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해머 2차 창작 소설 멸망 후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 목록2. 구시대 인물들
2.1. 인류제국
카오스와의 대전쟁 이후 주요 행성들이 기능을 상실하거나 황폐화됨과 동시에 황제와 프라이마크들 역시 모두 카오스의 악신들과 동귀어진해 인류제국 전체가 와해되었다. 그리고 이후 전 우주적으로 퍼진 인류들은 제각각 다른 종으로써 분화[1]하여 현재는 인간과 거의 다른 종으로 표시된다. 한 예시를 들자면 한 행성에 고립된 인류가 그대로 지성이 퇴화된 채 짐승이 되자 또다른 인류의 후손이 아예 가축으로 길러 잡아먹게 되었는데[2], 유전자 단위부터 너무 달라진 나머지 이 광경을 동족상잔으로 볼 수도 없어졌다.- 황제: 최후의 대전쟁 직전, 황금 옥좌에서 부활했으나 전쟁 막바지 젠취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젠취에게 밀리다 자가타이 칸의 웹웨이 공격으로 젠취가 치명상을 입었을 때 길동무로 데려가면서 사망했지만, 이후 '아퀼라'라는 이름[3]으로 니힐루스 변방의 작은 행성에 환생하게 된다. 해당 행성은 은하 전역을 강타한 전쟁에도 살아남았지만 제국식 체제는 무너진 상황이었다. 초기에는 자신이 황제의 환생임을 까먹고 있었으나 큰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것에서 전생의 데자뷰를 느껴 기억을 되찾고 각성해 큰아버지를 심판, 자기가 전설 속 황금빛 거인임이 알려질 수는 없기에 적당히 돈을 모아 외우주 항행을 위한 우주선 하나를 마련하고, 나머지 재산을 '프리실라'라는 여동생에게 넘겨준 다음 그 행성을 떠난다. 원작에서 비인간적이고 냉혈한 면모는 인류를 구원한단 것에 눈이 멀어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실수로 표현되고, 점차 우주를 여행하면서 다시 인간의 정신과 감정을 받아들이게 된다. 부활하고 폐허가 된 테라에서 발굴되지 않은 자신의 황궁 깊숙한 곳에 들어가 최후의 커스토디안 카드모스를 깨우고 여분의 갑옷과 칼을 챙기고 난 뒤 테라와 황금옥좌를 보며 자신이 여태껏 인류를 위해 고난을 인내해왔었는데, 정작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카오스의 아사가 인류가 멸망함으로써 실현된 모습을 보고 허탈함에 빠져 자신의 노력이 쓸모 없었던 것이 아닌지 고뇌한다. 이에 올드원들은 이 또한 은하의 순환의 과정이었다며 그를 두둔해주며 다시 재기하게 되고 올드원의 여정에 동참한다. 이후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숨겨둔 STC 계획을 완성하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자손들인 프라이마크들을 부활시키게 된다. 되살아 난 이후로는 인류를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해방되었기도 했고 과거 자신의 비인간적이고 냉혈했던 행보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뼈저리게 깨달아서인지 프라이마크들을 진심으로 아들들로 보며 의외로 유쾌해진 면도 있고 능글거리는 모습도 보여서 원작 워햄 4만의 그 황제와 비교하면 지그마를 보는 것마냥 엄청나게 인간미가 넘치게 되었다. 물론 황제답게 여전히 프라이마크들도 느낄 수 있는 비범한 면모와 능력도 있다.[4] 단테가 노동에 타락한 뒤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은 그저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회상하게 된다.
- 카드모스: 최후의 전쟁 과정에서 황제가 만약을 대비해 정지장에서 잠들어있던 최후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로 황제가 부활 후 제일 먼저 정지장에서 깨워서 동행했다. 프라이마크 부활 전에는 올드원의 기행아닌 기행을 지적하거나 하는 상식인 위치였고 프라이마크 부활 뒤에는 은근히 비중이 줄었지만 간간히 등장해서 존재감을 과시중. 길리먼의 아재개그 중 하나인 콜콴콜콴은 아직도 악몽급으로 기억돼서 떠오르는 순간 고통받았다.
- 성 셀레스틴: 동행중이던 만신전의 조화의 여신 하르모니아가 남자만 우글거리는 이곳에 여자가 너무 적은거 아니냐고 불평하자 생각이 나서 웹웨이 능력으로 부활시켰다. 처음에는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자 황송해서 애매하게 거절하지만 황제가 '하긴 나 같은 놈에게 너처럼 과분한 딸이 생길리가 없지.'라며 자학하는 연기를 선보이자 쩔쩔매다가 결국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른 프라이마크들도 이후 여동생 취급 중이고 하르모니아와 그럭저럭 좋게 지내는 중이다.
2.1.1. 프라이마크
'재회' 시리즈의 주연들, 황제가 환생한 이래로 알파리우스 오메곤의 STC 계획을 위해 한 명씩 되살려내고 있다. 올드원들의 기술력으로 몇몇을 제외하면 전부 인간이 아닌 워프의 정신체로 다시 태어났다. 황제가 20명의 프라이마크에 대해 언급하지만 여기서도 기록이 말소된 2명의 프라이마크와 군단은 나오지 않는다.2.1.1.1. 충성파
- 로부테 길리먼 - 최후의 전쟁 이전부터 행정옥좌에 시달리다 전쟁 당시 모타리온과 전투에서 동귀어진, 그리고 마크라그 편에서 최초로 부활하게 된다. 그렇지만 자신이 죽은 이후 우주는 황폐화될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우주는 인류제국 없이도 멀쩡히 돌아갔고 그동안 행정옥좌 일을 하며 인류를 구원하려던 노력이 전부 부정당했다는 생각에 멘탈이 나가버려서 난동을 부리고 대성통곡을 한다.[5] 이후 간신히 정신을 추스리지만[6] 그 행정옥좌가 아주 PTSD로 남았는지 살아생전에 그렇게 고생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와 번아웃 증후군이 동시에 몰아쳐서 현재는 폐인 내지 니트에 가깝게 사는 중이고 생전의 모범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황제나 다른 형제들을 살살 놀리거나 틈만 나면 황제를 린치하려고 한다.[7] 황제도 길리먼에게 워낙 찔리는 게 있어서 말리지도 못하고 골머리만 앓는 중이다. 그래도 정말 가끔은 프라이마크다운 통찰력을 선보이거나 일리 있는 말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8]
노잼 개그의 대명사 로부테 밈을 적극적으로 받아서[9] 로부테의 농담은 같은 프라이마크들은 물론 조화의 카오스 신마저도 당혹해하며 심지어 올드 원인 돈코르네, 웃음의 엘다 신인 케고라크(!!)마저도 뒤틀리고 이에 분노를 느낄 정도로 악독한 농담의 카오스 신(...) 취급이다. 그렇지만 이미 아재인 산츠로는 거참 말이 된다면서 재미있다고 느낀다. 그런데다가 길리먼이 남긴 유머집은 금단의 마도서 취급 받으면서 2급 유물이라 한줄 읽을 때마다 주화입마급의 고통을 받는다고 하고 그걸 또 확장판을 내려고 하다가[10] 걸려서 로가와 자카타이에게 두들겨 맞고 그 와중에 유머라고 내뱉은 소리에 모든 초월자들이 뒤집어져서 처형(!)하려고 달려들었다. [11]이후 황금옥좌에 1만년동안 황제를 고생시킨 마그누스가 스스로 받은 벌이 길리먼의 농담을 하루 동안 듣기(...)일 정도였으며 [12] 다들 합당하다 못해 과한 것(!) 아니냐고 한 것이나, 돈코르네의 버튼 조작 실수로 다른 이들이 농담 한 마디만 듣자마자 전원이 그대로 카오스 타락 이상(!!!)으로 난리칠 정도이니[13] 그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 로갈 돈 - 최후의 전쟁 당시 페투라보와 전투에서 승리, 그러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과의 전쟁에서 결사대를 이끌고 최후까지 항전하다가 전사했다. 이후 부활하게 되면서 자신의 기함 팔랑크스가 이종족 모험가들의 수도로 쓰이는 모습에 경악, 분노, 당혹감을 느끼지만 결국 그 모습이야말로 과거 자신들이 이뤘어야 했을 모습이었고 비록 자신들은 실패했지만 자신들이 지킨 은하의 새로운 종족들이 그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인류제국의 희생이 헛된 게 아니었음을 깨닫고 현 우주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이후에는 큰 문제 없이 사는 중. 현재는 페러스와 함께 STC 파편 제작에 힘쓰는 중이다. 페투라보를 부활시킬 때는 누구보다 치를 떨며 분노했고, 이후 콘라드 커즈의 계획에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보태줘 작전의 성공에 이바지한다.[14]
- 리만 러스 - 최후의 전쟁 당시 펜리스와 비슷한 혹한의 행성에서 숙적 마그누스 더 레드가 이끌었던 사우전드 선, 젠취 군단과 전투. 이후 부활하여 STC의 파편을 찾지만 펜리스에서 발견하지 못 하고 한 스페이스 울프 아스타르테스가 남긴 흔적을 따라 스페이스 울프 챕터가 최후까지 싸운 전장까지 도착하여[15] 찾아낸다. 마그누스와는 마지막 순간까지 혐오해서 마그누스를 부활시켰을 때 황제를 보고 놀라서 쫄아 도망간 마그누스를 찾을 때 미리 그 "하지마라(Thou shalt not)." 라고 한걸 부득부득 자기 기준으로 해석해서[16] 이번에는 아예 척추를 뽑아내줄려고 하다가[17]역시나 그 짓을 또 할까봐 예측한 황제가 던진 가디언 스피어 자루에 줘 터지고 잔소리 끝에서야 겨우 제대로 사과했다.
- 코르부스 코락스 - 최후의 전쟁 당시 완전히 젠취의 챕터가 된 알파 리전과 전투 중이던 자신의 레이븐 가드 챕터 군단원들이 알파 리전의 변이 공격에 노출되자, 결국 변화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가 아닌 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임을 깨닫고 자신의 군단원들과 하나가 되며 알파 리전을 쓰러트린다. 이렇게 진작 초월자로 승천해서 자신의 행성 딜리버런스에서 살던 중 황제의 방문을 따라서 그의 눈 앞에 등장한다. 불칸과 더불어 황제가 살릴 필요가 없었기에 생전의 성격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멘붕이 오는 상황이 올 때마다 네버모어를 중얼거리거나 심하면 몸이 까마귀로 붕괴되며 외쳐댄다. 설정상 이 까마귀들은 레이븐 가드 군단원들이라 코락스가 자신을 구성하는 무리에서 떼어내 군단원의 인격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 페러스 매너스 - 최후의 전쟁 당시 리전 오브 더 댐드로 부활. 워프로 진격하는 황제의 최강 전력으로 황제가 신으로 각성하자 커스토디안조차 감당하기 힘든 신력 때문에 최후의 전쟁 직전까지 황궁을 경비했으며 카오스 신들과의 전투에 황제를 보필했다. 워프 외에도 앙그론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코른과 너글과 싸울 때도 무력을 발휘했지만 마지막 남은 젠취의 공격에 정면으로 휩쓸리면서 전사. 이후 정글이 된 자신의 모행성 메두사에서 부활하게 된다. 처음에는 카타찬 못지 않은 데스 월드가 된 메두사의 환경에 당황하면서도 힘 그 자체를 숭상하던 자신이 옳다 말하지만 카이로스와의 논쟁과 황제와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힘만을 위한 군비경쟁이 이뤄진 메두사의 정글에 사는 짐승들을 보면서 결국 두려워하기에 힘을 키웠던 4만년대의 문명들이 실패했음을 깨닫고, 또한 자신의 힘에 대한 무차별적 숭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된다.[18] 그리고 펄그림과의 악연은 펄그림의 부활 후 오만가지 도구와 주먹으로 아주 떡이 되도록 줘 패고 뭉개며[19] 성이 찰때까지 패고 패다가 개운해져서, 그리고 펄그림을 여전히 용서하진 못해도 그가 추악한 과거에서 스스로 변했음을 증명하고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형제들과 황제에게 용서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었기에 과거의 악연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그를 받아들인다.
- 자가타이 칸 - 웹웨이에서 만년동안 헤매다가 웹웨이의 본질을 알아차린, 필멸자 중에선 웹웨이에 가장 박식해졌다. 최후의 전쟁 당시 등장하여, 웹웨이의 궁극기를 깨달아 해당 궁극기를 발동시키는 방법을 알기 위해 전쟁에서 한발 물러나 밤낮으로 웹웨이 연구에 매달린다. 이후 젠취가 황제를 극한까지 밀어붙이자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바쳐 지금까지 얻은 웹웨이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딱 한 번 쓸 수 있게 된 웹웨이를 통한 최후의 일격을 먹이며 젠취의 크리스탈 스태프를 박살내고 젠취의 죽음이 이뤄지도록 만든다. 이후 벨라코르가 더 이상 대학원생 짓을 혼자서 하기는 힘들다며 뻗어서 땡깡을 부리자 이에 황제가 생전 대놓고 드러내진 않았지만 워프의 지식에 정통했던 그를 생각하여 초고리스에서 부활시키게 된다. 부활 후 웹웨이의 본질을 알아내고, 한번 뿐이었지만 자신들이 관여한 엘다도, 네크론도 할 줄 몰랐던 그것을 더욱 하등해 보이던 필멸자가 발동시켰다는 점에 매우 놀란 돈코르네가 상당히 관심을 보였다. 생전 워프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그를 어찌 다뤄야 할지 몰라 일부러 멀리했고 결국 황제의 강압적인 통치를 비판한 자가타이의 견해가 옳았음을 인정한 황제의 사죄를 '강압적이었어도 황제의 선택이 인류를 구할 유일한 길이었음을 알기에 이미 용서했고 앞으로도 용서할 것이다.'라는 말로 위로한다. 이후 은하가 구원받았고 워프도 순수해졌으니 웹웨이를 다룰 지식과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돈코르네에게 부탁하는데 웹웨이를 다뤘단 점은 고평가받았지만 어디까지 아무런 지식도 없이 썼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로 인해 벨라코르의 부사수로써 웹웨이 지식들을 익히게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수습 기간을 거쳐야 해서 벨라코르가 굴러야했단 점은 변함없었다.
- 라이온 엘 존슨 - 최후의 전쟁 당시 회복을 끝마치고 각성. 이후 너글과의 전투 당시 황제와 인류제국을 끝장내려는 너글에 자신의 기함 더 록을 박아버리고 너글의 얼굴을 베어버리면서 타격을 입혔다. 이후 분노한 너글에게 짓밟히면서 더 록과 함께 소멸. 검마저도 황제가 너글을 끝장낼 당시 너글의 심장에 박아넣으며 자신의 검과 같이 사용해서 그대로 녹아내려 사라졌다. 이러한 이유로 프라이마크를 부활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이킥의 원천, 대상의 흔적이 남은 행성이나 생물 중 대상의 흔적이 남지 않아 어떻게 부활시키는지가 문제였으나 라이온의 유전자를 가진 최후의 폴른을 발견. 그를 통하여 부활하는데 성공하고 충직한 기사답게 황제를 보자마자 다시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최후의 폴른이 자신을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하자 그를 용서하며 자신이야말로 루서와 폴른들을 믿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칼리번에 두고 감으로서 그들이 배신감을 받게 한 것을 사과한다. 최후의 폴른은 생이 다하기 직전에 라이온을 용서하니 자신들을 용서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라이온은 이에 자신은 단 한번도 그들을 원망한 적이 없다 말하며 자신의 마지막 유전-아들을 영원히 떠나보낸다.[20]
부활 후에는 생전 의사소통을 제대로 안하다가 이래저래 피를 본 탓에 책을 사보고 소통 강의를 듣는 등의 공부를 해서 의사소통이 예전보다 훨씬 나아져 이후 부활한 형제들로부터 우리 라이온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재미있게도 원작 9판 후반에 깨어난 라이온도 소통 부재가 불러오는 악영향을 절감하고 필멸자와 유전-아들들을 가리지 않고 먼저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다만 원작에선 혼자 힘만으로 '계산'과 '분석'을 통해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화답하는 방식이었다면, 본 2차 창작에서는 의사소통을 '학문' 내지 '기술'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서 '학습'했기 때문에 개선됐다는 점이 특징. - 생귀니우스 - 최후의 전쟁 당시 대천사의 모습으로 부활해 스카브란드, 카반다, 앙그라스를 상대. 처음에는 위태로웠으나 코른이 죽은 이후 코른의 악마들이 내분을 일으키면서 그 때를 노려서 그들을 모두 죽이는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로티구스의 정신 역병에 삼켜져 결국 사망한다. 부활한 이후, 자신이 목숨까지 버려가며 지키려 했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로 돌아가고 황제의 모든 잘못들을 느낀 이후 이에 격노하여 이성의 끈을 놓고 폭주하여 황제에게 달려들어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버린다. 이를 말리려던 라이온, 페러스, 리만 러스마저도 때려서 제압해[21] 난동 끝에 올드 원의 함선에 겨우겨우 데리고 왔더니[22] 다른 형제들은 고기반죽이 된 황제의 꼴에 한 번 경악, 한때 앙그론, 코른 버저커(...)가 따로 없는 생귀니우스의 폭주에 두 번 경악했고 배 안에서도 난동이 벌어지자 페러스가 다른 형제들에게 생귀니우스의 팔다리를 붙잡게 하고 황제마저 빠져나오기 힘든 강철팔 헤드락으로 목을 졸라 기절해서 제압된다. 양호실로 끌고 간 뒤 간신히 분노를 억누른 후 황제를 용서하지 않을꺼고 개판 못치게 감시한다면서[23] 합류한다. 이후 해당 사건 막바지에 길리먼이 황제의 머리를 크로우바로 가격하면서[24] 사태가 끝난 후 형제들은 이를 오래전 호루스가 한 것에 빗대어 '생귀니우스 헤러시'로 부를지 '길리머니안 헤러시'로 부를지 토론했다.[25] 이 후 단테가 승천(?)해서 새로운 카오스 신이 되어 버리는 대규모 사태가 벌어졌고 처음에는 단테가 잘하고 있는 거 아니냐면서 넘어가다가 해피봇에 털리고 변모한 단테를 보고 잘못 생각한 것이란걸 알고 겨우 도주. 이 후 하르모니아에게 산채로 튀겨질뻔 하고 날개가 엉망이 되거나 올드원에게 짓밟혀서 재떨이 신세가 돼서 과거의 과오를 전부 불어버리는 등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과오를 불던 중 앙그론의 흑역사를 까발린건 덤.
- 불칸 - 최후의 전쟁 당시 앙그론에게 부상당한 몸으로 칸과 전투하였으나 패배. 그러나 영속자이기에 죽지 않고 부활했다. 이후 폐허가 된 테라에서 함선을 수리해서 몰고 와 최후의 전쟁 과정에서 인력 궤도가 비틀리면서 녹지도 생기고 그나마 살만해진 녹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이후 황제와 대면하면서 자신이 인류에게 자애로운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지만, 다른 종족들은 아이들마저도 무자비하게 학살한 선택은 분명 옳지 않으며, 결국 우주가 인류만의 것이 아니란 것을 생각하지 못 했다며 후회한다.그래서인지 합류는 하지 않고 STC 관련 조각만 넘겨주고 계속 녹턴에서 머물기로 했다.[26] 자신에게 STC 파편을 주고 사라진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무엇을 꾸미는지, 황제의 여정이 어떻게 될 진 모르지만 그 끝이 순탄하기를 기원하는 불칸에게 황제는 영속자의 힘과 이종족에 대한 선천적인 혐오감을 물려줘서 수없이 상처 입고 고통받게 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사과하고 불칸은 그저 가끔 자길 찾아와달라며 훈훈하게 답해준다.
2.1.1.2. 반역파
- 앙그론 -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충성파 프라이마크를 모두 부활시킨 황제의 여정에 감사하면서도 아직 그 여정은 반 밖에 오지 않았고 완전한 여정의 끝을 위해선 배신자 프라이마크도 부활시켜야된다고 해서 제비 뽑기로 첫번째로 뽑혔다. 당연히 다들 기겁하며 어떻게든 말리려 했으나[27] 황제의 죄책감도 있어서 강행, 부활시킨다.[28] 다행히도 그 도살자의 대못은 후천적으로 이식당한 이물질이었기 때문에 없어진 채로 부활. 이에 다들 큰 고비를 넘겼다며 다행이라는 표정이었고, 처음에는 황제에게 펀치를 날릴 듯 했지만 이내 후회와 무기력에 빠져[29] 주먹을 거두고 차분하게 상황을 이해한뒤 합류한다. 도살자의 대못이 없어진 덕에 수술받기 전의 착한 성격으로 되돌아와서 평소에는 조용히 책(!!)을 읽던가[30] 길리먼과 같이 현 세계를 모니터로 보면서 나름 편하게 지내는 중. 그런데 특유의 공감능력 때문에 시리어스 전개든 개그 전개든 고통받는 일이 많다(...).[31] 참고로 원작 스토리에 따르면 누세리아는 검투사의 유골을 찾고 분노한 앙그론의 난동으로 쑥대밭이 되었고 이후 반역파들의 모성과 함께 E 당해서 별 자체가 없어졌지만 스토리 전개를 위해 쑥대밭은 되었지만 익스터미나투스는 안 맞고 일부러 별이 멀쩡한 것으로 각색했다고 한다.
