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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8:22:02

바스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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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삼위관2.2. 야바(Yava)2.3. 야막(Jamak)과 타클라(Taklah)
3. 분류4. 위상5. 계급(Rank)6. 규율7. 형태8. 부족
8.1. 바기라(Bagheera)8.2. 발람(Balam)8.3. 부바스티(Bubasti)8.4. 실리칸(Ceilican)8.5. 칸(Khan)8.6. 푸몽카(Pumonca)8.7. 콸미(Qualmi)8.8. 심바(Simba)8.9. 스와라(Swara)
9. 표기 문제10. 바스텟 NPC
10.1. 바기라10.2. 발람10.3. 부바스티10.4. 실리칸10.5. 칸10.6. 푸몽카10.7. 심바10.8. 스와라

1. 개요

바스텟(Bastet)은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에 등장하는 변신족의 일파로, 고양이 수인(Werecat) 일족이다. 가루우와 필적할 만큼 많은 부족이 있으며, 각 부족은 지역의 야생 고양이과 동물을 친족으로 삼아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이어왔다. 이들이 가이아에게서 부여받은 역할은 바로 '비밀의 전승과 유지'로, 그 임무에 걸맞게 '비밀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때문에 무리를 짓기보다는 홀로 다니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붙은 별명은 '가이아의 눈(Eyes Of Gaia)'.

일부 부족은 분노의 전쟁 시절 상당한 타격을 받아 그 수가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2. 특징

바스텟은 의 정령 '루나'의 피조물이며, 그들의 언어로 루나는 '셀린(Seline)'이라고 부른다. 홀로 행동하기를 좋아하는 바스텟답게 각 부족은 물론 그 구성원들조차 서로 공동된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치기보다는 서로가 놓친 부분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하는 식으로 가이아의 지식을 유지하고 지켜낸다.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에 바스텟에서는 강력한 마법사가 많이 배출된다.

고양이과 동물이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다보니 바스텟은 각지의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을 친족으로 삼아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고양이의 언어, 예를 들어 울음소리, 킁킁거림, 눈짓, 수염의 움직임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1] 지역과 부족이 달라도 기초적인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다.[2] 또한 모든 바스텟은 '파다아(Padaa)'라는 감각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입을 벌리고 코와 입으로 한꺼번에 공기를 들이마셔 주변을 읽어내는 능력이다.

'지식의 전승자'들답게 바스텟은 훌륭한 교사이자 학생이기도 하다. 가루우가 보통 기프트정령에게서 배우는 반면, 바스텟은 다른 바스텟에게 기프트를 전수받거나 다른 변신족이 쓰는 기프트를 훔쳐서 배우는 방법을 선호한다. 배우는 것이 빠른 만큼 가르치는 것도 빨라서, 한 바스텟은 다른 바스텟에게 단 하루 정도면 기프트 쓰는 요령을 전수해줄 수 있다.

2.1. 삼위관

바스텟은 삼위를 '뇨타 자마(Nyota Jamaa, 별의 사촌들)'이라 부르며, 와일드, 위버, 웜은 각각 날라(Nala), 라자(Rajah), 칼라시(Cahlash)라고 부른다. 가루우의 신화와 다른 점은 '웜이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보는 가루우와 달리 바스텟은 '칼라시(웜)가 분해자로서의 본디 역할(즉 The Balance Wyrm으로서의 역할)을 여전히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들은 미쳐버린 파괴자로서의 웜의 측면은 칼라시로부터 '아수라(Asura)'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어 나왔다고 본다.

2.2. 야바(Yava)

각 바스텟 부족은 3가지의 치명적인 약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야바'라고 한다. 이 야바가 노출되는 것은 부족의 존망을 결정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보호되며, 같은 부족원에게 전달될 때에도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문답 형식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이 야바를 자세히 캐내려고 하는 자는 해당 바스텟 부족 전체의 공적이 된다.

2.3. 야막(Jamak)과 타클라(Taklah)

심바 부족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바스텟은 홀로 행동하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나 공동의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서로 협력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데, 심지어 뱀파이어나 위자드(마법사), 가루우[3]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할 때가 있다. 이렇게 한 그룹이 형성되면 '야막(Jamak)'이라는 영적동맹(Spirit Allies)이 강림하고,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타클라(Taklah)'는 바스텟들로만 이루어진 동맹이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바스텟이라도 이 타클라 안에서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분쟁과 갈등을 모조리 불문에 부치며, 상호존중에 의한 투표로 리더를 선출한다. 그리고 이렇게 선출된 리더는 타클라 안의 모든 바스텟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3. 분류

바스텟은 호미드(Homid), 펠라인(Feline), 메티스(Metis)의 세 부류가 있다.

호미드 : 인간 출신의 바스텟

펠라인 : 야생 고양이 출신의 바스텟. 서식지 파괴 등으로 나날이 수가 줄어 각 부족마다 고민하는 모양이다.

메티스 : 바스텟 사이에서 테어난 바스텟. 다른 변신족의 메티스와 같이 불임이며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있지만, 바스텟 사회에서는 호미드, 펠라인과 동등한 권리 및 위치를 보장받는다.

4. 위상

바스텟은 가루우처럼 정해진 위상은 딱히 없지만, 그 대신 그들의 언어로 '달의 축복'을 의미하는 '파이리오(Pyrio)'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삶의 방식을 정하게 된다. 이 파이리오는 바스텟이 '1번째 변신(First Change)'을 겪은 시간대에 따라 정해지며, 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겪었을 경우 변하기도 한다.

한낮(Daylight) : 가장 직선적이고 개방적인 자들. 한낮의 파이리오를 받은 바스텟은 바스텟 사회에서 외교관, 전사, 법관, 보호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황혼(Twilight) : 질문하고 탐구하는 자들. 바스텟 사회에서 신비주의에 입문하거나 탐정, 변호사, 스파이로 활동하는 자들의 대부분은 황혼의 파이리오를 받은 자들이다.

밤(Night) : 숨기거나 밝혀내는 자들. 이들은 대부분 암살자, 과학자, 학자로 활약하며, 일부는 흑마법을 연구하기도 한다.

5. 계급(Rank)

바스텟 사회에도 계급이 존재하나 가루우처럼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상대방이 가진 지식과 경험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의미로만 사용된다.

1. 테크멧(Tekhmet) - "꼬마" (Little One) : 보통 나이가 많은 바스텟이 자신보다 어린 상대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인데, 깔보는 느낌이 깔려있다.

2. 아카(Akaa) - "진실을 쫓는 자" (Truthchaser) : 같은 계급의 바스텟끼리 서로를 부르는 존칭.

3. 틸라우(Tilau) - "성공한 친구" (Accomplished Friend) : 상대의 경험과 업적에 존경을 표할 때 부르는 존칭.

4. 일라니(Ilani) - "궁금 투성이" (Wonder Favored) : 상대 바스텟에게 호감이 있음을 나타내는 작업용 호칭.

5. 본 밧(Bon Bhat) : 장로나 나이 많은 바스텟을 부르는 존칭. 혹은 한 바스텟이 다른 지역의 타가이름(Taghairm)[4]에 입장할 때 주인에게 경외의 표시로 사용하는 존칭.

6. 규율

바스텟 사이에서 내려오는 규율로 '카로쉬(Karoush)'라 불리며, 다음과 같다.

1. 너 자신을 영광되게 하라.(Honor Yourself)
2. 네 말 / 언약을 영광되게 하라.(Honor Your Word)
3. 친족과 동족을 영광되게 하라.(Honor Your Kin and Kind)
4. 대지를 영광되게 하라.(Honor Your Earth)
5. 침묵을 영광되게 하라.(Honor Your Silence)

7.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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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텟은 5가지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다.

호미드(Homid) : 기본적인 인간 형태.

속토(Sokto) : 가로우의 '글래보로' 형태와 같다. 송곳니가 튀어나오거나 동공이 세로로 갈라지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대부분 인간이라고 착각하고 넘어갈 정도.

크리노스(Crinos) : 반인반묘의 형태로 바스텟의 전투 형태. 이 형태는 인간에겐 부분적인 광망증을 유발한다.

차트로(Chatro) : 거대한 야생 고양이의 형상. 이 형태는 인간에겐 완전한 광망증을 유발한다.

펠라인(Feline) : 각 바스텟의 소속 부족별 고양이 형태.

8. 부족

전 지구상에 퍼져있기 때문인지, 잊혀진 '1번째 부족'인 카라(Khara)를 빼고도 9개의 부족이나 있다.

