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able align=center><tablebgcolor=#000><color=#fff><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000>관련 문서 ·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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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리바이)[1] Lev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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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사람들은 왜 나한테 말을 거는 거지...? 나...난 이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Why do these people talk to me...? I... I don't have anything to offer to them...
프리헤빌 바에서 레비에게 같이 다니자고 제안할 때 독심술을 사용할 시 나오는 레비의 독백.
Why do these people talk to me...? I... I don't have anything to offer to them...
프리헤빌 바에서 레비에게 같이 다니자고 제안할 때 독심술을 사용할 시 나오는 레비의 독백.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
2. 캐릭터성
프레헤빌 출신의 참전 군인.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일러스트와는 달리, 전쟁터에서 겨우 살아남은 소년병이라서 그런지 대체로 숫기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게임 장르가 장르인만큼 다른 참가자들도 침울한 분위기 속에 있긴 하지만 레비는 더하다. 자라온 환경이 워낙 안 좋아서인지 대화를 제대로 못 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광기에 절여져도 이상할 것 없는 배경이지만 말투나 칼리구라 등 악인들에게 당하는 걸 볼 땐 성향 자체는 상당히 선량하고 여린 편이다.[2] 사람 사귀는 것이 많이 서툴 뿐, 은근 대담한 면이 있어서 교회 서까래로 올라가면 다른 캐릭터들은 높은 곳이라 그런지 긴장하거나 내려가자고 하지만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걷거나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우물에 빠졌을 때 다른 캐릭터들은 플레이어를 원망하지만 레비는 유일하게 플레이어를 원망하지 않으며 올라갈 방법을 궁리한다.묵묵하게 자신이 할일을 하며 근면성실한 타입이다. PTSD 때문인지 총을 집으면 점검은 능숙하게 하나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쟁을 직접 겪은 만큼 극도로 혐오한다. 또한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고아원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거나 고아원 내부에서 동료들이 그를 걱정해주는 대사가 존재한다. 고아원의 레르 공간에 진입하면 PTSD 증상을 보이는데 그저 침묵하는 오사를 제외한 모든 동료들이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독심술로 마음을 읽어보면 사람을 두려워하여 친구를 얻어본 적이 없으며 자신이 함께 다니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기대에 부응할지 항상 불안해 한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은 군대 이야기를 안 좋아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함구하며 군대에서는 까라면 까라는대로 행동하면 됐지만 갑작스러운 자유가 부여돼서 적응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표면적으로는 과묵하지만 독심술 텍스트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프리헤빌 출신인 만큼 나무꾼을 아이들 모두가 무서워했다고 하거나, 숲에서 어릴 때 자신이 숨겼던 물건이 있다고 하는 등[3] 징집되기 전 고향의 모습에 대해 기억을 더듬는 대사가 많다. 그리고 어머니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걸 지켜본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연주할 줄은 몰라도 피아노에 관심이 있다. 클럽에서 대기시킬 경우 피아노 앞에 서있는다.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과거
- {{{#!folding 인트로 [ 펼치기 · 접기 ]
캐릭터 선택창 | |||||||||||||
직업 | 전직 군인 | ||||||||||||
나이 | 18세 | ||||||||||||
정보 | 13살 때부터 전쟁에 참여한 전직 군인은 원거리 전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대부분의 총기를 잘 다룬다. | ||||||||||||
인트로 | |||||||||||||
