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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5:38:03

파벨 유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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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군인
레비
오컬티스트
마리나
의사
기계공
아벨라
황마법사
오사
식물학자
올리비아
건달
마르코
기자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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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중위
파브
수상한 남자
어거스트
마피아 보스
칼리구라
샐러리맨
타나카
어둠의 사제
사마리
요리사
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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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유딘
Pavel Yudin
파일:피앤헝 파브 LD.webp파일:피앤헝 파브 SD.webp

1. 개요2. 캐릭터성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
4. 전투5. 여담

[clearfix]

1. 개요

느려! 너무 느려!
Too slow! Too slow!
파브와의 전투 시작시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

2. 캐릭터성

속사가 특기인 브레멘 군의 중위. 본명은 파벨 유딘(Pavel Yudin)이지만 본인도 그렇고 다른 이들은 모두 파브라고 부른다. 작중 시점에서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른 이들과 동행은 하지 않으려 한다.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국가의 장교라 그런지 성격은 매우 나쁘다. 프레헤빌을 침공한 브레멘 군인이라는 점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항상 쌀쌀맞게 대하고 맨처음 기차에서 죽여버렸어야 했다면서 위협하며 거리낌 없이 총을 겨눠대는 탓에 파브를 죽이는 것은 다른 참가자들이 목격해도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는다.

인게임 내에서는 프레헤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주인공이 레비이라면 복장이 불량하다고 뜬금없이 시비를 걸어오는데 엄연히 적성국 군인인데도 이래라저래라 명령을 내린다. 또한 아벨라, 마리나가 주인공일 경우 성희롱을 한다. 이런 적대적인 태도는 후술할 이벤트에서 살려주고 나면 많이 누그러들어서 티격대긴 해도 경계심을 조금 풀었는지 카이저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를 건네준다.[1]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

다른 이들과 다르게 혼자서 어디론가 가버리는 탓에 기차에서는 만날 수 없다. 주인공이 마르코와 카린일 때를 제외하면 터널 7에서 텔렐렉트로스코프를 작동시키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독수리 인장 열쇠를 손에 넣은 것을 흥미를 보이고 "나중에 죽여... 또 보자"며 떠나는 것을 볼 수 있다.[2]

2일차 아침에 프리헤빌 계단의 레스토랑 Bílý Vůl에서 마르코를 위협하고 있는데, 타나카가 생존했다면 마르코와 같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3] 이 때 공격하지 않으면 마르코와 타나카를 쏴죽이며, 주인공에게 아직 축제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면서 그대로 떠난다. 주인공이 카린이라면 상술한 이벤트 외에도 1일차 아침부터 프레헤빌 뒷골목에서 신경전만 벌이고 서로 갈 길 가거나 파브와 전투할 수 있다. 또한 1, 2일차 저녘에서 실비안 중심지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서도 파브와 싸울 수도 있고, 아니면 그를 지나가게 만들 수 있다.
====# 과거 #====
과거 카이저에게 고향 마을을 잃었으며, 프레헤빌에 온 이유도 그에게 복수하러 온 것이었다. 그의 출신지 또한 브레멘 제국이 아닌 보로니야(Voroniya)[4]이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카이저의 군대에 의해 자신의 마을이 초토화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브레멘군에 입대하여 중위 계급까지 올라간 것. 그는 카이저가 프리헤빌을 방문하는 틈을 타 복수를 노렸지만, 그곳은 이미 테르미나 축제로 인해 피로 물든 뒤였다.

