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yellow><colcolor=#000> 산도르 클리게인 Sandor Clegane | |
이름 | 산도르 클리게인 (Sandor Clegane)[1] |
가문 | 클리게인 가문 |
출생 | AC 270 ~271 |
형 | 그레고르 클리게인 |
별명 | 사냥개 (The Hound)[2] |
배우 | 로리 맥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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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체 기사가 뭘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작은 새야? 넌 놈들이 숙녀들의 사랑을 쟁취하고 금빛 갑옷으로 꾸며 멋지게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줄 알지? 기사들은 죽이기 위해 있는 거야. 난 열두 살에 처음으로 살인을 했어. 그 뒤로는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세는 것도 잊어버렸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가문의 높으신 영주님들, 벨벳으로 몸을 감싼 뚱뚱한 부자, 제놈들의 영광으로 꽉 차서 방광처럼 부풀어오른 기사들, 그리고 여자와 아이들...그것들은 그냥 고깃덩어리야. 그리고 난 도살자고. 땅과 신, 황금 따위는 놈들이나 가지라고 해. 작위도 놈들에게 줘버리라고 해.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2미터에 가까운 키와 근육질의 큰 덩치에, 얼굴 반쪽이 화상으로 흉하게 일그러져 있는 험악한 인상.[4] 뛰어난 무력 덕분에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자학적인 충동을 가지고 만사에 냉소적이지만 이는 형에게 당한 학대와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던 탓에 그렇게 된 것이다. 어렸을 때 형 그레고르가 자신의 장난감을 훔쳤다는 이유로[5] 불 속에 얼굴을 처넣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얼굴에 흉터를 가진 흉측한 외모가 되었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로 불 공포증이 생겼다. 그리고 그레고르는 이 사건이 있은 지 4년 뒤에 기사 서임을 받는다. 사냥터에 나갔던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그레고르가 클리게인 가문을 이어받고, 산도르는 형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 생각해 가문을 떠난다. 산도르 본인도 자신에게 흉터를 남긴 그레고르를 형제가 아닌 원수로 여기며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한다.
조프리 바라테온이 왕이 되자 산도르는 킹스가드가 되었지만[6] 위선으로 가득 찬 기사와 기사도에 회의를 품었기 때문에 끝내 기사 서임만은 거부했다. 산사가 처음에 그를 경(Ser)이라고 부르자 그는 자신은 결코 기사가 아니며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어째 산사에게 보여준 츤데레 때문인지[7] 여성 팬들이 많은 편이다. 은근히 산사와 같이 있는 팬아트가 많이 있는 편.
2. 작중 행적
에다드 스타크의 수관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마상창시합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산도르의 상대가 결정될 4강 2차 경기가 벌어졌는데, 로라스 티렐이 이 경기에서 속임수를 써 그레고르를 이긴다.(자세한 사항은 로라스 티렐 항목 참조.) 속임수를 깨닫고는 화가 치밀어 많은 사람들과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이 보는 앞에서 로라스를 죽이겠다며 검을 빼들고 날뛰던 그레고르를 산도르가 막고 로라스를 구해주었고, 로버트가 멈추라고 하자 즉시 왕 앞에 무릎을 꿇고 싸움을 멈춘다.
후에 왕이 된 조프리 바라테온 왕자 밑에 킹스가드로 있으면서, 조프리의 약혼녀 산사 스타크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지만, 그녀는 무시무시한 산도르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본 적이 거의 없었다. 산도르는 처음으로 직접 산사와 대면했을 때 자신과 그레고르에 대해 그녀가 무섭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웃으며 '예쁘장하고, 배운 말만 척척 잘 따라한다'고 평했고, 이후 그녀를 '작은 새(Little bird)'로 부른다. 에다드의 사후 폭군인 조프리에게 학대당하는 산사를 최대한 도와주려 애쓰지만, 대놓고 국왕인 조프리를 저지하고 나설 수도 없는 일이라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다. 후에 스스로도 밝히기로는 이 때의 무력감이 가슴속에 상처가 되어 계속 남게 되었다고.
그래도 2부의 킹스 랜딩 폭동 당시 분노한 군중들에게 귀족들이 살해당하기 직전, 자기 말을 잃어버리는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산사를 구해주기도 했다. 자신의 애마는 대폭동이 수습되고나서 되찾았다. 이 말이 바로 3부에서도 계속 나오는 산도르의 애마 '스트레인저'(이방인 - 일곱 신 중 하나의 이름)이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산도르가 자기 입으로 대놓고 말한 적은 없지만 전후의 묘사로 봤을 때 저 말은 산도르의 이 세상에 하나뿐인 친구다. 4부에 나오기로는 이 말은 산도르를 닮았는지 사납고 난폭해서 주인 이외의 사람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킹스 랜딩 공방전에서 출격대를 이끄는 선봉장을 맡는다. 그러나 조프리의 지독한 광기와 멍청함에 지친데다, 불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겹쳐 불길이 난무하는 성 바깥으로 출격하기를 거부한다. 결국 출격대는 티리온 라니스터가 지휘하게 되었고, 산도르는 왕과 수관의 명을 거부하여 찍힌데다 자신이 난쟁이보다 못한 겁쟁이로 알려져 기사로는 사실상 끝장난 것임을 알게된다.
