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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9 15:07:51

베르두고

파일:BH_logo 7, RE2, RE3.png시리즈의 크리처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tablewidth=100%>주요 B.O.W.
(좀비, 케르베로스, 헌터, 까마귀, 거대 거미, 릭커, 바퀴벌레, 박쥐, 타이런트/네메시스)
병원체 등장 작품
T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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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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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포보스 바이러스 레벌레이션스 2
(알렉스 웨스커, 닐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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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두 틀:바이오하자드 빌리지/크리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크리쳐
베르두고

Verdugo
파일:VerdugoRE42023.png
본명 검은 로브: 페산타
빨간 로브: 이시드로 우리아르테 탈라베라
이명 베르두고
사형 집행자
U-3
기반 인간/곤충
신장 259cm~261cm
생성 경로 플라가 유전자 혼합
생성일 2004년 이전
직업 라몬 살라자르의 집사[1](생전)
연구원[2](생전)
라몬 살라자르의 경호원(현재)
등장 작품 바이오하자드 4
바이오하자드 RE:4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이시드로(빨간 로브)4.2. 페산타(검은 로브)
5. 테마6. 기타

1. 개요

바이오하자드 4의 등장 크리처. 베르두고(Verdugo)는 스페인어로, 해석하면 사형집행자(Executioner). 안드로이드로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4 모바일 한글판에서는 베르듀고로 번역되었다.

라몬 살라자르의 수족이나 다름없는 두 명의 수하들로, 항상 수행원격으로 라몬을 따라다니며 관련 인물에게 '오른팔'이라 불린 적이 있다.[3] 인간에게 곤충의 유전자를 사용한 플라가 응용 실험의 성공작이다.

2. 상세

파일:원작 베르두고.jpg 파일:라몬 살라자르 RE4 이미지 4.jpg
<rowcolor=#fff> 바이오하자드 4 바이오하자드 RE:4
(양쪽에서 검은 로브와 빨간 로브를 착용한 인물.)
비슷한 특징을 지닌 노비스타도르와는[4] 비교도 안 되는 초월적인 신체 능력과 지능을 가졌다. U-3는 인간에게 곤충과 파충류의 유전자를 사용했지만, 균형이 불완전해 실패작 취급을 받는 걸 감안하면 교단 간부 수준의 막강한 전력으로 볼 수 있다. 라몬은 자신처럼 교단 간부인 비토레스 멘데스가 레온에게 죽었다는 것을 정황상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5] 베르두고를 보냈을 때 레온이 죽는다고 확신한 걸 보면 멘데스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6]

전작들과 비교해 여러모로 공포가 감소된 바이오하자드 4에서 레헤네라도르와 함께 강력한 포스와 긴장감을 주었던 크리처로 평가받는다.

원작에서는 평상시 모습과 로브를 벗은 모습과의 차이가 전혀 없었기에 다른 보스들처럼 변이했다고 볼 수 없는 상태이나 리메이크는 이러한 변화가 생기고 검은 로브 베르두고는 변이 시 U-3가 된다.

3. 작중 행적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파일:BIOHAZARDRE4-logo.png 등장 크리쳐
병원체: 플라가(과다냐 · 만디불라 · 아라냐)
일반 가나도(체인소 맨/J.J) · 가라도르 · 콜미요스 · 노비스타도르 · 아르마두라 · 레헤네라도르(아이언 메이든)
보스 델 라고 · 엘 히간테 · 비토레스 멘데스 · 베르두고 · 라몬 살라자르 · U-3 · 잭 크라우저 · 오스문드 새들러
RE:4 추가 가나도 데스누카도 · 거한 · 마르티니코
기타 동물들 · 하얀 개 · 꿈틀거리는 자루
* 밑줄: 리메이크 미등장

3.1. 바이오하자드 4

고성 안으로 들어온 레온애슐리가 라몬과 대면할 때 각각 검은 로브와 빨간 로브를 입은 베르두고 두 명도 같이 모습을 드러낸다. 라몬 옆에서 서 있으며 라몬이 돌아갈 때 같이 돌아간다.

