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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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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책2. 용어3. 마피아 조직 강령과 상징

1.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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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어

3. 마피아 조직 강령과 상징

마피아 입단식 다큐멘터리 영상
패밀리가 누군가를 정규조직원(Made Member)으로 입단시키기로 결정하면 입단식을 거친다.[20] 입단하는 조직원은 호출을 받고 비밀 장소로 안내된다. 그는 그곳에서 흰색 가운을 입은 뒤 입단식의 주재자인 패밀리 수뇌부 구성원과 대면한다.[21] 이후 양측은 오래된 대본을 재현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답변을 받은 주재자는 바늘로 입단자가 방아쇠를 쥘 때 쓰는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고 그 피를 천주교 성화 위에 떨어트린다. 입단자는 피가 묻은 성화를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재가 될 때까지 태우며 만약 패밀리를 배신하면 자신의 영혼이 이 카드처럼 지옥에서 영원히 불탈 것이라고 오메르타를 맹세한다.[23] 이러한 행위는 조직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남을 강조하는 것이다. 만약 조직의 규칙을 하나라도 어기면 다른 조직원에 의해 처형당할 수 있으며, 그러한 처형은 주로 대상자와 가장 가까웠던 인물에게 지시한다.[24][입단식에관해]

마피아 조직 강령
상징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원 십계명
2007년에 이탈리아 경찰이 체포한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Boss) 살바토레 로 피콜로(Salvatore Lo Piccolo)에 의해 밝혀낸 내용.


