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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8:20:54

아나테임

1. 개요2. 역사
2.1. 아테임(Athame)
2.1.1. 에레부스의 아테임2.1.2. 코르 파에론의 아테임2.1.3. 레무스 벤타누스의 아테임2.1.4. 오르도 말레우스의 아테임
2.2. 복원
2.2.1. 아나테임의 조각이 아닌 고대 무기 아테임
3. 요약

1. 개요

Anathame

파일:Erebus_Kinebrach_Anathame.jpg

Warhammer 40,000에서 등장하는 무기. 호루스 헤러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상징적인 도구이다.

키네브래치(Kinebrach)라는 이름의 외계 종족이 그들의 전성기 때 카오스의 힘을 빌어 만들어낸 것으로, 이 칼에 적의 이름을 불러주면 아나테임은 스스로 움직여 사용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적을 죽이는 검로를 따라가도록 하며, 동시에 그 대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최적의 독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2. 역사

마검이 처음 인류제국의 기록에 나타난 것은 대성전의 막바지에 이른 31번째 천년기(M31)이며, 당시 인류제국은 인류의 일파인 인터렉스(Interex)와 막 조우한 참이었다.[1] 이들은 투쟁의 시기에 흩어져 버린 인류의 일파로, 적대적이지 않다면 그 누구와도 손을 잡는 정책을 펼쳐 외계 종족과 활발히 교류하는 이들이었다. 이 덕분에 이들은 당시의 인류제국보다도 뛰어난 과학 기술을 보유하였고 광학 병기를 비롯한 강력한 무기 역시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인터렉스가 교류하는 외계 종족에는 엘다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때문에 당시 프라이마크 조차도 워프에 관해 잘 아는 바가 없었던 인류제국보다 그들은 일찍 카오스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어 이에 대항하고 있는 상태였다.[2] 인터렉스가 동맹을 맺고 있던 또 다른 종족들 가운데는 키네브래치라는 종족도 있었는데, 이 시점에 키네브래치는 카오스의 힘을 포기한 상태였으나 아나테임을 비롯하여 과거 카오스의 힘을 빌어 만들어냈던 타락한 무기들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카오스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던 그들은 이러한 카오스의 무기들을 문명의 발전 과정을 서술하기 위해 전시해놓는 일종의 박물관인 도구의 전당(Hall of device)에 엄중히 보관하고 있었다.

한편, 당시 인류제국은 황제의 선정 아래 우주를 개척해 나가며 그 강력함을 떨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수많은 구성원들의 무의식 속에서 카오스 신들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제국을 내부에서부터 갉아먹어가고 있었다. 제국의 강력한 힘이었던 스페이스 마린도 그 예외는 아니었으며, 그 중에는 광신을 갈망하던 워드 베어러의 선임 채플린 에레부스가 있었다.

인터렉스와 조우한 인류제국은, 그들과의 평화 협정을 위해 황제의 오른팔이자 63차 원정대의 사령관이었던 프라이마크 호루스와 그의 친위대인 아너 가드를 사절 자격을 주어 인터렉스를 방문케 하였다. 회담은 3주를 무익하게 끌며 지지부진 했는데 인터렉스는 원정대의 호전성을 보고 이미 인류제국은 카오스에 잠식당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었으며 상대를 마땅찮게 여기는 것은 워마스터로서 원정에 현실적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호루스를 제외하면 마찬가지였다.

이때, 카오스 신을 위한 음모를 꾸미던 에레부스는 이 시기를 노려 스페이스 마린을 이끌고 도구의 전당을 약탈한다. 그렇지 않아도 제국을 의심하고 있었던 인터렉스는 이러한 사악한 무기를 감히 탈취하려는 자라면 틀림없이 카오스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논리로 인류제국이 카오스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결국 이 때문에 평화 협정은 무위로 돌아가 호루스가 이끄는 루나 울프와 63차 원정 함대는 인터렉스와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인터렉스는 분명 여러 면에서 인류제국보다 뛰어난 기술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병력규모 등 전력 면에서 인류제국에 미치지는 못했기에 결국 전멸 당하고 만다.