이후로도 라몬이 나타날 때마다 등장하고,[7] 챕터 4-1, 둘이서 애슐리를 창으로 붙들고 있다가 레온에게 한 방 먹은 라몬이 분을 참지 못 하고 레온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리자 빨간 로브 베르두고가 움직인다.

함정에 빠졌던 레온이 다시 빠져나오기 위해 하수도를 지나가자, 빨간 로브 베르두고가 엄청난 속도로 쫓아와 철문을 찌그러트리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8]

검은 로브 베르두고는 의식의 준비를 하러 가자는 라몬의 말에 애슐리를 데리고 라몬을 따라간다. 이후 레온이 어떻게든 마지막 탑에 도달하고, 라몬이 레온이 던진 칼에 맞고 괴로워하자 그 칼을 빼내 레온에게 날린 뒤[9]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애슐리의 의식이 끝나고 외딴 섬으로 보내진 뒤에 옆에서 얼굴을 드러낸 채 라몬 옆에 있다가 레온이 탑 꼭대기에 도착하자 라몬과 같이 여왕 플라가에 흡수되어 머리 달린 촉수 형태로 변한다. 또 다른 반쪽인 빨간 로브 베르두고가 레온에 의해 죽었기에 애꾸눈 상태다.[10] 결국 사투 끝에 라몬하고 동시에 쓰러지면서 사망한다.

3.1.1. 보스전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Verdugo_Render.png
엘리베이터 전원이 공급되기 전에는 천장이나 바닥에서 기습하다가 전원이 공급되면 모습을 드러내며 빠른 속도로 달려와 공격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위로 올라가 숨은 다음 주변에 내려오거나 여러 번 공격하고 나서 내려오기도 한다. 쫓아오는 도중 철문에 막히면 그 문을 부숴버리는데, 직전에 발로 차서 열면 충격에 밀려나거나 회피한다.[11]

평상시에는 웬만한 무기엔 가소롭다는 듯이 도발하는 자세를 취하거나 천장 또는 벽에 붙어서 곤충의 움직임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공략법은 복도와 방안에 있는 액체질소통을 쓰는 것이다. 총 4개가 있는데 베르두고가 근접했을 때 사용하면 얼어붙으면서 느려지고 기습을 할 수 없게 되며, 대미지가 3배로 들어간다. 일정 대미지를 받거나, 소이탄에 맞았을 때, 혹은 시간이 지나면 몸부림치면서 얼음을 떼어내고 원상태로 돌아온다. 챕터 3-3에서 진열장에 있는 로켓 런처를 얻었다면 그걸로 한 방에 처리할 수 있다. 그냥 잡으려면 액체질소통으로 얼린 뒤 발차기로 대미지를 주면서 넘어뜨린 다음 최대한 공격하는 걸 여러 번 반복해야 되는데, 브로큰 버터플라이로도 쉽지 않을 만큼 어렵다. # 이러한 탓에 공짜로 얻은 로켓 런처를 주로 여기서 사용하게 된다.[12]

또한 중간 보스를 얼려서 공략하는 요소는 후속작 빌리지에서 드미트리스쿠 세 자매를 상대할 때 자체 패러디 된다. 거기다 맵이 고성인 것, 챕터 기준 최종 보스에게 명령을 받고 주인공을 처치하러 직접 쫓아오는 것, 그 최종 보스에게 가족 같은 존재라는 것[13] 등 특징 또한 비슷하다.

