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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1 Macross[1]
TV판 | 극장판 |
1. 개요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함선.2. 역사
1999년 지구의 태평양 외딴 섬 남아타리아에 외계 우주선이 불시착한다. 인류 각국은 추락한 외계 우주선을 ASS-1(Alien StarShip-1)으로 명명하고 내부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 탐사대를 파견하였다. 조사 끝에 이 함선의 주인은 인류의 과학수준을 아득하게 앞선 초고도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며, 함선 내부 구조를 통해 외계인들의 신장이 인간의 약 5~6배에 달한다는 것, 그리고 추락한 함선이 아무리 전함이라곤 하지만 여가 및 편의시설, 문화의 잔재가 조금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극도로 호전적인 성향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처음으로 지구 외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한 충격이 가실 새도 없이, 각 국가들은 인류보다 앞선 기술력과 신체능력을 지닌 호전적인 성향의 외계인들이 인류에 적대적일 가능성을 우려하였고, 이러한 외계인과의 조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은 인류 통합정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여기에 찬성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구는 통합군[3]과 반통합군[4]의 두 세력으로 나뉘어 훗날 통합전쟁이라고 부르게 되는 약 7년 간에 걸친 인류간에 크나큰 내전을 치르고[5], 결국 통합군이 승리함에 따라 2006년 통합정부가 수립된다.ASS-1에 남겨진 외계인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연구한 인류는 급격한 과학발전을 이루어 냈고, 그에 따른 부산물로 VF-1 발키리나 데스트로이드 등 거대 외계인에게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속속 개발해 냈다. ASS-1 자체도 지구방위용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대단위 개수 작업에 들어갔으며 개수된 ASS-1에 SDF-1(Super Dimension Fortress. 초시공요새)[6]이라는 형식명을 새로 부여하고 마크로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다만 SDF-1 마크로스에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한 기술적인 부분도 꽤 남아있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오작동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당장 1화에서 진수식 도중 인류가 마크로스를 개장하면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외계인의 부비트랩 시스템이 작동해 추락한 ASS-1의 흔적을 따라 지구 궤도 근처까지 정찰나온 젠트라디 함대에 멋대로 주포를 쏴버려 함선을 일격에 격침시키면서 외계인과 인류의 첫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고, 워낙 함의 규모가 방대하다보니 첫 교전으로 긴급히 실전에 휘말리면서 미처 조사와 개장이 완료되지 않은 함 내 구획들도 많이 남아있어서 작품 중반부까지도 여러가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오작동이 벌어지는 등 문제가 빈번했다. 어쨌든 인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고, 남아타리아 섬에서 진수식을 거행하게 되는데...3. 작중 행적
남아타리아 섬 진수식 도중, ASS-1의 흔적을 추적하다 지구 위성궤도 근처까지 다다른 젠트라디 함대에게 상술한 부비트랩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SDF-1 마크로스에 타고있던 승조원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선제 주포 공격을 퍼붓고 말았다.덕분에 일격으로 함선 몇 척이 격침당한 젠트라디 함대는 반격에 나섰고, 당초부터 마크로스와 도킹할 목적으로 건조되었던 우주 강습양륙항모 암드(ARMD) 1과 암드 2는 이 과정에서 중과부적으로 격침당하고 만다.
대기권을 돌입한 젠트라디 함대의 공습을 받고, 적이 마크로스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점을 간파한 글로벌 함장은 섬에 거주하던 민간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대한 함 내에 수용한 뒤 긴급 폴드[7] 하는데, 덕분에 마크로스는 다수의 피난민을 싣고 무사히 살아남아 도주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아직 불완전한 폴드 기술 탓에 의도하지 않게 저 멀리 떨어진 명왕성 부근까지 이동하고 말았고, 설상가상으로 폴드 직후 폴드기관이 소실되어 버리는 바람에 머나먼 지구로 되돌아가기 위한 마크로스의 길고 외로운 사투가 시작된다.[8] 젠트라디 함대에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주포를 탑재하고 있기에 사실상 마크로스는 인류 최후의 보루가 된 셈이지만, 대적해야 하는 젠트라디 함대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언제나 적의 제 1 표적이 되어 홀로 고군분투하게 된다.
젠트라디 함대도 처음 조우하는 인류에 대해 정보가 없다보니 마크로스를 흥미로운 샘플로 보고 있기에 바로 격침시킬 생각은 없이 가능한 한 포획하고자 했기에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고, 화성을 거쳐서[9] 지구로 복귀하게 된다. 지구정부에서는 마크로스에 젠트라디의 이목이 집중되어 추격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보급[10]만 해주고 하다못해 함 내의 민간인들이라도 내리게 해달라는 요청도 들어주지 않은 채로 추방시켜버렸고, 마크로스는 덕분에 다시 우주로 나가게 되었다. 젠트라디가 침투시킨 스파이 젠트라디 3인조의 보고로 인해 보돌 저는 지구인이 프로토 컬쳐라고 확신, 마크로스를 격침시키라고 브리타이 크리다닉에게 명령을 내리고 마크로스는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 내부까지 침투당해 점령직전까지 몰리나 3인방으로 인해 암암리에 퍼진 문화에 대한 충격으로 브리타이 함대 내부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마크로스와 평화협정을 맺게 되는데... 이러한 사항을 라프라미즈는 보돌 저에게 보고하고 보돌저는 브리타이와 라프라미즈 함대 및 마크로스와 지구까지 싹쓸이할 결심을 하게 된다.
보돌저 함대의 궤도 폭격으로 지구는 전멸당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에서 추방당하는 바람에 마크로스는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버린다. 마크로스는 이판사판으로 민메이 어택을 걸게 되고, 브리타이 함대와 라프라미즈 함대의 도움을 받아 보돌 저를 제거하는데[11] 성공, 전쟁의 생존자이자 승리자가 되게 된다.
젠트라디와의 오랜 성간전쟁이 끝나고 지구로 강하한 마크로스는 민메이 작전에 사용된 강공형 상태 그대로 주변에 도시가 재건돼 현재는 마크로스 시티라고 불리며 지구통합정부의 수도가 되었다. TV판 후반 내용과 이후 시기를 다룬 게임판에 따르면 젠트라디로 부터 몇 차례의 공격을 받았으며, 전함을 재기동시켜 막은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이후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여전히 지구 통합정부 수도 마크로스 시티의 중심부에 건재하게 재등장 하지만 샤론 애플에게 해킹당하고, 이를 제지하려는 이사무 다이슨의 YF-19를 요격하기 위해 대공포를 가동한다. 일단은 함장을 비롯해 함교 승조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이 시점까지는 퇴역시켜서 박물관처럼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탄을 탑재하고 현역으로 대기중인 듯 하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와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에서 지나가는 장면으로 잠시 등장한다.
