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이수봉 비대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체제가 자기 스스로 혁신해 낼 수 없다고 비판하며 제3지대 정치세력이 이를 견제하는 통합전선을 형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년사 전문
1월 21일: 이수봉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제3후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반문 연대가 아닌 반기득권 연대를 해야한다며 거대 양당을 제외한 제3후보들이 규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며 안철수국민의당 대표를 포함, 정의당, 시대전환, 미래당 등에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2월 9일: 이수봉 비대위원장은 '낡은 보수정치세력과 신기득권세력이 된 가짜 진보정치세력'과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화운동 2기 세대의 잘못된 정치노선에 실망한 국민들의 대안이 되는 것이 민생당의 사명이며, 무주택자, 자영업자, 비정규직 실업자의 입장에 서서 국가운영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안철수-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단일화 시도에 대해서도 '결국 구 기득권 세력에 올라탄 바지사장에 불과하다. 이런 단일화에 제3지대 단일화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심각한 정치적 왜곡이며 국가기만이다.' 라며 비판했다.
2월 17일: 비상대책위원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 전 교수는 성대 재직 시절 동료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모두 전 단체장들의 추악한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미투 선거"라며 "미투 정신과 가치를 용기 내 외쳤던 이가 이번 선거에 나서는 것이 바로 시대정신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의 퇴행적인 토목공약 경쟁이 아니라, 남은 1년 2개월 임기에 적합한 현실적 정책을 제안하겠다"며 "전임 시장이 못다 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깔겠다"고 약속했다.
2월 22일: 이수봉 비대위원장과 배준현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각각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에 전략공천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각각 이수봉과 배준현을 공천했다. 하지만 원내 의석이 0석인 관계로 이수봉 후보는 기호 9번, 배준현 후보는 기호 7번을 받았다.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는 허경영 후보나 신지혜 후보보다도 낮은 0에 수렴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큰 반등이 없다면 또 한번 민생당에 후폭풍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이수봉 후보와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배준현 후보는 TV토론 초청 기준 중 하나[1][2]를 충족시켜서 TV토론 참가가 가능해졌다.
3월 30일: 이수봉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자와 함께 KBS가 중계한 2차 3자 토론회에 참가했다. 박영선 후보에게 오수봉(...)후보라고 잘못 불릴 정도로 존재감이 적긴 했지만, 성실하고 준비된 토론 내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각에서 '수봉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지도를 쌓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월 7일: 재보선의 출구조사에서 몇몇 군소 후보들에조차 못 미치는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개표 결과도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는 허경영과 페미니스트 후보 4인방에게도 밀려 8위가 되었다. 배준현 부산시장 후보는 6위가 되었다. 그 여파로 민생당 당원들은 비대위 자리 퇴임을 요구했다.
5월 3일: 박채순 민생당 경기도당 위원장의 당 홈페이지 게시물에 따르면,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 실패 등을 이유로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나고 황한웅, 이관승, 김정기 3인을 비상대책 공동위원장으로 지정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전당 대회 등 적법 절차를 통해 합법적인 지도체제를 만들어 대선과 지방 선거에 임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3인의 공동 비상대책위에서 전당대회 등에는 관심이 적고 현 체제를 유지하자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관위의 자격이 유지되어있음을 기회로 사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수봉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측과 일단 이수봉 사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3인과 측근들이 서로 밀어내기 위해서 5월 3일 오후 3시 비상대책위원과 전국 시도당 연석회의를 소집하고 세력 대결을 하는 상황이다. #
5월 7일: 제2차 당무위원회를 개최하여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및 배준현, 이관승, 임동순 등 반이수봉파 14명을 제명하는 등을 의결하였다.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5월 11일: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과 4월 두 차례 사퇴 선언을 하긴 했지만 사퇴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민생당을 사칭하는 세력이 민생당 인장을 훔쳐 사퇴 처리하고 대표자의 허가 없이 당비를 집행했다며 이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 21일: 이수봉 비대위원장에 대해 반발하는 쪽에서 당사를 점거하고 당무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당에서는 이는 모두 무효라는 공지와 경고문을 지속해서 내거는 중이다.
