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베일런 스콜 Baylan Skoll | |
▲ 드라마 〈아소카〉에서의 모습 | |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종족 | 인간 (포스 센서티브) |
성별 | 남성 |
키 | 191cm |
소속 | (전) 제다이 기사단 용병 |
직업 | (전) 제다이 기사 용병대장 |
제자 | 신 하티 |
세계관 | |
첫 등장 작품 | 〈아소카〉 (2023년) |
배우 | 레이 스티븐슨 |
성우 | 오오츠카 아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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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is is a new beginning. For some... War. For others... Power.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다. 누군가에겐... 전쟁이고. 다른 누군가에겐... 권력이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인간 남성 포스 센서티브로, 구 제다이 기사단 출신이며 오더 66의 생존자이다. 현재는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이것은 새로운 시작이다. 누군가에겐... 전쟁이고. 다른 누군가에겐... 권력이다.
보바 펫과 마찬가지로 딱 잘라 악역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당히 복잡한 내러티브를 가진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인물이다. 본인의 야욕을 채우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스와 제다이의 끝없이 반복되는 무한 경쟁에 환멸을 느끼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오고자 자신만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1]
그렇다고 해도 하티를 제다이 방식으로 양육하거나, 자신처럼 제다이 출신인 아소카와 싸워야하는 것에 애석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두고 팬들은 베일런을 제다이를 부정하지만, 동시에 제다이를 그리워한다고 여기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아소카
홈 원[2]과 접촉하려는 신 공화국의 죄수 호송선, 디펜더급 순양함 베스퍼 함에 자신들을 제다이라고 소개하며 파다완 신 하티와 함께 등장한다. 그러나 격납고에 경비대원들과 함께 맞이한 호송선의 함장인 헤일 대령이 이 둘을 보고 '당신들은 제다이가 아니다'라며 대충 제다이 흉내를 내는 제국 잔당으로 보고는 몬 칼라 출신 경비대원인 자크리스에게 RD-3를 통해 스캔을 명하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한다. 이내 신 하티가 경비대를 공격했고 함장이 급히 블라스터 권총을 꺼내저 포스로 저지하고선,
You are right about one thing, captain. We are no Jedi.
한 가지는 맞소, 함장. 우리는 제다이가 아니오.
라고 본색을 밝히며 함장을 살해한다. 격납고에 대기하던 경비대를 공격해 몰살한 후 신 하티와 베일란 스콜은 찢어져 각각 하티는 함교를 공격하고, 스콜은 모건 엘스베스를 구출한다.한 가지는 맞소, 함장. 우리는 제다이가 아니오.
모건은 자신이 아소카 타노라는 제다이에게 붙잡혔었고, 쓰론을 쫓고있다고 말한다. 휴양이 그가 신공화국 호송선에 침입했을때의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광선검을 분석하고 베일런 스콜이 가진 광선검은 지난 500년 동안 유일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그의 정체를 알려준다. 베일런 스콜은 클론 전쟁 이후 사라졌던 어린 제다이 들 중 한명이었다고 말한다.
이전 제다이였으나 현재는 용병으로 보이며 제다이의 복식을 따르나 주황빛의 광선검을 지니고 있으며 하티를 제자로 두고 있다. 스스로 제다이가 아니라고는 하나, 시스도 아니며 어떠한 정치적 견해를 보이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힘을 갖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쓰론을 구하면 우리에게 어떤 이득이 있냐고 하티가 묻자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모건에게 아소카와 자신이 맞붙게 될 것임을 예지했음을 언급하고 아소카가 죽으면 우주에 제다이는 더 적어질 것이라며 애석한 감정을 드러낸다. 모건이 그래서 망설여지냐는듯 신경 쓰이냐고 묻자, 그저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짧게 답하곤 홀로그램 통신을 종료한다.