그는 혼란한 틈을 타 재산과 마상창시합 우승으로 번 돈을 모두 챙긴 후 몰래 킹스 랜딩에서 도망친다. 이 때 산사에게도 찾아와 같이 갈 것을 권한다.[9] 하지만 당시 산사는 세르세이 왕대비에게 수도가 함락되면 자신을 죽이겠다고 엄포받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터라, 산도르가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산도르는 혼란에 빠지며 그를 두려워하는 산사의 침묵을 거부로 생각하고, 노래를 불러달라는 부탁을 마지막으로 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홀로 떠난다.
2.1. 탈영 이후
개조차도 자꾸만 발로 걷어차이다 보면 그러기 싫어진다고.
-아리아 스타크에게
-아리아 스타크에게
애마 스트레인저와 정처없이 북쪽으로 가던 중 술에 취한 채로 잠들었다가 베릭 돈다리온이 이끄는 깃발 없는 형제단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때 이들 패거리가 아리아 스타크도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리아의 요구로 조프리 부하로 있을때 워낙에 저지른 악행이 많아 사형 판결을 받을 뻔했지만, 베릭에게 결투 재판을 요청하고 공정한 재판을 중시했던 베릭은 이를 받아들인다. 이 결투에서 이김으로써 무죄로 판정 받아 살아 남는다.
하지만 풀려날 때 그 대가로 갖고 있던 돈은 모두 뺏긴 바람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돌아와 아리아를 납치하고 뺏긴 돈의 일부를 찾아내어 도망친다. 산도르는 아리아를 롭 스타크에게 넘기고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에드무어 툴리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던 쌍둥이 성으로 향하지만, 성문 앞에 도달한 시점에서 피의 결혼식이 터져버려 같이 간신히 목숨만 건져서 도망친다.
그 후 리버런에 있을 그녀의 작은 외조부 브린덴 툴리를 찾아가려 했으나 아리아가 브린덴과 만난 적이 없어 자신을 못 알아볼 것이며 아리아의 이모인 라이사 아린은 아리아를 잘 알고 있다고 하자 그녀를 찾아가 몸값을 받을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폭설과 산적떼의 출몰로 아린의 계곡으로 가는 길도 막혀버려 가는 것이 힘든 상황. 그래도 그는 몸값을 받아내야했기 때문에 차마 아리아를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딱히 처리할 방법도 없는 채 방황하던 중, 트라이던트 강 근방의 여관에서 형 그레고르의 부하 폴리버, 티클러와 어린 종자 한 명을 만난다. 폴리버와 티클러는 '오랜만에 만난 대장의 동생'에게 그럭저럭 살갑게 대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은근슬쩍 '형님과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느냐'고 묻는다. 당연히 이를 알아차린 산도르가 'X까'라고 대답한 순간 티클러가 칼을 빼들고 기습하며 싸움이 터졌다.
산도르가 결투 끝에 폴리버를 끔살하고[10] 아리아가 공격하던 종자와 티클러를 죽였지만, 공복에 독한 술을 많이 들이켜서[11] 만취한 나머지 움직임이 둔했던 산도르는 중상을 입는다. 산도르를 두려워하여 도망칠 기회를 노리던 아리아는 그가 상처에 감염되어 사경을 헤매자, 반은 동정, 반은 증오를 품고 죽여달라는 부탁을 무시한 채 혼자 길을 떠나버린다.
침묵 수도회의 성사가 산도르를 발견해서 애마와 함께 수도원으로 데려오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그는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은 산사, 남들에게 증오받는 자신[12], 이 세상을 저주하며 죽음을 맞았다.[13]
하지만 저건 브리엔느가 전해들은 이야기일 뿐이고 산도르가 실제로 죽었는지 확실하진 않다. 오히려 산도르가 살아있다는 암시를 애매하게 남기는 부분이 많다. 4부에서 브리엔느가 산사를 찾던 도중 들른 한 묵언 수도회의 수도원에, '브리엔느보다 키가 크고, 발을 저는' 성사가 한 명 있었다. 멀리 있어서 얼굴이 안 보이는지, 두건을 썼는지 알수 없으나 이 남자는 얼굴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또, 수도원의 마굿간에서는 산도르의 애마를 기르고 있다.