8.1. 바기라(Bagheera)

아프리카인도에 분포하는 부족으로, '표범'을 친족으로 삼는다. 강력하면서도 현명함을 갖춘 부족으로, 바기라 사이에서는 '가이아가 바스텟을 창조할 때 그들의 감찰관 역으로 바기라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전해질 정도이며, 이는 그 성격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투철한 정의감과 그를 뒷받침하는 흉포한 전투력이 공존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분노의 전쟁 내내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조용한 보폭, 가이아의 아이, 검은 격노 등 그들의 생활권과 겹치는 가루우 부족과 최대한 싸움을 피하려 애써왔다. 때문에 극소수이지만 아직까지 해당 가루우 부족과의 교류가 남아있을 정도.

본래 바스텟답게 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필수적인 것이 아니면 같은 바기라끼리의 만남도 귀찮다고 내켜하지 않을 정도의 독불장군 스타일이지만,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환경파괴에 몸소 앞장서는 펜텍스 앞에서는 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 최근에는 집단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의 바기라들은 인도 출신의 변신족들이 구성한 집단인 '캠프 오브 시바(Camp Of Shiva)'에, 아프리카의 바기라들은 아프리카 변신족 연합체인 '아하디(Ahadi)'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감찰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 타 변신족이 꺼리던 독재자인 심바 부족과 가루우의 '사일런스 스트라이더(조용한 보폭)' 부족을 아하디에 합류시켰다.

강인한 전투력은 물론이고 그만큼 지식에 대한 탐구열도 엄청나서 고대의 지식은 물론 현대의 최첨단 기술도 빠른 속도로 습득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다다니는 편. 바기라의 인생은 크게 3단계로 나뉘는데, 첫 변신을 겪은 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아카리(Akari : 탐색) 단계, 이후 인생의 반려자를 찾고 가족을 기르며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보관할 도서관을 건축하고 정착하여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포라(Pourra : 설립) 단계, 마지막으로 자신이 익힌 지식을 전달하고 전수하는 도얄라(Doyala : 전달) 단계가 그것이다.

바기라는 아프리카와 인도에 서식하는 모든 표범을 친족으로 삼는데, 여성은 흑표범, 남성은 일반 표범의 혈통이 강하게 나타나며, 삼색무늬가 있는 운표는 성별 구분없이 굉장히 희귀하게 나타난다. 바기라가 표범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는 보통 표범보다 머리가 네모지고 평평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인간인 경우 두드러진 광대뼈와 코를 지닌다. 호기심 많은 바기라들의 특징상, 바기라가 인간사회에 섞여있을 때는 첨단기술을 다루거나 예술가적 기질을 뽐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바기라들의 패션 센스는 자유분방한 바스텟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것으로 꼽힌다.(...)

야바
1. 신월 앞에서는 어떠한 폭력도 잠잠해지니
바기라는 1달에 1번, 신월이 뜨는 밤에는 요란하게 코를 골며(...) 잠을 자며, 이 때는 어지간한 공격을 당해도 일어나지 못 한다. 공격을 받으면 잠을 깨긴 하는데, 해가 뜨기 전에 깼다면 모든 행동에 +1 난이도 페널티를 받는다.

2. 길 위에 소금을 뿌려라
소금이 귀한 지역에서 사는 탓인지, 바기라는 소금길[5]을 보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무조건 따라간다. 만일 바기라가 해당 소금길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저항할 수 있지만, 난이도 8의 의지력 체크를 해야 한다.

3. 표범의 사냥감에게 아바야의 축복을
'보호'를 의미하는 아바야(Aabhaya)[6]의 자세를 취한 사람을 공격할 수 없다. 아바야의 인을 맺은 사람에 대한 바기라의 분노가 정당한지 체크해야 하며, 만일 정당한 분노가 아닌 오해나 증오일 경우, 바기라는 해당 턴에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

8.2. 발람(Balam)

중남미에 거주하는 바스텟 부족으로, '재규어'를 친족으로 삼는다. 아홉 부족 중 가장 기분파적인 성격이고, 가장 공격적이며, 가장 배타적이기 때문에 발람이 아마존 정글을 떠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게다가 스스로의 전투력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기에 칸 부족이 바스텟 최강의 전사로 인정받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따라서 발람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그 땐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아주 성대한 환영인사를 해줄 것이다.

발람의 전설에 따르면 올멕, 아즈텍, 마야 인디언들은 발람의 조상뻘인 날개 달린 고양이 수인인 '올리오이우퀴(Olioiuqui)'에게 전투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투명한 고양이 수인이자 올리오이퀴의 친척뻘인 '오비틀 콰(Hovitl Qua)'에게서 기척을 감추는 법과 정화, 사냥법 등을 배우고 영적 세계인 움브라를 탐험했다. 그리고 올리오이우퀴와 오비틀 콰는 그 답례로 인디언을 대적하는 자들의 신선한 심장과 머리를 제물로 받았다. 이우 올리오이쿠이는 테노치티틀란, 히칼랑고, 아틀로틸라 등의 도시에 강림하여 비를 내리고 도시를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맡았으며, 오비틀 콰는 사냥꾼들을 신비주의로 인도했다.

그러나 스페인이 침략하면서 함께 건너온 마법사와 가우루들, 그리고 초기 테크노크라시들에게 수백의 올리오이우퀴가 학살당했으며, 생존자들은 정글로 피신하여 오비틀 콰와 합류했다. 그러나 오비틀 콰들 역시 숲에 만연한 질병들과 정복자들의 학살로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었고, 은빛 송곳니, 검은 격노, 뼈갉이, 욱테나 등 각지에서 건너온 가루우들은 이미 남미판 분노의 전쟁을 시작중이었다. 이로 인해 1600년 경 두 부족은 거의 멸종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 두 부족의 생존자들이 연합하여 무너진 옛 리타니를 바로세우고 '두 심장이 흘린 피(Flore Ki Wenca)'라는 이름 아래 설립된 것이 바로 발람이다. 이 때 발람은 올리오이우퀴와 오비틀 콰 사이의 경쟁의식을 없애고 필요할 때는 서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을 결의했으며, 전투족장 '6마리 새(Six Birds)'와 치유사 '푸른 빛 아침하늘(Blue Morning Skies)'는 토템인 나이트 재규어를 소환, 부족 전체를 축복했다. 그리고 이 축복과 단결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발람들은 그들이 '썩은 심장(Rotted Heart)'(...)라고 부르는 백인 침략자들에 대한 통렬한 복수를 통해 이를 공고히 하고 있다.

축복이 끝난 후에 발람은 잠시 '동굴 세계(Den-Realms, 발람들은 '토나(Tona)'라고 부른다.)'에 들어가 은둔 생활을 하게 되며, 몇 세기 동안은 방해 없이 조용히 지냈으나, 열대우림 벌채로 인해 그 평화가 깨지며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오늘날 도시의 발람들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의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며, 열대우림의 발람들은 무분별한 파괴를 일삼은 펜텍스와 그 수하들에게 맞서고 있지만 너무 적은 수와 하나로 뭉치기엔 너무 독립적인 발람들의 성격 탓에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또한 남미 인디언 특유의 황홀경 의식과 각종 보석들로 구축한 발람 개개인의 동굴 세계를 목숨과 같이 지키는 탓에, 발람들의 수는 급감하고 있다.

이 동굴세계는 발람이 모아온 각종 보석과 영적 장신구들로 치장되어 있으며, 발람이 가족들을 양육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로 교류하거나 협력하지는 않지만 개개인의 명예와 가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발람들은 인간 친족이나 재규어를 이 동굴세계로 납치 데려와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제공하며 평생의 반려자로 대우한다. 얀데레?

발람은 남미 인디언들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전투광적인 모습답게 침략자들을 몰아낼 수 있는 주문이나 정보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환각제를 통한 황홀경에 빠져 움브라에서 지식을 습득해오기도 하며, 열대우림에 터를 잡은 발람의 경우 해당 영역을 수호하는 대가로 정령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바기라와 마찬가지로 발람은 보통 재규어나 검은 재규어의 모습을 띈다. 검은 재규어의 형상은 보통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며 루나의 축복을 더 능숙하게 사용하는데 반해, 일반 재규어의 모습을 한 발람의 경우 더 큰 분노를 가진다. 인간의 모습인 경우 발람은 남미 인디언식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7] 또한 발람들은 호미드 형태에서도 이빨이 뾰족한 형태를 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발람들은 남미 인디언 혈통에서 태어나나, 드물게 백인에게서 나타날 때도 있으며, 이러한 발람은 큰 불이익을 받지는 않으나 '망가진 혈통의 증거'로 여겨져 경원시된다.