기차 소리는 어딘가 마음을 편해지게 하는 구석이 있다... 당신은 이러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다. 당신은 멍하니 앉아 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회상해 본다... 프레헤빌. 당신의 고향이다. 비록 그 곳의 뒷골목에서 보낸 과거가 별로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아픈 기억은 그 날 밤부터 시작되었다... 부모님은 아래층에서 싸우고 계셨다. 언제나처럼 언쟁이 격해지자, 그것은 싸움으로 번졌다. 어머니는 겁에 질려 황급히 당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어머니는 문을 잠그고 온 힘을 다해 막았다. 심한 술 냄새가 풍겨오더니, 아버지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버지는 문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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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신은 당신의 부름에 답하지 않았지만, 당신은 그 신과 평생을 약속했다. | |||||||||||||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는 늘 시궁창에 쳐박혀 술을 마셔댔다. 당신은 프레헤빌 고아원에 끌려 갔다. 프레헤빌 고아원에서는 그 곳에 사는 고아들을 학대했으며, 가끔 그 곳에서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신은 최대한 빨리 그 곳에서 탈출하고 싶었다. 불행히도 당신의 소원은 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동부 연합은 나이에 상관 없이 조국을 위하여 싸울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사람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열세 살밖에 안 된 당신을 끌고 갔다. 어떤 무기를 전문적으로 다룰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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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전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될 수록 당신보다 어린 아이들이 징집되고 죽어가는 광경을 보며 점점 우울감은 깊어져만 갔다. 이 때쯤 당신은 이미 소년병 분대를 맡고 있었다. 당신은 자살 돌격과도 같은 임무를 수행하며 쓰고 버리는 소모품처럼 소비되었다. 당신은 이미 군이 아무렇게나 군대를 배치하는 것에 싫증이 나 있었다. 심지어 동부 연합 군의 사기는 점점 더 추락하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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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점점 더 무너져 갔으며, 더 이상 이를 버틸 수 없었다. 동부 연합은 이러한 범죄를 용납하지 않으니, 탈출을 위해서는 현명하게 짐을 꾸려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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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오랜만인가... 고향을 떠나온 뒤로 평생이 지난 것만 같다... 당신은 그딴 곳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딱히 돌아갈 만한 다른 곳도 없었다. 당신에게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었다... | }}}
}}} 마리나와 같이 프리헤빌 태생이며, 유년기를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보냈다. 어머니가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해 도망치고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로 전락한 걸 계기로 성 도멕 고아원에 맡겨졌는데, 얼마 안 가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13세에 소년병으로 징집되었다.[5] 전장에서 헤로인에 의지하면서 마약중독자가 되었고,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린 끝에 무장 탈영하여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몸을 싣지만 그의 고향은 테르미나 축제로 변질된 지 오래였다. 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축제에 대한 꿈을 꾸자마자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끼고 바로 기차에서 벗어난 바람에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첫째 날 아침의 기차에서 만날 수 없다. 시장의 집으로 가는 도시 외곽의 지하실, 수급을 바치고 영혼 조각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헤로인 금단 증상 때문인지 벌벌 떨고 있으며 안심시켜 줄 수 있긴 하지만 무슨 대답을 하건 재빨리 떠나 버리고 공격도 할 수 없다.영입하려면 지하실에서 레비를 목격하고 1일차 오전 혹은 오후에 전 프리헤빌 식당 지하에 도착해 헤로인을 주면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이때 영입하지 않으면 1일차 밤부터 2일차 아침까지 고아원의 하단 맵 우측 하단 통로에서 마피아 보스 칼리구라에게 공격받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 그에게서 구해준다면 빠르게 도망쳐버리고 이후 고아원에서 만날 수 있다.[6] 개입하지 않으면[7] 자신의 구두를 핥으라는 그의 구두에 침을 뱉고는 만족하냐는 말을 남기고 머리를 구타당해 사망한다. 고아원에서 그를 찾으면 플레이어에게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포자기한 채로 차라리 끝내자는 말을 하는데 이때 싸우거나 그를 설득해서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 끝까지 영입하지 않으면 오후부터는 맵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밤이 되고나서야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3.1.2.1. 도플갱어레비는 마리나와 올리비아와 다르게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는 100% 확정적으로 등장하는 도플갱어이다. 