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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0:25:22

말레피센트(영화)


파일:디즈니 로고 화이트.png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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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colbgcolor=#000><colcolor=#fff> 말레피센트 (2014)
Maleficent
파일:maleficent movie poster korea.jpg
장르 다크 판타지, 모험, 드라마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1]
각본 린다 울버튼
원작 디즈니 -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샤를 페로 - 소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제작 조 로스
안젤리나 졸리
주연 안젤리나 졸리
엘 패닝
샬토 코플리
촬영 딘 세믈러
편집 크리스 레번즌
리차드 피어슨
음악 제임스 뉴튼 하워드
미술 딜런 콜
게리 프리먼
의상 애나 B. 셰퍼드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로스 필름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4년 5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5월 29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4년 5월 30일
상영 시간 97분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7억 5,853만 9,785달러[2]
북미 박스오피스 2억 4,141만 378달러
대한민국 총 관객수 139만 7,526명[3]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사운드트랙5. 평가6. 흥행7. 후속편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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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만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마녀 빌런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 영화.

말레피센트는 원래부터 악녀였던 게 아니라 스테판을 포함한 인간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비뚤어졌고, 무어스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디즈니판 위키드라고 보면 될 듯.[4]

2. 예고편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maleficent-poster-angelina-jolie1.jpg
파일:maleficent_character_poster_aurora.jpg
파일:maleficent_character_poster_stefan.jpg

파일:maleficent-poster-dival-sam-riley.jpg

4. 사운드트랙

<colbgcolor=#000> Once Upon A Dream

라나 델 레이가 부른 주제가는 원작에서 인용되어 사용되기도 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왈츠 악곡에 기초를 두고 있다.

<colbgcolor=#000><colcolor=#ffffff>
<colbgcolor=#000><colcolor=#ffffff>
Maleficent Suite Maleficent Flies

오리지널 스코어(배경음악 연주곡)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여온 베테랑 작곡가 제임스 뉴턴 하워드가 작곡했다. 환상적인 악상들이 섬세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장엄하게 울려퍼지는, 제임스 뉴턴 하워드의 교과서적인 악곡들이라고 할만 하다. 하워드의 스코어는 음악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IFMCA(국제 영화음악 비평가 협회)에서 '최우수 판타지/SF 오리지널 스코어' 상을 수상했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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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관객들은 나름대로 후한 평가를 하고 있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론가들이 매기는 평점이 주된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이 매긴 신선도는 50%로 '썩은 토마토' 상태이며 관객들이 매긴 신선도는 77%이다. 마찬가지로 평론가들의 평점이 주된 또다른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집계한 평론가들의 점수 평균은 100점 만점에 56점으로 그렇게 박하지는 않지만 또 그렇다고 호평을 받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 유저들이 매기는 별점이 주된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5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점수를 얻었다. 또한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를 기록했다. 그리고 네이버의 네티즌 평점은 8.24이며 관람객 평점은 8.35점, 평론가 평점은 6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의 네티즌 평점은 8.7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평론가들은 다소 인색했지만 국내 관객들 역시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관람객들은 겨울왕국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건 본작의 주제가 새롭게 재해석한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디즈니 작품답게 본작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로 가족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작은 간단히 말해서 '낳은 정보다는 기른 정'을 부각시킨 즉 대체 가족관계를 강조하는 작품에 해당한다. 2013년에 개봉하여 화제가 되었던 겨울왕국의 엘사안나의 관계를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공주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겨울왕국의 자매애란 요소가 여기선 모성애 비슷하게 치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래도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웅장한 모험담도 없고 화려한 전투나 액션도 부족한 편이라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재해석하는 데 철저히 초점을 맞춰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플롯이 매우 단순하고 중간에 설명도 많이 하는 지라 내용이 아주 이해하기 쉽다. 특히 영화 전문 블로거들은 그 점 때문에 본작을 더욱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결말의 '현대식 동화 비틀기'도 더 이상 신선한 전략이 아니라고 비판한다. 또 다른 문제점으론 '단순한 캐릭터성'이 거론되기도 하는데 주인공인 말레피센트의 개성이 순화되어 약해졌다고 보는 의견도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가 맡은 말레피센트만 살아남고 그 외 캐릭터들은 단순한 들러리 신세라는 지적도 적잖이 있다.[34] 본작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본작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처럼 근래 할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 용으로 각색했지만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은 실패한 동화 기반 실사 영화들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본작에는 원작에선 그토록 오로라를 죽이지 못해 안달 나던 말레피센트가 본작에선 정반대의 태도를 보인다는 본작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편이다. 일부 관객들은 솔직히 그 외엔 남는 게 없다고 말 할 정도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며 예상치와는 달라 실망하는 팬들도 있다. 기존 말레피센트가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의 모습을 부각시킨 영화를 바란 팬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중심주의 성향을 가진 디즈니가 그동안 제작한 각종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여러 클리셰[35]를 고려하면 주인공인 말레피센트가 완벽한 악역일 리는 없다는 사실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애초에 이 영화는 가족층을 타깃으로 기획된 영화이기 때문에 아주 잔인하고 사악한 말레피센트를 보여줄 의도는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렇기에 기존 말레피센트 팬들의 상당수는 애시당초 완전한 캐릭터 붕괴라고 비난하고 있다.

