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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23:05:30

루시우스 디 이터널


슬라네쉬 계열 인물들
공동: 샬락시 헬베인 · 느카리 · 마스크 · 사일에스케
40k: 펄그림 · 루시우스 디 이터널 · 에이돌론 · 둠라이더 · 베쿠아 킨스카 · 마리우스 바이로시안 · 미리엘 사바티엘
판타지: 아민흐리스 · 자르칸 · 아자젤 · 지그발트 · 데칼라 · 스티르카르 · 반드레드 · 길베리온 · 아그라몬
AoS: 지그발트 · 글루토스 오르스콜리온 · 덱세사&사이네사


파일:eternal_tentarcle_champion.jpg

Lucius the Eternal
영생자 루시우스
형제들이여! 성찬에 온 것을 환영한다! 말해 봐라, 너희 중 누가 첫번째 메뉴가 될 테냐?
1. 개요2. 상세
2.1. 대성전2.2. 호루스 헤러시2.3. 헤러시 이후2.4. 부활 조건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4. 기타

1. 개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 엠퍼러스 칠드런카오스 로드이자 슬라네쉬의 이름난 용사 중 하나. 모델은 2006년 여름에 열린 메두사 V 캠페인 당시 처음 만들어졌다.

대성전 당시에는 13중대장이었지만, 이후 호루스 헤러시 초반에 10중대장으로 승진하고, 헤러시 이후 같은 부대의 로드 커맨더를 쓰러뜨린 뒤에 로드 커맨더에 임명되었다.

2. 상세

2.1.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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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당시의 모습
엠퍼러스 칠드런의 13중대장으로,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이자 완벽함을 미덕으로 삼는 엠퍼러스 칠드런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의 검사였다. 그러나 이런 능력과는 달리 그는 약간 유치한 성격에 거만하고 이기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1][2] 때문에 자신보다 주목받는 이들을 시기하고 있었으며, 특히 펄그림의 신임을 많이 받는 10중대장 사울 타비츠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3]

대성전 당시 제28함대의 어떤 여성 리멤브란서[4]를 만나 처음으로 슬라네쉬를 영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만 해도 루시우스는 황제를 향한 충성심으로 가득한 일반적인 마린이였다.

그런데 한 번은 스페이스 마린들 간의 대련장이 열렸는데, 거기에서 워드 베어러에레부스가 사울 타비츠와 대련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에레부스가 사울을 제대로 압도했다. 그다음 상대로 루시우스가 나섰는데, 여기서 루시우스는 에레부스와 16분을 싸워서 승리했다. 평소 눈엣가시 같던 사울을 쓰러뜨린 에레부스를 자기 손으로 이긴 루시우스는 거만함이 하늘을 찌르면서 근처에 있던 가비엘 로켄에게 '사울을 쓰러뜨린 에레부스를 내가 쓰러뜨렸으니 내가 사울보다 짱임' 하면서 우쭐대며 뺀질댔고, 이에 로켄은 루시우스에게 대련을 신청한다. 그런데 이 대련에서 가비엘은 '칼이 아닌 방법으로 싸울 수 있다'면서 루시우스에게 제대로 죽빵을 날렸고 이것에 맞아서 루시우스의 코가 부러져 버렸다. 이후 수술로 코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기는 했으나, 자신이 보기에는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고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종의 강박증이 생겨버렸다.[5] 이 때, 훗날 제3군단의 타락이 절정을 향하던 때, '완벽한' 황제의 조각상을 완성했다가 프라이마크 펄그림의 열등감을 자극시켜 죽음을 맞이한 리멤브란서 오스티앙 델라푸르의 친구인 세레나 드 앙겔루스를 초상화 완성 문제로 찾아가 만났는데, 이 때 그녀는 레르 행성에 갔다온 영향으로 슬라네쉬에게 타락했고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재료로 사람의 피와 시체를 사용하던 상태였고,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코를 이야기하자 슬라네쉬의 영향을 받고 있던 세레나가 대신 얼굴에 흉터를 내라고 가르쳐주었던 것. 이후 세레나의 살인을 은폐하는 걸 도와주면서 사실상 루시우스의 타락이 시작되었다.