- 펄그림 - 상기한대로 부활하자마자 활짝 웃으며 펄그림을 족치기 위해 흉악한 연장을 잔뜩 가져온 패러스 매너스에게 떡, 나중에는 펄/그림, 펄그림(이었던 것)이 되도록 두들겨맞고 용서를 받았다.[32] 이후에는 역시나 웃고 있던 길리먼에게 그에 마검을 찔러 1만년 동안 정지장에 갇히게 한 죗값으로 길리먼의 손에 잔뜩 레슬링을 당하며 두들겨맞고 용서를 받았다. 옆에서 펄그림 팰 때 쓴 연장 빌려줄까 말하던 패러스는 덤. 애초에 처음부터 대놓고 원해서 타락한 것도 아니었는지라[33] 금방 초월자 일행에 녹아들었고 그와중에 쉬어가는 개그 전개에서 몸을 여성화(!)해서 라이온과 커즈의 눈을 멀게 하는 등 감초같은 역할을 자주 보여준다.[34] [35] 펄그림 본인의 말에 의하면 조화의 여신 하르모니아와 의붓여동생이 된 성 셀레스틴과 같이 쇼핑을 하러 갈 때 여성으로 모습을 바꾸고 간다고 한다. 정작 여신과 성녀는 맴버가 늘어나서인지 좋아했다고...[36]
- 모타리온 - 잠시 케모스에서 쉬어가려고 한 초월자 일행이 더스크 로드의 반군 함선들을 마주하게 된 후, 그들을 뒤쫓아서 찾아간 바르바루스 행성에서 부활시키게 된다. 처음 부활했을 때는 황제와 자신에게 한이 많이 쌓인 길리먼[37] 등 다른 형제들을 적대하다가 길리먼과 생귀니우스의 반역(...)[38], 그리고 이성적으로 변한 앙그론의 모습을 보고 진짜 광기의 시대라며 비명을 지르는 등의 추태를 보이다가 황제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한다.[39] 황제의 진심 어린 사과에 해묵은 감정은 풀었지만,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거나 대의를 위해 싸울만한 그릇이 못 되고 속세에 연관되고 싶어하지 않아 바르바루스에 잔류하기로 한다. 황제가 준 선물을 받고 그대로 잠적하려했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바르바루스 행성에서 더스크 로드 반군과 행성연방군이 충돌하는 것을 보게되었고, 충돌 자체는 흐지부지 되었으나[40] 흑막인 벨라스크 의원의 무차별 테러에 빡돌아서 참전, 프라이마크다운 압도적인 무력으로 홀로 용병들과 드루카리들을 도륙내고 오랜만에 만난 타이퍼스와 함께 사이킥 능력을 끌어내서 전함을 갈아버리며 완전히 개박살내버리는데 묘사를 보면 타이퍼스 위에 타고 단신으로 벨라스크 의원이 탄 함선을 향해 낫을 던졌고 그대로 함선 방어력도 씹은 채 두동강 낸다.[41][42] 이후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할 때 자신은 그냥 농부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43] 소동이 끝나고 황제가 준 씨앗을 땅에 심어서 키우며 일기를 쓰는데 그 씨앗이 단순한 나무가 아닌 워프 세계수라 할 수 있는 종자였기에 이게 뭐냐 하다가 어느 순간 감응해서 자신의 몸과 영혼을 거목에 융화해 자신의 끔찍한 고향행성의 환경을 정화하려는 존재로 거듭난다.[44] 이후 즉신불 같은 형태로 거목에 안치되어서 영혼과 정신은 다른 황폐해진 별들을 정화해서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면서 돌아다니고 있다.[45] 어떤 의미로 보면 작중 가장 이미지가 달라진 프라이마크이자 카오스 신 너글의 긍정적인 면인 생명의 순환의 대변자가 되었다. 이후 호루스를 되살리는 과정에서 호루스를 살리러 온 초월자 일행들과 재회한다.[46]
- 콘라드 커즈 - 바르바루스 행성에서의 일이 끝나고 콘라드의 고향 행성 노스트라모로 향해서 부활시킨다. 노스트라모는 인류제국이 끝장난 후에도 막장인건 매한가지였고, 이에 콘라드 커즈 역시 황제에게 부정적이었지만[47] 자조적으로 황제에게 물었으나, 이후 황제가 카이르 의원을 보여주면서[48]그로부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배운다.[49] 이에 황제는 커즈를 두둔하고[50] 같이 갔던 라이온과 생귀니우스, 로갈 돈까지 자신에게 사과하자[51] 진심으로 회개하여 합류한다.[52] 물론 합류하기 전에 용역깡패짓이나 일삼던 자신의 유전 아들인 나이트 로드 부대의 대장, 헤브론을 두들겨 패면서 참교육을 시전한 건 덤.[53] 이 후 페투라보 부활 후 갱생 작업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로가 아우렐리안 - 최후의 전쟁 당시, 같은 아스타르테스 부대들도 아니고 아스트라 밀리타룸 부대들과 전투를 치르던 중, 뒤를 친 코르부스에 의해서 사살당했다.[54] 이후 부활하면서 자신이 섬기던 카오스 신들도 모두 죽었고 황제가 눈 앞에 나타남에 혼란을 겪으며 죽은 신들에게 필사적인 기도를 하다가 결국 황제와 대면하여 그와 대화를 가장한 논쟁을 하게 된다. 로가는 황제와 대화하며 자신이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서 그랬다고 결국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55][56] 황제는 수치스러움을 고백한 로가가 괴로워하자 황제도 로가가 다른 형제들에 비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신경쓰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던 걸 몰랐다는 것에 탄식했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면서 동시에 다시 배워보기 위해 일어섰다. 다만 직후 길리먼은 그 옆에서 황제교, 카오스, 진스틸러 컬트가 현재는 각각 제황교, 팔성교, 천아교라는 형제 종교들이라고 여겨지게 됐다는 증거의 논문과 책들을 옆에서 읊으면서 흑역사를 마구 들춰내어 괴롭혔다. 이 종교 이야기는 울트라마린&블랙 리전 5인조 이야기에서도 나온다.
- 페투라보 - 최후의 전쟁 당시, 본인의 육체와 자신의 군단 아이언 워리어 전체를 기계와 악마의 혼종이나 다름없는 끔찍한 데몬 엔진으로 개조해 참전한다. 상대는 당연히 로갈 돈으로 팔랑크스에서 결투하여 패배해 사망했고 군단원들도 전멸했다. 이후 부활시키려고 하면서 프라이마크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딛혔고[57], 아무리 부활시키는 과정을 잘 개선해도 매번 시뮬레이션마다 페투라보는 자신의 무한지성을 뽐내며 자신이 틀릴리 없고 이 은하가 죄다 잘못된 것이라고 고집하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존재로 부활한단 것을 보면서 황제가 골머리를 썩다가[58] 콘라드 커즈의 계획으로[59] 성공적으로 합류했다.[60][61][62][63] 황제와 숙적이었던 로갈 돈에게 머리를 박고 용서를 구하는건 덤. 그리고 머리를 박고 오열하는 페투라보는 보지 못한 커즈와 돈의 의미 심장한 미소는 보너스. 특히 이때 시전한 커즈의 팩폭과 논쟁이 매우 적절해서 황제조차도 반박을 못했다.[64]이후엔 성격이 굉장이 온순하고 소극적으로 변해 다른 형제 프라이마크들의 눈치를 보느라 바쁜 소시민이 되었다. 다만 훗날 페투라보가 이 모든 일의 전말을 알고 길길이 날뛰긴 했다고.
- 마그누스 더 레드 - 부활과는 별개로 남아있던 쪼개진 영혼 조각이 지팡이의 형태가 돼서 자신의 쪼개져 나간 영혼을 복구하기 위해 '천 개의 눈'과 동행하면서 고향 프로스페로에서 영혼 조각 수습용 마법을 전개하다가 마침 마그누스를 살려내기 위해 프로스페로로 온 황제의 부활 주문에 모든 영혼 조각이 하나로 모여서 부활했지만[65] 눈 앞에 황제를 보고 자신을 벌 주려는줄 알고 질겁하고 워프로 도망친다. 그 후 싸이킥으로 오두막을 만들어서 숨었다가 차후에 다른 은하로 도망갈 계획을 세우지만[66] 곧 리만 러스에게 추적당하고[67] 척추가 뽑힐 위기에 처했으나 바로 온 황제가 던진 가디언 스피어 자루에 러스가 두들겨 맞으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68] 이 후 사정을 듣고 자신을 벌하러 온게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고 합류하지만 예전의 황제의 황금옥좌 1만년행의 벌은 받아야 될 듯 해서 본인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벌을 받았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하루동안 길리먼의 아재개그 듣기. 통칭 유머옥좌 행.[69] 그리고 임시 육체였던 지팡이에는 자신의 영혼을 복제해 다시 돌려보내서 따로 여행을 하게 해놨다. 이후로는 랩실에 합류해서 벨라코르의 부사수로써 지식을 습득 중이다. 황제는 이제 마그누스에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여유롭게 벨라코르의 고통받는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는 중. 이 외에 갑옷의 통칭 뿔유두(...)는 올드 원도 왜 저런걸 달고 있는 거냐고 물을 정도로 희햔하게 보이는 듯.
- 호루스 루퍼칼 - 최후의 전쟁 당시 전사했거나 죽지 않고 살아남았던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달리 호루스 헤러시 때 황제에게 영혼째로 흡수당했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부활시킬 수 없었고 그래서 황제는 호루스가 떨어진 모성 크토니아에서 호루스의 흔적이 남은 자신, 형제 프라이마크들의 힘을 모두 빌려 자신의 영혼에서 호루스의 영혼만을 분리해 부활시키겠다는 위험한 도박을 감행한다. 당연히 위험하기 그지 없는 계획이였기에 아무리 최대한 호루스의 흔적을 긁어모으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했어도 그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위험요소를 줄여줄지는 알 수 없었을 뿐더러 최악의 경우 황제의 영혼과 인격이 붕괴해 대성전 당시의 기계같은 냉혹한 모습이 재현될 수도 있었다. 한때 영혼이 조각난 적 있던 마그누스는 물론이요 정신과 인격을 복제했어도 영혼을 복제하지 못해 영원히 공허함을 느끼는 오리칸과 트라진, 심지어 벨라코르와 올드 원들도 그 위험성을 경고했을 정도.[70] 모두가 우려했지만 황제의 각오를 듣고 그를 도와 호루스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부활하고 나서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달리[71] 황제가 직접 호루스 헤러시 이후의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줬고 자신이 두려워했던 미래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반역으로 인해 더 최악의 방향으로 실현된 것을 깨닫자 길리먼처럼 멘탈이 터져 그 자리에서 토악질을 할 정도로 무너져내린다. 그러나 그 모든 게 호루스의 잘못이 아니라 황제의 잘못이었다는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비난,[72] 또한 인류가 자신과 프라이마크에게 광적인 충성을 바치는 모습에서 자신들이 있는 한 인류는 결코 초월할 수 없음을 알고 그래서 초인의 존재가 필요없는 미래가 완성되면 자신과 프라이마크 모두를 없앨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말하자, 호루스는 자신들도 납득하지 못했을 지언정 무엇이 인류에게 필요한 건지를 알았기에 직접 말했더라면 결국은 황제의 뜻을 따라서 그림자 속으로 자신의 형제들을 이끌고 사라졌을 것이라 말하며 분노와 야속함을 담아 따졌다. 차마 그를 원망하지도, 용서할 수도 없지만[73] 그와 별개로 인류의 미래가 박살났던 것도 자신의 죄이고, 그렇기에 일단은 자신 때문에 망해버린 은하를 수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합류한다. 그 후 황제가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사죄의 선물이라며 짧은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카락을 선물하자 방금까지 진지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어린아이처럼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건 덤. 본인 왈 카오스도 주지 못한 것이라고.
해당 세계관에서 호루스는 탈모를 고치기 위해 직속 영지의 최심부인 달에서 수많은 탈모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나 전부 실패하였다. 하지만 연구의 부산물인 대량의 여러 종류의 약물과 기록들은 현 시대에 와서는 2급 유물로 지정되며 수많은 종족들의 피부성 질환 치료 기술의 열쇠가 되어 몇몇 성간문명들은 이 유산을 남긴 호루스를 칭송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몇몇 종족들은 그를 아예 "후대의 민중을 위해 자신의 털을 희생한 성인"이라 숭배하고 있다고...[74]
해당 세계관에서 호루스는 탈모를 고치기 위해 직속 영지의 최심부인 달에서 수많은 탈모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나 전부 실패하였다. 하지만 연구의 부산물인 대량의 여러 종류의 약물과 기록들은 현 시대에 와서는 2급 유물로 지정되며 수많은 종족들의 피부성 질환 치료 기술의 열쇠가 되어 몇몇 성간문명들은 이 유산을 남긴 호루스를 칭송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몇몇 종족들은 그를 아예 "후대의 민중을 위해 자신의 털을 희생한 성인"이라 숭배하고 있다고...[74]
- 알파리우스 오메곤 - 최후의 전쟁 때 둘 모두 부활한 이후, 길리먼의 지령에 따라 재회한 후 생존에 성공했다. 행성연방 소속 국가인 '알레프 널 공화국'의 숨겨진 지도자들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밀리에 공화국과 연방을 보호하고 인도하고 있다.[75] 알파리우스는 대외적으로 여왕을 칭하고 있는데 프라이마크들이 워프의 존재가 됨에 따라 외형 선택에는 자유롭고 알파리우스가 원래 남자인 만큼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대외적으로는 여성으로 보이게 하는 것 같다.
현재 가장 베일에 쌓인 프라이마크들로 팔랑크스에 로갈 돈으로 위장한 후 황제에게 은하에 퍼진 STC 파편 회수와 프라이마크들의 부활을 부탁한 채 아직까지도 황제와 초월자들 앞에 직접 나오지 않고 있다.[76] 이후 황제가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부활시키자 워프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산츠로의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모든 여정의 끝이 머지 않았고 자신들이 은하에 돌아온 진정한 이유와 행해야 할 의무를 행할 때가 되었음을 알린다.
이후 마지막 작품들이 전개됨에 따라서 내막이 밝혀진다. 본래 하나의 프라이마크였음에도 쌍둥이가 된 것이 젠취에 의해 우물에 던져져서 카이로스처럼 쌍둥이로 분열한 것이었으며, 과거와 미래를 보는 카이로스도 보지 못하는 현재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의 멸망 후 세계는 균열들이 발생하면서 '현재'에 고정되어 변화도, 미래도, 과거도 없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하며, 그런 상황 속에서 유일한 희망으로 부활한 황제와 자신의 형제들을 택하여 STC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인도한 것이다.
2.1.2. 스페이스 마린
대부분의 챕터와 스페이스 마린들은 인류제국과 운명을 함께 했으나, 소수의 챕터가 유지에 성공하거나 일부가 생존하여 작중 시점까지 살아가고 있다. 크게 은하계 이곳저곳을 하염없이 방랑 내지 용병일을 하거나, 민간인들의 사이에 섞여들어가 민간인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경우와 과거를 잊지 못한 채 그 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로 나뉜다. 현 시점에서도 워프에 휘말려 연방에 표류해온 스페이스 마린들이나 커스토디안이 종종 있어서 연방에게는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전향한 같은 군단이나 파운딩 마린이나 챕터 마스터 등 영속자 형제들, 생각을 바꾼 이단심문관이나 제국 관료 출신 전향자등 인물들로 하여금 이 은하의 현실을 보여주고 전쟁은 끝났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라며 설득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울트라마린 5인조: 최후의 대전쟁에서 생존해 어느 시골 행성에 정착했다. 캡틴, 테크마린, 아포세카리, 라이브러리안, 채플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행성에 정착한 블랙 리전 패잔병 5명과 마주한다. 처음에는 금방이라도 쳐죽이려 들 정도로 적개심이 가득했지만 제국도, 카오스도 멸망한 지 오래라는 점을 깨닫고 시간이 흘러 서로 과거의 전쟁에 환멸을 느껴서 증오를 거두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새참 한 그릇에 응어리가 풀어지고 망령 사태에서는 블랙 리전 마린들과 협력해서 싸우는 등 잘 공존하고 있다.[77]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대전쟁 이전에는 부활한 길리먼의 끔찍한 유머를 듣고 버티는 역할이었다고...
- 최후의 폴른[사망]: 최후의 대전쟁에서 다크 앤젤과 폴른들이 싸우다 공멸한 후 혼자 살아남아 은하 어느 외딴 행성에서 스스로에 대한 벌로서 죽지 못하고 속죄의 고독과 고통 속에서 살게 되었다. 아스타르테스였음에도 필멸자로서 생명이 다해가 어느 나무 아래에서 죽기 직전 프라이마크 부활 계획에 따라 그를 찾아온 황제 일행을 맞게 되었다. 황제의 가호에 살짝의 수명을 연장받았으며 부활한 자신의 유전-아버지 라이온 엘 존슨을 만나 진실을 듣고 그를 용서하며 평온하게 숨을 거두고, 라이온은 그들(폴른)을 단 한번도 원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일행은 그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며 라이온은 자신의 마지막 유전-아들을 떠나보내게 된다.[79]
- 마린즈 말레볼런트: 최후의 대전쟁에서 생존한 후, 멸망해 버린 크리그를 자신들의 본거지로 삼게 된다. 이후 아바돈의 아스타르테스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이 아스테라테스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는 과거 자신들에게 모욕을 준 샐러맨더에게 복수하는 것인데, 그 복수 방법이 샐러맨더를 기반으로 만든 아스타르테스를 은하계에 풀어 민간인들을 학살하게 하여 샐러맨더에게 최고의 모욕을 주는 것.그리고 망령 사건에서 망령으로 살아난 인원들은 역으로 현생 인류를 역시 망령으로 살아난 샐러맨더 챕터에게서 지켜서 결국 샐러맨더에게 커다란 엿(샐러맨더는 사악한 용 취급에 말레볼런트는 선량한 고대 전사로 인식)을 먹이고 샐러맨더의 생존자인 아르겐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 미노타우르스 챕터: 저주받은 21번째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 반길리먼 쿠데타를 벌였을 정도로 12인 하이로드 의회의 악명 높은 친위부대이기도 하다. 최후의 대전쟁에서 수도인 홀리테라를 지키는 업무를 맡았으나, 하이로드들의 판단아래 하이로드들과 필요한 일부 인물들만 빼돌리고 탈출. 덕분에 인류제국은 간신히 명맥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지만 홀리테라는 황제의 죽음 이후 황폐화되었다. 멸망 후 이야기 시점에서는 진시드의 고갈과 인공자궁의 노화 및 기술 소실로 더 이상 스페이스 마린을 양성할 수 없게 되어 챕터와 인류제국의 존속이 위태로워지자, 결국 인류제국을 멸망시킨 장본인인 아바돈과 손을 잡고 아스타르테스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 '함장': 울트라마린 챕터 출신 스페이스 마린으로 추정. 행성 연방에 의해 구출받은 후, 그를 투쟁의 시대 당시 영웅이란 것을 알아본 행성 연방에 의해서 외부의 행성들을 찾아나갈 원정 함대의 함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작중 시점 5년 전에 자신의 원정 함대를 선동하여 때마침 오던 태양풍 폭풍에 함선을 휘말리게 하면서 연락 두절 상태로 만들었고, 행성 연방 내에서 조직적인 테러 활동을 통해 내전을 일으켜 다시 종족과 이념을 위해 투쟁하는 투쟁의 시대를 만들려고 했으나 실패. 이후 생포되어 재판을 받게 된다. '고어로드'와 함께 행성 연방이 등장하는 작품들에서 간간히 언급된다.#
- 아르겐: 샐러맨더 챕터 출신 마린. 드루카리 위치 '페라리자'와 함께 용병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같은 용병단인 드루카리 페라리자와 충돌했으나 타이라니드에 감염된 함선 조사하다가 그녀와 대화하면서 과거 인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제노들을 학살한 자신이 옳았던 것인가 고민하고 회의하다가 함선을 다른 곳으로 워프시키고 그녀와 함께 탈출하여 생존했다. 이후 서로 먼케이 귀쟁이로 부르며 투닥거리기는 해도 최고의 보디가드라는 명성으로 좋은 파트너가 된다.
- 테러리스트 무기상 '죽음의 천사'[사망]: 샐러맨더 출신 마린 리버 분대원. 행성 연방을 비롯한 여러 지역들을 테러하거나 약탈해 모은 무기로 인간중심주의 단체들을 지원하거나 해당 무기를 판매한 금액들을 순수 인간에 가까운 고아들이 있는 고아원에 기부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샐러맨더식 인본주의 테러리스트이자 무기상이다. # 훗날 페라리자를 노리려다, 같은 샐러맨더 챕터 출신의 마린 아르겐과 만났고 그와 교전하다 부상을 입었다. 아르겐은 자신과 동행하자 설득하려 하지만 자신은 멸망 후의 세계와 제국을 망각한 후손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자신의 턱에 멜타건을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시신은 아르겐이 녹턴으로 옮겨 손수 묻어줬다.
프롤로그 1편 2편
- 가란 크로: 그레이 나이트 퓨리파이어 스쿼드의 카스텔란. 최후의 대전쟁 까지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의무를 다 하였으나 끝내 의무를 다 하지 못한채 혼자 살아남게 되면서 우주 최후의 그레이 나이트가 되었다. 현재는 온 우주를 방랑하며 악을 처단하는 회색의 기사로써 살아가고 있으며 언젠가 자신에게 찾아오게 될 미래시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여담으로 그가 소유하고 있었던 앤트웨어의 검은 최후의 순간 스스로를 희생하여 크로를 구해냈으나 악명 높았던 마검 답게 모든 것이 사라진 우주에서 평생을 절망하며 살아가라는 저주를 퍼부으며 소멸했다고 한다. 현재 빌라이저란 가명으로 탐험가로 일하다 같이 소집되었다.
- 카르카돈스 챕터: 3만 3천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바답 전쟁 등에 참전한 악명 높은 시략대 챕터. 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기어이 살아남아 해적질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순혈 인간들만 납치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아스타르테스로 만들려고 하거나[81]노동력으로 써먹으려고 하려는 모양.
- 블러드 엔젤: 최후의 대전쟁 이후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에 시달리다 박쥐 형태의 괴물로 변하고 말았다.
현재 시점에서는 피에 굶주린 박쥐 괴물로 전락해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면서 피만 보면 달려들어 게걸스럽게 사냥감을 먹어치우는 괴물로 전락하였다. 하지만 전우였던 가드맨을 보고는 적의를 거두고 우주선까지 태워주는 등 이성과 추억의 흔적을 일부나마 가지고 있는 개체도 있는 모양이다. #1 #2
- 단테: 최후의 전쟁 당시 배반자 칸 등 반역자들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었지만 생귀니우스가 회복시켰고, 멸망 이후로도 어떻게든 살아남았으며[82] 고어 로드나 더스크 로드 사건을 계기로 행성 연방이 과거 시대의 인물들을 포섭하려고 그에게 찾아갔으나 과거부터 황제와 호루스, 길리먼의 맛을 보내버린 행정옥좌로 악명높은 인류제국 섭정으로 구르고 상사이자 전직 섭정인 존재가 맨날 끔찍한 아재개그를 치는 것에 시달릴 대로 시달린 인물이라 당연히 달아났고 행성 연방의 요원들 역시 그를 쫒고 있다고. 추가로 블갤 유머인 단흑흑은 여기서도 여전해서 매일 밤마다 죽고싶은데 계속 살아남고 몸에 심어진 기능때문에 진짜 죽기직전이 되면 의사와 관계없이 복원되는 고통아닌 고통을 받는중이다. #1 #2 #3그리고 망령 사건 이 후 어찌 자유를 찾았지만 연방측에서 노망난 세스를 데려오고 임무중 벌인 피해보상과 별별 태클에 결국 뒤틀려서 거대 기업 워크=엔젤을 설립, 은하를 노동의 광기에 휩쓸리게 만드는데, 이 결과로 하르모니아와 생귀니우스는 사이가 틀어지고야 만다. 단테에게 그 악명 높은 500세계 유머집을 들려준 길리먼은 불칸에게 끌려간 건 덤. 어느 순간부터 닌자 슬레이어 패러디가 추가되면서 더욱 그윽한 아트모스피어를 풍기게 된 것은 덤이다.