마크로스2에서는 마르두크의 침입에 반응하는 것으로 등장. 부비 트랩으로써의 기능이 여전히 작동되고 있음은 물론 이를 마크로스 주의보라는 표현으로 부르고 있다. 80여년 전에 전쟁을 종결시킨 배로 알려져 있으며, 이슈타르나 마르두크는 이 전함을 아르스의 배라고 생각했다. 마지막화에서 마르두크를 막을 최후의 카드로써 재기동되었으며, 마크로스 캐논을 발사했지만 오히려 마르두크 모함의 공격에 파괴된다. 다만, 직전에 함교 블록를 분리하여 살아남았고, 함께 타고 있던 이슈타르가 80년 전의 전설을 재현함으로써 전쟁을 멈추는데 성공했다.
4. 정체
1999년에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인류 역사상 유례 없는 재앙 덩어리였으며 감찰군이라는 외계인 군대가 남겨둔 덫이었다. TV판 1화의 제목인 "부비트랩"이 바로 마크로스를 가리키는 말.원래 감찰군의 포함이었던 배로, 젠트라디와 교전하다가 손상된 것을 감찰군이 우주에 방기하였다. 그것도 그냥 버린 것이 아니라 젠트라디가 접근할 경우 주포로 요격하도록 세팅해두고[12] 방치한 폐선이 우연히 지구에 추락한 것. 때문에 진수식 날 마침 지구 궤도를 지나가던 젠트라디 함대에게 느닷없이 포격을 가하고, 선전포고로 간주되어 인류와 젠트라디가 성간전쟁에 돌입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함선의 개장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외계인 함대와 교전하기 위해 이륙하려 하자 불완전했던 반중력 엔진들이 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함의 갑판을 뚫고 튀어나가는 바람에 발진 직후 곧바로 지면에 주저앉아 버렸다(...). 때문에 함장의 결단으로 지구 대기권 내에서 순간이동 항해용 워프 엔진인 폴드 엔진을 작동시켰으며, 인근에 있던 군함들도 여기 휘말려 우주공간으로 워프되어 버렸다. 우주선과 같은 완전 밀폐구조가 아닌 군함의 승조원들은 당연히 전원 사망. 게다가 폴드아웃해보니 지구 인근 우주공간이 아니라 태양계 외곽의 명왕성 부근이었고, 결국 외계인들과 머나먼 우주에서 고립무원으로 싸우게 된다.
게다가 젠트라디와의 전쟁 이전에 있었던 통합전쟁이라는 범지구적 대전쟁의 불씨를 당긴 것도 이 배다. 국제연합은 이 우주선의 내부를 조사한 후 외계인들과의 전면전에 대비하려면 전 지구를 하나의 정부 하에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이후 통합 세력과 반대 세력 간에 치열한 대전쟁이 벌어져 막대한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액운 덩어리라면 하다못해 병기로서의 구실은 확실해 해 줘야 할 텐데, 남이 만든 물건을 주워 고쳐 쓰는 것이다보니 그나마도 제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주 추진기관인 폴드엔진은 한 번 작동하고는 모두 소멸되어 버렸고, 막강한 위력의 주포는 발사하려면 함체 구조를 모조리 바꿔야 하는데다 배리어와 함께 쓸 수조차 없도록 되어 있다. 승무원들이 죽기살기로 고쳐가며 겨우 지구로 돌아오지만, 젠트라디 함대의 어그로를 혼자서 잔뜩 적립해서 돌아온 마크로스는 지구에서도 당연히 환영받지 못하는 배였다.[13]
5. 무장 및 장비
주무기는 일격필살의 버스터 캐논. 전함 형태에서 선수부에 해당하는 부분, 즉 T포메이션 후 인간형(강공형) 상태에서는 어깨(?) 위에 짊어진 몽둥이나 지게처럼 보이는 부분 전체가 캐논이다. 포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두 개의 캐논 레일이 분리된 후 그 사이에 에너지를 모아 발사한다. 발사되는 에너지 빔의 굵기는 거대한 마크로스 함의 넓이와 거의 같은 수준. 마크로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필살기인 마크로스 캐논이 되었다.또한 함체 곳곳에 셀 수 없이 많은 대공포 및 미사일 발사기 등 부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무수히 많은 QF-3000E 고스트(전투기형 로봇)[14], 인간형 전투로봇으로도 변신하는 우주 전투기인 VF-1 발키리, 자주식 이동포대/이족전차인 데스트로이드 시리즈 등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폴드 항법으로 먼 거리를 단번에 워프하는 것도 가능하나, 최초 폴드 이후 폴드기관이 소실되는 바람에 재사용이 불가능해진다.
함 내에 알 수 없는 기현상을 분석한 끝에 운 좋게 핀 포인트 배리어를 개발하여 직경 10m가량의 국소 부위 한정으로 상당한 위력의 방어 배리어를 형성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핀 포인트 배리어를 응용하여 다이달로스 어택, 마크로스 어택 등 기발한 전술을 사용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전용 보조함으로 건조된 ARMD(암드) 클래스의 우주전함 2척을 함 좌현과 우현에 각각 도킹 가능하다. TV판에서는 진우식 도중 벌어진 남아타리아 섬 공습 당시 ARMD-01, ARMD-02가 젠트라디의 포격에 파괴되어 버린다. 하지만 마크로스가 긴급 폴드하는 와중에 근처에 있다가 폴드 반경에 휘말려 명왕성 부근까지 같이 강제로 이동해버린 항공모함 프로메테우스와 강습상륙함 다이달로스를 수복하여[15] 우주 환경에 맞게 개장한 뒤 ARMD-01, 02 대신 도킹하여 운용하였다. ARMD-01 대신 좌현에 도킹된 프로메테우스는 항공모함 본연의 기능을 살려 VF-1을 함재기로 탑재하여 운용하였으며, ARMD-02 대신 우현에 도킹된 다이달로스는 강습상륙함의 역할에 맞게 데스트로이드 시리즈들을 주로 탑재하였다.[16] 설정에 다소 차이가 있는 극장판에서는 본래 계획대로 ARMD-01, 02가 제대로 도킹되어 있다.[17]
6. 트랜스포메이션
폴드 기관이 소실한 이후 주포에 공급되는 동력연결도 끊어져 주포인 버스터 캐논을 발사할 수 없게 되었으나, 수많은 블록 구획으로 개장된 함의 구조상 블록의 위치를 임의로 변경해 소실된 폴드 기관 구획을 우회하여 주포와 동력로를 연결시켜 버스터 캐논을 쏠 수 있게끔 구조를 변경시키는 방안이 응급조치로 제안되었다. 주포를 쏠 수 있게끔 변형된 구조를 '강공형'이라고 칭하며 강공형 상태에서는 주포를 쓸 수 있지만 중력제어 효율이 심각하게 나빠져서[18] 함의 기동성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따라서 때에 따라 순항형(전함 모드)과 강공형을 번갈아가며 변형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생겼다. 따라서 강공형이 왠지 인간형을 닮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다.이렇게 변형하는 것을 작중에서는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하며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때에는 함 내 여러 구획들이 마구 재배치되어 어떤 위험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도시 모듈의 피난민들에게 사전에 경고방송을 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최초 변형 시에는 함선 구조 전체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도시 모듈들도 제각각 난장판이 되어 상당한 희생자를 낳았고, 변형된 블록에 갇혀 함 내에 고립되는 경우도 많았다.이 후로는 도시 모듈을 변형 시 각 블록별로 차단벽이 전개되도록 개수해서 더이상의 피해와 희생자는 없어졌다.