휴양이 그의 홀로그램 영상을 보곤 제다이 훈련 방식을 따라 성장했다면 그 둘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닐 것이며 누군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아소카라도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은 벅차다고 표현하는 것과 신공화국군 함선 한대를 두명이서 제압한 것을 볼 때 구공화국기의 제다이 마스터와 파다완의 전투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3화에서는 짧게 등장. 아소카와 사빈이 성공적으로 시토스 행성에 착륙하자, 휘하 용병부대를 집결시켜 수색을 명령한다.
Anakin spoke highly of you.
아나킨이 자네를 높이 사더군.
아나킨이 자네를 높이 사더군.
Everyone in the order knew Anakin Skywalker. Few would live to see what he became.
기사단에 있던 모두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알았지. 소수는 살아남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보았고.
4화에서 추적에 나선 병력들이 1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는 소식을 신 하티가 보고를 하자 제압할 것을 지시하였고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엘스베스의 말에 하티와 마록을 추가로 보낸다. 이후 목소리에서 공포가 느껴진다는 엘스베스의 말에 겪은 것이 있다고 말하든가 페리디아로의 항로 계산에 믿음을 가지라는 말에도 믿음을 버린지 오래라고 답하는등 과거에 무언가 있음을 암시한다. 엘스베스의 명으로 좌표계산 작업의 마무리를 위해 지키고자 남아있다 아소카와 대면한다. 아나킨과 아소카에 대해 알고 있으며 진실 역시 알고 있다고 말하고는 자신은 대의를 위해 싸우며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하면서 아소카와의 대결을 애석하게 생각하며 결투를 벌인다. 묵직한 공격으로 기존의 쌍검술인 자르카이 대신 라이트세이버 하나를 사용하는 아소카를 압도하였지만 '네 스승과 마찬가지로 네놈의 유산은 죽음과 파멸뿐이지.'(Your legacy, like your Master's, is one of death and destruction.)란 말을 하면서 분노한 아소카의 발질로 넘어지며 최종계산 직전의 작업이 중단당하게 된다. 사빈을 피해 나타난 신 하티에게 지도를 주으라 명했고 아소카가 포스로 하티를 기절시키자 분노하며 아소카를 절벽으로 밀어붙이고는[3] 지도를 주워 협박하던 사빈이 지도를 파괴하라는 아소카의 말에 머뭇거리자 바다에 떨어뜨린다. 이에 분노한 사빈의 블라스터 사격을 라이트세이버로 막은 뒤 지도를 파괴하겠다는 그녀에게 아소카의 말대로 지도를 파괴하라고 하면서 넌 스승과 다르다고 말한 뒤 포스로 사빈의 과거를 느낀다. 이에 만달로어 대숙청으로 가족들이 죽은 상황에서 유일한 가족인 에즈라를 찾을 수 있다며 함께 여정을 떠나자고 설득하였고 결국 지도를 다시 받는데 성공한다. 직후 사빈에게 포스 그립을 시전하는 하티에게 그만둘것을 명하였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로 지도를 파괴한 뒤 사이온의 눈에 탑승하여 페리디아로 떠난다. 기사단에 있던 모두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알았지. 소수는 살아남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보았고.
페리디아에 가는 과정에서 마치 사빈 렌과의 약속을 깨려는 듯 행동하지만, 실은 모건 엘스베스에게 사빈이 인질로써 가치가 있다고 설득해 그녀를 살려두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페리디아 행성에 상륙해 3명의 다쏘미리안 마녀 대모들과 쓰론 대제독을 영접한다. 쓰론은 베일런의 이름을 듣자 그가 클론전쟁 시기에 활약한 제다이 장군 베일런 스콜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보고, 베일런의 뜻을 존중하며 사빈에게 무기와 탈것을 돌려준 후 에즈라 브리저를 찾을 수 있도록 풀어준다. 그러나 쓰론은 이후 베일런에게 사빈이 에즈라를 찾으면 그 즉시 거래는 끝나는 것이므로 둘을 처치하라고 지시한다. 베일런은 이에 따르며 신 하티를 이끌고 마녀들의 사원을 벗어난다.
I couldn't make sense of it at the time. As you get older, look at history, you realize it's all inevitable. The fall of the Jedi, rise of the Empire. It repeats again and again and again.