야바
1. 악마는 분노의 가장 좋은 먹이일지니, 재규어 앞으로 악마를 보내라
가장 전투광적이고 광적인 성격 때문인지, 발람들은 타락한 정령인 베인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면 분노에 미쳐서 날뛴다. 이를 막기 위해선 난이도 7의 분노 체크를 해야 한다.

2. 부서진 심장은 영혼을 담을 수 없을지니
발람이 사망한 후 그 심장을 불에 태우면, 해당 발람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심지어 구라흘의 비법으로도 부활할 수 없으며, 조상령으로서의 역할도 행할 수 없다.

3. 재규어의 깃털을 태우라
조상의 날개(Ancestral Wing)라는 기프트를 통해 만든 재규어의 깃털(Jaguar Feather)을 발람의 눈앞에서 태우면 해당 발람은 즉사한다. 물론 재규어의 깃털은 거대한 힘을 품고 있는 발람의 보물이기에 애초에 얻기도 힘들고, 그걸 타인이 들고 있는 걸 본 순간 눈이 뒤집힌 발람이 덤벼들 것은 논외.

8.3. 부바스티(Bub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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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거주하는 바스텟으로 이집트의 '섀도우 캣'을 친족으로 삼는다. 개인주의적인 바스텟 중에서도 뭉치는 성향이 유독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이아가 이집트의 수호자로 세운 첫 고양이 수인 '사이마아(Cymaa)'를 그 선조로 삼으며, 사이마아는 고대 이집트인에게 를 잡아주어 역병과 식량 재해를 막아주는 신으로 숭배받았다. 이를 통해 인간과 가까워지며 부바스티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들에게 신비주의에 관한 지식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도시가 바로 고대 이집트의 부바스티스(Bubastis)라는 설정.

하지만 이러한 공존은 뱀파이어 오시리스와 세트가 이집트로 흘러와 형제 싸움을 벌이면서 깨지기 시작한다. 오시리스의 동반자인 이시리스(부바스티들 사이에선 그녀가 인간이나 뱀파이어가 아닌 부바스티의 마법사라는 설이 있다.)는 부바스티를 설득하여 세트에 대항하는 조직인 '오시리스의 리그(Osirian League)'에 가입시켰고, 부바스티는 같은 리그 소속의 가루우인 '조용한 보폭'과 연합하여 세트를 쫓아냈다. 이에 진노한 세트는 소멸되기 직전 부바스티스를 공격해 새도우 캣 친족을 학살했고 부바스티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친족이 구울로 변해 멸종해버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게다가 이 때 세트는 부바스티의 야바가 되는 2가지 저주도 함께 내렸다.

오늘날 부바스티는 이집트에 거주하며, 고대의 지식들이 웜의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키고 있다. 다만 오늘날은 인간의 영역확장과 세트의 저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지식의 수호보다 생존을 우선시하고 있는 모양. 때문에 고독한 지식의 수호자라기보다 많은 부바스티들이 연구원이나 학자가 되어 이집트 유적에 합법적으로 드나들며 지식을 보전하고 돈도 버는 부바스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신들의 사회적 / 학문적 지위를 이용해 어둠의 세력에 협력하는 이들을 저격, 비판하거나 사보타지까지 하는 건 덤. 다만 이러한 활동 대부분이 이집트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WOD의 세력들은 부바스티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으나 직접적 접촉은 하지 않는다. 그나마 조용한 보폭 부족이 교류하는 정도.

바스텟의 본래 친족인 섀도우 캣은 멸종해버렸기 때문에, 현대의 부바스티들은 그 근연종인 서벌이나 카라칼 등의 아프리카 살쾡이류 고양이들을 대신 친족으로 삼는다. 하지만 뱀파이어의 피를 이용하거나 인간 '대리모'에게 주술을 거는 방법 등을 통해 펠라인 출신의 부바스티를 얻는 방법이 개발된 모양으로, 카이로에서 이 의식이 들키는 바람에 '고양이를 출산한 임산부'라는 대서특필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부바스티 아이들은 대부분 부유한 학자 가문에서 태어나는데, 최근엔 하층민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과묵하며, 책을 읽고 스스로 고민하며 질문하는 것에 큰 열정을 보인다. 또한 세트가 내린 저주의 결과로 모든 부바스티들은 엄청나게 폭식한다. 성인 부바스티는 식탁 서너 개 위에 가득 쌓인 음식을 단 한 끼에 다 먹어버릴 수 있으며, 저주로 인해 살은 전혀 찌지 않는다. 이거 완전 축복 아니냐?

수가 적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근친상간이 이뤄진 경우가 많아 최근까지도 이들은 육체적으로 상당히 허약한 부족으로 취급받았으나, 1800년대 나폴레옹의 침략 이후 프랑스, 영국, 독일인의 피가 섞여들어와 지금은 다양한 민족적 배경의 부바스티들이 출현하고 있다. 신체 조건이 좋아진 것은 덤.

문화적으로 볼 때 부바스티의 사회는 '케퍼(Kheper)'라고 불리는 6명의 장로가 운영하며, 이들은 이집트 대도시에 마련된 성소에 거주하다 1년에 1번 모임을 갖는다. 이 때 전세계에 딱 52명 뿐(...)인 부바스티의 소재 파악 및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며, 그 수가 적은 만큼 각자에 동향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이어진다. 또한 과거에는 케퍼를 제외한 부바스티들은 보름달이 뜰 때마다 바스트 여신의 사원에 모여 그들만의 의식을 벌였으며, 4월 말에서 5월 초에 열리는 의식에는 특별히 인간들을 초청해 인간과 고양이, 수호령들이 한대 어우러져 제물로서 붙잡아온 뱀파이어를 두들겨패며 즐기는(...) 광란의 밤을 가졌다. 요즘 세대의 부바스티들은 이러한 의식을 카이로의 길거리에서 벌여 이집트를 이전 영광의 시대로 되돌리려 하는 모양.

부바스티는 다음과 같은 3개의 야바를 공유한다.

1. 불멸자마저 죽은 종족이 어찌 남아있으랴
죽지 않는 6명의 케퍼가 모두 쓰러질 때 부바스티는 멸종한다. 다만 스스로의 운명을 점칠 수 있는 케퍼들의 말에 따르면 이는 아포칼립스 때나 되어야 가능한 일로, 아직까진 한참 남은 모양.

2. 켐 땅의 검은 흙에 영원히 묶여있으리라
만약 한 세대의 부바스티가 전부 이집트를 떠나게 되면 부바스티는 멸종한다. 그렇기 때문에 케퍼들은 항상 몇 명의 젊은 부바스티에게 이집트에 거주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3. 그 어떤 음식도 허기를 채워주지 못 할지니
세트로부터 '영원한 굶주림의 저주'를 받은 탓에 부바스티는 언제나 허기져 있고, 눈 앞에 음식이 있다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살은 찌지 않지만 소화기에 대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이 저주는 심지어 눈 앞에 '딱 봐도 오염된 것이 확실한' 음식(예를 들어 코카인이 음식 위에 한가득 뿌려져 있다던가, 음식에 독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라던가)에도 발동되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을 먹지 않으려면 난이도 8의 의지력 체크를 해야 한다.

8.4. 실리칸(Ceilican)

유럽, 그 중에서도 특히 영국에 주로 거주하는 바스텟으로, '일반 집고양이'들을 친족으로 삼는다. 펠라인 상태에서도 보통 고양이들보다는 덩치가 훨씬 더 큰 것이 특징. 거의 작은 표범만한 크기가 된다.

북유럽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 부족으로, 유럽대륙으로 정착한 이들은 실리칸이, 더 남하하여 아프리카에 정착한 이들은 심바부족이 되었다. 하지만 심바 부족은 실리칸을 들고양이 취급하여 자신들을 실리칸과 비교하면 굉장히 분노한다는 듯.

분노의 전쟁 시절 대다수의 실리칸들이 요정계로 도망쳐 몸을 의탁하였으나, 이들의 야바를 알아낸 요정왕에 의해 노예화가 되었던 과거가 있다. 이후에는 캣 시의 전설이 되어 요정, 인간들과 교류하였던 듯. 현실에 남아있던 실리칸들은 죽은 듯이 은거하였으나, 16-17세기 마녀 사냥 때 마녀의 패밀리어로서 박해 당해 수많은 수가 화형당했다. 이 때 소수의 분파가 유럽을 빠져나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하였으나 그 이후의 소식은 끊긴 듯.