7. 도시 모듈
함의 후미 엔진 블록(강공형 상태에서는 다리 부분)에는 크게 빈 공간이 있어서 약 5만 명의 남아타리아 섬 피난민들이 도시 모듈을 건설하여 주거한다. 마크로스는 도시 모듈 뿐만 아니라 함 내 대부분의 구획에 ASS-1을 분석하면서 획득한 기술인 중력 제어장치가 적용되어 있어 무조건 함 내 각각의 모듈의 바닥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승조원 및 민간인들은 지구에서와 같은 중력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19] 설정 상 크기에 비해 안 의 도시가 지나치게 큰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것을 지적해선 안 되는 것이 마크로스 시리즈 팬들의 불문율. 제작진도 이러한 설정이 다소 무리하다고 판단했는지 나중에 건조되는 신 마크로스급 이민선단들은 전투 기능을 집약한 배틀 시리즈 전함과 순수 거주용 기능만을 갖춘 시티 시리즈 함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각 함의 전투력과 거주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8. 후계함
지구를 침공한 젠트라디 함대에 의해 지구 인류의 99%가 사망하고 엑세돌 폴모의 증언으로 우리 은하 내에 브리타닉 함대 규모의 다른 젠트라디 함대가 1000개는 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종족의 존속을 위해 인류의 주거지를 은하계 곳곳으로 최대한 넓히려는 우주 이민 계획이 시행된다. 인류가 은하계 변방 곳곳을 개척하여 정착함으로써 만에 하나 어느 한 행성의 인류가 전멸하더라도 다른 이민선단과 식민 행성의 인류가 살아남아 인류라는 종족의 존속 확률을 높이고자 한 것. 이에 따라 새로이 건조되는 마크로스의 후계함들이 우주 이민선단의 기함이 되어 은하계 각지로 개척을 떠난다.8.1. 마크로스급 함
마크로스급 함은 도시 모듈로 사용할 용적이 적기 때문에 이민선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이를 보완한 신마크로스급 후계함들이 건조되지만 일부 선단에서는 초기형 마크로스급에 가까운 함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마크로스 글로벌: SDF-1 초대 마크로스의 함장인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의 이름을 딴 마크로스급 함. 117 조사선단의 모함이다.
8.2. 메가로드급 함
마크로스급 함을 이민선으로 개조한 전함. 이후 신규로 여러 기가 제작되었으나 자세한 사항은 불명. 2세대 마크로스급 함이라고 불린다.
- Megaroad-01 메가로드: 젠트라디와의 성간전쟁 당시 달의 뒷편에 있는 아폴로 시티에서 건조되고 있던 마크로스의 형제함으로, 완성 전에는 SDF-2라는 형식명을 가지고 있었으나 우주 이민 계획에 따라 당초 설계인 전함에서 이민함으로 전면 개수되어 Megaroad-01로변경되었다. 과도하게 늘린 주거 블록 덕에 강공형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기능은 없다. 애초에 강공형이 소실된 주포 동력공급 라인의 복구를 위한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이니 주포 동력공급 설계에 문제가 없는 메가로드급은 필요가 없는 기능인 셈. 최초의 순수 지구제 마크로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Flashback 2012에 출항하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초도함인 마크로스보다 커 보인다.
- Megaroad-04 메가로드급 4번함: 2013년 최초로 인류가 이주가능한 행성 에덴[20]을 발견하고 정착하였다.
- Megaroad-13 메가로드급 13번함: 2025년 은하계 중심부에서 인류가 거주 가능한 행성을 발견했다.
8.3. 신마크로스급 함
3세대 마크로스급 함.
기존 구 마크로스급과 달리 전투함과 거주선을 완전히 분리하였다. 메가로드 급 때에는 기술적 한계로 마크로스 급을 거주선으로 개조했을 뿐이지만, 은하 개척이 진행되면서 적대 세력과의 조우가 잦아짐에 따라 호위 부담이 크게 늘어난데다가, 이민의 규모가 워낙 커졌다보니 거주선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별도 거주선이 필요해젔기 때문.
하지만 여전히 지구제 기술, 젠트라디 도입 기술, 프로토컬처를 비롯한 완전히 규명되지 않는 외계 기술을 이리저리 짜집어서 만든 것은 동일하다. 대신, 어쩔 수 없이 5만 명의 민간인들을 싣고 격전을 벌여야만 했던 SDF-1 마크로스의 전례를 교훈삼아, 전투에 돌입할 경우 전투함 배틀 시리즈가 거주구역인 시티 시리즈와 분리하여 거주구역을 최대한 전역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설계사상을 취하고 있다.
때문에 함선의 구조도, 우주전함의 후방에 거대한 스페이스 콜로니가 붙어 있는 모습이 되어 있다. 우발적인 사건에 휘말려 전함에 무리하게 수만명의 민간인들을 싣고 다녔던 SDF-1 마크로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신마크로스급은 말하자면 '이동식 스페이스 콜로니' 즉 세대 우주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21]
기술이 좀 더 안정된 후에도 초대 마크로스 함 처럼 동력 돌려막기 짜집기 구조는 그대로 이어져있다. 엄밀히 따지면 초대 함선 보다 출력만 늘어난것이 신 마크로스 급의 배틀 마크로스이다. 막말로 지구제 부품이 더 늘어나고 외형이 좀 더 세련되어진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배틀 마크로스는 순항형과 강공형의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며, 마크로스 캐논은 여전히 강공형 배틀 마크로스가 포격 모듈함을 쥐고 쏘는 방식을 그대로 잇고 있다.
