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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트란스니스트리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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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란스니스트리아
1. 개요2. 상세3. 역사적 관계
3.1. 21세기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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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트란스니스트리아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소련 해체 과정에서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 러시아계/우크라이나계 인구가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 몰도바 일부 지역에 트란스니스트리아라는 미승인국이 들어섰다. 해당 지역의 러시아계 인구는 러시아와 계속 접촉하며, 러시아 역시 이들을 지원하는 상황이다.

2. 상세

러시아는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정식으로는 인정을 안 하지만, 평화유지군으로서 구 소련 시대의 제14군을 계속해서 주둔시키는 등,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양면적 정책을 쓴다. 한편 구 소련권의 전통인 대통령의 신년 연설의 방영의 경우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는 우선적으로 러시아 대통령의 신년 연설을 방영한 뒤 트란스니스트리아 대통령의 신년 연설을 방영한다고 한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계거나 친러 성향인 만큼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처럼 러시아와 합병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지도 않았고 바다와 접하지도 않은 내륙국이라 오데사주 오데사 근교나 부자크를 먹어야 해안으로 이어지기에 현실적으로 러시아와의 합병은 쉽지 않다. 특히 이렇게 하면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까지 진행된다면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보장하는 미국, 유럽과의 전쟁이나 다름없다. 설령 크림 반도처럼 러시아 밑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러시아 본토와 떨어져 있어 1991년 소련 해체로 분리 독립한 구소련권 국가들의 역외 영토들처럼 관리하기 힘든 골칫덩이 월경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마치 칼리닌그라드(러시아)나, 나흐츠반(아제르바이잔), 사르반, 보루흐(타지키스탄), 소흐, 쇼히마르돈(우즈베키스탄)처럼 말이다. 그나마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본토와 단절, 격리된 월경지이기는 해도 최소 한 바다 해안선과 맞닿아있기라도 하지만 트란스니스트리아와 나흐츠반, 사르반, 보루흐, 소흐, 쇼히마르돈은 바다와 맞닿아 있지 않는 내륙 지역이다. 한 때 옆동네 오데사에서 친러 세력이 인민 공화국을 선포하기도 하면서 잠깐 가능성이 반짝 떠오르기도 했지만, 봉기가 순식간에 진압되고 안정을 되찾은 현재로서는 다시 말짱 도루묵이 된 상황. 애시당초 오데사도 우크라이나 동부와 달리 러시아와 직접 연결된 지역이 아니라 러시아의 도움을 기대할 수도 없고, 러시아계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인의 인구 비율이 더 높으며, 언어적으로도, 근소하게 우크라이나어를 좀 더 많이 쓰는 지역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심도시 오데사 시에서는 주로 러시아어를 쓰고, 오데사 주 전체에서는 우크라이나어가 우세한 상황이다. 그리고 부자크 지역은 불가리아인, 몰도바/루마니아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이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합병되는 것을 몰도바가 찬성할 리도 없고, 오데사주 내의 우크라이나인이나 우크라이나 정부가 그걸 놔 둘 리도 없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방향으로 휴전 혹은 종전을 맞이할 경우 몰도바 및 우크라이나에 의해 최악의 경우 러시아인 대부분의 135,000 ~ 140,000 명 가량이 러시아로 대규모 추방 될 가능성이 높다.

3. 역사적 관계

3.1. 21세기

2012년 러시아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하여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지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몰도바의 주권, 영토 보전, 중립 지위에 기반해 분리주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몰도바의 주권을 인정하겠다는 포고령을 선언했었다

2014년 크림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란스니스트리아 의회 의장이 러시아 국회의장에게 자국의 러시아 합병 가능성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만약 러시아가 여기까지 합병하면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경우 몰도바와 우크라이나가 반발할 것이며 이 두 국가 내의 반러 감정이 커질 수 있는데다 미국, 유럽연합 등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 또한 더욱 거세질 것이다. 그래서 일단 현재는 러시아가 명분이 없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9월 8일에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에 통합되려는 법령을 선포했는데# 실효성보다는 선언적인 의미로 해석된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온라인 페스티벌인 '러시아 만세!(Виват, Россия!)'가 개최되었다. 관련 링크(러시아어).

2022년 2월 1일에 러시아 국방부가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비밀 작전과 수류탄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2022년 2월 24일에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우크라이나의 대부분을 합병 내지는 위성국화한다면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러시아에 통합될 수 있을 가능성이 올라갔다.

결국 2022년 3월 5일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몰도바의 EU 가입 신청에 반발하며 독립을 선언했다.#(이탈리아어)[1]# 만약 이곳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몰도바까지 이번 전쟁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다.[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를 점령한 뒤, 몰도바를 침공해 트란스니스트리아를 합병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측에서 러시아와 합병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12월 19일, 몰도바 정보안보국은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 문제에 개입해 침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13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이 러시아가 공작원을 침투시켜 몰도바 정부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이용해 몰도바 문제에 개입하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월 22일, 러시아가 과거 2012년도에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한 몰도바의 주권을 뒷받침해 주던 포고령을 철회하였다.#1#2

2월 24일, 러시아 외무부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한 공격이 있을시 보복을 거론했다.#

4. 관련 문서



[1] 해당 기사는 스위스 언론의 보도인데, 스위스는 이탈리아어 또한 국어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2] 2022년 3월 기준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에는 러시아군이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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