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GO와 별난식당 등장인물{{{#!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tablewidth=100%>주인공 | |||||||||
한별 | ||||||||||
요리고등학교 | ||||||||||
한별의 요리GO 절친4인방 | ||||||||||
김지훈 | 설명중 | 이아름 | 최빛나 | |||||||
교사 | ||||||||||
강성훈 | 김광법 | 장호영 | 최명자 | |||||||
한별의 요리GO 선배2인방 | ||||||||||
김예슬 | 이두식 | |||||||||
호나인 호텔 | ||||||||||
임하경 | 양희균 | 최대욱 | 정지웅 | |||||||
요리GO의 히로인들 | ||||||||||
이민 | 이혜인 | |||||||||
별난식당 종업원 | ||||||||||
김한나 | 남훈 | 최기봉 | ||||||||
기타 | ||||||||||
데이비드 킴 | 로이 홍 |
1. 개요
별난식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설명한 문서이다.2. 요리GO 등장인물
2.1. 요리고등학교 관련 인물
자세한 내용은 요리GO/등장인물/요리고등학교 문서 참고하십시오.2.2. 호나인 호텔 관련 인물
자세한 내용은 요리GO/등장인물/호나인 호텔 문서 참고하십시오.2.2.1. 본작 오리지널 인물
2.2.1.1. 김 사원
한별이 부자동 재개발 이슈로 물어볼 것이 있어서 임하경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미리 예약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며 갑자기 찾아온다고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라고 말한다. 거듭 부탁하는 한별한테 안 된다고 말하지만, 정 과장이 오자[1] 한별이 다짜고짜 찾아와서 임하경을 만나 뵌다며 투덜거리다가 정 과장이 한별을 알아보고 임하경한테 보내주자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
2.3. 기타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요리GO/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 별난식당 종업원
4. DK 그룹
4.1. 김 비서
데이비드 킴의 비서이다. 데이비드 킴이 한별을 만나고 난 후, 별난식당에서 봤던 남훈한테 컨택을 하라고 말하자 지인분의 직원인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이후 한별과 남훈이 DK 그룹에 방문할 때 남훈한테 데이비드 킴이 스카우트하려고 했다며 입사 제의를 한다. 이후 김지훈이 한국에 도착했냐는 데이비드 킴의 말에 지금쯤 부자동에 도착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별이 호나인 호텔에 퇴사했을 당시에 김지훈과 만나면서며 한별과 고등학교 동기시냐고 물어보고, 한별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다른 곳에서 접선하기 전에 먼저 스카우트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어 한별한테 연락했지만 제의를 거절당했다고 데이비드 킴한테 보고한다. 꼭 한별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냐며 김지훈을 비롯해 다른 훌륭한 셰프들도 많다고 말한다.
이후 이권위가 부자동 파인 다이닝에 오자 데이비드 킴과 동행하고, 다음 날에 남훈이 퇴사하자 데이비드 킴한테 힘들게 영입한 친구인데 다시 설득해볼 것을 제안하지만 놔두라는 데이비드 킴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떠나려는 남훈한테 이제 어디로 가시냐고 묻고, 남훈이 요리를 그만두려고 하자 별난식당으로 돌아가라며 한별은 좋은 사람이라며 영입 제안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2] 자기 회사의 직원을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대표는 별로 없다며 한별과 함께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다.
몇 년 전, 데이비드 킴이 한국외식협회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후 1년 동안 여러 식당들과 지역 축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리뷰를 점검하라는 지시에 확인하는데 리뷰 상태가 별점 1.4로 처참하다며 깜짝 놀란다. 결국 데이비드 킴이 분노해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라고 하자 그러면 청년 창업가 지원 프로젝트로 매입한 건물들을 어떻게 하냐며 지금 다시 되팔기에는 손해가 막심하다고 우려스러워한다.[3]
남훈이 떠난 후, 한별이 데이비드 킴과 저녁에 만나자고 하여 데이비드 킴이 오늘 저녁 미팅 취소를 부탁한다고 하자 대엉(...) 그룹 회장님과 미팅인데 괜찮겠냐고 말한다.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 보고서를 NBC 방송국에 전하고 서류를 받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데이비드 킴한테 보고하고, 다음 조치도 취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1년 전에 부자동의 상권분석과 관련해 회의를 하던 데이비드 킴한테 부동산 비리가 있다고 보고하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정황상 의심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공권력을 이용해 부자동 원주민들을 싼 값에 보내고 아파트 재개발 사업권을 급조된 회사에 몰아주는 전형적인 부동산 비리라며 경찰이나 검찰 쪽에 흘릴 것을 제안했다.
김지훈이 호슐랭 3스타를 얻지 못하고 오뜨 강남점 수셰프가 될 때 데이비드 킴한테 발령 보고를 하고, 김지훈이 후배인 최승훈의 밑에서 일한다는 게 괜찮을지 걱정한다.
4.2. 김 수셰프
오뜨 파인 다이닝 부자동 지점의 수셰프다. 남훈이 별난식당을 그만두고 오뜨에 와서 양파를 썰 때 열심히 하더니 많이 늘었다며 남훈을 칭찬하고, 브레이크 타임인데 쉬라고 하지만 연습하겠다는 남훈을 보고 김지훈한테 어디서 일하다가 왔는지 몰라도 물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VIP 손님으로 누가 오냐는 남훈의 말에 홀을 통째로 예약할 정도면 엄청 높으신 분이 아니겠냐며 모르는 반응을 보인다.
호슐랭 평가 기간이 되자 언제 방문할지 모르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의심가는 손님이 있으면 보고하라며 잠시 따로 보자는 김지훈의 말에 당황하지만, 너튜버 한 팀이 방문하니 몇 번 오지 않는 기회라며 실수하지 말라는 김지훈의 말에 혼나는 줄 알고 겁먹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김지훈의 눈에 들 수 있는 기회라며 반드시 잘 해내겠다고 마음을 먹고 너튜버 맛집이가 찾아오자 중요한 손님이니 정신을 차리라고 말한다. 그러다 괴랄한 변장을 하고 온(...) 임민식을 알아본 김태평이[4] 호슐랭 평가원으로 의심 가는 손님이 왔다고 말하자 확인하고, 역시 넌 똑똑이라고 말하는데 헛똑똑이라며(...) 꿀밤 한 대를 먹이며 가장 평범한 일반 손님으로 온다며 일갈한다. 바보도 아니고 저렇게 티 나게 변장하고 오겠냐며 시간만 낭비했다며 주방에 들어간다.
그런데 임민식이 테스트 차원에서 캐비어가 비려서 못 먹겠다며 바꿔달라고 할 때 주방에서 부하들한테 빨리빨리 움직이라며 닦달하고, 웨이터가 요리를 바꿀 수 있냐고 묻자 먹을 줄도 모르는 걸 왜 시켰냐며 짜증내면서 안 되니까 식전 빵을 주라고 말한다.[5] 결국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오뜨 파인 다이닝이 호슐랭 1스타를 받게 되자 부하 직원한테 3스타 받겠다고 그렇게 돈을 퍼부었는데 X된 것이라며 이제 어떻게 되냐는 부하 직원의 말에 발표 나자마자 김지훈이 DK 그룹 본사에 끌려간 것을 못 봤냐며 최소 좌천이라고 말한다.
4.3. 김태평
오뜨 파인 다이닝 부자동 지점의 막내이다. 김지훈이 점검을 하다가 아이스크림을 만들라고 했는데 왜 셔벗을 만들었냐고 묻자 메인 요리가 무거우니 깔끔한 셔벗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만들었다고 당당하게 말하지만, 누구 마음대로 만들었냐는 소리를 듣고 혼난다. 그리고 호슐랭 평가 기간에 임민식이 변장을 하고 오자 누가 봐도 괴랄한 변장을 하고 와서 바로 알아보고 김 수셰프한테 보고하지만, 헛똑똑이라는 소리만 듣고 무시당한다. 그리고 호슐랭 평가 발표날에 지하철을 놓쳐 10분 지각을 해서 김지훈한테 손님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동을 했다며 프로답게 행동하라는 지적을 받는다.
4.4. 이 셰프
데이비드 킴이 김지훈이 호슐랭 1스타를 받자 오뜨 파인 다이닝 부자동 지점의 새 지점장으로 발령한 사람으로 이름으로만 언급된다.4.5. 최승훈
오뜨 강남점 총괄셰프로, 김지훈의 후배이다. 김지훈이 수셰프로 오게 되자 왜 하필 여기로 오는 것이냐며 난처해졌다고 생각하는데, 김지훈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존댓말을 하자 말씀을 편하게 하시라며 당황하지만, 이내 김지훈한테 할 업무를 가르칠 사원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이 알던 김지훈이 맞나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느낀다. 김지훈이 스모킹 포인트를 재려고 할 때 그 사원이 예열을 너무 세게 해서 연기가 난다며 자리를 치자 지금 뭐하는 거냐며 인수인계를 하라고 했지 언제 김지훈을 가르치라고 했냐며 김지훈이 지금을 저렇게 보여도 원래는 네가 가르칠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라며 야단치지만, 김지훈이 선배라고 어려워하지 마시고 가르쳐달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5. 백호랑이파
5.1. 김갑춘
백호랑이파의 두목으로, 애쉬 앤 캐쉬라는 대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는 52세이고[6] 흡연자이고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진강배를 불러서 수금을 해야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8천만 원을 수금하면 되는데, 채무자가 잠수를 타서 돈을 받기 쉽지 않다며 진강배한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진강배가 돈을 못 받고 오자 주먹을 날린 후, 몽둥이로 구타한다. 진강배의 과거 회상에서 17년 6개월 전에 4년 복역하다가 감옥에서 출소하고 진강배한테 두부를 준다. 울면서 두부를 먹는 진강배한테 지옥같았던 날들의 맛을 기억하라며 족발집에서 식사를 하며 259호실에 같이 있었던 소매치기범의 근황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진강배한테 같이 동업을 하자고 제안하고 주먹을 쓰는 놈들이 필요하다며 감옥에서 주먹 하나는 진강배만한 애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강배가 그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일자리를 구해보겠다고 하자 열심히 구해보라며 명함을 주고 자신이 생각나면 전화하라며 조만간 다시 볼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로 돌아와 진강배가 돈을 못 구하자 이번에도 못 받아오면 죽는다고 협박하며 칠성한테 진강배를 따라가서 그가 허튼 짓을 하는 기미가 보이면 바로 제끼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진강배가 역으로 채무자의 가족을 협박한 칠성의 팔을 작살낸 후, 다음 날에 자기가 모은 돈 4천만 원을 건네고 나머지 4천만 원은 퇴직금으로 퉁지겠다며 조직에서 나가버리지만 순순히 보내준다.[7]
4년 전에 청룡파가 사업장에 마약을 퍼트린 것을 알게 되어 백청용한테 전화해서 감히 작업을 쳤냐며 묻고, 백청용이 발뺌하자 진강배가 클럽 실장으로부터 얻은 녹음 내용을 틀어주며 자신은 다른 건 몰라도 받은 건 확실히 돌려주는 사람이라며 거기서 딱 기다라고 있으라며 백청용을 협박한다. 이후 습격 때 조직원들의 상당수가 경찰에 검거된다. 남훈이 전역하고 성현한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정치계의 후원을 받은 청룡파에게 밀려서 사채업을 주력으로 하게 되면서 경찰들한테 단속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5.2. 진강배
깡패 시절의 모습 | 푸드 칼럼니스트의 모습 |
백호랑이파의 행동대장으로, 절대미각의 소유자다. 나이는 47세로,[8] 깡패이긴 하지만 속으로는 돈보다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리가 있는 성격을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진짜 깡패'이다.(...) 이후 어느 레스토랑에서 조리사로 근무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JMT 컴퍼니의 푸드 칼럼니스트로 활동한다. 외모와 뛰어난 미각을 보면 다른 요리 웹툰의 등장인물인 파워블로거 지으니맘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부하인 북곤이 별난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가서 줄 서있으라니까 새치기를 하면 어떡하냐며 귀를 꼬집고 줄을 서고, 이런 맛집은 줄을 서야 제맛이라고 일침을 날린다. 자신의 차례가 된 후, 한별한테 제육 2인분을 주문하고 북곤한테 맛있냐고 물어본다. 오랜만에 불향이 가득한 제육을 먹고싶었는데 때마침 잘 왔다며 맛을 보지만, 숯불로 조리하지 않고 달고나 맛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된다며 자기 부하와 건배하는데 한별도 같이 건배하자고 말하자 흔쾌히 같이 마신다. 한별이 요리하셔도 잘 하셨을 것이라고 말하자 소주를 따르며 왜 사람의 아픈 곳을 건드리냐며 원래 자신도 조리사를 꿈꿨지만 지금은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것에 만족한다며 이런 가게를 차리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한다. 나이도 꽤 많아서 이미 다 잊었다며 지금은 칼로 사람만 쑤실 줄 알지 양파 하나도 못 썬다고 말한다. 다음 날에도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한별이 만든 달래된장국을 맛보고 집된장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이틀에 한 번 꼴로 별난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후 어느 공사장에서 한 채무자를 피가 흐르는 식칼로 협박하면서 돈을 안 가지고 오면 당신은 오늘 여기서 죽는다고 말한다.
코인을 한다고 빌려간 3억을 내놓으라며 채무자를 협박하자 지금 당장 돈을 갚게 해주겠다고 말하는데 그 채무자의 가족 사진들을 보여준다. 이에 채무자가 장난하냐며 화를 내자 욕을 하면서 그 돈이면 일반인이 평생 개고생하면서 모아도 못 모으는 돈이라고 일갈하며 목숨으로 갚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식칼에 있었던 피는 돼지 피였고 이에 북곤이 꼭 돼지 피를 묻힐 필요가 있냐고 묻자 그게 자신의 수금 비법이라며 도박에 미친 놈은 그냥 갚으라면 절대 안 갚는다며 돈이 생기면 더 베팅을 하는 중독자들에게는 돈보다 소중한 것인 죽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그날은 별난식당에 가지 않는다.[9]
한편, 두목인 김갑춘의 부름으로 8천만 원을 수금할 일이 생기자 그 정도는 애들이 대신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채무자가 잠수를 타서 받기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인해 자신이 수금을 하러 가게 된다. 이에 채무자의 가족들이 사는 집에 들어와서 채무자의 가족한테 채무자가 어디로 갔냐고 묻고 돈을 찾으려고 하지만 그 집이 가난한 것을 보고 돈을 받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채무자의 아들이 요리고등학교 입학식 때 찍었던 사진을 보고 25년 전의 과거를 생각한다. 어느 레스토랑에서 근무했었을 때 레스토랑 셰프가 사진을 찍고, 칼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가족처럼 소중히 다뤄준 기억을 떠올린다.[10] 그러다 채무자의 아들이 하교하고 왜 또 왔냐며 화를 내고, 이에 북곤이 멱살을 잡고 채무자의 아내를 밀자 채무자의 아들이 칼가방에서 칼을 꺼내 다 죽이겠다고 말하는 것을 본다. 이에 북곤한테 잠깐 나오라며 채무자의 아들과 맞닥게 되고, 그냥 가자고 말한다.
결국 북곤을 포함한 자기 부하들과 함께 김갑춘한테 죽도록 얻어맞고, 피가래를 뱉으며 28년 전의 과거를 회상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사고를 치고 유치장 안에 있다가 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와서 홀어머니가 있는데 맨날 쌈박질만 한다고 야단을 치자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버지의 친구가 내일부터 출근하라며 기술부터 배우라고 하자 감사함을 표한다. 2년 뒤,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내고, 아버지의 친구와 함께 회식을 하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아버지의 친구가 단순히 친구 아들이라서 받아준 것이 아니라 요리를 좋아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순수하게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을 못 봤다고 말하자 감동을 받고 다음 날에 칼질 연습을 하기 위해 일찍 출근하는데 아버지의 친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지배인이 보증금, 권리금을 모두 들고 나가는 바람에 레스토랑이 망했고 아버지의 친구가 통곡하는 것을 보게 된다. 며칠 후, 수소문 끝에 비를 맞은 모습으로 레스토랑 지배인을 찾게 되고, 레스토랑 지배인을 죽여버린다.[11]
과거를 회상한 후, 북곤이 약을 사오자 맞은 곳은 괜찮냐고 묻고 자신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약을 바르겠다며 별난식당으로 간다. 한별과 최기봉이 얼굴이 다친 것을 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럴 일이 있었다며 넘어가고 한별이 두부김치를 제공하자 자신이 유일하게 못 먹는 음식이 두부라고 말한다. 알레르기가 있냐는 한별의 말에 그런 것은 아니고 옛날 안 좋은 기억이 떠올린다고 말한다. 18년 전인 29세 때, 7년 동안 복역하고 출소한 후, 김갑춘한테 두부를 받고 울면서 먹는다. 김갑춘한테 같은 방에서 생활했었던 소매치기범이 또 소매치기를 해서 감옥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주먹을 쓸 일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자신은 주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김갑춘의 명함을 받는다. 그렇게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지만 전과 기록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고 취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김갑춘의 명함을 보고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것이었다.[12]
그래서 한별이 두부김치의 재료로 다른 요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한별이 두부김치전을 만들어주자 그것을 먹고 맛을 음미한다. 그리고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이 먹기에는 너무 과분한 요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한별한테 요리 좋아하는 사람 치고는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예전에 아버지의 친구가 자신한테 했었던 말을 떠올린다. 이에 말씀은 감사하지만 자신은 이미 늦었다고 말하고 한별이 좋은 사람이 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자 멍하니 있다가 오늘도 잘 먹었다며 별난식당을 나간다.
결국 다음 날에도 그 채무자의 가족이 사는 집으로 가게 되고, 김갑춘의 지시로 같이 간 칠성이 채무자의 가족을 협박하는 것을 보고[13]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만하라며 위압감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을 칼로 찌르려는 칠성을 제압해서 팔을 부러뜨리고 그 다음 날에 자신이 대신 4천만 원을 갚고, 나머지 4천만 원은 퇴직금이라는 것으로 퉁치자고 제안하며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나가버린다. 이어 북곤이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 감사했다고 말하자 너도 이 쓰레기장에서 빨리 나오라고 말하며 인사를 나눈다.[14]
별난식당에 가서 한별한테 이제 백수니까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냐는 한별의 말에 막노동을 뛰든 뭐라도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의 도움으로 며칠 뒤에 수염을 깎은 모습으로 전만태가 대표로 있는 JMT 저널에서 면접을 본다. 컵에 담긴 조미료들을 모두 맞히는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15] 그리고 전만태한테 자신이 십몇 년간 다녔던 2천 군데가 넘는 맛집 기록 노트들을 보여줌으로써[16] 푸드 칼럼니스트로 채용된다.[17][18] 이어 자신의 과거를 밝히지만 피차의 과거는 서로 묻어두자는 전만태의 말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남훈이 별난식당에서 근무하기 약 4년 전, 남훈과 이민재가 일하고 있는 클럽에 청룡파 조직원들이 쳐들어왔을 때 이들을 진압하러 온다. 남훈이 손정남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 일어서라고 말하고 손정남한테 남의 구역에 왜 쳐들어왔냐며 죽고 싶냐고 말한다. 이어 남훈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며 솔직하게 대답하라며 큰소리를 친다. 눈물을 글썽이며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남훈의 말에 나가있으라며 말하고, 이어 자신보다 몸집이 큰 손정남과 1:1로 싸워서 이기고 조직원들한테 정리하라고 말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먹자는 북곤한테 그러다가 살찐다고 말한다.[19] 다음 날에 클럽 실장한테 직접 관리할테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하고 청룡파가 손님 정보를 알아낸 것에 의구심을 품고 내부에 프락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클럽 실장의 말을 듣다가 남훈이 감사 인사를 하며 자신을 형님이라고 부르자 깡패냐며(...) 그냥 과장이라고 부르라고 말한다.[20] 그리고 남훈한테 밥을 먹었냐고 묻고 안 먹었다는 말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간다.
갈치조림을 보고 무가 바닥에 깔려있지 않고 위에 있다며 먹어보고 생선이 살짝 탔다고 말한다. 이걸 어떻게 알았냐는 남훈의 말에 생선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뜨거운 뚝배기에 닿으면 붙어서 타기 때문에 기본인데 그것을 잘 지키는 식당을 찾기가 참 쉽지 않다며 기본을 잘 지키는 밥집이 생긴다면 매일 갈 것이라고 말하다가 주변에 낌새가 이상한 사람이 없었냐며[21] 청룡파가 정보를 어떻게 알고 뒤를 밟았는지 내부에 정보가 새나가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다고 말한다. 이후 6개월 전에 갑자기 들어온 이민재가 수상한 구석이 있다는 클럽 실장의 말을[22] 생각해서 북곤한테 이민재의 뒤를 캐보라며 어디서 뭐 하다가 왔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그 후 청룡파의 움직임을 보고받으며 계속 감시하라고 지시하다가 북곤한테 이민재가 이권위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깜짝 놀라며 국회의원 아들이 뭐가 아쉽다고 왜 이런 일을 하냐며 의아해한다. 빨리 쫓아내야하지 않냐는 북곤의 말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고 우리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니 쉽게 버리면 안 된다며 일단 냅두라고 한다. 그리고 청룡파가 마약에 손대는 것을 부하한테 듣게 되고,[23] 가게에 들어오면 끝장이니 수시로 감시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클럽에서 몰래 감시하다가 클럽 실장이 남훈한테 마약을 권하는 것을 보고 기습해서 북곤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한 놈도 빠짐없이 다 잡으라고 명령하고, 이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을 심문하면서 누가 마약을 줬냐고 화를 낸다. 이어 클럽 실장이 줬다는 것을 알았지만 클럽 실장이 뒷문을 통해 도망쳐서 당장 잡아오라며 잡지 못하면 청룡파가 꾸민 일인지 알 길이 없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마약에 손을 댄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할거냐는 북곤의 말에 한 번이라도 손을 댄 놈들은 다 쫓아내라며 이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을 모두 쫓아낸다.
한 달 뒤에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사고 먼 곳으로 도망치려는 클럽 실장을 찾아내서[24] 어디까지 가냐고 묻고, 칼을 목에 들이밀며 살고 싶으면 묻는 말에 대답하라며 누가 시킨 짓이냐고 물어본다. 청룡파가 업장에 마약을 뿌리라고 지시했다는 클럽 실장의 말에 증거는 어디에 있냐고 묻고, 녹음한 통화 내용과 접선했을 때 몰래 촬영한 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것들을 녹음하고 역시 증거를 남겨놨을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망갈 거면 외국으로 뜨는 게 나은데 이게 뭐냐며 핀잔을 주고, 김갑춘한테 걸리면 죽은 목숨이니 걸리지 말라며 껌이 살린 줄 알으라고 말하며 떠난다.
그렇게 김갑춘의 지시로 북곤을 포함한 조직원들과 함께 조은캐피탈 건물을 습격하여 청룡파 조직원들과 대치하는데 밀리는 것을 보고 저래서 어느 세월에 들어가냐며 대가리만 잡으면 끝이라고 말하다가 건물을 보고 옆건물 옥상에 사다리를 몰래 놓으며 북곤한테 꽉 잡으라고 말하고, 이어 건너오라고 말하지만 고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북곤이 눈물을 흘리자 내려가서 애들이나 도우라며 핀잔을 주고, 건물로 잡입하는데 성공해서 금대지를 포함한 청룡파 간부들을 때려눕히고 백청용을 보며 대가리를 찾았다고 말한다. 당황하는 백청용한테 통성명할 사이는 아니라고 말하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백청용한테 같이 가자며 주먹을 풀 준비를 한다. 그러다 백청용이 칼로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어[25] 잠깐 당황하지만 백청용을 흠씬 두들겨 패버리고(...) 부하들한테 나머지도 빨리 정리하라고 말한다. 그러다 북곤이 입술을 다친 것을 보고 깜짝 놀라자 살짝 방심했다며 이런 일은 한두 번도 아니라서 병원에서 몇 방 꿰면 된다고 말하고, 이어 경찰들이 온 것을 보고 다들 어떻게든 잡히지 말고 흩어지라며 도주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시점에 부자동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방송준이 '그것은 진짜일까'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모든 것의 원인이 한별의 별난식당이라고 말하는 것을 서서울 부대찌개 식당에서 심각한 모습으로 보고,[26] 계산했으니 가자는 전만태한테 하루만 휴가를 다녀와도 괜찮겠냐고 물어본다. 쉬래도 안 쉬던 놈이 휴가라니 무슨 일이 생겼냐는 전만태한테 은혜를 갚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이참에 일주일 푹 쉬고 오라는 전만태한테 감사하다며 형님이라고 부른다.(...) 다음 날에 최기봉의 주도로 배유진, 프레야, 한승수와 함께 카페 에덴에 모여서 한별을 돕자는 이야기를 듣고, 배유진이 용역 깡패 때문에 사람들이 겁에 질려서 제대로 된 합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최기봉이 걱정하자 죽기 밖에 더 하겠냐며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하고 그날 밤에 금대지 일당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출동하러 갈 때 건물 밖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자신을 보고 겁을 먹은 금대지 일당한테 오늘은 대화만 하러 온 것이니 긴장하지 말라며 금대지와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두려워하는 금대지한테 잠깐 대화를 하자며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고 무릎을 꿇으며 부자동 사업에 손을 떼달라고 부탁한다. 한별은 생명의 은인과 같은 사람이라 부자동 사람들이 다치면 자신이 다치는 것보다 더 아파할 사람이라며 부디 부자동에서 손을 떼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거 하나는 명심해달라며 은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아깝지 않으니 이번 일에 손을 떼지 않으면 그쪽도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주의를 주고 떠난다.