마크로스 7 시절에는 출력의 한계로 강공형이 아니면 마크로스 캐논 충전이 불가능했지만, 프론티어 시기에 도달하면 아주 단순하게 늘어난 반응로 출력으로 순항형에서 마크로스 캐논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마크로스 캐논은 근본이 원래부터 거대 메카가 쥐고 쏘는 총 같이 생긴 희안한 포격 모듈을 정체불명의 외계 세력이 자기네 폐함에다가 대충 쑤셔넣고 1회용 부비트랩으로 마개조해놓은 것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동력 때문에 강공형으로 동력 돌려막기를 할 필요가 없어도 강공형이어야 당초에 포격함이 설계된 용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이외에도 강공형에서는 우주 순항 능력이 떨어지는데다가 스텔스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히 쓸데없이 적대적 세력의 관심을 끌지 않도록 선단 방어가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 순항형으로 항해하도록 하고 있다.
선단의 호위대 기함인 배틀 마크로스는 시티 마크로스, 더 후대에는 아일랜드 마크로스 선이 직접 공격 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거주선에서 분리되어 전함으로써 전투에 합류하고, 선단의 호위 함대가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면 강공형으로 전환하여 마크로스 캐논을 온전히 쓸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거대 메카로써 선단을 습격하는 적을 가로막는 방벽 노릇을 하도록 운용되고 있다.
전시 상황이라 해도 가능하면 배틀 마크로스는 거주선과 붙은 상태를 고수하는데, 배틀 마크로스를 분리하는 순간 거주선은 자체 동력만으로 방어 체계를 굴려야해서, 두 선박간의 동력 공유를 통한 안정성을 잃게되어 오히려 공격에 더 취약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틀 마크로스가 분리된 상태로 다니고 있으면 시티 혹은 아일랜드 마크로스를 지켜야하는 배틀 마크로스도 지켜야한다는 모순이 생기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이런 이유로 오히려 초대 마크로스 함의 동력 돌려막기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선단이 개작살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는 것이 엄청난 과무장인 마크로스 캐논의 절대적인 위력이기 때문에, 배틀 마크로스마저 대파 당해도 어떻게든 동력을 다 끌어와서 마크로스 캐논으로 항전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한 거주선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져서 동력이 부족해지면 마크로스 캐논으로 동력을 돌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거주선에 동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즉 신 마크로스 급은 본래 우주 항공모함이며, 함재기들과 호위함들의 전투력이 감당 할 수 없는 위기에 빠졌을때 임기응변으로 거대 메카화 함으로써 전함의 기능을 수행하는 보조 기능을 가진 것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즉, 본질적으로 동력의 한계 때문에 신 마크로스 급은 엄밀히는 초대 마크로스와 비슷하게 그 자체로는 본래 제 역할을 못하는 누더기 함선이며, 그저 항공모함으로써의 기능만 좀 멀쩡해진 물건이다.
다만, 마크로스 7 시절까지는 기술의 한계로 배틀 마크로스의 기동성이 초대 마크로스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함의 기능은 순전 덩치와 마크로스 캐논이라는 과무장 하나에만 의존했는데 후대로 갈 수록 출력이 더 널널해짐에 따라 출력 빨로 기동성이 크게 증가해 순항형 상태로 순항전함 수준의 활동이 가능해져갔으며, 강공형의 거대 메카도 발키리 배틀로이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제법 날렵한 기동이 가능해졌다.
주거 구역은 지난 성간전쟁에서 크게 감소한 인구를 복구하기 위해 유전공학 및 클로닝 기술로 폭증한 수십~수백만에 이르는 대규모 인구를 수용할 수 있게끔 거대화되었다.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을 찾아 개척하기까지 몇세대를 거쳐야 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오랜 개척 항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폐쇄형 사이클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보급 없이도 필요한 자원과 물자 대부분을 자급자족할 수 있다. 항행이 길어짐에 따라 늘어나는 선단 내 인구와 그에따른 물자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시함 후방에 '악쇼'라고 불리는 소형 콜로니를 닮은 추가 구획이 늘어나기도 한다. 이 추가 구획은 용도에 따라 농업 플랜트, 축산 플랜트 등으로 구분된다. 오랜기간 망망대해 같은 외우주의 함내에서 생활해야 하는 거주자들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거주구역은 최대한 지구 멸망 이전인 20세기의 세계 유명한 시가지들을 본떠 최대한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22] 심지어 인공 강우 등 기상현상도 구현되어 있다. 이로인해 거주구역은 전장 1.51km에 달하는 배틀 시리즈 전투함조차 왜소해 보일 지경. 거주구역의 성격에 따라 '케미컬'함과 '바이오'함으로 다시 분류가 가능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홀수 번호의 함만 취역했다는 기이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 Macross 1 마크로스 1: 신마크로스급 1번함. 마크로스7 1화에서 우주 이민 계획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함.
- Macross 3 마크로스 3
- Macross 5 마크로스 5: 신마크로스급 5번함. 행성 락스에 정착했으나 프로토 데빌룬에게 당해 파괴되었다. 구성원 전원이 젠트라디이다.
- Macross 7 마크로스 7: 신마크로스급 7번함. 시티 7/배틀 7 참조.
- Macross 9 마크로스 9
- Macross 11 마크로스 11: 마크로스 프론티어 25화에 짧게 등장. 바즈라와 조우하여 위기에 빠질 뻔 했다.
- Macross 13 마크로스 13: PS1용 게임 마크로스 VF-X2에서 배틀13이 적으로 등장. 외형은 마크로스 7의 배틀7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재밍시스템으로 VF-X 레이븐즈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결과적으론 VF-X 레이븐즈의 에이스 파일럿 에이지스 포커의 활약으로 브릿지가 파괴되면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었으나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설판에서 지구로 침공해오는 바즈라를 요격하기 위해 출동한다.
- Macross 21 마크로스 배틀 갤럭시: 보기 드문 케미컬함. 케미컬함 답게 공업이 무척 발달해 있고 주민들의 상당수가 신체 일부를 기계화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바즈라에 의해 주거지역 '메인 랜드'가 파괴[23]되고 배틀 갤럭시가 바즈라를 이용하려던 세력에게 이용당하여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적으로 등장.