단테는 펜리스 오가닉 크라켄 스시를 한 번에 두 개 먹었다.
- 라일라너: 40k 시점에서 이스트반 III에서 사망했지만, 기억을 간직한 채 망령으로 되살아나 코르부스 코락스의 인도로 충성파 엠퍼러스 칠드런 병사들과 함께 연방에 살고 있다. 헤브론과 나이트 로드와는 바르바루스에서 싸웠던 적이 있다.
- 블러드 레이븐: 최후의 대전쟁 이후로 모두 전멸하였으나, 망령 사건 이후로 망령으로 재등장하게 된다.
보스의 함대를 습격하여 여러 무기들을 훔치는 등 멸망 이후에도 도둑질에 도가 튼 듯하다. #
- 버거 마린 : 동인 챕터 버거 마린이다. 제17군단 출신 충성파 마린들로, 최후의 전쟁 이후 어쩌다가 임페리얼 피스트의 파운딩인 크림슨 피스트 관할 행성인 린에서 눈을 뜨게 되어 은하에 맛을 전파하는 버거 요리사들이 되었다.
- 올도 자세우스: 블랙 라이브러리의 밈인 '오도 짜세우스' 마린으로, 망령의 진군 당시에 등장하여 자신 특유의 밈인 ' 자 쓰레기죠?' 를 시전하며 망령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줌과 동시에 그들 모두 자멸로 이끌어 수 많은 학자들의 이목을 받았다. 이후, 누군가 자신의 정체를 묻자, 올도는 자신이 '진실을 고하는 자'라고 말함과 동시에 홀연히 사라졌다. 이후 트라진에게 포획되어 만신전과 올드원, 황제 일행에게 보여지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자 쓰레기죠?'를 시전하며 그들에게 온갖 조롱을 퍼붓기까지 했다. 물론 엄연한 팩트들이었는지라 처음에는 참고 넘어가려 했던 그들이었지만 점차 갈수록 조롱과 모욕이 더 심해졌고, 특히 길리먼과 생귀니우스에 대한 조롱이 가관일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조롱을 들으며 다 맞는 말이라며 인정하는 반역파 프라이마크들과 달리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이 순간 무기를 꺼내들 충동을 느꼈다는 묘사가 압권. 결국 보다 못한 올드원들이 올도 자세우스를 정지장에 가두어 우주로 사출할지, 아예 소멸시켜 버릴지 고심하는 모습들과 이를 북북 가는 아들들을 바라보던 황제가 굳이 소멸시킬 필요는 없지 않겠냐는 의견을 표하려던 찰나. 올도 자세우스는 표적을 바꾸어 황제에게 자식 농사를 개판으로 하고 팽 하려다 역으로 당했다며 조롱을 시전했고, 이에 머리 끝까지 빡친 황제는 그 유명한 화염 칼을 올도 자세우스의 투구에 쑤셔박아 없애버렸다(...).
2.1.3. 기타
- 니콜라스 크롤 & 토마스 크롤 형제 : 전 인퀴지터와 로그 트레이더 형제. 니콜라스가 형이고 토마스가 동생이다. 과거 최후의 전쟁 이전에 함대를 이끌고 임무를 수행 중 네크론들의 매복에 의해 강제로 동면장 안에 잠들어있다가 이후 행성연방 발굴팀에 의해 발견되어 팔랑크스에 살게 된다. 니콜라스는 과거의 망집에 사로잡혀서 외계인들에 대한 제노포비아적 발언을 서슴치 않거나 토마스가 외계인들에게 붙잡혀서 세뇌당했다 생각하지만 토마스는 그런 망집에 사로잡힌 형을 답답해하면서도 사람이 망가졌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이후 망령의 침공 때 과거 인류제국의 그들이 자신이 그토록 잡아족치려고 했던 제노와 카오스 존재들과 함께한 것을 보고는 더 이상 자신이 알던 시대도 아니라는 걸 깨닫고 정신을 차리고는 피난선에 잠입한 진스틸러 망령을 잡아내고 또 망령들이 가장 올 가능성이 적은 콜키스로 항로를 설정한 다음 그곳의 설비와 또 여러 다른 팩션의 마지막 생존자들과 힘을 합쳐 망령들의 침공을 격퇴해낸다. 다만 다른 방면으로 맛이 가서 구시대의 악명높은 물건들을 풀려는 쪽에 대항하는 시위를 이끌고 주도하게 되었다. 주요 적대 세력은 워크 엔젤. 토마스는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스트레스 발산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여기는 중.
니콜라스 영감의 연륜은 어디 가지 않아서 현 시대에서 해석이 어려운 수많은 구시대 유물들의 명칭과 용도에 대해 꿰뚫고 있어 유물수집상들 사이에선 '유물을 보는 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 아멜리아 부인 : 전직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요원. 아르비테스 요원으로 있었을 당시의 이름은 헬레나. 영속자로 어릴 적에는 시빌라이즈 월드 출신이었다. 그러다 오크의 침공으로 부모를 잃고 스콜라 프로제니움에 거둬지게 된다. 그곳에서 아르비테스 요원으로 발탁되어 광기의 시대 동안 법 집행자로 살게 되었다. 이후 세계가 멸망하며 인류제국 역시 멸망하자, 자신의 시대를 추억하며 팔랑크스에 있는 한 골동품 가게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
- 미오리나 : 아멜리아의 동향 친구 중 하나이자, 빈디카레 어쌔신으로 아멜리아와 마찬가지로 어릴 적에는 시빌라이즈 월드 출신이었다. 오크의 침공으로 부모를 잃고 복수심으로 오크 놉을 저격한 이력이 있다. 아멜리아와 마찬가지로 스콜라 프로제니움에 거둬지게 된다. 이후 암살자로 활약하다 워프 폭풍에 휘말려 시공을 뛰어넘어 멸망 이후의 세계로 오게 된다.#1 #2
- 성 마티유 성당 사제 및 수녀들[사망] : # 인류제국 황제교 및 황제교 소속 무력인 집단인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마지막 후예들. 일단 인류제국도 멸망했고 또 시대가 시대인지라 겉으로는 같은 행성에 사는 다른 외계인들에게 구호도 하고 또 고용하기도 하는 등 나름 선행을 하였지만 실상은 과거 황제교와 인류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집단으로 위에 말한 활동들 역시 자신들의 세를 불리기 위한 위선이었다. 이를 위해 성당 내 배양기로 과거 순수한 인간 아이들을 배양하여 양육한 다음 혹독한 훈련과 세뇌를 시키고 있었는데 이후 행성을 장악하기 위한 봉기 계획을 세우던 도중 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성당서 일하는 외계인 간호사의 고발로 전말이 드러났다. 일당 성당이 거의 행성 전체를 장악한 거나 다름이 없었던지라 행성 외로 지나가는 누군가라도 봐 달라는 절망적인 심정으로 통신을 보냈는데 다행히 과거로의 회귀라면 그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보스의 용병함대가 그 신호를 수신받게 되었고 제국과 카오스를 증오하는 그답게 행성의 위치를 찾아내 봉기 직전 공격하여 무너뜨렸다.[84] 성인인 사제와 수녀들은 다 죽였지만[85] 남아있던 아이들은 용병들이 행성 연방의 연줄을 써서 행성 연방에 망명한다.
- 타니스 퍼스트 앤 온리의 가드맨 : 타니스 연대의 마지막 생존자. 예전 직책은 가드맨이었고 지금 직업은 버스 운전사로, 자신의 동료들을 앗아간 것 때문에 네크론 약탈자들과 악연이 엄청났다. 가드맨인데, 거의 아스타르테스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짬밥이 엄청난 정예병으로 홀로 두 자릿수의 플레이드 원 네크론들을 쓰러뜨리고 마지막 남은 네크론 약탈자에게 "네놈들은 이미 죽은 놈들이니 산 자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며 일갈하며, 사건이 끝난 이후 자신이 몸담던 연대의 옛 지휘관이자 커미사르였던 이브람 건트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마을을 떠났다.
- 카야파스 케인 - 네임드 커미사르로 멸망 후 천수를 누리다 갔으나[86], 우연한 기회로 연방의 어느 박물관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처음에는 멸망 이후의 세계를 보고 다른 부활한 자들처럼 일단 박살내고 싶은 충동이 들었으나 소시민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그 답게 아직 인류제국의 후손이 남아있으니 그들을 지키는 게 자신의 새로운 소명이고, 따라서 저들과 협력하여 망령들을 막을 방법을 찾고, 자신도 안전하게 삶을 누린다는 결론을 낸 뒤 일단 나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붙여보지만 당시 망령들의 침공으로 잔뜩 경계받고 있던 시점이라 순식간에 붙잡혀 구속당한다. 자신을 엄중히 심문하는 연방의 요원들에게 자신도 망령이긴 하지만 자신도 그대들처럼 심장이 뛰며 살아있다며 설득했고, 그 간곡한 설득 덕분에 행성 연방에게 적대적이지 않는 망령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부활한 이후에는 본인이 보기에도 지나칠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그 탓인지 처음 말을 건 병사[87]나 주변 병력들도 망령이라고 기겁하다가 얼마안가 너무 섹시하다(...)며 혼절했고 자신을 심문하던 요원들도 콩깍지가 씌이고 여기저기서 반하는 사태[88]가 펼쳐지는 등 순탄치 않게 흘러가는 중이다. 결국에는 페로몬을 뿌리고 다니는 존재로 격상한 모양. #
- 밥 - 오그린 영속자. 오그린답게 우둔하지만 순박하고 일도 잘 해서 사장에게 호감을 받는 인물이다. 광기의 시대 때는 임페리얼 가드에서 복무하였고, 중대장을 포함한 전우들을 모두 떠나보낸 뒤에는 묘지에 한 달에 한 번 씩 방문하며, 주위에서는 80년 동안 한번도 안 빠지고 온 사람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영속자인지 모르며 PTSD가 있다. # 여담으로 이 오그린은 천 단위까지 셀 수 있는 천재인 모양.[89]
2.2. 타우 제국
카오스와의 대전쟁 이후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이 사라진 인류 제국을 그대로 뒤통수쳐버리면서 명실상부한 우주의 패자가 되었다. 그러나 엘다들처럼 퇴폐와 향락, 사치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가 정점에 달하자 대의의 신이 탄생. 그리고 대의의 신이 만든 카오스 타우들의 내전에 의해 와해되었다.- 파사이트: 최후의 대전쟁에서도, 심지어 타우 제국이 대의의 신에 의해 완전히 무너지는 시점에서는 자신의 부족을 이끌고 타우의 영웅으로써 활약했다. 그리고 살아남았건만, 그토록 바라는 자신의 죽음은 오지 않아 홀로 외롭게 죽음을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있다.#[90] 다른 인물들이 현시대를 받아 들이고 살아남자는 입장인것과는 대비된다.
- 아운바: 쿨렉수스 어쌔신에 의해서 처참히 살해당하긴했지만 타우 제국은 그의 백업된 인격을 기반으로 비밀 연구 시설에서 초월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대의의 신에 의해서 실패했다. 그리고 대학원생으로 마구잡이로 굴려지고 있다가 탈주를 뛴 벨라코르와 그의 동료가 된 복제 트라진에 의해서 어찌저찌 발견되었다.# 초월적인 정신은 변함없으나 그에게도 워프와 웹웨이는 극도로 이질적인 정보임은 다르지 않아 벨라코르와 함께 대학원생으로 굴려지는 중. 너글링이 된 쿠가스와는 어쩌다보니 친해져서 쿠가스의 가마 노릇을 해주고 있다.
- 아운쉬: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찾았는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정정하게 살아있다. 타락해가는 대의에 질려 투사로 살기 위해 타우 제국을 뛰쳐나갔고, 덕분에 타우가 멸망했을 때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어쩌다가 전설적인 드루카리 위치이자 자신과 같은 무투파인 렐리스 헤스퍼락스와 연이 닿아 노부부마냥 투닥거리면서 지냈던 모양.[91] 이후 단테와도 안면을 트게 되었고, 워크 엔젤의 일원이 되었다.
- 섀도우선: 최후의 전쟁 당시, 대의의 이름으로 인류 제국을 도와 젠취 세력과 맞서 싸웠다가 명예롭게 전사했다. 하지만 망령사태 때, 스승인 퓨어타이드와 동기인 샤스오 카이스와 함께 부활하여 파사이트와 재회한다.
2.3. 아엘다리
아엘다리들은 이니아드를 필두로 생존한 엘다신들과 함께 슬라네쉬의 처단에는 성공했지만, 슬라네쉬에게 먹힌 엘다와 엘다신들은 모두 전멸했다는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고, 자신들이 은하계에 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스스로 은하계 밖으로 떠났다. 다만, 일부 아엘다리들은 개인적인 이유로 떠나기를 거부하고 은하계에 잔존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엘다의 신들은 은하계에 잔존하려는 아엘다리들의 부탁을 들어주었지만 슬라네시를 탄생시키고 은하계를 망친 벌이라며 생명의 여신인 이샤가 남은 아엘다리들의 생식능력을 빼앗아 자손을 만들어낼 수 없는 저주를 걸었고 이니아드는 노화를 빼앗아 자연사하지 못하는 저주를 걸었다. #- 아스드루바엘 벡트: 자신의 삶이자 업적 그 자체인 코모라를 내팽개치는 건 자신의 모든 걸 내팽개치는 것과 같다며 은하계 밖으로 나가는 행렬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우연히 웹웨이에 빠져 코모라로 휘말려 온 행성 연방 출신의 행상인[92]에게 이후 벌어진 일들을 들으며 다 부질 없었다며 허탈해한다. 고독하게 오랜 세월을 혼자 보낸 탓인지 수다쟁이 노인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거처로 표류해온 행상인 청년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 이후 웹웨이로 그 행상인 청년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종종 그가 코모라로 찾아와 가져다주는 음식을 즐기고 있다.
- 드라자: 엘다와 드루카리의 완전한 멸망 후에도 무를 갈고 닦았다. 그리고 현 시점에선 무슨 검을 들던 산을 가를 정도로 엄청난 강자가 돼서 '칼잡이 도령'으로 불린다. 바르바루스에서 수많은 인큐비들을 모타리온과 협력해 쓰러뜨렸고 망령 사건에서도 혼자 망령들을 학살하는 힘을 선보였으며 이후 망령으로 나타난 케인의 아바타와 경천동지할 대결을 펼쳤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생존자의 말로는 언어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결투였다고.
- 페라리자: 드루카리 위치 출신으로 역시 벡트처럼 은하에 잔류한 걸 택한 쪽이다. 다만 은둔자에 가까운 벡트와 달리 행성 연방에서 용병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같은 용병대인 샐러맨더 출신 스페이스 마린 아르겐과 종종 충돌하였으나 우연히 난입한 타이라니드에 감염된 함선에 침투했다가 둘만 살아남고 같이 싸우고 살아남으면서 이후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좋은 콤비를 이루고 있다. 페라리자 역시 무력이 뛰어나 벨라스크의 암살자들을 도륙내고 인큐비들을 학살하다시피 쓰러뜨렸다.
- 렐리스 헤스퍼락스: 벡트와 마찬가지로 우리 은하에 잔존했으며, 평화로운 시대에 맞게, 식당 아줌마(...)로 사람이 아닌 야채를 썰며 지냈다. 이후 친해진 단테를 돕기 위해, 같이 지내던 아운쉬와 함께 워크엔젤에 가담한다.
- 이브레인: 이나리의 삼위정 중 한 명이자 로부테 길리먼의 동료. 슬라네쉬 토벌을 끝낸 후 크래프트월드를 이끌고 다른 은하를 향해 가고 있다. 현 우주 내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이미 4만년대의 우주를 기억하는 엘다들도 거의 없어졌기에 홀로 그리워하나 우리 우주로 되돌아올 수는 없게 되었다.[93]
- 무명의 솔리테어[사망]: ### 한 유저가 멸망 후 할리퀸은 어떤 길을 걸을까 생각해서 지어낸 캐릭터로 죽으면 영혼이 슬라네쉬에게 끌려가는 솔리테어인지라 항상 그 역할에서 해방되기를 바랬지만 막상 슬라네쉬가 죽어 진짜 그 순간이 오자 자신의 존재의의와 가치에 대해 회의를 했다. 특히 당시 할리퀸들의 신인 케고라크도 사라진 뒤라 자신을 이끌 존재도 사라졌다며 혼란했지만 처음으로 자신에게 말을 건 데스 제스터와 대화를 하며 은하계를 떠나는 대신 제2의 슬라네시가 태어나는 걸 막는 게 자신의 의무라 보고 새로이 태어나는 종족들에게 자신들과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라는 연극을 보여주며 은하를 유랑했다. 그리고 우연히 웹웨이 속 자신의 거처에 들어온 소년에게 자신들과 은하의 과거를 들려주었고 징표를 주었는데 이후 이 소년의 후손이 자신이 들려준 이야기들을 잊지 않고 계속 공연을 해가는 걸 보며 만족스러워하며 숨을 거둔다.
- 케고라크 : 슬라네쉬를 죽이는 데 성공했으나 다시 부활할 경우를 대비해 과잉을 억제하고 절제하는 마음을 은하의 모든 지성 종족들에게 퍼뜨리기 위해 오랜 세월 자신을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분해하였다. 이후 바로 위 항목의 솔리테어가 죽기 직전 자신에게 기도하자 그 솔리테어가 한 일이 고결했다고 칭찬하고 싶었지만 케고라크 자신 역시 거의 죽기 직전이었기에 말로 전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그가 소년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대대손손 전승하여 그의 뒤를 잇는 광대가 된 소년의 후손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솔리테어가 죽은 직후 그 역시 최후를 맞이했지만 그의 사념과 정신, 조각들은 은하 모든 종족들에게 깃들었고 그와 동시에 은하의 모든 종족들은 과잉되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부활해서 초월자 일행을 만나는데, 그놈의 콜콴콜콴에서 근황이 밝혀진다. 앞서 말한 솔리테어가 소년과 그 후손이 공연을 통해 신앙심을 전파한 것 덕분인지 기억을 간직한 채 신적 존재로 다시 깨어났다고 한다.
2.4. 네크론
대부분의 네크론은 최후의 대전쟁 당시 자렉 아래 다시 한번 규합하여 인류의 몸으로 육체 전이를 시도했으나 인류의 육신으로는 까마득한 세월에 풍파된 네크론의 정신을 담을 수 없다는 게 밝혀지자 이후 대부분은 스스로 정신줄을 놓고 미쳐날뛰다가 전멸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일반 네크론들은 역설적으로 진즉에 미쳐버렸기에 이에 익숙했던 플레이드 원들, 행성민들의 거죽을 뒤집어 쓰면서[95] 유령같은 약탈자로써 살아가고 있었다가, 그들에 원수를 진 타니스 제1연대의 마지막 병사에게 패배하고 죽음을 깨닫고 사라진다.#작중 시점까지 확실하게 생존한 것이 밝혀진 네크론은 오리칸, 트라진, 제라스, 그리고 워크엔젤 사태 때 되살아난 자렉 뿐이다.
- 오리칸 : 첫 등장은 내 너를 기억하마. 크탄의 조각 여럿과 융합하여 초월자가 되어 살아남으나 트라진의 툼 월드가 그대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허무해한다. 이후 벨라코르의 초월자 일행에 합류한다.
- 트라진 : 트라진의 경우 특이하게 두 명의 트라진이 현 은하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 한 명은 기능 정지 직전에 자신의 전시품이었던 복제 펄그림의 몸에 육체전이를 성공하여 현 은하계를 떠돌며 이런저런 사건을 일으키고 있는 원본 트라진. 다른 한쪽은 원본 트라진이 솔렘나스 전시관에 전시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극미량의 오차로 인해 버려져 머리만 남아버린 복제 트라진이다. 트라진의 수집품들이 있었던 행성은 안그래도 불안정한 행성에 시설들이 오랜 시간 동안 아무런 정비 없이 운영되다보니 언젠간 풀려날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이를 모험가와 스페이스 마린, 그리고 인공지능 드론이 찾아갔다가 인류 제국을 부활시키려한 스페이스 마린이 그들을 각성시켜버렸다. 결국 그들이 행성을 파괴함으로써 우주가 또 다시 광기의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은 막았지만 원본 트라진은 이를 보며 절망했고 재회 시리즈 후반기(마그누스 막편과 호루스 1편 사이) 네크론티르가 된 오리칸을 보고 순간 크탄인 줄 알고 싸울 뻔 했지만 말로 풀어나가고 잠시 재회하게 된다.
머리만 남은 복제 트라진은 벨라코르와 우연히 만나서 만신전에 합류해, 그의 머리만 벨라코르가 떼어내 들고 다닌다. 이후 은하로 돌아온 숙적 올드원들과 다시 마주하고, 과거 네크론티르 시절 한정된 수명에 두려워했던 시절을 말하며 영생의 비결을 가르쳐주지 않은 일을 토로했다. 이에 돈코르네는 생명의 창조주로서 모든 생명을 평등하게 대해야했고, 굳이 네크론티르가 아니라 다른 종족이 영생을 원했어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또한 산츠로가 네크론티르의 리빙메탈 기술력이라면 비록 희생이 있었더라도 언젠가는 수명의 한계를 극복했을 것이지만, 수명보다 권력의 유지를 위해 올드원에게 분노의 방향을 돌린 것이 아니었냐며 정곡을 찔렀다. 물론 올드원들도 막상 크탄들에게 밀리게 되자 자신들의 규칙을 깨고 아엘다리와 크록들을 개조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며 네크론들에게 술을 건네며 오래 묵은 원한을 해소하고 먼저 화해의 손길을 건넨다. 이에 남은 네크론인 자신들을 다시 한 번 네크론티르로 변환시켜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올드원들과 화해한다. 이후에는 손객으로 여정에 동참하며 마지막에는 오리칸과 함께 불사의 네크론티르로 돌아오게 된다.