[1] 정확하게 말하면 가톨릭(천주교) 세례식에 관련된 단어다.[2] 이는 두목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간부급 마피아는 수감, 병치레 등 신변에 변수가 생기더라도 두목에 의해 공식적으로 강등되지 않는 한 사망하기 전까지는 직책을 유지한다. 즉 수감된 부두목을 대리하는 부두목 대행(Acting Underboss), 수감된 상담역을 대리하는 상담역 대행(Acting Consigliere), 수감된 행동대장을 대리하는 행동대장 대행(Acting Caporegime) 직책 역시 마피아 조직 내에 존재한다.[존_페니시_인터뷰] 질문자: “왜 루케시 패밀리는 1992년에 수감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은 두목 비토리오 아무소를 2020년인 현재까지 따르는가? 그의 지도력은 거리에 있었을 때도 문제가 많았는데.” 대답: “우린 아무소를 따랐다. 그는 두목이었고, 그의 결정이 항상 옳지는 않았지만 마피아는 그런 것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물론 그는 수감 중이었기 때문에 패밀리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때 돈을 상납했고 그의 자녀들이 사는 집을 수리할 때 역시 돈을 상납했다. 마피아는 자신의 두목이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한 모든 행동과 그 대가로 종신형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존경한다.[4] 야쿠자에선 와카가시라(若頭)가 해당된다.[5] 실권은 둘째치고 일단 명칭이 보스(Boss)다.[6] 재미있게도 동양에서도 삼국지 같은 고전문학에서 근현대에는 중국의 지식인이자 전한의 브레인 역할이었던 장량에 빗대 'A는 나의 장자방이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7] 즉 국산 게임 "더 보스 : 라 코사 노스트라"에서 단위 하나에 복수형 "솔다티"를 쓴 건 잘못된 용례.[8] 영화 좋은 친구들(원제: Goodfellas)은 바로 여기서 유래했다.[9] 당연히 조직에 방해가 되는 인물 혹은 변절자가 해당된다.[10] 참고로 made는 형용사로 '성공한'이라는 뜻도 있으므로, 굳이 표현하자면 '출세자' 내지 '성공자'라고 쓸 수 있겠다.[11] 존 고티 주니어가 공개 인터뷰에서 가입요건으로 살인을 인정해버리면 스스로 살인자임을 자인하는 게 되니 돌려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2] 제노비스 패밀리 출신 앤서니 아릴로타(Anthony Arillotta)가 밝히길, 오늘날 정식 입단에 있어 반드시 살인을 할 필요는 없지만, 폭력은 필수사항이라고 한다. 예컨대 자신이 ‘뼈를 만든’ 사건은 2003년 5월 상부의 지시를 받고 시멘트 노조 위원장인 프랭크 다다보(Frank Dadabo)를 저격한 일이라고 밝혔다. 당시 아릴로타는 2명의 그리스계 동료와 함께 훔친 번호판을 부착한 자동차를 탄 채 다다보의 집 앞에서 그에게 권총 9발을 발사했다. 피해자는 여러 발의 총알에 명중해 죽은 게 확실해 보였지만 결국 살아남았고 수사기관에서는 사건을 알바니아인들의 소행으로 의심하며 아릴로타 일당을 검거하지 못했다. 아릴로타는 피해자가 죽지 않았던 탓에 결국 살인은 하지 않은 게 되었고 상부로부터 “헤드샷 연습을 더 해라.”는 충고를 들었음에도 그 일을 계기로 정규조직원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13] 세계 어느 나라나 생각하는 게 같은지, 야쿠자도 문서에 나오듯이 가입 직전의 후보에게 준고세이인(준 구성원)이란 명칭을 쓴다.[14] 심부름하는 동네 꼬맹이들부터 시작해서 조직원과 거래를 하는 바나 식당 주인, 조직의 일을 도와주는 부패한 노조 지도자, 사업을 같이 하는 동업자 등등. 지미 호파나 앨런 도프먼이 이런 유형이다.[15] 뉴욕 시의 흑인 조직폭력배 니키 반스가 1970년대에 창설한 평의회(The Council)와 구분 짓기 위해 위원회로 표기한다.[16] 나무위키에 개별 문서가 있는 러키 루치아노, 프랭크 코스텔로, 카를로 감비노, 폴 카스텔라노, 빈센트 지간테 등이 각자 자신들의 시대에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고 알려져 있다.[17] 추정컨대 수익이 굉장히 큰 마약을 취급하는 마약 카르텔과 협력하려니 마약을 거래하선 안 된다는 내부 방침과 모순돼서 그랬을 수도 있다. 물론 마피아는 마약을 직접 거래하지 않을 뿐이지 '유통' 자체는 얼마든지 도와주고 수수료를 뗀다.[18]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워낙 유명한 감쪽 같은 '사라짐'이라, 짐 캐리가 나오는 코믹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하느님의 능력으로 지미 호파의 사체를 찾는 장면이 나온다.[19] 프렌치 커넥션의 후속격인 피자 커넥션을 이들이 주도했다고 한다.[20] 정규조직원의 조건은 이탈리아 혈통의 인물이고, 입단 대상자가 패밀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감수할 수 있는 충성심을 가졌다는 사실이 조직 수뇌부에 인정되어야 한다.(예컨대 살인) 본인의 아버지나 삼촌이 패밀리의 두목급이나 간부급인 경우 남들보다 입단이 빠를 수 있지만, 그런 특수 상황이 아닐 경우 정규조직원으로 인정받아 입단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뉴욕 루케시 패밀리에 입단한 존 페니시(John Pennisi)는 43세에 입단했다.[21] 마피아 입단식엔 패밀리의 수뇌부인 두목(혹은 두목 대행•거리 책임자), 부두목(혹은 부두목 대행), 상담역(혹은 상담역 대행) 이상 3인 중 1인 이상이 반드시 참석해 입단식을 주재한다. 2013년에 뉴욕 루케시 패밀리에 입단한 존 페니시는 자신의 입단식에 두목 대행과 상담역이 참석했고 부두목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2] 2013년에 루케시 패밀리에 입단한 뒤, 2018년에 정부 측 증인이 된 존 페니시(John Pennisi)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패밀리의 두목 대행(Acting Boss)이었던 매튜 마돈나(사진)가 직접 입단식에 쓸 큰 사냥칼(Hunting knife)을 가져왔고, 감명을 받은 페니시가 그 칼을 기념품으로 가졌다고 한다.