5.3. 북곤
현재의 모습 | 과거의 모습 |
백호랑이파의 조직원으로 진강배를 형님으로 모시며 같이 다닌다. 김갑춘처럼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여담으로 원래 잘생기고 마른 체형을 가졌는데 진강배가 가는 맛집으로 따라가서 이것 저것 먹는 바람에 살이 후덕하게 쪘다.(...)
최기봉이 별난식당에서 일할 때, 갑자기 문을 열어서 최기봉을 겁준다. 줄을 서달라는 최기봉의 말에 나보고 줄을 서라는 것이냐며 화를 내고, 자리가 두 곳 비어있는데 치우지 않고 뭐하는 것이냐며 말만 하지 말고 자신이 앉을테니 빨리 가서 치우라고 윽박지른다. 그러다 한별이 나서서 밖에 손님들이 줄 선 것이 안 보이냐고 화를 내자 시간이 없어서 먼저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진강배가 오자 깍듯이 인사한다. 그리고 진강배한테 줄을 서있으라고 했는데 왜 새치기를 하냐며 귀가 꼬집히면서 밖으로 나가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한별이 만든 제육볶음을 맛보고 완전 맛있다며 진강배가 가는 식당은 믿고 먹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강배가 제육볶음이 숯불로 구운 게 아닌 것을 알자 불맛이 나지 않냐고 의아해하지만, 이내 맛만 좋으면 됐다는 진강배의 말에 맥주를 짠하고, 한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강배가 미각 하나는 최고라며 어떤 음식이든 한 번만 먹으면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두 정확히 맞힌다고 말한다. 나중에 어떤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아서 진강배와 함께 일을 처리하고, 오늘 작업도 고생하셨다며 그냥 칼로 겁만 줘도 충분할텐데 꼭 돼지 피를 묻혀야 할 필요가 있냐며 괜히 고생만 하시는 게 아니냐고 묻고, 오늘 별난식당에 안 가시냐고 물어보고, 오늘은 그냥 들어가겠다는 진강배의 말에 조심히 들어가시라며 깍듯이 인사한다.
다음 작업으로 또 다른 채무자의 집에 찾아가서 가스 점검을 하러 왔다며 문을 두드리고, 채무자의 부인이 나오자 돈가스 점검이라고 소리치며 남편은 어디에 있냐며 윽박지른다. 그러다 채무자의 아들이 화내며 당장 꺼지라고 하자 어른한테 버르장머리 없이 어디서 반말이냐며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려고 하고, 이를 말리는 채무자의 부인이 팔을 잡자 내팽개친다. 이에 채무자의 아들이 칼을 들자 깡패 앞에서 칼을 든 것이냐며 화를 낸다. 하지만 진가애가 그냥 가자고 하자 이대로 그냥 가면 김갑춘이 어떻게 할지 모른다며 걱정하지만, 진강배가 그냥 나오라며 화를 내자 바로 알겠다고 말한다. 결국 김갑춘한테 제대로 맞아서 정신을 잃고, 진강배가 심하게 맞아서 다치자 약을 사온다. 맞은 곳은 괜찮냐는 진강배의 말에 하루 이틀도 아니라서 괜찮다며 담배를 피우고, 미안하다는 진강배의 말에 그런 소리 하지 마시라며 챙겨주신게 얼마냐며 감사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진강배가 별난식당으로 가자 어디로 가시냐고 묻는다. 결국 진강배가 한별의 조언을 듣고, 이어 칠성과 싸워서 백호랑이파를 탈퇴하자 눈물 콧물을 쏟으며 그동안 감사했다며 깍듯이 배웅한다.
남훈이 별난식당에서 근무하기 약 4년 전, 손정남을 비롯한 청룡파 조직원들이 백호랑이파의 사업 구역인 클럽에 쳐들어오자 진강배를 포함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과 함께 클럽으로 가서 청룡파를 제압하려고 하고, 진강배가 손정남과 1:1로 싸울 때 여유만만하게 웃으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진강배가 손정남을 제압하고 나오자 삼겹살에 소주 한잔 먹자고 제안하고, 그러다가 살찐다고 말하는 진강배한테 자신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말한다. 이후 진강배가 클럽 실장의 말을 듣고[27] 이민재를 의심하여 뒤를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알겠다고 말하고, 이민재가 초선 국회의원인 이권위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자 다급하게 뛰어가서 진강배한테 그 사실을 알리고, 깜짝 놀라는 진강배한테 확실하다며 이민재가 어릴 때 문제아였다며 이민재의 내력을 이야기하고 지금이라도 빨리 쫓아내야하지 않겠냐며 잘못했다가는 청룡파고 뭐고 우리가 큰일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냥 냅두라는 진강배의 말에 당황한다. 이후 클럽 실장이 남훈한테 마약을 권하는 것을 진강배를 포함한 조직원들과 몰래 감시하여 기습하고, 클럽 실장이 뒷문으로 도망간 것을 진강배한테 보고한다. 그리고 이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다.
한 달 뒤에 진강배를 포함한 조직원들과 함께 조은캐피탈을 습격하고, 조직원들이 청룡파 조직원들한테 밀려서 어느 세월에 들어가냐며 옆건물 옥상을 통해 들어가려는 진강배를 사다리로 받쳐주고, 건물을 건너간 진강배가 오라고 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칼도 안 무섭고 아무것도 무서운 게 없는데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만큼은 도저히 못 간다고 애원한다.(...)
5.4. 칠성
백호랑이파의 조직원이다. 이름의 유래는 칠성파이다. 진강배가 허튼 짓을 하면 제끼라는 김갑춘의 말에 당황하지만 이제 넘버 2라는 말을 듣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강배와 함께 채무자의 가족의 집으로 가서 장기를 팔든가 다른 데서 돈을 빌리든가 해서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진강배의 제지에 화를 내며 진강배를 무시하고 채무자의 아들이 칼을 들고 협박하자 발차기를 날려서 칼을 날려버리고 뺨을 때리다가 제대로 화가 난 진강배를 보자 위압감이 있다고 느끼며 강배를 단번에 작업하려 하지만 역으로 제압 당하며 팔이 꺾여 버린다. 다음 날에 팔을 다친 모습을 보이며 김갑춘한테 진강배한테 본때를 보여줘야한다고 말하지만 진강배를 적으로 돌리기 꺼린 김갑춘한테 제지당한다.[28]
5.5. 실장
백호랑이파가 운영하는 클럽의 실장이다. 이민재의 주선으로 남훈이 클럽에 와서 일하고 고생 많았다며 물건이라며 일당으로 50만원을 준다. 그러다 청룡파의 손정남과 금대지 일당이 남훈을 찾으려고 클럽을 습격하자 백호랑이파 구역이라며 이를 말리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진강배와 북곤을 비롯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상황을 정리하고 진강배가 어떻게 청룡파가 손님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인지 내부에 프락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유출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며 의심가는 사람으로 6개월 전에 들어온 이민재를 지목한다. 하지만 손님 정보를 흘린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남훈한테 마약을 권하고 이민재가 이를 말리자 남훈한테 선택권을 주는데 진강배의 감시망에 걸려서 도망친다. 한 달 동안 잡히지 않고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사다가 노인이 껌을 사달라고 하자 당황하지만, 껌을 사서 버스 안에서 씹으며 약에 손을 대지 않았어도 이런 일을 없었을 것이라며 금대지가 약을 권했던 일을 생각한다. 그런데 누군가 어디까지 가냐고 묻자 최대한 멀리 가려고 하다고 말했는데 그 사람이 진강배여서 겁을 먹는다. 실토하라는 진강배한테 청룡파가 시킨 일이었다며 증거로 통화 내용과 접선할 때 몰래 촬영한 영상도 있다며 울먹인다. 이에 진강배가 자료를 확보하고 도망갈 거면 외국으로 뜨든가 해야한다며 김갑춘한테 걸리지 마라며 껌이 살려줬다고 말하고 떠나자 억눌렀던 감정이 터져서 눈물을 흘리며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6. 청룡파
6.1. 백청용
청룡파의 전 두목으로, 조은캐피탈이라는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키고 있다.[29]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백호랑이파의 구역에 있는 클럽으로 간 손정남의 상황을 금대지한테 묻고, 진강배가 소문보다 더 무지막지한 놈이었다는 조직원의 말에 어쩔 수 없다며 그 방법을 써야겠다며 이렇게 된 거 백호랑이파와 청룡파 둘 중 하나는 죽어야 안 끝나겠냐며 누구한테 연락해서 작업을 지시한다. 이후 김갑춘이 사업장에 작업을 친 것을 알게 되어 전화하자 그게 무슨 소리냐며 발뺌하지만, 클럽 실장이 녹음한 내용을 듣고 들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애들을 싹 다 부르라며 전쟁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조은캐피탈에 기습하자 손정남은 왜 안 오냐며 금대지한테 다시 전화해서 당장 뛰어오라고 말한다. 그런데 진강배가 옆건물 옥상을 통해 조은캐피탈에 쳐들어와서 자신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대가리를 찾았다고 하자 놀라서 당황하지만, 이내 자신과 함께 일해보자며 김갑춘이 주는 돈의 2배를 주겠다고 달랜다. 하지만 진강배가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을 잡으려고 하자 말로 풀자며 뒤에서 칼을 빼들고 진강배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 자칭 자신의 별명이 자갈치 피바다라고 소개하며 너같은 잔챙이한테 지겠냐며 김갑춘도 같이 보낼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며 진강배를 칼로 공격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진강배한테 제대로 얻어터져서 얼굴이 부은 모습으로 기절한 채 잡힌다.(...)[30] 이후 조직원들 상당수가 경찰한테 검거되고, 금대지한테 배신을 당해서 모든 범죄 혐의를 뒤집어씌우게 된다.
6.2. 손정남
청룡파 행동대장으로, 남훈이 자신의 애연녀와 가깝게 지낸 것을 알게 되어 남훈과 이민재가 일하는 클럽을 습격하고 남훈이 클럽에 오자 노려보며 제비라고 칭하며 건드리지 말아야 할 여자를 건드렸다고 말한다. 남훈한테 자신의 애연녀와 팔짱을 낀 사진을 보여주며 세상에는 꺾어서는 안되는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아직 피우지 못한 꽃이고 남은 하나는 남자의 순정이라며 칼을 들고 꿇으라고 소리친다. 그러다 진강배가 문을 열고 남훈한테 일어서라고 하자 넌 뭐냐고 묻고, 금대지의 말을 듣고 이야기를 익히 들었다며 남훈을 넘기라며 그렇게 하면 깔끔하게 물러가겠다고 말한다.[31] 하지만 진강배가 남훈을 내보내자 지금 실수하는 거라며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진강배와 1:1로 싸우지만 완패한다.[32] 나중에 성현이 말한 내용에 따르면 자신의 애연녀와 함께 이자카야에 들른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민재가 진강배에 의해 해고당하고 다른 클럽에서 일을 할 때 그 클럽 관리인이라는 것과 함께 아직 남훈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조은캐피탈을 습격할 때 사무실에서 애연녀한테 이별 통보를 받고 서럽게 울며 이게 다 남훈 때문이라며 진짜 죽이려고 한다. 그러다 밖에서 백호랑이파가 본진에 쳐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훈을 죽이려고 클럽으로 쳐들어가고, 남훈 빼고 전부 나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뒤따라 온 이민재가 목을 조르자 방해하지 마라며 내동댕이치고, 남훈한테 자신을 수천 번 난도질해서 죽였다며 이제는 네가 죽을 차례라고 말하고, 남훈이 제정신이 아나라고 말하자 여기서 제정신인 사람이 있냐며 칼을 빼들어 남훈을 찌르려고 하지만, 이민재를 찔러서 방해하지 마라며 이민재한테 꽂힌 칼을 빼고 다시 찌르려고 하지만 성현이 술병으로 뒤통수를 쳐서 기절한다.
6.3. 금대지
파일:별난식당금대지.jpg |
청룡파의 두목으로, 백청용의 통수를 치고 사업 부분을 마약과 대출이 아닌 재개발 용역업체로 바꾼다. 이름의 유래는 금돼지다.(...)
4년 전, 남훈이 손정남의 애연녀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클럽으로 쳐들어가서 남훈을 보고 어딜 도망가냐며 손정남한테 남훈을 보여준다. 그러다 진강배가 오자 누구냐고 묻는 손정남한테 진강배라고 알려주며 손정남이 진강배와 싸울 때 밖에서 대기하며 진강배를 보니 별거 없다며 소문은 믿을 게 못 된다고 말하다가 북곤을 포함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여유를 부리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결국 손정남이 당한 것을 보고 깨우려고 들어가지만 이내 백호랑이파 조직원들한테 습격을 당해서 팔이 부러진다. 이후, 백청용에게 손정남이 갈비뼈에 금이 가서 몇 달은 병원 신세를 져야할 것 같다며 클럽을 먹으려고 했던 계획이 진강배 때문에 수포로 돌아갔다며 소문보다 더 무지막지한 놈이라고 말한다. 위험한 방법을 쓰려는 백청용을 만류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실행해서 클럽 실장한테 전화하며 물건을 받았냐고 묻고, 저번 일로 출혈이 얼마나 심한 줄 아냐며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은 장기를 팔아서 갚으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부하한테 물건을 잘 전달했냐고 묻고, 비싼 물건을 공짜로 줘도 괜찮은 것이냐 묻는 부하에게 이는 작전이며, 지금까지 청룡파가 세를 확장한 방법이 조직원을 손님으로 위장 시켜 마약을 유통하고, 때가 되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망한 업장을 헐값에 사들이는 것이라 설명해 준다. 이에 걸리면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부하에게 우리는 안 걸린다며 깡패들이 서로 죽일 듯히 싸우면서까지 업소를 차지하려는 이유가 뭘 것 같냐고 묻는다. 돈이긴 한데 평범한 돈이 아닌 현금이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현금, 즉 세탁된 돈을 좋아하는 분들인 정치인들한테 제공한다며 선거 한번 하는데 돈이 최소 10억이 드는 만큼 선거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며 우리가 걸리면 그 양반들도 같이 죽는 것이라며 백호랑이파만 먹으면 우리가 이 구역은 다 접수한다며 슬슬 경찰을 부르려고 한다. 이후 클럽 실장한테 마약을 외상으로 준 것도 밝혀진다.
결국 김갑춘이 청룡파가 마약을 자신의 매장에 유포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백청용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백호파의 조직원들이 본진을 돌파하려 하자, 손정남 쪽 조직원들은 언제 오냐는 백청용의 역정에 곧 올 것이라 답한다. 하지만 옥상을 통해 쳐들어 온 진강배를 보고 재빨리 관물함에 숨어 버렸고, 진강배가 백청용을 작살내자 몰래 경찰에 신고한 후 백호파가 도주하자 그제서야 관물함에서 나온다. 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이권위의 보좌관인 서덕구에게 전화 하지만, 반응이 미적지근하자, 둘이 한 잔 하면서 형님 동생 하기로 한 사이가 아니냐며 경찰에게 대부분 체포 당한 청룡파의 조직원들을 사건에서 조용히 빼 달라 부탁한다. 이에 서덕구가 도와 주려 하지 않자, 선거철 때 청룡파가 아무 보험도 없이 이권위의 선거 자금을 대 준 것이 아니며, 청룡파가 끝장 나면 이권위의 정치 경력도 끝장 날 것이라 협박한다. 물론 백청용은 빼 줄 필요가 없으며, 모든 범죄 혐의는 전부 그에게 뒤집어 씌우고 감옥에서 썩게 해 달라 부탁하고는, 이왕 한 배 탄 거 잘해 보자며 전화를 끊어 버린다.
이후 부자동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원주민들이 시위를 하자 이권위의 지시로 연락한 서덕구에게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다며 맡겨만 달라 웃고,[33] 조직원들과 함께 부자동으로 처들어 가 밥상을 엎으며 배유진을 비롯한 동네 주민들을 각목으로 협박하다 한별이 그들을 막아서자 비키라며 협박하지만 그대로 버티는 한별에게 금대지 패거리의 행동이 불법이라는 말을 듣자, 오히려 비웃으며, 불법은 부자동 주민들이 저질렀고, 공공장소 무단 점거, 쓰레기 무단 투기, 소음 발생, 교통 체증으로 민원이 들어왔으니 자기네들은 시에서 정당하게 고용된 용역이니 비키라 협박한다.
하지만 기자들이 몰려와 자기네 패거리를 촬영하는 것을 보고는, 한별에게 3일 안에 다 정리하지 못하면 죽을 줄 알라 협박하며 떠났고, 서덕구가 손을 써 둔 덕에 기자들이 부자동에서 철수 했다는 보고를 부하에게 듣자 조직원들을 데리고 작업에 착수하려 한다. 하지만 사무실 건물 입구 앞에 진강배가 기다리고 있자, 예전에 청룡파가 그에게 박살났던 걸 떠올리고는 꽁지 빠지게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다.[34] 곧 자신을 찾아온 진강배가 대화를 하자며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는 순간 목숨 구걸을 하지만, 그가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부자동 사업에 손을 떼달라 부탁함과 동시에, 그러지 않는다면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라는 협박을 한 후에 떠나자 지릴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후 서덕구에게 부자동의 시위대를 해산하는 건 못하겠다 일방적으로 통보하고는 그대로 전화를 끊어 버린다.[35]
이후 이권위가 구치소에서 자살한 이후의 일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거 자금을 댄 적도 있으니 같이 연루되어 체포되었거나 뒤를 봐 줄 빽을 잃었으니 백호랑이파처럼 경찰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 정치인
7.1. 이권위
이민재의 아버지로, 서울시의원을 지낸 검찰 출신 재선 국회의원이다.[36] 별난식당의 메인 빌런으로, 요리GO와 별난식당을 통틀어서 김한나의 어머니와 함께 최악의 부모로 평가를 받는다.[]이민재가 어렸을 적에 사진을 찍을 때 웃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렸을 정도였다.]
이민재가 과외를 안 받고 집에 늦게 들어오자 과외 선생님이 그만두었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골프채를 꺼내서 방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한다.[38] 이어 이민재를 골프채로 때리는 등 부자 관계가 최악이다.
이후 OBC 채널에서 백호랑이파와 청룡파가 난투극을 벌였다는 뉴스를 보고[39] 조폭들이 왜 하필 자기 지역구에서 지랄을 하냐며 지지율을 걱정하지만, 서덕구로부터[40] 청룡파가 선거철 때 자신을 후원해 준 단체라는 보고를 받자, 원숭이같은 표정을 짓고 에베베하면서(...) 자긴 그 어떤 관계도 없으며 아무것도 모른다며 발뺌만 한다.
하지만 이민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장례식장에서 진아와 함께 이민재의 영정 앞에서 통곡하는 모습을 보이지만,[41] 정신을 못 차렸는지 국회의원 당선 공약으로 부자동 재개발을 내놓는다.[42] 나중에 생전에 부자동 재개발을 완강히 반대해 온 독고남이 죽은 것을 변호사인 임동춘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며[43] 부자동을 재개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44]
결국 부자동 뉴타운 건설 관련 행사에서 부자동은 초입부터 정중앙까지 이어지는 외식 특구 조성을 시작으로 그 주변에 1만 4천 세대가 들어서는 지상 최대 재개발을 할 것이라고 선언해서 모두의 박수를 받고, 데이비드 킴과 인사하면서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냐고 물어본다. 이어 사업을 진행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라며 다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자동 주민들이 재개발에 반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주민들 때문에 재개발에 진척이 없다며 빨리 손을 쓰라고 서덕구에게 지시한다.[45]
이후 데이비드 킴의 초청을 받고 부자동 파인 다이닝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며 DK 그룹의 좋은 식당들이 부자동에 많아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곧 3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한 데이비드 킴한테 대화가 잘 통한다며 웃으면서 담배를 피우려고 하는데 실내는 금연 구역이나 밖에서 피우라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더니 깜박했다며 양해를 구하고, 옥상에서 데이비드 킴이 꼴에 기업 대표라고 국회의원인 자신에게 명령하냐며, 언젠가 자기 앞에서 설설 기게 만들 거라 뒷담한다.
서덕구로부터 부자동 철거건은 어찌 되었냐 묻지만, 청룡파를 대신할 새 용역 업체를 찾는 게 쉽지 않으며, 어쩌면 부자동 측과 타협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말을 듣더니, 타협은 인간 대 인간끼리 하는 것이라며 말이 안 통하는 짐승들은 매로 다스려야 한다 말한다.
그리고 이민재가[46] 부자동 거지들하고 어울려다니더니 그런 사고를 당했다는 망언을 할 때 김지훈이 와서 인사를 하자 누구냐고 묻고, 앞으로 극진히 모시겠다는 김지훈의 말에 마음에 드는 친구라며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하라며 웃는다.
부자동 재개발 착공이 확정나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임동춘과 술잔을 주고 받다가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부자 3동의 허가와 용적률을 높여주면 다음 서울특별시장 선거의 후원금을 책임 지겠다는 말에 역정을 내며 누가 들으면 후원금을 받으려고 허가를 내주는 줄 알겠다며 자신은 순전히 부자동의 발전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며 그대로 임동춘의 아첨만 듣는다.
이에 만에 하나 문제라도 생기면 그 불똥이 튈 수 있다며 임동춘과 손을 떼야 한다 우려하는 서덕구의 말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곧 돈이 왕이며, 아직 빨 단물이 남았으니 벌써 버릴 수는 없고, 설령 문제가 생겨도 잡아 떼면 그만이라며 서덕구에게 자기가 지켜주겠다며 안심시킨다. 하지만 데이비드 킴이 김 비서를 시켜서 NBC 방송국 본부에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 보고서를 보내는 바람에 정치적 위기가 생기고, 이에 서덕구가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자 휴대전화를 빼앗기면 안 되니 창문 밖으로 최대한 멀리 던지라고 말하고, 서덕구가 머뭇거리자 다 같이 죽고 싶냐며 빨리 던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후배인 부장검사 이승철을 시켜서 서덕구의 휴대전화를 먼저 확보하고, 검사 유일한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서덕구를 따로 빼내고 온다.[47]
서덕구가 어떻게 여기에 있냐고 묻자 자신도 조사를 받으러 왔다며 설렁탕이 여기 명물이라며 검사였을 때 이것만 먹었다며 설렁탕을 먹으며 서덕구한테 배고플텐데 어서 먹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덕구한테 딴 생각을 하는 건 아니냐며 임기가 끝난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왜 유죄를 선고받는 줄 아냐며 그들한테는 힘이 없었다며 늙어빠진 숫사자는 새 권력에 밀려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옆에 있었으니까 잘 알 것이라며 자신의 힘이 강하다고 말하고, 검찰, 국회, 언론, 그리고 대한민국이 다 자신의 손 안에 있는데 누가 감히 나를 정죄하냐며 서덕구한테 자신이 살아야 모두가 사는 것이고 자신이 죽으면 다 같이 죽는 거라고 말한다. 이에 서덕구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 조금 무섭다고 하자 그럴 것이라며 설렁탕이 맛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솔직히 맛은 여느 집하고 똑같지만 뚝배기가 맛의 비결이라며 온기를 남아있게 해주는 역할에 빗대어서 양은 냄비는 뜨거울 때 금세 끓어도 조금 있으면 차갑게 식는다며 그 안에 있는 두부조림을 보며 이게 바로 우리 국민이라며 원숭이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러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무조건 버티라며 그러면 아무도 관심을 안 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서덕구와는 약 15년 전에 대학 후배의 주선으로 알게 되었는데, 서덕구한테 돼지 껍데기를 구워주면서
연휴 기간이라는 서덕구의 선배의 말에 그러면 김 시의원 구역의 사람들은 뭐냐며 전당대회 때 데리고 온 대가리 숫자가 곧 힘이라며 사람이 없으면 노인정에 가서 돈을 줘서라도 데려와야 할 거 아니냐며[48] 화를 낸다. 그러면서 경쟁에서 지는 건 용납이 안 된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겨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한다. 이어 진아와 이민재가 오자 진아한테 당대표 사모님이 있으니 가서 인사드리고 어떻게든 친분을 쌓으라고 말하고,[49] 이민재가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따로 불러서 폭행하고 일부러 그런 것이냐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권위 아들이 양아치다 소문내려는 것이냐며 이민재한테 교활한 놈이라며 마구 때린다.