그곳의 원로 성사는 브리엔느에게 자신의 눈앞에서 산도르가 숨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뒤의 대화에서 성사는 젊었을 때 자신이 라에가르 왕세자의 편에서 싸우던 기사였고, 트라이던트의 전투에서 (기사로서의) 자신은 죽었으며 강물에 빠졌다가 다른 성사에게 구조된 뒤로 (성직자로서의) 두 번째 삶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따라서 성사가 말한 죽음은 물리적인 죽음과 정체성의 죽음, 두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즉, 산도르는 방랑기사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성사로 태어났으며, 수도원이 그를 형제로 받아들여 숨겨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산도르의 애마가 성사들의 뜻에 따라 이방인에서 유목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입장도 군마에서 짐말로 바뀐 것[14]을 산도르의 두 번째 삶과 연관지어 해석할 수 있다. 브리엔느가 수도원에 도착해서 사냥개를 찾는다고 밝혔을 때 성사 한 명이 놀라서 그녀를 원로 성사에게 즉각 데려간 것이나, 원로 성사가 산도르의 삶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15] 알고 있었던 사실, 자신의 예전 삶 이야기까지 해주면서 브리엔느를 극구 말린 것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조지 RR 마틴은 산도르의 생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답을 준 적이 없다.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나를 봐! 스타니스는 살인자다. 라니스터 놈들도 살인자들이고, 네 아버지도 살인자, 네 오라비도 살인자다. 언젠가 네 아들도 살인자가 되겠지.
이 세상은 살인자들의 손으로 지어졌다. 그러니 그들을 보는 데 익숙해져야 해."
이 세상은 살인자들의 손으로 지어졌다. 그러니 그들을 보는 데 익숙해져야 해."
"안전이라고? 그게 어디 처박혀 있지? 이어리의 얘 이모도 죽었고, 얘 어머니도 죽었고, 아버지도 죽었고, 오라비도 죽었다. 윈터펠도 잿더미가 됐어. 안전한 곳 따윈 없다, 이 멍청한 년아.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른다면 넌 저 애를 지킬 자격이 없어."
(타스의 브리엔: 그래서 네가 한다는 건가? 네가 애를 지킨다고?)
"그래, 제대로 봤다."
(타스의 브리엔: 그래서 네가 한다는 건가? 네가 애를 지킨다고?)
"그래, 제대로 봤다."
배우 로리 맥칸은 원작만큼 외모가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며, 키도 무려 198cm나 되는 장신이라 배역에 잘 맞는 캐스팅이다.[16] 하지만 시종일관 시니컬한 극중의 캐릭터와는 달리 인터뷰를 보면 굉장히 유쾌한 성격이다. 촬영장 비하인드를 보면 동료 배우들과 노래를 부르거나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이전까지는 원작에서의 행보와 유사하다가, 드라마 시즌 4의 폴리버와의 싸움에서 원작처럼 심각하게 다치지 않고
숙영 중 아침 수련(?)중인 아리아의 검술과 스승을 조롱하면서 은근슬쩍 무장의 중요성에 대해 조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때 라니스터 가문의 병사들을 죽인 탓에 은화 100 개의 현상금이 걸린다. 또한 원작에서는 산사를 사랑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산사를 사랑하기보다는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며, 대신 아리아와의 관계가 더 강조된 편.
시즌 4 7화에서 약탈당한 농가를 둘러보다가 뒤에서 바이터에게 기습을 받아 목 부근을 물렸다. 뒤에서 자기 목을 깨물며 습격했던 자를 죽였더니 둘의 정체는 로지 & 바이터였고, 아리아와 함께 북쪽으로 가던 죄수 중 하나였던 로지는 산도르에게 라니스터 병사를 죽인 죄로 은화 100냥이 걸려 있다고 알려준다. 아리아에게 저놈도 네 살생부에 있냐고 하자 이름을 몰라 못 넣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산도르가 이름을 묻자 상대 죄수가 대답했고 이름을 들은 아리아는 고맙다고 말하며 단박에 니들로 심장을 찔러 죽인다. 바로 직전에 산도르에게 심장을 찔러 사람을 죽이려면 어디를 찔러야 하는지 배운 참이었다. 물린 상처가 커서, 아리아가 감염을 걱정하며 불로 지지자고 했지만 트라우마가 있던 산도르는 거부하고 형에게 당한 옛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아리아와의 교감이 깊어졌다.[19]
시즌 4 8화에서 아리아를 데리고 베일까지 가지만[20] 라이사가 죽었단 소식에 허탈해 한다. 아리아도 어이가 없어서 미친 듯이 웃는다. 하운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친척 라이사가 죽어 더이상 몸값을 받아낼데가 없는데도 꾸준히 아리아를 데리고 다니며 지켜준다. 아리아에게 몸값 이상의 감정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시즌 4 10화에서 이어리로 가는 브리엔느와 마침 주변에 있던 아리아를 우연히 발견하고 길을 묻던 와중에 산도르가 나타나자 포드릭 페인이 그를 알아보고, 곧 브리엔느는 자기 앞의 작은 소녀가 캐틀린에게 찾아오기로 맹세했던 아리아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운명의 장난이 벌어지는데, 브리엔느가 캐틀린과의 약속을 언급하며 아리아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아리아는 "우리 엄마는 죽었는데..." 라며 경계를 하고, 산도르 역시 "이 여자애 아빠, 엄마, 오빠들 다 죽었고 고향은 불타고 이모도 죽었는데 도대체 어디가 안전하겠다는 거냐?"라며 싸울 기세로 다가온다. 게다가 브리엔느는 하필이면 제이미 라니스터와 화해를 하고 라니스터 가문에게서 눈에 확 띄는 화려한 갑옷과 발리리아 강철검까지 받은 상황인데, 산도르는 도리어 라니스터 가문에게서 현상금이 걸린 상황.[21] 산도르가 이를 추궁하자, 브리엔느도 검을 뽑아들고 싸움이 벌어지고 만다.