[23] 성화로는 주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성모 마리아의 사진을 이용한다.[24] 잠입수사의 전설로 여겨지는 "도니 브래스코 작전"이라는 실화를 다룬 영화 도니 브래스코에서는 이를 '(지인들의) 모임'이라고 표현하며, 보통 조직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을 호출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작중 인물들이 이 단어를 들을 때마다 움찔하는 것을 볼 수 있다.[입단식에관해] 상단에 서술된 입단식 세부사항은 뉴욕 제노비스 패밀리 출신 앤서니 아릴로타(Anthony Arillotta)의 증언을 기반으로 했다. 사소한 디테일은 조직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시칠리아와 미국의 모든 마피아 입단식은 이와 비슷한 절차대로 진행된다.[26] 이 사건의 전말은 9년이 지난 2002년에 밝혀졌다.[27] 영화 카지노에서도 조직원과 다른 조직원 아내의 간통을 보스들이 제일 싫어한다고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조직의 화합을 깨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다른 조직원의 아내를 건드린건 아니었지만, 폴 카스텔라노의 사위이자 조직원이었던 프랭크 아마토는 폴 카스텔라노 회사의 여직원과 간통을 했다가 들통났는데 이후 폴은 불같이 화를 냈고 프랭크는 카스텔라노의 회사에서 해고 당했다. 1973년 딸 콘스탄스와 프랭크는 불륜과 신체적 학대로 인해 이혼했지만 1980년 결국 분이 안풀렸는지 폴 카스텔라노의 명령을 받은 로이 디메오에게 프랭크 아마토는 끔살 당하고 시체는 토막나서 바다에 수장됐다. 하지만 우습게도 폴 역시 자신의 콜롬비아 가정부인 글로리아와 내연 관계였고 이 때문에 아내인 니나와 콘스탄스는 아버지를 떠나 별거 상태로 지냈다. 이후 콘스탄스는 또 다른 마피아 동료인 조셉 카탈라노티와 재혼했고 여러 자녀를 두고 잘 살고 있다.[28] 상술했던 영화 "도니 브래스코"에서는 이 때문에 주인공 간부 레프티(알 파치노 분)가 도니 브래스코(조니 뎁 분)에게 콧수염을 깎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간부급 중에는 수염을 기른 예외 사례도 보인다.[29] 콜롬보 패밀리 행동대장(Caporegime) 출신 마이클 프란지스는 마피아 조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허가받지 않은 마약 거래를 하다 적발되는 것에 관한 두려움을 소개하기 위해 한 일화를 소개했다. 과거 자신의 부하 중 토니 고크(Tony Gock)라는 별명을 가진 정규조직원 하나가 마약을 거래하다 경찰에 적발되었는데 고크는 상관인 프란지스를 찾아와 그 사실을 알렸다. 프란지스는 자신이 해결해보겠다는 취지로 일단 그를 진정시켰지만 고크는 문을 나서자마자 누군가가 할 바에야 스스로 한다는 취지로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서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프란지스는 자신이 현역이던 시절에 시칠리아 출신 마피아는 마약 거래에 깊숙이 관여했지만 미국 출신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얘기했다.[30] 현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대륙 간 밀수의 중심지로 유명하다.[31] 소프라노스에서 뉴저지 주 마피아 행동대장(Caporegime)인 비토가 뉴욕의 게이클럽에서 놀다가 수금하러 온 뉴욕 측 조직원들에게 발각되는 에피소드가 여기서 유래한 듯.[32] 필라델피아 마피아 두목 안젤로 브루노를 살해한 필라델피아 마피아 상담역(Consigliere) 안토니오 카포니그로(Antonio Caponigro)가 해당. 뉴욕 제노비스 패밀리의 허가를 받고 일을 진행했지만 후에 위원회 회합에서 만난 제노비스 측에서 안면몰수하고 모르는 척하는 바람에 살해되었다.[33] FBI 요원 도니 브래스코를 조직에 들인 뉴욕 보난노 패밀리 행동대장(Caporegime) 도미니크 나폴리타노, 일명 "소니 블랙"(Dominick "Sonny Black" Napolitano)이 해당.[34] 뉴욕 루케시 패밀리 행동대원(Soldier) 브루노 페시올로(Bruno Facciolo)가 카나리아 새를 물고 있었다.[35] 뉴욕 제노비스 패밀리 행동대원(Soldier)에 불리한 증언을 한 요리사 프랭크 시몬이 해당.[36] 필라델피아 마피아 두목(Boss) 안젤로 브루노를 살해한 필라델피아 마피아 상담역(Consigliere) 안토니오 카포니그로(Antonio Caponigro)가 해당. 뉴욕 제노비스 패밀리의 허가를 받고 일을 진행했지만 후에 위원회 회합에서 만난 제노비스 측에서 안면몰수하고 모르는 척하는 바람에 살해되었다.[37] 이 계명의 존재 이유는 바로 외부인이나 잠입 경찰관이 조직에 침투하기 위해 마피아로 위장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마피아 정규조직원은 비록 명성을 통해 상대방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는 다른 정규조직원에게 본인을 직접 소개하면 안 된다. 만약 관계를 맺고 싶다면 두 사람이 공통으로 알고 있는 제3의 정규조직원에게 양측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요청받은 중개인은 회동에 참가해 둘 중 어느 어느 누구도 사기꾼이 아니라는 것을 보증하게 된다.[38] 이 전통은 종종 효율적인 운영에 손해를 끼치면서 양심적으로 유지된다. 실제로 1950년대에 미국에서 마피아 정규조직원으로 입단한 후 고향인 시칠리아로 돌아온 인델리카토 아메데오(Indelicato Amedeo)는, 마찬가지 마피아 정규조직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본인의 입단 사실을 얘기할 수 없었기에 미국에서 자신을 소개해 줄 제3의 다른 마피아를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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