몇 년 뒤, 작은아들인 이민호까지 얻고 파라다이스 호텔에 나와서 기다리는 서덕구한테 오래 기다렸냐며 묻고, 시골 섬 출신이 아니랄까봐 순수해서 곁에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50] 그리고 오늘 임동춘이라는 변호사가 왔다며 재개발 전문가여서 잘만 하면 몇백억은 우습게 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재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민재가 요새 뭐하고 다니냐며 물어본다. 과외 선생님이 이민재가 안 나와서 수업을 할 수 없다고 해서 관두겠다고 말해서 서덕구한테 우리 가족 일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보고하라고 했으니 솔직하게 말하라고 말한다. 이어 설마 과외 몇 번 빠진 걸로 혼내기라도 하겠냐며 아버지인데 알 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서덕구가 부자동으로 봉사활동 체험학습을 갔다고 거짓말을 했음에도 부자동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남훈의 집에서 계란찜을 먹고 온 이민재를 보고 방 안으로 들어오라며 위에 언급된 것처럼 골프채로 때린다.[51]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고 발을 책상에 올린 채 이민재가 가출했다는 서덕구의 보고를 받고 자기가 나가봤자 내 손바닥 안이라며 찾아도 고생 좀 하게 냅두라며 밖에서 며칠 고생해 봐야 집이 천국이었구나 하며 다시 들어올 것이니 어디에서 뭘 하는지 매일 보고하라고 말한다.
현재로 돌아와서 부자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후, NBC 뉴스 기자회견에서 이 모든 것은 서덕구를 관리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이번 비리는 서덕구가 지분을 담보 받는 조건으로 급조 회사와 결탁해서 저지른 개인적인 범죄라며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으니 서덕구의 일탈 행위를 미리 인지하지 못해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꼬리자르기를 시전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임동춘과 만나서 양주를 따라마시다가 서덕구를 우리가 먼저 잡아야 하지 않냐며 우려하는 임동춘의 말에 그놈은 절대 못 말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냐는 임동춘한테 아무리 무서운 사냥개라도 새끼 때부터 몸에 각인되어있기 때문에 주인은 물지 않는다는 것을 빗대면서 서덕구도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시전했으니 자신의 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몸에 각인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에 임동춘이 대단하다며 서덕구가 없어지면 증거도 없어지니 잘 될 것이라고 하자 화를 내는데 서덕구가 죽으면 자기 돈을 받아먹은 놈들의 명부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서덕구는 자신의 돈을 다 받아낼 때까지 절대 못 죽는다고 말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OBC 뉴스에서 서덕구가 경찰에 자수했다는 속보를 보게 되고, 서덕구가 모든 증거들을 검찰한테 넘겨서 검찰의 재조사를 받고 국회에서도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서 구속 수감된다. 결국 구치소 감방 안에서 철창문을 두드리며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이권위야 이권위!! 누가 감히 나를 정죄해!! 누가 감히 나를!!"이라고 난리를 피우면서 반성하지 않았고 며칠 뒤에 자살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자신이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자업자득에 인과응보에 진정한 정의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52]
7.2. 서덕구
국회의원 이권위의 보좌관으로, 한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수석 출신이다. 클럽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이민재한테 접근하며 처음 등장했다. 여담으로 주변에서 매우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미남이다.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냐는 이민재의 질문에 애당초 어디 있었는지 다 알고 있었지만, 선거철 기간에 문제 일으키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다고 답한다. 또한 이권위가 이민재가 어디에 있고 누구를 만나는지 심지어 먹는 것까지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하며, 자기 인생에 제발 신경 꺼달라는 이민재의 말에 안 그래도 그렇게 해 드리려고 했다며, 이권위가 앞으로 큰 일을 할 분이니 호스트바에서 일한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다음 달 미국행 비행기로 출국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고 살라며 관련 서류를 건넨다.
하지만 이민재가 눈 앞에서 서류를 찢어버리며 떠날 거면 이권위더러 떠나라 답하자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며 앞으로도 지켜 볼 테니 처신 잘 하라는 경고와 함께 떠난다. 이후 OBC 채널에서 백호랑이파와 청룡파의 난투극에 관련된 뉴스를 보다 금대지의 전화를 받으며 한 동안 연락하지 말라 했는데 왜 자신을 찾냐며 화를 내고는, 도대체 무슨 짓을 벌였길래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거냐며 추궁한다.
이에 금대지가 이번 일로 인해 청룡파의 조직원 대다수가 체포되었고, 이에 서덕구에게 이번 사건에서 청룡파 조직원들만 조용히 빼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자, 국회의원이 어디 우습냐며 보좌관 직이 양아치 뒤치다꺼리나 해 주려고 있는 줄 아냐며 역정을 낸다.[53] 하지만 청룡파로부터 거액의 선거 자금을 받은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권위에게 뉴스에 나온 청룡파가 선거 기간 동안 자금 후원을 해 준 단체라 보고 하지만, 원숭이같은 표정을 지으며(...) 모르는 체하는 이권위의 행동을 보고는 속으로 개새끼라고 욕하며 문제가 생기면 자기 혼자만 독박 쓰고 처벌 받는 게 아닌지 걱정한다.
이 때 후임 보좌관인 영식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마침 잘 전화했다며 빨리 경찰서장에게 연락하라 지시한다. 하지만 영식으로부터 이민재가 죽었다는 보고를 듣자 그 충격에 핸드폰을 떨구고, 결국 장례식장에서 이권위와 그의 아내가 통곡하는 모습을 지겨본다.
이후 부자동을 재개발하려는 이권위가 데이비드 킴과 인사할 때 뒤에서 재등장 했고,부자동 재개발이 원주민들에 의해 진척이 없다는 소식에 성질이 난 이권위로부터 어떻게든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자, 금대지에게 연락해 슬슬 작업에 착수하라 지시 하지만 진강배의
이후 이권위가 부자동 파인 다이닝을 방문할 때 동행하고, 식사 도중에 담뱃불을 붙여 주려 했으나, 데이비드 킴의 제지로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권위로부터 부자동 철거는 어찌 되었냐 묻자, 청룡파를 대신할 새 업체를 찾고 있지만 쉽지가 않으며 어쩌면 부자동 측과 타협점을 찾는 게 어떻겠냐 제안하지만 이내 기각 당한다.
그러던 와중에 부자동 재개발 착공 축하 기념으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아직 허가가 안 난 부자 3동을 손 써주면 다음 서울특별시장 선거의 후원금을 책임지겠다며 이권위에게 아첨하는 임동춘을 보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차에서 이권위에게 일이 잘못되면 자기네 쪽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며 임동춘과 손절을 하는 게 어떻겠냐며 걱정하지만, 이권위가 아직 빨아 먹을 단물도 남았고, 설사 문제가 생기더라도 잡아떼면 그만이며 설사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지켜주겠다는 말에 감사한다.[54]
그후, 집에서 부자동 재개발에 따른 여론의 변화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어머니가 보내주신 반찬들을 받고 떡갈비를 맛보며 서울에서는 왜 이런 맛을 못 내는지 생각한다.[55] 그런데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벨을 누른 것을 보고 누군지 알아보려는데 이권위의 전화를 받고 열지 말라는 소리에 누구냐고 묻고, 검찰인 것을 알게 되자 당황한다. 휴대전화를 뺏기지 말라는 이권위의 말을 듣고 창문 밖으로 던진 후,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모시는 분이 시키는 대로 한 것이냐는 검사 유일한의 말에 잠시 생각할 시간을 조금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미 다 아는 눈치인 것 같다며 자신만 덤터기를 쓰는 것이 아니냐며 솔직하게 말할까 생각하다가 부장검사인 이승철이 와서 어디론가 따로 데려가는데, 그곳에 이권위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에 어떻게 여기 있냐고 묻자, 조사를 받으러 왔다며 같이 식사를 하자는 이권위의 말에 설렁탕을 먹게 되며 맛있다고 말하는데, 이권위가 혹시 딴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하며 얼굴을 내밀자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고, 이권위가 임기가 끝난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구속되는 이유는 힘이 없기 때문이라며 누가 감히 자신을 정죄하냐며 화를 내자 배신할리 있겠냐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다만 이런 일이 처음이라 조금 무섭다며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이권위가 무서운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설렁탕이 왜 맛있는지 아냐고 묻자 요리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무슨 비법이 있냐고 물어본다. 이후 국민들을 양은 냄비로 비유하면서 비하하는 이권위로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버티라는 말을 듣고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결국 유일한이 다시 와서 취조하자 아무 말도 안 할 것이라고 말하고, 취조가 끝나서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려고 하자 거절한다. 그리고 공중전화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자신은 괜찮다며 상대편이 음해한 것이라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였다며 자신이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과거를 회상한다.
약 15년 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선배한테 축하를 받고, 이제 무엇을 할 거냐는 선배의 말에 아직 결정을 못 했다고 말한다. 이에 선배의 주선으로 이권위를 만나게 되고, 고깃집에서 돼지 껍데기를 권하는 이권위를 보고 생각보다 평범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가지는데, 꿈이 뭐냐는 이권위의 말에 자신의 꿈은 좋은 정책을 구상하고 설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56] 이에 이권위가 자신과 같이 일을 하면 되겠다고 말하자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시냐고 묻는데, 이권위로부터 더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황당한 꿈이냐며 어이없어하지만, 이권위라면 허황된 말은 아닐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친분을 쌓고 국회의원 보좌관 제의를 거절하면서까지 이권위를 보좌한다.
어느 날, 중립당 전당 대회에서 이권위의 지지자들이 적게 와서 화를 내자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생각하고 이권위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가 나라를 사랑해서가 아닌 자신만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이권위와의 만남을 주선했던 선배가 미안해하며 다른 곳으로 가자며 이권위의 아내인 진아가 도시락을 가지고 오면 나눠드리라는 말을 듣고 진아와 이민재를 처음 만난다. 그러다 이민재가 잘생긴 아저씨가 왔다며 도시락을 같이 먹자고 하자 도시락을 먹는데 잡채, LA 갈비 등이 있는 것을 보자 근사하다고 말하고, 도시락이 근사하지 않으면 이권위가 화를 낸다는 이민재의 말을 듣고 여기는 오래 일할 곳은 못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민재가 속내를 눈치채자 당황하며 한동안 있을 예정이라며 얼버무리다가 이민재가 이권위한테 불려가는 것을 보고 선배한테 밥 먹다 말고 어디로 가는 것이냐고 물어본다. 신경끄라는 선배한테 아는 국회의원이 보좌관을 뽑고 있는데 같이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이직할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 진아가 우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텐트 안을 보는데, 이권위가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이민재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그는 가족들한테는 독재자였고 그 가족들은 항상 억압 속에 살고 있었다고 생각하여 측은지심에 이직하지 않는다.[57]
몇 년 뒤,[58] 진아한테 장보고 온 것을 주고 지각한 이민재한테 또 늦잠을 잤냐며 자차로 다동중학교로 데려다주면서 이민재가 엄마를 좋아하냐고 묻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며 농담으로라도 그런 소리를 하면 큰일난다며 당황한다.(...)[59] 그리고 가족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아빠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이민재의 말을 듣고 과외는 왜 빠졌냐고 묻고, 요새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그런 것이냐며 그 친구 이름이 남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깜짝 놀라며 비밀로 해달라는 이민재의 말에 알겠다며 대신 과외는 빠지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날 밤,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모임을 마친 이권위를 기다리고, 이권위한테 재개발 전문가인 변호사 임동춘이 와서 재개발 사업을 제안했다는 말을 듣는다.[60] 그러다 이민재는 뭐하고 다니냐는 이권위의 말에 당황하고, 설마 과외 몇 번 빠진 걸로 혼내기라도 하겠냐는 이권위의 말에 부자동으로 봉사활동을 나가는 체험학습 때문에 과외를 빠졌다며 과외 선생님한테 말한다는 것을 깜박했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이민재는 이권위한테 골프채로 맞게 되고, 다음 날에 일찍 나온 이민재한테 학교까지 태워주겠다고 말하려다가 아저씨도 아빠의 꼭두각시였다며 가버리자 애처롭게 바라본다.
결국 그날 이후로 이민재가 더 엇나가서 집을 나가버리자 이권위한테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이민재가 클럽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오히려 더 행복해 보인 것을 보고 유학 서류를 준비한다.[61]
그렇게 과거 회상을 마치고 TV에서 NBC 뉴스를 보는데, 이권위가 기자회견에서 모든 책임을 자신한테 돌려버리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부들부들 떤다. 그날 밤에 차 안에서 진아와 몰래 만나서 오늘 같이 있어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호텔에서 묵는데, 다음 날에 진아한테 일이 이렇게 된 건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대가를 치르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벽제하늘공원에서 이민재의 유골함을 보며 눈물을 흘린 뒤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서 자살시도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62]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한탄하며 울면서 의식을 잃어가다가 이민재의 환영을 보고 구해달라고 외친다.[63]
다행이 남훈의 도움으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되고 꿈에서 어렸을 때 퇴근한 부모님을 보고 냄새를 맡고 깨어나는데 낯선 곳에 있어서 당황하지만, 그곳은 한별의 집이었고 한별로부터 남훈이 자신을 구해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별이 내온 삼합을 받는다. 이에 삼합은 못 먹는 사람이 많아서 손님에게 내는 경우가 없다며 어떻게 자신의 출생지를 알았냐고 묻고, 인터넷으로 검색했다며 고향 음식이 생각나실 것 같아서 준비했다는 한별의 말에 맞다며 부모님 모두 홍어 관련된 일에 종사했다며 서울에 상경하면서 많이 못 먹었다며 한 입 먹고 고향에서 먹는 삼합같다고 생각한다.[64] 그리고 서울에서 이렇게 잘 삭힌 홍어는 처음이라고 말하고, 60년 전통의 아는 식당에서 공수했다는 한별의 말에 처음 보는 자신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준비했다며 감동한다. 왜 자살을 하려고 했냐는 한별의 말에 뭘 그리 당연한 것을 물어보시냐며 나름 순탄한 인생이었는데 망했다며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서 태어나서 부모님 말 잘 듣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착한 아이였다며 부모님한테 했던 유일한 반항으로 떠돌이 강아지인 드림이를 데려왔던 일부터 이권위와 알게 된 일 등 인생사를 말한다.[65] 인생사를 말하며 순탄하던 인생이 어느새 불륜남에 파렴치한 범죄자가 되었다며 눈물을 글썽이지만, 한별이 삭힌 홍어의 유래를 빗대면서 정치가를 하진 못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니 아름다운 빛을 발하더라며 희망을 보이라고 조언을 하자 그동안 쌓인 감정이 녹아 엎드려 운다.[66] 그리고 다음날 곧바로 경찰서로 가서 자수를 하고 수갑이 채워질 때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고 생각하며 구치소에 들어갈 때 나는 이제 자유라며 웃는다.
구치소에 들어가기 전 영장심사를 할 때 유일한한테 할 말이 없다며, 아니 말할 필요가 없다며 이미 모든 증거가 준비되어 있다고 말한다. 태국에 있는 어느 오두막집에 뇌물 거래 장면을 찍은 사진들과 음성녹음 등의 증거들을 숨겨놓았는데 예전에 이민재가 죽었을 때 이권위가 아들의 죽음조차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일개 직원인 자신도 언제 버려져도 이상하지 않겠다며 그때부터 부자동과 관련된 일들의 모든 증거를 남겼다고 말한다.
이권위와 이민재가 집에 없을 때 이민재의 동생인 이민호를 돌봐주면서 이민호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알려준다. 과일을 갖다주면서 꿈이 뭐길래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시냐고 묻고, 꿈이 없다며 공부를 열심히 안 하면 부모님이 서로 싸운다는 이민호의 말에 자신은 꿈을 꿀 수 없었다며 자신을 위해 고생했던 부모님을 생각하면 공부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지금은 그때를 후회한다며 꿈꿔야할 나이에 꿈을 꾸지 못한 게 평생의 한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때 꿈을 꾸고 실패하고 넘어지면서 성장했다면 지금쯤 가슴 두금거리는 일을 하며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이민호한테 자신처럼 후회하지 말고 꿈을 꾸라고 조언한다.
7.3. 영식
서덕구가 전화를 받을 때 이름으로만 언급된다. 서덕구한테 이민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알린다.7.4. 전태웅
전직 서울특별시장으로, 이권위의 대학 동기이다. 검찰 조사 결과 부자동 재개발 사업을 공권력을 동원해서 허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권위가 구속되고 자살한 것처럼 본인도 체포되어 구속되었을 것이다.
8. 검찰‧법조인
8.1. 임동춘
이권위와 아는 변호사다.[67]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을 때 조문하러 오는데 비가 많이 온다며 불평하고, 독고영희가 독고남과 무슨 관계냐고 묻자 동네에서 몇 번 인사드린 사이라며 독고남의 영정에 국화 한 송이를 두고 바로 자리를 뜬다. 그리고 이권위한테 전화해서 장례식장에 갔다왔다며 독고남을 노망난 노인네라고 부르면서 독고남 때문에 사업이 몇 번 엎어졌는지 골치가 아팠다며 사업을 다시 진행하자고 말한다.
그렇게 부자동 재개발 착공이 시작되자 이권위한테 양주를 따르면서 앞으로 남은 사업도 진행시키겠다며 허가가 안난 부자 3동도 잘 부탁드린다며 허가와 용적률을 높여주면 다음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부족함이 없도록 후원금을 책임지겠다며 앞으로 시장을 넘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야한다고 아부한다. 이에 이권위가 누가 들으면 후원금 받으려고 허가를 내주는 줄 알겠다며 주정을 부리자 지당하신 말씀이라며 순수한 마음으로 후원하는 것이니 법적 문제 없이 잘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검사인 유일한의 조사에 따르면, 부자동 재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밝혀진다. 작년에 갑자기 한 재개발 회사를 설립했는데[68] 입찰 과정에서 큰 기업들이 입찰을 포기해서 사업권을 입찰받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비리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고, 그에 따른 부당이득이 수천억 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자녀나 지인을 기업에 취업시켜서 퇴사할 때 퇴직금 명목으로 수십억을 챙겨주는 등의 로비를 했다.[69]
부자동 재개발과 관련해 이권위가 기자회견을 한 후, 이권위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밀담하면서 서덕구가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가 먼저 잡아야 하지 않냐며 검찰 쪽에 붙으면 다 끝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이권위가 가스라이팅을 했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자 안심하고 서덕구가 마음도 여린데 어디 가서 나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래주면 증거도 없어지니 오히려 잘 된다고 말해서 이권위가 무슨 말을 하냐며 다그치지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권위가 화를 낸 것이 서덕구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오직 돈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역시 대단하다고 말한다.
8.2. 이승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부장검사로, 국회의원 이권위의 후배이다.[70]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유일한이 사건 보고를 하며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압수수색을 하라며 사건을 맡아보라고 지시하지만, 유일한의 조사를 받던 서덕구를 잠시 취조실 밖으로 데려가서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밥도 안 먹이고 취조를 하냐며 유일한은 융통성이 없다고 까며 서덕구를 이권위에게 데려다준다.
사실 몇 시간 전에 다른 부하들한테 시켜서 서덕구의 휴대전화를 확보해서 이권위한테 보고했는데, 이권위가 서덕구가 시골에서 자라서 순진하다며 검찰의 꾐에 넘어갈까봐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당황하며 수사 대상자끼리의 접촉은 안 된다고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권위가 정치를 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검사 짓거리만 하며 살 거냐며 비례대표부터 시작하라며 공천 때 당선권 안에 들 수 있게 힘을 써주겠다고 하자 감사하다며 사악하게 웃는다.
그리고 서덕구를 취조실로 데려다줄 때 유일한을 보고 잠깐 당황하지만, 아직 식사를 못하셨다고 해서 밥을 챙겨드렸다며 밥 안 먹이고 조사하면 인권이고 뭐고 골치가 아프다며 핑계를 댄다. 이에 유일한이 화를 내며 허락을 받고 가야 했다고 말하자 유일한의 정강이를 발로 차며 네 허락을 받을 짬밥이냐며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하늘이 높은 줄 모른다며 검사 달고 사람들이 굽신대니까 세상이 다 네 것 같냐며 넌 아무것도 아니라며 정신차리라며 돌변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권위가 구속되고 자살한 것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8.3. 고정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검사이다. 후배인 유일한이 부자동 재개발 사업에 비리가 있다고 하자 사업성이 없어서 다른 기업들이 포기한 것이 아니냐며 재개발 사업을 잘못해서 파산한 경우가 많다고 반박하며 증가거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는 유일한의 말에 국회의원이 우습냐며 아무 증거 없이 압수수색을 해서 무혐의가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저번에 현직 도지사를 털었다가 입건도 못 시켜서 개박살이 났던 것이 생각나지 않냐며 화를 내지만, 부장검사인 이승철이 압수수색을 지시하자 당황한다.[71] 이후 유일한이 서덕구를 취조할 때 쉬려고 밖에 나오자 잠깐 자신과 이야기 좀 하자며 옥상으로 데려가고, 이번에 맡은 사건은 대충 정리해서 마무리하라고 말한다.
이에 유일한이 왜 예전부터 수사를 못하게 방해를 하시는 것이냐며 선배답지 않게 왜 그러냐며 약점이 잡힌 것이 있냐고 묻자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소리라며 이번 사건의 핵심인 이권위는 검찰 출신이라며 진성 검사 중의 검사라고 말한다. 이에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죄가 있으면 잡아 넣으면 되지 않냐는 유일한의 말에 그게 그렇지 않다며 이승철도 이권위의 대학 후배이며 사법고시 한 기수 후배여서 수사를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냐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유일한이 이승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자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검거했던 범죄자 중에 그럴 것 같은 사람이 있었냐고 묻고, 그 사람들을 보면 너무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며 외모로 구분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는 건 아닌지 언제부턴가 헷갈리게 되었다며 동료, 가족, 심지어 너 자신까지도 믿지 말라고 조언한다. 본인도 초임검사 때 온 동네를 들쑤셨지만 대기업 회장의 비리 사건 당시에 모든 증거와 증인들을 찾았음에도 결재는커녕 지방 연수원으로 발령받자 당시 부장검사였던 무명인한테 항의했지만 결국 수사도 할 수 없는 연수원으로 가서 몇 년 동안 책만 읽어야 했었다며 세상에는 정의가 없었고 저항하면 너만 다친다며 유일한을 걱정한다. 그럼에도 유일한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고 하자 자백은 증거로 받아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받아내는 것이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8.4. 유일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검사이다. 회의 시간에 부자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제보가 들어와서 수사 과정에서 여러 범죄 혐의가 의심된다고 말한다. 사업 핵심 인물인 임동춘이 작년에 재개발 회사인 급조 컴퍼니(...)를 설립했는데, 큰 사업권을 따내기 힘든 상황에서 다른 큰 기업들이 입찰을 포기하고 급조 컴퍼니가 입찰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비리가 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한다. 이에 선배인 고정치가 사업성이 없어서 포기한 게 아니냐고 말하자 부자동은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미개발 지역이고 강남과 가까워서 사업성이 좋았고, 위험 부담이 큰 현지인 이주 문제나 건축 허가 문제를 서울특별시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어떤 위험 부담 없이 큰 보상을 얻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말한다.
그렇게 부당이득을 수천억 원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며 공권력을 동원해 사업을 도와준 인물로 전직 서울특별시장인 전태웅과 부자동 국회의원인 이권위가 있다며 둘은 대학 동기로 절친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수사망을 피하려고 여야 유력 정치인들한테 자녀나 지인 등을 기업에 취업시켜서 퇴사할 때 퇴직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주는 방식으로 로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증거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려고 말하다가 고정치한테 현직 도지사를 털었다가 입건도 못 시킨 일이 있었다며 핀잔을 듣다가 부장검사인 이승철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하자[72] 서덕구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덕구가 이권위의 지시로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려서 중요한 증거가 사라지자 당황하고,[73] 서덕구를 취조하면서 뇌물의 거래 내역, 뇌물의 대가로 지분을 담보받은 사실을 요약본으로 보여주면서 서덕구가 공기관과 급조기업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밝혀내며 혼자서 이런 일을 꾸밀 리 없고 모시는 분이 시키는 대로 한 것이냐며 솔직하게 자백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안 하면 서덕구가 혼자 범행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징역형은 물론 정치 생명도 끝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서덕구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자 허락하고 취조실 밖으로 나가서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겠다고 생각하는데 고정치가 잠깐 이야기 좀 하자는 말을 듣고 옥상에 올라가서 왜 불렀냐고 묻는다.