====# 카이저와의 대면 #====
파일:파브 최후.png
파브: 카이저!! (루거를 겨누며)
파브: 내가 왜 이 총알에 네 이름을 써 놨는지 아나?
카이저: ...
카이저: 너는 내 부관 중 하나였지...
카이저: 파벨 유딘...
카이저: 1차 대전 도중 보로니야에서 징집됐고.
카이저: 네가 태어난 마을이 파괴되고, 네 일가친척이 죽은 것이 내 책임이라 생각하나 보군.
카이저: 나는 진실로 이것이 복수가 아니길 바란다.
카이저: 그 말인즉슨 네가 인생 전부를 낭비했다는 말이 되지 않나. 이 기회만을 노려오면서...
파브: 여기서 내 복수를 완수한다면 그건 헛된 노력이 아니게 되겠지.
파브: 나 같은 운명을 겪는 사람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
파브: 그리고 "더 위대한 선"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개소리는 꺼내지도 마라.
파브: 네놈은 그냥 네 일을 위해 아무 후회도 없이 사람들을 짓밟았잖아!
카이저: (뒤를 돌아보며) 나는 더 위대한 선 따위를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위대한 계획이라는 것은 인류가 너무나도 자주 떨어졌던 함정이다.
카이저: 내가 해온 일들은 모두 인류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파브: (사격하며)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카이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고개를 들고, 파브를 장검으로 썰어버린다.)
1일차 아침과 2일차 밤 그리고 3일차 아침에 공허한 탑 앞에서 카이저와 결국 만나게 된다. 앞의 대화 도중 카이저에게 덤비지만, 무참하게 패배한다.[5] 하지만 중상을 입었을 뿐 즉사하지는 않았기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붕대를 건네 도와주거나, 한 번 잘 때까지 방치하거나 직접 끝내는 방식으로 죽일 수 있다. 그렇게 살려두면 파브한테 자신과 카이저, 브레멘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3일차 오후에서는 살아있으나 저녁이 되면 저절로 사망하게 된다.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닌 응급처치로 마쳐서 인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A 엔딩에서는 기차를 타고 프레헤빌에서 탈출하게 되지만, 일생을 바치면서 준비해 온 복수는 실패한데다 마땅히 돌아갈 곳도 없을테니 미래가 매우 어두운 인물이다.

주인공이 살인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들켜 프레헤빌 클럽에 묶이게 됐을 때 2일차 밤에 위에서 이 이벤트가 발생하는 소리가 들린다. 몇 번의 총성과 그 후에 바로 이어지는 장검으로 무언가를 써는 소리.

4. 전투

파일:파브 전투.webp파일:파브 붕대.webp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기타회피마법 회피저항
머리20120%120%120%120%120%80%40%없음
몸통450(1200)없음없음
몸통(부패)250(500)
오른팔200
왼팔200
오른다리200
왼다리200
상호작용
수색 시 훔치기 시 뇌꽃 심장꽃 장기 적출 탐식 머리 수급 강령술 영혼
루거 권총, 9mm 탄약 10발, 군복 9mm 탄약 10발 성공 성공 성공 성공 파브의 수급 실패 혼돈의 영혼
느려! 너무 느려!
난 착하니까 작은 핸드캡을 주지. 왼손만 써서 널 끝장내 주마.[6]
(파브가 반응할 새도 없이 빠르게 권총을 빼든다!)

전투에서 플레이어가 행동하기도 전에 시작하자마자 총을 쏜다. 즉, 20~30 대미지, 출혈은 확정으로 받고 가는 셈. 다만 총을 든 왼쪽 팔을 자르면 공격을 못한다.

게임 시작부터 없어지고 브레멘 군이랑 연관되어서 그런지 유일하게 생존자들 중에선 전투할 때 파티원이 전투하길 꺼리지 않으며 기차로 데려와서 파브를 기차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는 앞에서 처리해도 제압하려 하거나 공격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훔치기는 꼭 써주자. 훔치기 쓰고 잡을 시 권총탄을 도합 20발이나 얻는 혜자로움을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치료해 준 후 공격하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붕대 감은 채로 싸운다.

5. 여담


[1] 카이저는 무력으로 의회를 쓸어버린 뒤 자신에게 무제한적인 권력을 부여했다. 신과 같은 존재라고 헛소리 같은 프로파간다를 했지만 설마 저 노란 병신이 진짜 신 비슷한 건 줄은 몰랐다고 한다.[2] 아벨라가 살아있을 시, 대화를 통해 브레멘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3] 마르코의 말에 의하면 뭔가 수상해서 자신이 먼저 주먹을 날렸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하며, 타나카는 그가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었다고 한다.[4] 러시아를 모티브로 한 동부 연합 구성국. 파브의 본명인 파벨 유딘 (Pavel Yudin) 역시 러시아계 이름이다.[5] 이때 총격을 가했음에도 멀쩡한 것에 당황하는 걸 보면 카이저가 인간이 아니라 새로운 신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던 듯하다.[6] 기차안에서 전투를 걸어올 때 하는 대사.[7] 말은 좀 꼬아 놨지만, 결론은 어쨌든 브레멘 군이 돼지만도 못하다는 뜻이 된다. 파브가 브레멘에 가지고 있던 강한 적개심을 암시하는 대사다. 독일에선 돼지(Schwein)라는 말이 굉장히 모욕적인 표현으로 여겨지는데, 현실의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브레멘국의 설정과 더불어 카린도 원래 브레멘 출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단어 선택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