바이오하자드 4의 각 분기별 최종 보스[14]보다 오히려 중간 보스[15]가 어려운 편인데, 프로페셔널 기준 베르두고의 체력은 941.2, 라몬 살라자르는 본체의 체력이 236이다. 베르두고는 즉사기가 없지만 체력, 속도, 민첩성이 압도적이면서 공격력마저 강한 편이다. 이러한 고난도 때문인지 죽이지 않아도 4분이[16] 지나면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다음 구간으로 갈 수 있게 되어있다.[17]

죽이는 데 성공하면[18] 보상으로 왕관 보석을 얻을 수 있다. 페세타로 환산하면 11,000페세타이며, 보물 조합 보너스를 포함해도 21,000페세타.[19] 이것만 보면 라몬 살라자르나 U-3의 보상인 5만 페세타의 절반조차 되지 않지만 홈이 있는 왕관은 보스전 직전에 얻을 수 있고, 왕관 문장은 챕터 4-2가 끝나기 직전에 저절로 얻게 되는 점을 감안하면 살라자르 가문의 왕관을 베르두고의 보상으로 여길 수도 있다. 이렇게 봤을 때 라몬이나 U-3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3.2. 바이오하자드 RE:4

파일:RE4 베르두고.png

그래픽의 발전으로 더 기괴하고 거대해진 몸집으로 강력한 포스와 분위기를 풍긴다. 에이리언과 비슷하게 닮은 원작과는 달리 곤충의 유전자를 사용한 것을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검은 계열의 색깔을 하고 있던 전작과 다르게 손가락의 색깔이 바퀴벌레와 비슷하게 갈색으로 변경되었으며, 손 마디에 털이 달려 있는 등 좀 더 벌레의 특성을 부각시켰다. 원작과의 큰 차이는 원작에서는 평상시와 보스전 때의 모습이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에 반해 리메이크에서는 외형적인 차이를 주었다.

첫 등장은 라몬 살라자르가 레온, 애슐리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면서 서 있으며 라몬 살라자르가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갈 때 함께 돌아간다.

이후 애슐리가 레온을 구출하기 위해 열쇠를 던지자마자 빨간 로브 베르두고가 등장해 애슐리를 데리고 납치해버리며 레온이 총을 쏘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납치해간다. 에이다가 웨스커와 무전을 하는 도중 애슐리를 데리고 가는 모습이 나오며 에이다가 이를 보고 레온에게 알려준다.

라몬 살라자르가 애슐리에게 검은 물을 먹이려고 할 때 레온이 등장해 총을 겨누며 애슐리에게 다쳤냐고 묻자 위에서 낙하하면서 레온을 붙잡은 뒤 함정속으로 던져버린다. 그 후 지하 실험실에서 레온을 기습하고 죽이려 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리메이크에서 추가된 설정에 의하면 빨간 로브 베르두고는 변이 전엔 노비스타도르를 탄생시킨 교단의 과학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름은 '이시드로 우리아르테 탈라베라'.

그리고 베르두고와 전투를 벌이기 직전, 연구실로 보이는 곳에서 그의 마지막 기록으로 보이는 파일을 찾을 수 있다.
탐구의 서 3
각성하고 9년째가 되는 해 5월-

이 밸브를 열면, 검은 물이 내 혈관으로
들어와 내 몸 전체를 순환할 것이다.

이게 내 일평생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
되겠지.

나는 시련을 맞기를 고대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신성한 진통을
겪는 것이니 영광이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라몬 님의 진정한
하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 이시드로 우리아르테 탈라베라는
맹세한다.

나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한
신의 종자가 되리라.

이단자를 찾아내 그들의 사형 집행인
(베르두고)이 되어 처형할 것이다.

엔딩 크레딧에서도 등장하며 라몬 살라자르가 마을 사람들을 교회에 모아놓은 사진에서 라몬 옆에 서 있는 모습으로 나온 것을 보아 현재의 베르두고가 된 것은 꽤나 오래전인 듯하다.