2.2.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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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단의 인물. 스스로 얼굴에 상처를 마구 낸데다가, 머리를 다른 마린들처럼 깨끗하게 스킨헤드로 민 것도 아니고 듬성듬성 남아 있어서 몰골이 말이 아니다.[6]

저런 문제아였지만 그래도 호루스 헤러시 당시 그는 황제 충성파로 합류하였다.[7] 이후 그는 이스트반Ⅲ에서의 전투에서 반역자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았고, 이후 역시 충성파로 남은 사울의 지휘하에 배신자들에게 반격을 하는 전투에 참여하였다. 이 와중에 배신파에 속한 같은 군단의 채플린까지 참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사울에 대한 열등감이 다시 스멀스멀 기어올라와서 결국 사울을 엿먹이기 위해 남몰래 복스(VOX) 채널을 통해 엠퍼러스 칠드런의 반역파였던 로드 커맨더 에이돌론과 접촉한다.[8] 이후 그는 에이둘론과 거래를 하여, 사울만 넘겨주면 다시 군단에 합류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고 고의적으로 자신이 맡은 전열을 무너트리면서 아군을 학살하고 만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사울은 루시우스의 진열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걱정해서 달려온다. 그러나 루시우스는 사울을 보자마자 거리낌 없이 검을 휘두른다. 그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군단에서 자신은 사울보다 훨씬 높은 영광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들먹이며 사울을 도발하고 분노해 달려드는 사울을 검술로 여유롭게 압도하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사울이 자신이 루시우스보다도 검술이 뛰어나다고 믿는 척하며 루시우스를 역으로 도발하며 그의 자존심을 자극해 루시우스가 달려들게 만든 뒤, 이에 맞서 난데없이 그의 검을 버리고 뛰어들자 그야말로 자살행위와도 같은 공격에 당황해 반응하지 못한 루시우스는 죽빵을 내주고 자세가 흐트러져 이어지는 연타에 검까지 잃고 그야말로 복날에 개가 쳐맞듯이 신나게 쳐맞는다. 결국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루시우스는 사울이 잠시 뒤로 물러서서 소란을 듣고 뛰어들어온 형제 솔라텐에게 볼터로 배신자 루시우스를 당장 쏴 죽여버리라고 하는 틈을 타 자신의 검을 회수하고 날아오는 볼터 세례를 대부분 피하며 잽싸게 반란군 쪽으로 튄다.

이후로는 반란군에 합류하여, 군단 내 많은 수의 유능한 인원들이 충성파로서 죽은 후 남은 몇 안되는 인재로서 펄그림의 신임을 받으며 희희낙락하며 제국과 싸우며 지내다가, 이스트반 V 행성에서 페러스 매너스와 싸우던 도중 악마에게 빙의당한 펄그림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하지만 펄그림이 왜 이상한지를 확신할 수 없어[9] 그냥 조용히 넘어갔지만, 이상함을 느낀 이후로 매일밤 펄그림에 관련된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번은 호루스가 펄그림과 그의 군단에게 화성기계교 본거지의 반란군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펄그림이 그걸 씹고 엉뚱한 행성으로 가서 학살을 자행하는 것을 보고 에이둘론이 의문을 표하자, 펄그림이 그간 보여준 자기 병사들을 아끼고 사랑하던 모습이 아닌 격노한 모습을 보이며 아나테임으로 한큐에 에이돌론을 참살하는걸 본 후 의심은 점차 확신이 되어가고, 나중엔 워하운드 클래스 타이탄을 분명 없었던 사이킥 능력으로 한큐에 제압하고[10] 검술 실력이 이상하게 급상승한 것을 보면서 루시우스는 그제서야 자신들의 프라이마크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간파했다.