하수제어실 기준 서쪽에서 만날 수 있으며 쥐 노파와 함께 존재하는데, 가끔 쥐 노파가 죽어있고 레비 도플갱어만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문스코치화 #==== The Weeping scope scans its surroundings with the scope... 그렇게 끝까지 영입하지 않으면 두번째 날 저녁에 흐느끼는 조준경(Weeping scope) 이라는 문스코치 괴물로 변이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군인인 만큼 총에 관련된 괴물로 변한 듯 하며, 전쟁을 통해 겪은 PTSD로 인해 시종일관 흐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9]흐느끼는 조준경은 조준경으로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훑어보고 있다... 프리헤빌 북서부에 있다가 가까이 다가면 고아원으로 도망가는데, 이때 마리나와 카린이 영입되지 않은 상태라면 오버월드에서 사격을 가한다. 고아원으로 도망친 이후, 파티에 카린과 마리나가 같이 있다면 문스코치로 변이된 레비를 두고 넋두리를 하는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마리나와 친했던 모습을 봤으면 더욱 더 씁쓸한 장면이다. 참가자 문스코치 중 협박이 유용한 적이기도 한데, 한심한 놈이라고 비난하면 울음을 터뜨리며 다음턴이 스킵되니 활용하면 좋다. 플레이어 캐릭터로써 타임오버가 되면 어깨가 뒤틀리고 안면에서 총열 비슷한 원통형의 막대기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엔딩 B #==== |
고향에서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당신은 다시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더 나은 일이었다. 강제로 과거와의 연을 끊어야 했다.
당신은 해방되었다. 드디어 자유를 찾았다.
...아니면 처음 몇 주에만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서서히 당신이 목격한 것이 스스로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모든 비참함과 공포를 뒤로 하고 당신은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녔다.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않았다.
과거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계속 달렸다.
어떤 나라의 어떤 도시에 가든,
또 어떤 일을 하든 프리헤빌에서 있었던 일은
꿈 속에 나와 당신을 괴롭혔다.
그러면 당신은 또 다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언젠가 충분히 멀리 떠나면 과거는 당신을 따라잡지 못할까?
아니면 과거는 언젠가 반드시 당신을 따라잡게 될까?
더 나은 일이었다. 강제로 과거와의 연을 끊어야 했다.
당신은 해방되었다. 드디어 자유를 찾았다.
...아니면 처음 몇 주에만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서서히 당신이 목격한 것이 스스로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모든 비참함과 공포를 뒤로 하고 당신은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녔다.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않았다.
과거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계속 달렸다.
어떤 나라의 어떤 도시에 가든,
또 어떤 일을 하든 프리헤빌에서 있었던 일은
꿈 속에 나와 당신을 괴롭혔다.
그러면 당신은 또 다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언젠가 충분히 멀리 떠나면 과거는 당신을 따라잡지 못할까?
아니면 과거는 언젠가 반드시 당신을 따라잡게 될까?
테르미나의 기억을 잊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세상 각지를 방랑한다. 자유를 얻었긴 했지만 전쟁 트라우마에 테르미나 축제에서 얻은 PTSD 까지 합쳐졌으니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려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래도 비탄에 빠져 포켓캣으로 변모할 여지가 있는 단에 비하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희망 또한 암시하기에 아주 절망적인 엔딩은 아니다.
4. 전투
4.1. 인간 상태
신체 부위 | 체력 | 타격 | 베기 | 관통 | 불 | 기타 | 회피 | 마법 회피 | 저항 | |
머리 | 20 | 120% | 120% | 120% | 120% | 120% | 80% | 40% | 없음 | |
몸통 | 450(1800) | 없음 | 없음 | |||||||
몸통(부패) | 250(1000) | |||||||||
양팔 | 500 | |||||||||
오른다리 | 200 | |||||||||
왼다리 | 200 | |||||||||
공포증 | 없음 |
상호작용 | ||||||||
수색 시 | 훔치기 시 | 뇌꽃 | 심장꽃 | 장기 적출 | 탐식 | 머리 수급 | 강령술 | 영혼 |
303 마크 1 소총, 303 탄환 5발, 군용 점프슈트 | 303 탄환 10발 | 성공 | 성공 | 성공 | 성공 | 레비의 수급 | 실패 | 고독한 영혼 |
레비는 라이플을 들며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카린과 같이 전투는 맷집이 좀 더 늘어난 소총수이다. 그만큼 참가자 중 상대하기 쉬운 적. 그나마 설득이나 협박으로라도 디버프를 걸 수 있는 대부분의 적에 비해 레비는 대화로는 디버프를 주지 못하고 전투에 임하는 등 평소에 멘탈이 약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군인다운 모습을 보인다. 다만 팔 체력이 높기에 딜이 모자랄 시 최소 한 발은 맞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데미지도 그리 높지 않고 출혈 또한 붕대로 감으면 그만이니 약한 건 맞다.