대충 정리해서 마무리하라는 고정치의 말에 왜 예전부터 수사를 못하게 방해를 하시는 것이냐며 선배답지 않게 왜 그러시냐며 항변하고, 이권위가 검사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우리는 그냥 수사하고 죄가 있으면 잡아 넣으면 되지 않냐며 이승철이 이권위의 후배라는 고정치의 말에 이승철을 의심하는 것이냐며 이승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화를 낸다. 하지만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검거한 범죄자들 중에 그럴 것 같은 사람들을 본 적이 있냐며 세상에는 정의가 없다며 저항하면 다칠 뿐이라는 고정치의 말에 어떠한 불이익이 있더라도 자신의 할 일을 하겠다고 말하며 들어가려고 하는데, 자백은 마음으로 받아내라는 고정치의 말에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오글거리는 말을 많이 하냐며 손이 오글거려서 못 피겠다고 놀린다.(...)
아무튼 명심하겠다며 서덕구를 다시 취조하러 가는데, 이승철이 서덕구를 취조실로 데려온 것을 보고 당황하며 자신의 허락도 없이 피의자를 마음대로 빼가냐며 항의한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이승철의 발차기와 욕이었고, 서덕구를 재취조하려고 할 때 서덕구가 아무 말도 안 하겠다고 돌변하자 이렇게 되면 모든 범죄 혐의는 서덕구 본인한테 있다고 설득하지만, 서덕구의 완강함에 당황한다.
그러나 서덕구가 한별과 만나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경찰서에 자수해서 재조사를 받게 되자 잘 오셨다며 결국 돌아오실 줄 믿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어 모두 말씀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서덕구가 할 말이 없다고 하자 다그치려고 하다가 서덕구가 이미 모든 증거가 준비되어 있다며 태국에 있는 어느 오두막집으로 부하들을 급파시켜서 서덕구가 남긴 사진들과 음성녹음이 된 USB 등을 확보해서 이권위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한다.
8.5. 무명인
고정치가 초임검사였을 시절에 있었던 부장검사였다. 한 대기업 회장의 비리 사건 때 고정치의 수사를 방해하려고 지방 연수원으로 좌천시켰다.
9. 부자 보육원
9.1. 부자 보육원 원장
현재의 모습 | 과거의 모습 |
부자 보육원이라는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고 성은 정씨이다. 보육원 입구에 "아이들이 미래다."라는 글자를 써놓은 것을 보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별 일행이 오자 반갑게 맞이하고, 김한나를 보고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한별이 불고기와 미역국을 가지고 오자 감사한 모습을 보인다. 약 12년 전에 최명자의 연락을 받고 한별한테 부자 보육원에 대해 안내를 해준다. 부자 보육원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 혹은 학대를 받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하고 어떤 봉사를 하면 되냐는 한별의 말에 아이들하고 놀아주면 된다며 힘들텐데 괜찮겠냐고 말한다. 아이들과
이후 한별이 군 복무를 하고 취업을 해서 세계 요리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시간이 많이 흐르고 오랜만에 부자 보육원에 방문하자 반갑게 맞이한다. 어떤 덩치 큰 고등학생이 한별을 알아봐서 한별이 누구냐고 묻자 준석이라고 말해주고 김한나가 어디있냐는 한별의 말에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학교를 안 가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한별한테 김한나의 마음을 다잡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김한나가 한별을 모르는 척 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게 다 자신때문이라며 자책한다. 이에 같이 학교에 찾아가보자는 한별의 제안에 학교로 가는데, 김한나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김한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보육원 출신인 것을 다른 애들이 어떻게 알게 된 것이냐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74]
그런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한나를 보지 못했던 이유는 자신이 작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한별한테 자책한 모습을 보이고, 모자를 벗으며 자신의 빠진 머리카락을 보여주고, 항암치료를 받느라 김한나가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해 주지 못했다며 아이들은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한별이 아이들한테 말하지 그랬냐고 안타까워하자 차마 그럴 수 없었다며 이미 한번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인데 유일한 안식처가 된 곳이 부자 보육원인데, 자신이 없다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만약 아이들이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보육원마저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두려움 속에 살아갈 것이라서 이미 한번 버려진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시 한번 언제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며 부디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그 사실을 알게 된 김한나가 울면서 부자 보육원으로 돌아오자 준석을 포함한 부자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울면서 김한나를 환영한다.
다음 날, 김한나와 함께 자퇴서를 쓰러 한별이 임하경 호나인 그룹 회장으로부터 빌린 차를 타고 호구고등학교로 간다. 그리고 도중에 이혜인과 합류하고 차에서 내려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보이며 가오를 잡는다.(...) 이어 교장선생님과 김한나의 담임선생님한테 자퇴서를 제출하고, 자퇴가 꼭 능사가 아니라며 지금이라도 아이들을 잘 타이르면 된다며 자신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교장선생님한테 "이 학교는 우리 한나를 담기에 그릇이 너무 작네요."라며 웃으면서 팩트폭력을 날린다. 이후 학교를 자퇴한 김한나가 차 안에서 서럽게 울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독인다. 이후 김한나가 한국대학교 생명공학과에 합격하게 되자 장하다며 칭찬한다. 훗날 준석 등과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한다.
하지만 부자동 재개발로 인해 부자 보육원이 없어지게 될 위기에 처하고, 한별이 오자 주변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되어서 보육원이 있으면 집값도 떨어지고 민원도 많다며 시에서 결정한 상황이라 힘으로 막을 방법이 없고, 저출산으로 아이들도 예전만큼 많지 않아서 명분이 좋은 상황이라 지금 남아있는 아이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 또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한다. 훗날 김한나의 증언에 따르면 한별이 부자 보육원에 음식과 식재료를 기부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결국 부자 보육원을 폐원하기로 하고 폐원식을 하면서 부자 보육원의 연혁을 소개하고[75] 아이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이 된 이유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출산 시대가 되면서 소수의 아이들만 남게 되었으니 우리가 사용하기에는 이곳이 너무 넓어서 부자 보육원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다들 놀라는 분위기에 급하게 결정된 사안이라 말씀드릴 시간이 없었다며 기적같은 일이 부자 보육원에 찾아왔다고 말하고, 새 보금자리를 선물한 후원자인 독고남의 아들을 소개한다.
9.2. 준석
부자 보육원에 있는 아이이다. 어렸을 때 한별이 목마를 태워줬고, 한별이 군대에 가게 되자 우는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흐르고 한별이 부자 보육원에 다시 왔을 때 고등학생이 된 모습으로 부자 보육원 원장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가출했던 김한나가 돌아오자 울면서 어디 갔었냐며 환영한다. 이후 부자 보육원 원장 등과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한다. 훗날 부자 보육원이 폐원할 때 김한나와 함께 눈물을 글썽인다.
10. NBC
10.1. 노재민
NBC 방송국장이다. 한별한테 한별의 영상 때문에 방송국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다며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만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한별의 첫 번째 조건인 대국민 사과에 대해 방송준이 항의하자 말린 후, 그 정도는 어렵지 않다며 다음 조건도 들어보기로 하는데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조건에 대해 그건 좀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하고 언론의 생명은 자유라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권력자들과 싸우며 수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이를 통제하면 세상이 또 다시 어둠으로 물들게 될 것이라며 거절하지만 한별의 말 실력에 발려서 데꿀멍한다. 옛날에 방송준을 무시했었는데 이후 방송준이 잘 나가게 되자 연봉을 원하는 만큼 올려 줄테니 제발 다른 종편 방송으로 가지 말아달라며 아부를 한다.
이후 75화에서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 NBC에서 진행하는 불우이웃 돕기 방송인 사랑의 요청을 진행할 때 한별을 인터뷰해서 아버지가 없으니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한별이 아버지를 보고 싶기는 한데 괜찮다며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실 것이라고 하자 NG를 내며 그렇게 말하면 누가 후원을 해주겠냐며 최대한 불쌍한 척을 해야 사람들이 측은지심을 갖고 전화를 건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어린이기 되자며 한별을 동물원 안에 갇힌 원숭이마냥 대중들의 구경거리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10.2. 방송준
현재의 모습 | 과거의 모습 |
요리 프로그램 전문 PD로, NBC 시사교양국 메인 PD이다. 이름의 유래는 방송으로 보이며, 작중 행적의 모습을 보면 모티브는 이영돈에서 따온 듯하다. 원래는 한승수의 언급과 과거 회상을 보면 시청자를 위한 좋은 방송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온갖 특권을 누리게 되면서 타락한 인물로 변하게 되었다.
방송 제작팀한테 샅샅이 뒤져서라도 이번 방송에 어울릴만한 식당을 모두 찾아내라고 말하고, 한 직원이 강남에서 제일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을 추천하자 자본주의 냄새가 난다며(...) 월세가 제일 비싼 강남에 인테리어 비용으로 몇억 씩 들인 레스토랑이 우리 방송의 콘셉트와 맞겠냐며 서민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색다른 식당을 찾아내라고 말한다.[76] 그러다 한승수가 부자동에 요새 뜨고 있는 식당인 별난식당이 있다고 말하자 그런 가난한 동네에 무슨 식당이 있냐고 물어보고, 한승수가 "서울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에 특급호텔 셰프가 식당을 차리다!"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당장 섭외 전화를 돌리라고 말한다.
한승수가 별난식당을 촬영할 때, 촬영 보고를 듣고 아직 부족하다며 뽑을 수 있을 때까지 뽑아내라고 스태프한테 말하고 한별을 만나서 자기소개를 한다. 우리나라의 외식업계의 대혁명의 위대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게 되었다며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크게 박수를 치면서 이게 바로 선한 식당이라며 MSG가 아니면 맛도 못내는 그런 약한 식당들은 모두 없어지고 이 별난식당같은 곳만 세상에 넘쳐나야 한다며 한별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며칠 전, 한승수한테 더 자극적으로 편집하라며 논란을 만들어서 어그로를 끌게 하라고 지시한다. 결국 별난식당 촬영분을 통편집해달라는 한별의 부탁을 한승수로부터 듣게 되지만, 첫 방송이 얼마나 남았다고 메인 식당을 통편집하냐며 절대 안 된다고 화를 낸다. 곧이어 한승수의 휴대전화로 한별한테 전화해서 갑자기 왜 마음이 바뀌신 것이냐며 방송 의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며 그 초점을 자연식의 우수함보다는 MSG의 사용의 폐해에 더 맞춘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항의하는 한별한테 원래 혁명에는 큰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출연자가 마음에 안 든다고 방송을 자기 마음대로 편집할 정도로 방송국이 만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을 방해한다면 그 손해배상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렇게 첫 방송이 나가고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며 방송 임원진들한테 축하를 받고, 다들 고생했다고 국장이 법인카드를 줬으니 한잔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한승수가 회식 때 침울한 모습을 보이자 프로그램 1등 공신이 왜 풀이 죽어있냐며 한잔 받으라고 말하고, 한별을 지칭할 때 욕설을 하면서 신경쓰지 마라며 방송에 대해 모르면서 지껄인다고 말하고 회식 참가자들한테 지금 세상은 온통 우리 이야기뿐이라며 우리의 등장으로 외식업계가 벌벌 떨고 있음에도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다며 다들 개같이 굴러서 이 방송국을 모조리 씹어 먹어 버리자며 시청률을 위한 건배사를 주도한다.
이후 자영업자들의 항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팀원들한테 신박한 아이템을 찾아내라며 지시한 후, 요새 유행하는 대만식 카스텔라에 식용유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다루려고 하자 한승수가 항의하는 것을 보고 가족 중에 대왕 빵집을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고 그럼 됐다며 다음 소재는 그걸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설명중이 저격 방송을 올린 후, 부하 팀원이 급하게 오자 큰일났다고 말하자 시청률이 대박났냐고 물어보는데 저격당한 것을 알게 되어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여론이 안 좋아지자 회의를 하여 댓글조작을 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리지만 밖에 한별이 온 것을 보고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서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오냐며 화를 낸다. 한별이 노재민한테 대국민 사과를 요청하자 화를 내지만 노재민한테 제지당한다. 이어 한별한테 자영업자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라는 팩트폭력을 듣고 나중에 최 PD한테 방송을 옹호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하자 휴대전화를 던지며 치사한 놈들이라고 화를 낸다. 한승수한테 화력이 부족하니 돈을 써서라도 사람들을 더 끌어모으라고 지시하지만 그만하라는 한승수의 말에 멱살을 잡고 겨우 이딴 걸로 무너질 것 같냐며 화를 내지만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변했냐며 노재민한테 사직서를 냈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으니 그 벌을 달게 받아야한다는 한승수의 말에 다음 날에 대국민 사과를 하고 편집실에서 8년 전 과거를 회상한다.
신입 PD 환영회 때 한승수가 동기생들과 다르게 혼자서 예능국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한승수와 가깝게 지내게 되었는데 유호엽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밀려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유호엽이 PD 5관왕이 되자 수상 축하를 하자 무시당했음에도[77] 우리는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오직 시청자만 바라보며 좋은 방송을 만들자고 말한다. 하지만 유호엽이 새로 산 차에 태워주겠다고 해서 차를 타고 가며 타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고[78] 왜 또 잘렸냐는 유호엽의 말에 아무래도 요리 프로그램이 다 그렇다며 비주류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잘려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라며 넘어가려고 하는데 유호엽이 싸가지 없게 욕을 하면서 반말을 하자 충격을 받는다.[79] 이에 이번에 준비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말하려고 하지만 그냥 하지 마라는 유호엽의 말에 모든 게 무너졌다며 멍한 표정으로 출근하여 사직서를 내려고 하던 찰나, 한승수한테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대박났다는[80] 소식을 듣고 그날 이후로 세상이 다르게 보인 것을 넘어서 세상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81] 하지만 한별이 다 망쳐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며 자신도 한별의 모든 것을 빼앗아 주겠다고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다 부자동 재개발 이슈가 핫해진 것을 보고 좋은 복수거리라고 생각하며 사악한 웃음을 짓고, '그것은 진짜일까'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해서 부자동이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가난한 세입자들이 모두 길거리고 쫓겨나게 생겼는데 이 사건의 발단이 2년 전에 들어선 별난식당이었다며 아무런 상권이 없는 조용한 동네가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식당이 들어선 것이라며 한별한테 멱살을 잡았던 동네 주민의 인터뷰를 짜깁기해서 보여주고,[82] 한별이 데이비드 킴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서 별난식당이 부자동 재개발을 미리 알고 그 자리를 선점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이 모든 게 우연의 일치인지 판단을 시청자에게 맡기겠다고 말한다. 방송이 나가고 주변 동료들이 별난식당이 완전 공개 처형당했다며 장사하기 글렀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사악하게 웃으며 자신이 느낀 고통을 똑같이 느껴보라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미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0.3. 유호엽
NBC 예능국 PD이다. 모티브는 유호진에서 따온 듯하다. 방송준보다 후배이고 신입 PD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인성이 개차반이고 방송준을 흑화시키게 만든 인물이라서 독자들한테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입 PD 환영회 때 열심히 해서 방송국을 씹어 먹어버리자는 말을 하며 가고 싶은 부서가 있는지 들어보기로 하고 한승수를 제외한 신입 PD들이 예능국을 지원하자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유 PD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의 PD상을 받고 5관왕을 달성하고 방송준한테 축하를 받지만 방송준과 한승수를 구석진 곳으로 안내해서 앉으라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축하연이 끝나자 자기 차로 방송준을 태워주는데 방송준이 맡은 프로그램이 또 없어졌다며 왜 또 잘렸냐고 도발하고 뒤이어 "형이 만든 프로그램 XX ㅈㄴ게 재미없어."라며 대놓고 욕을 한다.[83] 이어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들으라며 방송준한테 이쪽에 재능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찾아보라며 또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송준한테 그냥 하지 마라며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준이 기획한 '충격 주방의 실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서 방송준이 올해의 PD상을 수상하여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친다.
10.4. 한승수
NBC 시사교양국 PD이다. 방송준이 이번 방송에 어울릴만한 식당을 찾아보라고 하자 부자동에 요새 뜨고 있는 식당인 별난식당이 있다고 말해주고, "서울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에 특급호텔 셰프가 식당을 차리다!"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이에 별난식당에 전화를 해서 최기봉한테 한별을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다음 날에 별난식당을 찾아가서 한별이 방송 출연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딱 한 번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일반 맛집 프로그램과 다르니 들어보면 분명 마음이 바뀌실 것이라며 촬영을 부탁한다. 기획한 프로그램은 자연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요즘 자연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 조리하는 식당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서 일반 서민들은 먹기 힘든데, 별난식당은 자연 본연의 맛을 살리는 한식 전통 조리법으로 누구나 먹기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기획한 프로그램의 취지에 딱 맞는 식당이니 한식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한별이 심사숙고하여 손님에게 어떤 불편도 끼치지 않는 조건하에 딱 하루만 촬영하겠다고 하자 감사하다며 영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며칠 후에 새벽 5시 38분에 촬영 준비를 하고, 왜 이렇게 일찍 준비하시는 거냐고 묻고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하시냐고 물어본다. 한별이 평양냉면을 만든다며 고기에 붙은 힘줄과 지방질을 제거하자 굳이 일일이 제거하는 이유가 있냐고 질문하고, 육수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끓일 동안 조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별이 안 쉬고 계속 정성스럽게 요리를 하자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들어간다며 다른 곳처럼 MSG를 사용하면 편하지 않냐며 MSG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본다.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다른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며 나름 기대를 하는데 아무런 맛도 안 난다며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별이 설명과 함께 입맛에 안 맞으시냐고 묻자 건강한 맛이라며
촬영을 마치고 한별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영 일정이 나오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이 프로그램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냐고 묻자 당황한 모습으로 몇 개 후보가 있는데 아직 확정이 안 되었다며 조금 더 구체화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한다. 복귀 중에 다른 스태프들이 한별이 만든 평양냉면이 별로였다며 육수가 걸레 빤 물인 줄 알았다며 까댈 때 정말 아무 맛도 없기는 했다고 생각하고, 집에 도착해서 잠을 잘 때도 진짜 아무 맛도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왜 자꾸만 생각나는 것이냐며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방송 예고가 뜨기 며칠 전에 더 자극적으로 편집하라는 방송준의 말에 여기서 더 편집했다가는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방송준의 말대로 편집이 되어버리자 한별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다. 한별한테 편집하다보니 방송 의도가 자연식을 강조하는 콘셉트에서 MSG를 비판하는 콘셉트로 변경되었다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한별이 방송에서 편집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일단 방송준한테 가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고, 설명을 들었던 것과 제작 의도와 다르다며 별난식당 촬영분을 통편집해달라는 한별의 요청을 방송준한테 이야기하며 사실 우리의 잘못이 맞는 것이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방송이 나가게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 속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지만, 회식 때 혼자서 침울한 표정을 보이고, 이에 별난식당에 찾아가서 한별, 최기봉, 김한나와 만난다. 그렇게 한별한테 사과하고 방송준이 원래 그런 분은 아니었다며 방송이 잘 되기 시작하면서 변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다 한별이 잠시 어디 좀 같이 가자고 해서 최기봉의 안내에 따라 냉면집에 도착하고, 최기봉이 물냉면 7그릇을 주문하자 약간 놀란다.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냉면집 사장의 분노섞인 한탄을 들은 후, 한별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원본 파일을 넘겨달라고 부탁하자 파일을 빼돌리는 것은 불법일뿐더러 팀원들을 배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음 날, 출근하면서 '주방의 선악과 MSG' 때문에 냉면 가게가 120군데 이상이 폐업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뉴스가 메인으로 뜬 것을 보고, 이어 NBC 앞에서 방송 항의를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다 아이디어 회의실에서 팀원들이 대만식 카스텔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식용유가 많이 들어간다며 그걸 다음 방송의 주제로 삼으려고 하자 지금 제정신이냐며 식용유는 원래 빵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라며 왜곡 방송을 했다가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볼 것이라고 화를 내지만 팀원들이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아무렇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84] 결국 그날 저녁에 퇴근하고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회사를 그만 둘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고, 어머니로부터 악착같이 버티라며 "하는 일이 옳은 일이면 아무리 힘들어도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티는 대신,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이라면 사람들이 아무리 붙잡아도 그만둬야 하는 것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은 정직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8년 전 회상에서 신입 PD 환영회 때 다른 동기생들과 부서 배정을 받기 전에 방송준과 유호엽을 만나는데 다른 동기생들이 유호엽이 있는 예능국으로 지원할 때 혼자서만 방송준이 있는 교양국을 지원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들었던 시절에 방송준이 만들었던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많은 위안을 얻었다며 사람의 마음을[85] 위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방송준과 같이 근무하게 되면서 지방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알리는 것을 기획하는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유호엽이 이끄는 예능국에 자리를 빼앗기고 유호엽이 수상 축하연 때 방송준과 자신을 구석진 곳으로 보내는 등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껏 축하해주러 왔더니 이런 자리에나 앉힌다며 화를 내며 비주류 PD라는 게 이렇게 서러운 일인 줄 몰랐다며 그렇게 오랜 시간을 어떻게 견뎠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방송준이 기획한 '충격 주방의 실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자 사직서를 내려고 하던 방송준한테 달려가서 시청률이 대박이 났다며 환호한다.
현재로 돌아와서 한별한테 방송국에 사직서를 냈다고 말하고 자신도 유튜브를 해보고 싶다며 예전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에 숨어있는 향토 요리들을 찾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며 방송국에서는 시청률 때문에 그 꿈을 접었지만 유튜브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꿈을 펼치고 싶다며 한별한테 감사 인사를 표한다. 하지만 자신과 방송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런 힐링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지만, 두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위로를 받은 설명중의 사례를 한별로부터 듣고 방송으로 사람들을 위로해달라는 한별의 말에 정말 잔잔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평양냉면 같은 분이라며 나중에 자신의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부탁을 하며 악수를 나눈다.
이후 부자동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방송준이 '그것은 진짜일까'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모든 것의 원인이 한별의 별난식당이라고 지목하자 최기봉의 주도로 배유진, 진강배, 프레야와 함께 카페 에덴에서 한별을 돕자는 말을 듣고 프레야와 함께 여론을 맡겠다며 설명중과 같이 있으면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설명중과 만나서 설명중이 당장 저격 방송을 켜서 거짓 음해를 낱낱이 밝히자고 주장하자 그건 안 된다고 말한다. 지금은 여론이 많이 안 좋고 무엇을 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여론이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이어 여론이 어느 정도 잠잠해질 때 그때부터 별난식당을 대중들에게 조금씩 노출시키자고 말하며 설명중이 방송하는 것을 보고 여론이 조금씩 우리 쪽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천천히 노출시키다보면 언젠가는 여론이 우리 쪽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요 채팅에 별난식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보이자 어느 정도 예상했던 댓글이라며 저런 댓글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된다며 설명중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감정표현이 상당한 설명중 아니랄까봐 설명중이 화를 내면서 방송을 해버리는 바람에 망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요 채팅창에 설명중이 급발진한 장면이 너무 웃기게 나왔다는 등 여론이 이상하게 흐르자 네거시 미디어에서만 일하던 자신이 놓친 것이 있었다며, 그것은 꾸밈없는 날것이 더 잘 먹힌다는 사실이 있었다며 가장 화제가 되고 있을 때 우리가 준비한 필살기를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이혜인과 김한나가 출연한 영상들을 업로드하면서 여론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하고, 이제 남은 것은 부자동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10.5. 김 작가
NBC 시사교양국 작가로, 방송준한테 한별로부터 멘트를 많이 땄다며 촬영 보고를 한다. 이어 한승수의 지시에 따라 방송준한테 다음 촬영분을 안내한다.
10.6. 최 PD
방송준이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전화를 걸 때 이름으로만 언급된다.10.7. 박 기자
누군가 봉투를 전달해달라는 직장 동료의 말에 봉투를 보고 이름도 안 적혀있다며 누가 보낸 건지 궁금해하는데[86] 그것에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 보고서임을 알고 특종이라고 외친다.
11. 최기봉의 가족
11.1. 이운자
최기봉의 친할머니로, 부산항 밀면집의 창업자다. 최기봉의 부모님이 일을 하러 새벽에 출근할 때 남편과 함께 최기봉을 대신 돌봐줬다고 한다. 최기봉이 한별과 김한나를 소개하자 오느라 고생했다며 맛있는 요리를 줄테니 먹고 가라고 말하며 먹장어를 손질하여 먹장어 볶음을 만든다. 이후 최기봉한테 밀면을 언제부터 먹게 되었냐는 말을 듣고 피난갔을 때였다며 그때의 이야기를 말한다. 6.25 전쟁 때 이북에서 살던 가족들이 부산으로 피난가고[87] 고향으로 금방 다시 돌아갈 줄 알았지만 죽을 때까지 못 밟는 땅이 되었다며 부산은 이북하고 날씨, 땅, 그리고 요리도 달랐다며 고향에서 먹던 평양냉면의 맛이 그리웠는데 부산은 날이 더워 메밀이 안 나서 메밀 대신 미군이 배급한 밀가루로 평양냉면을 비슷하게 만든 것이 밀면이라고 이야기한다.