혈투 끝에 둘 다 칼을 놓치고 단검과 돌맹이를 휘두르다가 물어 뜯는 상황[22], 결국 브리엔느가 산도르를 절벽 너머로 걷어 차면서 싸움이 끝난다. 숨어있던 아리아는 산도르에게 다가오고, 대퇴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 하게 된 산도르는 차라리 자기를 죽이고 브리엔느를 따라가라고 한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산도르는 아리아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아리아가 쳐다보고만 있자 과거에 아리아 친구 푸줏간집 아들을 죽인 일을 들먹이고 산사를 겁탈할걸 그랬다고 폭언을 하며 아리아의 분노를 자극하려 했지만, 아리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산도르의 돈주머니만 챙긴 뒤 떠나간다. 아리아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을 죽여 달라며 울부짖는 모습이 굉장히 안쓰럽다. 이후 시즌 5에서는 그때 아리아가 느꼈던 감정이 증오도 동정도 아닌 굉장히 애매모호한 것이었음이 드러난다.[23]
3.1. 시즌 6 이후
시즌 6 7화에서 재등장했다. 셉톤 레이와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치료를 받고 촌락 건설 일을 도우며 조용하게 살고 있었지만, 험악한 인상에다 그가 그 무시무시한 하운드라는 소문이 퍼져있던지라 혼자서 쓸쓸하게 다닌다.[24] 레이의 대화에서 하운드는 죽이기 힘든 놈에 대한 증오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듯한 이야기를 한다.[25] 레이는 하운드를 격려하고 '네가 살아있는건 (네가 방금 한 말처럼) 신이 널 죽이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아직 더 필요해서다'며 한때 증오에 가득찼던 삶을 돌리도록 회유하고 본인도 이에 조금씩 감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 뒤에는 자신도 사실 군인이었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적이 있다는 사제의 고백을 듣던 와중 깃발 없는 형제단의 레몬 클록이 다가와 자신들이 보호해주겠다며 말이나 쇠붙이를 줄 수 있느냐 묻자, 밥 밖에 없으니 식사라도 하라고 권한다. 레몬 클록은 산도르와 주민을 흘겨보더니 이내 조심하라며 떠나고, 산도르는 은근슬쩍 레이에게 '놈들이 공격할 것이다'라며 일러주지만 레이는 심드렁해 하며 오늘 작업은 거기까지만 하라고, 술 한 잔 숨겨둘테니 마시라며 떠난다.허나 산도르는 가지 않고 장작을 패고 나뭇가지들을 자르는데, 아무래도 밤의 습격을 대비해 말뚝을 박고 불을 피우려던 것 같지만 이내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촌락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촌락에는 이미 형제단의 공격을 받고 사람들이 죽어있었고, 레이는 건설 중이던 사원에 목이 매달린 채 죽어있었다. 자신을 받아준 이들이 죽자 산도르는 도끼를 빼어들고 복수를 하러 간다.
8화 시작에서 촌락을 습격한 형제단 무리들 중 일부를 발견하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벌목용 도끼로 아작을 낸다. 그중 우두머리로 보였던 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계속 추적하다가, 베릭 돈다리온과 형제단들이 자신이 쫓던 자를 목매다는 장면을 보게 된다. 베릭 일행 역시 형제단의 이름을 더럽히고 다니는 이들을 쫓고 있었으며, 복수하러 온 산도르도 처형에 참여할 수 있게 배려해 준다. 하운드는 처형이 끝나고 자기 신발을 벗고 강도질한 두목의 신발을 벗겨 자기가 신는다.