5월 25일: 계속해서 반대세력이 당사를 점거 중인 듯하다. 양측이 서로 당무위원회 등을 열며 주도권 다툼을 이어나가고 있다.
5월 31일: 전당대회준비위원 중 다른 준비위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이유로 한웅 서울시당 위원장에게 당원권 2년 정지 처분을 내렸다.
6월 10일: 이수봉 측에서 6월 18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하여 선출한다.
6월 14일: 이수봉 비대위원장에 대한 반대 세력의 당사 점거가 지속되고 있는 듯하다. 이들은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 등을 선출을 시도하였다.
6월 15일: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반대 세력이 전당대회를 개최하였다. 동시에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대법원으로부터 민생당 당대표 직무집행정지 판결을 받았고 5월 7일 제명당한 세력이 복귀했다.
6월 16일: 김정기 전 비대위원 등이 제기한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었다. 그러나 이수봉 측인 당에서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아직 확정판결이 아니라 효력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한편,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3인을 선거하는 지도부 선거에 당대표 후보에는 이수봉 비대위원장만, 최고위원 후보에는 전 대변인이었던 양건모와 박정희 2명만이 입후보하였다.
6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직무대행 이관승, 김정기가 대표자로 등록되었다. 사무총장에는 김창현이 등록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직무집행정지 판결을 받은 이수봉 측 비상대책위원 등 49인이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이수봉을 당대표로, 양건모 전 대변인과 박정희 전 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같은 정당에 서로 다른 당대표가 존재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6월 28일: 김경민 전북도당 위원장이 야권의 유력 주자로 손꼽히는 윤석열에게 민생당으로 오라고 제안했다.
9월 6일: 법원이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직무대행자들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21. 9. 6.자 2021카합38 결정 공동직무대행자 2인에 대한 가처분 소송이었는데, 이 시점에는 이미 서진희 지도부가 외형적으로 출범해있던 상황이었다.(채권자 양건모, 박정희는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들이었고 채무자는 김정기, 이관승.)
9월 10일: 당대표로 선출된 대전시당 소속의 서진희의 당적 소멸 사실이 확인되면서 서진희 당선유지파와 2위 승계파 사이에서 내분이 생겼다.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자 중 3명이 비당원 후보와 비당원들의 투표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으며 민생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회의를 통해 당대표 및 최고위원 당선무효 및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
9월 11일: 2021년 3분기 정당보조금으로 2억 3000여 만원을 받았다. 원외정당이지만 정당득표율 2%를 넘겼기에 기본소득당, 시대전환보다 상대적으로 풍족한 보조금을 받은 것이다. # 현재 자산은 50억원 정도 된다는 취재 결과도 실려 있다.[3]
11월 11일: 황주홍 민생당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확정 받았다. #
11월 15일: 민생당은 현재 원외정당 이지만 21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득표율 2%를 넘긴 조건으로 정당보조금 2억 3천만원을 받았다. #
11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고 2021-175호에 따라 당대표가 서진희로 확정되었다. # 서진희 측에서 재선거를 결정한 민생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무시하고 무효가 된 전당대회를 근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독단적으로 등록한 것이며 이후 서울남부지법 재판부가 전당대회를 불인정하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등 당내 분규가 더 심해졌다.
11월 29일: 손학규 전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언론 취재중 민생당 대선 후보가 아닌 무소속 대선 후보로 임할것임을 밝혔고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계파 싸움은 작년에 이어 1년 내내 지속되었고, 거물들은 뿔뿔히 흩어져 완전히 군소 정당으로 전락하였다.
[1]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시·도의원선거 또는 비례대표자치구·시·군의원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2]민생당의 전신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제7회 지방선거 당시에 서울과 부산의 비례대표광역의원 득표율이 3%를 넘어서 초청받았다.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득표율은 3%를 넘지 못했지만 이번 보궐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이므로 지방선거에 준하여 초청기준이 정해졌다.[3] 원외정당이지만 돈은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