한별이 자신의 아들의 생전 사진을 보자 최기봉의 아버지라고 말해주고 가게 일을 돕겠다며 대학도 안 가고 동생들 학비까지 뒷바라지한 첫째 아들이라며 다시 볼 날이 점차 가까워지니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만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11.2. 최기봉의 아버지
최기봉의 아버지로, 김연자의 남편이며 김진영의 매형이었다. 이운자의 말에 따르면 가게 일을 도우기 위해 대학교를 가지 않고 동생들의 학비를 뒷바라지 했으며, 이후 김연자에 의해 밝혀진 이야기로는 심장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밀면 가게가 실향민들의 제2의 고향이라며 또 다시 고향을 잃는 아픔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식당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최기봉이 어렸을 때부터 아내와 함께 새벽 일찍 출근하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하다가 결국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후, 17년 전에 문제아였던 김진영이 동생들과 폭행 사건 때문에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피해자와 합의한 것은 물론, 그들에게 순대국을 사 주며, 자신의 가게에서 밀면 만드는 걸 배워 보라며 [88] 권유함으로써 김진영의 인생을 바꾸어 주었음이 밝혀진다.[89]
김연자의 말에 따르면, 최기봉의 아버지는 식당 손님들의 좋은 아들이자, 삼촌이자, 아버지였다고 한다.
최기봉이 자신만의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부산에 잠시 내려가서 꿈을 꿀 때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어린 최기봉을 깨우고 부산 앞바다로 산책을 나가서 남들처럼 어디 한번 놀러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어디를 놀러 가고 싶지 않냐는 최기봉의 말에 사랑하는 아내랑 아들이랑 왜 안 놀러 가고 싶겠냐며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부산 앞바다에 나와서 한없이 넓고 끝이 없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안에 있는 작은 문제들은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세상 뭐가 부럽겠냐고 말한다.
11.3. 김연자
최기봉의 어머니로, 부산항 밀면 사장이다. 최기봉이 어렸을 때 남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최기봉이 해고당했을 때 회사는 잘 다니고 있냐며 전화로 안부를 물어본다. 이후 최기봉이 가게에 온 것을 보고 식당에서 이게 뭣들 하는 짓이냐며 최기봉과 김진영을 나무라고 한별, 김한나와 만나서 우리 애가 할머니 손에 자라서 눈치가 좀 없다며 감사함을 표한다. 최기봉과 김진영이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냐는 한별의 말에 8년 전에 최기봉이 대학 진학을 하려고 하다가 갈등이 생겨서 가출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그 이후로는 명절에 김진영이 없을 때 잠깐 자신의 얼굴만 보고갔다고 말한다. 아직 식사하지 않은 것 같다며(...)[90] 밀면을 준비하겠다며 주방으로 가려고 하는데 김한나가 밀면이 그냥 비빔면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눈빛이 바뀌면서 고개를 돌아보는 어마무시한 포스를 보이며 직접 보여주기로 하고 맛의 차이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김한나가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이자 밀면에는 소면과 다르게 밀가루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감자 전분과 고구마 전분을 넣는다고 설명하고 음식은 마음껏 드시라고 말한다.
최기봉과 김진영이 밀면을 주제로 대결하고 다수결 투표 결과 전원 만장일치로 김진영이 승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차이는 맛이었다며 요리가 아무리 의미가 좋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더라도 맛이 없다면 요리로서 가치가 없는 것이라며 순대는 요리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셰프가 조리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요리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최기봉한테 한별과 같이 올라가라며 별난식당에서 일을 열심히 하면서 많이 배우라며 준비됐다 싶으면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최기봉이 서울로 다시 상경하자 김진영한테 자신의 남편과 닮아간다고 말한다.
한별한테 최기봉을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기봉이 부모로서 역할을 못해주고 갑작스럽게 떠나서 아버지를 많이 원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남편의 심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서 식당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남편이 극구 반대했다며 식당 손님들의 좋은 아들이자, 삼촌이자, 아버지였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최기봉이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자신에 대해 생각하라는 차원에서 휴가를 나오자 드디어 잘렸냐며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용하다며 식당 업무를 인수인계하려고 한다.(...) 그리고 최기봉이 밤에 부산 앞바다로 산책하러 가자 그 모습을 바라본다.
11.4. 김진영
최기봉의 외삼촌이자 김연자의 남동생으로, 과거 부산의
그렇게 밀면을 주제로 한 대결에서 앤초비, 올리브, 올리브유를 준비하여 퓨전 요리를 만든다. 마늘을 썰고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은 다음 앤초비를 넣어서 패닝 기술을 선보이고 가시파래를 가니쉬로 올려서 앤초비 밀면 파스타를 만든다. 중장년의 심사위원들은 맛을 보고 감칠맛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노인 심사위원들이 이게 무슨 맛이냐며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입맛에 잘 안 맞으시냐며 자신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부산이 사라지고 있다며 관련 기사를 보여주고[92] 젊은 사람들이 부산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며 부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며 청주의 예를 들어 부산도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새로운 먹거리와 문화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며 낡은 부산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대결에서 맛에서 우위를 점해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승리하지만, 최기봉한테 한별과 같이 올라가라며 최기봉을 어떻게 교육시킨 것이냐며 완전 딴사람이 되었다며 최기봉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최기봉이 서울로 상경하자 매형과 갈수록 더 닮아간다고 말한다.
사실 며칠 전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최기봉이 식당을 안 물려받으면 식당이 김진영에게 넘어가므로 오히려 좋은 게 아니냐는 한별의 질문에 어찌 사람이 그럴 수 있냐며 최기봉의 아버지는 부산에서 알아줬던 자신한테 있어서 생명의 은인이었다며 과거를 알려준다. 17년 전, 동생들과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매형이었던 최기봉의 아버지가 피해자와 합의해서 겨우 풀려날 수 있었고, 동생들과 함께 매형이 사 준 순대국을 먹으며 싸움에서 이겼냐는 질문에 자신은 부산의 통이니 당연히 이겼다며 말한다. 그러다 싸움 대신 동생들과 함께 자신의 가게에서 일을 배워 보라는[93] 말에 감동 받았던 이야기를 한별한테 들려 주며, 이제는 자신이 최기봉의 아버지가 되어줘야 한다고 말한 것이 밝혀진다.
이후 최기봉이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자신에 대해 생각하라는 차원에서 휴가를 나오자 웬일이냐며 드디어 잘렸냐고 물어본다.(...)
12. 남훈의 가족
12.1. 남훈의 부모님
남훈의 부모님으로, 남훈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허리를 다쳐서 키가 안 자라게 되고, 남훈의 어머니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고르지 못하다. 남훈이 태어났을 때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줬다며 기뻐할 정도로 남훈을 예뻐한다. 학교에 다닐 때도 남훈이 늦게 오자 비록 호화롭진 않아도 정성스럽게 만든 비지찌개를 만들어주는데, 어느 날 남훈이 지각할 위기에 놓이자 아버지가 차로 데려다주는데 남훈이 애들이 보는게 부끄러워서 내려달라고 하자 그것까지 신경을 못썼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남훈이 친구들과 다니는 모습을 볼 때 줍던 폐지를 냅두고 다른 곳으로 갈 정도로 피하지만, 이민재가 남훈의 사정을 이해하고 부자동에 놀러오자 반갑게 맞이해준다. 남훈의 어머니가 이민재를 위해 계란찜을 만들어주는데, 이민재가 고기 반찬이 없냐고 묻자 집에 사놓은 것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민재가 계란찜이 맛있다며 앞으로도 놀러오겠다고 하자 언제든지 편하게 놀러오라고 말한다.
이후 남훈이 이민재의 권유로 클럽에서 일을 하게 되어 취업 선물을 사오자 이게 다 뭐냐며 기뻐함과 동시에 어디에 취업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남훈이 아파트 계약을 하게 된 날에 아버지가 강추위에 고물을 주우러 갔다가 감기에 걸려서 어머니가 죽을 끓이는 것을 보며 그런 일을 그만 두라고 하자 일을 그만두면 돈은 어떻게 버냐고 묻고, 남훈이 내년에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말하자 우리가 무슨 수로 아파트로 이사를 가냐며 의아해한다. 며칠 후, 독고남과 만나면서 독고남이 옷을 새로 샀냐고 묻자 남훈이 취업해서 선물해 준 옷이라며 자랑을 하다가 자녀들과 왕래가 없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 독고남이 빈정이 상해서 가버리자 당황한다. 그러나 독고남이 클럽에서 일하는 남훈을 보게 되어 이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고, 남훈의 짐을 싸버리며 어디 이상한 곳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결국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어떻게 키웠는데 그런 일을 할 수 있냐며 멱살을 잡고, 남훈이 버릇없이 말하자 제대로 화가 나서 새집 필요 없으니까 너나 가서 살라며 당장 나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남훈이 나가고 난 후에 살아있는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딸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 이제 이런 일을 하지 말라고 하자 놀아서 뭐하냐며 운동할 겸 하는 것이라고 말하다가 남훈이 돌아온 것을 보고 맨발로 뛰쳐나가서 남훈이 살아서 돌아왔다며 모두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한별과 최기봉의 도움으로 부자동 주민들한테 잔치국수를 대접하며 한별한테 어떻게 감사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한다. 한별이 멋진 아들을 두셔서 좋으시겠다고 말하자 자식들만 보고 있으면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아버지는 어릴 때 사고만 없었어도 꽤 컸을 것이고 부모님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며 다치지 않았다면 아내를 못 만났을 것이고, 이어 자녀들도 못 만났을 것이라며 자신의 인생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잔치를 끝내고 정리할 때 이사간 후로 부자동 올 일이 없었는데 동네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다며 독고남이 안 온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한별이 독고남이 누구냐고 묻자 개량한복을 입고 다니시는 분이라며 동네 일이면 빠지는 일이 없으신 터줏대감이시라고 말한다. 독고남이 이런 일에 안 오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한다. 이후 독고남이 자녀들과 화해한 후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장에 와서 한별 일행과 동네 주민들을 만나고, 남훈이 별난식당을 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부자동에 가자 어딜 가냐고 묻고, 남훈이 어렸을 때의 추억을 회상할 때 참외를 숟가락으로 갈아서 준다.
12.2. 남훈의 누나
남훈의 누나로, 현재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차를 사자 좋아하는 표정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실 에필로그에서 여행갈 때 남훈이 바다에 가면 회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자 서해는 조개구이라며 바보라고 말하며 응수한다.(...) 훗날 남훈이 가출하고 돌아올 때 부모님한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니 이런 일은 하지 말라고 말하다가 남훈을 보고 남훈이 돌아왔다며 온 부모님과 함께 운다. 그리고 한별과 최기봉의 도움으로 부자동에서 마을 잔치를 할 때 남훈이 사람들이 몰리는데 천천히 국물을 푸지 말라고 하자 자신은 식당 일이 처음이라며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인다.(...)
13. 호구고등학교
13.1. 민주
김한나의 고등학교 친구였다. 김한나와 하교하면서 김한나한테 고백을 받지 그랬었냐며 자신이었으면 당장 좋다고 받았을 것이라며 스카프 주인 때문에 고백을 안 받은 것이냐고 물어본다. 이어 집에 놀러가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데, 이후 김한나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김한나를 외면한다. 그러다가 김한나가 한별, 이혜인, 부자 보육원 원장과 함께 자퇴서를 쓰러 오자 미안하다며 자신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괴롭힘을 당할까봐 무서워서 외면했다고 사과하지만, "원망은 하지 않았지만, 너희들처럼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는 김한나의 말을 듣고 김한나가 떠나는 것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 전에, 김한나가 생명공학 과목에서 100점을 받자 어떻게 이 어려운 생물을 100점을 맞냐며 나중에 과학자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부러워한다.
13.2. 김한나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호구고등학교 교사로, 김한나의 담임선생님이었다. 한별과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김한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학기 초에는 괜찮았는데 아이들이 김한나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따돌림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김한나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게 하려고 일부러 보육원에서 먼 학교에 들어온 것이라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요즘 애들이 영악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몇 달 전에 김한나가 학교 폭력 피해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너무 예민하게 굴면 세상 살기 힘들다며 애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라며 그렇게 굴면 너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다며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인다. 결국 부자 보육원 원장이 김한나의 자퇴서를 보여주자 죄송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94]
14. 외국인
14.1. 케빈
미국에서 온 관광객이다. 프레야와 함께 최기봉한테 영어로 무글 맵을 통해 유명한 한식 맛집이라고 해서 별난식당에 왔다며 날마다 메뉴가 바뀐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어떤 요리냐며 물어본다.[95] 이에 김한나가 육회에 대해 설명하자 2인분을 주문한다.[96] 그렇게 육회를 주문하고 그 비주얼을 보자 기겁하며 이걸 먹으면 화장실로 바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한다.(...) 프레야가 먼저 먹어보자 어떻냐고 물어보고, 최기봉의 도움으로 프레야가 맛있게 먹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맛을 보고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어디서 오셨냐는 한별의 말에 미국 뉴욕시에서 왔다고 말하고 내일 출국한다며 한국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여행 일정을 조금 더 길게 잡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한다. 그러자 최기봉이 한별한테 제안을 하여 약과와 식혜를 주자 우리는 이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서비스라는 최기봉의 말에 감사하다며 잘 먹겠다고 말하고, 덕분에 아주 잘 먹었다며 맛도 서비스도 최고였다며 미국으로 돌아가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프레야가 한별을 돕기 위해 개인 방송을 하면서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시청자들한테 설명할 때 잠깐 모습이 나온다.
14.2. 프레야
미국에서 온 관광객이다. 케빈과 함께 별난식당에 방문하고 육회가 나와서 케빈이 기겁하자 한국 전통 음식이라며 먼저 먹어보겠다며 맛을 보고 먹을 만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 최기봉이 그 모습을 보고 서투른 영어로 육회를 먹는 방법을 알려주자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케빈한테 먹어보라며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내일 출국한다는 말을 들은 최기봉이 한별한테 제안을 하여 약과와 식혜를 주자 일반 쿠키와 다르다며 계피 향이 난다고 말한다. 그런데 다음 날에 케빈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별난식당에 오자 한국에 더 머물고 싶다며 카페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두고 하루 종일 나갔다 와도 그대로 있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한 게 마음에 들었다며 안전한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말한다. 이에 한별이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라며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있다고 말하자[97] 사람 사는 곳인데 문제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머물고 싶은 이유는 요리때문이라며 맛도 맛인데 반찬 가짓수도 많고, 심지어는 원하는 대로 더 먹을 수 있고 서비스 문화가 있어 먹고 나면 배만 부른 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드는, 즉 정(情)을 느꼈다며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고향에 돌아온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한별로부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생활비도 벌 겸 별난식당에서 일해볼 것을 제안받고, 취업비자를 받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고, 한별이 흔쾌히 받아들이자 엄청 신난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한 달 후, 약간 서투른 한국어로 서빙을 하면서 손님들한테 좋은 반응을 받고,[98] 오랜만에 다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며 뭘 좋아하냐는 한별의 말에 매운 것을 좋아한다며 한국음식 정도는 별로 안 맵다고 말하지만, 김한나가 닭발집으로 데려가자 닭발의 형태가 그대로 있다며 기겁한다. 하지만 주변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식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며 먹어보고 엄청 맛있다며 쫄깃한 게 매콤한 치킨 맛 젤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도 안 맵다고 말하지만, 점점 매운 반응을 보이더니 눈과 입에서 불이 나올 정도로 매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김한나가 쥬스 쿨 패스를 마시라며 건네주자 그것을 마시고 바로 닭발을 먹는데, 언제 닭발을 잡은 것이냐며 맛있어서 손이 가고 있었다며 매운맛에 중독되었으니 자신은 이제 한국인인 것이냐고 기뻐한다.(...) 김한나의 지도교수인 한구열이 찾아와서 사장님이 누구시냐고 묻자 안내하고,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추천받았는데 안 가겠다고 해서 한별이 화를 낸 것을 보고 한국어로
이후 화보 촬영 스튜디오에서 부자동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방송준이 '그것은 진짜일까'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모든 것의 원인이 한별의 별난식당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다가 곧 촬영들어간다는 말에 지금 간다고 말한다. 다음 날에 최기봉의 주도로 배유진, 진강배, 한승수와 함께 카페 에덴에 모여서 한별을 돕기로 하고, 한승수와 함께 설명중을 만나서 이제 저희는 뭘 해야 하냐고 물어본다. 한승수의 말대로 방송을 시작해서 비록 한국말이 서툴지만 열심히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로 처음에 케빈과 함께 여행으로 왔는데 우연히 한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그곳 사장님이 엄청 잘해줬다며 한국의 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때부터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별난식당 사장님이 안 계셨다면 자신은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여론이 다시 돌아오는데 성공하자 설명중, 한승수와 함께 기뻐한다.
15. 부자동 주민
15.1. 배유진
형호‧동호 형제의 어머니로 과부이다. 남편은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해서 차에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다. 자칭 천호동 퀸가라며 자신의 인생이 망했다며 자괴감을 보이지만 이후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형제 네일샵이라는 네일 아트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술에 취한 상태로 별난식당에 와서 찜닭을 시키고, 당황한 최기봉으로부터 찜닭을 받은 후에 술을 시키며 한별한테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어보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이며 술 한 병을 더 시키려고 하다가 곯아떨어진다.[100] 다음 날에 사과의 의미로 아메리카노를 사오고 한별한테 오늘의 메뉴가 뭐냐고 물어본다. 이에 고등어자반 구이를 받고 자신이 생선을 좋아한다며 어떻게 아시고 이걸 준비했냐며 고등어를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며 고등어의 맛을 느끼고 이에 소주 한 병을 시킨다. 이에 한별이 우려스러워하자 오늘은 반주만 할 것이라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누가 보면 자신이 술꾼인 줄 알겠다고 말하지만 1시간 뒤에 꽐라가 되어 양손에 소주병을 들고 오늘은 좀 마셔야 한다며 소리치다가 곯아떨어지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101]
결국 둘째 아들인 동호와 김한나의 도움으로 집까지 이동해서
다음 날에 동호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며 김한나 덕분에 다행이라는[102] 의사의 말을 듣고 김한나한테 해장국을 사주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어 엄마라는 사람이 술이나 마시느라 아이가 뭘 먹고 신경도 못 쓴다며 자신도 동네 사람들한테 손가락질을 받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남편이 없어서 저런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당당하게 했다고 말한다. 남편은 어디에 있냐는 김한나의 말에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해서 차에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다며 나쁜 새끼라고 욕을 하고 주변에서 부자 보육원에 아이들을 맡기라는 말을 들었지만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그렇게 못하겠더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는 사랑에 눈이 멀어 대학도 안 가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느라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온갖 궂은 일을 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이 지경이 되었다며 아이들만 고생시켰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김한나로부터 전에 자신한테 욕을 했을 때 아이들이 욕을 하지 마라고 했었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는 바로 엄마의 품이라며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남부러울 거 없는 최고의 엄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훌쩍거리며 크게 울어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게 만든다.(...)
부자동이 재개발이 되어서 화가 난 주민들이 한별한테 화풀이를 하려고 할 때 별난식당에 와서 다들 뭐하는 짓이냐며 한별한테 무슨 잘못이 있냐며 괜히 엄한데 화풀이하지 말고 나가라며 한별의 멱살을 잡은 주민 김씨를 내보낸다. 이어 한별한테 마을 사람들을 대표해서 사과하고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니라며 저희처럼 여유 있는 집은 이사가면 그만이지만 돈 한 푼 없는 사람들은 쫓겨나면 당장 갈 곳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한별의 책임은 하나도 없으니 너무 마음을 쓰지 마라고 말한다. 이후 한별이 재개발 반대 푯말이 없냐며 돕겠다고 하자 따로 이야기해서 마을 내에서 한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며 지금은 나서지 않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대신 부자동 재개발 반대 서명 운동에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금대지 일당이 강제 해산시키려고 하자 남자 분들은 어디로 가셨냐며 다른 주민한테 물어보고,[104] 한별의 도움과 기자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금대지 일당이 물러나는 것을 보지만, 동네 주민들끼리 의견이 단합되지 않아서 자신도 이러는 것이 지쳤다며 한별도 그렇고 할 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최기봉의 주도로 진강배, 프레야, 한승수와 카페 에덴에 만나서 한별을 돕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을 찾아뵙고 합의점을 찾아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용역 깡패 때문에 사람들이 겁에 질려서 제대로 된 합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는데, 진강배가 그 문제는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하자 진강배를 바라본다. 이후 최기봉과 함께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같이 시위했던 아주머니가 5천만 원 이하는 절대 안 된다고 하자 이주 비용으로 그런 터무니없는 가격이 어디 있냐며 어느 정도 실현이 가능해야 협상을 하든가 한다고 말하지만 싸늘한 반응만 얻는다. 다음 날에 이주 비용 협상 문제로 다시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김씨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단정한 모습으로 카페에 오자 깜짝 놀란다. 그리고 김씨가 부자동을 떠나겠다고 하자 잘 생각했다며 기뻐하고, 한별이 오자 김씨가 깍듯이 대하는 것을 보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람이 180도 변하는 것이냐며 당황한다.(...)
82화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동네로 이사간 것이 밝혀진다.
15.2. 형호‧동호 형제
형호의 모습 | 동호의 모습 |
부자동에 사는 어떤 형제로 배유진의 아들들이다. 이름은 형과 동생의 앞 글자에서 따온 듯하다.(...)[105] 아버지는 어렸을 때[106]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해서 차에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다. 동호는 2화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한별이 운영하는 별난식당으로 가서 돈까스를 얻어먹고, 이후 임하경의 도움으로 배가 고플 때 별난식당에서 공짜로 밥을 먹는다. 그러다 형호한테 별난식당이 공짜로 밥을 주는 곳이라며 형호를 별난식당으로 데려오고, 이에 한별이 찜닭을 주자 맛있게 먹으며 남은 닭고기 한 조각을 나눠서 먹는다. 그러다 어머니인 배유진이 술에 취해서 별난식당에서 곯아떨어지자 신세를 많이 지신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하고 배유진을 업고 집으로 데려간다. 다음 날에 형호가 아이스크림을 동호한테 주고[107] 동호가 오늘도 별난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하자 형호는 이제 안 된다며 가지 마라고 말한다. 그렇게 좋은 음식이 공짜일 리가 없다며 한별한테 신세를 지는 것이라는 형호의 말에 동호는 알겠다고 말하고, 저녁 때 배유진이 또 취해서 곯아떨어지자 형호가 독서실에 있어서 동호만 별난식당에 와서 배유진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체구가 작아서 업지를 못하자 김한나의 도움을 받고, 다음 날에 형호와 동호는 김한나가 차려준 밥을 먹는다.[108]
이후 동호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배가 고프다며 별난식당에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형호가 가지 마라고 했다며 안 가고, 집에 와서 먹을 것을 찾다가 냉장고에 통조림 햄이 있는 것을 보고 오래된 것 같은데 코가 막혀서 냄새를 못 맡겠다며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요리해서 햄계란 밥을 먹고, 냄새가 이상하지만 익혔으니 괜찮을 것이라며 계속 먹다가 결국 형호가 독서실에서 돌아올 때 배가 아픈 증상을 보인다. 이에 형호는 배유진한테 전화하지만 배유진이 바에서 술을 마시느라 전화를 못 받자 김한나한테 전화하고, 김한나가 오자 형호는 저녁으로 뭘 잘 못 먹었는지 몇 번을 토해도 낫지를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 형호는 김한나와 함께 동호를 나인 대학 병원으로 데려가고, 배유진한테 동호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문자를 보낸다. 결국 동호는 나인 대학 병원에 입원하지만, 다음 날에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 나중에 김한나가 배유진과 이야기할 때, 전에 김한나가 배유진을 욕할 때 욕을 하지 마라며 화를 냈다는 것이 밝혀지며 어머니인 배유진을 싫어하기는커녕 오히려 좋아하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동호가 배유진과 형호한테 미안하다며 배가 고파서 상한 것을 먹었다고 말하고, 셋이 껴안고 운 뒤, 형호와 동호는 김한나로부터 과외를 받게 된다. 이후 배유진과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하고,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을 때 배유진과 함께 장례식장에서 한별한테 인사한다.
82화에서 배유진과 함께 다른 동네로 이사간 것이 밝혀진다.