4.2. 문스코치 상태
신체 부위 | 체력 | 타격 | 베기 | 관통 | 불 | 기타 | 회피 | 마법 회피 | 저항 | |
몸통 | 1750 | 120% | 80% | 80% | 80% | 80% | 없음 | 없음 | 없음 | |
몸통(부패) | 1250(5000) | |||||||||
오른다리 | 400 | 120% | 120% | 90% | 90% | |||||
왼다리 | 400 | |||||||||
공포증 | 기형 공포증 |
상호작용 | ||||||||
수색 시 | 훔치기 시 | 뇌꽃 | 심장꽃 | 장기 적출 | 탐식 | 머리 수급 | 강령술 | 영혼 |
없음 | 303 탄환 15발 | 실패 | 실패 | 성공 | 성공 | 실패 | 실패 | 고독한 영혼 |
전체 공격을 주로 쓰지만 가끔 울음소리를 내며 턴을 넘기는 등 문스코치 중에선 쉬운 편. 한 가지 골치 아픈 점은 둔기류가 약점이란 것. 본 게임은 베기 속성의 날붙이들이 대부분이라 성능 좋은 둔기는 꽤나 구하기 힘들다. 물론 날붙이로 때려도 데미지 감소가 20% 밖에 안 되기에 그냥 들고 있는 걸로 후드려 패도 아무 상관 없다.
전투 전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오버월드에서 사격을 가하는데 맞으면 35 데미지다. 데미지 10인 소총수와는 비교도 안되는 꽤나 큰 값으로, 이는 파티 멤버 전원에게 입히는 것이므로 4인팟 상태에서 맞을 시 초~중급 약초 4개가 날아가는 거랑 거의 맞먹는다. 물론 그 이후 전투에서는 광역기만 조심하면 무난히 바를 수 있지만.
여담으로 오버월드에서 가만히 있긴 하지만 총 쏴봤자 안 통하니 고이 넣어두자. 그리고 훔치기 스킬이 있다면 탄약 15발이라는 횡재를 누릴 수 있으니 꼭 훔쳐주자. 문스코치화 되었을 경우 수급을 얻을 수 없다.
5. 성능
마리나와 함께 본 게임 타이틀에 등장하기 때문에 전작의 카하라처럼 준수한 성능의 주인공 캐릭터로 보이지만 현실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독보적인 함정, 지뢰픽 취급을 받고 있다.플레이어로 시작하면 과거 선택지에 따라서 시작부터 특정 신과의 1단계 친화도와 권총, 소총, 샷건 중 하나의 총기와 다량의 탄약을 챙길 수 있다. 무기를 얻는 것까진 좋아보이지만 문제는 시작 선택지를 군생활 관련으로 골랐거나 동료로 영입할 시엔 헤로인 의존 금단증상이라는 최악의 디버프가 걸려있어서 헤로인을 지속적으로 투여받지 않으면 동료들의 발목을 잡는 생잉여가 된다. 금단증상 발현 시에는 전 스탯이 30% 감소하는 디버프가 발생하는 효과로 공격력이 낮아지는 건 둘째치고 민첩도 줄어드는데 이 민첩 능력치가 턴제 게임에 중요한 선공권, 도주 확률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이 디버프로 적보다 턴이 늦는 바람에 반드시 적에게 반격할 기회를 주고, 지나치게 강력한 적을 만나 반드시 도주가 필요한 상황에서 파티의 도주 성공률을 극단적으로 깎아먹는 물귀신이 된다.