3.2.1. 보스전


파일:RE4 베르두고 보스전.gif
네 녀석은! 라몬의 끄나풀인가!
You! You're Ramon's lapdog!
레온 S. 케네디

원작처럼 보스전 또한 존재하며 외형도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원작에서는 곤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느낌보다는 모티브인 에이리언과 유사한 느낌인 데다가 훨씬 더 슬림해보이는 외형이었다면, 리메이크는 피부가 갑충과 유사한 느낌으로 바뀌고 전체적으로 덩치가 더 커보이게 바뀌었다. 원작에서 레온을 함정에 빠뜨리려다 한 방 먹은 라몬이 난리를 치면서 죽이라고 소리치는 부분이 있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베르두고가 어떻게 레온을 찾아왔는지는 불명이나 라몬이 확인사살을 위해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원작이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유명했는데 리메이크 역시 상대한다는 가정하에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원작에 있던 온갖 패턴이란 패턴은 다 넘어와 상당히 까다로운 데다가 새로운 패턴으로 보이는 허리를 뒤로 젖힌 뒤 꼬리로 찔러버리거나, 웨스커의 머서너리즈 체술이었던 찍어차기를 쓰기도 하고 원작에는 없던 도약 후 레온을 잡는 기술이 생겨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게다가 체력이 전작보다 배로 증가해 55,000이라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20]

원작처럼 레온이 총을 쏘다보면 도발을 하는데 원작은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안 통한다는 걸 과시하는 느낌이라면 리메이크는 손짓을 하면서 덤벼보라는 느낌이다.#

액체질소를 활용한 공락법도 바뀌었는데, 원작에서는 액체질소통을 자빠뜨려서 내부에 보관된 액체질소를 사방으로 흩뿌렸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벽에 부착된 액체질소 분사 장치를 작동시켜 천장에서 바닥을 향해 내뿜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통을 한 번 자빠뜨리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원작과 달리 베르두고가 파괴하지만 않는다면 사용했던 분사 장치를 재사용할 수 있다. 얼린 베르두고를 공격하는 중에 밀리 상호작용으로 발차기를 먹여 넘어뜨릴 수 있다. 그렇지만 일부러 이 장치를 사용 안 하고 잡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베르두고의 두개골 쪽에 쏘면 다른 부위에 비해 대미지가 더 들어간다.

상대하기 귀찮다면 원작처럼 액체질소로 얼린 뒤 로켓 런처를 사용하면 한 방에 죽는다. 다만 로켓 런처 한 정을 맵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었기에 키 아이템으로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었던 원작과는 달리 리메이크에서는 이 방법을 쓰려면 상인에게 원작 이상의 거금[21]을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통상 상태의 베르두고를 죽이면 팔을 뻗다가 뒤로 쓰러지고 액체질소로 얼린 상태에서 죽이면 온몸이 산산조각난다.

처치하면 보상으로 황금 단안경을 주며 가격은 3만 페세타. 라몬의 경우 보상인 입술연지 가격이 24,000페세타로, 원작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하면서 역전되었다. 거기다 조합을 제외한 모든 보석과 보물 중에서 가격이 가장 높다.
겨우 잠잠해졌군.
네 주인한테는 유감이야.
Finally, some peace and quiet.
My condolences to your master.
베르두고 처치 시 대사.
놀아 주는 것도 지쳤어.
Getting tired of these games.
베르두고를 처치하지 않고 승강기로 탈출 시 대사.

결론은 베르두고를 상대할 지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다. 엘리베이터가 올 때까지 계속 피하다가 탈출해도 되고, 액체질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격하여 잡는 정석적인 방법도 가능하다. 상술했듯 로켓 런처를 사용하여 빠르게 넘기는 것도 물론 가능. 바이오하자드 공식 사이트의 통계를 확인해보면 베르두고를 처음 만났을 때 60% 이상이 싸움을 피하고 엘리베이터로 탈출할 정도이니 이러한 고난도가 유저들에게 얼마나 체감되는지 짐작된다.

여담으로 원작은 베르두고가 위로 올라가도 아예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리메이크는 베르두고가 위에서 돌아다니며 레온을 주시하고 공격하며, 도중에 구멍으로 들어가 레온이 있는 곳으로 가는 등 천장에 있는 베르두고를 확인할 수 있다.

3.2.2. 세퍼레이트 웨이즈

파일:바이오하자드 RE:4 검은 로브의 베르두고.png
클레멘테의 호소문

스승님, 생각해 보면 이시드로가
절 보내준 것부터가 이상했습니다.

