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고의 농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네이스미스 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4] NBA 입성 후에는 리그 최초의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자가 되었다.
착화기준 220cm를 넘기는 큰 키와 탁월한 운동능력을 겸비했던 선수로, 가공할 높이를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 블록, 앨리웁, 풋백 등은 물론 신장대비 엄청난 기동성을 앞세운 속공 가담과 백코트도 훌륭했다. 보통 이 정도로 큰 선수들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민첩성을 가졌기 때문에 손질이나 스텝도 기민했고, 심지어는 볼 핸들링과 패싱 센스, 미드레인지 점퍼 등도 당시 빅맨치곤 수준급이었다. 이런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하킴 올라주원과 함께 트윈 타워로 활약했으나,[5] 큰 키와 탁월한 운동능력을 몸이 버티지 못 했고 결국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빠르게 꺾이며 커리어를 아쉽게 끝마쳤다.
[1] 프로필 신장은 이러하나 실제 신장은 착화 기준 7' 3", 맨발 기준으로는 카림 압둘 자바와 같거나 약간 더 큰 7' 2" 정도라는 게 정설이다. (명예의 전당에서 카림과 함께 서 있는 모습) 동시대 빅맨이자 맨발 기준으로 꽉 찬 7' 4"에 가까웠던 유타 재즈의 마크 이튼은 샘슨이 자기보다 2인치는 작다고 발언한 바 있다. 참고로 프로필 신장이 샘슨과 같은 이튼은 점프하지 않고 백보드를 손바닥으로 터치하는게 가능했다.[2] 스페인 팀[3] 전 CBA(Continental Basketball Association) 팀이며 현재는 이 리그가 사라짐과 동시에 없어졌다.[4] 이외에도 오스카 로버트슨 상 3회, 존 우든 상 3회, 아돌프 럽 상 3회, AP 상 3회, NABC 상 3회, 스포팅 뉴스 선정 상을 2회 수상했다. 대학 4학년 때에는 모든 상을 받았지만 유일하게 스포팅 뉴스 선정 상을 받지 못했는데, 샘슨에게 스포팅 뉴스 선정 상을 뺏어간 선수는 바로 2학년 마이클 조던이었다.[5] 올라주원보다 키가 훨씬 큰 샘슨이 파워 포워드로 뛰었다. 샘슨이 그 큰 키로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선수였던 것도 맞지만, 한편으로는 프레임이 얇다보니 본인보다 작고 다부진 센터들에게 힘으로는 밀리는 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