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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성모의 만화 스터프 166km에 등장하는 명대사(?).2. 상황설명
KBO 리그에서 압도적인 데뷔 시즌을 거두던 강건마는 LA 다저스의 열렬한 구애 끝에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프로 최초의 퍼펙트 게임으로 장식하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첫발은 트리플A였으나 박찬화마저 붕괴된 투수진에 대해 고민하던 존슨 감독은 지친 박찬화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동시에 강건마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로 콜업, 몇개의 시련을 강건마답게 극복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지였던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는다.디비전 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승 1패로 앞서던 중 충분한 휴식을 마친 박찬화가 올라오고 4차전에 선발등판한 찬화는 눈부신 1실점 완투승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내셔널 챔피언십으로 진출한다. 상대는 뉴욕 메츠. 선발진의 한 축인 케빈 브라운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선발진을 박찬화, 강건마, 대런 드라이포트, 카를로스 페레스 순으로 구성한 LA다저스였지만 박찬화가 경기 이틀을 앞두고 외출중 악질 메츠팬들이 그가 타고 있는 차를 향해 고의로 뺑소니를 일으키고 그 여파로 오른 손목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는다.
박찬화 대신 로테이션을 앞당겨 NLCS 1차전에 등판하게 된 강건마는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여전히 점수는 0:0. 그렇게 돌입한 9회말 첫타자 게리 세필드는 타석에 나서며 박찬화의 복수를 다짐하고 제 1구 완전히 빠지는 볼을 근성으로 쳐넘겨 끝내기 홈런을 일궈낸다. 단 한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세필드는 병상에서 TV로 지켜보는 박찬화를 위해 주먹을 불끈 쥐며 외친다.
3. 영원한 도우미 셰필드
실제로 게리 셰필드는 2000년 박찬호가 18승으로 커리어하이를 거두던 시절 .325 43홈런 109타점으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특히 박찬호가 나온 경기에서 맹활약해 언론이나 야구팬들에게 공인 '박찬호의 도우미'로 불렸다. 2000년 후반기에 박찬호가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8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2000 시즌 마지막 경기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에서 박찬호가 파드레스의 선발투수 우디 윌리엄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따냈을 때에도 쐐기를 박는 개인 시즌 최다 43호 홈런을 쳤고, 그의 통산 1,000타점도 박찬호의 선발등판에서 나온 것이다.작중에서도 공격으로는 시시때때로 결승타점이 되는 중요한 홈런을 쳐대며 수비로는 중견수로 등장해[3] 관중석으로 몸을 던져 홈런성 볼을 잡아내는[4] 맹활약을 펼치는 등 명실상부한 강건마 도우미. 다만 현실의 셰필드는 수비가 최악이라는 게 함정. 선수 생활 초반에는 유격수와 3루수를 보던 내야수였지만 인필더로서는 눈뜨고는 보기 힘들 수비 실력 때문에 외야수로 전향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실제 셰필드는 이후 작중에서의 포스트시즌 상대 세 팀에서 뛰게 된다. 디비전 시리즈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내셔널 챔피언십의 뉴욕 메츠, 그리고 최후의 결전인 월드시리즈 상대 뉴욕 양키스까지. 셰필드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커리어인 2009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와 지구 라이벌로 맞붙기도 했다. 게리 셰필드, '박찬호 도우미' 대신 적으로 재회...전격 메츠 입단
4. 패러디
해당 짤방의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처럼 보이는 뻔뻔함에 주목한 야빠들은 이 짤을 패러디 요소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도우미하고 전혀 상관없는 적반하장 짤로 변질되고 말았다.[6][7] 사용대상으로는 그 해 최대의 피해자였던 류현진과 당시 같은 팀이자 원래의 전달대상인 박찬호가 있었으며, 이후 2013년 류현진이 LA 다저스로 진출한 이후에는
- 김똑딱: "박찬호에게 전해, 홈런은 꿈도 꾸지 말라고!"
- 바티스타: "류딸에게 전해, 네 승은 내거라고!"
- 안승민: "박찬호에게 전해, 젊은놈이 똑바로 하라고!"
- 벨신영: "류현진에게 전해, 니 똥은 니가 치우라고!"
- 푸이그: "류현진에게 전해, 공격 잘 해주면 됐지 수비는 바라지도 말라고!"