당시엔 이해를 못했다만. 나이를 먹고, 역사를 보니 이 모든 것이 피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제다이의 몰락, 제국의 부활. 계속 반복되고 반복되고 또 반복돼.
당시엔 이해를 못했다만. 나이를 먹고, 역사를 보니 이 모든 것이 피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제다이의 몰락, 제국의 부활. 계속 반복되고 반복되고 또 반복돼.
그러나 쓰론과 베일런 모두 다른 꿍꿍이가 있었다. 과거 포스 사용자와 같은 초자연적 존재들의 개입에 의해 호되게 당한 적이 있던 쓰론은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베일런을 큰 의미가 없는 사빈과 에즈라 추적에 내보낸 것이었으며, 베일런과 신이 사빈과 에즈라를 죽이던 말던 기본적으로 아무 관심이 없고 그 넷을 몽땅 페리디아에 버려두고 갈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 베일런은 베일런대로 다른 속셈이 있었는데, 그 역시도 애초에 쓰론 대제독을 찾겠다는 것에는 사실 아무 관심이 없었다. 베일런은 쓰론을 그저 또 일어섰다가 몰락할 다른 제국의 한 종류로만 보고 있었으며, 쓰론의 군사적 힘은 금방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쓰론 대제독을 찾는 임무에는 아무 흥미가 없었던 베일런이 진정으로 찾고 있던 것은 페리디아에서 그를 부르고 있는 미지의 존재였다.[4] 베일란은 이 미지의 존재의 힘을 빌려 다크사이드 포스와 라이트사이드 포스의 끊임없는 갈등구조를 완전히 붕괴시키겠다는 목표가 있었던 것.
곧 사빈을 습격했던 현지 유목민들과 함께 에즈라 일행을 발견하자 신에게 섯부른 승리의 예감이 패배를 부른다는 마지막 충고를 남긴 뒤 그녀의 야망에 따라 길을 가라며 둘을 죽인 뒤 쓰론이 세울 새 제국에 자리잡으라고 한다. 이후 페리디아에 도착한 아소카 타노와 대결을 펼치는데, 호각으로 싸웠으나 아소카가 베일란의 하울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마지막 8화에서는 미지의 존재를 찾아 혼자 떠돌고 있는데, 여기서 그가 서있는 곳은 다름 아닌 아버지, 아들, 그리고 딸[5]의 거대한 동상이었다. 아버지의 동상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빛나는 어느 산을 본다. 이로서 그를 부르는 존재가 아벨로스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3. 능력
아소카와 대결하는 베일런 |
웬만한 시스와 제다이가 싹 전멸한 제국 이후 더 만달로리안 시간대에 등장한 엄청난 실력자로, 클론 전쟁 당시 무려 제다이 장군이었다.[6] 짬밥 차원에서 베일런은 제국 시기 활동한 제다이들인 케이난 제러스나 아소카 타노, 칼 케스티스보다도 선배격으로, 그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비슷한 수준이다.[7] 심지어 인퀴지터리우스와 다스 베이더가 오더66의 생존자들을 눈에 불을 켜고 색출한 제국 시기에 전혀 들키지 않고 살아남아 자체적인 파다완까지 키워낼 정도. 지식 수준도 상당해 아소카 타노가 누구이고 그녀의 제자는 누구인지 등 온갖 정보를 꿰고 있으며, 심지어 극소수의 인물들만 알던 다스 베이더의 진짜 정체까지도 알고 있었다.
사용하는 제다이 검식은 5식 젬 소이며, 속도 자체는 그리 빠르지 않지만 엄청난 거구에서 나오는 힘으로 강하게 휘두르는 것이 다스 베이더의 스타일과 유사하다. 라이트세이버 검식에 있어서도 실력이 엄청난데, 아소카 타노와의 1:1 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그녀를 압도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직전 베일런이 아소카를 죽이는 것을 별로 내켜하지 않으며 망설였던 모습을 본다면, 아소카를 죽이기 위해 작정하고 싸운 것도 아니었다.[8] 이후 페레디아에서 양 쪽 모두 만전의 컨디션인 채로 리매치가 성사되는데, 이 때 역시 호각지세였다가 베일런의 목을 노린 아소카의 일격을 손으로 잡으며 "넌 나를 이길 수 없다"라는 말에 아소카 역시 "그럴지도"라며 베일런의 강함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아소카가 다스 몰과의 결투에서도 승리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다스 베이더로부터도 긴 시간동안 버텼음을 고려한다면 최소 아소카와 동급의 엄청난 실력자인 것은 틀림없다.