- Macross 21 마크로스 아스트레아 :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에 등장한 전 신통합군 제 7 함대의 기함이자 현 헤임달의 기함, 생체 폴드 에너지를 무기화 하기위해 다른 마크로스들과 외형이 많이 달라졌다. 넘버링과 갑판 컬러링이 배틀 갤럭시와 똑같이 동일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절대라이브 시간대 기준으로 배틀 아스트레아가 8년 전에 실종됐다고 나오는데 이러면 프론티어 배경인 2059년과 거의 겹쳐버린다, 개조되기 전의 신통합군 소속당시의 모습도 외장이나 도색 등에서 배틀 갤럭시와 다른것으로 보아 전혀 다른함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헤드 모양은 동일하게 생겼고 활주로의 도색도 동일하여 동일기체를 프론티어 사건 후에 개수하여 운용 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것도 아니라면 배틀 아스트레아도 갤럭시에서 건조했을 가능성도 있어서 정확한 내용이 언급되기 전 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으로 남았다.
- Macross 25 마크로스 프론티어: 배틀 프론티어 문서 참조.
- Macross 29 마크로스 투나인
8.4. 마크로스 쿼터
1.2Km 전장을 가진 마크로스급 전함을 400m 급으로 마개조해 놓은 함선이라 마크로스 쿼터. 쿼터(Quarter)에는 기존 마크로스급 전함 크기의 1/4 의미와 25라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SDF-1 에 비해 "그나마 정상적인 우주 항공전함"을 추구한 신 마크로스 급에서 다시 SDF-1 쪽으로 틀어서, 마크로스 캐논을 "쏠 수 있으면" 그게 마크로스 급이라는 골때리는 발상으로 탄생한 함급으로, 근본적으로 SDF-1과 다를 것 없지만 좀 더 정석적으로 건조해서 일단 겉으로는 "정상적인 우주 싸움배" 처럼 보이는 신 마크로스 급과 달리 아예 SDF-1 의 방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형태를 하고 있다.
프론티어 시기에 와서 더욱 발전한 기술에 힘입어 훨씬 강한 출력의 반응로가 더 소형으로 실현됨에 따라, 댑다 강력한 출력의 동력 계통에 항모함, 포격함, 순항 및 지휘함을 심플하게 이어 붙이고, 각 함선 모듈의 크기를 소형화하고, 마크로스 캐논도 소형화해서 요구 출력을 낮춰 더 작은 반응로 출력으로 가동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즉, 마크로스급이 공유하는 특징인 동력 돌려막기 구조를 아예 함선에 존재하는 모든 동력을 싸그리 최대 화력과 최대 기동성에 꼬라박음으로써, 마크로스 급인데도 4분의 1 크기인 함선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때문에 순항형 강공형 변형이 가능하며, 크기에 비해 다수의 함재기를 적재할 수 있고, 엄연히 마크로스 캐논을 자유롭게 운용 가능하다.
우주 전함으로써의 정석적인 외형을 모조리 포기하고 대신 크기를 줄인 덕분에 신속한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며, 심지어 선체 일부분만 변형된 상태로 거워크처럼 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공형과 순항형 모두 기동성에서 신 마크로스 급과 비교할 바가 못될 만큼 날렵하고, 폴드 항행과 아광속 항행에 필요한 동력도 적게 먹기 때문에 즉응성이 매우 뛰어나다.
다만, 크기의 한계로 인해 함재기의 적재량에 한계가 있고, 실질적으로 쿼터는 함재기를 과적하고 다니고 있다.[24] 그리고 되려 SDF-1 보다 더 날림 구조인지라 마크로스 캐논은 함 내부에 수납된 상태로 결합된게 아니라 한쪽 팔에 붙어 있는 형태로 노출되어있고, 선박의 방어는 대부분 크기에 비해 남아도는 출력을 바탕으로 핀 포인트 베리어를 덕지덕지 씌워서 하고 있다.
강공형에서의 방어도 이런 한계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대로 장갑에 보호받는 부분은 당황스럽게도 완전히 중장갑화된 항모 모듈 뿐이다. 그래서 강공형에서 아예 격납 갑판과 비행 갑판 구획이 통째로 방패 노릇을 하는 어째 SDF-1에서도 안 쓴것 같은 방어 기재를 체용하고 있다.
워낙 극단적으로 설계된 함선이다보니, 포탑들도 정규 포탑은 순항모듈의 주포들 뿐이고, 기존 신 마크로스 급은 커녕 SDF-1 이상으로 갑판에 배틀로이드를 내보내 포탑으로 쓰는 땜질로 굴리고 있다. 특히 방공 능력은 전적으로 탑재한 함재기와 갑판 포대에 배치된 배틀로이드에 의존하고 있다.
항모 모듈 함의 방어력은 극단적인 수준으로 SDF-1의 다이달로스 어택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 이름하야 마크로스 어택. 방식도 항모 모듈에 핀 포인트 베리어 출력을 싸그리 몰아준 다음 출력빨로 들이박아 적선 내부에서 항모 모듈 탑재 배틀로이드 포대가 포격을 쏟아붓는 방식을 그대로 쓰고 있다.
탑재중인 마크로스 캐논은 정규 체급의 마크로스 캐논을 크기와 출력만 줄여놓은 동일 장비이다. 다만, 크기와 출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위력은 배틀 프론티어가 탑재중인 정규 크기의 마크로스 캐논에 비할 바가 못 되는데, 그래도 중력을 왜곡시켜 적을 으스러뜨린다는 괴랄한 공격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출력만 줄었을 뿐 비대칭 병기인건 여전하다.
민간군사기업 S.M.S 프론티어 지부의 모함으로 평소에는 프론티어 선단의 기함인 배틀 프론티어와 함께 시티 프론티어에 도킹되어 있다. 물론 함선 체급의 차이 덕분에 배틀 프론티어가 시티 프론티어를 끌고 간다는 느낌으로 도킹해 있다면, 마크로스 쿼터는 그냥 시티 프론티어에 함선 한 척이 정박해있는 느낌이다(...). 어쨌든 마크로스 프론티어 선단은 마크로스급 전함을 2척이나 가지고 있는 셈.
상세 내용과 활약상은 해당 문서 참조.
8.5. 마크로스 엘리시온
마크로스 델타에 등장한 마크로스급 전함.