언급한 바와 같이 요정과 가장 가깝게 연관된 부족이며, 요정에게서 배운 지식을 계승해 나가기에 'Ring Dancers'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실리칸은 자유로운 요정계에 머물면서 이분법적 사고를 극단적으로 싫어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것과 모험, 도전 등에 거의 페티시 수준의 집착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반칙이나 협잡 등은 재미없는 일은 재미있게, 재미있는 일은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때문에 이들은 선한 목적을 가지고 일을 수행하면서도 악의와 장난으로 가득찬 과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심지어 이들은 바스텟의 위상을 정하는 척도인 '파이리오'마저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서, 오늘 아침까지 법관을 맡아보던 실리칸이 갑자기 "지겨워!"라고 외치고는 암살자로 전직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모로 상대하기 피곤한 부족.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은 실리칸을 오히려 오늘날의 사회에 적응하기 쉽게 만들어 주었기도 하다. 대부분의 실리칸들은 현대 음악, 기술, 문화, 매스미디어, 심리학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의 스승이자 최고의 제자라는 바스텟들 중에서도 컴퓨터 조작의 달인들이다. 하지만 역시 바스텟답게 패션센스는 난해해서, 21세기 영국에 중세 영주의 복장을 입은 실리칸이 출현하기도 하고, 펑크 복장을 즐겨 입는 실리칸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투는 총기류보다 검을 더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총은 단순히 빵야빵야 쏘기만 해서 재미없고, 검이 더 다체로운 공격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펠라인 상태의 실리칸은 길고양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털색을 가지나, 대부분 흰색이나 검은색의 단색계열을 선호한다.

다른 바스텟과 마찬가지로 실리칸도 야바를 공유하는데, 여러 모로 비범한 부족답게 야바는 4개다.

1. 차가운 강철은 요정 고양이의 몸을 태울지니
콜드스틸은 실리칸 부족에게는 과 똑같은 역할을 한다. 때문에 콜드스틸로 만들어진 무기에 상처를 입은 실리칸은 회복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2. 진실한 이름이 불리는 것은 껄끄러운 일이니라
실리칸의 '진명(眞名)'을 알아내 거꾸로 3번 부르면 실리칸은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6번 부르면 해당 실리칸은 즉사한다. 다만 심심하면 다른 사람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실리칸의 진명을 알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자신의 진명을 아는 실리칸 역시 손에 꼽는다.(...)

3. 은종과 찬송가는 요정의 귀를 멀게 하리라
'신실한 마음으로' 부른 찬송가, 혹은 '신실한 마음으로' 연주하는 은제 종의 소리를 들은 실리칸은 그 후 약 3일간은 귀머거리가 된다. 단 신실한 마음이 담기지 않은 경우라면 단지 실리칸을 짜증나게 할 뿐이므로, 그 후엔 끔살이 기다리고 있다.

4. 요정의 열정은 그들 자신조차 불태워 없애버리리라
2번 야바와 연관된 내용으로, 고정된 것을 싫어하는 실리칸은 매해 첫 새벽, 지난 해까지 살아온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 배경, 성격을 가져야 한다. 이전의 이름이 모두 실리칸의 진명에 포함되므로, 사실상 2번 야바를 모호하게 만드는 야바. 다만 이 덕분에 대다수의 실리칸들은 다중인격을 앓는 경우가 있다.

8.5. 칸(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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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왕들(Bright Kings)'이라고도 불리는 호랑이 수인(Were Tiger). 종족 전체가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전사로, 가루우 사회에서조차 '가우루 필로독스 계급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자들이 있을 정도. 본인들은 스스로를 '가이아의 가장 완벽한 창조물'이자 '어둠을 막는 방패'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열등한' 존재들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8] 또한 '가이아의 눈' 역할을 맡은 바스텟 소속답게 정보를 모으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주로 잊혀진 도시나 고립되어 살아가는 소수 민족, 대도시에서 일어나는 소문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나날이 수가 줄어드는 야생 호랑이의 보호 및 그 수를 늘릴 비책 역시 칸들이 필사적으로 찾고 있는 정보 중 하나.

칸은 다른 바스텟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며 다른 변신족과 친교를 맺는 일도 드물지만, 아시아와 인도에 거주하는 칸들은 동방의 비스트 코트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웜과 그 수하 기업 펜텍스의 영향이 점점 커지며 혼자서는 싸우기가 어려워진 점도 있지만, 비스트 코트의 일원들이 '멸종 위기의 호랑이를 보호하자'라는 정책을 주장하여 그 친족들을 인간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

역사적으로 칸들은 동아시아의 눈 덮인 산과 인도의 대도시에 거주해 오며 아수라(동방에서 웜을 부르는 호칭)와 그 잔당들을 사냥하고 친족인 야생 호랑이들을 보호해 왔다. 인간 사회에서건 변신족 사회에서건 칸은 굳건하고 신뢰할 만 하며 문무를 겸비한 인물들로 간주되어 존중받아 왔으나, 그만큼 자신을 과신하는 성격 덕에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한 대다수의 칸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성격이기 때문에 어떤 임무에서건 선봉장을 맡았고, 많은 수가 전사했다.[9]

이러한 성격과는 다르게 칸들은 다른 종족들과의 교류를 기꺼이 받아들인다.[10]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종족' 한정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본능이 강한 칸은 다른 칸이 자신의 거주 구역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가루우, 특히 은빛 송곳니와 그림자 군주 부족에 관해 칸은 극도의 적개심을 보인다.

현대를 살아가는 칸들은 과학 기술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중장비 조작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론보다는 실전에 강한 칸들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입문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포기한다. 오늘날의 칸들은 꼭 필요한 기술이 아니라면 의복이나 무기, 전투 방식에 있어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낭만이 살아있는' 고전적인 방식을 선호한다

아시아 일대를 제패하는 변신족이자 스스로의 강함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진 종족으로서 칸 역시 임페르기움을 통해 인간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은 서식지의 파괴 등으로 인해 인도와 중국, 티벳 및 한국의 도시에 정착한 칸은 인간이 이루어낸 놀라운 발전에 경외되었고, 곧 빛나는 왕들은 철학을 공부하고 무술에 심취하였으며, 마법사를 보호하고 승려들 앞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고요한 조화를 추구하는 도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대부분의 칸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도교 구절 한두개 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고고함 덕분에 칸들은 인간 / 호랑이의 모습을 취해가며 황제의 궁정에서부터 현자들의 동굴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교류하였고, 산중 고행을 하는 승려나 순수한 여성들을 뒤따르며 보호하였으며, 폐허가 된 사원에서 귀신들을 쫓아내며 영험한 동물로 존중받았다. 일부 칸들은 원나라 군인들을 따라 여행하며 서방의 소식들을 가져오기도 했다. 다만 이렇게 지역별, 소속별로 나뉘어지게 되면서, 전사 특유의 호승심과 분노를 지닌 칸들은 다양한 갈등을 겪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수가 희생되었다.

보통 칸들은 그들의 순수한 강함을 그대로 뿜어낼 수 있는 펠라인(호랑이) 형태로 지내는 것을 선호하지만, 필요에 따라 호미드(인간) 폼으로 변하는 것을 주저하지는 않는다. 칸은 호미드 폼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덩치가 크고 어깨가 넓은 건장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보통 사람들보다 상당히 거구인 경우가 많으며, 특히 칸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덩치가 더 크다. 그런 덩치가 주는 이미지만큼이나 칸은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이며, 자신에게 걸어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 1800년대 당시 많은 칸들이 인도를 점령한 영국인들과 결혼하였으며, 이 결과 칸의 '순수성'은 많이 약해진 상태이다. 오늘날 호미드 출신 칸들의 인종적 배경은 백인, 인도인, 동아시아인[11] 중 하나다. 강력한 전사 일족답게 칸은 인간 / 호랑이 친족을 고를 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제일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를 선택하였으며, 인간 친족의 대부분은 아시아의 귀족 및 왕족이었다. 한편 호랑이 친족의 경우, 칸의 혈통을 이은 호랑이들은 덩치가 크고 아름다운 털을 가진 경우가 많아 밀렵꾼들은 물론 벰파이어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아 오늘날 그 수가 극히 적다. 칸은 대다수가 인도에서 시베리아를 걸처 일본 동부를 아우르는 영역에 거주하며, 최근 200년간 적지 않은 수의 칸들이 서부 유럽으로 이주하였다.[12] 칸들을 아우르는 단체는 따로 없으며, 비스트 코트에 소속된 칸조차도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독자적인 왕국을 이루어 살아간다.