15.3. 독고남
현재의 모습[109] | 과거의 모습 |
별난식당에 오는 단골 노인으로 항상 개량 한복을 입고 다닌다. 나이는 91세이고 한자 이름은 讀高覽이고 이름의 유래는 독거노인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데, 이후 남훈의 과거 회상과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의 언급에 따르면 부자동에서 제일 잘 사는 주민인 것이 밝혀지고, 교직에서 50년 근무해서 교감을 지냈다고 스스로 소개한다. 하지만 너무 가부장적이고 지독한 구두쇠여서 가족들을 고생시켰지만, 속으로는 가족들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였고, 가난한 제자들한테 사비로 육성회비를 대신 내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10] 여담으로 등장인물들 중에서 첫 등장했을 때와 작화가 다르다.
4화에서 최기봉이 서빙한 갈비탕을 먹고 고기가 부드럽다며 한별이 요리를 잘한다고 말한다. 이후 21화에서 저번에 촬영하는 것을 보았다며 유명해지면 밥 먹기 힘들어질 것 같다며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40화에서 대프식당 사장한테 잘 먹었다고 인사하다가 한별을 만나서 깜짝 놀라고 여기가 맛이 기가 막히다며 감칠맛이 진하다고 말한다. 이어 한별한테 가격이 저렴하다며 천원 더 싼 곳이라 요새 경기가 좋지 않아서 주머니 사정이 안 좋으니 한 푼이라도 아껴쓰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음 화에서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한쪽만 갈 수 있냐며 오늘 메뉴가 뭔지 물어본다. 대프식당의 김치찜과 어떻게 다른지 맛을 보고 맹맹하긴 하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한다. 대프식당의 감칠맛이 좋지만 짜고 달아서 질린 것에 반해, 별난식당은 맛은 심심하지만 질리지가 않다며 요술같다고 말한다.
남훈이 한별한테 과거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때, 남훈의 아버지한테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인다며 못 보던 옷을 입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남훈의 아버지가 남훈이 효자라고 자랑하자 못마땅해하며 가버린다. 자가용 자동차를 타고 자기만 자식이 있는 줄 아냐며 떡두꺼비같은 자식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클럽에 있는 무리들을 보고 공무원들이 뇌물이라도 먹은 거냐며 민원을 넣었는데 단속을 안 한다며 직접 나서지 않으면 되는 게 없다며 한탄하다가 그곳에 남훈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남훈의 부모님한테 그 사실을 이야기한다.
이후 남훈이 가족들과 화해하고 동네 잔치를 할 때 참석하지 않아서 남훈의 부모님이 그 사실을 확인하자 한별이 그 때 이름을 알게 되고,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한별과 함께 자택에 오자 누구냐고 물어보고 들어오게 한다. 이어 한별이 같이 온 것을 보는데 예전과 다르게 야윈 모습을 보인다. 이에 한별이 편찮으신 곳이 있냐고 묻자 감기 때문에 고생했다며 요새 감기가 독하다고 말한다. 대추차를 내오고 자신이 어떻게 됐을까봐 걱정되어서 온 것이냐고 묻고 자기소개를 한다. 교직에서 50년 근무하면서 교감을 지냈고, 서울로 발령받아서 부자동 단칸방에서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고 한 두푼 모아서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단칸방 독거노인 취급을 하면 서운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이 가족들에 대해서 묻자 매우 당황하며 아내인 김영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지만, 자녀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대추차를 다 마셨으면 그만 일어나라며 바쁜데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며 조만간 한번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다음날에 별난식당을 찾아가는데 남훈이 자신을 기억하고 있으시냐고 묻자 처음에 모르는 반응을 보이지만 남씨네 아들이라고 말해서 남훈을 알아보며 여기서 일하고 있었냐며 단골집이라고 말한다. 남훈과 팔짱을 끼며 자리에 앉고 한별한테 오늘의 메뉴를 묻는다. 그렇게 강된장을 맛보는데 간이 안 된 것 같다며 많이 퍼서 맛을 보고, 그래도 맛이 안 난다며 소금 간을 더 해달라고 부탁한다.[111]
식사를 다 마치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서 오랜만에 잘 먹었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비틀거려서 남훈이 괜찮으시냐고 묻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어지러운 것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결국 나인 대학 병원에 입원해서[112] 산소 마스크까지 쓰면서 치료를 받는다.
딸인 독고영희의 회상에 따르면, 집에서는 지독한 짠돌이였다고 하는데 코를 푸는데 휴지는 한 장이면 충분하고(...) 전기 코드는 썼으면 바로 빼고, 더운 날에는 선풍기를 끄고 부채를 부치면 된다며 자녀들한테 구박했다. 그리고 김영숙한테 너무 가부장적이어서[113]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김영숙이 크루즈 여행 광고를 보고 저런 건 언제 타볼까 하며 말하다가 인천 앞바다가 코앞인데 저런 데에 뭣하러 돈을 드냐며 돈을 쓸 궁리만 한다고 구박한다.[114] 김영숙이 독감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고 며칠 후에 출출하다며 속으로 무슨 감기로 며칠 동안 입원하냐며 못마땅해하지만 선물로 혼쭐을 내주겠다며 크루즈 티켓을 준비하는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115] 집안일을 하지 않다보니 자신이 돈을 벌어서 만든 집에서 가스불도 못 키다가 병원에서 김영숙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김영숙은 감기로 입원했는데 왜 죽었냐며 김영숙이 죽었다는 것을 부인하지만, 김영숙이 죽은 것을 직접 보고 빈소에서 아들과 독고영희가 통곡할 때 김영숙의 영정을 멍하니 바라본다.[116] 그러다 아들한테 멱살이 잡혀서 엄마를 살려내라고 그동안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자 아들의 뺨을 때리며 아무리 호로자식이라도 어떻게 아버지한테 이럴 수 있냐며 화를 낸다.[117] 결국 빈소에 혼자 남아서 털썩 주저앉는다.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암이 많이 진행되어서 3개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자택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라는 권고를 받는다. 다만 그 사실을 몰라서 한별한테 의사가 뭐라고 말했냐고 묻고, 한별이 말을 못 하자 오래 못 살 것 같은 것은 알고 있다며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죽어야 한다며 돌아눕는다. 그러다 뭘 드시고 싶으시냐는 한별의 말에 맛도 잘 모르는데 먹어서 뭐하겠냐며 한탄하지만, 만두가 먹고 싶다며 김영숙의 손만두는 자신의 어머니보다 맛있게 했었다며 죽기 전에 그 손만두를 다시 맛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퇴원하고 한별이 만든 손만두의 맛을 보는데 김영숙이 만들어준 것과 다르다며 어떻게 귀신도 아니고 똑같이 만들겠냐며 괜히 자신 때문에 고생하지 말라며 다 늙어서 이제 그냥 죽어야겠다고 누워서 한별과 남훈을 당황시키게 만든다.(...)
그리고 한별이 별난식당을 개업했을 때 처음 와서 요리를 맛있게 먹고 젊은 사장이 솜씨가 기가 막히다며 자신이 먹은 요리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칭찬을 해서 한별한테 힘을 보태준 사실이 드러난다.
다음날에 김영숙의 사진을 보며 김영숙이 죽기 전에 병원에 갈 때 저녁 타령을 하자 손만두를 해놓았다는 김영숙의 말을 듣고 며칠 동안 손만두를 먹다가 김영숙이 죽은 날 아침에 먹은 만두가 마지막 만두였다는 것을 회상한다. 그러다 한별이 자신의 딸한테서 들은 내용을 토대로 해서 만든 손만두를 가져온 것을 보고 언제 왔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 귀가 먹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한별이 만든 손만두를 맛보고 과거에 잠을 자다가 만두 냄새를 맡고 일어나 김영숙이 만두를 만든 것을 보고 아주 좋아하며 맛있겠다며 한 입 맛보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만두라며 김영숙을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는 장면을 회상한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세상을 떠난다.[120] 독고영희의 말에 따르면, 죽기 며칠 전에 갑자기 기운을 차려서 먹을 것도 잘 먹고 이야기를 잘 나누었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서 아침에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한다. 본인상에 한별 일행을 비롯해서 남훈의 부모님, 배유진과 형호‧동호 형제, 대프식당 사장 등이 오고, 이를 본 최기봉이 부자동 사람들이 다 온 것 같다고 말하자 남훈이 부자동의 실질적 리더였다고 말한다.[121] 그리고 제자들이 와서 은인과도 같은 분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가난했던 학생들한테 육성회비를 사비로 대신 내주었다고 한다.[122]
그런데 이권위의 변호사인 임동춘에 따르면, 죽기 직전까지 부자동 재개발 사업에 강경하게 반대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23] 하지만 부자동 재개발 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나게 되면서 관련자들이 구속된 후, 살았던 집은 자녀들이 자신의 유지를 받들면서 부자 보육원이 사용하게 된다. 즉, 죽은 이후에도 부자동 사람들을 사랑한 마음을 부자 보육원과 함께 영원히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15.4. 김영숙
어린이의 모습 | 중년의 모습 | 노년의 모습 |
독고남의 아내로,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한 상태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사람이고, 아들은 자신의 얼굴 외형과 닮았다. 독고남한테 시집을 오고 독고남이 서울로 발령을 받아 부자동의 단칸방에 자리를 잡을 때 뒤에서 리어카를 밀어주고 현재 독고남이 사는 집이 완공될 때 그 모습을 가족들과 지켜본다. 시집살이를 할 때 더운 날에 반찬을 만들다가 시어머니가 국 간이 짜다며 구박하자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설 명절에 독고남이 차가 막히면 기름값이 많이 나온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친정에 하룻밤도 못 자게 하자 올라갈 준비를 하다가 친정어머니가 김치와 반찬을 주자 뭘 이런 것까지 챙겨주시냐며 고마워한다. 이후 죽기 며칠 전에 크루즈 여행 광고를 보고 저런 건 언제 타볼까 하며 말하지만, 그날이 영하 10도여서 독감에 걸리게 되고, 딸인 독고영희가 병원에 데려가서 입원하지만[124] 며칠 뒤에 세상을 떠난다.
생전에 독고남이 낮잠을 자고 있을 때 만두를 만들고 그 냄새를 독고남이 맡아서 좋아하자 당신이 만두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며 만두소를 만두피에 넣다가 독고남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만두라며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자 징그럽다며 독고남을 밀치려고 한다.(...)
짠돌이 남편과 만나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봉투를 만들며 아이 둘을 키우고 모진 시집살이까지 하면서 온갖 고생을 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상황에서 집 김치를 맛보고 어렸을 때 친정어머니가 김치를 만들어주자 우리 집 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하는 것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김치로 만두소를 만들고 만두를 빚는다.
아들의 회상에서 손만두를 만드는데 요새 제품이 잘 나오는데 사서 먹지 왜 직접 만드시냐고 묻자 독고남이 좋아해서 만든다고 말한다. 이에 아들이 못마땅해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하시며 살라고 하자 가족을 챙기며 사는 게 좋다며 독고남이 겉으로는 표현을 못 해도 가족을 얼마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들이 독고남한테 짠돌이라고 말하자 그렇게 말하면 못 쓴다며 옛날 전쟁통에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그랬었다며 그 돈을 아껴서 대학을 보내고 시집 장가도 보냈다며 독고남은 자신이 살면서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고남이 죽기 전날 밤에 사경을 헤매다가 일어난 것을 보고 데리러 왔다며 어서 일어나라고 말한다. 다들 기다리고 계시니 빨리 오라며 짐을 대신 들어주려고 하는 독고남한테 또 징그럽다며 살아있을 때 잘할 것이라며 핀잔을 준다.(...)
15.5. 독고남의 아들
현재의 모습 | 과거의 모습 |
독고남의 아들로, 한구열처럼 한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고남이 별난식당에서 쓰러져서 한별이 찾아오자 처음에는 교양 수업 수강생인 줄 알았지만 독고남 이야기를 하자 기분이 나빠져서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소년 시절에 선풍기 바람을 쐬며 여동생인 독고영희한테 비키라며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이다가 전기세가 나간다며 독고남한테 혼났었다.(...) 그리고 어머니인 김영숙이 설날에도 고된 시집살이를 하는 것을 보고 독고남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러다 김영숙이 감기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자[125] 대성통곡하며 독고남의 멱살을 잡고 어머니를 살려내라며 화를 내지만, 독고남이 뺨을 때리면서 어떻게 아버지한테 이럴 수 있냐며 화를 내자 제대로 빡쳐서 빈소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이후 한별이 독고남이 먹고 싶어하는 만두를 재현하기 위해 정보를 알아보려고 하자 독고영희의 전화를 받고 정구지가 들어가지 않냐며 말하지만, 당연히 들어가는 거라며 아는 게 뭐냐며 독고영희한테 까인다.(...) 그러다 한별이 김영숙이 만든 만두를 만들었을 때, 이 조교가 프린트가 잘못된 종이를 버리자 멀쩡한 종이를 왜 버리냐며 이면지로 쓰면 된다며 나랏돈을 받아서 사는 것이니 작은 것라도 아껴써야 한다고 지적한다.[126] 그러다 독고영희의 전화를 받고 한별이 만든 만두를 집에서 먹자는 말을 듣고 안 간다고 말하지만, 김영숙이 만든 만두를 생각해서라도 가자는 독고영희의 말에 독고남의 집에 간다. 둘러보면서 오랜만이라며 한별이 만든 만두를 먹는데, 김영숙이 살아있었을 때 손만두를 만드는 것을 보고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왜 힘들게 만드시냐고 묻고 독고남을 좀 그만 챙기고 하고 싶은 거 하시며 살으라고 말했던 일을 생각한다. 그럼에도 김영숙이 독고남이 가족들을 얼마나 사랑한다고 말하자 짠돌이가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며 못마땅해하자 김영숙한테 독고남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했던 일을 생각하다가 독고남이 통곡하면서 김영숙이 세상을 떠난 건 다 자신때문이라며 사과하자 문 밖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독고남과 화해하고 독고남이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치른 후,[127] 한별이 방송준의 계략과 이권위의 부자동 재개발로 인해 위기를 겪게 될 무렵에 방송준의 그것은 진짜일까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별난식당이 들어선 이후 부동산 값이 올라서 서민들의 보금자리는 물론 보육원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을 본다.
그렇게 부자 보육원 폐원식을 하기 며칠 전에 독고영희로부터 독고남이 살던 집을 계속 비워둘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너랑 내가 살 것도 아닌데 팔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없어지게 할 수 없다며 차라리 월세를 받자는 독고영희의 말에 월세가 나와봐야 얼마나 나온다며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고생만 한다고 말하려다가 전에 본 내용을 떠오르고 부자 보육원의 새 보금자리로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폐원식에서 독고남의 일화를 소개하며 아버지의 뜻을 따라 도고남이 살던 집을 부자 보육원에 기한 없이 무료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15.6. 독고영희
현재의 모습 | 과거의 모습 |
독고남의 딸이다. 독고남이 별난식당에서 쓰러져서 한별이 연락하자 그다지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진 않지만, 오빠와 다르게 한별과 이야기하며 독고남과 의절한 사연을 말한다.
소녀 시절에 코를 푸는데 휴지는 한 장이면 충분하다며 독고남한테 구박을 당했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독고남 부부의 집을 방문하다가 겨울이라서 영하 10도여서 어머니인 김영숙이 감기에 걸렸는데 집이 냉골이라며 보일러를 틀으라고 독고남한테 화를 낸다. 하지만 독고남이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된다며 집이 넓어서 기름값을 아껴야한다고 맞받아치자 안되겠다며 김영숙을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며칠 뒤에 김영숙이 죽어서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대성통곡을 한다. 결국 오빠가 제대로 빡쳐서 대성통곡하고 빈소를 박차며 나가버리자 같이 나가고, 그 일 때문에 독고남을 안 보는 것이라며 한별한테 눈시울을 보인다. 이후 한별이 독고남한테 만두를 만들어줬는데 김영숙이 만든 맛이 나지 않자 맛을 보고 확실이 김영숙이 만든 것과 다르다며 조금 더 시큼하고 감칠맛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다 오빠한테 전화하면서 동남 방언을 구사해서 한별이 방언을 섞어서 쓰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초등학교 시절에 외갓집에서 살았는데 그곳이 경상북도 울진군 바닷가 지역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한별이 만두를 먹으러 독고남의 집에 한 번만 와달라고 했다며 전화를 건다.[128] 그럼에도 계속 안 가겠다는 오빠한테 아무리 그래도 독고남과 아무 상관이 없는 한별이 이렇게 하는데 자식들이 이러는 건 인간 도리가 아니라며 화를 내고, 김영숙이 만든 만두를 먹고 싶지 않냐며 그 만두 때문이라도 같이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독고남이 한별의 만두를 먹고 김영숙을 그리워하며 김영숙의 사진을 안고 눈물을 흘리자 울면서 달려가 왜 이렇게 야위었냐며 크게 운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독고남이 사경을 헤맬 때 오빠와 함께 병원에 가서 독고남의 손을 꼭 잡아주고, 독고남이 세상을 떠나고 한별이 조문하러 오자 며칠 기운을 차리셔서 먹을 것도 잘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젯밤에 상태가 나빠지고 아침에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말한다.[129] 그러다 이권위의 변호사인 임동춘이 조문하러 오자 아버지와의 관계를 물어보지만 그냥 동네에서 몇 번 인사드린 사이라는 답만 듣고 곧바로 가버리자 벌써 가시냐며 식사라도 하고 가시라고 말한다.[130]
부자동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서 부자 보육원의 폐원이 결정되기 며칠 전에 오빠한테 독고남의 집을 계속 비워둘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살 것이 아니면 팔자는 오빠의 말에 파는 건 절대 안 된다며 그 집은 독고남이 평생 고생해서 모은 돈으로 손수 지은 집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없어지게 할 수 없다며 차라리 월세를 주든지 하자고 말한다. 그러다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쓰자는 오빠의 제안을 듣고 이에 동의한다.
15.7. 김씨
현재의 모습 | 과거의 모습 |
부자동에 오래 전부터 살고 있었던 주민으로, 재개발 이슈의 원인으로 별난식당이 지목되자 다른 부자동 주민들과 함께 화가 난 상태로 별난식당에 와서 한별의 멱살을 잡으며 욕을 한다. 이에 최기봉과 남훈이 말리자 저리 비키라며 재개발을 노리고 들어온 것이냐며 화를 내다가 배유진의 제지로 별난식당을 나간다. 이후 주민들과 함께 시위를 하다가 청룡파의 금대지 일당이 쳐들어오자 겁을 먹고 골목으로 숨지만, 한별이 금대지 일당을 막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이주 비용으로 5천만 원을 제안할 때 자신도 억만금을 줘도 절대 못 나간다며 최기봉과 배유진한테 말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말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실 약 50년 전에 아버지한테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를 못한다는 이유로 학대를 당하자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고 어머니의 말만 듣게 되어 마마보이가 되었다. 17년 뒤에도 첫 출근인데 복장을 어떻게 입고갈지 어머니한테 물어보고, 노란색 넥타이[131]를 착용해서 주위 사람들한테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상가상으로 의지하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한다며 소주만 마시며 30년을 보내다가 별난식당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을 보고 시끄러워서 못 살겠다며 못마땅해한다. 그러다 퇴거 명령 부착물이 집앞 대문에 있는 것을 보고 이게 다 별난식당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한별의 멱살을 잡은 것이고 방송준의 TV 프로그램인 그것은 진짜일까에 모자이크로 출연해서 어디서 정보를 듣고 노리고 들어온 것이라며 인터뷰를 했는데, 정작 한별이 자신과 동네 주민들을 보호하자 왜 그런 것인지 생각하다가 한별이 오자 당황한다.
그러나 한별이 같이 술을 마시자며 안주로 어떤 생선을 가지고 오자 굴비도 아닌 것이 특이하게 생겼다며 한입 먹어보는데 생선에 있는 알을 씹으면서 풍미를 느낀다. 이에 한별한테 이 생선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도루묵이라는 한별의 말과 함께 한별의 설득으로 다음 날에 무성하게 자란 머리카락과 수염을 밀고 깨끗한 양복을 입고 와서 최기봉과 배유진한테 부자동을 떠날 것이라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아주머니가 왜 입장을 바꾸냐며 어이없어하자 부자동에서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입장을 피력하고, 한별이 오자 한별을 깍듯이 대하며 자리를 양보한다.(...)
15.8. 아주머니
김씨와 함께 부자동에 오래 전부터 살고 있었던 주민으로, 부자동이 재개발 대상이 되자 배유진을 비롯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시위를 하다가 청룡파의 금대지 일당이 해산시키려고 하자 남자들은 어디로 갔냐며 당황한다. 이후 최기봉이 한별을 돕기 위해 배유진과 함께 동네 주민들을 설득하러 다닐 때 이주 비용이 5천만 원 이하면 안 떠나겠다고 해서 곤란하게 만든다. 그런데 김씨가 한별의 설득으로 환골탈태하자 사람이 왜 이렇게 멀쩡해졌냐며 깜짝 놀라고, 김씨가 부자동을 떠나겠다고 하자 사람이 갑자기 말을 왜 바꾸냐며 어이없어한다. 그러다 한별이 와서 설득하지만 계속 자신만의 의견을 고집하다가 한별이 그러면 나가지 마라며 사업 진행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며 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로 쫓겨나시라며 극악의 처방을 내리려고 하자 결국 자신의 고집을 꺾고 최대한 보상금을 많이 받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15.9. 대프식당 사장 부부
대프기업이 만든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인 대프식당 부자동 지점 사장 부부이다. 입점한 뒤로 별난식당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질 정도로 한별한테 위기를 준다. 독고남이 식사를 마치고 떠날 때 조심히 들어가시라며 인사드리고,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자 오늘도 대박이라며 이 프랜차이즈가 장사가 잘 된다며 퇴직금으로 적금 안 들고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2개월 전에 대프기업 본사를 방문해서 퇴직금으로 대프식당을 차리려고 한다며 자문을 구하는데, 슈퍼바이저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억에서 5억 사이라며 지역은 어딜 생각하냐고 묻자 부자동이라고 말한다. 가난한 동네인데 괜찮겠냐는 슈퍼바이저의 말에 별난식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곳에 차리면 장사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이에 괜찮을 것 같다는 슈퍼바이저의 말에 바로 옆에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본다.[132] 결국 장사가 잘 되자 슈퍼바이저한테 전화해서 추가금을 지불할테니 SNS 프로모션을 한 번 더 진행해달라고 부탁하고, 별난식당은 아직 버티고 있지만 그거 한번이면 완전 끝날 것 같다고 비웃는다.
하지만, 독고남이 대프식당이 질리다는 이유로 별난식당을 재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한별과 최기봉의 노력으로 한 달 뒤에 사람들이 다시 별난식당으로 몰리자 처음 일주일은 장사가 잘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알고보니 오픈빨이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적자가 날 상황이라서 슈퍼바이저한테 전화를 해서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지만, 슈퍼바이저가 그걸 왜 자신한테 물어보냐며 다른 곳들은 다 잘 된다며 전화를 끊자 절망하며 누가 좀 도와달라며 생각하는데, 한별이 오자 깜짝 놀라며 여기는 왜 왔는지 궁금해하며 다른 손님이 반찬을 달라고 하자 무뚝뚝하게 대하며 셀프 코너를 가리키고, 한별한테 오징어볶음을 가져다주는데 한별이 순식간에 먹어서 깜짝 놀란다.(...)
이어 한별이 요새 장사가 잘 되냐고 묻자 손님이 없다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누가 좀 알려주면 고칠 것이라고 말하다가 한별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당황하면서도 고마워한다. 그리고 한별이 컨설팅을 따라주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을 조건을 걸자 뭐든지 좋다며 한별한테서 가게의 문제점들을 듣는다.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한별의 말에 그건 알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며 장사를 하다보니 인플루언서라는 이유로 음식을 공짜로 달라고 하거나 이물질이 나왔다며 돈을 못 내겠다는 등의 진상손님들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졌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한별이 두 분을 위해서라도 친절해져야한다는 말을 하자 반성하고, 다음 솔루션으로 음식의 조리법에 있다며 한별이 오징어볶음을 만드는 모습을 배우며 요리를 쉽게 생각했다며 대기업 출신이라 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한별의 모습을 보고 반성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별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어 왜 도와주시는 것이냐며 물어본다.[133]
이후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장에서 다른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한별 일행한테 인사한다. 그리고 부자동이 재개발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데이비드 킴이 운영하는 DK 그룹 계열의 여러 레스토랑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자 한별한테 전화해서 이 소식을 이야기하며 큰일났다고 말한다.
16. 기타
16.1. 한구열
한국대학교 교수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학구열이다.(...) 김한나한테 전화해서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 대상으로 김한나가 선정되었다며 이런 세계적인 명문대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갈지 말지 생각해 보고 이번 주까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한다. 한별의 생일 때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프레야한테 여기 사장님이 누구시냐고 물어보고, 한별한테 김한나의 지도교수라고 소개하며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번에 합격한 대학은 생명공학과 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명문대라며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인데 대체 무슨 이유에서 안 가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다른 학생을 추천해도 상관없지만 김한나처럼 똑똑한 학생이 이런 기회를 놓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한다.