에레부스는 박물관에서 손에 넣은 이 마검을 이미 카오스에 오염되어 있던 레빈의 총독인 오이겐 템바(Eugen Temba)[3]에게 건네주었다. 너글의 축복을 받아 부패하고 일그러졌으되 강력한 재생력과 경이로운 민첩함을 갖게 된 오이겐은 아나테임을 손에 쥐게 되면서 엄청난 템빨검술마저 갖게 되었고, 그 강대함은 오이겐을 토벌하러 왔던 최강의 프라이마크인 호루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정도였다. 호루스는 치명상을 입었으나 간신히 오이겐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할 수 있었고, 아나테임을 잃고 쓰러진 오이겐은 죽기 전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게 된다. 고통스러워하는 호루스를 본 오이겐은 두려워하며 사과하였고, 카오스와 워프의 위협, 그리고 황제가 맞게 될 무시무시한 고난에 대해 경고한 후 친우의 곁에서 사망하게 된다.

오이겐은 죽었으나, 아나테임에 담긴 독(혹은 너글의 부패)은 여전히 호루스에 남아 그를 생사의 기로에 빠뜨렸다. 의식불명에 빠진 호루스를 진찰한 기함의 군의관 바든(Vaddon)은 레라맨 세포[4]가 기능하지 않아 호루스의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것을 발견했고,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해 다빈의 위성 표면에서 아나테임을 회수한다. 그러나 아나테임을 연구해보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호루스를 회복시킬 수는 없었고, 결국 호루스는 자신의 워마스터 직위와 군단을 생귀니우스에게 넘기라는 유언까지 남기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영원불멸처럼 보였던 자신의 아버지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에제카일 아바돈을 비롯한 모니발, 군단의 여러 수뇌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5] 이를 틈타 에레부스는 워마스터를 살릴 수 있다며 이교의 비밀스러운 의식을 제안한다. 결국, 평정심을 유지하고 이교에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군단원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치료 의식이 거행되었고, 이 의식은 호루스 타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아나테임은 호루스가 치료의 의식을 받은 후 파비우스 바일이 어떻게 손에 넣었는 지는 알 수 없으나알 수 없긴 워마스터의 인장을 들이대고 바든으로부터 압수하였으며, 이후 펄그림에게 바쳐져 그의 검이 되었고 로부테 길리먼을 베는데 사용되거나 했다. 펄그림이 오스티앙 델라푸르를 죽일 때도 사용되었는데, 이 때 펄그림은 어째서인지 아나테임을 오스티앙에게 꽂힌 채로 내버려두었고 덕택에(?) 세레나 드 앙겔루스가 자살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이후 아나테임은 펄그림에게 씌인 레란 소드의 악마가 회수해 에레부스에게 하사하였다. 에레부스는 이 검의 일부를 쪼개 후술할 아테임을 만든 후 다시 파비우스 바일에게 넘겼다. 바일 본인은 소설 Angel Exterminatus에서 아나테임이 사용자가 잘만 부탁하면 상대를 죽이는 대신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는 최적의 독을 만들어 줄 수도 있음을 배웠고, 자신이 강제로 너무 신체 개조를 많이 시켜서 웬만한 독에 내성이 생겨버린 임페리얼 피스트 포로가 포박을 풀고 달려들자 그를 제압하는데 쓰기도 하는 등 잘 써먹었다.

이후 아나테임은 파비우스가 다시 펄그림에게 바쳤는지 다시 펄그림의 소유가 되었으며 데몬 프린스로의 승천 의식에 사용되었다. 펄그림이 다시 쓰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6] 이후의 행방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2.1. 아테임(Athame)

파일:art-print-macragge.webp
코르 파에론의 손에 들린 아테임. 워드 베어러배틀 바지를 추격하는 것은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초거대 기함, 글로리아나급 전함 중에서도 가장 큰 울트라마린의 '마크라그의 명예.'[7]

아나테임을 입수한 후, 에레부스는 아나테임의 일부를 쪼개 그 조각으로 8자루의 단검을 만들어 워드 베어러의 소속원들 및 일부 유력한 컬티스트의 우두머리에게 지급했다. 이것이 아테임이다. 따지자면 일종의 양산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지만, 이 아테임이라는 무기 역시 사용하기에 따라 현실과 워프 우주 사이의 장벽을 찢어 워프게이트를 열 수도 있는 등 대단히 강력한 물건이었다.

아테임을 소유한 최초의 8인은 다음과 같다.

2.1.1. 에레부스의 아테임

에레부스 본인은 이 단검으로 황제 다음으로 강력한 영속자에르다를 완전히 죽이는데 성공했으며, 칸 더 비트레이어에게 죽을 뻔했을 때 이 단검으로 워프 게이트를 열어 도망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헤러시가 종결된 이후, 에제카일 아바돈을 설득하기 위해 남아 있었던 가비엘 로켄을 살해할 때도 사용되었다.