- 제라스 :
- 잔드레크[사망]와 오바이런[사망] : 결국 둘 모두 시간을 버티지 못 해서 스러진다. 잔드레크는 멸망 후 자신의 업적이 담긴 기드림이 모두 허공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되어 결국 정신이 무너졌고, 오두막에서 작동을 사실상 정지한 상태로 살다가 오바이런의 도움으로 잠시 정신을 깨우게 된다. 자신이 오바이런과 함께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때처럼 옥좌에 앉혀서 장례를 치러달라 부탁하고 완전히 죽는다. 이후 오바이런 역시 옥좌에 앉아있는 잔드레크를 지키는 생전의 모습 그대로 당당히 서서 죽음을 맞이한다. 같은 네크론인 오리칸과 트라진은 오바이런의 최후를 목격하여 애도한 후 벨라코르와 동행한다. # 이후 원본 트라진이 잔드레크와 오바이런의 시체를 참배하고 관에 담아 장례를 치렀다.
- 침묵의 왕 자렉 : 워크엔젤 사태 때 부활한다. 본래의 네크론티르 육신은 되찾았고, 침묵 대신 이제 말을 하지만 크탄의 조각, 그것도 나이트브링어를 사로잡아 회개(?!)시켜서 '퍼니봇'으로 이용하는 단테를 보고 경악해 단테 앞에서 월드 엔진을 자폭시키고 자신은 웹웨이로 퇴각한다. 그런데 하필 초월자 일행, 그것도 돈코르네와 산츠로 바로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붙잡힌다. 이후 초월자 일행에게 사로잡혀 별의별 방식으로 고문당하다 결국 침묵왕이 올드 원에게 항복하겠다며 네크론의 공식적 패배를 선언한다. 그 이후 올드 원의 화풀이 대상 겸 재떨이가 된 생귀니우스를 보고 "내가 한때 이놈에게 호감 가졌었다니" 하면서 한탄하는 건 덤. 나중에는 동병상련의 위치인 황제와 친구가 된다. 생귀니우스의 머리통을 스태프로 때리는 건 덤. 아재만 버틸 수 있는 길리먼의 악명높은 유머를 듣고도 깔깔 웃는 걸 보면 자렉 역시 아재인 듯하다.
2.5. 오크
오크들은 최후의 대전쟁이든 뭐든 그들의 전쟁광 성격답게 신명나게 싸워댔지만, 인류제국 사상 최악의 생물병기에 노출되면서 이전의 강력한 번식능력과 지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전염병에 감염되었고, 결국 모든 그린스킨들이 스퀴그 수준의 짐승으로 퇴화해 버리는 결말을 맞이한다.그나마 예전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 '아그'라는 오크가 있지만 이쪽은 거의 돌연변이로 보는 중.또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얼마 안될 워로드들이 엄청난 시간이 지남 끝에 변이를 일으켜 전부 10m~20m 사이의 크기가 되어 강력한 드래곤들이 되었다.
다만 그레친은 최악의 생물병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설정인듯 하다.
-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 최후의 대전쟁 당시에는 인류제국에게는 숙적 세바스찬 야릭과의 최후의 전투에서 동귀어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어찌어찌해서 살아남았으나 그 역시 전염병은 피할 수 없었고 짐승으로 퇴화하는 과정에서 드래곤이 되었다. 지능이 짐승 수준으로 퇴화했음에도 세바스찬 야릭 만큼은 확실하게 기억했기에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인 야릭의 파워클로를 챙긴 채, 세바스찬 야릭의 고향 행성으로 찾아가 인류제국 붕괴 이후, 위험에 처한 야릭의 고향 행성의 인류를 지키면서 살아가게 된다.
2.6. 카오스 데몬
이들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카오스 신들이 최후의 대전쟁에서 슬라네쉬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전멸하면서 그와 동시에 사멸했으며, 현재는 이를 모종의 방법으로 운좋게 피한 이들만 간신히 살아남은 상황이다.- 벨라코르: 최후의 전쟁이 끝난 후, 봉인에서 풀려나 은하계를 불태우려 했으나 막상 깨어나보니 기존에 존재하던 세력은 모두 사라진 후였고, 워프에는 과거의 신들의 힘이 조화를 이룬 걸 보고 경악해 깽판을 치다 하르모니아에게 잡혀 튀김이 될 뻔한다. 이에 살아남은 초월자들을 규합해서 만신전을 만들려고 했다. 이후 올드원들의 유물 빛나는 정이십면체의 힘을 이용하려 했으나 올드원들이 정이십면체를 회수하면서 만신전의 일행들과 함께 사로잡혀 버렸고, 현재는 올드원들에게 기술을 배워 은하계의 지배자가 되려했다가 올드원들의 웹웨이 대학원생이 되어버린 상황. 대학원생이 된 후로는 완전히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혼자 일하기 힘들다고 동료 직원 만들어달라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땡깡을 부린다던지(자카타이 칸 1편),[98][99] 일하기 싫어서 산츠로 몰래 도망가려하다(호루스 1편) 붙잡히곤 한다. 심지어는 하다하다 유아퇴행을 일으키키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이런 여러 개그스러운 모습들을 연이어 보여준 탓인지 블라갤서는 벨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카이로스 페이트위버: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젠취의 파멸을 알게 되고, 원래부터 우물에 강제로 처박히고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아서 젠취를 싫어했기에 미련없이 배신해서 생존한다. 이후 벨라코르의 만신전에 합류했다가 올드원들의 랩실 대학원생이 되었다. 다만 산츠로가 과거와 미래를 보는 능력이 희귀하다며 자기 능력을 인정해주고 좋게 대우해주는 덕분에 벨라코르와는 달리 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 쿠가스: 갓블라이트에서 너글의 격노로 정원의 나무에 못박힌 것을 너글과 동료들이 까먹은 덕분에 최후의 전쟁에서 너글 세력이 전멸했음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대신 오랜 세월 나무에 매달려있어 자신이 먹었던 역병을 다 소진해버린 탓에 다시 너글링으로 쪼그라들어 버렸다. 이후 벨라코르의 만신전에 합류했고 랩실 대학원생(...)이 된 초월자들의 절망을 빨아먹으며 지내고 있다.[100] 중간에 갓블라이트 편에 나왔던 어느 프라이마크의 피를 쓰기도 했다.
- 카라낙: 코른의 소멸 후 정처없이 물질계와 워프를 떠돌다가 한 행성의 투기장을 보금자리로 정해 그곳에서 싸워가며 현재 삶에 맞춰가는 중이다.
- 데'보스: 이명은 붉은 진리의 전도자. 워드 베어러 출신의 데몬 프린스로 한때는 코른의 훌륭한 투사였으나 코른이 파멸한 후로는 시카루스 행성에서 홀로 지내게 되었다. 그러다 행성 연방의 조사대와 마주하게 되면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오멜 교수 일행과 합류하여 여러 곳을 조사하게 된다.
- 드라크니옌 : # 젠취가 죽었을 즘 황제를 찌르는 데 성공했지만 황제의 몸은 빈 깡통, 즉 이미 죽어버린 몸이란 사실을 깨닫고 절박해져 온갖 강자와 지배자를 죽이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지만 그들에게 종말을 선사하기도 전에 다들 자멸하자 점점 절망하고 회의감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세월이 지나고 죽일 세력들이 약해짐으로써 들어오는 영혼조차 줄어들어 쇠약해지고 죽어가는 상태로 황무지에서 자아를 유지하려고 과거를 회상하며 보내던 나날 중, 하필 이 행성에 실험기지를 세우고 그린스킨들을 납치해 실험하던 조직이 놓친 놈 이라는 그린스킨에게 주워져 구해졌다. 현재는 놈과 여행중. 썩어도 준치라고 데몬 웨폰은 데몬 웨폰이어서 놈을 공격하던 조직을 괴멸시키고 해적들을 죽이며 나아가는 등 꽤 도움이 된다. 현재의 모습은 그저 장식없는 투박한 중세 실전용 양손검 모양을 띄고 있다. 망령 사건 이후 올드 원과 함께 함선을 타고 다니며 망령들을 해결하던 황제를 느끼고 그가 살아있음을 깨닫는다.
- 바쉬토르 : 징조의 방주 때 엿먹은 뒤로 두번 다시 진보의 신으로 승천하지 못했으며, 노동의 전쟁 시기에는 단테에게 붙잡혀 흡수당했다가 단테와 초월자 일행 간의 첫 결투 과정에서 구출된 후, 워크앤젤 대란 이후 마침내 진보의 신으로 승천한다. 그러나 골때리게도 기술적 진보의 신이 아닌 윤리적 진보의 신으로 승천해버리며[101] 단테 타락의 주범으로 오해받고 연방의 감옥에 갇힌다.
2.7.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신들이 전멸하고 프라이마크들도 모두 죽으면서 신앙을 잃고 방랑자들로 살아가고 있으며, 원작처럼 장비만 삐까번쩍한 양아치가 된 자들도 있다.- 블랙 리전 5인조: 최후의 대전쟁 때 살아남은 패잔병 5명. 카오스 로드 고라둔, 소서러 자가르, 코른 버저커 크라고락, 플레이그 마린 코렉, 노이즈 마린 올라니오로 구성되어 있다. 고라둔을 제외한 넷은 어떻게든 다시 카오스 신의 은총을 되찾고자 했지만 이미 카오스고 뭐고 전부 죽어서 아무 소용 없다는 일갈에 현 상황을 인지하고 겨우 남은 전우들끼리 의지하며 살고 있다. 이후 우연히 불시착한 시골 행성에 정착해 마을 주민들을 도우며 살아가다 울트라마린 패잔병들과 마주하지만, 이미 싸울 의지와 이유가 없었기에 티격태격하면서 함께 공존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카오스이기에 외형이 심하게 변했을탠데 이와 관련된 묘사는 없다.[102] 아마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외형이 다시 평범해졌을지도 모른다.[103] 나중에 밝히기로는 카오스식 행정옥좌에 시달리다가 축복을 전부 소진해버리게 되고 더는 못 버티겠다 싶어 블랙 리전에서 탈영해 그렇게 된 거라고... 다만 '보스'가 이들이 몸을 위탁한 행성을 발견해 입지가 위태로워졌다가 '보스'의 함선이 녹색 드래곤개체 붉은 유성에게 뻥소니를 당해 추락한 보스와 이야기를 나눈다.
- 에제카일 아바돈: 정확한 행보는 불명이나 위의 블랙 리전 5인조의 카오스 로드가 여전히 황제이니 대의니 하는 것을 입에 올리며 자신을 불신하는 울트라마린 캡틴에게 빡쳐서 반박할 때 사망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다시 되살아나서는 아스타르테스 부활 프로젝트를 일으켜서 반연방 조직들과 뭉쳐서는 연방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원본 트라진은 그것을 방해하며 막고 있는 중이다. 어찌어찌 일이 풀렸는지 갈등의 신으로 승천하고 자신의 왕국을 세웠지만 황제, 호루스, 길리먼, 단테를 보내버린 행정옥좌에 시달리고 있다.
- 타이퍼스: 마지막까지 너글의 축복을 받지 못 하고[104] 결국 질긴 목숨 덕에 살아남았지만 카오스 스폰화된 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과 겨우 이런 힘을 얻겠다고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들의 후회가 몰아쳐 허무함과 마음의 공복에 시달려 폭식에 빠졌다. 그러나 무얼 먹어도 마음의 공복을 달래지 못하고 결국 행성의 외핵까지 파고든 후 행성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동면하다가 이후 모타리온이 부활하자 그를 따라서 지상으로 올라온다. 스폰이 되었음에도 말은 못해도 지성과 기억을 가져 모타리온이 벨라스크의 우주선이 궤도폭격을 날리는 걸 보자 고향이 위기에 처했으니 네 도움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부탁을 하자 바로 자신의 싸이킥을 모타리온에게 보내 우주선을 격침시키는데 성공한다. 더스크 로드 사태 이후 둘이 같이 지냈으나 모타리온이 행성을 되살릴 세계수와 연결해 화신이 되며 떠나자 타이퍼스는 다시 지하 속으로 들어가 동면한다. 그리고 망령 사건이 일어나고 데스 가드 망령들이 바르바로스를 침공해오자 모티리온과 한 번 더 공명하여 바르바로스의 대자연과 함께 망령들을 공격한다.
- 루시우스 디 이터널: 슬라네쉬가 몰락하자 부작용으로 자신의 검 레란 소드에 봉인, 이후 드라자가 찾아와 짚어내고 이를 기회로 여겨 그를 잠식하려했지만 실패, 이후 검날이 완전히 날아가버린 후에 오크 '아그'에게 팔려버린다.#1 #2 원작에서도 타락하기 전에도 졸렬하기 짝없고 워낙 밥맛(…)이었던 데다가 타락 이후엔 고문에 미친 살인마였던지라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였다. 말 그대로 그냥 감정을 가진 쓰레기 고철이 되었다.[105]당장 저기 써진 글들을 보면 불쌍하기 보단 웃기고 꼴 좋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지경. 아흐리만은 사물이 되었어도 나름 고히 모셔졌다는 걸 생각하면 루시우스는 정말 초라한 신세가 되었다. 악행을 생각하면 이것도 그나마 곱게 끝난거다.
- 아젝 아흐리만: 의식을 통해서 형제들의 육신을 되돌리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본인은 책이 되어버렸다. 이후 젠고어의 후손들에게서 의뢰를 받은 현상금 사냥꾼에게 과거 소티아리어스 행성에서 발견되어 1급 유물로 등록된다. 본인은 특급이 될 줄 알았는데 아쉽다는 반응. 고대의 뛰어난 마법사 답게 많은 지식들을 알고 있어서 역사학자들이 과거의 실마리와 실전된 사이킥 기술을 알아내기 위해 인터뷰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는데, 발견자인 현상금 사냥꾼 바키아와 함께하지 않으면 인터뷰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단 것을 보아 그녀가 꽤 마음에 든 모양.
- 배신자 칸: 최후의 전쟁 당시 단테와 생귀노르의 활약에 의해 참수 당해 사망. 이후 머리가 소실 되어 버려서 4만 년대 당시의 기억이 모두 날아가 이름만 기억한 채 되살아났고, 본래의 고귀하고 정의롭던 성격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아그의 경호원으로 함께 행동하는 중이다. # 특이사항으로는 머리 자체가 없다는 것. 그런데도 멀쩡히 말도하고 움직이기까지 한다. 본인도 뭐 때문에 이러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아마도 과거 받았던 코른의 축복의 잔재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원작의 칸은 대포 탄알이 몸에 박혀도[106] 다시 회복했다는 묘사가 있어서 정말로 코른의 축복의 잔재가 아닐까 추측된다. 모습이 변하거나 아예 물건이 되어버린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게 비록 머리는 없어도 예전의 긍지 높은 전사의 모습으로 돌아왔는지라 나름 행복한 결말을 보았다. 망령 사건에서는 아그와 함께 망령들을 상대하는데 하필 상대하는 망령이 오크와 코른계 카오스 마린인데다 아흐리만이 일시적으로 과거의 자아까지 되살려줬던 탓에[107]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서 카오스와 잘못 엮였음을 직감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고어 로드[사망]: 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최악의 테러리스트. 첫 등장은 '피는 영원하리라' 2편, 월드 이터 챕터 출신의 카오스 로드로 코른이 황제에게 죽임 당한 후에도 계속 살아남아 자신의 워밴드를 이끌고 테러를 벌이면서 다시 세계를 광기의 시대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인류 최초의 코른 데몬 프린스 '둠브리드'를 깨워 코른을 이은 새로운 전쟁과 피의 신으로 올리려 하지만 벨라코르가 진즉에 상황을 파악해선 이미 한발 앞서있고, 부활한 황제마저도 올드 원과 함께 이미 계획을 모두 다 아는 상황. 결국 마지막에 전부 실패하고 워밴드 째로 올드원이 부리는 웹웨이에 휘말려 존재째로 소멸해버린다'탄생, 그리고 몰락 完'. 하지만 정확히는 존재가 워해머 우주에서 추방된 것이었기에, 다른 워밴드들과 함께 통째로 난쟁이가 갇힌 공백의 세계로 추방된다. 처음에는 극도로 분노하며 날뛰다가 제풀에 쓰러졌지만, 오랜만에 생긴 말동무를 위해 난쟁이가 그들을 위해 둠브리드를 깨우는데 성공하고 모두가 승천한 평행세계로 보내주며 나름대로의 해피엔딩을 맞았다. 원 워해머 세계에서도 고어 로드의 전쟁이나 다름 없는 테러 이후 행성 연방에 군사력과 공권력의 공백이 생기고 급히 수복하는 틈을 타서 온갖 부정부패를 행하는 자들이 생겨났으며, 무엇보다 군사력과 공권력의 공백을 막기 위해 용병과 모험가들의 공식 용인을 해버렸으니 행성 연방 관련 작품들에서 나오는 파장은 실로 어마무시하다. [109]
- 헤브론 & 나이트 로드: 최후의 전쟁 당시, 개죽음을 당하기 싫었던 헤브론을 중심으로 나이트 로드를 포함한 타 군단의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 집결하여 만들어진 용병단이다. 최후의 전쟁 이후에도 멸망한 우주에서 계속 용역 깡패짓을 하는 것은 변함 없으며, 연방 정부에서도 잔인함에 있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공식적 평가를 받기도 한다. 대가를 받는다면 대상이 누구든지 충성하며 더스크 로드 반군 사태 당시, 벨라스크 타이드먼에게 고용되어 반대파 의원들을 고문 및 암살하는데 활동했으나, 카이르 의원의 암살에 실패하여 새로이 고용된 인큐비들 앞에서 벨라스크에게 대놓고 굴욕적인 대우를 받고 용병 계약이 해지되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헤브론이 바르바루스에서 전투 중이던 반군과 연방군 양 측 모두에 연방 교도소에서 탈옥시킨 흉악범들을 프락치들로 심어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사이 벨라스크를 죽일 계획을 세웠으나, 더스크 로드와 오로노토 중령의 지휘로 계획이 어그러진다. 이후, 모타리온의 등장으로 벨라스크를 죽일 기회를 놓치게 되자, 헤브론이 부하 둘을 직접 데리고 벨라스크의 함선에 침투하여 그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나,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을 만났다는 카이르의 블러핑에 말려들었고,[110] 자신들의 유전 아비인 커즈가 살아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패닉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벨라스크의 비자금 일부를 챙겨 카이르에게 그를 넘겨주는 것으로 거래를 하고 만다.[111] 그렇게 벨라스크 파벌의 재판을 지켜보던 와중, 카이르가 노스트라모 출신임을 알게 되자 카이르를 암살하는 것을 포기하고 한 동안 잠수를 타기로 한다. 그리고 마침 부활한 커즈가 잠깐 찾아가서 커즈 기준으로 적당히 윽박지르고 간 뒤에[112] 자기 방 이불속에 처박혀 제대로 잠수를 타게 된다. 그래도 망령 사건이 벌어질 무렵에는 잠수를 끝냈으며 동시에 감히 어디서 굴러먹다온 말뼈다귀인지도 모를 것들이 자신들의 특기인 공중 강습으로 도전을 해왔다며 격노하고는 그대로 공중 강습을 걸어 뼈와 살을 분리해버린다.
- 네파리우스[사망]: 최후의 전쟁 시기 본디 아바돈의 테라 침공군에 합류했어야 했을 다크 메카니쿰 연합군 소속의 테크-프리스트. 아바돈의 명령에 따라 은하계 사상 다시는 없는 최악의 데몬엔진이자 자신의 이름을 따 지은 전함인 "네파리우스 호"를 제작했지만, 자신의 역작을 그 누구한테도 빼앗기고 싶지않아 전함과 영원히 한몸이 된 이후 폭주해 다크 메카니쿠스 연합군을 전멸시키고는 전함과 함께 모습을 감춘 전설 속의 사상 최악이자 최흉의 헤러텍이라 전해지지만.....