6. 흥행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에《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총 3948개의 상영관에서 상영했는데 금요일에 개봉하여 주말 3일 동안 2012년 같은 주간에 개봉했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기록한 5620만 달러의 오프닝성적 보다 높은 6940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의 출연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이다. 하지만 이는 같은 디즈니에서 제작했던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영화)》가 기록한 1억 161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이나 샘 레이미 감독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 기록한 791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보다는 낮다. 2014년 여름 시즌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선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여성층을 겨냥한 영화이며 그 결과 북미에서 본작의 관람객 중 60%가 여성이었으며 그 중 51%가 25세 이상의 여성들이었다. 그리고 전체 관람객 중 45%가 가족 관객이었다. 전체 수익 중 아이맥스 포맷으로 얻은 금액은 670만 달러이며 3D 포맷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전체 수익 중 35%에 해당한다. 2주차에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떨어졌고 전주보다 51% 하락한 3430만 달러의 수익을 주말에 추가하여 북미에서의 누적 성적은 1억 2820만 달러가 되었다. 이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2주차 하락율인 59%보다 양호한 기록이다. 개봉 3주차엔 3위로 하락했는데 주말동안 전주보다 36% 하락한 18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에서의 누적 성적이 1억 6300만 달러를 돌파하여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최종 성적을 추월했다. 개봉 4주차엔 주말동안 전주보다 30% 하락한 129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주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북미에서의 누적 수익은 1억 8590만 달러가 되었다. 개봉 5주차에는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으며 북미에서 드디어 누적 수익이 2억 달러를 돌파하여 약 2억 187만 달러가 되었다. 개봉 6주차에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주간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성적은 2억 1487만 달러가 되었다. 본작의 최종 성적은 약 2억 1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게 된다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고질라(2014)》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된다. 최종 성적은 예상치를 훨씬 웃돌아 북미에서 2억 4140만 378달러를 벌었으며 해외에선 5억 1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를 합친 총 수익은 7억 5841만 378달러이다. 2014년 북미 박스오피스에선 8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선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전 세계 47개국에서 동시에 개봉했는데 북미를 제외한 해외 수익은 1억 60만 달러로 디즈니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이 같은 기간에 번 수익보다 약 40% 더 많은 금액이라고 한다. 멕시코에서 가장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는데 오프닝 수익은 1340만 달러로 이는 멕시코에서 2014년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은 오프닝 금액이다. 그 외 러시아에서 1150만 달러, 영국에서 1100만 달러, 이탈리아에서 640만 달러, 브라질에서 540만 달러, 필리핀에서 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강세를 보였다. 기타로 프랑스에선 490만 달러, 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에선 390만 달러, 한국에선 38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본작의 제작비는 1억 8천만 달러로 극장과의 수익 분배를 고려해 순익분기점은 제작비의 2배이기 때문에 본작의 손익분기점은 3억 6천만 달러가 된다. 즉, 세계적으로 최소한 3억 6천만 달러를 벌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2주차에는 해외에서 5970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했으며 2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수익은 2억 810만 달러가 되었다. 그 중 멕시코에서는 누적 성적이 3천만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북미 수익과 해외 수익을 합쳐 개봉 2주차까지 전 세계에서 3억 3627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손익분기점은 무난하게 돌파했다. 개봉 3주차에 해외에서는 3720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하여 누적 금액이 2억 7290만 달러를 돌파했다. 개봉 4주차에는 중국에서 개봉 첫 주에 2030만 달러를 벌어들여 해외에서 총 4470만 달러를 벌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 4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수익은 3억 3356만 달러로서 북미 수익을 합친 전 세계 수익은 약 5억 2200만 달러이다. 개봉 5주차에는 해외에서는 약 1600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해 해외에서의 누적 수익은 3억 8370만 달러가 되었다. 따라서 북미 수익과 합친 전 세계 수익은 약 5억 8557만 달러이다. 또한 일본에서 7월 첫째 주에 개봉했는데 710만 달러나 벌어들이며 16주 동안 박스오피스 왕좌에 군림하고 있던 《겨울왕국》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를 포함해 해외에서 173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으며 해외에서 누적 수익은 4억 1630만 달러가 되었다. 개봉 6주차에 북미와 해외 수익을 합친 총 수익은 6억 3117만 달러이다. 거기에 개봉 8주차인 현재 7억 1500만 달러에 도달했다! 따라서 본작은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실사 영화들 중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입을 거둔 작품이 되었다. 이후 일본 흥행수익은 8월 19일 시점에 5712만 달러를 찍으면서 일본은 언제나 디즈니의 충실한 호갱임을 증명했다.