2.1.2. 코르 파에론의 아테임

코르 파에론(Kor Phaeron)은 이 단검을 들고서 로부테 길리먼의 목에 상처를 입혔다. 비록 이게 치명상에는 이르지 않았고, 애초에 파에론은 아테임으로 길리먼을 죽이는 게 아닌 호루스의 경우처럼 타락시킬 생각이었다는 걸 감안해도 일반 스페이스 마린이 프라이마크에게 이 정도의 타격을 입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라고 할 수 있다.반쪽짜리 마린에게 치명상입은 우리의 로부테 길리먼

2.1.3. 레무스 벤타누스의 아테임

아테임이 워낙 당한 무기다보니 악마 상대로도 성능이 출중했다. 이 때문에 본디 만들어진 목적과는 정 반대로 사용되기도 했다. 울트라마린의 캡틴이었던 레무스 벤타누스(Remus Ventanus)의 사례가 바로 그러했다. 벤타누스는 악마 사무스와 싸우던 중 하필 다른 무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홀 벨로스로부터 몰수한 아테임을 들고 싸워 결국 사무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했는데, 이때 이 무기의 대 악마 성능에 놀라서 아테임을 벨트에 차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혹시 모를 카오스의 영향을 우려해 대악마용 정식 무장으로 채용하지는 않았지만, 벤타누스 자신은 이 아테임을 꽤나 애용했던 모양이라 그가 죽었을 때에 부장품으로 그의 무덤에 같이 매장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먼 훗날인 M41. 999에 데몬 프린스 므카르가 울트라마로 쳐들어왔을 때, 이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엘 벤트리스는 벤타누스의 무덤에서 이 아테임을 발굴해서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에게 건네주었다. 워드 베어러 출신답게 므카르는 '에레부스의 조각(Shard of Erebus)'이라고 부르며 아테임을 알아보았으며, 대 악마용으로 탁월했던 그 성능은 여전하여 마침내 므카르를 완벽히 소멸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2.1.4. 오르도 말레우스의 아테임

아테임을 컬티스트 리더 따위(...)에게 줬던 것이 문제였는지, 타우 제국의 박물관에도 한 자루 보관되어 있었다. 아마도 대충 토벌당해 뺏긴 모양. 카오스에 대해 잘 모르던 타우는 그냥 인류가 긴 역사 동안 얼마나 진보가 없었는지를 보여주며 타우를 치켜올리는 전시물 중 하나로 단순하게 취급했다가 결국 오르도 말레우스에 의해 탈취당했다. 파이어 워리어들이 출동했지만 오르도 말레우스가 이 무기로 포탈을 열어 탈출에 성공해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인류제국 이단심문소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2.2. 복원

헤러시 이후 사라진 아나테임을 아바돈은 잊지 않았다. 아바돈은 만년 후에도 아나테임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무기를 손에 넣기 위해 비밀 조직, 아바돈의 손을 창설하고 아나테임을 찾아오라는 명을 내린다. 아바돈의 손은 의회 형식의 구조를 취하고 있었으며 수천년동안 아나테임의 조각을 모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레드 커세어 소속 마린이 영혼의 대장간에 방문해 품속[8]에 담고 있던 8개의 아테임 조각을 다시 하나의 칼로 벼려내는 데 성공하였다. 출처

하지만 아바돈의 손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 아바돈의 손 소속 예언자가 아나테임을 들고 귀환하던 마린을 급습하였고 아나테임을 탈취해버리고 말았다. 현재 아바돈의 손은 그 배신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

2.2.1. 아나테임의 조각이 아닌 고대 무기 아테임

아테임이란 단어 자체는 사악한 의식에 쓰이는 단검을 표현하는 일반명사라 특정 단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워해머40k 세계관에는 아나테임을 조각내서 만든 아테임 말고도, 고대 지구의 원시 시대에 만들어져서 30k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뗀석기 무기인 아테임도 있다.간석기 조차도 아니다 심지어 재료도 비범한데, 소설 The End and the Death에 따르면 인류의 첫 번째 살인에 쓰인 돌로 만들어졌다고. 심지어 중세 시기에는 황제의 토벌 대상이 들고 있었어서 맞닥뜨렸던 적도 있었다.

그러다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계기는 워드 베어러 소속의 컬티스트 집단인 단검의 형제단(The Brotherhood of the Knife)의 수장인 '크리올 포스트(Criol Fowst)'의 손에 들어가면서로, 그는 칼스 전투 당시 소환의식을 벌일 때 아테임으로 제물을 희생시키는데 사용했다. 크리올 포스트가 올라니우스 페르손이 이끄는 패잔병들에게 토벌당하면서 고대 무기 아테임은 올라니우스에게 넘어갔고, 올라니우스는 이 무기로 워프 게이트를 열어 동료들과 함께 탈출했다.고대 무기 아테임의 내력. 이후 올라니우스는 황제에게 이 무기를 바쳤으며, 황제가 호루스 루퍼칼을 죽일 때 사용된 뒤 분해되어버렸다고 한다.