사실은 그저 윗대가리의 갈굼과 공밀레에 희생당한 허당이었고, 애초에 전함과 한몸이 된것도 아닌데다가 네파리우스 호 폭주 사태도 자기가 그저 전자마약에 꽐라가 된 상태에서 홧김에 동력원에 스턴건 쐈다가 폭주한 것이었다(...) 원래는 전해지는 이야기대로 상부의 명령을 받아 사상 최강의 데몬 엔진 전함을 제작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처음엔 쥐꼬리만한 예산 줘놓고는 무작정 만들라는 말도안되는 명령에 선금으로 받은 예산을 전부 신체개조에 쓰거나 미친체하며 나체로 돌아다니도 하는 등[114] 자포자기해했다. 백지인 설계도 위에 자기가 극혐하는 돌연변이 딱정벌레가 올라온 걸 보고 놀라 때렸지만, 하필 설계도 위에 그대로 자국이 남아버린데다가 어차피 시간도 없어서 배째라는 식으로 그걸 설계도라고 제출했다. 근데 왠지모르게 아주 잘 만든 설계도로 채택되어버렸다. 상부에서 그레이터 데몬 몇마리를 동력원이라고 내준 걸 보고 '저 괴물딱지를 움직이고 싶다면 귀쟁이들 크래프트월드 움직이는 인피니티 서킷 아니면 크탄 조각들이라도 구해오든가!' 라고 말했다가 진짜로 둘다 구해오자, 당황해하면서도[115] 아예 자포자기한 상태로 기동시험일 전날 새벽에 전자마약에 꽐라된 상태로 홧김에 동력원에 스턴건을 쏴버린다. 그런데 그걸 또 기동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동 건 사람이 넋놓고 자는 사이에 통제불능으로 폭주해버렸다.(...)[116] 전함 안에 있던 네파리우스는 처음엔 죽임당하는 게 아닌가하고 당황해했지만, 오히려 다크 메카니쿠스 연합군이 전부 전멸당하는 걸 보고 자신을 마구 부려먹은 놈들이 망해버리자 엄청 상쾌해졌고 어차피 나갈 수도 없으니 여기서 눌러살겠다고 마음먹고서 칩거하다 안에서 시간이 흘러 사망한다.[117]
이 후의 네파리우스 호는 바르낙 성계의 돌덩이 불모지 행성에 좌초되어 버렸고, 헤브론과 나이트 로드들이 이걸 발견하고는 병기로 써먹으려 다시 작동시키기 위해 내부를 조사했다. 동력원을 다시 작동시키는 데엔 성공했으나, 하필 작동하자마자 자폭시스템이 가동되어 급하게 탈출하다가 폭발에 휘말릴 뻔하는 곤욕을 치렀다. [118]
궁극의 전함 프롤로그1부2부
- 파비우스 바일[사망]: 최후의 전쟁 시기에도 어찌어찌 살아남아 은하를 방랑하던 중 한 외계 이종족 고아가 독학으로 생물을 해부하고 표본과 해부도를 만드는 걸 보고 흥미를 느꼈는지 그를 거두어 키우며 가르쳤다. 이를 보면 과거보다는 성격이 좀 순해진 듯 하나 애초에 거둔 제자부터가 어린 시절부터 사이코패스 기질이 보였던데다 그 제자한테는 세상에서 잊히느니 차라리 악명으로라도 이름을 떨치라고 말하거나 심지어 자기가 죽기 직전에도 유언으로 자기를 해부해서 고대의 스페이스 마린에 대한 지식을 얻으라고 하는 걸 보면 여전히 그 성격이 남아있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그래도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없던 건 아닌 듯 한 게 그 제자가 자기가 죽은 뒤 해부할 걸 알면서도 저런 유언을 남겼고 또 그 제자 역시 이후 파비우스 바일을 괴팍한 치매 걸린 꼰대라고 욕하고 심지어 그 시신을 해부까지 했음에도 딱히 그에 대해 원망은 보이지 않았으며 해부한 뒤에 그의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2.8. 타이라니드
타이라니드 함대는 결국 마지막 전쟁 이후 먹을만한 유기물이 가득한 행성들이 사라진 나머지 모든 함대를 철수시켰다. 떠나지 못 하고 잔류한 타이라니드 생물체들은 하이브 마인드로부터 분리되었고, 지역 생태계에 동화되거나 행성과 함께 죽었으며 이들의 시체들은 연방 유물로 등록되곤 한다.- 올드 원 아이: 설산 행성 요툰스타에서 동면하다가 이후 깨어났다. 타이라니드의 전쟁 기계로써 포악한 면모는 거의 없어지고 다시 깨어났을 때 우연히 만난 행성민의 도움을 받았고 나름 지능 높은 짐승처럼 행성민들과 공생하면서 일종의 수호동물로 이야기가 전해지며 살아가는 중. #
2.9. 보탄 연맹
보탄 연맹도 파괴적인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요새도, 일족도 박살나고 선조 코어는 우주 어딘가로 유실되었다.- 선조-코어: 보탄 연맹의 선조-코어로, 오랜 세월로 인해 새 일족을 잉태하진 못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지혜는 남아있어 멸망 후 이야기 시점에서는 어느 행성에 떨어져서 해당 민족으로부터 거상으로 불리며 그들의 보살핌 속에 기술적 축복을 내려주는 신적 존재가 되었다.
2.10. 올드 원
은하의 초창기에 생명을 창조했다는 창조주들. 영생의 비결을 탐하던 네크론티르들과 천상의 전쟁을 벌였다, 크탄과 네크론에게 밀려 다른 은하로 피신하며 6789만년 동안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모든 전쟁이 끝난 후 다시 우리 은하로 돌아와 다시 생명을 창조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환생한 황제와 벨라코르의 만신전을 동행하고 있다.은하의 창조주들 답게 현재까지 나온 종족들 중에서 가히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으로 행성 연방에 선물로 준 빛나는 정이십면체는 마법사들과 인공지능들이 자신들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가늠조차 못해 두려움에 빠질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연방의회에서는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서 초월 등급을 선언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봉인시켰다. 그리고 이것을 탈취한 벨라코르는 자력으로 정이십면체에 깃든 기술력으로 부활하려는 둠 브리드를 한낱 고깃덩이로 바꾸고 코른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 드는 현실조작급의 권능을 선보인다.[120] 그러나 실상은 이 정이십면체는 그냥 함선의 내부를 밝히는 조명등에 불과한 물건이었다.
또 아엘다리들이 차원이동으로 사용하던 웹웨이는 사실 물질우주의 그림자로 존재하며 우주의 법칙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가공할 병기로 진정한 명칭은 '불굴의 창'이었다.[121] 이 위력은 부활하려는 코른을 단번에 소멸시켜 영원한 안식을 선사해주었으며, 그 공격에 박살난 지형은 다시 원래대로 복구되는, 코즈믹 호러 그 자체다. 자가타이가 확실한 사용법도 모른 채 자신의 생명을 걸고 겨우 발동한 웹웨이마저도 황제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 간 젠취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힐 정도(크리스탈 스태프를 영구적으로 파괴)로 막강했다.
여담으로 돈코르네와 산츠로는 황제를 '황금 아이'라 부르는데 인간에게는 신으로 불리던 존재조차 그들에게는 그저 아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 격차를 짐작케 할 수 있다.[122]
* 돈코르네: 이명은 계승자. 하얀 비늘의 올드원으로 천상의 전쟁 당시에 살아남아 네크론들에게 복수를 다짐했지만, 막상 돌아온 은하에 네크론은커녕 제대로 된 생명조차 남은 게 없었다는 사실에 허무함에 빠졌다. 이후 그의 심복 산츠로의 제안으로 자신들이 없던 은하의 과거를 파헤치는 여정에 나섰다. 올드원들의 차기 수장답게 지혜롭고 위엄있지만, 아직 어려서[123] 군것질을 좋아하거나, 초월적인 유물을[124] 필멸 종족들에게 무턱대고 선물해주다 카오스 신이 다시 태어나는 대형사고가 터질 뻔하고 산츠로에게 혼나는 등 미숙한 모습도 있다.
이후 용에 배반당한 빚어내는 자, 옴니시아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선조가 행한 진실을 듣고 죄책감을 느껴 사죄하기 위해 도게자를 하고, 이에 옴니시아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서 배반감같은건 딱히 안 느껴지니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옴니시아는 오랜 고독과 자신이 없어도 은하는 유지된다는 허탈함에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상태였고, 이에 황제가 모든 것은 비록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사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기에 결코 헛되지 않다는 위로를 듣고 돈코르네의 초월자 일행들과 함께 일주일 간 우주를 여행한다. 결국 옴니시아는 마지막 일주일을 즐겁게 보내면서 산츠로와 돈코르네를 가르치고 우주의 티끌로 변하게 된다. 돈코르네는 옴니시아가 마지막으로 남긴 창조의 정수를 잡곤 승천을 행하려고 하는 듯 했으나... 역시 관두겠다며 선언하고는 창조의 정수를 스스로 파괴한다.하하 미안하구나, 산츠로. 나 또 사고쳤다! 이후 이에 산츠로는 이성을 잃고 돈코르네를 죽일듯 달려들었으나 돈코르네는 자신이 승천을 한다고 해도 과연 우주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이 들었으며, 정해진 운명이 아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기를 원했다고 밝힌다. 또한 선조들과 자신들의 실패로 인해 올드원은 창조주의 자격을 잃었으니 자신이 승천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승천을 포기하는 대신 온 우주에 빚어내는 자가 남긴 창조의 정수를 뿌려 은하에 다시 빚어내는 자들이 태어나게 끔 만드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승천의 기회를 포기하고 대의를 선택한 결단에 황제는 호탕하게 웃으며 돈코르네에게 경의를 표하고, 옴니시아 또한 창조물인 그들이 창조주인 자신보다 더 위대해졌다며 대신 자신이 지닌 모든 지식과 기술은 전 은하에 퍼뜨리며 생을 다한다. 이후 초월자 일행들은 신생 종족들이 자라나는 우주의 음지에서 카오스 신이나 크탄같은 악의만이 존재하는 위험한 존재들의 탄생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시대와 다른 이해와 박애의 시대를 열기 위해 살게 된다.
- 산츠로: 이명은 건축가. 푸른 비늘의 올드원으로 돈코르네를 주군으로 모시는 심복이다. 돈코르네보다 연장자인 만큼 훨씬 신중하고 연륜있는 모습을 보이며, 돈코르네가 치기 어린 모습을 볼 때마다 다그친다. 자신들의 유물에 깃들 기술력으로 자력으로 풀어낸 벨라코르를 보고는 그에게 눈독 들여서 웹웨이 기술력을 가르쳐주겠다며 꼬드겼지만 실상은 랩실 대학원생으로 부려먹고 있는 중이며, 돈코르네가 웹웨이를 사용한 자가타이를 스카웃했다는 말에 그야말로 환호했다. 현존하는 이들 중 은하계 최연장자여서인지 다른 이들은 주화입마에 빠지는 길리먼의 아재개그를 유일하게 재미있다고 하는 인물이다.
2.11. 빚어내는 자들
멸망 후 이야기 세계관 내에서의 올드 원 이전의 진정한 은하계의 창조주들. 은하계 빅뱅 이후로 생겨나고 쌓아올려진 모든 것을 창조하는 힘인 "창조의 정수"를 보유한 자들이다. 현재는 난쟁이만이 살아남아 백색차원에 감금되어있다. 이들이 존재한단 사실은 너무나도 믿기 힘든 진실이기에 프라이마크들은 물론 황제마저도 이를 제대로 믿지 못 하였다. 그나마 이를 받아들이는 데에 능숙한 로가만이 납득했을 정도.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길리먼이 "어디 다른 숨겨진 진실은 없나? 아예 우리가 어느 섬나라의 플라스틱 장난감 팔아먹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 캐릭터라고 하지 그러나? 아니면 지금까지 우리의 이야기가 저기 끄트머리의 땅덩이에서 만들어낸 카오스도 진저리 칠 놈들이 만든 네트워크에서 쓰고 있는 팬픽이라고 해도 되겠군."이라고 제4의 벽을 뚫은 진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프롤로그1부2부3부完
- 용: 올드 원들의 시초이자 가장 적극적으로 필멸 세계에 개입하려한 빚어내는 자. 동시에 같은 빚어내는 자들을 배신한 자이기도 하다. 다른 빚어내는 자들이 창조주이자 초월자로서 필멸자들의 삶이 일체 관여하지 않는 것과 달리 용은 창조물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지녔으면 여러 차례 그들의 삶에 개입했었다. 그러던 중 전은하의 생명이 절멸하는 일이 예견됐고 이에 빚어내는 자들은 이 또한 과정이자 순리라며 지켜만 보려했다. 그러나 용은 자신의 창조물들을 지키려고 하다 다른 빚어내는 자들에게 제압되었고, 결국 대절멸이 일어나고 만다. 이후 용은 필멸이 세계가 망가지고 무너지는 것들을 방관하라고만한 다른 빚어내는 자들을 증오했고 결국 그들이 하나 둘 사라지자 난쟁이를 속여 감금, 이후 자신이 원하는 필멸 세계를 만들었다. 한동안은 자신의 관리하에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듯 했지만 누구도 죽지 않으면 은하에 생명이 과잉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자원과 터전이 부족해지면서 결국 창조물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이 벌어진다. 올드원들은 용에게 도와달라 청했지만 자신의 창조물들을 너무 사랑했던 용은 창조물들이 서로를 죽이는 광기 어린 모습에 절망해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고 이에 무능한 창조주에게 실망한 올드 원들의 반란으로 허무하게 죽어 버렸다.[125]
- 난쟁이: 올드 원들의 시초인 "용"에 의해 젠취의 우물 안쪽, 시공도 인과도 존재하지 않는 백색차원에 감금된 최후의 빚어내는 자. 이후 재회 시리즈 마지막 시즌 8화에서 정체가 밝혀진다. 바로 규율과 법칙의 빚어내는 자 옴니시아. 지식과 기술의 빚어내는 자이자 은하의 시스템 총괄 관리자로 황제 이전 기계교가 숭배하던 기계-신이자, 맨 오브 아이언의 최후의 생존 안드로이드 UR-025가 말한 진정한 옴니시아이다. 멸망 후 이야기의 워해머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그림다크한 배경은 전부 옴니시아의 부재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용에 의해 사라진 빚어내는 자들의 육신은 옴니시아가 수정하지 않아 굶주림과 증오에 가득차 크탄이 되었고, 워프는 지성종족의 무의식을 받아들이는 필터가 망가져서 악의만 받아들여 카오스 신이 탄생했다. 그 밖에도 아엘다리들이 쾌락과 향락에 빠져 슬라네쉬를 탄생시키고, 인류의 주인인 황제가 감정을 거세한 것,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반란을 일으킨 것 등 워해머 세계관의 원흉이던 사건들이 전부 옴니시아가 감금되어 은하를 관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급기야 여태까지 은하의 모든 오류가 중첩되고 쌓여서 결국에는 시간선마저도 오류를 일으켜 과거와 미래가 멈춰버리고 전 은하가 현재에 동결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이후 돈코르네가 창조의 정수를 은하에 흩뿌리면서 새로운 빚어내는 자들이 태어나기를 기원하면서 숨을 거두며, 젠취의 우물을 봉인해버리면서 시간선의 오류를 제거한다. 또한 나머지 오류들도 초월자 일행들이 바로잡아간다.
3. 현시대 인물들[126]
- 여행자와 드론, 마린[사망]#: 인류의 후손이지만 기나긴 세월의 차이로 인해 기존 인류와는 완전히 다른 신생 종족, 오래 전 투쟁의 시대때 쫓겨났다가 드론 소체를 통해 은하계로 돌아온 인공지능, 그리고 오래 전 제국과 챕터의 멸망으로 인해 폐인이 되었던 마린 셋이서 우연히 만나서 함께 여러 장소를 여행하다가 영겁의 트라진의 솔렘나스 박물관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러자 마린은 정지장에 갇혀 있는 인류제국의 사람들을 해방 시켜서 다시 제국을 부활시킬 기회라고 하였으나 여행자와 드론은 그렇게 재건된 제국에서 자신들이 살아있을 곳은 없을 것이며 광기에 찬 4만년대 시절 사람들이 해방되면 다시 한번 은하계가 불타오를 것이라고 반대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마린은 결국 정지장을 해제했으나 문제는 제국 사람들과 함께 각종 오크나 엘다, 타우, 타이라니드, 네크론, 카오스의 존재들까지 풀려나고 말았고 정지장의 고장으로 모두가 멀쩡한 정신으로 움직이지 못한 채 갇혀 있었던 것이라 모두가 미쳐버린 상태로 싸우기 시작해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결국 셋은 이들의 광기가 은하계를 다시 한번 불태우는 것을 막기 위해 솔렘나스가 있는 툼 월드의 코어를 터뜨리기로 하고 미쳐버린 이들을 피해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 툼 월드를 통째로 터뜨리면서 셋 다 함께 장렬하게 산화한다. 이후 드론이 남긴 기록을 은하계 밖에서 다시 돌아온 인공지능들에게 회수 되면서 그 셋의 활약이 전해진다.
- 카이르 세바타리온 의원: 행성연방의 의원. 의원으로서의 능력도 출중하지만, 사명감과 정의감도 높은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습을 보여준다.[128] 더스크 로드를 어떻게든 설득해 전쟁만은 막으려고 노력했고, 부활한 모타리온에게 제발 도와달라고 무릎꿇고 사정할 정도로 선한 인물상이다. 그런데 그런 한편으로는 군복무 경험도 없는 사격에 능하고, 무고한 소녀를 죽이려한 벨라스크에 욕도 걸쭉하게 내뱉고, 헤브론과 나이트 로드를 능숙하게 협박, 회유하고,[129] 포박된 벨라스크를 무차별 싸대기로 줘패는 등 선인답지 않은 기묘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벨라스크 일당이 작당할 것을 눈치채고 아얘 바르바루스 현지에서 진상을 폭로하는 치밀함까지 보인다.[130] 이후 시리즈 후반부에서 그의 출신지가 그 노스트라모[131]로 밝혀지면서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을 실천한 인물이란게 밝혀진다.[132] 이후 근황에서는 과로에 시달리는 제2의 길리먼이 되어버렸다(...). 황제, 호루스, 길리먼, 단테, 아바돈에 이은 6대 행정옥좌가 되어버린 것.
- 인카루스: 카이르 의원의 비서. 충실하고 유능한 여성으로 카이르 또한 그녀를 아껴서 인카루스에게 위험이 번질까봐 섣불리 연락을 못했었다. 이후 모든 사태가 끝나고 바르바루스의 개척단으로 파견되었다가 더스크 로드의 부관, 발락과 눈이 맞아 연인이 된다.
- 벨라스크 타이드먼 의원: 행성연방의 의원. 자기 세를 불리고 연방을 갉아먹는 것에 한해선 아주 능한 전형적인 능구렁이다. 그 권력욕과 비열한 술수에 작중에서는 늘 쥐새끼라는 멸칭으로 통한다. 남들을 깔보고 우습게 여기는 모습 또한 강하게 내비친다. 바르바루스 개척이 실패로 끝난 원인이며 자신의 치부와 부패를 용병대와 뇌물받은 군경들을 통해서 해치우는 냉혈한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르바루스에서 더스크 로드와 카이르, 그리고 다른 방해요소를 해치우려던 작전은 모타리온의 부활과 함께 방해받아 실패, 이후 모든 악행이 전연방에 퍼지면서 지지도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가문에서도 제명 당하고[133] 재판받아[134] 노스트라모에 유배당한다.[135][136][137]
- 더스크 로드: 본명은 올렉 벤슨. 바르바로스의 낫을 든 영웅[138] 전승과 함께 들고 일어난 반군들의 리더. 역병과 부패로 고통받는 바르바루스 시민들을 대변하며 시위했으나 개척 프로젝트의 주체 측은 되려 실탄을 갈김으로 응수했고 이로 인해 그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만다. 이에 들고 일어나서 바르바루스 개척 주체자들을 모조리 살해한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반군 단체를 만듦과 동시에 행성 연방의 부패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축출해내려 내전을 벌이려 했다. 바르바루스에서 벌어진 더스크 로드 반군과 행성연방군과의 전투는[139] 모타리온의 부활과 함께 진정되고, 후에 벨라스크가 추포되어 악행이 만천하에 까발려지자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알리고, 스스로 카이르 의원에게 자수해 재판에 자진출두한다. 벨라스크가 결국 노스트라모에 수감되고 이를 보면서 만족하며 자신 또한 간부들과 함께 홀가분한 마음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후 모범수로써 형기를 채워 출소한다. 돌아온 고향은 모타리온의 힘으로 완전히 정화되었고,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딴 도시가 생기는 등 그의 지난날의 고생에 대한 보답을 받으며 다시 한 번 고향을 수호할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 망령 사건에서 지천명에 가까워짐에도 다시 더스크 로드로 활약하는 노익장을 선보인다.
- 샤를레트: 바르바루스의 보잘 것 없는 7살 소녀. 그러나 벨라스크의 사병이 샤를레트를 죽이려는 것을 보고 모타리온이 개입하게 되는 큰 단초를 제공한다. 그 때문인지 벨라스크의 몰락 후 모타리온의 막사에 자주 놀러오며 모타리온과 친해지게 된다. 세월이 지나고 모타리온이 세계수의 화신이 되며 바르바루스를 떠나고 타이퍼스가 다시 동면에 들어가자 자신과 같은 벨라스크 사태의 피해자인 아이들을 모아 타이퍼스 수호대라는 결사대를 창설하며 세계수와 타이퍼스를 지키는 여전사로 성장했다.
- '아그': 인류 최악의 생물병기로 인해 짐승으로 퇴화한 오크들의 일원, 자신과 같은 포자덩이서 태어난 형제 '놈'과 함께 태어나고 자랐지만 유일한 돌연변이로 고대 오크의 타이탄과 함께 WAAAGH!!의 기록을 발견한 후 지성을 일깨워 루티드에 충실한 멬보이의 삶을 살고 있다.[140] 그러다 칸을 만나서 둘이 같이 다닌다. 최근에는 고크를 만나 놉이 되어 크기와 지능이 더 성장했다. 현재는 키우던 알이 부화해 가족이 하나 더 늘었다.(현재 키 2.52m의 놉급 스펙을 가지고 있다.)
- '놈': 아그가 떠난 뒤 오랜 세월 동족들과 같이 살다가 오크 사병화 계획을 가지고 있던 범죄조직에게 납치되어 지능을 올리는 실험을 당해 어느 정도 지능이 좋아진다. 그 조직의 시설에서 탈출하는 도중, 황무지에 버려진 녹슨 검을 주었는데 그게 드라크니옌(...)인지라 그대로 조직을 쓸어버리고 도망치려던 조직의 우주선을 훔쳐 탔다. 현재는 조직의 우주선 조종사와 드라크니옌과 모험 중. 망령 사건이 일어날 당시 재미진 동네를 망치게 두지 않겠다며 미끼를 자청해 희생자를 줄였고 본인도 드라크니옌의 능력으로 무쌍난무를 벌여 살아남았다.
- 오메루스 데 쿠(오멜 교수): 인공지능 로봇. ◆◆ 행성의 국립대학 종교학 교수. 시카루스 행성에서 한 데몬 프린스와 마주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고어 로드의 학살 사건을 계기로 카오스에 대해 연구하는 인물이다. 망령 사건 이후로는 자신의 제자에게 교수직을 물려주고 은퇴한다.
- 샤스'라 레이 루아: 오멜 교수의 제자로 타우 종족. ◆◆ 행성의 국립대학의 대학원생으로 오멜 교수와 데'보스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망령 사건 이후로는 오멜 교수에게서 국립대학 종교학 교수 자리를 이어받았다.