한국에서는 개봉 첫 주에 약 4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간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했다. 한국 극장가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끝까지 간다》가 이끄는 양강 구도 속에서 나름대로 쏠쏠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졸리가 원래 한국에서 티켓 파워가 강한 배우가 아니고 본작도 그렇게 기대치가 높았던 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개봉 10일차엔 6월 7일에 누적 관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여러 외화들의 강세 속에서 2주차에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하는 등 대박은 아니지만 나름 알찬 흥행세를 이어갔다. 여기엔 극장에서 대대적으로 상영한 거의 유일한 가족 영화라는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봉 3주차엔 주간 박스오피스 5위, 개봉 4주차엔 주간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30만명을 돌파한 상태로 상영 종료.

7. 후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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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바타의 미술 감독. 이 영화가 영화 감독으로서의 입봉작이다.[2] 출처: Box Office Mojo[3] 출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4] 뮤지컬 위키드와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본래 원작 오즈의 마법사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역인 서쪽의 사악한 마녀(Wicked Witch of West, 소설과 뮤지컬에서의 이름은 엘파바.)와 말레피센트의 입장과 관점에서 극을 진행한다는 점. 2. 원작에선 그저 물리쳐야만 하는 악인에 불과했던 엘파바와 말레피센트에게 과거사와 어린, 젊은 시절 그리고 사연을 부여했다는 점. 3. 원작에선 인간 관계가 그리 좋지 못했던, 거의 적에 가까웠던 글린다와 오로라를 가까운 사이로 만들었다는 점. 4. 본래는 선량하고 의로운 성격이었으나 타인에 의해서 악인으로 몰리거나 OR 악행을 하게 됐다는 점. 5. 극후반에 결국 죽는 원작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점 등등.[5] 원래는 올리비아 허시의 딸인 인디아 아이슬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캐스팅이 바뀌었다.[6] 만지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부상을 입는다. 가볍게 데인 정도는 금세 재생한다. 그래서 쇠붙이가 있으면 가능한 피해다닌다.[7] 여기서 스테판은 그나마 정이 오갔던 친구라 죽이진 않고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다음 날개만 잘랐다. 자르는 방법이 조금 잔혹한데 쇠사슬을 날개에 대어 타게 만든 후 칼로 그 위를 도려냈다. 만약 칼로 없앴다면 흔적이 없었을 것이다.[8] 담당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이 장면이 강간에 대한 비유라고 해석했다.#[9]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저주가 풀린다고 선언하는데 스테판이 말레피센트에게 키스할 때 진정한 사랑의 키스라고 말한 걸 비꼬는 것이며 진정한 사랑따윈 존재하지 않으니 절대로 저주가 풀리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10] 저주에 걸릴 때까지 살아있어야 되는데 세 요정이 그대로 키우게 뒀으면 오로라는 그냥 아기일 때 죽을 팔자였다.[11] 첫 날부터 쟤들이 키우면 굶어 죽겠다면서 뒷목을 잡고 디아발을 시켜 꽃의 꿀을 먹여주는 것부터, 계속 케어 해준다. 이 날 오로라는 하루 종일 배가 고파서 울어 댔다(...) 애기가 먹을 만한 걸 전혀 주지를 않았으니 말이다.[12] 저주의 내용 중 하나인 '모두가 이 아이를 사랑할 것이다' 때문에 직접 저주를 건 자신마저 오로라를 예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진다.[13] 오로라가 잘 때 이불을 꼭 덮어준 뒤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악을 쓰면서 풀려고 해도 저주가 끝내 풀리지 않는다.[14] 정확히는 쇠로 만들어진.[15] 원래 오로라 공주 아역으로 나올 예정이던 다른 아역 배우들이 촬영을 거부했는데 그 이유는 말레피센트로 분장한 안젤리나 졸리가 무서워서. 이 때문에 안젤리나 졸리를 안 무서워하는 딸 비비안이 맡아야했다고 한다. 온 가족이 비비안의 연기 연습을 도왔다는 훈훈한 후문이 있다고. 비비안이 출연한 장면은 말레피센트에게 다가가서 "올려줘(Up up!)"