베릭 돈다리온에게 형제단에 들어와 함께 활동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형제단이 북쪽으로 가는 중이라 산사와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리아도 방랑하려다 8화 마지막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쪽으로 마음먹었기에 이래저래 스타크 가문과 인연이 계속될 듯.
시즌 7 1화에서도 깃발 없는 형제단과 함께 등장. 눈보라를 뚫고 북부로 향하다 근처의 민가를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데, 이때 아무것도 없는 민가 안에는 아버지와 딸로 보이는 시체만 보인다. 베릭은 겨울이 닥치자 아버지가 배고픔과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지 딸과 함께 손목을 그은 것으로 보았지만, 산도르는 불편한듯 대화를 끝내려한다. 그러다 산도르는 토로스가 피운 불꽃을 통해 백귀의 와이트 대군이 장벽의 동쪽 끄트머리[26]를 를 향해 진군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며, 를로르 신앙에 대해 경악해한다. 이후 산도르는 직접 눈보라 속에서 그들의 시신을 매장해 주는데, 남 일에 하등 관심을 두지 않는 그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이 부녀가 시즌 4 3화에서 아리아와 산도르에게 스튜를 대접하고 은화를 뺏긴 가족이었기 때문이다. 부녀가 믿었던 칠신교의 장례 기도문을 잊어먹었지만 죽은 자에게 유감을 표하며 산도르가 일말이나마 종교심을 갖게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즌 7 5화에서 재등장했다. 베릭 돈다리온과 토르스와 함께 장벽으로 향하던 중 토르문드에게 잡혀 이스트 워치 바이 더 씨의 감옥에 갇혀있다가 존 스노우와 함께 와이트 한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장벽 너머로 원정을 떠난다.
시즌 7 6화에서 토르문드가 와서 말을 걸자 매우 귀찮아하며 꺼져(Fuck off)로 일관한다. 대화 도중 타스의 브리엔느에 대한 소식을 듣고 토르문드가 브리엔느와 아이를 가지고 싶고 그 아이는 세계를 정복할거란 헛소리를 늘어놓자 이런 미친 등신이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있는걸까 라고 경악한다. 와이트 생포작전 중 곰에게 습격 받은 토로스를 불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구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와이트 한마리를 생포했지만 와이트의 비명소리로 주변 와이트들이 전부 몰려들어 존 스노우 일행은 호수 한가운데 고립된다. 다만 호수가 완전히 얼어붙지는 않은 상태였던지라, 원정대도 겨우 호수를 건너 바위 위로 몸을 피할 수 있었고 그 후 빙판이 깨지는 바람에 와이트들도 원정대를 멀리서 포위하는 데에 그쳤다. 하루 정도가 지나고 산도르는 일어나서 계속 으르렁 거리던 와이트가 짜증이 났는지 냅다 발로 차버린다. 그러던 중 토로스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걸 발견한다. 산도르는 그의 술을 벌컥벌컥 마시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후 호수 건너편에 있던 와이트들에게 다짜고짜 돌을 던지고 그중 하나가 명중해 와이트의 턱을 날려버린다. 그렇게 돌을 계속 던지다 하나를 잘못던져 와이트가 아닌 빙판 위에 떨어진다. 조금 전 산도르가 던진 돌에 맞은 와이트가 호수를 천천히 가로질러 산도르에게 걸어오자, 호수가 마침내 완전히 얼어붙은 걸 깨달은 와이트들이 존 일행에게 달려든다. 그렇게 엄청난 수의 와이트들을 상대로 싸우던 중 토르문드를 죽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이내 와이트들의 물량에 못이기기고 죽는가 싶을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자신의 용 3마리 전부를 대리고 존을 구하러 오자 산도르는 재빨리 생포한 와이트를 챙겨 드로곤 위에 올라탄다. 대너리가 드로곤의 등에 존 일행을 태울때 주위에서 와이트들을 갈아버리고 있던 비세리온이 밤의 왕이 던진 빙창에 맞아 처참히 추락하며 죽는걸 경악하며 쳐다본다. 그렇게 드로곤의 등에 탄채 이스트워치 바이 더 씨로 복귀한다. 이스트워치에 복귀하고 생포한 와이트를 배에 운반하는걸 배웅 나온 토르문드와 고개인사를 나누고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 베릭 돈다리온의 말에 시발 난 그러기 싫거든이라고 시크하게 대답한다.
시즌 7 7화. 와이트 수송을 감독하는 모습으로 등장. 드래곤핏에 들어설 때쯤 브리엔느와 만난다. 아무래도 어색한 사이라 잠시 옥신각신하다가 아리아 스타크가 생존해 있으며 무술 실력 또한 대단히 성장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잠시 미소를 짓는다. 회담장에서는 오랜만에 그레고르 클리게인과 재회한다. 비록 사이는 안 좋았지만 그래도 형은 형인지라 괴물이 된 그레고르를 보며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그레고르는 산도르를 알아보지 못하는 듯하다.[27] 와이트가 담긴 상자를 직접 메고 와서는 와이트를 공개한다. 세르세이에게 달려드는 와이트를 저지하고는 두동강을 낸 뒤 다시 팔을 잘라낸다.