신마크로스급과 마크로스 쿼터의 중간 사이즈인 약 800m급 마크로스. 전반적으로 마크로스 쿼터의 설계 사상과 극장판 SDF-1의 외형을 합쳐놓은 물건이지만, 초대 마크로스의 암드 마냥, 함선을 구성하는 모듈 함들이 서로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우주 순양까지 가능하다는 것에서 SDF-1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 설계를 가지고 있다.
극단적인 소형화 시켜놓고 마크로스 캐논과 유사 다이달로스 어택이라는 유리 대포 운용 사상을 가진 마크로스 쿼터의 2배 크기로 "정상적인 우주함"으로써 설계되었으며, 어엿한 성간 문명으로 발전한 인류 세력의 상황에 맞춰 개선된 흔적이 많다.
우직하게 거주선을 보호하는 방벽이자,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을때 최후의 저항으로 특공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신 마크로스급에 비해 뛰어난 기동성을 확보하였고, 신속 대응과 특공 기능에 몰빵 되어있어 주력함으로는 너무 부실한 쿼터에 비해 더 안정적인 구조로 안정성을 잡아, 기본적으로 중순양함 겸 고속 항공모함으로 활동하면서, 마크로스 캐논이라는 비대칭 병기를 이용해 순양전함으로써도 활동할 수 있다. 또한, 마크로스 계통 전체가 공유하는 동력 돌려막기 기능과 그에 의한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강공형으로 변환하여 거대 메카로써 적을 가로막는 방벽으로 활용하는 기능도 건재하다.
물론 1.2km 급 마크로스 함들에 비하면 덩치가 줄어든 만큼 방어력과 화력이 어느정도 희생되었는데, 한번 다른 전역으로 이동 배치하려면 천년만년 걸리던 기존 신 마크로스 급과 달리, 쿼터 만큼은 아니어도 쿼터 못지 않은 신속한 폴드 항행과 입체적 기동이 가능해졌으므로 신 마크로스 급과는 용도가 다른 마크로스 급이라고 봐야한다.
외형상 극장판 SDF-1의 투박한 외형을 승계하였지만, 구조적으로는 오히려 마크로스 쿼터와 가깝다. 단지, 마크로스 쿼터에 날림으로 달려있던 모듈 함을 "정상적인 우주 순양"이 가능한 함선으로 바꿔놓고, 본체가 되는 순항 모듈 함의 외형이 대기권 기동에 적합한 납작한 모양으로 변형되어 대기권 항해을 위해 추력을 덜 때려박아도 되게 만들어졌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아이테일과 히메라 모두가 항모 모듈이면서 동시에 독자적인 우주 항모로 단독 행동이 가능하여 자체 폴드 항행과 우주 순양 모두가 가능하고 독자적으로 작전 수행도 할 수 있어 SDF-1때 암드가 하지 못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간 줄어든 크기와 좀 더 유체 역학적인 함선 형태를 바탕으로 대기권 기동 능력이 기존 마크로스 급들에 비해 혁신적으로 개선되었다. 즉, 마크로스 엘리시온급은 대기권 내 강습을 포함하는 성간 분쟁에 최적화된 고속 주력함이자 다목적 강습 플랫폼이다.[25]
더 발전한 기술에 힘입어 마크로스 캐논이 포격 전용 함이 아닌, 단독 활동 가능한 항모 모듈 함인 히메라에 내장되어있다. 이제는 원래 초 거대 메카가 들고 쏘는 물건에서 크게 벗어나서, 강공형에서의 운용을 감안해서 원래의 형태를 존치했을 뿐인 어엿한 포격 시스템으로 발전하여 과거와는 참 많이 달라졌다. 다만, 마크로스 캐논의 크기가 크기인지라 히메라는 함재기 수용 능력이 극히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며, 독자적 함선 내부에 내장시킨 여파로 오히려 순항형 운용 시의 제약이 그대로 존치되어 여전히 강공형 의존이 크다.
이전 시대에 비해 더욱 발전한 동력체계의 힘으로, 마크로스 엘리시온도 순항형에서 마크로스 캐논 운용이 가능하지만, 함선 크기가 소형화된 만큼 동력 집중을 위해 강공형으로 변환한다는 개념이 오히려 기존 신 마크로스 급 후기형보다도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듯. 다만, 출력 자체보다는 단독 행동 가능한 정규 항모로 활동 가능한 모듈 함에 내장된 구조적 한계의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크로스 캐논이라는 포격 의존이 상당히 줄어든 것도 눈여겨 볼 점. 말로만 주포이지 엄밀히 특공용 포격 장비이자 정신나간 과무장인 마크로스 캐논인데, 엘리시온 급은 본체 모듈과 각 독자 항행 모듈 함들에 충분한 수의 정규 포대, 곧 진짜 주포라고 할 수 있는 포대를 다수 탑제하여 마크로스 캐논을 쓰지 않더라도 주력함으로써 손색 없는 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부가 화력으로 기존 마크로스 급들이 욱여넣어 쓰던 방식 그대로 배틀로이드 포대를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격 모듈 가동을 위해 할당한 동력이 엄청난건 여전한데, 그 동력을 다른 시스템을 위해 돌려 쓸 필요가 아예 없어진 점에서 기존 마크로스 급보다 동력 체계가 훨씬 세련되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마크로스 캐논을 위해 할당된 동력은 평시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모듈에 필요한 출력을 다른 선박에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며 이것은 SDF-1 시절부터 존재해온 동력 돌려막기 기능.
돌려막기라는 동력 계통의 특성을 기존 마크로스 급과 완전히 공유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기존 마크로스 급 처럼 거주선 등 다른 선박에 도킹하여 서로 동력을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동력 계통과 도킹 시스템이 개작살나서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없을때 SDF-1이 강공형 변신해서 어거지로 굴린 것 마냥 엘리시온 급도 강공형 상태로 짜집기해서 어거지 도킹과 동력 공유가 가능하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다각적인 성간 분쟁에 신속히 투입 가능한 주력함으로써의 기능이 강화되었음에도, 근본이 마크로스인지라 신 마크로스 급 처럼 거주선 등의 비무장선 엄호를 위해 붙어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선단 전체로부터 적을 가로막는다는 막대한 방벽 부담을 포기하였기에 신 마크로스 급 처럼 강공형으로 거대한 신형 아일랜드 선을 적으로부터 덩치로 몸빵하기에는 한계가 좀 있고, 강공형의 운용은 마크로스 쿼터에 더 가깝게 행해진다.