- 슬로가: 슬리스 종족의 후손으로 대학 교수. 생물학적, 기계공학적, 사이킥적 종족의 발전이 결국은 공통적인 목적으로 승천한다고 주장하는 교수, 다른 사람들은 그를 무시하지만 루아 만큼은 지지하였다. #
- 이킷: 네크로문다 대학 소속 학술 협회에 소속된 설치류 종족 교수로 우주의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되어 이 내용을 발표했으나 지도교수를 비롯한 다른 학자들에게 몽상가 취급을 당한다. 말투나 이름을 보면 이킷 클로를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 젤라드: 1급 탐험가. 오멜 교수와 함께 헤일로 스타즈의 행성을 탐사하다 카오스의 행성을 발견했다. 이후 카오스의 인장을 발견하여 부하들과 함께 가져가려다, 카오스의 인장의 힘으로 인하여 카오스 스폰으로 전락하고 만다. #
- 돈데크: 팔랑크스 유물 상회의 감정사. 전직 고물상으로, 단골 손님인 어느 젊은 기술자의 도움으로 STC 코어의 보안을 해제하는데 성공해 유물 감정사로 성장하였다.[141] 전직 이단심문관인 니콜라스와 아멜리아 부인과 연이 깊다고 한다. # 아멜리아 부인은 그가 발견한 STC의 가치를 알려줘서 크게 성공할 수 있게 해준 은인이고, 니콜라스 영감은 구시대 유물들이 무엇인지 다 꿰뚫어보는 것을 보고 그 지랄맞은 성격으로 난리쳐도 그가 머무는 요양원을 통째로 사는 한이 있어도 영입하겠다며 벼르는 중.
- 바키아: 젠고어의 후손들에게 일족의 비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현상금 사냥꾼. 책이 된 아젝 아흐리만을 발견하면서 그와 동행하고 있다.
- 오카이: 타우 제국의 살아남은 타우의 후손으로써 대대로 이어진 국수집을 하고 있다. 꽤나 실력있는 요리사로써 많은 이들이 찾는 국수집에다 가끔 하르모니아가 찾아와 금은보화를 주고 가기에 가게는 풍족할 정도. 최근 고급 식용 스퀴그를 대량 구입해 더 맛있는 메뉴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러다 워크 엔젤의 대두 이후로는 사업이 잘 안풀려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다브레아: 팔랑크스에서 거주 중인 '자칭' 발명가로, 타우 여성이다. 말도 안 되고 비효율적인 발명품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번은 13번 구역의 환풍 시설 '바로 옆'에서 시연을 하다 폭발로 환풍 시설을 날려먹은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13번 구역의 주민들로부터 살해당할 뻔 한 것을 팔랑크스 직속 경비대가 구해주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었다.
- 무직쿠스: 팔랑크스에 살고 있는 한 백수로 원래는 반찬투정이나 하고 게임만 하는 무직 백수 앰생의 표본이었으나, 워크 엔젤에 납치당하고 워크 엔젤에게 세뇌당해서 워크 엔젤의 편의점의 점원이 되었다, 나중에는 편의점에서 짤렸고,그래서 탐험가로 전직하였다. 워크 엔젤의 탐험가 조합에 가입해서 탐험가로 활약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흑화하였고,프레스 갱을 본뜬 납치 작전으로 탐험대를 만들어 탐험하다, 어느 행성에서 단테의 축복을 받아 워크 프린스 유직쿠스로 변하게 된다. 그 뒤로는 워프 근처에서 악마들을 잡아다가 해피봇으로 만드는 일을 하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의뢰를 받은 데'보스와 가란 크로에게 당하고 주바신의 상자의 힘으로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단테의 축복이 사라져 승천 이전의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 '보스': 영속자 용병. 4만년대의 전쟁 당시 제국과 카오스 모두에게 버림받아 모두에게 앙심을 품었고, 닥치는 대로 용병업을 하면서 자신의 세를 불렸다. 그리고 양 측 모두 몰락한 후에는 양 진영의 주요 인물들과 잔존자들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 칼을 갈며, 그 누구도 배신당하고,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 이상향을 만드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이름도 그렇고 행적도 그렇고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빅 보스를 오마주,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
- 하르모니아: 조화의 카오스 신, 타우 제국의 타락이 절정에 달하자 이러한 악행들이 순리라고 느끼면서 각성해 타우 제국을 일순간 내전의 전화 속에 빠져들도록 만들었고, 그로 인해 타우는 영원히 멸망했다. 타우와 대의의 몰락과 함께 카오스 신들이 죽은 묫자리들을 방문하며 그들의 자취에서 조화될 수 없는 것들은 쳐내고 조화될 수 있는 것들은 받아들였다. 이후 벨라코르의 만신전에 합류하였고 그를 따라서 초월자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중. 전대 카오스 신들과는 달리 황제와는 딱히 척을 진 일이 없기에 자신도 자신의 추종자들도 딱히 황제를 불쾌하게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프라이마크들을 남자들로만 만들었냐며 핀잔을 줄 정도로 친하게 지낸다.[142] 워프의 존재인만큼 딱히 성 정체성은 없지만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인간으로 변장하면 여성의 모습을 취하곤 한다.
- 행성행성행성행성행성행성 행성: 원본 트라진의 새로운 동료이자 자아를 가진 행성. 이름이 왜 저 모양이냐면 자신을 터전으로 삼았던 종족들이 자신에게 지은 이름이 결국 그들만의 언어로 행성을 뜻했고, 그게 이어지고 이어져서 결국 이름이 행성행성이 된 것.[143] 이후 외전격인 '한편 원본 트라진은.....' 시리즈에서는 원본 트라진을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고, 이후 트라진이 그의 전시관을 자신의 위에 건설하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144]
- "해머링 더 텅(Hammering the Tongue)"의 셰프: ## 한 외진 행성서 해머링 더 텅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로 40K 시점서 군인이던 영속자가 끝끝내 생존에 성공하여 당시 여러 종족과 팩션들을 오가며 접한 요리들과 또 술들을 선보이는 곳이다. 아무래도 현 시점서는 잊혀지거나 소실된 것들인지라 각 팩션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당시의 요리와 술들을 접하고는 추억에 잠겼고 그게 아니어도 요리 솜씨가 솜씨인지라 현시대 인물들도 칭찬하며 고평가를 하고 있다. 다만 내놓는 술의 이름들이 당시 상황을 아는 자들과 독자들에게는 기묘해보인다.
- 천 개의 눈 : 신생 사이커 종족 느이'구르족 청년. 이름의 유래는 사이커 능력을 쓸 때 마다 보이는 수많은 사이킥 '눈'들로, 지팡이의 몸체에 담긴 마그누스를 발견해 그와 동행하면서 온갖 대형 사고를 치고 다닌다.
진짜 마그누스가 떠나가고 복제된 마그누스와 동행을 하다 어느 순간 그가 복제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복제 마그누스는 자신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탄식하지만, 천 개의 눈은 흑요석 빛 지팡이보다 훨씬 다루기 편하다며 마그누스를 인정해주고는 대신 티즈카라는 이름을 준다.
- 자미르 코만슨: ## 인류제국 하이브 월드 중 하나인 게스타 행성의 행성총독으로 인류제국이 멸망한 뒤에도 어찌어찌 살아남았고 또 팔랑크스 상회와도 거래를 하며 상회와 상부상조하며 잘 지내는 듯 했으나 실상은 외계 이종족 노숙자들을 납치하여 서비터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40K 시점서는 당연한 일이었고 또 본인 역시 대대로 그 일을 하던 사업가였으나 현 시점서는 당연하지만 기겁할만한 악행이었다. 일단 팔랑크스 상회도 그동안의 도움 때문인지 경고를 하여 그만두기를 종용했으나 752차례나 경고를 보냈음에도 그만두지 않자 결국 강제로 그의 자산을 압류하고 내쫓았다. 이후 게스타 행성의 첨탑들은 초거대 아파트로, 그가 살던 가장 높은 첨탑은 은행으로 쓰이고 있으며 본인은 팔랑크스서 노숙자로 지내며 과거에 사로잡혀있다. 이후 바에서 만난 토마스 크롤에게 서비터 거래 장부를 가져와달라 부탁하지만 장부를 읽어보고나서야 진상을 안 토마스는 그의 눈 앞에서 장부를 화로에 던져버린다. 사형이나 징역살이를 해도 할 말 없을 지경인데 그냥 빈털터리로 쫓아낸 거 보면 아마 어지간히도 상회에 큰 도움을 준 듯 하다. 모티브는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제레머이아 컴슨.
- 타말: #헤일로 스타즈 부근과 알페가 복합정거장에서 활동하는 암거래상. 본디 촌구석 행성의 광부였다가 후에 동료들과 함께 헤일로 스타즈에서 떠내려 나오는 유물이나 표류물을 건지는 수거업자로 활동했으나, 팔랑크스 상회에서 헤일로 스타즈에서 나오는 유물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여 자신들이 직접 유물을 관리하겠다는 권고를 받고 수거업체를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다.[145] 이에 자기들끼리만 이익을 독차지한다고 생각한 타말은 앙심을 품게 되어 동료들과 함께 유물들을 빼돌려 팔거나 그걸로 무기 등의 불법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암거래 업계의 큰손이 되었다. 행적이나 작가 본인의 언급으로 보아 벌처를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
- 외계인 교수: # 워해머 40,000에서 수십만 년 후 미래를 다룬, 멸망 후 이야기의 시점에서도 수억 년 후 까마득한 먼 미래의 인물이다. All Tomorrows의 에필로그를 그대로 빼다 박은 인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워해머 시리즈의 어떤 종족과도 연관이 없으며 인간의 두개골을 든 채 워해머 40,000과 멸망 후 이야기의 모든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화자 역할.
- 하르반트 웨스크: # 행성연방서 이름을 떨치던 과학자였으나 올드원 돈코르네가 행성연방에 준 정이십면체를 무단으로 복제하고[146] 또 그를 이용하여 현시점서는 각종 비윤리적인 실험들을 행한 행위로 구속되었다. 이후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온 카이르 의원의 비서를 통해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바로 파비우스 바일의 제자였다. 원래 그는 천애고아로 뒷골목서 몰래 여러 작은 동물들을 해부하고 또 훔친 책들로 독학하여 생물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의 거처를 찾은 파비우스 바일이 그가 만들어낸 각종 해부도와 표본을 보고는 흥미를 느껴 자신의 제자로 거두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모두 가르쳐주었고 심지어 죽을 때도 자신의 시신을 해부하여 고대의 스페이스 마린 강화수술에 대한 지식을 얻으라고 했다.[147] 그 이후 그는 신분을 속이고 행성연방서 명문대로 알려진 네크로문다 대학에 입학하고 여러 과학을 복수전공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둔 뒤 연방의회 직속 기술부에 들어갔고 심지어 올드원의 정이십면체 연구에 참여할 정도로 승승장구했지만 정이십면체 연구를 중단한다는 결정에 반발, 앞서 언급한 짓들을 하고 구속된다. 이후 비서가 정이십면체가 도난당했다고 언급하며[148] 그를 찾기 위한 일에 협조해달라는 조건으로 석방을 시키는데 그는 자신이 하는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와 불간섭을 요구한다. 작가가 언급했듯 이름도 그렇고 행적도 그렇고 허버트 웨스트서 모티브를 딴 인물.
- 대의의 신
원래는 하르모니아와 같은 타우 제국의 카오스 신이었으나 타우 제국이 자멸하자 본인도 대의의 사념체가 줄어들어 사멸하고 말았다 슬라네쉬 보다 약한 듯 하다. 하르모니아와 다르게 남자 였는 듯 하다.
- 갈등의 신
- 진보의 신
바쉬토르 당사자다.
[1] 타임머신부터 헤인 연대기나 All Tomorrows까지 SF에서 자주 쓰이는 클리셰. 특히 All Tomorrows는 아예 주제의식이 40k 원작의 인류제국을 저격하는 수준이거니와 분위기도 정 반대고, 아예 결말부를 통째로 패러디한 소설이 나오기도 했다.[2] 이 역시 타임머신에서 쓰인 클리셰로, 나무위키에 문서로 등재된 사례로는 미노타우로스의 접시나 쿤타라 등이 있다.[3] 제국 국기의 쌍두독수리에서 유래한 이름이 맞다. 태몽이 거대한 황금빛 쌍두독수리가 품 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기 때문.[4] 에를 들어 로가를 설득할때는 로가와 1:1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데 논리적으로 나오고 보니 로가가 쪽도 못 쓰고 털린다. 작중 설명으로는 억겹의 세월을 살아오며 방대한 지식과 언변을 달성한 황제에게 겨우 만년 조금 넘게 산 어리석은 아들을 말빨로 털어버리는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5] 황제와 카드모스는 물론, 정반대 세력에서 복수를 다짐하며 돌아오니 정작 아무것도 없어 허무함에 빠졌던 그리고 그동안 수집한 애장품이 박살나는 것에 절규하던 돈코르네와 산츠로도 안쓰럽게 바라봤다. 그들 눈엔 갑자기 미쳐날뛰던 길리먼이 마치 자신의 노력이 모조리 부정당한 한명의 애처로운 어린 아이로 보였다고...[6] 한참 난동을 부리며 대성통곡을 하다가 산츠로가 돈코르네의 성인식 기념으로 아끼던 술을 죄다 빨아버리고 멘탈이 나간 상태로 황제에게 설령 자신이 죽어도 인류제국이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했는데 제국은 멸망했고 인류는 자신들의 희생과 업적, 꿈, 기록을 모두 잊은 채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현타가 빡시게 왔지만 생전과 다른 황제의 진심어린 위로에 생전 양부인 코너 길리먼을 겹쳐 볼 정도로 감동해서 진정했다.[7] 통칭 생귀니우스 헤러시 사건에서 되살아난 생귀니우스의 난동이 벌어질 때 생귀니우스의 분노가 정당하다면서 자신이 4만년대에 당한 고생을 나열하다 "내가 이 양반을 왜 여태 살려뒀지?"라면서 자기 혼자 빡쳐서 다음은 자기 차례라며 황제의 머리를 빠루로 후려치기도 했다. 나머지 형제들이 생귀니우스 헤러시라고 불러야 할지 길리머니안 헤러시라고 해야 할지 토론한 건 덤. 이런 모습이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나중에 다시 살아난 프라이마크들은 이런 길리먼의 모습에 그 범생이가 맞냐며 경악했을 정도다.[8] 로갈 돈의 모습으로 황제를 찾아와 STC의 파편과 정보를 알려준 알파리우스 오메곤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도, 더 록과 사자검째로 너글에게 소멸당해 부활시킬 방법이 요원해보였던 라이온을 부활시킬 매개체로 최후의 폴른을 이용하자는 의견을 내거나 사실상 신적 존재라고 봐왔던 올드 원들의 기록에서 대해 이상하리만치 언급을 꺼리는 옴니시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결국 이를 통해서 기어이 진실을 밝혀낸다.[9] 원작에서 로부테의 유머 감각 자체는 정상적인 편이지만, 정지장에 안치 된 이후 딱딱하고 엄근진한 모습과 발언들만 일만년동안 전승되다보니 부활한 이후에는 로부테가 농담을 해도 농담의 재미 유무를 떠나서 그 로부테가 농담을 했다는 것 자체를 못 받아들이는 상황이 자주 나오자 이걸 비틀어서 아예 노잼 개그의 대명사로 밈화되었다.[10] 유물 등급 1급으로 지정된 것을 보아 다른 초월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성되어서 은하 어딘가로 떨어진 것 같다.(...) 팔랑크스 유물 도감에서 소개한 이 확장판의 설명이 아주 가관인데, 이 책을 연구하려 하였던 학자들 조차 감당하지 못해서 행성연방 정부에 영구 봉인을 요청했고, 행성연방 의회에서 범죄자들의 최고 형벌을 이 확장판 유머집을 직접 들려줘 절망 어린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형벌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여러 인권단체에서 불 같은 시위를 벌였을 정도. 이 소식을 들은 연방의회 모 상원의원은 "저희가 미쳤다고 그 끔찍한 것을 어떻게 형벌에 사용한다는 겁니까?! 애시당초 그건 누가 읽어주고요!?!"라며 기겁했고, 카드모스는 길리먼더러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냐며 한탄하고, 돈코르네는 유머집 확장판을 읽자 폭주하고 만다(...).[11] 라이온이 거짓말을 할 때 먼저하는 말은? 라이(Lie) 온(On).(...) 라이온은 자기 이름이 저런 유머에 쓰인거에 격분, 내 칼을 피하지 말라고 외치면서 칼을 입에 쑤셔박을려고 했다는 것은 덤.[12] 이때 한 농담은 옥수수로 기름을 만든 것을 뭐라 부르는지 아는가? 바로 콘(Corn)라드(Lard) 라네!! 그걸 듣고 절규하는 콘라드는 덤[13] 콘라드 커즈는 잊고 있었던 예언인 길리먼의 유머로 가득찬 은하의 암울한 미래를 보고 절규하고, 생귀니우스는 블랙 레이지와 레드 써스트가 동시에 와 발광하고, 러스는 길리먼의 유머를 듣기 직전 스스로 지성을 울펜화해 고통을 피하는가 하면, 코르부스 코락스는 무수히 많은 까마귀로 분열하며 네버모어를 외치고, 페러스는 잊어야 살 수 있다며 망치로 자기 머리를 내려찍고 펄그림은 옆에서 자기도 때려달라고 울부짖는가 하면, 카드모스는 콜콴콜콴의 악몽(...)을 떠올리며 울부짖는 등 눈 뜨고 보기 힘든 참상이 벌어진다. 그 밖에도 로갈 돈은 고통의 장갑을 자기 머리에 박으려 함선을 뛰어다니고, 라이온은 절망에 빠저 좌절하고, 페투라보는 유아퇴행이 와서 양아버지와 누이의 환상을 보며 재롱을 떨고, 앙그론은 초월자들의 절망에 빠진 감정과 길리먼의 순수한 기쁨을 그대로 느껴 기절해버리고, 로가는 누군지도 모를 신들에게 기도를 외우며 자비를 바라고, 셀레스틴은 멘붕해서 넋이 나갔다. 만신전도 예외는 아니어서 벨라코르와 자가타이는 웹웨이 술식에 이상성욕을 느끼고, 쿠가스는 소멸한지 오래인 너글을 부르짖으며 통곡하고, 아운바는 오류가 나서 고장 나기 직전이고, 카이로스는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두 머리가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하고, 하르모니아는 조화 따윌 찾아볼 수 없다며 경악하고, 무심코 차단을 껐던 돈코르네는 이 끔찍한 유머가 만들어진 우주를 모조리 리셋하겠다고 발광할 지경이 돼서 하루동안 공간에 들어가서 명상을 했어야 할 정도였다. 황제도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나마 트라진과 오리칸은 사전에 음향차단기능을 켜서 유머를 듣지 않아 무사했다.[14] 그 커즈마저도 사람이 참 악독하다면서 농담 반 감탄 반의 찬사를 보냈다.[15] 해당 전개는 멸망 후 이야기의 원작자가 썼던 두 마리 늑대와 이어진다. 재회 시리즈의 원작자가 러스가 나왔으니 오마주로 데려왔다고.[16] 러스 왈 아버지가 하지 말라고 한 말은 하라는 뜻이다라고.(...)[17] 물론 육체와 영혼을 완전히 되찾고 황제도 약해진 멸망 후 세계관에서 올드 원들을 제외하면 최강의 싸이커나 다름없는 마그누스도 지지 않고 사이킥으로 러스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예나 지금이나 자길 못 잡아먹어 안달이냐고 분노하는 마그누스에게 러스도 지지 않고 황제도 싸이킥의 유용성을 알았지만 인류의 온전한 싸이킥 진화를 위해 그 당시엔 싸이킥 사용을 금지했던 거고 마그누스가 그 순간만 참고 넘어갔으면 그토록 원했던 인류의 싸이킥 각성을 볼 수 있었는데 그걸 못 참아서 웹웨이 프로젝트를 작살내고 겁에 질려 도망가 젠취의 끄나풀이 된 주제에 그딴 말을 하냐고 반박했다. 마그누스 본인도 그 부분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어서 반박하지 못했을 정도.[18] 여전히 힘을 숭상하고 아무리 확고하고 올바른 의지라도 그것을 실현할 힘과 의지가 없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상을 버리진 못했지만, 의미와 목적없는 힘은 그저 폭력이고 진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이는 그가 생전에 가진 가치관인 '육신은 나약하다. 그렇기에 나약함은 버려져야 한다.'가 '육신은 나약하다. 그렇기에 나약함은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로 바뀐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초월자 일행에 합류한 이후에도 틈틈이 프로틴과 운동을 즐기고 있다. 본인 왈 '힘이고 뭐고 이전에, 난 그냥 원래부터 쇠질을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19] 여기서는 설정상 부활한 프라이마크들은 전부 워프 생명체 비슷한 것이라 원형을 알아볼수 없게 작살을 내고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다라고 한다.스스로 성전환을 포함한 형태 변화도 가능.[20] 이 전개는 다른 유저가 썼던 창작물인 '휴식'과 이어진다.[21] 뒤를 붙잡은 러스는 박치기로 코를 부러트려 떼어내고, 페러스는 머리끄댕이를 붙잡아 니킥으로 눈을 찍어 쓰러뜨리고, 라이온은 팔꿈치를 휘둘러 얼굴을 가격해 입술이 터지고 기어이 이빨이 빠지게 했다. 이가 부러진 자기 모습을 보고 '이빨 빠진 사자'라는 평을 남긴 라이온은 덤. 이때 황제의 피떡이 된 얼굴을 보고 다들 저 앰불 선지덩어리 같은거 아버지랑 닮은 것 같다나 함박스테이크 반죽이랑 똑같이 생겼다라는 반응이 튀어나올 정도이니 말 다한 셈. 이후 산츠로에게 치료를 받은 황제가 생귀니우스의 주먹에 대해 평가하길, 드라크니옌에 찔린 이후로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다라고(...).[22] 이때 얼마나 빡쳤는지 한창 난동을 부리고 나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때 한 군데씩 다친 형제들의 모습을 보고도 그 난동을 기억하지 못했고, 복구된 황제를 보자 그제야 기억해내서는 다시 때려죽이려고 달려들려다.