검은 로브를 걸친 종자에게 뭔가로 찔리고
난 후부터 기분이 이상합니다.
환영과도 같은 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 마치 다른 세계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는, 그 녀석이 나타납니다.
이제 그것은 늘어나, 수백에 이릅니다.

스승님,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 악몽에서 빠져나갈 길이 있습니까?
이시드로의 노트

각성하고 9년째가 되는 해 4월-

멘데스에게서 서면으로 된 탄원서를 받았다.
도망가 버린 하인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멘데스는 이해하지 못한다.

용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내 숭고한 탐구만이
중요하며, 탐구에는 무수히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
우리 주인님의 땅에 사는 모든 이에게
그 희생은 영광이다.

게다가 하인의 몸속에서
그것을 꺼내기란 불가능하다.

어미는 먹이에 자신의 일부를 주입해 의식을 조종하고
깨어 있는 악몽에 가두어 버린다.
도망치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봤다
먹이는 그녀의 의지에 굴복할 뿐이다.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어미를 죽이는
것뿐이다. 그래야 숙주의 체내에 기생하고 있는 것도 죽는다.

이는 기생체가 단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특수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사냥개 페산타를 제압할
정도로 강한 자는 아직 한 명도 없다.

리메이크의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검은 로브 베르두고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공개됨과 동시에 메인 보스가 되면서 원작보다 수혜를 받게 되었다.

챕터 1에서 에이다와 루이스가 탈출을 하려던 도중 성의 문이 열리며 엄청난 포스를 풍기면서 등장한다. 에이다가 루이스를 먼저 보내자 자신은 오른팔을 변이해 무기로 만들고 포효를 하며 에이다를 공격하지만 광신도가 에이다에 의해 모두 처리당한 뒤 에이다가 베르두고를 향해 TMP를 난사하자 쓰러지는 듯 싶었으나 멀쩡히 일어난 뒤 변이한 살점을 던져서 터트린 뒤 다시 에이다와 싸우게 된다.

이때는 극초반인 만큼 튜토리얼 보스로 나오며 체력은 2,100. 처음엔 에이다에게 다가와 공격하는 간단한 패턴을 구사하는데 일정 대미지를 가하면 괴로워하다가 울부짖으면서 패턴이 바뀐다. 이때부터는 화면이 몽환적이게 바뀌면서 바닥에는 푸른색 불꽃이 타오르고 있고 주위에 다수의 환영이 나타나 에이다에게 다가가며 공격한다. 어떻게든 본체를 찾아내서 쓰러뜨리면 천천히 환영처럼 사라지게 된다. 이후 성 밖으로 나가는 에이다를 지켜보는 것으로 챕터 1이 끝나게 된다.

패턴은 오른쪽은 찌르기와 휘두르기를, 왼쪽은 손으로 싸대기를 때린다. 찌르기는 에이다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이동해 피하면 되고, 휘두르기는 버튼 입력을 이용해 피하면 되고, 싸대기는 패리하거나 거리를 벌리면 된다.

챕터 2에서는 라몬의 허락하에 돌아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독단적으로 활동하는 것인지는 불명이나[22] 마을에 다시 나타나 에이다와 싸우게 된다. 체력은 6,000이며 환영은 1,200. 한방에 없어지는 환영이 다수 있던 1차전과 다르게 환영을 1명, 마지막엔 2명 정도만 만들지만 총으로는 여러 번 맞아야 없어지고 패리하거나 섬광탄을 사용해야만 바로 없어진다. 이후 에이다와 격전을 벌이고 나서 비틀거리자 에이다가 총으로 쏘려고 했으나 감염증세 때문에 제대로 맞추지 못 하고 베르두고는 물러난다. 패턴은 오른쪽은 점프 내려찍기, 왼쪽은 사라졌다가 나타나서 잡는 패턴이 추가된다. 점프 내려찍기는 거리를 벌려 피하면 되고, 잡기는 사라질 때 자세히 보면 다음에 나타날 곳으로 그림자가 미리 움직이기 때문에 방향을 잘 보고 거리를 벌리면 된다.