한편 펄그림은 군단원들에게 자신들의 기함인 '황제 폐하의 긍지(Emperor's Pride)' 내에 위치한 극장 'La Fenice'에 절대로 가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루시우스는 되려 수상함을 느끼고 그 극장으로 몰래 잠입한다. 여기서 루시우스는 펄그림의 초상화를 보게 되는데 그 초상화는 이상할 정도로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에 펄그림이 그 초상화에 갇히고 뭔가 다른 존재가 펄그림의 몸을 차지한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린 루시우스는 그는 뜻을 함께하는 엠퍼러스 칠드런아너 가드 피닉스 가드와 몇몇 인사들을 비밀리에 모아 펄그림을 생포하고는 파비우스 바일에게 데려갔고, 여기서 루시우스와 파비우스, 그리고 율리우스 카이소론 등과 함께 온갖 고문을 동원해 악마를 펄그림의 몸에서 빼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신나게 고문을 하던 루시우스와 일행은 알고보니 펄그림이 정상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깜놀한 일행은 고문을 중단하고 프라이마크에게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빌었는데, 펄그림은 오히려 이들의 충성심을 확인했다며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자기 군단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감히 자신을 잡아다 고문한 루시우스 일행을 벌하지 않고 보내주었다. 어째서 자신들을 처벌하지 않았냐는 일행의 질문에 펄그림은 루시우스 말마따나 자기가 신체를 빼앗겼던 것은 사실이였고, 다만 루시우스의 예상과는 달리 자신은 신체를 빼앗기고 있었던 동안 점차 슬라네쉬에 대해 나름대로 학습을 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힘들(물론 슬라네쉬의 축복)을 얻어서 악마를 내쫓고 다시 자기 몸을 찾은것이며, 루시우스가 의심했던 검술 실력과 사이킥 능력도 이 때 얻은 것이였다고 한다. 루시우스가 본 초상화는 펄그림이 아닌 악마가 갇혀있는 것으로 루시우스가 불길한 꿈을 꾼 것도 초상화에 갇힌 악마가 풀려나기 위해 벌인 수작이였음을 일러준다.

이렇게 해피 엔딩일 것 같지만 펄그림은 고문을 당하는 과정에서 얻은 쾌락에 눈을 떠 슬라네쉬에게 제대로 타락해버렸고, 이후 군단원들도 차차 카오스에 타락해가면서 루시우스 역시 타락하고 만다.

2.3.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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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후의 모습
원래 카오스 신들의 총애를 받는 투사들은 어떠한 이유로 죽어도 카오스 신들이 다시 되살려주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루시우스도 마찬가지이다. 단, 루시우스의 부활 방식은 다른 카오스 신의 투사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독특하고 역겨운 방식으로 악명이 높다.

헤러시 이후 아이 오브 테러로 후퇴한 후, 같은 군단 소속의 챔피언이자 로드 커맨더였던 시리우스(Cyrius)라는 자와 결투를 하다 사망했다. 그 때 루시우스는 초월적인 죽음의 쾌락을 느꼈다고 한다. 마침 그걸 본 슬라네쉬가 그 자세를 맘에 들어해서 루시우스를 살려주기로 마음먹는다. 몇주 뒤, 시리우스는 갑옷이 워프로 뒤틀리기 시작하고, 얼굴에 루시우스와 같은 흉터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곧 루시우스가 되어버렸다.[11]

그 이후로 루시우스는 슬라네쉬의 축복으로 온몸이 뒤틀리면서도 강력한 힘을 얻었다. 원래부터 아스타르테스 중 손꼽히던 검사였는데 슬라네쉬의 축복을 받아서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마음가짐 때문에 살해당할 경우 살해자의 몸에서 다시 태어난다. 자세하게는 루시우스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이들 중에서 가장 큰 쾌락을 느낀 자[12]를 인큐베이터로 만들어 고유의 갑옷과 무기까지 모두 갖춰입은 상태로 허물을 벗듯 안에서부터 찢고 나온다.#

또 그의 갑옷에 붙어 있는 여러개의 얼굴 모습은 실제로 루시우스를 죽인 뒤 기쁨이나 성취감을 느꼈던 이들이 루시우스에게 몸을 빼앗길 때 떨어져서 눌러붙은 얼굴 가죽들이다. 또한 그들의 영혼도 루시우스의 내면에 갇혀서 고통받고 있으며, 루시우스가 원한다면 내면에 집중해 그 영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가능한 듯 보인다.#

