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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코리아 헬퍼 방관 논란

라코 핵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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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라이엇 코리아 헬퍼 관련 논란
캬하하 헬퍼 논란 라이엇 코리아 헬퍼 방관 논란 라이엇 부쉬토크 논란

1. 개요2. 사건 정리
2.1. 최초 올라온 게시물2.2. GM의 답변과 글쓴이의 반박2.3. 라이엇 코리아 대표의 해명문2.4. 유저 간담회를 가장한 리서치?2.5. 항후 조치와 채팅 어플 영정 의혹에 대한 입장
3. 작성자 성인 웹툰 광고 추가 논란4. 부쉬토크 - 라이엇의 공식입장5. 주요 쟁점
5.1. 롤 클라이언트가 헬퍼를 감지할 수 있는가?5.2. 유독 한국 서버가 헬퍼 문제가 심각한 이유5.3. 라이엇 vs 라이엇 코리아5.4. 밴 웨이브는 실존하지 않았다5.5. 단순히 게임과 제작사만의 문제인가?
6. 반응 및 여파7. 관련 문서

1. 개요

2016년 3월 캬하하의 헬퍼사용 논란으로 인해 리그 오브 레전드 계에서 헬퍼 사용자에 대한 논란이 한창 달아오르던 와중, 동월 26일 한 유저가 롤 인벤에 한 게시물을 올린다. 2014년부터 헬퍼 프로그램 유포자들을 수 차례 제보했으나 라이엇 코리아는 헬퍼를 충분히 제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 년 동안 방관하기만 했다는 것이었다.

안 그래도 헬퍼 사용자에 대한 불만이 들끓고 라이엇 코리아의 불법 프로그램 대처능력이 의심받던 도중, 라이엇 코리아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게시물이 올라오자 유저들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은 조회수 60만, 추천수 35000을 돌파하며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2. 사건 정리

2.1. 최초 올라온 게시물

이하 내용은 롤헬퍼의 진실, 라이엇코리아는 핵을 방관했다. (1)을 정리한 것이다.

글 작성자 '구리구리딸'(이하 '글쓴이'라 지칭)은 2014년 3월경, 헬퍼를 유포하는 네이버 카페를 발견하였다. 글쓴이는 해당 카페를 라이엇 코리아에 신고하였고, 라이엇 측은 '보내주신 자료는 담당 부서에 잘 전달하였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남긴다. 그러나 신고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헬퍼 카페는 제재는커녕 여전히 떵떵거리며 운영을 지속할 뿐이었다. 라이엇 코리아 측에서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것이다.

3개월 후인 14년 6월, 카타리나 연속 킬, 제라스 궁극기 오토 타겟팅 영상 등 헬퍼 논란이 불거지고 헬퍼 유저들이 증가하자 글쓴이는 다시 라이엇 측에 헬퍼 카페를 신고하며, 3달 전 이미 신고한 사항에 대한 빠른 조치를 촉구한다. 그러나 라이엇 코리아 측에서 돌려준 대답은 흔히 말하는 '매크로 답변'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이에 분노하여 6월 5일 다시 헬퍼 카페를 신고할 뿐만 아니라 아예 헬퍼 유포자들의 직접적인 신상 정보를 제보하기까지 한다.

결국 라이엇 코리아는 해당 카페의 헬퍼 판매자들에게 연락하여 회사에 내방할 것을 요청한다. 글쓴이의 말에 의하면, 이 때 회사에서 헬퍼 판매자와 라이엇 담당자가 나눈 이야기는 이하와 같았다고 한다.
헬퍼 판매자: 우리에 대한 법적 조치가 있는 건가?
라이엇 측 담당자: 라이엇 코리아는 원칙 상 어떤 경우에도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헬퍼 판매자: (레이팅 관련 질문)
라이엇 측 담당자: 어차피 헬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레이팅) 올라갈 사람은 올라간다.