팁으로 보스전 와중에 에이다의 시야가 시뻘게지는데, 본체가 에이다 근방에 있으면 시야가 초록색으로 변한다. 더불어 생체 감지 조준경이 있으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또한 베르두고가 공격할 때 베르두고의 눈이 빨간색으로 빛나는데 이때 환영들은 눈이 빛나지 않기에 본체와 환영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며 눈이 붉어지는 것에 맞춰 패리를 하면 프로페셔널 난이도에서도 쉽게 패리가 가능하다.

챕터 4에서는 본편과 동일하게 빨간 로브 베르두고가 애슐리를 데리고 가는 모습이 잠시 보인다. 이후 에이다가 억제제를 만들 재료를 모으고 루이스와 만난 뒤 앰버에 접촉하자 앰버가 반응하는 바람에 감염증세로 혼란스러울 때 근처에 나타나면서 에이다를 추격하나 루이스가 놔준 억제제 덕분에 챕터 5 초반부에서 결국 에이다를 놓치게 된다. 이후 용광로가 있는 장소[23]를 지나가려는 에이다를 발견하고 잡으려고 하자 에이다에 의해 철제 다리에 깔리게 되며 이후부터는 원작에 나온 U-3의 모습으로 변이한 채 싸우게 된다.

여담으로 U-3가 되면 유기체는 꼬리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베르두고인 상태에서는 유기체가 뱉어내는 살점 덩어리를 팔을 휘둘러서 던졌는데, 베르두고의 본체인 페산타에게는 유충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기 때문에 추측상 평소에는 유기체가 팔 부분에 있었다가 변이할 경우 꼬리 부분이 될 부위에 옮겨가면서 현재의 U-3와 같은 모습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유기체가 페산타의 어느 부위에 이식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U-3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U-3#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U-3#|]][[U-3#|]]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전투력

둘 다 라몬 살라자르를 지키기 위해 탄생한 존재인 만큼 교단 간부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둘 다 변이 전에는 동일한 외형을 하고 있으나 변이 후에 외형은 서로 다르다.

4.1. 이시드로(빨간 로브)

원작의 경우 로브를 입은 상태에서 딱히 레온과 싸우거나 대치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반면 리메이크에서는 성인 여성인 애슐리를 가볍게 한 손으로 들고가는 모습과, 레온이 쏘는 총알에 피가 튈지 언정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시하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애슐리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레온을 잡기 위해 천장 위에서 잠복을 하다가 기습을 통해 레온을 잡았으며, 레온이 안간힘을 써서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가볍게 한 손으로 레온을 잡고 함정에 떨어뜨리는 완력 역시 가지고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로브를 벗고 활동할 때 원작은 딱히 로브를 썼을 때와 변화가 없으나 리메이크의 경우 변이를 했는지 몸이 갑옷을 입은 듯한 느낌으로 변경되고 색깔도 검은색으로 바뀐다.[24] 머리 쪽을 제외하면 탄환을 튕겨낼 정도로 외피가 매우 튼튼하다. 이 부분은 인 게임 내에서도 반영이 되어, 어지간한 무기에는 움찔거리지도 않고 맞다보면 가소롭다는 듯이 도발하는 행동을 한다. 거기다 액체질소를 뒤집어쓰지 않는 한 로켓 런처를 원작은 두 번, 리메이크는 한 번을 버티는 수준이다. 이러한 탓에 레온이 잡기에서 빠져나올 때는 나이프로 몸통이 아닌 머리를 찔러서 빠져나온다. 이러한 외피를 가지고 있지만 기반이 곤충이라서 그런지 액체질소에는 취약하며 공격이 쉽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할퀴기, 도약, 꼬리 공격, 내려차기 등 빠른 속도를 살린 다양한 공격을 구사하고 중간중간 하수도의 구멍으로 들어가 바닥이나 천장에서 기습공격을 가한다. 또한 리메이크에서도 라몬이 시킨 것인지는 불명이나, 교단 간부인 멘데스를 혼자서 처치한 레온을 처리하기 위해 이시드로만 보낸 것을 보면 전투력이 멘데스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시드로가 과거에는 과학자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멘데스처럼 일반인이나 다름없던 인물이다. 그러나 단순 강력한 힘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는 멘데스와 달리 실내의 구조를 이용한 다양한 공격과 자신의 신체부위를 적극 이용한 여러 공격을 하는 등 움직임이 꽤나 탁월하다.

