 장비나 기계의 동력 전달 장치같은 산업용 부품으로 쓰였다. 일반적인 체인과 달리 줄이 잘 안 꼬이고 360도 회전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기계 장치로 쓰기 매우 유용했다. 1914년에는 미국에서 관련 특허가 등록되기도 했다.| |
| 군번줄 |
20세기에 들어서 볼체인은 더이상 산업용 부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시로 군번줄이 있다. 군번줄은 군대에서 군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식표로 이때 볼체인은 습기와 땀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진 데다 전투 중 격렬한 움직임에도 줄이 꼬이지 않아 목을 압박할 일이 없는 안전성을 갖고 있기에 많이 쓰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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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용도로도 많이 쓰이는데 영화 '다이 하드'나 '람보', '탑건' 등에서 주인공들이 밀리터리 룩을 주로 입고 나왔었다. 해당 영화의 주인공들은 러닝 셔츠차림에 군번줄을 매고 멋있게 악당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젊은 세대들은 이 패션에 열광하게 된다. 이때 볼체인을 이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1990년~2000년대 사이 힙합과 펑크 뮤지션들이 두꺼운 볼체인 목걸이를 많이들 착용하면서 아예 스트리트 패션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다. 참고로 티파니앤코나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도 볼체인을 이용한 럭셔리 주얼리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열쇠나 인형,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달 수 있는 용도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팝마트의 플러시 키링이 대유행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플러시 키링이 나오게 되었는데 이때 인형고리로 카라비너 외에 볼체인도 많이 쓰이고 있다.
3. 소재
- 스틸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로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써지컬 스틸로 만들어진다. 이 소재로 만들어진 볼체인은 주얼리나 군번줄, 욕실용 마개 등에 쓰인다. 녹이 슬지 않고 변색이 없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선호도가 가장 높다. - 황동
구리와 아연의 합금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금빛이 특징이다. 가공이 쉬워 주얼리 부자재로 인기가 높다. 특히 도금 처리해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 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소재로 문구류나 판촉용 키링, 저가 인형고리에 많이 쓰인다. 주로 겉면에 니켈이나 크롬을 도금하여 은빛이 띄지만 쉽게 도금이 벗겨지며 습기에 취약해 내부에서부터 녹이 잘 슨다.
4. 주의사항
-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가지고 놀다가 먹어버릴 수 있다(!). 그러니 집에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주의하자.
- 구슬과 구슬 사이를 연결하는 와이어가 매우 얇아 낚시줄처럼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주면 뚝 끊어질 수 있다. 꼬임에 강하지만 줄이 심하게 꺾인 상태에서 힘을 가하면 연결하는 커넥터 부분이 아예 휘거나 빠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