시즌8 1화. 대너리스의 군대와 윈터펠에 입성한다. 겐드리에게 드래곤글라스 도끼를 받으며 언제나 그랬듯 악담을 하던중 아리아를 만난다. 아리아가 '넌 네 자신만을 위해서 싸우는줄 알았는데 왜 여기 와있는거냐'고 묻자 '우리가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난 널 위해 싸웠던 것 같은데' 라고 받아친다. 오랜만에 버디물의 향수를 풍기는가 싶었지만 눈치없는 베릭의 난입으로 인해 병신같은 두 꼰대들로 매도당하고 베릭과 전투전야를 지새우게 된다.
시즌8 3화. 나이트킹과 와이트 군세 격파의 직접적인 숨은 공신이 되었다. 윈터펠이 함락 직전까지 몰린 시점에서 성벽 위에서 배릭과 함께 싸우고 있었으나, 중간에 사방에 흩뿌려져있는 불을 보고난 후에 전의를 완전 상실하고 베릭의 절실한 도움 요청에 '좆 까. 니넨 지금 죽음이랑 싸우고 있는 거야. 죽음은 이길 수 없어'라며 전투에 임하기를 거부하나, 그 때 성 지붕 위에서 와이트들을 피해 데굴데굴 구르며 분전하는 아리아를 배릭이 가르키며 '쟤한테도 똑같이 말해보쉴?'이라는 말을 듣고 뒤도 안돌아보고 아리아를 구하러 달려간다. 윈터펠 도서실에서 궁지에 몰린 아리아를 구출하고 탈출하던 도중 다시 위기에 몰리나 베릭의 희생으로 아리아를 무사히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게 되고, 거기서 멜리산드레를 만나 전의를 회복한 아리아는 밤의 왕을 슬레이해버린다.
시즌 8 4화. 승전 파티에서 조용히 술만 마신다. 한 여인이 추파를 던지며 접근해 오나 욕을 하며 물러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산사가 다가와서 "그래도 재미좀 봐도 될텐데요?"라며 말을 걸자, 날 기분좋게 하는 일은 오직 하나라며 그레고르를 죽이는 것임을 암시하고는 예전에는 자신의 눈도 못 쳐다보지 않았냐며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산사는 '오래전 일이고, 난 더한 사람도 만나 봤다'고 대답하고, 산도르는 '그 때 나랑 떠났다면 리틀핑거도, 볼턴도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산사는 그들은 사냥개로 갚아주었고[28] 그랬다면 난 계속 '작은 새'로 남았을 거라고 응수하며 그의 손을 잡아준다.[29] 이후 윈터펠을 떠나 킹스랜딩으로 떠나면서 아리아와 동행한다. 서로 비즈니스가 남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도 산도르는 거산을, 아리아는 세르세이를 죽이는 일을 이야기하는듯 하다.
5화. 레드킵에 들어서고, 세르세이를 죽이겠다는 아리아를 말려서 돌려보내고 자신이 그레고르를 찾아 나선다. 헤어지기 전 아리아는 산도르를 본명으로 부르며 고맙다고 말한다. 세르세이를 호위하며 내려오던 그레고르를 발견해서, 덤벼드는 다른 퀸스가드들을 간단히 살해하고 그레고르와 대결을 벌인다. 그의 철천지 원수인 그레고르를 죽이려고 검으로 유효타를 몇 번 박아넣지만, 이내 그레고르의 괴력에 밀려 칼을 놓친 뒤 무지막지하게 얻어맞고 벽 여기저기에 던져져 큰 부상을 입는다. 마지막으로 그레고르에게 오베린 마르텔처럼 머리가 터져 죽을 위험에 처하나, 간신히 단검을 그레고르의 머리통에 박아 넣어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단검이 머리통을 관통해도 멀쩡히 움직이는 괴물이 된 상태라 경악하며 쓰러트릴 방법이 나오지 않자, 머리에 꽂힌 칼을 뽑는 사이 붙잡고 레드킵을 불태우던 드로곤의 불길로 뛰어들어 동귀어진한다. 그가 불을 두려워하는 기믹이 있었고, 그 근원이 그레고르가 자신을 불로 밀어넣어서 그랬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묘해지는 최후.
4. 기타
사이드쇼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의 것과 더불어 1/6 스케일 피규어를 판매중이다. 제작사는 폴아웃 4의 T-45 파워 아머를 제작하기도 한 ThreeZero.
