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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교에서 반 편성이 이루어져 같은 반 친구들끼리 채팅하는 공간.주로 카카오톡으로 많이 만든다. 네이버 밴드로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카톡 톡방과 연동해서 만든다. 드물게 WhatsApp으로도 만든다.[1] 밴드는 아무래도 채팅보다는 글을 올리는 목적에 치중해 있다.[2]
2. 장점
인터넷이기 때문에 정보 전달이 빠르다. 반장이 선생님에게 받은 전달사항을 바로 반톡에 올리거나 수행평가와 시험 범위를 알려 준다든지. 요즘은 톡방에 공지도 올릴 수 있어서 이런 중요사항이 위로 밀려나는 걸 막을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안 보는 애들은 안 보겠지만.그리고 반톡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반톡에 들어와 있는 애들의 톡 계정을 친추하게 되므로 카톡 친구가 풍성해진다.
또한 학교에서 벗어나도 애들과 수다를 떨 수 있다.
'반'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학교의 경우[3]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아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눈팅을 통해 필요 정보를 빠르고 은밀(?)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 덕분에 수시로 과사를 찾아가던 시절에 비하면 훨씬 쾌적하게 아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물론 현재는 과사에서 MMS 메세지로 학생 개개인의 휴대 전화로 중요한 공지사항을 안내해주는 편이며 과톡의 경우에도 학회장이나 과대가 공지사항을 수시로 안내해준다. 그러니 웬만해서는 나가지 말고 조용히 눈팅만 하자.[4]
3. 단점
담임선생님이 반톡을 만들 경우 수다를 떨 때 선생님도 같이 본다는 부담감에 제한적으로 말을 하게 되고,[5] 중년층 선생님일 경우 선생님이 웃기지도 않는 개그를 하시면 반톡이 한동안 조용해진다. 반면 선생님이 젊은 남자 선생님이거나 젊은 유부녀 선생님이라면 되려 학생에게 ...단체방이 다 그렇듯이 말을 하는 사람만 말을 한다.
만약 친구들끼리 만든 반톡에 영 좋지 못한 욕설들이 있는데 선생님께 걸렸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밖에 흔히 말하는 감옥팸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고, 왕따당하는 애들에게는 나가지도 못하고 내 욕을 그대로 봐야 하는 고통을 준다. 그것과는 또 이상하게 학기 초부터 끝까지 초대를 못 받는 소외되는 학생도 있다.[6][7] 물론 카카오톡 감옥 사건 이후로는 재초대거부 기능이 추가되어 초대거부 및 나가기 버튼을 누르고 나가면 된다.
또 가끔 반톡이 제대로 활성화될 경우 채팅이 분당 100~200개 넘게 오는 현상이 벌어져 아무리 좋은 폰이라도 렉을 유발하게 되고,나가면 다시 초대하니 렉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8] 이 경우에도 물론 초대거부 및 나가기 버튼을 누르고 나가면 그만이다.
[1] 보통은 카톡으로 먼저 개설한 뒤 카톡 톡방이 번성하면 그때 반장이나 다른 열성적인 친구가 밴드를 만들어 톡방에 초대링크를 거는 게 정석이다.[2] 근데 최근에는 카카오톡에도 톡게시판이라는 기능이 있어 글을 쓰며 댓글을 다는것은 물론, 손쉽게 공지를 걸 수도 있으므로 굳이 밴드를 깔지 않아도 된다.[3] 이쪽은 보통 '과톡'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4] 어차피 이런 방에서는 보통 공지사항에 대한 안내만 하고 인싸들끼리도 개인적인 사담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적인 사담을 하는 순간 개인적인 사담은 자제해달라는 요구가 바로 들어올 정도다.[5] 간혹 선생님이 반톡에 없으신 경우는 제외이다.[6] 에초에 자신의 번화번호를 반 친구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방법도 존재한다. 다만 그로 인한 불이익은 자기가 감수해야 한다.[7] 물론 이러한 형태의 반톡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일괄 추가해서 초대하므로 이런 일은 거의 없다.[8] 그런데 이렇게 활성화된 반톡은 고3이 되면서 공부 등으로 드문 경우가 많고 졸업과 동시에 반톡이 해체되는 편이며 그냥 남을 사람들만 남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