루시우스는 지금도 자신을 쓰러뜨릴 만큼 강력한 투사를 찾아서 온 은하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지금껏 루시우스가 살해당한 뒤 상대의 몸을 빌어서 부활한 투사로는 다크 엘다의 아콘 Vraesque, 블랙 템플러 챕터의 엠퍼러스 챔피언, 오크 워보스 Two Claw, 심지어 페이징 소드(Phasing Sword)라는 별명의 네크론 전사 등이 있다.[출처] 육체가 리빙 메탈로 이루어진 네크론조차 루시우스를 죽이고 성취감을 느끼자 몸이 점점 비틀려서 루시우스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메두사 Ⅴ 캠페인에서 루시우스는 울트라마린 2중대 대장 카토 시카리우스를 꾀어내기 위해 제국의 네트워크를 해킹하여 황제에 대한 모욕을 신나게 해댔다. 그런데 오라는 시카리우스는 안 오고 엉뚱하게도 아이언 핸드 소속 아이언 파더 아그리푸스가 제대로 낚여서 루시우스와 대결한다. 아그리푸스는 루시우스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몇 시간 뒤에 루시우스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제국의 함정으로, 루시우스의 능력을 알고 있던 시카리우스가 아그리푸스를 부추겨서 싸우게 한 뒤 아그리푸스가 이기자마자 그레이 나이트를 동원해 아그리푸스(루시우스)를 사로잡았다. 이후 루시우스는 다크 엔젤의 더 록에 수감되었지만, 결국엔 탈옥에 성공했다고 한다.
찾고 싶어서 죽을 정도였거든.[14]
Oh, I'd die to find you.
해머 앤드 볼터 15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자신을 욕한 후 엑소시스트 챕터의 감옥에 수감되어있던 노이즈 마린 제이다스를 찾아가 칼로 찔러 죽인 후 챕터의 요새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사라진다. 제이다스는 엑소시스트의 채플린으로부터 모든 감각을 차단당하는, 슬라네쉬 신자로서는 견디기 힘든 고문을 당한 끝에, 루시우스는 영원하며 그를 그냥 죽이는 것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지르는 실수일 것이니 절대 죽이면 안되며, 정 죽이려거든 지성이 없는 서비터로 함포 포격을 가해서 죽이라는 등 후술하는 부활 조건 문단 수준으로 루시우스의 특성을 줄줄 불지만, 채플린과 쥬디시어는 이를 황당무계한 헛소리로 치부하고 무시한다. 쥬디시어는 시간을 국부적으로 정지하는 Tempormortis로 루시우스를 마비시킨 후 참살했다가 루시우스가 되어버려 그를 제이다스에게 배달하고 말았고,[15] 채플린도 요새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철수하는 루시우스를 막아서다가 비명을 지르는 갑옷에 쥬디시어의 얼굴[16]이 드러나는 것을 보고 당황하다가 목이 베여 사망한다. 죽을만큼 제이다스를 찾고 싶어서 계획의 일부로 정말로 죽는 사고방식이 압권. 덤으로 제이다스를 죽이려 한 이유는 오래전에 제이다스가 루시우스를 군단의 웃음거리라고 조롱한 탓이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단순히 죽음의 쾌락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타인의 몸을 빌어 살아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평상시에는 침투가 불가능할만한 공간을 멀쩡히 침투하고, 자신이 희생양으로 삼은 숙주의 생체 정보까지 이용해 기밀 시설을 조작하는 치밀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계획이 성공하려면 한번 적의 손에 죽어야 하지만 너무 쉽게 죽으면 수상한데다 중요한 인물에게 죽어야 침투하는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잘 싸우는 연기의 일환으로 마린들을 학살했고, 연기를 할 필요가 없어졌을 때는 전투에 이골이 난 채플린을 당황시킨 후 목만 깔끔하게 베는 솜씨를 보여주었다. 유머 감각도 시니컬하고 목소리도 평소 팬덤이 생각한 것[17]과 달리 저음에 진중한 목소리이다.

2.4. 부활 조건

'자신을 살해한 자에게 빙의 후 안에서부터 찢고 나온다'는 설정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분분하다.