Cleganebowl이라고 로버트 스트롱이 된 형 그레고르와 결투 재판에서 뜨게 될거라는 추측 및 밈이 있다. GET HYPE라고 덧붙이는건 덤. 6시즌 7화에서 죽이기 힘든 놈(아마도 그레고르 클리게인)에 대한 증오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나, 8시즌 4화에서 개인 용무가 남았다며 킹스랜딩으로 향하는거 보면, 결투재판은 아니라도 Cleganebowl이 성사될듯 하다가 8시즌 5화에서 드디어 Cleganebowl이 성사됐다. 나름 호각이지만 그레고르가 완전히 좀비화 돼서 머리에 칼을 맞아도 죽지 않자, 논개처럼 그레고르와 함께 몸을 던지며 함께 추락사. 기대에 걸맞게 Cleganebowl은 5화의 (사람에 따라선 8시즌 전체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원작과 드라마에서는 형인 그레고르가 워낙 인상이 깊어서 그렇지 산도르 역시 덩치에 걸맞은 엄청난 괴력을 지닌 인물이다. 싸움이 일어나면 혼자 너댓명 이상을 도살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슨 무기를 사용하건 그 후려치는 힘에 웬만한 상대는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킹스랜딩 폭동에서 필사적으로 폭도들을 베어가며 산사를 구출한것과 그를 죽이려는 폴리버 일당을 역으로 몰살한것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알수 있다. 베릭 돈다리온과의 결투에서는 돈다리온이 검격을 막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산도르가 무지막지한 힘으로 검째로 베어 돈다리온의 어깨죽지를 깊게 파고들어 죽였다. 시즌6에서도 나무 패는 도끼 하나로 무장한 도적단을 끔살시키기도 했고.
드라마에서는 산도르가 깃발 없는 형제단과 같이 있을 때 우리도 이제 늙었다는 대화가 오고 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꽤 웃긴게 원작에서 산도르는 조프리보다 15살 많으므로 이때 산도르의 나이는 끽해야 고작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다. 산도르보다 최소 10살 이상은 많은 제이미 라니스터도 한창 현역으로 활동하고 아직도 여자들에게 인기 많다는 걸 생각하면 그 나이에 저런 대화를 나눈다는 것부터 폭소가 터진다. 뭐 현역 운동선수들 생각하면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할 나이이기도 하기는 하다[30]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원작에서도 그렇고 포도주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 수준이다. 블랙워터의 전투에서는 부하에게 마실 걸 가져오라고 명령하자 그 부하는 물을 가져다 줬는데, 산도르는 한 모금 마시더니 뱉고는 물은 좆까고 포도주 가져오라며 성을 냈고, 탈영 후에는 길가에서 죽어가는 노인에게 물을 줬는데 그 노인이 '포도주였으면 참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하자 산도르 역시 '내 말이 그 말이다'라며 아쉬워했으며, 북부로 넘어갔을 때에는 미르의 토로스가 럼주를 권하자 너무 달아서 싫고 자기는 포도주가 좋다고 거절한다.
[1] 은행나무판에서는 산도르 클레가네로 실제 발음과 거리가 멀게 음역하였다.[2] 집안의 상징이 개 3마리라는 것과 주군에게 맹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그의 행보 덕분에 붙은 별명이다.[3] 블랙워터 공방전 중. 드라마판 한정 대사로 산도르 하면 이후 베릭을 만났을 때 "왕 좆까"하고 받아치는 대사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사 중 하나다.[4] 드라마판에선 보다시피 화상 위치가 반대다. 원작에서는 드라마판보다 묘사가 더 심한데, 왼쪽 귀는 구멍만 남았으며 두개골 일부가 노출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서 산도르가 머리카락으로 이를 가리고 있다.[5] 산도르 본인 말로는 잠깐 가지고 논 거라고 말한다.[6] 기사가 아닌 자가 킹스가드가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7] 전체적으로 보면 산도르는 형인 그레고르나 조프리처럼 악인이 절대 아니다. 그가 저지른 악행은 모두 조프리가 시켜서 한것이지 본인이 원해서 한게 아니다.[8] 드라마에서 경기 내내 뚱한 표정으로 지루해 하던 조프리가 이 싸움을 벌떡 일어서서 매우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9] 이 장면에서 대사의 오글거림이 압권이다. "다들 날 무서워해, 난 널 지켜줄 수 있어. 아무도 널 못 때리게 해줄게. 누가 또 널 때리면 죽여버리겠어."[10] 묘사를 보면 머리 반이 산도르가 휘두른 검에 날아갔고 뇌수가 주변에 튀었다.