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전갈(광익류) 廣翼類 | Sea scorpion | |
학명 | Eurypterida Burmeister, 1843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강 | 퇴구강 Merostomata |
목 | †광익목 Eurypteri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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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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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에 번성한 멸종된 절지동물 고생물. 오르도비스기 후반기에 나타나 페름기 대멸종까지 살았다. 광익류(廣翼類)라고도 한다. 현대의 전갈, 투구게 등이 속한 협각아문에 속한다. 그 중 같은 퇴구강에 속한 투구게가 현존 생물 중에서는 그나마 가깝다.이름은 바다전갈[1]이지만, 진짜 전갈과는 다른 종류이고 바다전갈 중 바다에서 서식한 종은 일부에 불과하며 상당수가 민물이나 해안가에서 살았다. 실제 전갈은 거미강 전갈목으로 바다전갈보다 거미에 가깝다.[2]
2. 생태
바다전갈의 주식은 어류나 중소형 수중 무척추동물이었으며, 이는 그들의 덩치가 크고 몸도 민첩했기에 가능했다. 그 중에서도 야이켈롭테루스 레나니아이(Jaekelopterus rhenaniae)는 몸길이가 무려 2.6m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괴수였으며, 이는 절지동물 중에서는 최대의 종이다.[3] 이런 대형종은 당시 해양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이며 보다 작은 소형종들은 소형 포식자인 동시에 그보다 큰 해양생물들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다.프테리고투스와 같은 일부 종은 다른 협각류의 '턱'에 해당되는 협각 부분이 매우 커져 집게발의 기능을 한다. 다만 먹이를 부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 다른 역할을 하게 되어 먹이를 씹지 못하며 대신 인두의 압력으로 먹이를 빨아먹는다고 한다.
꼬리에는 가시가 있지만 여기에 독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꼬리 끝마디가 가시 형태가 아니라 헤엄을 치기 위한 지느러미 형태인 종도 많았다.
오늘날의 투구게처럼 번식기에는 번식을 위해 해안으로 올라왔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등장한 시대부터 상당한 시간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번성했던 이들은 판피류, 초기 연골어류 상어류에게 최고위 포식자 지위를 넘겨준 후에도 오랜 시간을 건재하였으나 지구사상 최대 최악의 대멸종 페름기 대멸종으로 마침내 멸종되었다.
3. 대중매체
- 정글에서 살아남기 화산섬의 비밀에서는 카이의 이그라스로 나온다.
[1] 진짜 전갈 중에도 브론토스코르피오라는 종이 바다에 살기는 했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이쪽이 진짜 바다전갈인 셈.[2] 그래도 바다전갈과 (전갈을 포함한) 거미 둘 다 협각류로 묶인다.[3] 이와 대등한 수준의 절지동물은 고생대에 서식한 아트로플레우라라는 2.6m의 다지류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