야바는 총 3가지.

1. 칸은 태양의 부족이니, 해를 따라 잠들고 깨어날지라
칸은 개기일식 / 월식이 일어났을 때 극도의 피로감을 느껴서 잠이 들며, 24시간 뒤에야 일어난다. 막 기상한 칸은 가장 동물적인 본능으로만 가득한 상태로, 향후 4시간 동안은 먹이를 사냥하여 허기를 가라앉히는 것 이외에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다.

2. 칸은 순결한 아이의 고기를 거부할 수 없다.
물론 식인은 이들에게도 범죄지만, 아이가 눈 앞에 나타난다면 칸의 사냥 본능을 자극하며, 저항굴림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칸을 맡은 플레이어는 알아서 아이를 피해다녀야 하며, 아이에게 까칠하게 대해 본인에게서 멀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3. 호랑이는 다가오는 도전에 등을 돌리지 않느니라
누군가가 자신에게 도전했을 때 이를 거부하거나 돌아선다면, 칸은 2주 동안 분노를 사용할 수 없다.

8.6. 푸몽카(Pumonca)

미 대륙에 거주하는 바스텟 부족으로, '퓨마'를 친족으로 삼는다. 다르게는 '폭풍을 걷는 자(Stormwalkers)'라고도 한다. 푸몽카는 그들 자신을 대지모신(大地母神 : Mother Earth)과 천부신(天父神 : Father Sky)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으로 여기며, 순수함의 수호자인 썬더버드는 푸몽카 부족의 수호령으로서 그들이 가는 곳 어디에건 강림하며, 그 덕분에 푸몽카들은 특별한 영적동맹인 '야막(Jamak)'을 맺지 않더라도 썬더버드의 힘이 필요할 때 소환이 가능하다.

푸몽카는 미대륙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에 사명을 건 부족으로, 한때는 이 때문에 부족 전체가 멸족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본래 미대륙은 푸몽카뿐만 아니라 다른 킬리(Killi)[13]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땅이었다. 하지만 분노의 전쟁 이후 푸몽카는 킬리들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걸을 것을 천명하였으며, 이는 초부터 다른 종족들과 협력하며 활동하길 바라는 의도로 푸몽카를 창조한 가이아의 의도와는 심히 달랐던 터라, 푸몽카들은 독자 노선을 꽤나 힘들게 걸어야 했다. 그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자신들에게 협조적이었던 일부 토착 변신족들이 있어 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미 대륙을 지켜나가던 푸몽카였으나, 제2차 분노의 전쟁 및 인간들의 변신족 사냥으로 인해 그마저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결국 푸몽카들은 미 대륙에 강림한 웜의 화신 '스톰-이터(Storm-Eater)'를 막기 위해 유럽에서 몰려든 가로우들과 협력하게 되었는데, 이 때 수많은 푸몽카가 베인에 의해 타락하거나 아군이었던 유럽 가로우들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14] 이 사건 이후 큰 타격을 입고 유럽 가로우에 대한 분노를 가지게 된 푸몽카는 자신들의 무너진 자존심과 존재성을 회복하기 위해 목적없이 미 대륙을 떠돌며 베인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15]

푸몽카는 어디 한 곳에 머무는 일 없이 계속해서 떠돌아다니며 웜의 자취를 추적한다. 웜의 자취를 추적하고 그 자취에서 새어나온 베인들을 사냥하는 것이 푸몽카들의 임무이며, 이를 알려 변신족 사회의 경각심을 촉구하는 것 역시 푸몽카들의 사명 중 하나이다. 푸몽카들은 또한 훌륭한 음유시인이자 이야기꾼으로, 그들이 특정 지역에서 발견한 사실을 여러 가지 이야기와 노래로 남겨 전하고 있다. 이러한 노래는 과거 미 대륙의 변신족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모닥불가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부르던 아름다운 노래들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분노의 전쟁 이후 다른 변신족들을 성토하는 씁쓸한 노래들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푸몽카들은 굉장히 까칠하고 단독행동을 즐겨 함께 일하기 어려운 변신족으로 꼽힌다.

오늘날 아마존 파괴로 인한 변신족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미 대륙의 자연보호 정책으로 인해 푸몽카의 친족인 퓨마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푸몽카들은 그들의 활동영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특히 아마존 벌목문제에 관해서는 가루우들과 손을 잡을 정도로 열심히 참가하고 있으며, 원주민들의 권익보호부터 사바트 뱀파이어들과의 전쟁에까지 가루우와 함께 하고 있다.[16] 또한 남미 지방의 푸몽카들은 그들의 바스텟 친척인 발람들을 도와 브라질 원주민들의 생활터전을 위협하는 펜텍스와의 일전에 참전하고 있다. 한편 북미지방에 거주하는 푸몽카들은 콸미들이 힘을 쏟고 있는 알래스카의 국립공원화를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푸몽카는 북미대륙에 거주하는 변신족 중 최대의 인구수를 자랑하며, 그들의 퓨마 친족들을 통해 남미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푸몽카들은 숲이 우거진 산지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며,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푸몽카들은 록키산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남미로 이주한 푸몽카들의 경우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를 선호하며, 이러한 선호도 때문에 정글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재규어 바스텟인 발람과는 영역 다툼의 문제 없이 공존하고 있다.[17]

푸몽카의 인간 친족은 대부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선택된다. 과거에는 어떠한 부족인지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었으나, 부족의 혈통이 많이 희석된 오늘날에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며, 오늘날의 푸몽카들은 그들의 퓨마 친족을 고르는데 있어 오히려 더 까다롭다. 혈통의 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오늘날 푸몽카들은 그들의 퓨마 혈통을 3곳으로 나누고(플로리다 이남, 록키 산맥, 안데스 산맥) 각 구역 출신들은 서로 다른 구역의 퓨마 친족과 번성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모든 푸몽카들은 지독한 개인주의자이자 고립주의자이며, 이들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자기들끼리도 만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18] 이는 푸몽카 사회에서 꽤나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어린 푸몽카들이 자신들을 인도해줄 스승을 만나지 못하여 기프트를 배우지 못 하거나 랭크를 인정받지 못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 이 때문에 푸몽카 장로들이 정기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그들 자신부터가 지독한 개인주의자들이라 아직 갈길이 요원하다.

야바
푸몽카 역시 3가지 야바를 공유한다.

1. 푸몽카는 그들의 땅과 하나일지라
만일 푸몽카가 미 대륙(북, 중, 남미)을 약 1달 이상 떠나있을 경우, 해당 푸몽카는 사망한다.

2. 오염된 땅의 정수는 퓨마에게 치명적일지니
대부분의 변신족들이 독극물 및 방사능 폐기물에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지만, 푸몽카는 특히 그 피해가 막심하다. 푸몽카를 하수처리장에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끔살이 가능할 정도

3. 모든 짐승이 퓨마를 두려워하나니, 어떠한 말도 퓨마 옆에 가지 않으며, 어떠한 개도 퓨마를 따르지 않을지라
동물을 길들이려 하는 모든 시도에서 푸몽카는 실패하며, 해당 동물은 공포에 빠져 도망친다. 이 특성 때문에 푸몽카들은 사냥꾼들에게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8.7. 콸미(Qualmi)

북미대륙에 거주하는 바스텟 부족으로, '살쾡이(Lynx)'를 친족으로 삼는다. '수수께끼 춤꾼(Riddle Dancer)'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들의 별명처럼 콸미들은 수수께끼의 달인이며, 거짓된 단서 속에다 진실을 숨겨놓는 것을 좋아하는 트릭스터들이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수수께끼를 사랑하며,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정답을 말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수수께끼를 건내고 이를 통해 상대(다른 변신족)가 가이아가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를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 마디로 누위샤의 장난과 비슷하지만 좀 더 무겁고 진중한 행위.

콸미들은 겉모습에 속지 않으며, 위선과 가식을 극히 꺼린다. 이들은 어지간한 위장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거짓말쟁이들을 만나면 똑같은 방식으로 곯리고 벌주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지적이고 현명한 면 때문에 콸미들은 쉽게 분노하지 않으며, 설령 분노하더라도 폭력이 아닌 마술적 함정과 영적인 미끼를 통해 상대방을 혼란시키고 괴롭게 하는 것으로 분노를 해소한다. 일례로 1800년대 당시 금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살쾡이들을 이유 없이 사냥하던 개척자들은 무너지는 갱도에 생매장되거나, 알 수 없는 목소리에 홀려 서로를 총으로 쏘아대거나, 편집증적인 악몽을 꾸고는 했는데, 이러한 것들이 바로 콸미의 복수 방식이다.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경우 콸미들은 그들의 이빨과 발톱을 사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며, 신속한 공격 후 후퇴하는 게릴라전을 선호한다.