대신, 이렇게 우주에서 움직이는 거대 방벽이라는 기능을 상당부분 포기한 대가로 크기를 줄이고도, 내구성과 화력이 매우 우수한 함선이 되었으며, 공간 여유가 생긴 탓에 발큐레의 공연과 호위를 위한 공간까지 마련할 수 있는 등 정말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아주 많은 다재다능한 주력함으로 손속이 없는 함급이다.
동력 돌려막기 구조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탓에 양 팔의 항모 겸 포격 모듈 함 히메라, 항모 모듈함 아이테일을 비롯하여 함선의 구성 모듈함 모두가 각각 독자적 작전과 폴드, 순양, 대기권 작전이 가능하면서도 서로 동력을 비롯한 모든 시스템을 주고 받거나 공유하거나 통합해서 메끄럽게 운용이 가능하며, 핀 포인트 베리어도 모든 구성함이 독자적으로 전개하거나 공유된 동력과 관제 체계로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마크로스 어택은 히메라와 아이테일 모두 가능하며, 심지어 아이테일은 쿼터의 항모 모듈마냥 방패로도 쓸 수 있다.
다만 TVA에서는 배리어를 전개해 양팔의 상륙함을 복싱선수의 주먹처럼 쓰는 식으로만 운영했다. 사실 꺼내온 프로토컬쳐의 함선을 빼면 윈더미어의 주력함들은 그저 아머드 지크프리드나 엘리시온급의 함포사격에도 줄줄이 터져나가는 정도라 마크로스 어택이든 다이달로스 어택이든 쓸 계기가 없었다. 사용한 상황들 자체가 적함선안에 있는 미쿠모를 구해내거나 자매함의 마인드 컨트롤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라 전탄발사신은 나오지 않았다.
TVA에서 동형함이 등장하진 않으나 OVA에는 메가시온과 그라시온이라는 이름의 자매함이 2척 더 등장한다. 셋다 신통합군 소속이 아닌 민간군사기업 케이오스 소속이며 엘리시온의 함장은 용병인 어네스트 존슨. 다른 2척의 함장은 밝혀진 바 없다. OVA에선 3척이 힘을 합쳐 마크로스 캐논 일점사로 프로토컬쳐의 쉴드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메가시온은 미쿠모의 노래로 충격을 받은 사이 반격으로 일격에 굉침, 그라시온은 마인드 컨트롤을 당해 엘리시온에게 포격을 가하고 마크로스 어택을 시도하는 등 자매함들의 취급은 영 좋지 않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지막지한 함선으로 함선 하나가 낼 수 있는 무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아직 순수히 인류가 직접 만든 기술 만큼이나, 인류가 완전히 이해 못하는 외계 기술이나 프로토컬처 기술 등 이것저것이 짜집기 된 것은 여전해서 완전히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고, 전쟁 자체도 정규전이라기보다는 어디서 유물 발굴해서 비대칭 병기를 만들어 반란을 일으키는 등 비정규전 양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SDF-1으로부터 이어저온 누더기 골렘의 특성은 마크로스 엘리시온 급도 그대로 승계해 가지고 있으으며, 우주 함대전 전훈이 더 쌓이기 시작하고 분쟁 규모가 더 커지게 되면 우직한 전함과 항공모함으로써의 신형 대형 전함도 필요해질 듯 하다.
그래도 근본이 마크로스인지라 강공형으로 임기응변 몸빵을 하거나 특공을 한다는 개념은 여전하기 때문에 각종 괴변에 대응하기 위해 마크로스 캐논이라는 특수한 비대칭 전력을 바탕으로 거대 메카 방벽과 비대칭 특공을 한다는 기능을 동급의 여러 마크로스 급들이 모여서 함께 수행하는 것으로 오히려 신 마크로스 급 단독보다 더 효과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즉, 적어도 아직까지는 마크로스 캐논 여러개를 덕지덕지 붙여서 보돌저급 요새 같은 극단적 거함으로 운용하는 것보다 마크로스 급으로 쪼개서 운용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정가운데 회색이 엘리시온, 좌측 녹색이 그라시온, 우측 황토색이 메가시온.강공형.
- 엘리시온 - 왈큐레와 델타소대의 모함. 델타의 주인공 마크로스 역할로 프로토컬쳐, 윈더미어, 자매함의 공격을 받으며 끝까지 버텨낸다. TVA, OVA둘다 적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고 일시적으로 무력화되어 바다에 침몰했다가 부활한다. 마크로스 어택을 시전하나 둘다 아군이 사선에 들어와 있는 관계로 전탄발사는 하지 못하고 배리어어택만 가했다. 컬러링은 회색.
- 그라시온 - OVA에서 등장. 메가시온이 격침당하고 남은 엘리시온과 함께 별의 노래를 막기위해 대기권으로 진입한다. 그러나 엘리시온에게 함포사격을 가해 잠시 이탈시킨다. 이후 다시 복귀한 엘리시온에게 마크로스 어택을 시전하나 엘리시온에게 역으로 함교에 카운터 어택을 맞는다. 정확히는 그대로 함교에 펀치를 맞은 채로 왈큐레의 노래를 듣고 제정신을 차린다. 컬러링은 녹색.
- 메가시온 - OVA에서 등장. 마크로스 캐논 일점사로 프로토컬쳐의 방어막을 날려버리나 미쿠모의 노래에 정신을 잃어 반격한 윈더미어의 공격을 핀포인트 배리어로 막지 못하고 일격에 격침된다. 컬러링은 황토색.
- 기가시온 -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에서 등장. 케이오스 리스타니아 지부 소속으로 함장이 맥시밀리언 지너스에 참모는 엑세돌 폴모이다. 하늘색 도색이 되어있다. 기존 엘리시온 함급에서 더 나아가서 순항형에서 변형익을 펼처서 전투기 처럼 기동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있어 대기권 내 강습 작전 기능이 더욱 부각되어있다. 멕시밀리언 지너스의 시그니처 기동을 구현하는 게 가능할 정도로 날렵한 대기권내 비행이 가능한 신박한 물건. 다만, 함장이 세계관 최강 천재 파일럿이니 그정도 기동이 가능한거지, 어지간한 '천재' 수준으론 따라할 생각도 못할듯...