- 셀대수: "류현진에게 전해, 수비가 꼬우면 삼진을 잡으라고!"
- 이디형: "류현진에게 전해, 홈런을 원하면 직접 치라고!"
- 매팅리: "류현진에게 전해, 여기가 바로 LA이글스라고
- 9번타자 귀쇼: "투수 귀쇼에게 전해, 나도 너 왕따시킨다고!"
- 호세: "배영수에게 전해, 그러지 말라고!(Don't do that)"
- 오지환: "제국이형한테 전해, 내일 던질 기회는 없다고!
불암콩콩코믹스 레전드카툰 박찬호편과 류현진 첫 승편, 2013 준플레이오프[10], 2015년 스토브 리그편에서 사용된 바 있다.
삼국전투기에서도 사용된 패러디. 진진을 세필드 캐릭터로 패러디해, 이릉전투 후 촉과 오가 다시 동맹을 맺을 때 사신으로 가서 손권에게 전해! 촉은 영원한 도우미라고! 를 외쳐준다.
클로저 이상용 에서도 사용되었다. 자세한 것은 박찬화 항목 참고.
그리고 이 패러디 요소는 디시인사이드 전체에서 흥하게 되어 롤갤 이런거 라든지 PDD에게 전해 라든지 등 다양한 패러디가 계속되어 양산되고 있다.
온게임넷에선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중간 광고에 껴넣어서 패러디하기도 했다. 나진소드 버전, SKT T1 버전.[11]
롤에서도 나오는데 도타2에서도 안나오랴? 디 인터내셔널 2014 동남아시아 예선전에서 MVP 피닉스가 당초 예상을 뒤엎고 동남아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이런 짤도 나왔다. 주모에게 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톡톡히 공헌하면서 이런 짤도 나왔다. 한국인들에게 전해
5. 관련 문서
[1] 원본에는 대사칸이 나누어져 별도의 쉼표가 없다.[2] 저 장면에서 하이파이브를 당연히 강건마와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헤어스타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첫 컷 가운데의 손 잡고 있던 선수와 하이파이브하는거지 강건마가 아니다. 강건마 너는 얼른 전하기나 하라고![3] 실제 셰필드는 커리어 대부분을 좌익수와 우익수로 보냈으며 중견수비는 단 한 이닝도 맡은 적이 없다.[4] 그러나 실제 야구라면 당연히 홈런으로 처리된다. 포구 위치가 펜스 밖인 관중석이기 때문. 다만, 포구 위치가 펜스 안쪽인 페어 지역에서 잡아 펜스의 결함으로 펜스를 뚫거나 펜스가 낮아서 그 위로 넘어가 펜스 밖으로 나가면 아웃으로 처리된다. 그런데 외야수가 펜스 밖으로 넘어갈 때도 문제가 되는데, 페어 지역에서 기를 쓰고 공을 포구하고도 펜스 밖에서 공을 놓쳐버리면 홈런으로 판정한다. 이에 대한 실례[5] 그러나 셰필드는 박찬호에게 매우 약했다. 통산 15타석 상대해서 타율 0.154 볼넷 2개 1타점이 전부. 영원한 박찬호의 도우미[6] 거기다 당시 적절한 분식회계로 선발의 승을 강탈하곤 했던 한화의 마무리가 이 분이었던 덕에 세필드와의 피부색 싱크로가 잘 맞아떨어졌던 점도 있었다.[7] 김성모 만화의 유체이탈 또는 자문자답 화법을 아는 사람은(예: 체인빡의 '하이! 알겠습니다!') 세필드가 말을 건네는 대상이 강건마인지 박찬화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박찬화에게 말을 하는데 '박찬화에게 전해' 라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패러디에서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다.[8] 고향이 텍사스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던지는 박찬호를 많이 봤다고 한다. 복수할 만 하네[9] 류현진 승리의 특급 도우미라면 누구에게나 붙는 갈비드립. 경우에 따라서 상대편스파이도 당당히 요구한다.[10] 여기서 손승락이 두산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때 나이트가 손승락의 손바닥 대신 뺨을 때린다.[11] 해당 대회에서 함께 출전했던 삼성 오존 버전도 있었으나, 삼성 오존이 해외 팀들을 만만하게 보다가 탈탈 털리고 광탈해버리자 비난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인지 온게임넷 측에서 게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