이 금단증상 디버프를 방지하는 방법은 3가지로 지속적으로 헤로인을 주거나, 플레이어 레비가 터널7에서 바늘에게 패배하는 이벤트를 보거나 동료 레비가 죽었다가 플레이어 단을 통해 부활하는 것 뿐이다. 문제는 헤로인 자체가 획득 확률이 낮고 효과의 지속시간이 짧기까지 해서[10] 보통은 최종보스전에서나 도핑용으로 쓰기 때문에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또 전투로 바늘에게 죽었다 부활하는 방법 역시 레비를 제외한 동료들은 전부 사망해버리는 단점이 있으며, 단을 통해 되살리는 방법도 단 입장에서도 부담이 큰데다 전투 중에 동료가 죽을 정도면 나중에 살리는 뒷일 이전에 자기 목숨부터 걱정해야 할 정도로 게임이 단단히 꼬였을 확률이 더 높다.
플레이어블로서의 성능은 전용 헥센의 총기 관련 스킬이 많이 애매할 뿐더러, 사실상 밥줄이어야 했을 샷건으로 적 사살이 가능한 스킬이 모든 캐릭터에게 이미 적용되어 있는 버그가 있기에 플레이어블로서의 메리트는 굉장히 낮은 편. 그래서 고유 스킬이 사실상 없고, 최대한 시작 선택지를 긁어먹어봐도 달랑 다섯 발의 탄환을 가진 채 시작할 뿐이기에 빛 좋은 개살구가 따로 없다. 그나마 권총을 쓰자니 권총으로 사지 절단이 가능해지는 스킬이 있으며 시작 탄환이 약간 더 많은 대신 카린에 비해 스킬 범용성이 극도로 떨어지고, 소총을 활용하면 25% 확률로 적을 즉사시킬 수 있지만 너무 낮아 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주인공으로 고르기보단 npc 레비에게 전투 중 훔치기를 사용하고 죽이는 편이 나은데, 이러면 두 배 가까이 많은 소총 탄환이 얻어진다. 인트로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화도의 경우 친화도 3단계를 원하는 신으로 골라 얻는 마리나나 실비안 친화도 2단계를 얻고 시작할 수 있느 단 등의 상위호환 캐릭터가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장점은 사실상 없고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헤로인 금단 증세에 시달리며 적들에게 선턴을 내주고 두들겨맞기나 하는, 사실상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개편이나 상향 여론이 높은 캐릭터이다.
정리하지면, 큰 이득을 보기 어려운 캐릭터 특성과 선택 실수로 게임 내내 달고 다녀야 할 수 있는 마약 중독 페널티 때문에 멋모르고 플레이하면 제대로 고통받는 요소들을 다 갖췄다. 순수하게 레비라는 캐릭터성이나 스토리에 이입해볼 목적으로 선택하거나 게임에 어느정도 숙달되어 N회차 컨텐츠의 높은 캐릭터로 도전하고 싶을 때 고르는 상급자 캐릭터라고 보는게 좋다.
6. 여담
- 2차 창작에선 같은 최연소 참가자인 마리나와 꽤 엮인다. 모두 프리헤빌 출신에, 미성년자이며, PTSD를 앓고 있는 소년병과 천진난만해 보이는 소녀의 조합이 잘 어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 타이틀에서 마리나와 함께 등장한다. 이 때문에 팬들의 창작뿐만 아니라 인게임에서도 기괴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보스 몬스터인 '바늘' 에게 동료를 보유한 상태에서 죽으면 영입한 동료들은 모두 사망 처리된 채로 프리헤빌 시내 곳곳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이 때 레비와 마리나가 동료로 있는 상태라면 바늘이 둘의 머리를 잘라 키스하는 형태로 붙여서 교회에 가져다 놓는다. 그렇지만 레비는 마리나 아버지가 레비의 고아원 원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레비가 고아원에 입원했던 시절에는 레비가 마리나의 존재를 직, 간접적으로는 알지 못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로 암울한 과거와 여린 외모에서 나오는 가학심과 이를 자극하는 캐릭터 설정 때문에, 강압적인 성격의 장교 출신인 파브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피폐한 2차 창작도 있으며, 같은 참전 군인 출신이자 의사인 단이나 불량하지만 사람은 좋은 마르코와 엮이면서 정신적으로 치유받고 성장하는 나름 훈훈한 2차 창작도 있다.