[23] 황제가 맞을 만했으니 사과 안할 거고, 황제가 지은 죄도 용서 안할 거고, 이제껏 해온 일들 때문에 신뢰도 못하니 뭘 하던 안 도와 줄거라고 선을 긋긴 했지만 황제가 한 일은 모두 인류를 위해서였고 그것이 실패하고 나서도 인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으니 황제의 모든 것을 용납하지 못해도 과거의 일로 계속 의미없는 원망을 쏟을 이유도 없다고 말하며 대신 황제가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 자신의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 황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거라는 말로 사실상 황제에게 용서받을 기회를 준다.[24] 생귀니우스의 분노가 정당하다면서 자신이 4만년대에 당한 고생을 나열하다 "내가 이 양반을 왜 여태 살려뒀지?"라면서 자기 혼자 빡쳤다. 이후 생귀니우스가 황제와 어찌어찌 화해하면서 모든게 잘 풀리려던 순간 이젠 자기 차례라며 황제에게 "딱 대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크로우바를 휘두르고... 황제는 또 기절했다.로부테 프리먼[25] 이에 길리먼은 라이온과 페러스, 리만 러스를 동시에 제압한 생귀니우스 헤러시가 맞지 않겠냐고 말했고 그 라이온도 생귀니우스가 자기 이빨을 날려버린 걸 거론하며 '장자인 날 이겼으니 네가 진정한 장자다.'라며 놀려먹고 다른 형제들이 '새 큰형님이다!!!'라며 놀리는 것에 죽을 정도로 부끄러워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황제는 아들들이 웃고 즐기는 것은 좋아도 그 즐기는 요소가 자신이 얻어터진 사건이라는 것에 씁쓸해하며 옆에 있던 카드모스에게 '말카도르 말대로 딸로 만들 걸 그랬다, 아들새끼들 키워봐야 하나도 소용없구나...'라며 한탄했다(...).[26] 사실 황제와 합류하지 않은데엔 과거의 자신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도 있었지만 의미 없는 전쟁과 이종족에 대한 증오에서 벗어나 공존해나가는 인류와 잔존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과거의 유산인 자신은 필요없다고 느낀 것이 더 컸다. 그 말에 다른 초월자들도 공감하고 그의 선택을 존중해줬다.[27] 돈과 생귀니우스는 처음부터 앙그론을 부활시키는 건 너무 위험하고 하다못해 펄그림이나 마그누스, 로가를 부활시키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설득했으며 러스는 대놓고 '생귀니우스도 부활하자마자 아버지 얼굴을 선지 덩어리로 만들었는데 가뜩이나 아버지에게 좋은 감정 하나 없을 앙그론이 부활시킨다고 고맙겠다고 하겠냐.'며 난색을 표했다.[28] 물론 생전에 황제에게 하나도 좋은 감정이 없었을 앙그론을 부활시키는 위험천만한 일이라 자애로운 성품으로 앙그론의 공감능력을 달래줄 수 있고 옛날에 앙그론을 쓰러뜨린 적 있는만큼 앙그론에게 밀리지 않는 무력을 가진 생귀니우스, 유일하게 앙그론의 삶을 무작정 부정하지 않은 자가타이 칸, 그리고 잠깐이나마 같은 악마였으니 말이 통할 거라는 논리로 끼어든 벨라코르가 동행했다. 벨라코르의 주장에 생귀니우스가 '같은 악마니까 우리보다 말이 잘 통할 거라는 주장에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게 더 슬프다.'고 한 건 덤.[29] 평생 분노에 미쳐 살다가 도살자의 대못도, 코른도 없어지고 나서 다시 부활하고 지난 날을 되돌아본 결과 누세리아에 떨어져 노예가 된 것을 제외한 자신의 모든 삶은 스스로 선택한 노예의 삶이었다고 말했다. 황제가 원치 않은 구원을 해줬을 때 자신은 누세리아를 달라거나 죽은 검투사 형제들을 기리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노예가 아니었던 삶이 어떤 건지를 몰라서 그러질 못했고 황제를 원망하기만 했음을, 삶을 선택할 줄 모르고 선택을 두려워해서 그저 자신의 주인이 될 자의 선택에 모든 걸 맡기는 노예가 되기를 택한 놈이었다고 자조했다. 이는 현재 워해머 세계관에서 황제 측 인물들(그레이 나이트나 쿠스토데스, 길리먼 등)이 생각하는 '노예였던 시절에 집착해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고 노예가 되길 자처한 앙그론'이란 생각과 정확히 일치한다.[30] 다른 형제들은 순해진 앙그론을 보고 정말 우리 형제 앙그론이 맞냐며 경악을 했다.[31] 모타리온을 찾으러 간 바르바루스에서 내전이 벌어지기 직전이 되자 두 세력의 감정을 동시에 공감하며 괴로워하여 바르바루스의 끔찍한 악취에 고통받던 리만 러스와 함께 사이킥 차단방에 머무르는가 하면 마그누스가 벌 받을 때 길리먼의 끔찍한 유머엔 다른 이들이 고통받는 감정과 길리먼의 순수한 기쁨을 모조리 공감해 가장 고통받아 그대로 기절하던가 하는 식이다.[32] 그 과정을 보던 앙그론 왈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미친 새끼..." 같이 보던 다른 이들도 그 말을 반박하지 못했다.[33] 원작에서 펄그림이 반역파가 된 이유는 뼛속까지 슬라네쉬를 섬기던 레르 행성의 외계인들이 신전에 보관하던 데몬 웨폰 '레르의 검'을 얻어 서서히 악마에게 유혹당하다가 반란을 꾸미던 호루스를 개인적으로 찾아가 설득하려 했다가 역으로 호루스의 설득에 넘어가 반역파가 된 것이었다. 또한 펄그림은 레르의 검에 홀려 페러스의 목을 벤 후 잠시 정신이 돌아왔을 때 충격과 후회에 빠져서 방금 전까지 페러스가 쓰던 파이어블레이드로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페러스를 여전히 아끼고 있었다. 애초부터 황제에게 좋은 감정이 없어서 반역파로 돌아서는 걸 주저하지 않은 앙그론과 모타리온, 황제가 자신들을 속였다는 배신감을 느껴 반란을 주도한 호루스와 로가, 그리고 태생적인 성격 문제 때문에 자포자기에 가깝게 반역파가 된 페투라보와 커즈와 달리 펄그림은 마그누스와 더불어 원하지 않게 카오스에 타락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대신 카오스에 유혹당하고 나서, 데몬 프린스로 변하는 과정만큼은 본인이 로가 못지않게 매우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강제로 승천당한 앙그론, 반강제로 타협하고 승천을 택한 마그누스, 모타리온, 페투라보와의 차이점.[34] 부활한 프라이마크들은 워프 정신체에 가까워져서 몸의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 여성화한 채로 샤워를 하는데 하필 씻으려고 들어간 커즈가 이걸 직빵으로 보고 눈을 썩혀버려서 자기 눈에 러스가 마시던 펜리시안 에일을 퍼부어서 일시적으로 실명시키고, 역시 씻으려고 샤워장에 가던 라이온의 눈에도 퍼부어서 실명한 라이온이 빡쳐서 따지는 중에 수건만 몸에 두른 펄그림을 마주치고 커즈가 한 이상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어 라이온이 감격하여 커즈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게 만들었다, 심슨가족에서 나온 개그씬을 패러디 한 씬으로, 단순한 패러디 씬 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이렇게 개그를 칠정도로 프라이마크들간의 사이가 좋아졌다는 게 아닌가 싶다.[35] 여성화 된 펄그림의 외모는 원본이 미남이었던 만큼 분명 아름다운 미녀지만, 다른 형제들이 보기에는 분명 남자였던 자기 형제가 한순간에 여자가 된 데다, 얼굴도 여성스럽게 형태가 바뀌었지만 생김새는 원본과 똑같기 때문에 경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예뻐봤자 한평생 남자 모습만 봐 왔던 다른 형제들에겐 가슴달린 형제(...)정도로밖에 안보일테니.[36] 원래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이 부활한 후에도 그냥 쟤네들 TS되면 안되냐고 할 정도였기에(물론 프라이마크들은 모두 거절했는데 한평생 남자로서 살아왔다 보니 외형 TS 정도는 껌이었지만 심리적인 거부감이 심했다.) 별 거부감이 없었는 듯 하다.[37] 역병 전쟁 당시 신마저도 죽일 수 있는 초강력 역병 갓블라이트로 길리먼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가다 황제가 개입해 정원에 불을 질러서 너글을 화나게 해서 저택에 끌려갔고 최후의 전쟁에서는 기어이 길리먼과 동귀어진했다.[38] 상술한 생귀니우스의 부활 이후, 생귀니우스가 빡쳐서 황제를 두들겨 패고 생귀니우스가 진정된 이후 길리먼이 빡쳐서 빠루로 황제를 후린 사건[39] 자신이 원하던 고향의 해방을 스스로 해내기를 바랬지만, 황제가 그 기회를 빼앗아가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자신의 실패를 숨기고자 권력에 집착했다고 고백한다.[40] 반군과 연방군의 충돌 자체는 두 세력의 지휘관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살상 무기 사용을 저지해준 덕에 무혈로 끝났을 수도 있었으나, 중간에 벨라스크 의원이 탈옥수들을 쁘락치로 숨겨놔서 인명피해가 생겼고 이를 색출하기위해 잠시 휴전했다.[41] 잠시 전투가 진정된 이후 흑막 벨라스크 의원이 자신의 용병들과 드루카리 전사들인 인큐비들, 그리고 자신의 개인선으로 위장한 전함을 통해서 이들을 몰살시키고 용병들과 개인사병까지 없애려 했다. 모타리온은 자신과 상관 없다며 갈려했지만 용병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7살짜리 어린 소녀를 쏴죽이려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 참전했다. 프라이마크답지 않은 소시민적인 성격의 모타리온 다운 모습이다.[42] 포에버 이블 당시 오션 마스터는 8살 짜리 아이가 위험하단 말에 그냥 가려고 했지만 "8살. 8살은 너무 어려." 라면서 구해준 에피소드의 패러디.[43] 무기의 이름만 봐도 기존엔 '침묵'이엇지만 해당 사건 이후 '봉기'로 이름이 바뀌었다.[44] 다만 황제가 바르바루스 행성의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라곤 해도 씨앗을 만들어서 행성을 정화시키는 필멸자들의 삶에 개입한 것은 분명 잘못이었기에 올드원들은 황제에게 징계를 내린다.[45] 그의 고향 바르바루스는 행성연방의 개척단이 100년 이상 걸릴 작업을 불과 25년 만에 정화를 완료했고, 완전히 청정 낙원 급의 아그리 월드가 되어서 모든 주민들이 풍족한 생활을 누리다 못해 최상급의 농산품을 헐값에 수출해도 남을 정도가 되었다.[46] 땅 속에서 나무뿌리가 튀어나와 워프게이트를 만들더니 그 속에서 마치 숲의 정령처럼 변한 모타리온이 다시 튀어나왔다. 이전의 매연 뿜는 더러운 갑옷이 아닌, 표면에 나무줄기와 열매, 이끼가 자라나고 낫 대신 나무 스태프를 든 모습이 되었으며 음험한 성격도 밝아졌다. 자기 말로는 행성을 정화하며 돌아다니다가 이곳에도 정화가 필요해보여서 온 것인데 알고보니 거기가 호루스의 모성 크토니아였다고.[47] 업적도 제대로 세우지 못 한 채 죽은 자신을 능욕하기 위해서 부활시켰냐고 물었다.[48] 노스트라모 태생, 심지어 일개 광산 노동자지만 한 사람을 구해준 계기로 시민권을 받았고 이후 노스트라모를 탈출해서 연방정부 의원이 되어 어떻게든 선을 행하려고 하는 참된 정치인이다.[49] 스스로 공포에 젖어 절제 없이 폭주를 일삼으며 노스트라모를 질서가 아닌 침묵으로만 유지하려한 자신의 행동이 틀렸음을 알았기에 결국 후회만 남은 인생을 살아왔단 것을 인정한다.[50] 처한 환경이 지나치게 안 좋았고 커즈가 자신에게서 인류의 불신을 물려 받았기에 암울한 예언을 보게 된 것이라며 사죄한다.[51] 라이온은 제대로 된 보호자 없이 칼리번의 숲에 떨어져 야수처럼 살다가 루서와 기사단을 만나 인간이 되었던 자신처럼, 커즈도 자신과 같은 길을 걸을 기회가 있다고 믿어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고 싶었지만 자신의 우둔한 소통력이 모든 걸 그르쳤고 커즈의 과거를 모른 채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자신이 노스트라모에서 자랐으면 야수도 아닌 괴물이 됐을 거라면서. 그리고 커즈는 갑자기 말이 유창해진 라이온에게 놀란다. 뿌듯해하는 라이온은 덤 생귀니우스는 자신의 끔찍한 최후를 보고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준 커즈가 자신의 죽음 뿐 아니라 은하의 미래라는 더 큰 공포와 마주해야 했던 것을 더 생각해주지 못한 것을 사과했으며, 로갈 돈은 미래라는 공포를 학대로 해소하려는 방법 밖에 모르던 커즈를 형제들이 이해하지 않고 괴물로만 여기며 비난한 것을 사과했다.[52] 아무리 그들이 사과해도 미래를 두려워 해 모든 가능성을 스스로 부정하며 될대로 살았던 자신의 죄는 오롯이 자신의 것이니 미안해하기 보단 자신에게 다른 방법의 삶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53] 자길 엿먹인 벨라스크를 죽여버리려고 몰래 카이르의 함선에 숨어있던 걸 찾아내 참교육하고 또 걸리면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 협박으로 헤브론은 멘탈이 완전히 터져버려 방구석에 처박혀 벌벌 떨게 되었고 나이트 로드는 뜻밖의 휴가를 얻게 되었다.[54] 전 은하의 살아남은 거의 모든 가드맨들이 집결한 터라 그 수가 어마어마한 상태로 우라 돌격을 강행했다. 아무리 죽이고 죽여도 열이 빈자리를 백이, 백이 빈자리를 천이 메꾸는 답이 없는 물량공세에 마지막을 앞둔 상태로 공포를 극복해버려 그 커미사르들 마저도 기강을 잡기는커녕 가드맨들과 함께 돌격하기 바빴다고. 결국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끝이 없는 물량공세로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은 전사들과 악마들조차 이들 앞에 쓰러지는 것에 분노하던 와중 어떤 가드맨이 외친 '가장 실패한 프라이마크! 황제 폐하의 최악의 오점! 이 은하의 가장 수치스러운 자여! 인류의 심판을 받아라!!'라는 말에 더욱 분노해 그 가드맨을 고깃덩이로 만들어버렸지만 한번 퍼져나간 반항의 정신이 온 아스트라 밀리타룸에게 퍼져 인류 최후의 항쟁이란 두려움을 '가장 열등한 프라이마크에게 죽음을!!'이라는 조롱으로 바꾼 필멸자들의 압도적인 의지에 먼저 공포에 질려 틈을 보였다가 코르부스에게 사살당했다.[55] 콜키스에서 황제를 만났을 땐 진정한 인류의 주인을 만났다는 사실에 기뻐했으나 그것도 잠시, 다른 형제 프라이마크들이 합류하면서 저마다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에 비해 자신은 그들에 비하면 그저 떠벌이에 지나지 않고 황제에게 인정받는다는 명예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황제에게 버림받을 것이 두려웠고, 그래서 종교를 통해 인류를 통합시킨 모습을 황제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황제는 그런 로가의 노력을 인정하긴커녕 오히려 부정하고 꾸짖기만 했고 그로인해 카오스에 물들고 말았다고 고백했다.[56] 황제 또한 종교를 마냥 비난하지 않고 "필멸작에게는 '만약' 이라는 가정이 있기에 종교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라며 종교의 일말의 필요성은 인정해주었다. 하지만 신에 대해서는 신은 완전무결해야 하므로 실패와 실수만 저지른 자신도 악하기만 하고 결국 파멸한 카오스의 존재들도 허구한날 군것질 하다 자기 시종에게 혼이나 나는 올드 원들도 신이라 할 수 없다며 로가가 신으로 섬겨온 존재들(황제, 카오스 신)은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한다.[57] 페투라보를 부활시킬 차례가 되자 모든 프라이마크들이 일제히 반대를 외쳤다. 앙그론을 부활시킬때만 해도 어떻게 부활시켜야 할지 몰라 현실 도피성으로 앙그론의 부활은 포기하자고 했던 길리먼조차 다른 형제들은 몰라도 그놈만은 진짜로 안 된다고 기를 쓰며 반대했고 특히 끝까지 자신들의 유전 아비에게 인정받고자 했던 아이언 워리어를 인간도, 기계도 아닌 흉물로 만들어 소모한 페투라보의 만행을 눈앞에서 봤던 로갈 돈은 아예 평생 황제에게 충성한 자신이지만, 이번만큼은 도저히 찬성하지 못하겠다며 분노를 드러내고 그대로 탁자를 내리치고 나가버렸다. 대체 페투라보라는 프라이마크가 어떤 인간이길래 이 지경으로 반응하냐는 돈코르네에게 길리먼이 앙그론에게 같은 반역파로서 네가 직접 설명하라고 떠넘기는데, 이때 앙그론은 부활하면서 도살자의 대못이 없어져서 굉장히 온순하고 올바른 성품이 되었음에도 자기가 잘못했다고도, 틀렸다고도 생각 안 하는 순수하게 씹새끼인 놈이라고 욕설을 담아 비판하기까지 했다. 앙그론은 설명하면서도 화가 치밀었는지 점점 말투가 험해지고 목소리도 커진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누구도 저 평가에 반박하지 못했다.[58] 올드원인 돈코르네가 이런 시뮬레이션을 보곤 시뮬레이션이긴 해도 정말 문제가 많은 아이라고 하고 다른 초월자 멤버들도 개선될 녀석이 아니라고 까지 할 정도였다. 다른 초월자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라 올드원들은 그토록 오만하고 건방진 존재는 처음이라 혀를 내둘렀고, 벨라코르는 자기도 예전에 그 전선 대가리(...)를 만났는데 그놈은 진짜 답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오리칸은 아예 예언할 필요도 없이 부활하자마자 별 같잖은 이유로 알아서 분란을 일으킬 거라고 평가했다. 한탄하는 황제에게 돈은 그 뇌까지 녹슬어버린 놈은 뭘 해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 장담하며 앙그론과 모타리온, 커즈는 비록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었고 최소한 자기들이 엇나갔다는 자각이라도 있었지 페투라보는 애초에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작품 외적으로는 글작가마저 어떻게 합류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댓글로 조언 좀 달라고 했다[59] 페투라보를 가상 시뮬레이션에 박아놓은 뒤 다른 프라이마크의 삶을 체험하고 거기서 끝없이 실패하게 만들어 자존감을 박살내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를 본 라이온이 놀라다 못해 순수한 경탄을 담아 "자네는 진짜 개새끼일세."라고 커즈한테 말했을 정도. 커즈는 이에 고마워했다.[60] 처음엔 형제들이 과거에 떨어졌던 곳에 자신이 떨어졌단 걸 알자 그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자기가 하겠다며 일했는데 그게 전부 역효과를 내며 쫒겨나기 일쑤에 심지어 형제의 군단원들을 본인이 맡을 땐 본래 아이언 워리어에게 하던 방법들이 죄다 안 통했다.[61]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크라그에 떨어졌을 때는 길리먼과는 달리 생부를 살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 처분에서 원로원이고 뭐고 개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하다가 끝내 양부인 코너와 자기 부하들에게 쫓겨났고 녹턴에서는 프로메테안교를 개무시하고 억지로 통합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샐리맨더를 인계받고 나니 이놈들 폭력성이 통제 안 돼서 문제였고 칼리번에서는 야수들에 시달리다 죽어나가고 키아바르에서는 상업길드에 착취당하고 누세리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다.(도살자의 대못이 박혔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늘 분통이 터진 채 살아서 그런거였다.) 콜키스에선 종교를 부정했다 사막에 버려지고 초고리스에서는 카오스에 물든 악귀라며 죽을 뻔하고 케모스에서는 다행히 예술적 자질을 발휘해 성공할 뻔 했는데 혹평을 내린 평론가를 찢어죽여 미친놈으로 찍혔다. 또한 블러드 엔젤은 레드 써스트 때문에 고생하고 아이언 핸드는 기강을 잡겠다고 10분의 1형을 선고했더니만 갑자기 페투라보를 찬양하더니 약한 놈은 죽어야 한다며 지들끼리 데스매치를 벌여 군단 전체의 병력이 10분의 1이 돼버렸고 스페이스 울프는 그냥 페투라보를 무시하기 일쑤에 사우전드 선즈는 사이킥을 금지하자 지들끼리 몰래 연구하다 워프폭풍 몰고 오고 데스가드는 똥술을 페투라보에게 먹이려고 했다. 작중에선 행성 환경<행성 주민<군단 분위기 순으로 페투라보를 미치게 만들었다고.[62] 게다가 다른 형제들이 자신의 고향 올림피아에 떨어져서 자신의 양아버지와 누이를 극진히 보살피고, 올림피아를 자신이 했던 것보다 더 훌륭히 발전시키고 자신에게 학대받던 아이언 워리어들이 새로운 군단명을 받아 PTSD와 애정결핍에서 해방되어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극한의 능욕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페투라보는 그들은 내 가족이자 자식이라며 항상 형제를 공격했다가 다른 형제의 행성에서 깨어났다. 결국 로갈 돈의 행성이었던 인위트에서 깨어나자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겠다며 팔랑크스를 찾았고 겨우겨우 찾아내었지만 페투라보 본인이 행성의 모든 걸 팔랑크스에 쏟아부었음에도 팔랑크스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그 상태로 황제와 로갈 돈이 찾아오고 로갈 돈의 도움으로 팔랑크스가 가동되자 현타가 제대로 오게 된다.[63] 하이라이트로 이정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로갈 돈이 원래 생애처럼 올림피아로 보내서 담메코스의 양자로 들어가지만, 상황은 정 반대로 조작해놔 양아버지와 누이, 황제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전부 페투라보를 의심하는 상황을 추가했고 결국 다시 자신의 자식들인 아이언 워리어를 만났는데 자신은 너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용서와 봉사를 약속하고 함께해달라 하자(작중 설명으로는 담메코스도 누이도 황제도 없는 그에게 남은건 자식들 뿐이었다고.) 갑자기 아이언 워리어중 한명이 자신들을 아들이라 부르는 것에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원했는지 아냐며 몸이 뒤틀리더니 데몬 엔진이 되어 버린 아이언 워리어 + 데몬 프린스로 승화했던 과거의 페투라보를 보여주면서 결국 자신마저 데몬엔진으로 개조될때 쯤 황제가 나타나서 이들을 없애고 부활중 아직 남아있던 카오스 잔재가 너를 괴롭혔다고 하면서 구원해주는 연기를 했다. 커즈도 이거는 참 대단하다고 돈을 칭찬했을 정도며 모든 작전이 끝난 뒤 황제가 말하길 이것도 나름 괜찮은 역할이였다고.[64] 커즈가 되살아난 후 페투라보에 대한 사전 정보(누이를 스스로 죽이고 "내가 커즈가 되어버렸어!!" 