9. 기타
이름의 유래는 고전 그리스어로 큰, 긴을 뜻하는 μακρός. 이름대로 거대한 함으로 선수 ~ 선미 길이 1,200m 배수량 18,000,000t의 거함이다. 때문에 모형의 스케일이 기본으로 1,000을 넘어간다. 대표적인 것이 하세가외의 4,000:1 스케일 킷이다.마크로스가 음성적으로 소수의 오덕(오덕이란 단어는 아직 없었지만)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1980년대에 한국에 론칭한 화장품중에 '마크로스'가 있었다. 문제는 이 상표가 원래는 'Mark Cross'이고, 상식적으로 당연히 '마크 크로스'라고 읽어야 할 이 제품을 굳이 '마크로스'라고 읽은 지점에서 경영자가 덕밍 아웃한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뭐 지금에 와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참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는 아키하바라(..) 지하에 숨겨진 사이드6(..)라는 외계인 마을이 바로 이 마크로스를 닮은 초대형 우주선의 일부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케로로가 조종한 사이드6는 마크로스 다이다로스 어택의 최선봉인 오른팔 부분이며, 제제젯토토토소[26]라는 우주괴수에 맞서기 위해 사이드1~6의 6대가 합체하여 마크로스 모양의 거대 로봇으로 변신하는데, 홀로 맞서 싸우는 케로로를 돕기 위해 사이드1~5가 날아오는 장면은 나름 감동적이다(...).
케로로의 "사이드6" 부분.
6개 외계인 마을 모듈이 합체된 모습.
3기의 마지막화인 154화(국내 방영분으로는 3기 50화)에 등장.
[1] 참고로 로보텍에서는 마크로스라는 이름이 섬의 이름이 되면서 마크로스는 SDF-1이 되었다. 또 SDF-1 내부의 민간인 도시를 마크로스 시티라고 부른다.[2] 그림체가 다른 것뿐 아니라 양 팔(?)을 비롯해 세세한 부분에서 설정이 다르다.[3] 주로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 국가들.[4] 러시아와 동유럽 주축의 세력.[5] 이 시점을 배경으로 다룬 작품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프리퀄인 마크로스 제로이다. 다만 마크로스 시리즈 공식 연대표와 다소의 설정충돌이 있는 작품이므로 참고할 것.[6]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일본 작품이라 그런지 일본 자위대(Self-Defense Force)의 영문 약자인 SDF를 의식했을 수도 있다.[7] 쉽게 말해 마크로스 세계관의 워프 개념이다.[8] 마크로스의 긴급폴드에 같이 휘말려버린 항공모함 프로메테우스와 강습상륙함 다이달로스를 회수하여 전용 도킹함으로 건조된 암드1과 2 대신 도킹시켜 사용하게 된다. 암드1과 암드2는 젠트라디 공습 당시 격침되고 말았다.[9] 캄진 크라브셰라 일당이 철수한 화성기지를 미끼로 삼아 만든 중력지뢰 함정에 걸리나, 화성기지를 자폭시켜서 탈출.[10] 남아타리아섬 습격 당시 허둥지둥 섬에 배치된 군인과 민간인들을 수용하느라 정규군인, 함재기(VF-1 발키리 등)가 턱없이 부족했던 상황이라, 명왕성까지 긴급폴드하여 지구로 복귀하기까지 마크로스는 수용한 민간인들 중 자원입대자 위주로 발키리 파일럿을 양성하여 실전에 투입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천신만고 끝에 지구로 돌아온 마크로스에 통합군은 훈련받은 정규 파일럿들과 기체를 추가로 보급해준 것[11] 민메이 어택에 혼란스러워진 보돌 저 함대를 뚫고 보돌 저 모함에 특공, 반응탄 샤워로 보돌 저를 끝장내버린다.[12] 즉, 1화 제목대로 부비 트랩을 설치해두고[13] 지구에 귀환하면 함 내의 민간인들은 당연히 고향으로 돌아갈줄 알았지만, 통합정부는 사회적 혼란을 우려하여 마크로스의 민간인들의 하선을 불허하고 그들을 사망처리한다. 결국 함 내의 민간인들도 자신들을 버린 통합정부에 정나미가 떨어져 마크로스와 생사를 함께하기로 한다.[14]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자율형 로봇으로 소형 전투기 형태를 하고 있다. 즉 무인전투기.[15] 프로메테우스와 다이달로스는 ARMD-01, 02와는 달리 우주 전용이 아니라 일반적인 수상 함선이었기 때문에 명왕성으로 폴드 당하면서 우주공간에 노출된 함 내 승조원들은 전원 몰살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히도 폴드 당시 방수격실 내부에 있었던 일부 인원들은 무사했다고 한다.[16] 물론 프로메테우스와 다이달로스에만 VF-1과 데스트로이드 시리즈들이 탑재된 것은 아니며, 거대한 마크로스 함 내 곳곳에 위치한 격납고 및 대공포좌에도 VF-1과 데스트로이드가 대량으로 배치되어 운용되었다.[17] 대신 TV판에서 암든 시리즈 대신 활약했던 다이달로스와 프로메테우스가 젠트라디군의 공격에 격침되고, 특히 프로메테우스의 잔해는 지구에 불시착한 히카루와 미사에게 지구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장치 역할을 한다.[18] 젠트라디군 브리타이 크리다닉 함대의 엑세돌 폴모 참모도 '왜 저런 변형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TV판에서 언급.[19] 마크로스가 무중력인 우주에 있을 때는 물론, 중력이 작용하는 행성 내에서도, 심지어 함이 강공형으로 변할 때 수직으로 세워지는 도시 모듈도 무조건 도시의 지면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하도록 되어있다.[20] 마크로스 플러스의 주 무대가 되는 행성이다.[21] 덧붙여 신마크로스급이 폴드라고 불리는 초광속 항행이 가능함에도 굳이 세대 우주선으로서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 것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신마크로스급은 초광속 항행이 실현된 시점에서조차도 승무원의 세대교체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초장기적인, 그리고 이론상으로는 아예 반영구적인 항행을 전제로 한 우주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속을 넘어 항행할 수 있는 폴드 항법이 가능함에도 세대 우주선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22] 가령 25번째 신마크로스급 이민선단인 프론티어 선단의 거주구 시티 프론티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20세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본뜬 정취를 담고 있다.[23] 사실은 건재했지만[24] 사실은 마크로스급 함이 크기보다 함재기가 지나치게 많은 것이다. 마크로스 쿼터 또한 아무리 작다곤 해도 일단은 현실의 니미츠급 초대형 항공모함에 준하는 사이즈다.[25] 현실 역사의 중순양함 설계가 이런 목적으로 등장했다...[26] 거대괴수 젯톤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