따지고보면 인류의 역사와 그 삶을 함께한 전설적인 보물로, 양산형 아테임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이 오래된 역사적 유물이다.

3. 요약

인터렉스의 몰락과 호루스 타락의 단초를 제공한 마검이자 최고의 프라이마크마저 골로 보낼뻔한 명검. 이 칼을 소유했던 에레부스, 호루스, 파비우스 바일, 펄그림 등등, 웬만한 주요 네임드는 다 쥐어본 셈이다. 현재는 펄그림이 소유 중. 아무튼 마이너판도 제작될 정도니 이 정도면 무기 가운데서도 네임드 중의 네임드.

아나테임(Anathame)이라는 이름은 파문, 저주라는 뜻의 영단어인 아나테마(Anathema)의 변형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인류제국을 통째로 말아먹은 원인 중 하나라 무시무시한 마검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정리하고 보면 피격자를 너글의 축복(역병과 이를 유지시키는 재생력)에 중독시킬 뿐이지 소유자의 검술 실력을 올려주는 등 마검 치고는 의외로 소유자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양산판인 아테임은 아예 대 악마용 무기가 되어버렸고. 가란 크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자신을 쥔 소유주를 지배해서 은하계 단위로 깽판을 치며 심지어는 물질 우주 세계에서의 우리 은하 자체를 멸망시켜 버릴 수준의 데몬 웨폰인 '안트웨르의 검(Blade of Antwyr)' 같은 경우에 비해보면 아나테임 정도면 정말 양반. 하긴 만약 안트웨르의 검 같은 물건이었다면 애당초 인터렉스와 검을 개발한 원종족 역시 이 검을 보존하지 않고 어떻게든 파괴하려 들었을 것이다.


[1] 우연히 '메가라크니드(Megarachnid)라는 외계생물에게 블러드 엔젤엠퍼러스 칠드런이 발목을 잡히자, 원정대는 구출작전과 동시에 소탕작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 '메가라크니드'는 이미 오래 전에 인터렉스에게 구축당해 우주항행능력을 잃고 해당 행성에 갇혀있는 상황이었고 인터렉스는 누군가가 와서 경고의 표식을 읽지 못한 채 메가라크니드가 있는 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자 의문을 품고 원정대에게 접근해와 제국과 인터렉스의 퍼스트 컨택이 이뤄진다.[2] 그때 인류제국은 과학으로 해명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무지와 미몽으로 여겨서 황제의 종교말살 정책과 동일선상에서 다루는 통에 되려 워프에 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고 알려고 하지를 않았다.[3] 호루스의 친우. 비록 필멸자였으나 호루스의 신임을 얻은 몇 안되는 진짜 친구였으며, 호루스와 루나 울프를 주력으로 한 63차 원정 함대가 레빈을 정벌한 뒤 총독이 되었다. 제국의 통치에 따르지 않는 레빈의 위성을 정벌하러 친히 군을 이끌고 떠났다가 거주민의 마법 공격에 당했고, 카오스의 힘에 잠식당해 너글의 하수인이 되었다. 이따금 그의 외형이 흐릿해지면서 타락하기 전의 오이겐이 나타나 극한의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한다.[4] 스페이스 마린 개조의 일부인 레라맨 기관에서 생성되는 특수한 혈구세포. 상처가 날 경우 레라맨 세포가 작용하여 상처가 거의 즉시 지혈되며 감염을 막는다.[5] 이 당시에는 안에 넣어둔 존재의 시간적 흐름을 정지시키는 스테이시스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어 호루스를 여기에 집어넣어 황제에게 데려가자는 의견 역시 있었으나, 패닉에 빠진 수뇌부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호루스를 정지장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는 등의 뻘짓도 저질렀다.[6] 데몬 프린스 펄그림의 미니어처는 두 자루의 검과 창을 들고 있지만 아나테임으로 보이는 무기는 들고 있지 않다.[7] 여담이지만 코르 파에론 가슴에 달린 요상한 기계는 생명유지장치로 직전에 아테임으로 길리먼을 찔렀다가 길리먼에게 반격당해 심장을 하나 뜯겨간걸 전투중 야매로 때워서 저렇게 되었다.[8] 옷 안이 아니라 자기 몸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