16.2. 김한나의 어머니
김한나의 친어머니이다. 요리GO와 별난식당을 통틀어서 이권위와 함께 최악의 부모로 평가를 받는다.[134] 김한나가 최기봉과 함께 한별의 생일 선물을 사고 돌아가는 길에 두건과 선글라스로 가린 얼굴을 보여주며 김한나한테 하나뿐인 동생 이야기를 하며 어떤 부탁을 한다. 김한나를 어린 나이에 임신했는데, 동거남은 이 사실을 알고 도망갔고, 김한나를 낳자마자 보육원에 버리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다고 한다. 당연히 김한나의 존재를 비밀로 하고 말이다. 그래놓고서 김한나가 중학생이 되자 찾아와서 남편과 싸운 이야기, 아들이 속을 썩인 이야기 등 자신의 이야기만 하며 김한나한테 감정을 호소하고, 오늘같은 경우는 동생이 줄넘기 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학원비를 보태달라고 부탁하는 추태를 보인다. 이후 김한나가 미국으로 유학간다고 말하자 얼마나 있다가 오는 거냐며 잠깐 다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소리냐며 어떻게 자신과 상의도 하지 않고 그런 결정을 하냐며 자신을 버리겠다는 것이냐며 화를 내지만, 김한나한테 엄마를 버린 건 내가 아니라 엄마 자신이라는 말을 듣고 데꿀멍한다.
16.3. 김한나의 동생
김한나의 동생이다. 김한나의 친어머니가 다른 사람과 정식 결혼하고 낳은 아이이다. 친구와 하교하고 회화 학원에서 보자며 인사하다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를 보고 먹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김한나를 본다. 김한나한테 누구냐고 물어보고 어머니가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은 먹지 말라고 했다며 고민하다가 김한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주자 맛있게 먹으며 한숨을 쉬며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 좋으면 뭐하냐며 조금 있으면 다시 허무해진다며 인생 살기 쉽지 않다고 한탄한다.(...)
이에 김한나가 뭐 때문에 힘드냐고 묻자 학원에 가야 하고 주말에는 줄넘기 학원까지 간다며 못 쉰다고 말한다. 자신은 외동아들이라며 어머니를 실망시키면 안 된다고 말한다. 꿈이 뭐냐는 김한나의 말에 꿈이 없다고 말하지만, 김한나가 자신의 꿈은 과학자라며 포부를 보여주자 진짜 멋있다며 어떻게 하면 과학자가 될 수 있냐고 묻고, 어머니의 말을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는 김한나의 말에 오늘부터 어머니의 말을 잘 듣겠다고 맹세하고 김한나를 보며 자신도 저런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6.4. 돼지농장 사장
친환경 돼지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부자동에 프랜차이즈인 대프식당이 들어오자 한별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자신의 농장에 오자 또 영업 나오셨다며 이미 납품 계약이 꽉 찼다며 소용 없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한별이 최기봉과 함께 일을 도우려고 하자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다고 말하지만 마음이 열리게 되고, 최기봉이 축사가 넓다고 말하자 돼지를 좁게 키우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는 항생제를 많이 투여한다며 돼지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고기 맛도 좋다고 말한다. 이에 한별이 고기 맛이 좋았다며 칭찬하자 그런 입바른 말을 해도 소용없다며 한별한테만 납품하면 다른 업체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일을 도와주었으니 고기라도 먹고 가라고 말한다. 그렇게 고기를 구워서 한별과 최기봉한테 주는데, 한별이 이 농장의 고기가 아닌 것을 눈치채자 당황한다. 하지만 한별이 설명을 하면서 농장에서 생산되는 고기 맛에 반했다고 말하자 씩 웃으며 우리 집 돼지고기를 알아본 사람은 처음이라며 친환경 농장이라 납품받으러 오더라도 막상 오면 지방이 적다며 불평한 업자들이 많아서 그때부터는 다른 고기를 대접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참고 버텼다며 이 노력을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고, 그 사람이 한별인 것을 알게 되어 별난식당에 고기를 납품하기로 한다. 이어 식당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냐고 묻고, 식수가 80인분에서 100인분 사이인 것을 듣고 생각보다 작다며 따로 납품하면 남는 게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한별이 농장 홍보를 해주겠다고 하자 좋은 제안이라며 그렇게 계약하기로 한다.
16.5. 나거만
별난식당 구인 공고를 할 때 지원한 사람이다. 한별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자격증으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 조리기능사가 있다. 면접 때 자신이 요리고등학교 출신이라며 딱 보니 각이 나온다며 자신이 조금만 손을 봐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거만한 모습을 보여서 면접에서 탈락한다.[135]
16.6. 진아
이권위의 아내이자 이민재와 이민호의 어머니다. 이민재가 과외를 빠진 것을 알게 된 이권위가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 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이민재가 남훈을 구하려다가 손정남한테 목숨을 잃자 장례식장에서 통곡한다.[136]
서덕구와는 전당대회 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권위가 당대표 사모와 만나서 친분을 쌓으라고 하자 그 말을 따른다. 준비한 도시락 반찬으로 LA 갈비, 잡채 등을 마련했는데,[137] 이민재가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이권위한테 폭행을 당하자 텐트 뒤에서 눈물을 흘린다. 이후 서덕구의 도움으로 가정 일을 편하게 하다가 결국 눈이 맞아서 몰래 만나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이후 부자동 재개발 비리와 관련해 이권위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다가 서덕구의 전화를 받고, 서덕구의 차에 몰래 타서 서덕구한테 괜찮냐고 물어본다. 오늘 밤은 같이 있어달라는 서덕구의 말에 어차피 오늘 그이도 못 들어온다고 했으니 그렇게 하자고 말하고 호텔에서 묵는데, 다음 날 아침에 서덕구가 일이 이렇게 된 건 모두 자신 탓이라며 우리의 잘못된 만남도 이제 그만 정리하자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기고 간 것을 보고 경찰에 연락한다.
이민재가 살해당했을 때 이권위가 슬퍼하는 척 하면서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하고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당대표가 오자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자 제대로 빡쳐서 빈소를 박차고 나오고, 이에 서덕구가 위로하며 집으로 데려가면서 이권위가 밀린 업무가 있어서 못 들어온다고 말하자 밤새 룸살롱에서 노느라 못 들어오는 것이라며 모를 것 같냐고 말하고, 집에 가지 말고 오늘밤에 같이 있어달라고 말한 것이 드러난다.
16.7. 이민재
파일:별난식당어린이민재.jpg | ||
생전의 모습 | 중학생 때의 모습 | 어렸을 때의 모습 |
남훈의 중학교 동창이다. 흡연자이고 욕을 자주 구사하는 일진이긴 하지만 남훈의 집안 환경이 어려운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남훈과 친하게 지낸다.[138]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한 상태이다.
다동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다른 아이들한테 욕을 하다가 남훈을 보고 친구하자며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남훈이 아버지 차에 내려서 아무도 못 봤겠지하며 두리번거릴 때 그 모습을 지켜본다. 그러다 같은 반 친구가 남훈이 부자동에 산다며 남훈의 아버지가 장애인이라고 말하려고 하다가 남훈한테 맞는 것을 보고 그 친구한테 달려가서 발차기를 날리며 남훈 대신에 그 친구를 팬다. 과외를 째고 어디 놀러갈 데 없나 하며 남훈한테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남훈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아버지때문에 그러는 것이냐며 자신한테는 안 숨겨도 괜찮다고 말한다. 남훈의 집에 놀러가서 남훈의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외진 골목이 많아서 담배 피우기 좋다며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데, 남훈의 어머니가 계란찜을 만들어주자 자신은 고기 반찬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말한다. 남훈의 어머니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어쩔 수 없이 계란찜으로 식사하는데 자신의 집에서 만든 계란찜과 다르게 맛있게 먹는다.[139] 다음에 또 놀러오겠다며 남훈의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남훈의 부모님이 손을 잡은 것을 보고 남훈한테 부럽다고 말하며 집에 들어가고, 아버지인 이권위한테 과외 선생님이 관두었다는 이유로 골프채로 맞는다.[140]
이후 고등학생 때 패치를 팔다가 걸려서 퇴학을 당했는데, 성인이 된 후에 남훈을 찾아와서 반갑게 인사한다. 얼굴을 성형했다며 부자동은 예전 모습 그대로라며 재개발을 안 하냐며 지금이라도 땅을 사야겠다고 말하고, 고급 외제차를 자기가 벌어서 샀다며 클럽 명함을 보여준다. 남훈이 클럽으로 가자 실장한테 소개하고 남훈의 옷차림을 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주는 선물이라며 고가의 옷을 사준다. 이어 성현을 비롯한 형들한테 남훈을 소개해주며 선택 못 받으면 낙오되는 경쟁 시스템이라 다들 예민하지만 너는 걱정하지 마라며 손님들에게 인사드려야한다며 빨리 따라오라고 말한다. 친하게 지내는 형인 성현한테 헤르베스 양복을 샀다고 자랑하고, 성현이 포르기니를 산 것을 보고 차를 샀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남훈이 손정남의 애연녀와 가깝게 지내서 결국 청룡파가 백호랑이파가 관리하는 클럽에 쳐들어오자 청룡파 조직원들 앞에서 무릎을 꿇다가 남훈이 클럽에 오자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치지만, 금대지가 남훈을 제지해버린다.
하지만 진강배가 클럽 실장[141]의 말을 듣게 되면서 의심 대상이 되고, 그 상황을 모른채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이며 남훈과 함께 뼈해장국을 먹으러 간다. 해장으로 기가 막히다며 자신은 스무 살 넘어서 처음 먹어봤다고 말하고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라며 중학생 때 남훈의 어머니가 만들어 준 계란찜을 맛봤을 때의 반응과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142] 그런데 살코기를 잘 못 바르는데, 성현이 뭐하는 사람이냐는 남훈의 말에 클럽 일에서는 잔뼈가 굵다며 클럽에서 일하기 전에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일했다며 지금도 퇴근하고 어디를 급하게 가는 것으로 보아 다른 가게와 두 탕 뛰는 것 같다고 말한다. 나중에 성현이 퇴근할 때 아직 11시밖에 안 됐다며 벌써 퇴근하냐고 물어보고, 담배를 피다가 이권위의 보좌관인 서덕구가 찾아오자 잘 생기고 똑똑한 분이 왜 그런 정신병자 밑에서 일하냐며 안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기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고, 제발 그 꼰대한테 신경 좀 끄라고 전해달라고 말하는데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며 살라는 서덕구의 말을 듣고 정말이냐며 당황한다. 그러나 한국을 떠나서 괜히 이런 일한다고 입 밖에 돌지 않게 하려는 이권위의 지시인 것을 알고 서덕구가 건넨 서류를 찢어서 제가 왜 떠나야 하냐며 그렇게 꼴 보기 싫으면 그 꼰대보고 한국을 떠나라며 화를 낸다.[143] 이어 남훈이 누구냐고 묻자
그런데 클럽 실장이 남훈을 꼬드겨서 마약을 피우라고 권할 때, 네가 여기에 왜 왔냐며 당황하고 클럽 실장의 멱살을 잡고 우리까지 꾀어 놓고 이제 남훈까지 꾀려는 거냐며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왜 불렀냐며 화를 낸다. 그러다 진강배와 북곤을 포함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몰래 감시하다가 기습한 것을 보고 놀란다. 결국 진강배에 의해 클럽에서 쫓겨나고, 한 달 뒤에 새 클럽에서 일하게 된 사실을 남훈한테 전화해서 알려준다. 이어 그 클럽이 청룡파가 운영하는데, 관리인이 손정남이라는 것과 함께 아직 노리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백호랑이파가 청룡파를 공격한 날에 클럽이 분주해지자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다가 손정남이 남훈을 죽이러 간 것을 알게 되어 남훈한테 전화를 하지만 남훈이 전화를 받지 않자 안절부절한다. 노래를 마친 남훈이 전화를 받자 빨리 도망치라고 말하고, 곧이어 손정남의 목을 팔고 붙잡고 얼른 도망가라고 외친다. 하지만 손정남이 자신을 내동댕이치고 남훈을 칼로 찔러 죽이려고 하자 자신이 대신 등을 날려서 칼에 찔린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가며 입에서 피를 흘리며 남훈한테 그냥 어지러운 것 뿐이라며 이권위한테 맞는 거에 비하면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한다. 자신은 이권위한테 좋은 아들이고 싶었지만, 빡대가리여서 좋은 아들이 되기는 글렀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안에도 행복은 없었다며 과거를 후회한다. 미안해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남훈한테 친구끼리 뭐가 미안하냐며 마약도 이제 겨우 끊었다고 말하고, 입에서 출혈이 점점 심해지고 눈동자가 희미해져가는 상태에서 남훈한테 행복하게 살으라며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 때 영정은 중학생이었을 때 사진으로 사용되고, 시신은 화장되어 벽제하늘공원에 안치된다.
서덕구의 회상에서 어린 모습으로 나오는데, 서덕구를 보고 키가 큰 잘생긴 아저씨가 왔다며 같이 도시락을 먹자고 말한다. 서덕구가 도시락에 잡채, LA 갈비 등이 있는 것을 보고 근사하다고 말하자 어머니인 진아가 밤새워서 만든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반찬이 부실하면 이권위가 화를 낸다며 어머니가 직접 만든다고 말한다. 이어 서덕구한테 좀만 일하다가 금방 나갈 것이냐고 묻고, 이권위와 일하는 사람들은 다 금방 관둔다며 이권위가 이상하니까 이해된다고 말한다. 그러다 서덕구의 선배가 자신을 불렀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며 텐트로 가고, 그곳에서 이권위한테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다.
몇 년 후, 지각을 하게 되자 같이 놀자는 동생인 이민호를 뒤로 하고 서덕구한테 학교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한다.[145] 이에 서덕구가 흔쾌히 들어주자 서덕구가 올 줄 믿고 있었다며 서덕구의 차를 타는데, 어머니를 좋아하냐고 물어본다.(...) 아니라면서 당황하는 서덕구의 말에 안 그러면 이상해서 그렇다며 똑똑하고 잘생긴 사람이 이권위같은 성격 파탄자 밑에서 일하는게 이상하다며 어쨌든 가족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서덕구가 아버지였다면 진짜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146] 그러다 과외를 왜 빠졌냐는 서덕구의 말에 그걸 어떻게 아셨냐며 당황하지만, 남훈과 같이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서덕구의 말에 이권위가 알면 자신은 진짜 죽는다며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날 밤에 술에 취한 이권위가 서덕구한테 과외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해서 서덕구가 부자동으로 봉사활동 체험학습을 하러 갔다고 거짓말로 둘러댔음에도 남훈의 집에서 계란찜을 먹고 집에 돌아오자 위에 언급된 것처럼 바로 골프채로 맞는다.
결국 다음 날에 일찍 나와서 인사하면서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서덕구를 무시하고 아저씨만큼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권위의 꼭두각시인 줄 몰랐다며 뒤도 안 보고 등교하고, 결국 집을 나가버린다.
16.8. 이민호
사진 추가 예정 |
이민재의 동생이다. 여담으로 서덕구처럼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서덕구가 구속되고 이권위가 구치소에서 자살하고 몇 달 후, 방에서 공부하면서 이민재와 같이 놀았을 때 찍었던 사진을 보며 어렸을 때를 회상한다. 이민재와 나이차가 많이 있어서 이민재가 지각했을 때 같이 놀자며 쫓아온다. 그런데 이민재가 자신한테는 최고의 형이었음에도 이권위한테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권위가 이민재를 골프채로 때릴 때 눈물을 글썽이며 귀를 막고 이권위의 말에 복종하고 살면 이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민재가 뜻을 굽히지 않고 집을 나가버리게 되면서 이민재를 마지막으로 보게 되고, 이권위는 룸살롱에서 임동춘 등과 만나면서 집에 들어오지 않자 어머니인 진아와 단둘이 남게 된다.
그렇지만 서덕구가 과일을 가지고 오면서 자신이 못 풀던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꿈이 뭐냐고 묻자 꿈이 없다며 공부는 그냥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부모님이 싸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공부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음에도 꿈을 꿀 시기에 꿈을 꾸지 못해서 한이 되어 그렇게 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꿈을 꾸라는 서덕구의 말을 듣는다. 쉴 때 TV를 보면서 한별이 호나인 호텔에 재직했을 때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씨간장을 꺼내는 장면을 보고[147] 사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꿈이 있었다며 한별처럼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침대 밑에 숨겨놓은 요리책을 꺼내고 가정부한테 가서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고 싶은데 토마토가 있냐고 묻고, 토마토 소스가 있다며 요리해주겠다는 가정부의 말에 생 토마토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직접 요리하겠다고 말한다.
16.9. 성현
남훈과 이민재와 함께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이민재처럼 성형을 많이 했고 클럽에서 일하기 전에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일했다고 한다.
이민재의 소개로 처음에 남훈을 보고 진짜 잘 생겼다며 남훈한테 그냥 연예인이나 모델 일을 하라며 우리 밥그릇까지 빼앗으려고 한다며 적당히 하고 가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민재가 옷을 자랑할 때 또 선물을 받았냐며 자기 돈 주고 살 거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고급차 열쇠를 보여준다.[148] 그러다 남훈이 어떤 여자 손님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보고 가깝게 지내지 마라며 경고한다. 청룡파가 클럽에 급습한 후, 남훈의 의심을 받게 된 상황에서 클럽을 퇴근하고 남훈의 미행을 받으며 이자카야로 출근한다. 그리고 남훈이 미행하는 것을 눈치채고, 남훈한테 몰래 가서 미행하는 건 처음이냐며 화를 내지만, 이어 이자카야에서 사장의 양해를 구하며 맥주를 마시고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어떻게 자신을 의심할 수 있냐며 따지고, 그 손님은 이자카야 단골이라서 알고 있다며 손정남과 출입한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어 이 일도 하셨냐는 남훈의 말에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원래는 단골집이었는데 사장의 성품이 좋고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어서 일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나이가 들어서 언제까지 술이나 따르며 살 수 없고, 남훈처럼 어리고 잘생긴 애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클럽 일은 올해까지만[149] 한다며 클럽 실장한테 이미 말했다며 그 사람은 한창 잘나갈 때 못 관두게 잡더만 이제는 퇴물이라고 잡지도 않는다며 서럽다고 말한다.[150] 그리고 사실 오래 전부터 클럽 일을 관둘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수많은 선수들을 보면서 다 끝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술을 받아 먹다가 술에 중독되고, 손님한테 코인 사기를 당해 돈을 다 날리고, 약에 빠져서 자살한 사람까지 봤다며 이제는 큰 욕심이 없다며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웃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남훈이 집을 샀다는 것을 이민재한테 듣고 자신도 아직 집을 못 샀는데 돈 한 푼 안 쓰고 모으더니 집까지 샀다며 대단한 효자라고 엄지 척을 보낸다.
백호랑이파가 청룡파를 공격한 날에 손정남이 남훈을 죽이려다가 이민재를 칼로 찔러서 칼을 빼고 다시 찌르려고 할 때 술병으로 손정남의 머리를 쳐서 기절시킨다. 결국 이민재가 죽고 며칠 뒤에 남훈이 출근하자 깜짝 놀라며 푹 쉬라니까 왜 나왔냐며 걱정한다. 이후 남훈이 군대를 전역하고 이자카야에 오자 반갑게 맞이하며 엊그제 군대 간 거 같은데 벌써 전역이냐며 남의 군대는 왜 이렇게 빠르게 가냐며 농담을 한다. 다른 형님들은 잘 지내고 있냐는 남훈의 말에 가게가 없어지고 다들 흩어져서 잘 모르겠다며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아직도 그쪽 일이나 하면서 살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백호랑이파도 청룡파한테 밀려서 사채업을 하고 있다며 경찰이 뇌물을 먹은 것인지 백호랑이파만 조진다고 말한다.[151] 남훈이 진강배의 현황을 묻자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며 별난식당의 사장인 한별과 친해지더니 직업을 새로 가지게 되어 딴 사람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16.10. 이 조교
한국대학교 소속의 대학원생이다. 프린트가 잘못된 종이를 버리다가 독고남의 아들한테 야단을 맞고 죄송하다고 말한다.
16.11. 맛집이
맛집 너튜버로, 구독자들한테 "맛하~"라고 인사하며 김지훈이 있는 오뜨 파인 다이닝 부자동 지점을 방문한다.[152] 방송을 하면서 인테리어가 고풍스럽다며 모든 메뉴를 주문해서 먹방을 한다.
16.12. 호슐랭 평가원들
임민식의 직장 후배들로 여자 평가원이 선배이고 남자 평가원이 후배이다. 한별이 최기봉, 남훈과 함께 메뉴를 리뉴얼하고 1개월 후, 호슐랭 스타 심사가 시작되자 임민식한테 어느 지역으로 가시냐고 묻고, 부자동으로 간다는 임민식의 말에 어디로 가시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둘은 부부 콘셉트로 별난식당에 방문해서 이런 레스토랑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들어가는데 너무 평범해보여서 당황한다. 이어 최기봉이 예약하셨냐고 묻자 인가평(...)[153]이라는 이름으로 2명 예약했다고 말한다. 최기봉의 안내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면서 솔직히 기대되진 않는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는데 인테리어가 조선시대 궁궐처럼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웨이터한테 별난 코스를 주문하고, 코스 구성에 3흑 구이가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요리인지 궁금해한다. 애피타이저로 최기봉이 만든 부산 앞바다 타르타르를 맛보고 깔끔한 고기 육수에 회의 조합이 입맛을 돋우게 한다고 평가하고,[154] 닭구이가 검은색인 것을 보자 오골계임을 눈치챈다. 메인 요리로 닭이라서 남자 평가원은 실망하면서 맛을 보는데 오골계의 맛이 쫀득하고 육향이 뛰어나서 놀라워한다. 저렴하긴 한데 양이 적어서 둘 다 아쉬워하는데 흑돼지 구이가 나오자 메인 요리가 3개인 것을 알게 되고 바삭한 겉면을 씹을 때 터져 나오는 육즙을 느낀다. 그리고 테스트 차원에서 물을 다 마시고 수저를 실수로 떨어트리며 시간 체크를 하다가[155] 남훈이 21초만에 수저를 교체하고 물을 따라주자 빠르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메인 요리인 흑우 구이가 나오자 소고기의 육즙과 풍미는 물론 숯불에 구워진 간장의 향을 느끼며 최상급 조선간장을 사용한 것을 알게 되고 일반적으로 먹는 고기가 아닌데 왜 굳이 이 식재료들을 사용했는지 궁긍해하는데, 한별이 와서 메뉴를 검은색으로 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자 그 의미를 알게 된다.