4. 여담
- 베일런 스콜을 연기한 배우인 레이 스티븐슨은 스타워즈: 클론전쟁과 스타워즈 반란군의 등장인물인 갈 색슨의 성우를 맡았다.
-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2023년 5월 21일 사망하여 아소카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9] 때문에 아소카 시즌 1 이후로도 출연하게 된다면 담당배우의 교체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결국, 디즈니 측에서 새로운 배우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 제다이의 길을 버리고 용병이 된 악역이지만, 그저 본인의 이해관계만을 추구할 뿐 제다이 자체에 개인적인 원한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베일란은 제다이 기사단이 가졌던 단점에는 부정적이지만 제다이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는 인물로서, 보는 관점에 따라 회색의 제다이에 포함될 수도 있는 인물. 그가 모건 엘스베스를 도와 쓰론을 찾긴 하지만 사실 쓰론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오히려 쓰론과 제국 잔당이 추구하는 은하제국 체제의 복권을 냉소적으로 본다는 사실이 6화에서 드러난다. 반면 그가 진정으로 찾고자 하는 목표는 페리디아에서 그를 부르는 미지의 존재임이 드러났다.
- 그의 제자 신 하티와 함께 최초로 실사 매체에서 주황색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한다. 악역이지만 빨간색이 아니라서 완전히 사악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장치인 듯하다. 첫 예고편에서는 다른 라이트세이버들과 달리 심이 노란색이라서 라이트세이버 같지 않다는 혹평이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수정되어서 평범한 주황색 라이트세이버가 되었다.
- 배우가 키가 191cm나 되는 장신이라서 그런지, 사용하는 라이트세이버도 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보다 더 길고, 매우 굵직한 스윙들과 힘으로 싸우는 라이트세이버 검식을 사용한다.
- 한편 작중에서 그가 착용한 팔목 갑주 부분에 찍힌 어우레베쉬 문자를 영어로 해석하면 루크, 레아, 한, R2-D2, C-3PO, 츄이, 벤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 이스터에그인지 암살리스트인지는 불명이다. # 베일런의 목표가 페리디아에서 그를 부르는 미지의 존재인 것으로 밝혀진 현 시점에선 단순 이스터에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1] 그러나 그 과정에서 죄수 호송선을 습격하여 죄수를 탈취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하기도 했다.[2] 제다이의 귀환에서부터 등장한, 반란 연합의 아크바의 기함.[3] 이 때 아소카는 분석중이던 지도를 컴퓨터에서 강제로 분리시키는 와중에 화상을 입어서 상당한 고통에 힘겨워하고있었다[4] 또한 마녀 대모들이 쓰론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그들보다 더 강한 미지의 존재를 피해 도망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5] 이 중 딸의 동상은 누군가에 의해 파괴된 흔적이 있다.[6] 공화국 말기를 기준으로도 충분히 강한 제다이 마스터다. 제다이 평의회에는 물론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클론 전쟁에서 활약한 제다이 장군들을 생각해보면 제다이 마스터들 중에 평균 이상의 강자로 볼수있다.[7] 오더 66당시 자신의 나이가 현재의 신 하티보다 많았다는 언급으로 보아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보다 연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쓰론이 그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로 타팔이나 타론 말리코스처럼 클론전쟁시절 명장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8] 다만 직전 아소카 역시 호각으로 맞섰으며, 제대로 밀린 건 페리디아행 지도를 잡으려다 손에 부상을 입은 후였다.[9] 1화 크레딧이 나오기 전, '우리의 친구 레이를 위하여' 라고 추모하는 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