이라고 한 다음에 그녀가 비비안을 안아 올리자, 뿔을 신기한 듯 만져보다가 이내 흥미를 잃고 다른 곳으로 아장 아장 걸어가는데, 굳이 연기라기 보다는, 그냥 안젤리나 졸리의 분장이 신기해서 만져본 것에 가깝다는 반응이 많다.[16] 전형적인 뚱뚱이와 홀쭉이 콤비[17] 혹은 술[18] 대표적으로 오로라에 대한 저주를 거두어 달라고 요청하자 말레피센트가 "비는 꼴이 보기 좋네. 더 빌어 봐"라고 하자 신하들의 탐탁지 않은 눈빛에도 불구하고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한다. 이 세계가 왕의 한마디로 고아 출신을 후계자로 삼을 정도로 왕권이 절대적인 곳이란 걸 생각하면, 신하, 백성들이 모인 장소에서 왕이 무릎을 꿇는 건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19] 말레피센트의 약점이 쇠였기 때문에 그녀를 제거할 유일한 방법이 쇠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믿었다.[20] 다만 많은 디즈니 악역들은 절벽 등 보이지 않는 곳으로 추락했는데, 스테판 왕은 성 현관에 추락했으며, 추락사한 디즈니 악역들은 추락한 후 그 모습이 안 나왔는데, 이 영화에서는 말레피센트가 현관으로 내려가 스테판의 시체를 확인하는 장면까지 나왔다.[21] 인간 때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동물로 변신했을 때 자세히보면 꼭 까마귀 부리마냥 코부분이 뽀족하다.[22] 세 요정의 막장 육아 방식에 고개를 저을 정도.[23] 다만 그는 겉모습만 훈남 청년이지 어디까지나 알맹이는 까마귀다. 인간이 키우던 애완조한테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심히 곤란하다.[24] 셋 중에서 그나마 가장 지혜롭고 영리한 요정으로 플리틀과 티슬위트가 뻘짓을 할 때 말리는 모습을 보이고 두 요정들이 수다를 떨 때 집중하라고 꾸짖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25] 이 요정 주위엔 항상 파란 나비들이 붙어다닌다. 심지어 인간으로 변신했을 때도.[26] 노트그라스는 오로라에게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도록 축복을 걸었고 플리틀은 늘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도록 축복을 걸었다.[27] 축복을 걸 때 노트그라스는 빨간 꽃잎들을, 플리틀은 파란 나비들을 날려서 오로라에게 보냈다. 티슬위트는 민들레 홀씨들을 날리려다 말레피센트의 훼방으로 실패했다.[28] 원작에서도 애 키우는 데는 많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며 삽질하긴 했지만 그래도 영화에서의 묘사와는 좀 다르게 친엄마 못지않은 사랑을 주며 나름의 정성으로 애지중지 길렀다. 다만 생당근을 올려주거나 그런 건 정말 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거고 애잡을 뻔한 건 너무나 멍청해서(...)이지 악의가 있어서는 아니다.[29] 그러나 꼭 멍청하다기보다는 요정을 키우는 것과 인간을 키우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인간 아기가 뭘 먹는지도 모르는 걸 보면 요정 아기는 다른 것 같다.[30] 참고로 이렇게 세 요정들이 삽질한 것은 말레피센트가 다 몰래몰래 바로잡아 준다.[31] 바보 캐릭터가 눈치 없는 소리를 했다가 다른 사람한테 한 대씩 맞는 클리셰적인 전개다. 전체적으로 보면 요정들은 악의가 있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너무 멍청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32] 이것이 스테판 왕이 보여준 마지막 남아있던 부성애다. 그리고 잠든 오로라 공주의 모습에 세 요정들에게 화를 내고 난 후 그는 오로라 공주의 곁에서 슬퍼하거나 하는 것도 없이 그냥 버려두고 말레피센트를 죽일 생각에만 빠져있음을 다시 보여준다.[33] 아버지는 대사로만 언급된다.[34] 실제로 마녀인 말레피센트는 새로운 캐릭터 성을 부여받았지만 오로라 공주와 필립 왕자는 여전히 1차원적인 공주와 왕자 캐릭터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오로라 공주의 경우 배우인 엘 패닝이 맑고 순수하며 사랑스러운 공주의 모습을 실사영화로 마치 동화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듯이 완벽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기는 하지만 필립 왕자는 백마탄 왕자를 쩌리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준 것 외에는 캐릭터성이 없다.[35] 절대 죽지 않는 선한 주인공, 반드시 추락사하는 악역 등[36] 해리 포터 시리즈의 리타 스키터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덜로리스 엄브리지 역을 맡은 이멜다 스턴톤도 본작에 출연했는지라, 미란다의 분량이 편집되지 않았더라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탑급 비호감캐 둘을 맡았던 두 배우를 한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을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