이렇듯 허점이 많은 설정이었으나, 새로운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설정이 변경되어 자기 군단의 시리우스와의 결투에서가 아닌, 엘다 그레이브 월드에서 레이븐 가드니코나 쉐로우킨의 손에 첫 죽음을 맞았다. 이 때 루시우스는 처음 죽고 부활하긴 했는데, 쉐로우킨이 루시우스로 바뀌어서 부활한 게 아니라 그냥 이전 몸을 재생해 부활했다. 상대가 루시우스를 죽인 뒤 성취감이나 쾌감을 느끼지 못했다면 이전 몸으로 부활하는 것으로 위의 설정 구멍을 때웠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쉐로우킨은 이스트반 V에서 간신히 함께 탈출한 아이언 핸드샐러맨더 군단원들과 함께 게릴라전을 벌이며 반란군을 사보타주하다가, '엔젤 익스터미나투스'라는 엘다의 고대 병기를 얻으러 아이 오브 테러 안으로 들어가는 펄그림과 페투라보를 보고 이들을 추격했다. 당시 반역자 아스타르테스들이 충성파 함선에 보딩하여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전장을 산책하듯 거닐며 숨쉬듯 자연스럽게 충성파를 베어넘기는 루시우스를 보고 호승심에 달려들어 여러 합을 주고받으며 맞붙은 적이 있었으나 중간에 페투라보의 아이언 서클이 난입하여 결투가 중단되자 잠시 물러났다. 이후 고대 엘다의 크론 월드에서 충성파와 반역파는 재충돌하고, 이 때 쉐로우킨은 루시우스를 찾아내 재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첫번째 결투 당시 루시우스와 쉐로우킨은 서로의 검술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 때 루시우스가 쉐로우킨에게 '너는 죽일만한 가치가 있는 놈이니 이름이나 알고 죽여주마'라고 했던걸 기억해뒀다가 재대결에 앞서 '내 이름은 니코나 쉐로우킨. 널 죽일 자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는 등 꽤나 기대감에 차있었다. 하지만 재대결 당시의 루시우스는 슬라네쉬의 축복에 흠뻑 빠져서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예전보다 기량이 떨어져서 간단하게 척살당했고, 이에 기대를 잔뜩 품었던 쉐로우킨은 '뭐야, 칼 좀 쓰는 놈인 줄 알았더니 그냥 입만 산 미친 개였네.'하며 역으로 실망감만 잔뜩 느끼면서 돌아간 덕분에 루시우스에게 몸을 뺏기지 않았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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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후의 모습 헤러시 당시의 모습[21]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카오스 로드 기반 스페셜 캐릭터로, 10판 기준으로 리저너리노이즈 마린과 합류할 수 있고, 근접전에서 마린급 유닛과 캐릭터를 상대하는데 특화되어있다.

결투를 즐긴다는 설정을 살려서 먼저 싸우는 Fights First 규칙을 보유하고, '승부사의 자부심(Duelist's Pride)' 규칙으로 휘하 유닛에게도 Fights First를 제공한다. 원거리에서는 헤비 플레이머와 동급인 둠 사이렌으로 1운드 모델을 정리할 수 있고, 근접전에서는 결투사의 검(레르의 검)과 고통의 채찍 (Duelist's Sword and Lash of Torment)으로 공격 횟수 8회 S5 AP-2 D2로 마린급을 학살하며 프리시전 규칙으로 캐릭터를 골라 공격할 수 있다.

구판에서는 설정과 달리 부활하는 규칙이 없었으나, 10판에서는 '비명을 지르는 영혼의 갑옷(Armour of Shrieking Soul)'에 부활 규칙이 생겼다. 적의 공격에 의해 죽을 경우 자신을 죽인 적에게 Ld 굴림에 따라 d3~d6개의 모탈 운드를 가하고, 이 모탈 운드로 적 유닛이 파괴되면 그 자리에서 근접전에서 떨어진 상태로 즉시 부활한다. 자신을 죽인 상대에게 보복한다는 설정에 걸맞게 어떤 공격으로 죽였든지간에 발동된다.

구판에서는 둠 사이렌 외에는 별다른 이점이 없었기 때문에[22] 가성비가 나빠서 버려졌으나, 저렴한 포인트는 유지된 채로 8판에서 AP 규칙이 변경되고 9판에서 규칙이 상향된 것이 10판까지 이어지면서 평가가 좋아졌다.