4.2. 페산타(검은 로브)

원작에서는 라몬과 함께 돌아다니며, 라몬의 손에 꽂힌 나이프를 집어 레온에게 던지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왕 플라가에게 흡수되었다. 그러나 나이프를 던질 때 QTE에 실패할 경우 무회전 스로잉으로 레온의 몸에 정확히 꽂혀 사망하는 것을 보면 신체 능력은 빨간 로브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에서는 비중이 늘어 세퍼레이트 웨이즈의 메인 보스로 등장하게 되면서 보스전이 추가되었다. 에이다의 TMP에 맞고 잠시 쓰러졌다가 곧바로 다시 일어나서 반격을 시도하며 에이다를 잡았을 때 다른 적들은 나이프에 한 번 찔리면 바로 놓아버리지만, 페산타는 에이다가 나이프로 두어번을 찌르고 그 상태로 그어야 겨우 놓는 등 통각이 거의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예 작정하고 라몬을 지키는 병기로 개조당한 탓인지 할퀴기나 꼬리 공격처럼 자신의 신체 위주로 공격하는 이시드로와 다르게, 페산타는 팔을 변형해서 무기로 쓰거나 살점을 벽에다 던진 뒤 터트릴 수 있고, 이렇게 터진 살점 덩어리에 다치면 특수한 플라가에 감염되기까지 한다. 페산타에 의해 플라가에 감염될 경우 두통이나 몸에 핏줄이 돋아나는 등 플라가의 감염증세를 느낄 뿐더러, 몽환적인 배경, 보라색 불꽃 등의 환영을 보게 된다. 페산타는 이를 통해 환영을 만들어 전투에 사용하며, 위치를 추적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귀신같이 에이다를 찾아내는 모습을 보인다.[25]

이 외에도 U-3로 변이하면 덩치가 커지고 베르두고 때와는 전혀 다른 존재인 유기체가 꼬리의 역할을 한다. 유기체를 이용한 다양한 공격을 하거나 살점을 여러 개 뱉어 쏘기도 하고, 입에서 나오던 촉수를 팔에서 나오게 하는 식으로 공격한다. 거기에 유기체는 페산타의 신체가 아니기 때문에 페산타가 사망해도 꼬리가 지네처럼 움직이는 등 사실상 둘을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만일 페산타에 의해 감염 되었을 경우엔 플라가를 제거하려면 페산타에 붙어있는 모체로 추정되는 꼬리 부분을 죽여야만 플라가가 사망하면서 뱉어낼 수 있으며 거기다 페산타가 전투병기나 다름없는 수준이기에 유충을 없애려면 페산타와 꼬리까지 죽여야 한다. 이시드로가 적은 노트에서는 아직까지 페산타를 제압할 수 있는 인물이 나오지 못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문서를 적을 당시엔 로스 일루미나도스 내에서 새들러를 제외하면 최강자였던 것으로 보인다.[26]

5. 테마

나쁜 징조
(바이오하자드 4)
vs 베르두고
(바이오하자드 4)
vs 베르두고
(바이오하자드 RE:4)
vs 베르두고 2
(바이오하자드 RE:4)

