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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23:57:37

Always Strikes First

1. 개요2. 상세

1. 개요

게임즈 워크숍 사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구판)에 나오는 특수 룰. 보통 줄여서 ASF라고 부른다.

2. 상세

효과는 이름 그대로 '언제나 먼저 패기'. 과거에는 드워프의 둠 씨커처럼 오토 히트로 ASF보다 먼저, 라는 룰이 많이 있었지만 7판에 들어오고 스톰 오브 카오스가 흑역사로 묻히면서 이러한 룰은 거의 다 사라진 현재는 ASF보다 먼저 타격하는 것은 전차의 임팩트 힛 뿐이다. 보통 단독으로 움직이는 어쌔신 계열 유닛이나 매우 강력한 근접 영웅들에게 있는 룰이나 특이하게도 엘프들(하이 엘프, 다크 엘프, 우드 엘프)은 모든 유닛이 ASF를 가지고 있다. 엘프 사기론에 항상 들어가는 주장 중 하나.

7판 시절에는 먼저 때려서 적을 일정 이상 죽이면 그만큼 자신이 받는 공격횟수가 줄어드므로 먼저 친다는 건 실제로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이런 환경에서 ASF를 가지고 있으면 'ASF보다도 먼저 팬다'라는 명시가 없는 공격을 제외하곤 차지를 받던 차지를 하던 내가 먼저 때릴 수 있으므로 근접전에서 엄청난 우위를 보장해주었던 것.

그러나 8판에 들어와서는 차지와 상관없이 모델들의 I 순서대로 공격을 하며, ASF를 가진 모델이 적을 많이 죽이더라도 해당 부대가 완전히 쓸려나가지 않았다면 제거된 모델 뒤의 모델이 나와 반격을 가할 수 있게 되어 하이 엘프처럼 공격력이 강하고 방어력이 빈약한 유리대포가 ASF로 먼저 때려서 반격을 적게 받는 식으로 생존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져서 다소 약화됐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8판 룰은 그레이트 웨폰(힘을 2 증가시켜주는 대신 항상 나중에 때리는 Always Strikes Last 룰이 붙는다)과 ASF를 둘 다 가지고 있으면 두 룰이 서로 상쇄되어 이니셔티브 순서대로 타격하기 때문에 ASF 자체도 전보다 약해진 감이 있다. 하지만 어차피 그레이트 웨폰을 든 ASF 병종은 대부분이 엘프라 많은 경우 I5로 먼저 때린다. 비엘프 팩션이 이를 가는 특성 중 하나. 반면 ASF를 지니면 자신보다 이니셔티브 수치가 낮거나 동일한 적을 상대할 때 빗나간 명중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새로 생겼다.

Warhammer 40,000에도 종종 등장하는 규칙으로, 9판까지는 주로 캐릭터가 개별 규칙으로 받았다가 10판에서 Fights First라는 공용 규칙이 되었다. 차지를 건 유닛은 이후 근접전에서 1페이즈간 Fights First를 받는 것으로 간주한다. 양자 모두 Fights First가 있거나 양자 모두 없는 경우 방어자가 공격자보다 먼저 공격하므로, Fights First를 기본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방어적[1], 공격적[2]인 측면 모두에서 매우 강력한 버프이다.


[1] 상대방이 차지를 걸어도 방어자이므로 무조건 먼저 싸운다.[2] 상대방에게 Fights First가 없다면, 무조건 먼저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