라고 절규한 것 등등)를 듣고는 분노보다 웃음이 나왔다고 했을 정도로 기가 막혀해서 넌 다 있었으면서 뭐가 불만이냐는 커즈의 질문에 내가 무엇이 있었냐고 페투라보가 대답하자 폭발해선 진심으로 사랑해주던 의붓아버지도, 형제랑 누이도, 그를 따르던 주민까지 있었으면서 도대체 뭐가 불만이어서 그렇게 징징대냐며 분노를 토해낸다. 페투라보는 잠깐이지만 그 분노에 압도되어 움찔했고, 이후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하지 말라고 변명하지만 커즈는 "당연히 모르지, 난 좆도 없었으니까."라며 반박했다. 스승이나 가족도 없이 혼자서, 카오스 신조차 싫어하는 개막장이었던 노스트라모에서 어떻게든 살기위해 별의 별 짓을 다했던 커즈 입장에선 모든걸 다 가졌으면서 그렇게 불평만 내뱉는 페투라보가 정말 어이가 없었는지. 만약 자기에게 페투라보의 의붓아버지 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너처럼 되도 않는 의심을 할 시간에 그 사람을 위해 온 세상을 갖다 바쳤을 거다, "수위권으로 좋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주제에 맹세도 가족도 행성도 군단도 제손으로 망쳤으면서 어딜 건방지게 너 따위가 나처럼 되었냐고 외쳤냐?" 면서 아주 찰진 팩폭을 선사한다.[65] 황제 다음가는 최강의 싸이커 답게 부활하자 대규모 워프지진이 일어나 은하 전역의 싸이커와 마법사들이 그 진동을 느꼈을 정도였다.[66] 이때 새로운 이름도 지어야겠다면서 생각한 가명이 마그누스 폰 빌드호펜이다.(...) 갓 지은 가명이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감탄하는 건 덤.[67] 예전에 마그누스와 싸울때 마그누스의 영혼에 자신의 잔향을 남겨둬서 언제라도 추적할 수 있게 조치해놨다.[68] 이미 하지마라로 그 사단을 낸 러스가 또 제멋대로 사단을 낼 걸 어느 정도 예측한 황제가 로갈 돈에게 따로 귀띔을 해두었다.[69] 이 와중에 돈코르네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어 일부러 음성 차단해둔 것을 별거 아니지 않냐고 버튼을 눌렀다가 길리먼의 유머를 듣고는 (옥수수로 기름을 만든 것을 뭐라 부르는지 아는가? 바로 콘(Corn)라드(Lard) 라네!!) 그리고 그걸 듣고 절규하는 콘라드 산츠로를 제외한 초월자 전원이 정신붕괴급의 고통을 받아 절규했다.[70] 그 와중에 길리먼은 아직 꽁한 기분이 남았는지 황제가 삼켰으니 토하게 하면 안되냐며 사이킥 구토약이라던가 토할 때까지 배빵이라는 과격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물론 전원 각하 했지만.[71] 최초의 2명인 로부테와 로갈 돈도 직접 얘기해 줬지만, 이후 과정의 편의성을 위해 아예 부활 술식에 정보전달기능을 짜넣어놨다.[72] 길리먼이 먼저 나섰고 그 뒤를 이어 생귀니우스, 러스, 앙그론, 커즈, 로가가 나서서 비난했다.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딱히 불만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 불만들을 반박하진 않았다.[73] 황제가 자신과 형제들에게 한 모든 비인도적인 행동이 결국 인류의 미래를 위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74] 참고로 황제가 다른 대머리 프라이마크들에게도 물어봤지만 불칸은 녹턴에선 머리털을 길러봤자 금세 불이 붙는다고 거절, 로가는 종교인은 단정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 손질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거절, 모타리온도 머리가 치렁치렁하면 농사일 하는데 방해돼서 필요 없다고 거절, 그리고 원래는 빨간머리였다가 도살자의 대못이 박혔다 사라져 삭발이 된 앙그론 뭐가 되었던 자기 머리에 다시는 뭘 심기 싫다고 거절했다.[75] 알레프 널 공화국의 대통령 '알파리우스'는 자신의 삶이 모두 누군가에 의해서 계획되고 짜맞춰진 것이 아닐지란 생각을 하며, "만약 자신이 걸어온 이 모든 길이 누군가의 의도라면? 그 의도가 감히 자신이 상상도 못할 만큼 은폐되고 은밀하다면? 그리고 그렇게 은밀한 길을 개척할 만큼 초월적인 존재가 있다면?"이란 생각을 하지만 이내 모든 것은 우연에 불과하고 만약 자신의 생각이 맞는다 해도 결국 끝이 평화라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76] 산츠로는 진즉에 그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만, 황제와 그들만의 일이기에 지켜만 보고 있다고 암시가 나온다.[77] 재회 시리즈 더 록 2편에서도 길리먼이 관측기를 통해 보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농사법에 대해 티격태격하다가 마을의 여자애가 그록스 제육볶음이 새참으로 나왔다고 하자, 농기구를 내려놓고 밥 먹으러 간다.[사망] [79] 멸망 후 이야기의 단편 중에서도 가장 슬프며 감동적인 이야기 중 하나이다.[사망] 사망 확정[81] 다만 작중 시점에선 아스타르테스를 만든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자체 기술이 있다고 쳐도 썩 좋은 결과물이 나오진 않을 거 같다. 기껏해야 유사 썬더 워리어 수준 아니면 그보다 못한 개조인간을 만드는 수준일 수도 있다.[82] 노화로 죽기 직전에 타우 제국 측에서 드루카리의 의사를 섭외해서 소형화에 성공한 블랙홀 노심을 박고 개조하고 제어장치를 심어 전쟁에 내보냈다고 한다. 행성 연방 측에서도 여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사망] [84] 다만 그 통신을 보낸 간호사는 알아차린 성당 내에서 사살된 듯 하다.[85]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위험성을 띈 훈련과 사라진 황제를 향한 광신으로 하여금 세뇌시키는 게 고결한 것이냐는 보스의 조롱에 수녀원장은 이 정도는 과거에 비해선 약과라는 식으로 답한다. 광신과 암울, 전쟁으로 범벅이 되어 인권 따위는 눈꼽만치도 신경쓰지 않던 40K 시점과 모든 팩션이 멸망하고 ■■■■■년이 지나 윤리 도덕관념의 수복, 개개인의 의식 또한 높아진 현재 시점과의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86] 이후 마치 꿈을 꾸듯 제국의 멸망을 포함한 여러 종족의 멸망, 그리고 새로운 종족들의 탄생과 옛 망령들의 진격까지 보았다고 한다.[87] 여군이었다.[88] 케인이 여기저기서 사람을 홀리는 탓 연방의 시설에 갇히자 케인에게 푹 빠진 사람들이 감옥 밖에서 석방하라며 항의집회를 열 정도(...)였다.[89] 보통 오그린은 숫자를 4까지밖에 셀 줄 모른다.[90] 파사이트가 쓰던 여명검에는 죽인 대상의 수명을 흡수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파사이트는 너무나도 많은 자들을 여명검으로 죽였기에 그 업보를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 여명검은 수명을 흡수한다는 위험성 때문에 현재 팔랑크스 상회에 기증되어 봉인된 상태.[91] 다만 10판에서 나온 소설에서 밝혀지기를, 렐리스는 레즈비언이다. 물론 성별과 성적 취향을 뛰어넘은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고 한다면 문제 없다.[92] 이 시점서 코모라가 있던 곳은 과거 41천년기 시절의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져 한 번 들어가면 나갈 수도 없고 마치 데이비 존스 같은 악령으로 알려진 벡트에게 영원히 고문된다는 전설이 남은 마경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벡트가 그를 구조했을 때 상당히 공포에 질린 상태로 마주했다.[93] 이 부분은 원작자가 아엘다리는 다시는 우리 은하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못박아뒀다.[사망] 사망 확정[95] 사실상 '신체를 뒤집어쓴다'가 아니라 '신체에 들어간다'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전했다.[사망] 사망 확정[사망] 사망 확정[98] 이 모습을 지켜보던 초월자들 모두가 경악하거나, 혹은 탄식했다. 하르모니아와 카이로스는 돌발행동에 경악했고, 트라진은 어디 가서 자기랑 아는 사이라고 하지 말라며 쪽팔려했고, 심지어 황제는 ...혹시 내가 나중에 저러거든 그냥 우주 밖으로 던져버리거라. 라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그나마 행성옥좌에서 혹독하게 굴렀던 길리먼만이 벨라코르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었다.[99] 여기서 벨라코르만 굴러야 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카이로스는 과거와 미래를 본다는 희귀 능력으로 인과율 계산, 수정 예측을 맡고 있으며 일도 잘 하고 황제는 자기 자식들과 STC 찾는거에 집중하고 있고 로갈과 패러스는 STC 파편 제작, 코르부스와 러스는 STC 추적, 트라잔과 오리칸은 손님 자격, 하르모니아는 조화의 권능으로 워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니 일하고 있는 셈 치고 쿠가스는 너무 작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그리고 길리먼은 4만년대에서 워낙 혹사당했던 것 때문인지 농땡이쳐도 봐주고 있다.(애초에 번아웃 증후군 와버려 니트에 폐인이 되기도 했고) 카드모스는 언급되지 않았는데 이전에 농땡이치는 길리먼 뒷수습 해주느라 바쁜걸 보면 길리먼 수발드는 일을 하지 않나 싶다.[100] 다른 이들이 일할때 쿠가스는 너무 작아 어디 써먹을데 없다는 이유로 아무 일도 하고있지 않다.[101] 근데 윤리적 진보가 기술적 진보에 힘입어 촉발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리는 있다.[102] 아주 없지는 않은 게 첫 등장과 또 위에서 언급한 울트라마린 5인조와 대치할 때 코렉이 자기 몸에 있는 병균이라든지 동료가 빵빵 부풀었던 몸을 언급하고 올라니오 역시 자기 목소리를 언급하거나 혹은 주변에서(주로 크라고락 쪽이) 가짜 유방을 언급하기도 한다.[103] 애초에 인위적으로라도 바꿔야 하는 게 작중 시점이 시간이 많이 지난 시점인지라 외형이 뒤틀리는 것도 완전히 사라졌고 다시 사람들과 공존하려면 억지로라도 외형을 뜯어고치는 게 맞다. 게다가 이들이 정착한 곳이 시골 동네인걸 생각하면 괜히 괴물 같은 얼굴 들이밀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기피당하면 그건 그거대로 골치아픈 점도 한몫한다. 다만 이들이 정착한 시골 행성의 원주민들이 누구이고 어떤 종족인지 자세히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단 인간은 아니라고 하는지라 그들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극혐스러운 외모는 아닐 수도 있다.[104] 정확히는 받기 직전에 너글이 죽어버려서 승천을 못하고 카오스 스폰이 됐다.[105] 게다가 이젠 주인이 고철로 뭐든 만드는 아그이다…루시우스의 루티드 부품행은 불 보듯 뻔하다.[106] 흔히 생각하는 그 커다란 탄알 맞다.[107] 무장이 떨어져간 상태에서 끝없이 몰려오는 망령들을 없애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과거 살육마 시절의 자아를 되살렸다. 아흐리만이 "부디 나를 용서해주게, 사촌."이라며 진심으로 사죄했을 정도.[사망] 사망 확정[109] 다만 고어로드를 처음 만든 작가는 생존한 시간선의 글도 따로 쓰고 있었는데 멸망 후 이야기의 세계관을 고안한 유저가 정사와 주제를 확정하면서 다시 파멸로 치닫는 이야기나 지나친 크로스오버 등을 자제하라는 공지로 사실상 금지했으며 이후 세계관 고안자와 고어로드를 처음 만든 작가 사이에 갈등도 생기면서(개인 간의 설전 정도이긴 했다) 결국 중간에서 끊기게 되었다.[110] 많은 세월이 흐른 탓에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정보도 와해되면서 추측성만 난무해 외형조차도 잘못 알려진 정보가 정설로 취급 받고 있는 와중에 카이르가 비유가 아니라 정말 광택이 나는 무쇠팔을 단 강인한 거인과 까마귀 수백 마리가 결집한 것 같은 모습에 창백한 얼굴과 밤하늘만큼 검은 눈동자와 거대한 날개의 거인, 청렴하고 고결한 모범적인 정치인의 표상과 같은 모습의 푸른 거인과 굳센 얼굴과 단호한 표정의 기사도와 눈 속의 야성이 동시에 보이는 사자같은 거인이라며 바르바루스를 방문한 프라이마크들의 외형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거기에 그 거인들과 함께한 생긴 것은 정말 평범하지만 그 거인들이 예를 다하며, 뒤에서 광휘가 비추고 저절로 충성심이 솟아나는 인류의 오랜 주인과도 같은 청년이라는 말로 확인사살까지 했다.[111] 사실 말이 일부지, 벨라스크의 비자금 절반이라는 거액인데다 세금이나 추적 위험도 없이 깨끗하게 세탁된 채로 받았다. 심지어 카이르가 의뢰라면서 선금으로 상당한 거액을 먼저 제시한 덕에 벨라스크의 의뢰를 받았을 때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얻은 셈.[112] 커즈 딴에서는 적당히 윽박지른 거라지만 헤브론의 묘사는 마구 후드러패고 또 걸리면 진짜 뒤진다며 PTSD를 선사해준 수준이다.[사망] 사망 확정[114] 이때 데모넷한테 빤쓰나 마저 벗고 그러라는 비웃음만 듣는다(...)[115] 아예 자신이 져버렸던 옴니시아한테까지 빌기까지 했다.[116] 후에 미라가 된 네파리우스의 유해와 그의 일기장을 찾고 모든 사실을 알아낸 나이트 로드와 헤브론이 이에 옆으로 주저앉으면서까지 멘붕한다(...)[117] 아예 아무련 미련없이 성불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띨빵한 성격과 달리 능력은 있던 것인지, 사망 후 헤브론과 함께 온 나이트 로드 워프스미스가 동력원의 구조를 보고 엄청나다며 감탄한다.[118] 이때 바르낙 성계 전체가 날아가버린다.[사망] 사망 확정[120] 이 모습을 보며 황제는 엘다의 몰락을 떠올리며 경악한 채 돈코르네와 산츠로를 닦달하는데 정작 둘은 그냥 흥미롭게 보다가 뭐 저거 문제는 있네 하며 간단하게 해결해버린다.[121] 이 모습을 네크론티르 시절에 웹웨이의 위력을 목격했던 오리칸은 다시 그 무시무시한 공격이 날아오는 걸 보자 그대로 모랄빵이 난 것으로도 모자라 멘붕해 절규했고, 트라진은 정색해서 벨라코르에게 당장 도망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끔찍한 악몽이 단단히 박혀있었다.[122] 이들이 황제와 벨라코르에게 느낀 감정도 그들이 속한 종족적 태생을 뛰어넘은 능력을 가진 흥밋거리일 뿐이었다. 이들이 받은 대접이 이러니 카이르 같은 이들이야 더 하등하게 취급한다. 반대로 그만큼 카이르는 올드 원의 존재에 기겁을 했는데 그도 그럴게 현재 격차상 올드 원이 마음만 먹으면 은하계 질서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지금은 관심 자체가 없으니 무사하지 언제든 한큐에 날려질 수 있다는 얘기라 그만큼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123] 나이는 딱히 중요하지 않지만 정신연령 측면에서 어리다고... 물론 어디까지나 올드 원 기준에서나 그렇지 타종족과 비교해 보면 돈코르네 역시도 결코 어린애는 아니다. 당장에 전생에서 모든 인류를 통틀어 가장 초월적인 존재였던 황제가 자신이 원했던 것은 결국 자신과 자신이 이루어놓은 체제가 파멸한 후에야 찾아온 것에 허무함을 느끼던 것을 달래준 이가 돈코르네다.[124] 실은 그냥 함선의 조명등으로, 그 안에도 우주의 법칙을 다루는 무시무시한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겨우 조명등 만드는데 초월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본 이들은 모두 하나 같이 뭐 저런 변태같은 놈들이 있냐며 황당해한다.[125] 정황상 일부러 죽어준 것에 가까운 듯 하다. 명색이 그래도 창조주인데 피조물들의 반항 하나 과연 못 막았을까? 아마 자신이 너무 사랑하는 피조물들에 대한 죄책감과 또 자기가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 어느 피조물 손도 들어줄 수 없는 그런 상황서 속죄로서 일부러 죽어준 듯 하다. 난쟁이 역시 용의 사상을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고.[126] 각 유저들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캐릭터이다.[사망] 사망 확정[128] 그래서 다른 의원들이 무능하지 않음에도 일단 자기네들이 못 맡을 일이면 다 카이르가 대신해서 맡는 바람에 연방의 주요 안건의 반을 혼자 맡아 이젠 카이르가 없으면 연방이 돌아가지도 않을 지경이라고...[129] 부활한 모타리온만이 아니라, 우연히 목격한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의 특징들을 나열하며 지금 여기서 날 죽이면 그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진다고 협박했다. 헤브론은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나열한 카이르의 모습에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행여 만약 사실이면 자신들의 유전-아비인 콘라드 커즈도 부활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공포에 빠져서 결국 수락한다.[130] 진상을 빠르게 폭로한 덕인지 벨라스크 일당은 손쉽게 처리된다.[131] 콘라드 커즈의 고향 행성,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막장인건 매한가지다. 노스트라모 북부의 광산 지대에서 태어나 자랐고, 죽어가는 누군가에게 시민권을 양도받으며 최소한의 법적 보호 수단을 얻게 됐다. 성장하면서 노스트라모의 개판 꼴에 경멸, 자신은 절대로 노스트라모의 방식대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고향을 탈출해 자수성가한 것. 허나 가슴팍에 밤의 유령의 상징을 문신으로 새겨넣은 것으로 자신의 출신을 증명했다. 노스트라모인이라면 소유품이건 문신이건 간에 반드시 몸에 지니고 있는 국민 상징이라고.[132] 첨언하자면 그가 워낙에 뛰어난 인물이었던지라 벨라스크 재판 도중 그의 출신지가 노스트라모라는 것이 드러나자 재판장의 모든 사람들은 물론 방송으로 이를 보고 있던 이들까지도 싹 얼어붙은 채 오직 판사, 카이르, 브루카만이 태연했다.[133] 연방의 초창기부터 강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던 타이드먼 가문 또한 벨라스크의 만행을 방관한 대가로 그 연좌제로 가문의 명예를 어떻게든 회복시키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손에 굳은 살이 박히도록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사관학교 생도였던 가주의 조카는 반역자의 친족이라는 낙인 때문에 자진 퇴소 할 수밖에 없었고, 가주의 부인 또한 벨라스크에게 착취를 당하던 빈민 행성에서 자원 봉사를 하다 그곳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맞는 수모를 겪고 돌아왔었다고.[134] 재판이라고 썼지만 작중에서는 벨라스크의 악다구니에 질린 판사가 니 같은건 재판 받을 자격도 없다며 그냥 바로 판결을 때려버린다...[135] 얼마나 그가 인망을 잃었는지 그래도 조금이라도 반발이 나올 줄 알았건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언급된다.[136] 노스트라모에서 안 좋은 최후를 맞을 예정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은하계 최악의 막장동네에 던져진 것도 그러려니와 작중의 묘사로는 가슴에 있는 살점 정도는 뜯길 것으로 보인다. 이마저도 카이르가 인계해주며 죽이지는 말라고 했으니 이정도로 끝나지 노스트라모의 막장성을 감안하면 아마도 인육행이었 것이다.[137] 이 노스트라모의 막장성이 유명한지라 유배형이 결정나자 그와 그의 일당들은 노스트라모에 끌려가느니 죽자는 생각으로 자살 시도를 하거나 뒤늦게 카이르에게 비는 등 엄청나게 용을 쓴다.[138] 다들 알다시피 모타리온을 암시한다.[139] 그 와중에도 자신들의 대의를 주장하기 위해 살상을 최대한 자중했고, 그 덕분에 진압군의 지휘자와도 크게 척을 짓지 않아 사태가 원만히 끝날 수 있게 되었다.[140] 다만 오크 기술이 그렇듯이 종종 삑사리가 나곤 하는데 망령 사건에선 로드 오브 스컬을 잡겠다고 발사한 자작 대전차 스마트 탄이 불발한다.(...) 오늘은 날이 아니었냐고 묻는 칸은 덤.[141] 팔랑크스의 흔한 고물상에서 헤일로 스타즈에서 발견한 유물을 감정하는 개인 감정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142] 이런 징징(?)에 황제는 성 셀레스틴을 부활시켜주는 것으로 달래준다.[143] 여러 언어의 동의어가 겹쳐 이름이 되었다는 기원은 토르펜하우 힐 이야기에서 따온 듯하다.[144] 여담으로 트라진은 전시관 이름이 '행성행성행성행성행성행성 전시관'이 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라며 이름을 바꾸는 것을 제안했지만 행성은 아무리 괴상한 이름이래도 자신이 오랫동안 써 온 이름이라며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트라진이 위기에 처하자 직접 날아와서 적들을 죄다 분쇄해버리는 등 실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145] 다행히라면 마블의 대미지 컨트롤과 달리 상회 측에서 제대로 보상금을 지불해줘서 파산은 면할 수 있었다.[146] 물론 작중 시점 기술과 문명수준이 수준이니 완전히 복제한 건 아니고 그 에너지의 극히 일부분만 해석하고 복제한 거에 불과하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147] 다만 그는 파비우스 바일에 대해 괴팍한 치매 걸린 꼰대라고 하는 거 보면 그렇게 좋은 스승으로 여기지는 않았던 듯 하다. 그리고 죽은 스승의 시신을 해부한 것도 유언 이전에 애초에 그럴 생각이었다고 하는 거 보면 이쪽 역시 만만치않은 사이코패스가 분명해 보인다. 그 스승에 그 제자. 애초에 어린 시절 한 짓들만 봐도... 그래도 스승에 대한 감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는지 해부한 파비우스 바일의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는 주었다고 한다.[148] 이 과정서 현 과학기술을 앞당길 물건을 허무하게 도난당했냐며 난리를 피우고 더 강하게 몸이 구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