4. 기타

위에 언급했듯이 죽어도 상대의 몸을 잠식해서 부활하는 습성 때문에 /tg/ 등지에는 마주치면 죽이지 말고 사지를 망가뜨려서 무력화시킨 뒤 내버려두면 만사 형통이라고 한다.[23]

다만 불구로 만들든, 자폭 등으로 동귀어진하든 상술한 쉐로우킨의 사례처럼 현재의 몸을 재생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만약 영원히 가둬버리고 싶다면 에피메테우스[24]의 예처럼 감각기관을 봉쇄하고 사지를 자른 뒤 퍼라이어를 수술로 붙여버리는 식으로 봉인하거나 재수없이 트라진의 눈에 띄어 컬렉션이 되어버리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므카르처럼 영혼을 소멸시키지 않는 이상 미봉책일 뿐이다. 누군가가 루시우스를 빼돌린 뒤에 코른 버저커에게 던져주면 곧바로 코른 버저커의 몸을 빌려와서 되살아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만약 황제폐하께서 말하실 수 있다면 제작진이 만든 영상.

아무리 게임 상 성능이 애매하네 죽이지 말고 깔아뭉개면 되네 한다고 해도,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는 4대신의 챔피언 중에서 가장 역겹고 공포스러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나머지 챔피언과 만나면 일단 빨리 죽기라도 하지, 이 놈과 마주친다면 제대로 죽을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슬라네쉬의 축복을 받은 슬라네쉬의 챔피언이라지만 실상 루시우스가 받은건 약간의 워프 파워로 얻은 파워 업과 저 무한 부활 축복 뿐, 또 다른 4대신의 챔피언들인 배반자 칸처럼 초월적인 무력을 갖게 된 것도 아니고, 아젝 아흐리만처럼 어마어마한 사이킥 능력을 개화한것도 아니고, 타이퍼스처럼 정신나간 내구력을 각성한것도 아닌 평범한 카오스 마린 1 정도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게 고작이다. 그러다보니 다른 카오스 마린들처럼 지치기도 하고 마약 빨로 헤롱헤롱 하기도 하는 등 정신력이나 체력으로 특출난 무언가는 없다. 하지만 오히려 죽음에서 쾌락을 느끼려면 그만큼 잘 죽어줘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상태가 루시우스에게 더 잘 맞는다는게 아이러니다.

참고로 펄그림이 사용했던 레르의 검의 현재 주인은 다름 아닌 루시우스다. 다만 원래 그 마검에 깃들어있던 데몬은 상기한 대로 펄그림에게 빙의했다가 초상화에 봉인당해서 더 이상 검에 깃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펄그림이 사용하는 버전은 AP2였지만 루시우스가 사용하는 버전은 AP3(8판: AP-3)인 마스터 크래프티드 파워 소드가 되었다.