16.13. 김소망
김지훈과 이아름의 장녀이다.[156]
[1] 정 과장은 요리GO 시즌 3 1화에서 한별을 최대성한테 인수인계해준 사람이다.[2] 남훈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일을 가지고 그의 꿈인 스타 셰프가 되는 것이 좌절되지 않도록 보호해달라고 한별이 데이비드 킴한테 부탁했다는 상황이었다.[3] 이에 데이비드 킴은 우리가 직접 개입한다고 말한다.[4] 김지훈한테 아이스크림 대신 셔벗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혼이 난 직원이다.[5] 이러한 모습은 전작인 요리GO에 등장했던 마르코와 비슷하다.[6] 만 나이로 50세이다.[7] 당연히 팔이 부러진 칠성은 진강배를 저대로 보낼 것이냐며 항의하고 본보기로 제껴야 한다고 항의하지만 칠성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애초에 그를 제낄 능력은 되냐며 혼낸다. 어쩌면 주먹 하나로는 누구에게 밀리지 않는 진강배를 굳이 적으로 돌릴 바에는 얌전히 돈 절반이라도 받고 보내주는 것이 조직과 자신에게 전부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리고 최근 청룡파와의 싸움에서 두각을 보이는 진강배의 과거가 나오고 있어서 진강배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김갑춘에게 엄청난 손해임이 드러났다.[8] 만 나이로 45세이다.[9] 피는 곧 죽음을 뜻한다며 돈을 절대 안 갚을 것 같은 사람들한테 피를 보여주는 순간 진짜 죽음을 앞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말한다.[10] 그 셰프는 진강배의 아버지와 친구 사이였고 진강배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11] 아버지의 친구의 고등학교 친구인데 배신을 한 것이다. 25년 전에 사진을 찍을 때 대체 직원들 사진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이후 그 많은 돈은 모두 놀음판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내연녀한테 레스토랑이 잘 된다고 자신을 무시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강에 물고기 밥이 되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한다.[12] 하지만 공기업이나 보육기관이 아닌 이상 직장에선 전과 기록은 알 수도, 캘 수도 없게 되어 있다. 고증오류거나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전과까지도 알고 받아줄 수 있는 곳을 원했던 듯하다. 이후 한별의 도움으로 번듯한 직장에 취업하게 되었을 때에도 본인의 의지로 전과 사실을 실토하려 한 것을 보아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더라도 적어도 남을 속이지는 않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13] 채무자의 아들한테 발차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 뺨을 여러 번 때린다.[14] 이후 이 장면은 한별이 데이비드 킴한테 어둠에 갇혀있던 사림이 빛에 나왔다고 말할 때 언급된다.[15] A컵에는 설탕, 식초, 산초가루가 들어간 겨자소스, B컵에는 타임, 오레가노, 로즈메리가 들어간 치킨스톡, C컵에는 두반장, 굴소스, 중국 식초, 팔각이 들어갔다고 말한다.[16] 직업 특성 상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전국에 유명하다는 맛집들은 다 가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17] 그렇게 필명으로 맛깡패라는 칭호를 얻는다.[18] 시간상으로 남훈이 군대를 전역하기 직전이다.[19] 4년 전에 나름 몸매가 날씬하고 건장했고, 북곤은 자신이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말했다.[20] 훗날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고 전만태한테 형님이라고 부른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이다.[21] 손님 인적 사항은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한다고 한다.[22]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금대지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금대지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23] 자주 드나드는 외국 사람들이 있어서 조사했는데 마약을 유통하는 국제조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24] 클럽 실장도 처음에는 마약에 손을 대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손님으로 가장한 청룡파 조직원이 좋은 것을 준다며 외상으로 한 번 해보라며 한 것을 거절만 했어도 인생이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가능한 먼 곳으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가난한 옷차림의 어떤 할머니가 껌을 사달라고 해서 깜짝 놀라며 돈이 없다고 짜증내지만, 결국 껌을 사서 버스 안에서 씹다가 진강배한테 들킨다.[25] 입술에 있는 흉터가 이때 생긴 것이다. 훗날 전만태가 푸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위해 흉터를 화장으로 가리라고 말한다.[26] 그 외에도 설명중과 독고남의 아들도 방송을 본다.[27]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금대지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금대지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28] 이때, 부하들 앞에서 팔이 부러지는 개쪽을 당한 만큼 진강배를 제껴야 한다 주장했지만, 정작 자신을 비롯한 조직원들 중 아무도 진강배를 상대할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아는지 그를 제낄 이가 있는지 묻는 김갑춘의 말에 애써 시선을 돌린다.[29] 마약이 비싸긴 하지만 영업이 잘 되는 업소에 조직원들을 손님으로 위장해서 마약을 공짜로 뿌리고, 많이 퍼진 상황에서 경찰에 익명으로 신고해서 업소를 망하게 만들고, 싸게 매물이 올라오면 그것을 헐값에 사는 방식으로 조직을 키운 것이다. 여담으로 깡패들이 서로 죽일 듯이 싸우면서 업소를 차지하는 이유는 바로 출처를 알 수 없는 현금 때문인데, 세탁된 돈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선거철이 되면 최소 10억이 드는 만큼 여야 정치인 할 것 없이 아주 많이 먹기 때문에 깡패 조직이 걸릴 일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독고남은 공무원들이 뇌물을 먹은 것이냐며 민원을 넣었는데 단속을 하지 않는다며 불평한다.[30] 금대지가 두목이 된 이후에 진강배와 만나게 되자 과거의 일을 회상할 때 진강배한테 멱살이 잡힌 장면이 나온다.[31] 다른 건 다 참아도 여자를 건드리는 것은 못 참는다며 남훈의 사지를 찢어버려야 작성이 풀릴 것 같다며 남훈을 진짜로 죽이려는 모습을 보인다.[32] 책상에 내리쳐진 모습으로 기절한다. 금대지의 말에 따르면 갈비뼈에 금이 가서 몇 달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할 정도라고 한다.[33] 이때 이름이 밝혀진다.[34] 금대지의 부하들은 자기 사장과 얘기만 하러 왔다는 진강배의 말에 의심을 품긴 했지만, 그가 헛수작 부릴 성격이 아닌 것은 물론, 여차 그렇다 하더라도 한꺼번에 조지면 된다며 그를 들여 보낸다.[35] 안 그래도 진강배 한 명에게 백청용을 비롯한 청룡파가 박살났던 것을 캐비닛에서 직접 봤던지라 진강배를 적으로 돌리는 걸 원치 않았을 것이다.[36] 지역구는 가상의 지역구인 '서울 부자구 갑'이고, 스펙을 보면 한국대학교 법학과 36기이며 사법연수원 25기이다.[] [38] 옆에서 아내인 진아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인다.[39] 여담으로 뉴스 하단에 부자동 재개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소식이 나온다.[40] 이권위에게 보고를 하기 전, 서덕구로부터 이번 사건에서 백청용을 제외한 자기 식구들을 조용히 빼 달라며 이권위가 청룡파로부터 거액의 선거 자금을 받은 걸 약점으로 삼아 부탁 겸 협박을 받았다.[41] 그런데 90화에서 이것도 연기였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서덕구한테 선거에서 동정여론만한 건 없다며 자신이 통곡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언론사에 다 돌리라고 말한다. 게다가 대통령이 준 화환은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라고 지시하고, 당대표가 조문을 오자 아들 없이 어떻게 사냐며 앞으로 힘이 되어달라고 말하는 등 경악할만한 행동을 보인다.[42] 이에 남훈은 현수막을 보고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43] 임동춘의 말에 따르면 독고남 때문에 어그러진 사업이 한 둘이 아니었기에 워낙 골치 아팠다고 한다.[44] 그날 비가 억수로 내려서 부자동에 암울한 일이 찾아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45]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변호사인 임동춘의 부자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기 위한 명목으로 대학 동기인 전직 서울특별시장인 전태웅과 함께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난다.[46] 큰아들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자녀가 더 있을 듯하다. 이후 87화에서 작은아들인 이민호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47] 휴대전화를 확보하면서 한 가지 불안한 것이 있다며 서덕구가 시골 출신이라 의외로 순진해서 검찰의 꾐에 넘어가 입을 잘못 열었다가 골치가 아파지니 만나보겠다며 불러달라고 한다. 이에 이승철이 수사 대상자끼리 접촉은 안 된다며 당황하자 이승철한테 정치를 해야 한다며 비례대표로 시작하라며 이번 공천에 당선권 안에 들 수 있도록 힘을 써주겠다며 회유한다.[48] 이것을 흔히 관권선거라고 한다.[49] 이민재의 말에 따르면, 도시락 반찬까지 신경을 써서 다른 사람에 비해 반찬이 부실하면 화를 낸다고 한다.[50] 그동안 서덕구가 여러 번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딱 1년만 일해달라며 지금 나가면 사무실에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하는 등 서덕구를 잔류시켰다.[51] 이후 서덕구를 시켜서 뇌물을 조달하라고 지시하지만 서덕구가 거절하려고 하자 싫으면 어쩔거냐며 회사에 잘리고 싶냐고 협박하다. 그리고 이 나이를 먹고 다른 데로 갈 수 있을 것 같냐며 자신을 배신하는 순간 정치계에 발도 못 붙인다며 검사 출신인 자신이 있는데 무슨 걱정을 하냐며 아무 법적 문제가 없으니 3년만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말한다.[52] 전작인 요리GO의 빌런들 중의 한 명인 로이 홍과도 비교되는데 로이 홍은 구속되면서 한별한테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지 이권위는 그런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53] 이에 금대지는 선거철에 청룡파의 돈을 받아쓸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야박하게 굴면 섭하다며, 청룡파가 아무 보험도 없이 거금을 후원해 준 것이 아니고, 한 배를 탄 이상 청룡파가 끝장 나면 이권위의 정치 경력 또한 끝장날 것이라 협박한다. 물론 백청용은 빼 줄 필요 없으며, 이번 일에 관련된 모든 범죄 혐의를 뒤집어 씌워 감옥에서 썩게 만들어 달라는 조건을 제시한다.[54] 하지만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 파일이 방송국에 제보로 넘어가며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이권위로부터 배신당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55] 떡갈비의 모양으로 보아 고향이 광주광역시 혹은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보였으나, 89화에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가 고향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흑산도에서 나왔고 고등학교는 전라남도의 어느 명문 고등학교 출신으로 나온다.[56] 현실에서 적용되지 않는 정책들이 너무 많아서 탁상정책이 아닌 실제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싶어한다.[57] 90화에서 그런 이민재를 보고 자신이 예전에 데려와서 키웠던 강아지 드림이를 떠올린다.[58] 남훈이 한별한테 과거를 알려주면서 이민재가 부자동에 놀러 온 시점이다.[59] 그런데 진짜로 몰래 만나는 것이 밝혀진다.[60] 이후에 임동춘을 소개받자 자신은 무슨 일을 하냐며 의아해하지만,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 이권위의 말만 듣는다.[61] 사실 첫 등장 때 유학 서류를 준비해서 해외로 가라고 한 것도 이권위가 지시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권위가 이민재의 모든 걸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이민재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62] 어렸을 때 어부인 부모님한테 100점짜리 시험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주운 강아지인 드림이와 노는 것부터 한국대학교 합격, 이권위와 이민재의 만남, 이민재의 사망과 이권위의 기자회견까지 모두 돌아본다.[63] 사실 이민재의 환영은 남훈이었고, 남훈이 차 유리를 깨고 구해준다.[64] 아삭하고 개운한 김치, 보드랍고 기름진 돼지고기, 삭힌 홍어의 코 끝을 찌르는 매운 향을 느끼며 극강의 맛이 난다고 생각한다.[65] 주위에 있는 선박의 이름이 드림호인 것을 보고 이름을 지어준 것이다. 자꾸 따라와서 당황하지만 그새 정이 들어서 집에 껴안고 와서 어머니한테 한소리 듣지만 같이 살 거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반항해서 같이 살게 되는데 부모님이 맞벌이인지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 생각하며 논다. 하지만 7월 15일에 복날이 되자 부모님이 고기를 준비하자 드림이한테 주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드림이를 개장수한테 팔아버린 것을 알고 왜 팔았냐고 울부짖으며 개장수가 운전하는 트럭을 쫓아가지만 놓쳐버린다. 이런 일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음에도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고생하시는 것을 알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다. 그러나 공부만 하고 사람을 볼 줄 몰라서 독이 되어버리고, 이권위 밑에서 일하면서 사직서를 여러 번 제출해도 이권위가 계속 붙잡아서 10년이나 밑에서 일한다. 그러다 부자동 재개발 사업 때 이권위가 하라는 대로 하라고 말하자 정체불명의 일을 하는 건 싫다고 말하지만, 회사에서 잘리고 싶냐며 이 나이를 먹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겠냐는 이권위의 협박에 결국 비타500 상자를 조달하는 등 시키는대로 한다. 그러다 백호랑이파와 청룡파 간의 세력 다툼 때 이민재가 손정남한테 살해당했을 때 이권위가 통곡하는 척 하면서 사진을 안 찍냐고 묻자 당황하고, 이권위가 대통령이 보내준 화환을 잘 보이는 곳에 두라고 말하고 조문하러 온 당대표한테 슬픈 척 연기하는 것을 보자 경악한다. 이에 빡친 진아가 빈소를 박차고 나가자 위로해주고, 이권위가 밀린 업무를 보느라 못 들어온다고 말하며 집으로 데려다주려고 하지만, 진아가 오늘 밤은 자신과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해서 깜짝 놀란다.[66] 꿈이 뭐냐는 이권위 대신 어린 자신과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67] 이민재가 남훈의 집에서 계란찜을 먹던 날에 이권위와 술자리를 가지면서 알게 된다.[68] 이름이 갑자기 만든 회사인지라 급조 컴퍼니로 되어있다.(...)[69] 그 과정에서 이권위로부터 서덕구를 소개받는다.[70] 스펙을 보면 한국대학교 법학과 37기이며 사법연수원 26기다.[71] 사실 이승철은 이권위의 후배여서 같은 한통속이었다.[72] 정작 이승철은 이권위의 후배여서 같은 한통속이었다.[73] 이권위가 휴대전화를 던지라고 지시한 후, 그 휴대전화를 이승철이 먼저 확보했다.[74] 김한나가 그 문제를 놓고 상담하려고 했지만 3개월 동안 해외 출장을 간 바람에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이 밝혀진다.[75] 1990년에 개원하고 30년이 넘는 동안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거쳐갔다고 말한다.[76] 이에 다른 직원은 그럴 거면 자기가 찾으라며 세상에 그런 레스토랑이 어디 있냐며 속으로 까댄다.(...)[77] 어두운 구석에 자리가 마련되어있었고 축하연 참석자들한테 시청률 개미지옥이라며 이 정도로 안 되면 후배들을 위해 좀 물러나야 한다며 눈치가 없다고 비웃음을 당한다.[78] 8기통에 503마력이라고 말하는 등 차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79] 유호엽이 신입 때부터 무서운 선배들 앞에서 항상 당당했고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마땅히 이런 대접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히어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80] 주방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파헤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났다고 한다.[81] 평소에 인사하지 않았던 후배 PD들한테 깍듯한 인사를 받고, 친절하지 않았던 경비원한테 새로 준비된 개인 사무실로 인솔되고, 직원들이 웃음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심지어 무섭게 굴던 노재민이 연봉을 올려주겠다며 다른 종편 방송을 가지 말아달라는 비굴한 모습을 본다. 그리고 올해의 PD상을 받게 되면서 평소에 자신을 무시하던 유호엽이 단상 아래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박수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히어로가 필요없다며 자신이 히어로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타고 싶었던 차를 출고받게 된다.[82] 한편 그 동네 주민은 금대지 일당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고 할 때 다른 곳으로 숨어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83] 방송준의 회상에 따르면, 동기생들 중에서도 가장 특출났는데 무서운 선배들 앞에서 항상 당당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84] 이때 연출로 NBC 주변에 먹구름이 많이 생긴 모습이 보인다.[85] 여담으로 한별도 요리고등학교 입학 면접 때 강성훈한테 요리는 마음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86] 사실 데이비드 킴이 김 비서를 시켜서 보낸 것이었다.[87] 여담으로 회상하는 장면에서 호나인 호텔의 회장이었던 임호와 그의 가족들이 나온다.[88] 어차피 장가 가고 집도 사야 할 거, 서로 떨어질 생각이 없어 보이니, 문제아들이었던 그들에게 일자리를 준 것은 엄청나게 후한 제안이었다.[89] 그렇기에 김진영은 최기봉이 가게 소유를 포기한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었는데도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 한별에게 말했다.[90] 사실 한별은 최기봉, 김한나와 함께 부산 맛집을 많이 돌아다녔다. 이에 최기봉과 김한나는 배불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별만 계속 먹는 모습을 보인다.(...)[91] 이어 떡을 본 최기봉한테 면을 뽑을 때 같이 넣으면 쫄깃한 맛이 난다고 말한다.[92] 실제로 부산은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국 2위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이다.[93] 어차피 장가 가고 집도 마련해야 할 거, 같이 다니던 동생들과 떨어질 기미도 없으니, 문제아였던 김진영에게는 엄청나게 후한 제안이었다. 게다가 매형이 자신의 누나인 김연자에게 미리 말해 놓을 테니 걱정 말고 동생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94] 한편, 교장선생님은 자퇴가 꼭 능사가 아니라며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95] 원문은 "Hello, we're tourists from America. Moogle maps recommended your restaurant for traditional Korean food. It says the menu here changes daily. What are you serving today?"이다. 비교적 간단한 내용이지만 최기봉은 멍한 표정으로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생각한다.(...) 최기봉 曰 : 뭐라카노?[96] 원문은 "Raw beef? We would like two servings for now."이다.[97] 실제로 해당 회차가 업로드된 시기에 교권 관련 사건 사고, 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 등과 같은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했다.[98] 최기봉의 말에 따르면, 한식당에서 일하는 외국인 서버라는 아이러니함이 힙한 감성을 자극하고, 외국 손님들도 편하게 들어와 식사를 하면서 외국인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99] 사실 눈물 콧물을 질질 흘리며 김한나가 보고 싶다며 우는 모습을 보인다.(...)[100] 이에 김한나는 화를 내려고 하지만 한별이 형호와 동호가 데리러 올 것이라고 해서 제지한다.[101] 아들이 둘이나 있어서 싫다는 소리를 들은 것인지 돌싱남 주제에 애 없다고 유세를 부린다며 예전 같았으면 자신을 쳐다도 못 봤을 것이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102] 김한나는 밤을 새면서 동호를 간병하느라 잠을 잔다.[103] 배유진의 가게는 네일 아트 샵이며 요리사인 한별은 네일 아트를 당연히 못 하며 해서도 안 된다.(...) 물론 후술한 것처럼 손톱 손질 정도는 받을 수 있다.[104] 김씨는 다른 곳으로 숨어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105] 여담으로 형호는 싸움독학에 등장하는 강은우의 초창기 모습와 비슷하게 생겼다.[106] 형호는 어린 아이였고, 동호는 갓 태어난 아기였다.[107] 이에 시울 슈퍼 사장 부부는 우애가 좋다며 과부댁 애들이 착하다고 말한다.[108] 형호는 어두운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동호는 밥이 맛있다며 배유진한테 빨리 와서 밥을 먹으라고 말한다.[109] 김영숙이 죽기 전에는 머리카락이 젊었을 때의 모습처럼 길었다.[110] 오죽했으면 한국대학교 교수로 있는 그의 아들은 독고남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한별한테 연을 끊었다며 냉정하게 가버린다.[111] 이에 최기봉은 이렇게 짠데 소금을 더 넣냐며 말대꾸를 하지만, 한별이 제지하며 소금 간을 더 한다.[112] 전작인 요리GO에서 자주 등장하는 병원이다.[113] 자신의 어머니가 국 간이 짜다며 김영숙을 구박하고 남편이 밖에서 큰일하는데 내조를 잘 해야한다며 야단친다. 그리고 설 명절에 김영숙의 친정에 하룻밤도 못 자게 하며 바로 올라가자고 하는데 차가 막히면 기름값이 많이 나온다는 어이없는 이유였다.(...)[114] 그런데 겨울이라서 영하 10도였음에도 김영숙이 감기에 걸린 것도 신경을 쓰지 않았고, 독고영희가 집에 찾아와서 감기에 걸린 김영숙을 보고 집이 냉골이라며 보일러를 틀으라고 화를 내자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된다며 집이 넓어서 기름값을 아껴야한다고 맞받아친다.[115] 자기 말로는 쓸땐 쓰는 남자라며 저걸 보면 까무러칠 것이라고 웃는다.[116] 여담으로 김영숙의 영정은 사진관에서 찍은 증명사진이 아닌 아들의 대학교 졸업식 때 찍은 사진이었다.[117] 결국 아들은 제대로 빡쳐서 대성통곡하고 빈소를 박차며 나가버리고, 독고영희도 오빠를 따라가버린다. 이 장면은 이후 한별이 데이비드 킴한테 자신의 각오를 말할 때 다시 나온다.[118] 사실 복선이 있었는데 딸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김영숙의 어머니가 설에 김영숙이 서울로 올라가려고 하자 김치를 준 장면이 있었다.[119] 독고영희는 방 안으로 달려가고, 아들은 방 밖에 서 있지만 둘 다 눈물을 흘린다.[120] 죽기 전날 밤에 사경을 헤매다가 흰 공간을 보고 여기는 어디지 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김영숙이 보따리를 들고 온 것을 보고 여긴 지옥이 아닌 것 같다며 기뻐하고 보따리를 달라며 손을 내민다. 살아있을 때 잘할 것이라는 김영숙의 말에 미안하다며 앞으로 잘 하겠다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121] 집 앞의 가로등은 고쳤냐고 물어보고, 구청에 이야기를 했다며 보조금을 받아서 아이들을 먹이라는 등 부자동의 사소한 일들을 모두 챙겼다고 한다.[122] 82화에서 사후 화장되어 봉안당에 안치될 때 자녀들과 관계가 개선된 모습이 나온다.[123] 더군다나 그날 비가 억수로 내려서 부자동에 암울한 일이 찾아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124] 이에 독고남이 자신은 뭘 먹냐며 구박하자 집에 만들어 놓은 만두가 있으니 그것을 먹으라고 말한다.[125] 영정도 없어서 자신의 졸업식 사진을 잘라서 사용했다.[126] 이는 독고남이 가난했을 시절에 돈을 아끼려고 한 모습과 똑같다.[127] 82화에서 독고영희와 함께 독고남의 유골함을 보며 유지를 받드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관계가 개선된 듯하다. 그리고 그 유지는 독고남이 살던 집을 부자 보육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밝혀진다.[128] 그 때 독고남의 아들은 이 조교가 종이를 버리는 것을 보고 멀쩡한 종이를 왜 버리냐고 지적하는데, 이면지로 쓰면 된다며 이게 다 나랏돈을 받아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거라도 아껴야 한다며 독고남처럼 절약하는 모습을 보인다.[129] 82화에서 오빠와 함께 독고남의 유골함을 보며 유지를 받드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관계가 개선된 듯하다. 그리고 그 유지는 독고남이 살던 집을 부자 보육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밝혀진다.[130] 하지만 임동춘은 인사드렸으니 됐다며 나가버린다.[131] 첫 출근인데 밝은 색 계열의 색상을 입고 가면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132] 슈퍼바이저는 3개월 안에 별난식당을 망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한다.[133] 이에 한별은 경쟁을 하면서 서로한테 배워나가는 것이라며 부자동을 발전시키자고 말한다.[134] 전작인 요리GO에서도 김지훈의 아버지,[157] 최빛나의 아버지 최무식,[158] 아멜리아와 헨리의 아버지[159] 등 막장 부모가 등장하기는 했으나 언급 자체가 적어 자식들이 어린이 시절 때는 어땠는지 나오지 않았던 아멜리아와 헨리의 아버지를 제외하면 적어도 이들은 자기 자식들의 유아기 시절에는 자식들을 사랑으로 돌봐주기라도 했으나 김한나의 어머니는 그런 것도 없다.[135] 자격증도 5개고 요리도 전문적으로 배운 친구라며 괜찮지 않았냐는 최기봉의 말에 한별은 그것 때문에 뽑기 힘들다며 요리 조금 배웠다고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배우려 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요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최기봉과 같은 사람이 더 낫다고 말한다. 당연히 독자들에게도 평이 안 좋은데 "니가 나온 그 요리고 출신 선배에다가 고등셰프 우승 학교 팀 멤버 출신에다가 세계 요리 대회 우승자에다가 호나인 호텔 최연소 팀장이었던 사람이 니 앞에 있는 사장인데 못 알아보고 앉았냐"라거나 "자격증 5개 있답시고 자기 학교 대선배 앞에서 주제도 모르고 거만을 떠니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고 앉았다"는 등 여러 소리를 듣고 있다.[136] 88화에서 서덕구가 위로해준다.[137] 화려하지 않으면 이권위가 화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138] 남훈의 부모님을 아무런 편견 없이 대했다.[139] 자신의 집에서 만든 것은 푸딩처럼 매끄러운데 남훈의 집에서 만든 계란찜은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 생겨서 질감이 거칠어 씹는 맛과 함께 불 향이 난다고 생각한다.[140] 남훈의 회상에서 그 이후로도 가끔 부자동에 놀러왔다고 한다.[141]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금대지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금대지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142] 보들보들한 살코기와 짭조름한 국물, 들깨의 고소함이 있어서 맛의 천국이라고 느낀다.[143] 그런데 88화에서 서덕구의 속내가 밝혀지는데, 사실 서덕구는 이민재가 클럽에서 일하면서 행복해하는 것을 보고 이권위 몰래 유학 서류를 준비해서 이민재를 이권위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려고 했다.[144] 어렸을 적에 이권위가 사진을 찍을 때 웃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렸을 정도였다며 자신을 자기가 원하는 아들로 만들려고 했고, 집에 있는 게 너무 숨막혔다며 고등학교 때 집을 나왔다고 말한다.[145] 그럼에도 이민호의 회상에서는 항상 잘 놀아주었다고 나온다.[146] 그런데 진짜로 연인 관계라는 것이 밝혀진다.[147] 당시 한별은 결승전에서 이민한테 패했다.[148] 아는 누나가 보태줘서 풀 할부로 뽑았다고 한다.[149] 남훈이 별난식당에서 일하기 4년 전이다.[150]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151] 이는 이권위의 보좌관인 서덕구가 힘을 썼기 때문이다.[152] 사실 김지훈의 섭외로 온 것이다.[153] 거꾸로 하면 평가인이다.[154] 남자 평가원은 들이마시면서 먹어치운다.(...)[155] 여자 평가원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손님의 필요를 얼마나 빨리 채워주느냐에 따라 서비스를 평가한다며 파인 다이닝의 비싼 음식값에는 서비스 비용이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156] 정작 김지훈은 처음에 못 알아봐서 간호사가 그 아기가 아니라며 한 소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