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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8:42:16

마츠노 야스미

松野泰己(마츠노 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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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기타4. 제작/참여 작품

1. 개요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965년 10월 25일생. 오우거 배틀 시리즈, 이발리스 얼라이언스 등을 제작한 게임 개발자이다.

2. 특징

1989년 퀘스트 사에 입사하여 미나가와 히로시, 요시다 아키히코, 이와타 마사하루, 사키모토 히토시 등과 함께 전설의 오우거 배틀을 개발하였으나 1995년 택틱스 오우거가 발매되기 직전 퀘스트를 퇴사하여 스퀘어에 입사. 당시에 마츠노의 퇴사 및 스퀘어 입사에 관해서는 스퀘어에서 거액의 돈을 주고 빼온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본인 스스로 밝히기로는 경영진과의 의견 차이에 의한 것이며, 당초부터 택틱스 오우거 이후에 퇴사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미나가와 히로시, 요시다 아키히코 또한 스퀘어에 입사하였으나, 이는 마츠노의 권유에 의한 것이며 스퀘어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퀘어 입사 이후 같이 퀘스트에서 이직한 스태프들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를 제작하였다. 퀘스트 시절의 택틱스 오우거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여 게임을 제작한 탓에 물의를 빚기도 하였으나, SRPG로서는 이례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매상을 올렸다. 이후 베이그란트 스토리를 제작, 패미통에서 만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기도 하였으나 독자적 색채가 너무 강했던 탓인지 판매 면에서는 부진하여 디렉터에서 사임하고 팀을 해체하였다.

스퀘어 에닉스 제4개발사업본부(Development Division 4)의 본부장이 된 마츠노 야스미는 이후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추천으로 파이널 판타지 XII의 프로듀서 및 디렉터, 시나리오를 맡게 되었다. 이와 병행하여, 전직 퀘스트 스태프들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의 프로듀서 및 원안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파이널 판타지 12가 개발 중이던 2005년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하였다. 이에 대해서 개발 도중 문제가 있어 쫓겨난 거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트위터에서 퇴사 이유를 묻는 팬의 질문에 건강상의 이유라는 공식 발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회답하였다. 지인의 말을 통해 태생이 약골인데다 술까지 좋아해서 건강 문제로 많이 고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걸 보면 실제로도 건강 문제였던 걸로 보인다.

퇴사 이후에는 굵직한 활동은 하지 않았으나, 2010년 7월 택틱스 오우거의 PSP 리메이크판인 택틱스 오우거: 운명의 수레바퀴가 발표됨에 따라, 마츠노 이하 구 오리지널 스태프들 전원이 제작에 참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2011년 레벨 파이브에 입사해 약 1년간 근무하면서 크림슨 슈라우드 개발에 참여했다. Playdek사에서 언성 스토리의 제작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Playdek이 언성 스토리의 제작을 포기하기 전에 이미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공표했다.

Cygames와 플래티넘 게임즈가 합작 개발한 로스트 오더라는 게임에서 디렉터를 맡았고,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까지 시행했으나, 결국 출시에는 실패했다.

마츠노 야스미의 주위에 있던 개발자들을 보통 마츠노구미(松野組)라 부르는데, 파이널 판타지 XIV는 이 마츠노의 인물들을 주축으로 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아트 디렉터 요시다 아키히코, UI 담당의 미나가와 히로시, 캐릭터 디자이너인 마사오 츠바사[1], 메인 시나리오 작가 마에히로 카즈토요 등이 유명하다. 이 덕분에 파이널 판타지 14에는 마츠노구미의 이전작들의 요소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츠노 야스미도 2번째 확장팩인 홍련의 해방자의 24인 레이드 '리턴 투 이발리스' 연대기와 3번째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의 고대무기 연대기 '세이브 더 퀸'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적 있다. 그러나 다음 확장팩인 효월의 종언부터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가, 택틱스 오우거 시리즈의 리메이크인 택틱스 오우거 리본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다른 신작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3. 기타

세계관의 구성을 매우 중요시한 게임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시나리오 제작에 있어서도 역사나 신화, 문화나 정치체제 등 세계의 근간이 되는 부분을 세밀하게 설정하여 이를 토대로 하는 광대한 세계관을 창조하여 그 안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탠스를 취하고있다. 제작하는 스토리 라인의 대부분은 서양풍 판타지를 기초로 국가, 종교, 인종간의 분쟁에 이르는 복잡한 것이다.

그가 제작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사양서를 발굴한 요시다 나오키는, 메뉴 화면에서 가능한 모든 커서의 움직임이나 3d 필드에서 높이에 따른 캐릭터 이동의 모든 경우의 수를 사양서 단계에서 미리 지정한 내용을 보고 이 수준의 사양서를 쓸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 정도밖에 모른다고 극찬했다. 한편 소년 점프의 편집자로서 토리야마 아키라카츠라 마사카즈라는 두 천재를 발굴하고, 호리이 유지드래곤 퀘스트를 만들 수 있게끔 도와주는 등 일본 서브컬쳐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토리시마 카즈히코는 마츠노를 두고 사카구치씨와 같은 방향으로, 그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천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이 안 좋은 유리 몸이라 안타깝게도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못 하고 있다.

작품 속에 영국의 밴드 의 곡에서 인용한 명사가 자주 등장한다. 오우거배틀과 March of the Black Queen은 퀸 2집, 택틱스 오우거의 부제인 Let us Cling Together는 A Day at the Races의 수록곡에서 따왔다.[2] 전설의 오우거배틀에는 역시 퀸 2집의 곡에서 따온 라이의 일곱 바다(Seven Seas of Rhye)라는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고도의 락덕후인지라 작품 전반에 이에 관계된 말장난을 집어넣기도 한다. 택틱스 오우거의 히든던전 망자의 궁전 최종보스의 이름이 블랙모어고 클래스가 리치라든지, 글램 록이라는 도끼가 등장한다든지 등등.

4. 제작/참여 작품

퀘스트 시절
스퀘어 시절
스퀘어 퇴사 후

[1] 리메이크작인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이 사람이 대부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새로 그렸다.[2] 일본 팬들에 대한 감사를 담아 일본어가사가 수록된 곡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