이들의 역사는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운데, 콸미들 특유의 비유적 표현법으로 인해 같은 일조차도 서로 다르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오늘날 콸미들은 북미 대륙에 위치한 일족들만이 살아남았으며, 유럽의 콸미들은 분노의 전쟁 당시 멸족되었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콸미들은 북미 대륙의 자연을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키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이들은 가루우와의 협력도 주저하지 않는다.[19] 다만 콸미들은 분노의 전쟁이 불러온 여파와 북미 대륙의 가루우들이 가지고 있는 유럽 대륙 가루우에 대한 적대감을 이해하고 있기에, 주로 협력하는 것은 북미의 가루우, 특히 영토의 순수성을 중요시하는 웬디고로 한정된다. 일부 콸미들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 북미 대륙의 구라흘들을 깨워 함께 협력하기도 한다.[20]

콸미들은 서로와 깊은 관계를 맺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영토 안에서 활동하며 타 변신족들과 '느슨한' 교류를 맺기를 선호하며, 예외라면 서로 '궁합이 잘 맞는' 다른 변신족과 교류할 때와 어린 콸미를 돌볼 때 뿐이다.

다른 바스텟처럼, 콸미 역시 야바를 공유한다.

1. 살쾡이의 가장 큰 힘은 수수께끼 속에 숨어있을지니, 수수께끼가 풀리면 마법도 힘을 잃으리라
콸미들은 자신의 기프트를 사용할 때마다 상대방에게 수수께끼를 하나씩 내야 하며, 만약 대상이 그 수수께끼를 풀게 되면 해당 기프트는 효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난이도 점수는 스토리텔러가 브리드북을 참조하여 결정한다.

2. 콸미는 연어와 그 영혼을 나눌지니, 연어를 오염시키는 자 살쾡이까지도 해치리라
환경오염으로 인해 북미대륙의 연어수가 위험 수위까지 줄어들 경우, 콸미는 모든 행동에 난이도+1의 패널티를 받는다. 이 패널티는 1달 후 +2가 되며, 2달 후에는 +3이 된다. 연어의 수가 회복되지 않고 3개월째에 접어들 경우 콸미는 모든 행동판정에 실패하며, 이 상태는 연어의 수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계속된다.

3. 살쾡이는 그 부모를 똑바로 부를 수 없을지니, 이를 알게 된 살쾡이는 혼란에 빠지리라
콸미 앞에서 해당 콸미의 부모의 이름과 얼굴을 묘사하면 콸미는 대혼란에 빠져 1주일 동안 모든 행동판정에 실패한다. 이는 저항굴림이 불가능하며, 특히 호미드 출신의 콸미들은 이 야바로 인해 엄청난 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 즉, 패드립에 약하다

8.8. 심바(Si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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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바스텟 부족으로, '사자'를 친족으로 삼는다. 이명은 '태양의 군주(Lords Of Sunlight)' 혹은 '어둠의 왕들(Dark Kings)'.

스스로가 '가이아의 은총을 제일 많이 받은 종족'이라고 자부할 만큼 고결하며 자존심 넘치고 강력한 종족이지만, 그만큼 오만하고 지고는 못 살며 악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누군가는 '가장 행복한 상황에서도 불평하는 종족'이라 평할 정도. 다만 이러한 성격만으로 심바를 악당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상당히 어리석은 행동이다. 심바는 모든 것이 완벽한 상황에서도 불안한 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지시하는, 타고난 지배력과 통찰력을 가진 군주이며 악을 찾아내서 제거하는 것에서 사명감을 느끼는 종족이다. 심바들은 인간들의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세상이 균형을 잃고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들이 스스로의 위치와 분수를 알고 자신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인간들로 북적이는 도시의 건물이 묘비가 될 때 그들이 옳았음이 증명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임페르기움을 통해 변신족의 멸망을 막아야 한다는 과격파들도 존재한다. 심바에게 있어 그 과정에서 흘리게 될 피는 그저 올바른 결과를 향해 가는데 필요한 통행료일 뿐이며, 전장의 왕들인 이들에게 있어 전쟁과 전투란 유희에 불과하다.

최초의 바스텟인 '카라' 부족에서 갈라져 나온 심바들은 자신들이 다른 변신족뿐 아니라 바스텟 전체를 다스리는 지배자 종족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선민의식과 사자의 사회적 성격 덕분에 이들은 지독한 개인주의자인 바스텟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변신족 사이에서도 서로간의 유대가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집단을 건드리면 극단적으로 분노하며, 자신 이외의 대상들은 피지배자로 간주한다.

오늘날의 심바는 세 분파로 나뉜다. 카라가 멸종하고 바스텟들이 아홉 분파로 나뉠 때, 심바의 세 왕자는 각기 무리를 이끌고 긴 여행에 나섰다. 가장 공격적이고 잔혹한 자들은 아마두(Amadu)를 따라 사막과 황야로 이동하여 인간들을 솎아내는 임페르기움을 시작했다. 가장 현명하고 영리한 자들은 마이(Mayi)를 따라 스템과 초원지대로 이동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꿈꾸었고, 나머지 무리는 아부자(Abuja)를 따라 북쪽으로 유랑을 시작했다.[21] 이후 하이에나 수인인 아야바들과의 갈등이 있기 전까지 심바들은 아프리카를 무리없이 지배했다.

네임드 심바인 '검은 이빨(Black Tooth)'이 이끄는 일파가 아프리카를 철권통치하였으나, 끝내 '아하디'에게 패했다.[22] 현재 아프리카는 검은 이빨이 이끌던 프라이드인 '끝없는 폭풍(Endless Storm)'의 잔당과 아하디와 연합하여 검은 이빨을 쓰러뜨렸으나 이내 동맹이 파기된 '하키무 왕(King Hakimu)'의 일당, 그리고 심바로부터 자주권을 되찾고 심바를 추방하기 위해 투쟁하는 아하디의 일파로 혼란의 도가니가 된 상황. 그러나 고고한 전사들답게, 오늘 날 심바들은 이런 혼란 속에서도 삶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심바는 바스텟 아홉 부족 중에서 사회성이 가장 좋은 부족으로, 이들은 가족들끼리 친밀한 유대감을 가질 뿐 아니라 그들의 친족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관찰한다. 심바의 사회는 프라이드로 대표되며, 각 프라이드에는 '아버지'를 의미하는 음톨로(Mtolo) 1명과 음톨로의 아내들인 '어머니' 키리이(Kirii)들, 그리고 '어린 사냥꾼'들인 아누와나(Anuwana)로 이루어져 있다. 작은 프라이드는 종종 대형 프라이드와 동맹 혹은 종속관계를 맺으며, 이러한 프라이드를 여러 개 거느린 음톨로는 '차쿠바(Chakuva : High King)'라는 명칭으로 따로 불린다. 심바의 프라이드에는 항상 남성보다 많은 여성이 있으며, 이 키리이들은 혈통의 보존을 위해 인간 / 사자 출신의 심바와 그 친족들이 골고루 섞여있다. 어린 심바들은 프라이드에서 길러지며,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선보여야 한다. 강자는 약자를 지배하며, 이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곧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심바의 프라이드에는 특별한 규칙이 존재하지 않으면서도 계급사회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프라이드 내에서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결투가 필수적이며, 패배자는 프라이드를 떠나야 한다. 보통 심바의 프라이드에는 단 한명의 가장 강력한 남성 심바만이 남아있으며, 최대라 해도 3명만이 프라이드 내의 거주가 허용된다. 패자는 결투에서 죽음을 당하거나 결투를 통해 다른 프라이드에 들어가야 한다. 여성 또한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어서, 심바 사회에서 여성들은 가장 훌륭한 사냥꾼 혹은 음톨로의 1번째 아내가 되기 위한 경쟁을 겪어야 한다.[23] 특히 '아마두오(Amadu'o)'라고 불리는 아마두의 자손들과 인도로 이주한 심바들이 이러한 경쟁을 철저히 지키는 편. 이들은 그러한 강함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문신, 고리로 목 늘리기, 몸에 상처 내기 등으로 이를 표현한다.

