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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02:44:25

배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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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3. 관련 자료4. 관련 문서

1. 개요

排他性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 문제_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2013.01.16
기독교의 배타성 불교 디스

남을 배척하는 성질.[1]

사실 어떻게 보면 인류가 생존한 비결로 볼 수 있다. 선사시대 부터 현재까지 타인은 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오는 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타인에 대한 적개심이 적어서 쉽게 다가가고 마음을 여는 순진한 개체는 도태되고, 나와 다른 사람이나 집단을 배척하는 개체가 살아남는 식으로 진화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배타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표면적으로는 타인과의 화합을 주장하나 내면에는 배타성을 감춘다.

2. 사례


배타성은 종교, 정치, 인종, 성소수자, 국가 등에서 대표적으로 일어난다.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며 타 집단이나 개인에 대한 차별과 공격 등으로 표출된다. 외국인, 소수자[4], 이단자(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등이 주 타겟이 되는데 사실 자기 자신과는 반대 성향의 가치관을 가진 다른 사람이나 집단을 만난 상황에서 함부로 자신의 의견을 발설할 경우 누구든 얼마든지 타겟으로 전락할 확률은 있다.[5] 일본의 혐한 시위나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포비아도 대표적인 배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정치적인 누리꾼들의 극우, 극좌 성향에도 배타성이 들어가 있다. 현재 서유럽이나 북미를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 배타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어릴적 부터 평등성에 대한 교육을 많이 강화했기 때문이다.[6] 미국과 같은 나라는 애시당초 인종 구성 자체부터가 워낙 다양한 다민족국가이며 과거에 사회적으로 인종 차별을 비롯한 문제가 발생했던 나라였던 만큼 현재는 인종 차별 금지 관련 법률까지도 제정되어있다. 호주는 과거에 백인들만으로는 사회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충족시킬수 없어지자 유색 인종들의 이민을 많이 받아들여서 지금처럼 다민족 국가가 되었다. 이미 다른 인종을 어느 정도 접해 봤기 때문에 아시아에 일부 단일민족, 문화 성향이 있는 국가들에 비교할 때 배타성이 있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그런 사람들이 있어도 대부분은 겉으로 성향을 함부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서양에 10년 동안 살았어도 겉으로 배타적인 성향이 노골적으로 표출되는 장면을 온라인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 경험한 적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적은 편. 물론 그런 광경을 처음 볼 때는 다소 충격일 수도 있다. 한국인들은 미국보다 한국이 더 배타성이 없다고 느낄 수는 있는데 그건 언제까지나 한국이 본인의 모국이고 미국은 다른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형식적으로 외국인 신분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한국이 배타성이 더 높다고 한다.

당장 멀리 볼 것도 없이, 한국만 봐도 게임, 만화 등의 문화 산업을 탄압하는 경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에는 그런 일들이 더더욱 심했다.[7] 그에 비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상대적으로 잘 받아들이는 미국이나 호주 등은[8] 오히려 문화 산업을 통해 큰 발전을 이뤘다.

3. 관련 자료

4. 관련 문서


[1] β(베타)가 아니다. 은근히 착각해서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들이 많다. 첨언하자면 파울리 배타 원리의 배타가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그것 맞다.[2] 제2차 세계 대전시기 까지만 해도 영국에서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가 사형에 처해지기도 할 정도로 소수자들에 대한 인권이 현재의 극보수적인 이슬람 국가 수준이었다.[3] 이들의 시위는 일반적인 시위 정도가 아니라 이상한 옷을 입고 공중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애정행각을 하는 등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인상을 쓰게 만든다.[4] 성소수자들은 물론이고 부적응자, 비혼주의자, 장애인, 사교성 없는 오타쿠들도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5] 현재도 북한과 같은 전형적인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소수자에 대한 탄압이 심각한 인권유린 수준이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처럼 그냥 소수자에 대한 안좋은 소문, 시선 정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갈 수도 있다. 종교와 사상 역시 주체사상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 극소수의 어용 종교시설은 그냥 외국인들 한테 보여주기 위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6] 사실 서양 사회도 과거에 흑역사가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그러했고 미국과 호주도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백호주의와 인종 분리 정책이 사회 전체에 거의 깔려 있을 정도였다.[7] 21세기에는 과거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많은 아마추어 만화도 온라인으로 접하는 게 어렵지 않고 경찰청에서 차단을 해도 주로 컴퓨터 바이러스가 많은 위험 싸이트 위주로 차단하고 웬만한건 그냥 묵인해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웹사이트를 이곳저곳 들어가도 바이러스에 걸려 컴퓨터가 망가지는 일이 서양보다는 없다.[8] 물론 이 나라들은 이민을 통해 열린 사회를 이루고 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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