국내 2차 창작물에서는 취급이 영 아니다. 애초에 고문을 즐기는 녀석이라는 점과 타락 전에도 밥맛 같은 행적으로 인해서 마린들 중에서 평가가 영 좋지 않다. 그래서인지 2차 창작물인 멸망 후 이야기에선 자기 영혼을 자신의 검에다가 옮겨서 다른 이들을 유혹하려다가 그만 검이 부러져 살아있는 고철 신세가 되었다는 내용이 존재한다.[25] 한편 라이오넬 헤러시에서는 일찍이 타락을 피하고 충성파로 남게 된 엠퍼러스 칠드런의 로드 커맨더가 되었다. 완벽에 대한 집착에 결국 파멸적인 운명을 맞이한 동기들인 에이돌른과 바일과 달리 완벽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정 훌륭한 전사로 탈바꿈하였다. 이쪽 세계관에서도 원작의 네임드 마린들(분쇄자 칸, 아바돈 더 인도미누스 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1만 년간 현역 마린으로 뛸 수 있었다는 설정이 붙어 '불사자'란 이명도 얻었다.
[1] 소설 안에서 그의 행동이 잘 묘사되는데, 오크와 싸우면서 사울에게 오크는 아름답게 싸울 줄 모른다며 자기가 그걸 가르쳐 줄 것이라고 장담하는 등 전투 중에 어울리지도 않게 뺀질거리는 데다가, 그를 만난 이들 모두가 그런 그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저 근거 없는 자신감과 오만함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해할 정도였다. 그런 주제에 지는 건 싫어해서 자기가 질 것 같으면 반칙이나 각종 비겁한 수를 거리낌없이 썼다.[2] 종종 적들의 무기를 강탈하여 싸우는 기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상관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적의 무기를 강탈하는 게 뭐 어때서? 싶지만 대성전 시절에도 이런 행동은 기계교의 어그로를 잔뜩 끌 수 있는 행동이였으며, 워해머 40,000 본편 시점이었다면 당장 이단심문소에 끌려가 조사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행위이다. 현실에서도 멀쩡한 자신의 무기를 유기하고 상대 무기를 탈취해서 싸우는건 보급의 문제점 등이 겹쳐져 좋은 방법이 아니다. 루시우스는 이렇게 빼앗은 외계종족별 무기들에게 번호를 붙여 장식품으로 전시해두는 취미가 있었다. 그래서 레르의 검을 얻기 전 주무기로 썼던 칼의 이름을 대충 열아홉(Nineteen)이라고만 붙였을 정도.[3] 그러면서도 사울을 친구라고 진심으로 여기면서도 그의 판단에 의지하며 자신의 실책을 사과하는 등 기본적으로 사울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정도는 아니었다. 이러한 열등감을 부추긴건 3군단 내 넘버2였던 에이돌론으로 항상 사울과 루시우스를 세트로 묶어 비교질을 하는 인성질에 루시우스가 과민반응한 것이다.[4] 대성전 시기에 일어났던 일들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기록하던 이들. 시인, 화가, 언론인 등이 주를 이루었다.[5] 엠퍼러스 칠드런은 프라이마크인 펄그림의 완벽을 추구하는 취향을 그대로 따라서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군단이다. 특히 중대장들은 모두 펄그림이 손수 가르친 자들이어서 그런 경향이 더 심각하다. 따라서 이 때의 루시우스의 모습은 일종의 중증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6] 결국 나중에 니코나 쉐로우킨에게 죽었다가 파비우스의 실험실에서 다시 부활했을 때 풀려난 임페리얼 피스트 테라타들에게 두들겨 맞고 있는 파비우스를 도와주러 가다가 소란에 치솟은 불길을 지나치며 그나마 남아있던 머리카락이 싸그리 타버려 완전한 대머리가 되어버린다.[7] 사실 충성파에 속한 것도 아니었다만, 고위층의 눈밖에 난 것도 있고 남들이 보기엔 사울과 친해보여서 세트로 팔려나간 것이였다.[8] 그런데, 검사로서의 실력은 지기스문트가 "3군단 최강의 검사는 루시우스"라고 말했으며 사울도 그 평가를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나 강박증에 시달리던 루시우스는 그 점을 깨닫지 못했다.[9] 호루스 헤러시 당시 모든 반란군들이 전부 카오스 신봉자가 된 것은 아니다. 이 당시 반란군들은 대부분 자기 프라이마크에 대한 충성심이 황제를 향한 충성심보다 강해서 배신한 프라이마크의 휘하로 남은 것이다. 이들이 카오스로 타락한것은 훨씬 나중의 일이다. 일례로 월드 이터 역시 반란군에 합류했어도 카오스에 타락하지는 않았고 나중에 로가 아우렐리안의 의식을 통해 코른에게 눈떠서 카오스에 물들은 것이다. 루시우스 역시 이 땐 카오스에 대해 잘 몰랐다.[10] 엠퍼러스 칠드런은 완벽해질 수 없는 개념에는 아예 손조차 안 대는 규칙을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군단에 라이브러리안 병과도 없었고, 사이킥 능력이 개화한 군단원들도 능력을 쓰지 않았다.[11] 이후 루시우스는 죽은 시리우스의 뒤를 이어 로드 커맨더로 승진한다.[12] 보통은 루시우스를 직접 살해한 자가 대상이겠지만 이건 말 그대로 루시우스의 직접적인 살해자가 가장 큰 쾌락을 느끼기 때문이고, 루시우스를 직접 살해한 자가 쾌락을 못느끼거나 애초에 루시우스가 약을 잘못 빨았거나 함정에 걸려 죽는 등의 직접 살해자가 있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에는 그 약물 제조자나 함정을 판 자 등으로 대상이 옮겨간다.