- 전쟁을 직접 겪었다 보니 총을 들었을때에 반응이 가장 안 좋다. 총기 자체는 능숙하게 점검하지만 이후 공통적으로 뜨는 대사는 "You wonder if you'll ever be able to leave the past behind." - 당신은 지난 과거를 뒤로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이니 말 다했다. 고아원의 레르차원인 참호에서도 PTSD 반응이 있는데, 오사를 제외한 동료들은 불안해하는 레비를 전쟁은 끝났다며 진정시킨다.
- 자존감 없는 성격이다 보니 동갑내기인 마리나와는 다르게 어린이, 청소년 취급을 당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헨릭을 만날 때에도 헨릭이 놀라서 레비에게 꼬마라고 소리치는데, 헨릭에게 딱히 성인이라고 반박하는 말은 없다.
- 마리나나 올리비아는 도플갱어를 목격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황하는데 레비의 경우 어이없어하지도 않아하며 생각보다는 반응이 심심하다. 전쟁이란 환경에서 별에 별걸 다봐서 그닥 반응이 없는걸지도 모른다.
- 미로의 캐릭터 과거사 업데이트 예정을 볼 때, 레비는 저격수로 복무한 것으로 추정된다. #
[1] 발음하는 사람에 따라 리바이로 부르기도 한다.[2] 특히 교회에서 개그신이 있는 오사와 마리나랑 비교하면 더더욱 체감이 간다.[3] 처녀의 숲에서 강변으로 향하는 길에서 전신주 뒤에 쓰러진 나무에 숨겨져있는데, 이를 발견하고 아이템을 습득하면 대사가 달라진다. NPC 레비라면 과거에 내가 숨겼었다고 얘기해주고, 주인공 레비라면 자기가 예전에 훔쳤어서 고아원에서 벌을 받았었던 썰을 직접 풀어준다.[4] 권총을 챙겼을 시 9mm 4발을, 샷건의 경우 12게이지 2발을 지급한다.[5] 심지어 고아원도 정상적인 고아원이 아니라 아이들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운동장에는 교수대가 있지를 않나 지하실에 쇠사슬에 묶인 채 죽은 아이의 유골이 있는 등 뒤가 굉장히 구린 곳이었다. 그래서 레비로 고아원에 진입할 경우 속이 울렁거린다는 설명이 뜬다.[6] 밑에서 아래로 내려와 이벤트를 목격할 시 실비안 광장 맨 아래쪽 통로에 가서 한번 마주쳐줘야 고아원으로 이동하므로 유의[7] 또는 그 구간에서 벗어날 경우[8] 선정성이 있는 일러스트라 나무위키:기본방침/이용자 관리 방침에 어긋나 Wiki.gg 사이트의 링크로 대체한다. 대략적으로 묘사하자면, 얼굴에 긴 총열과 유리 없는 조준경이 달렸으며 사타구니가 시커멓게 그을려 성기가 소실된 상태이다.[9] 이때 총열을 손으로 만지는데 그 모양이 마치 인간으로써 의식은 남아있어 떼려고 계속 시도하고, 자신의 의지도 아닌데 동료들을 공격한다는 실정이 떠올려지게 한다.[10] 확정적으로 헤로인을 얻을 기회는 바늘(Needles)을 죽이고 얻는 세 개와, 선택지에서 헤로인 사용을 정했을 때 게임을 시작하며 받는 하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