6. 기타



[1] 페산타.[2] 이시드로 우리아르테 탈라베라.[3] 원작은 라몬이 무전을 통해서 빨간 로브를, 리메이크는 이시드로(빨간 로브)의 문서를 보면 페산타(검은 로브)를 라몬의 오른팔이라 부르는 내용이 있다.[4] 인간에서 곤충 형태로 변이한 것과 쓰러트리면 돈이 아닌 특정 보물에 필요한 보석을 주는 것.[5] 마을에서 고성으로 가려면 멘데스의 의안이 필요한데, 당연히 멘데스가 직접 마을 밖으로 내보내줄 리가 없기에 남은 선택지는 전투 뿐이다.[6] 멘데스의 실력은 작중 레온을 여러 번 제압하거나 철문 손잡이를 가볍게 우그러뜨릴 정도인데, 베르두고는 힘만 해도 철문을 박살낼 만큼 강하면서 내구력과 속도는 멘데스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만약 하수도에 액체질소통이 없었다면 라몬의 말대로 오히려 레온이 죽을 수도 있었다.[7] 안 나올 때도 있는데, 왕비의 성배를 얻으러 가는 도중 라몬 혼자만 나오고 베르두고는 보이지 않는다.[8] 참고로 보스전 직전 라몬이 무전을 통해서 널 죽이기 위해 내 오른팔을 보냈다고 위협하자 레온은 "네 오른팔이 떨어져 나갔다는 말이냐?"라고 받아친다.[9] 이때 QTE 액션이 나오는데 실패하면 레온은 칼에 맞아 죽는다.[10] 그런데 애꾸눈이라기 보다는 원래부터 한쪽 눈이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11] 문을 걷어차 대미지를 줄 수는 있지만, 이 방법만으로 잡으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12] 라몬의 경우 난이도가 베르두고에 비해 쉬운 편이며, 로켓 런처를 그때까지 계속 가지고 있기엔 초대형 가방이라도 부담이 크다.[13] 알치나와 세 자매는 비록 친가족이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고 베르두고 쪽도 전 영주 시절 부터 라몬을 보좌하던 인물이다.[14] 마을 - 비토레스 멘데스, 고성 - 라몬 살라자르, 외딴 섬 - 오스문드 새들러.[15] 마을 - 델 라고, 고성 - 베르두고, 외딴 섬 - 잭 크라우저.[16] 이지 난이도는 3분.[17] 죽이지 않았을 경우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뒤에 문 쪽으로 가면 베르두고가 또 다시 등장한다.[18] 액체질소에 얼려진 상태에서 죽으면 산산이 부서져 다른 적들과 마찬가지로 시체가 사라진다.[19] 홈이 있는 왕관에다 왕관 보석과 왕관 문장을 합치면 살라자르 가문의 왕관이 되는데, 가격은 48,000페세타. 왕관 보석이 없으면 27,000페세타만 받을 수 있다.[20] 원작처럼 라몬보다 많은 체력을 가졌다.[21] 지원/표준은 5만/8만 페세타이며, 하드코어/프로페셔널은 무려 16만 페세타에 달한다.[22] 베르두고의 역할이 라몬을 지키는 것임을 고려하면 라몬의 허락하에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23] 본편 챕터 11에서 레온과 루이스가 엘 히간테 두 마리를 상대한 곳이다. 에이다가 이곳에 왔을 때는 둘은 이미 엘 히간테 두 마리를 처치한 뒤 광차를 타고 노비스타도르 둥지 근처에 다다른 상태였다.[24] 로브를 입었을 때는 몸의 색깔이 바퀴벌레같은 갈색계열이었다.[25] 이는 본편에서도 레온이 크라우저와 연결되어 시선을 공유하거나, 레온이 플라가를 없애기 위해 연구실로 가는 도중 새들러가 환영을 만들어 방해하는 것으로 연출됐다.[26] 이 당시 이시드로는 베르두고로 개조되지 않았고, 크라우저는 정황상 교단에 들어오기 전으로 보인다.[27] 저도 대대로 살라자르 가문을 모셔온 사람으로서, 마지막까지 라몬 님과 운명을 같이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28] 모든 적들 및 캐릭터의 모델링을 보여주는 피규어 감상 시스템과 다르게 보틀캡의 경우 모든 적들과 캐릭터의 보틀캡을 만들어놓지 않았기에 베르두고나 콜미요스, 가라도르같은 적들의 보틀캡은 존재하지 않았다.[29] 페산타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U-3가 되었다는 점 때문인지 꼬리 부분인 유기체가 대신 등장하며, 엘 히간테 머리 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