[출처]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Lucius_the_Eternal[14] 정말 찾고 싶었다는 의미와 찾기 위해서 진짜로 죽었었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 루시우스라는 캐릭터를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말장난이다.[15] 하필이면 쥬디시어는 채플린이 되기 전까지 침묵의 계율을 유지하며 말을 할 수 없는 직책이었기에 그 누구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도 하지 못하고 루시우스가 되어버렸다.[16] 이 얼굴로 특정 인물의 생체 인증을 해야 열리는 문의 잠금장치를 여는데 이용하기도 했다.[17] 워해머 40K 2차창작 영상인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가 유명한지라 허스키하고 변태스러운 목소리의 이미지로 인식되었다.[18]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당시 프라이마크들의 무용담에서 알 수 있다. 당장 길리먼도 비무장 상태의 자신을 기습한 알파 리전 분대를 상대로 격투를 벌여 승리한 적 있다. 라이온은 자신과 1분간 결투를 벌인 다크 엔젤 9중대장 알라호스를 두고 알라호스와 비슷한 수준이 최강의 아스타르테스 20인의 기준이 되었으니(그리고 이들은 지기스문트, 칸, 아바돈 등 굵직한 네임드 마린들이다) 검술이 떨어지는 루시우스로는 1분 이상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19] 황제는 프라이마크를 도구 취급했다지만, 목적을 다하기 전까지는 그 도구로서의 유용함은 부정하지 않았다. 황제가 돌아온 길리먼을 배신자라며 냉대하면서도 제국 섭정 자리에 임명하고 자신의 검을 넘겨줘 제국을 이끌고 역병 전쟁에서 길리먼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길리먼에게 빙의해 너글의 정원에 불을 지른 것이 그 이유였다.[20] 당장 슬라네쉬의 챔피언이자 데몬 프린스펄그림이 경쟁자로 있다.[21] 참고로 왼손에 들고 있는 건 레란 소드가 맞지만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건 외계인 기술로 만든 19번이라는 이름의 검이다. 그가 싸우던 중 빼앗아 사용한 후 기념품으로 보관한 것이며 그렇게 모은 컬렉션 중 19번째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AP는 없지만 3+로 렌딩을 띄우는 꽤 흉악한 무기다.[22] 9판에서 위력적으로 변했다는 평을 듣는 근접 공격은 7판 기준으로 AP3 슈레드여서 일반 마린은 잘 잡았지만 고포인트 HQ급 모델의 2+ 아머를 뚫지 못했다.[23] 일단 설정을 따져봐도 루시우스를 죽였다는 이들이 많으니 특출나게 싸움을 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유추할 수 있다. 게임 상에서도 웬만한 네임드 캐릭터라면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어쩌면 본인이 죽음을 맞이하는걸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적당적당히 봐주면서 자신을 죽이기를 유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설정 외적으로는 이렇게 죽어도 부활하는 편리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을 작가들이 전투력 측정기나 사건 전개를 위해 픽픽 죽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있다.[24] Epimetheus, 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한 사람이나 판도락스 캠페인 당시 에제카일 아바돈에게 납치당해 퍼라이어가 수술로 달라붙어 사이킥이 봉인되었고 눈, 코, 입을 데몬의 힘줄로 꿰매서 말 그대로 꼼짝도 못 하고 안정적인 진 시드 셔틀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다크 엔젤의 폴른 문제를 어렴풋이 알고 있던 칼도르 드라이고는 다크 엔젤이 폴른 출신인 에피데미우스를 납치한 것이라 여겨 아즈라엘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오히려 에피데미우스가 폴른 출신인지도 아예 몰랐던 아즈라엘은 드라이고의 그런 반응에 그레이 나이트가 폴른 문제를 아는 거 아니냐며 의심하게 되어버렸다. 사이킥 각성 시리즈에서는 무언가 수상한 대마법을 시전하려는 마그누스 더 레드를 막고자 서로 불편한 동맹을 맺고 사우전드 선즈를 공격한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폴른 문제를 아는 건 드라이고 뿐이고 그 외의 그레이 나이트는 폴른 문제를 아예 모르는 걸 알게 되어 한시름 덜게 되었다.[25] 사실 원작 기준으론 루시우스가 실제로도 행할 수 있고 아예 유혹해 타락시키는 게 가능하지만 해당 2차 창작물은 카오스 신들이 모두 죽었다는 설정이어서 유혹은 커녕 신의 축복 따위도 다 사라진 상태인지라 말 그대로 그냥 말하는 고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