[11] 사실 산도르는 술을 매우 좋아해서 물보다 더 좋아한다. 블랙워터 공방전에서도 보급병이 물을 주자 거부하고 술을 달라해서 와인을 먹을 정도다.[12] 사실 이 증오도 산도르에게선 억울한 것이 모두 조프리한테 책임이 있다. 또한 남들이 혐오하는 중요한 원인에 그의 흉한 외모가 있는데 이것도 모두 그의 형 그레고르의 책임이다.[13] 여담으로 그의 사냥개 투구는 로지가 챙겨가서 리버랜드에서 약탈을 벌였고, 로지가 브리엔느에게 죽은 후로는 깃발 없는 형제단의 레몬망토 렘이 투구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14] 그런 변화가 불만스러운지 말이 성사 귀를 물어뜯어가며 반항한다는 묘사가 있다. 그런데도 수도원은 굳이 그 말을 팔지 않고 길들이려 한다.[15] 산도르가 살아생전 무슨 일을 해도 기쁨을 못 느꼈으며, 친형 그레고르에 대한 증오를 유일한 삶의 의지로 삼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 물론 산도르가 죽기 직전에 성사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16] 산도르 역할의 로리 맥칸과 브린덴 툴리 역할의 클리브 러셀이 현재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 중에서 두 번째로 키가 크다. 시즌 4에서 그레고르 클리게인 배우가 바뀜에 따라 호도르 역을 맡은 크리스티안 네언(Kristian Nairn)이 208cm로 시즌 4의 그레고르 클리게인 역을 맡은 208cm의 하퍼 줄리어스 비요른슨과 더불어 시즌 4에서 가장 큰 키를 가지고 있다.[17]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그의 주옥같은 명대사가 하나 탄생했다. 바로 "내가 알고 있는 건, 니가 그 개좆같은 주둥아리로 한 마디만 더 떠든다면 결국 이 방의 닭이란 닭은 죄다 내가 먹게 될거라는 거다.(I understand that if any more words come pouring out from your cunt mouth, I'm gonna have to eat every fucking chicken in this room.)"[18] 원작에서는 아리아가 여관으로 들어가려는 산도르를 말리지만, 드라마에서는 산도르가 아리아를 말린다.[19] 이 장면에서 산도르는 아리아에게 “네 오빠가 그 검(니들)을 줬다고 했냐, 내 형은 내게 이거나(화상) 줬다.”라고 한탄하는데, 실제로 아리아는 자기 이복 오빠 그것도 사생아 오빠의 애정을 받고 자랐지만, 산도르는 자기 친형에게 폭행이나 당하며 자랐으니 질투와 분노가 날 만하다.[20] 베일의 협곡을 걸어올라가면서 조프리의 죽음에 대해 둘이 나누는 만담 개그포인트. 산도르는 독은 계집애들이나 쓰는거라고 까고 아리아는 나 같으면 닭뼈로도 죽일수 있다고 받아친다. 여기에 산도르가 그것 참 돈 주고서도 볼만하겠다고 대꾸하는게 아주 쿵짝이 잘맞는다(....)[21] 사실 브리엔느의 입장이 정말 설명하기 난처한 상황이긴 하다. 캐틀린 스타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도 스타크 가문의 원수인 제이미 라니스터를 라니스터 가문에게 안전히 데려다 주도록 명령을 받은데다가, 제이미와 친해진 뒤 라니스터 가문에게 받은 돈과 갑옷과 검을 갖고 라니스터 가문의 적의 딸인 아리아를 '보호해주겠다'라며 찾아다니는 꼴이니 아리아와 산도르 입장에선 정말 설득력 없게 들렸을 것...[22] 현상금을 노린 자들에게 목을 물리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한 마디로 몸상태가 영 아니었다.[23] 산도르와 헤어질 때 이미 아리아의 살생부에 산도르는 없었다고 한다.[24] 일도 혼자서 하는데 덩치와 힘이 어디 안가 장작패기도 혼자 다 찍어버리고 통나무도 남들 넷이 드는 걸 혼자 들고 간다;;[25] 그레고르 클리게인인듯 하다. 클리게인볼에 대한 복선인듯[26] 이스트워치 바이 더 씨로 보인다. 1화 앞에서 토르문드의 와일들링들이 존 스노우에 의해 배치된 곳.[27] 그레고르에게 “그래, 평소에 그딴 짓이나 하고 살았으니 이 꼴이 되었지.”라고 말하는데, 고소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쓰러워 하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자기 기분이 뭔지 정하지도 못할 만큼 복잡해 한다.[28] 묘하게 산도르의 별명과 비슷하다. 그래서 산도르도 웃으며 재밌어한다.[29] 이때문에 산도르가 놀라는데 평생 따뜻함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느끼니 어색해한다.[30] 하지만 이 드라마의 배경을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캐릭터가 60을 못찍고 죽는 시대에서 그 나이면 대충 육체적 전성기가 끝물에 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