한편 조화를 중시하는 '마이오(Mayi'o)'들은 아마두오랑은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강함을 숭상하며 전투에 기꺼이 참여하는 것은 아마두오와 동일하나, 상대적으로 사자의 수가 적은 오카방고 삼각주 일대에 거주하는 이들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함은 물론 '전투'보다는 '협상'을 우선시하는 전략가들이다. 아마두오들은 이를 '나약함의 상징'이라고 간주하며 경멸하지만, 아마두오와 마이오들은 칼라하리 사막을 경계로 완전히 다른 생활권을 형성하기에 둘 사이의 충돌은 없는 편.

심바의 인간 친족들은 근육질 체형을 타고났으며, 카리스마가 강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들의 머리카락은 굵고 숫이 많은데, 백인 심바의 경우 굵고 풍성한 금발이 마치 사자 갈기처럼 자라며,[24] 흑인 심바의 경우 아프로나 드레드 머리를 하게 된다.[25] 오늘날 대부분의 심바는 아프리카의 줄루, 반투, 부시맨 부족과 독일, 영국계 혈통에서 나온다.

심바 역시 3가지의 야바를 공유한다.

1. 사자를 잡기 위해선 사자의 갈기가 적격일지니
사자 갈기[26]로 만든 밧줄로 심바를 포박하게 되면, 해당 심바는 어떠한 시도로도 밧줄을 풀 수 없고 남이 풀어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2. 사자를 이기기 위해선 그 포효 속에 담긴 영혼을 훔쳐야 할 지니
아프리카의 위치닥터(메이지 디 어센션의 드림스피커(Dreamspeaker) 중 아프리카의 마법사들)들 중에는 심바의 '목소리'를 병에다 담아 봉인할 수 있는 주술을 구사하는 자들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빼앗긴 심바들은 병의 소유주에게 복종해야 한다.

3. 지아비는 그의 아내를 해치지 않으며 또한 남이 그리 하게 놔두지도 않으리라
이는 남성 심바만이 가지고 있는 야바로, 만일 남성 심바가 그 아내 혹은 애인을 공격해야 할 상황에 처하면 해당 심바는 그 대신 자기 자신을 기절할 때까지 공격한다.[27] 또한 누군가가 남성 심바의 아내 / 애인을 공격한다면 즉시 남편 심바의 공격 대상이 되며, 해당 남성 심바는 난이도+5의 분노 체크를 해야 한다. 단 여성 심바는 해당 야바에 종속되지 않는다.

8.9. 스와라(Sw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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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부족(Silver Folks)'이라는 이명을 지닌 부족으로, '치타'를 친족으로 삼는다. 바스텟 아홉 부족 중 가장 알려진 것이 적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족으로, 이들의 극단적인 배타성은 심지어 자신들간의 교류도 별로 없을 정도이다. 또한 스와라는 루나와의 연대가 특히 강하기로 유명한 바스텟 부족으로, 바스텟 부족들 중 유일하게 '옆길 걷기'가 가능한 부족이다. 때문에 스와라는 움브라 깊은 곳까지 탐색하는 것이 가능하며, 스와라 전설 중에는 임페르기움 당시 움브라를 넘어 루나를 만나 웜과의 전쟁에 관한 중요성을 들은 스와라의 이야기가 있을 정도. 때문에 이들은 아포칼립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부 바스텟, 특히 심바들은 이러한 스와라의 태도를 '겁쟁이'라고 비웃는다.

분노의 전쟁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바스텟 부족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많은 스와라들이 근연교배를 해야 했고, 그 결과 이들은 유전적인 결함이 가장 심하다.[28] 분노의 전쟁 이후에는 심바와 아하디의 끊임없는 무력충돌 사이에 끼어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었고, 극단적 폐쇄주의자인 스와라는 양측 모두에게 겁쟁이 혹은 배신자로 몰려 사냥당하기 일쑤였다. 이는 스와라의 폐쇄성과 남을 믿지 않는 성격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오늘날 스와라는 거의 제노포비아에 가까울 정도로 남들과의 교류를 꺼린다.

이러한 폐쇄주의는 남미의 푸몽카와 상당히 흡사하다. 하지만 미 대륙에서만 거주하는 푸몽카와는 다르게 오늘날 스와라는 전 세계에 퍼져있다. 오늘날에도 이 폐쇄적인 유랑가들은 세계를 떠돌며 자기 자신을 세계로부터 고립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남아있는 스와라의 경우, 검은 이빨의 세력이 줄어든 이후 아하디에 합류하여 아프리카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심지어 일부 스와라는 그 폐쇄성을 깨고 인도에서 일어난 '악몽의 1주일'[29]을 수습하는 일을 도왔다.

스와라는 어떤 출신이건간에 선이 가늘고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패션과는 거리가 멀며, 오로지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옷차림을 선호한다. 또한 특이하게도 바스텟 중에서도 발차기를 주 전투방식으로 활용하는 이들이기도 하다. 또한 이들은 키나 체구에 비해 팔다리가 굉장히 긴 편이며, 대부분 짧은 머리를 선호한다. 스와라는 5가지 형태에서 각기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호미드 : 호미드 폼 상태에서의 스와라는 이성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비친다.
속토 : 이 상태에서는 사지의 길이가 더 길어지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손톱을 빼낼 수 있다. 얼굴형과 이빨, 눈이 고양이처럼 변하고, 털이 두꺼워져 누가 봐도 보통 사람과 다른 느낌을 준다.
크리노스 : 스와라 최고의 전투 형태.
차트로 : 스와라의 변신 형태 중 최고의 힘을 자랑한다. 보통 치타보다 3-5인치 정도 긴 송곳니가 자라나며, 털의 무늬가 움직임에 따라 치타가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펠라인 : 일반 치타 형태.

스와라는 인간 친족으로 아프리카의 부시맨, 반투 및 유목부족을 선호한다. 호미드 출신의 스와라들은 어릴 때부터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무리와 쉽게 어울리지 못 하며, 어딜 가건 쉽게 외면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부족원들간의 연대를 중요시하는 부시멘이나 반투 사회에서 이는 심각한 문제로, 호미드 스와라들은 어릴 때부터 이상한 아이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인도 등으로 이동할 당시 유럽인들과의 교류로 유럽계 백인 스와라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털 색이 아프리카계 스와라들보다 옅다는 것을 빼면 큰 차이는 없다.

스와라들은 첫 변신을 겪은 후, 근처에 있는 다른 스와라를 멘토로 삼아 가르침을 받는다. 수련기간이 끝나면 다시 세상으로 홀로서기를 하게 되는데, 이 때 소속 부족을 상징하는 문신을 스승이 제자에게 새겨준다. 문신은 해당 스와라의 출신이나 부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견갑골이나 이두근, 얼굴 등 잘 보이는 곳에 새겨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스와라는 홀로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즐기며, 짝을 만난다고 해도 서로 주의깊게 접근한 뒤 순식간에 헤어져버리는 것이 스와라의 방식이다. 이후 여성 스와라는 자식들을 스스로 생존할 만한 단계까지만 돌본 후, 그들의 친족 근처에 버려둔다.(....) 다만 매정하게 그냥 떠나는 것은 아니고 이후 1년 가까이 친족들을 지켜보며 자식을 해하지는 않는지 감시한 후 사라지는 것이다. 남성 스와라의 경우도 그렇게 하기는 하지만, 이들에겐 의무 사항이 아니다.

계속 '홀로 활동하는 변신족'이라고 언급되지만, 같은 스와라들끼리 뭉쳐 지내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젊은 스와라 서너 명이 뭉쳐다니는 것은 자주 보이는 편이며, 이들은 수적 우위를 이용하여 속전속결로 전투를 끝내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종족적인 특성으로, 스와라들은 무엇이건 (영적, 기계적, 물리적, 감정적인 모든 것들) 고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스와라는 다음과 같은 3개의 야바를 공유한다

1. 스와라는 어머니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를 용서하지 못 할지니
스와라는 루나에 관한 거짓된 사실을 들으면 분노를 주체하지 못 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난이도 4의 분노 체크를 해야 한다.

2. 달의 흙은 스와라를 중독시킬지라
여기서 말하는 '달의 흙'이란 실제적인 달의 흙인 월석(月石)은 물론 움브라의 토양을 포함한다. 이를 스와라가 먹는 물에 타면 해당 스와라는 1주일 동안 잠드는 시간을 빼고는 신나게 웃으며 춤만 춘다.

3. 웜의 손길은 영혼까지 닿으니, 혼란은 오히려 그를 불러올 뿐이리라
스와라들은 웜의 기운에 민감하며, 이를 느끼는 즉시 Fox Frenzy(미쳐 날뛰는 것이 아닌 무조건 도망치는 광란) 상태에 빠진다.

9. 표기 문제

바스텟 부족 중 칸과 심바의 능력치 표기가 그것인데,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 20주년판의 표기와 변신족 20주년판의 표기의 차이가 크다. 어느 쪽이 공식적인 능력치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변신족 20주년판의 표기

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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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울프 20주년판의 표기

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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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바스텟 NPC

10.1. 바기라

10.2. 발람

10.3. 부바스티

10.4. 실리칸

10.5.

10.6. 푸몽카

10.7. 심바

10.8. 스와라



[1] 이 '고양이 언어'를 바스텟 언어로 '큐아르(Kheuar)'라고 부른다.[2] 다만 추상적인 개념이나 복잡한 생각을 전달하긴 힘들다.[3] 특히 마법 쪽에 해박한 조용한 보폭, 웬디고, 욱테나가 자주 협력하는 편.[4] 바스텟들이 정보를 교환하거나 분쟁을 조절할 때, 혹은 결투를 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로, 신성한 의식이나 정령에 의해 보호되는 중립지대.[5] 야생동물들이 암염 등에서 염분을 섭취하기 위해 돌아다니면서 생긴, 말 그대로 '소금을 섭취하기 위한 길'.[6] 불교의 시무외인(施無畏印)으로, 오른손 다섯 손가락을 곧게 펴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까지 올린 모양.[7] 마야식 보석 장신구를 단다거나, 잉카식 문신을 새기고 혀에 피어싱을 한다거나.[8] 보통 심바를 고귀한 전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칸들은 이에 대해 코웃음을 치면서 무시하며 또한 상당히 기분 나빠한다.[9] 또한 포모리와 뱀파이어들이 칸을 가장 강한 적으로 간주하여 야생 호랑이들을 모조리 사냥해버리는 피해도 입었다.[10] 교류를 통해 타 종족이 자신의 강함에 대한 경외를 품는 것을 즐거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11] 중국, 티벳, 한국.[12]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아시아에서 일어난 대대적인 호랑이 사냥 / 밀렵으로 오늘날은 유럽의 칸들이 더 번성하고 있다.[13] 바스텟들이 다른 변신족을 지칭하는 단어.[14] 미 대륙 토착 변신족들은 유럽에서 온 가로우들을 Wyrmcomer라 부르며 갈등이 있었기 때문.[15] 미 대륙의 세 순수한 부족인 웬디고, 욱테나, 크로아탄과 협력하거나 미대륙 토착 구라흘 및 모콜레와 협력한 푸몽카들도 있었으나 이는 소수에 불과했다.[16] 아마존 문제에 있어서만은 비단 푸몽카뿐만이 아니라 미 대륙에 거주하는 바스텟 부족인 발람과 콸미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17] 또한 떠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푸몽카가 발람의 영역에 오래 거주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18] 브리드북에 의하면 '자신들의 종족보다 다른 변신족들과 더 많이 만나는 유일한 일족'이라고 한다.[19] 사실 이것도 협력이라기보다는 그들의 정보망을 통해 몇몇 정보를 흘려서 가루우들이 그 정보에 낚여 행동에 나서도록 꾀는 것에 가깝다.[20] 웬디고와 마찬가지로 환경 오염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북극의 얼음사냥꾼 부족과 가장 많이 연대한다.[21] 이들 중 일부가 실리칸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22] 20주년판 기준으로는 싸움이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아하디와 검은 이빨의 무리가 전쟁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전쟁 동안 검은 이빨의 무리는 펜텍스에게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종종 케라시와 함께 싸웠다.[23] 이 두 타이틀을 동시에 가진 여성 심바는 엄청나게 존경받는다고 한다.[24] 남성 심바의 경우 이 머리카락이 변신 시 그대로 갈기가 된다. 여성 심바의 경우 변신 시 갈기는 없지만 역시 머리가 풍성히 자라는 것은 같다.[25] 다만 '털이 없는 것'이 인간과 짐승의 구분이라고 여기는 일부 아프리카 부족의 관습상, 이쪽 출신 호미드 심바는 '인간도 아닌 놈'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26] 심바건 일반 사자건 상관없다.[27] 맨정신이건 광란상태건 동일하다.[28] 실제로 캐릭터 설정을 할 때도 메티스는 2개, 일반 호미드나 펠라인 출신도 1개의 결점을 무조건 가져야 하며, 50%가 넘는 스와라가 발톱 쪽에 문제가 있는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29] 라브노스 클랜의 안테딜루비안인 자파타스라(Zapathasura 또는 자파사쓰라)가 깨어나 활동하기 시작한 1999년 6월 28일부터 7월 4일간의 일주일. 처음 이틀간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가로지르며 깽판을 쳤으며, 이때 강력한 환각을 주변에 흩뿌려 조금이라도 영력이 있는 사람은 악마왕의 환상을 보는 악몽에 시달렸다. 테크노크라시는 이를 감지하고 태양빛을 집중시키려 했으나 고위 쿠에이진인 보디사트바들이 구름을 불러일으켜 이를 막았다. 이에 테크노크라시는 마법적 '중성자 폭탄'을 떨궈 보디사트바들을 몰살시켜버렸고, 이에 구름이 흩어지며 나타난 태양빛에 자파타스라는 소멸했다. 안테딜루비안의 소멸은 라브노스 클랜에 강한 피의 갈망(Bloodlust)를 불러일으켰고, 이후 나흘간 클랜원들은 서로를 죽이거나 디아블러리를 하여 오늘날 라브노스 클랜은 소수만 남아있다.[30] 이 도서관이 딸린 집 역시 한 마법사 카발에게 진귀한 고서를 주고 교환한 것이며, 한 달에 한 번 위치와 접근법이 바뀐다. 도서관 지하에는 전세계는 물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포털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31] 별을 응시하는 자 부족 출신 가루우로, 곳곳에 울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박힌 히드라의 모습을 한 웜이 깨어나는 예지몽을 꾸고 웜을 퇴치하기 위해선 이빨과 발톱으로 하는 전쟁이 아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유지하여 웜의 유혹에 넘어가면 안된다고 주장하였으나 가루우들에게 무시당하고 있었다[32] 엘도라도는 이 차원의 일부가 현실세계에 강림했다는 설정이다[33] 가루우를 싫어하는 발렝가쉬는 부정하지만, 그 역시도 가루우를 꽤 중요한 아군이라고 간주하고 있다[34] 서약의 의식(Rite of Fealty)을 통해 상대의 충성과 복종을 받는 대신, 전투를 무조건 지원해주는 계약을 맺었다. 검은 발톱의 말에 불복종하는 발람은 즉시 추방된다[35]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 부족이라 간주되는 일부 욱테나는 예외[36] 검은 발톱은 은빛 송곳니 부족의 지도자인 '이빨부터 들이대는' 골골(Golgol Fangs-First)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과 오만함을 매우 증오하고 있다. 골골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가루우들과 동맹을 맺었을 거라고 할 정도[37] 그녀가 만난 친구들이 그려준 그림과 서명으로 장식되어 있다[38] 인터폴 고위층에서는 계속 근무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링 추 개인적으로 버티기 어려웠음은 물론 불합리한 지시를 듣다가 호랑이의 본성이 들어날까봐 은퇴하게 된다[39] 칸들 사회에서도 링 추에 대한 평가는 양분되어 배신자와 영웅으로 보는 서로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40] 실제로는 칸 친족으로서 지켜보고 있던[41] 크리노스 형태로 이사오를 죽이려는 히아쿠구미 조직원들을 도륙해 버렸다[42] 오니노미자구미에게는 물론, 칸들에게도 조직의 기밀정보를 몰래 제공했다[43] 레인댄스라는 별명이 이것 때문에 붙었다[44] 고아 출신으로 메이지 사회의 보살핌을 받았으나 사피라와 마찬가지로 모든 인연을 끊고 혼자 살아가고 있었다[45] 샤피라의 표현에 따르면 만난지 두 시간 만에 사랑에 빠지고 세 시간만에 철천지 원수가 되는 걸 반복하는 관계[46] Grandfather Mountain.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해발 1,812m의 산으로 애레치아산맥의 일부다.[47] 이 때 당시만 해도 많은 아프리카의 변신족들이 검은 이빨을 지원했다. 사실 폭정에 가려져서 그렇지 검은 이빨의 아프리카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었기 때문.[48] 아산테 왈, "남자와 암살자의 가치는 얼마나 목표물을 스타일리시하게 죽일 수 있는지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