라이엇 측 담당자: 프로그램 판매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헬퍼 판매자: 우리 측 카페를 폐쇄해도 다른 곳에서도 판매가 지속될 것이다.
라이엇 측 담당자: 그것은 너희가 상관할 부분이 아니다. 우리 회사에서 이미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고소하겠다는 이야기는커녕, 회사 담당자에게 직접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확답을 얻은 헬퍼 판매자들은 이후 더더욱 분방한 태도로 헬퍼를 유포하고 판매하기 시작한다. 글쓴이(일부러 헬퍼 판매자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다)의 언급에 의하면 '하루에 수익을 100만 원 이상 올렸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사태가 나아지기는커녕 악화되기만 하자, 글쓴이는 6월 30일 라이엇 코리아에 '헬퍼 판매자들을 회사로 부르기까지 했는데 아직도 헬퍼 카페는 잘 운영되고 있다. 운영이 왜 이러냐'고 비난하는 문의를 쓴다. 그러자 라이엇 코리아 측에선 비인가 프로그램 배포자들을 따로 회사로 방문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라는 답변을 남긴다. 라이엇 코리아 측에서 헬퍼를 그저 방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제보자에게 거짓말까지 일삼는다 여겨 분노한 글쓴이는, 더 이상의 제보를 포기하고 게임을 접어버린다.

2.2. GM의 답변과 글쓴이의 반박

이하 내용은 '롤헬퍼의 진실, 라이엇코리아는 헬퍼를 방관했다. (1)'에서 'Riot룬테라'가 남긴 답변과, 글쓴이가 추가로 반박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화살표 부분은 라이엇 측의 답변에 대한 글쓴이의 반박이다.
Riot룬테라 (2016-03-26 21:35:08)

해당 건에 대해 확인된 사실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헬퍼 유포자들을 만났었는가>
대외 협력팀과 확인한 결과, 당시 해당 카페의 운영자 2명을 만난 것은 사실이며 해당 카페에 대한 폐쇄를 위함이었습니다. 그 당시 찾아온 운영자들은 고등학생이었기에, 나이를 감안하여 법적 대응보다 폐쇄 유도로 진행하였습니다.
헬퍼 판매자들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입장을 생각해서 봐줬다니, 견학을 시키고 콜라를 쥐어주면[1]그들이 꿀 같은 돈이 들어오는 헬퍼 판매를 멈출 것이라 생각했는가? 라이엇 측에서는 성인이었다면 법적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 말하지만, 헬퍼 판매자 당사자는 '어리니까 봐주자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성인이었다면 처벌했을 것이냐고 물으니 라이엇 코리아 회사는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라고 증언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가>
작성자 분이 쓰신 부분은 저희가 진행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는 나이를 감안할 때 법적 조치보다는 카페 폐쇄와 더 이상 동일한 행위를 하지 말라는 점을 강조하여 전달했고, 비인가 프로그램의 제작, 배포 등의 행위는 관련 법률에 근거한 위법 행위라는 점을 분명하게 설명하였습니다.

<해당 카페에 대한 후속 조치>
해당 카페는 폐쇄 유도 후 폐쇄 되었으며, 이후에 저희의 눈을 피해 영업을 했을 가능성은 상정해 볼 수 있으나 수익을 올리는 행위를 방관하지 않았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추가로 말씀 드리자면 비인가 프로그램을 유포 및 판매하는 곳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불법 프로그램(헬퍼)을 판매하는 카페는 일반인이 네이버 고객센터에 신고해도 일주일 내로 폐쇄조치된다. 2000년대 초부터 신고 접수 시 프리서버, 헬퍼 카페는 일주일 내로 폐쇄조치를 했다. 그러나 카페를 폐쇄해도 다시 만드는 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일이고, 해당 카페 역시도 일전에 한 차례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서 옮겨진 바가 있는 사이트였다. 그래서 일부러 네이버에 신고하지 않고 증거수집,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조치를 바라서 라이엇 측에 신고를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라이엇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라이엇 측에서는 '폐쇄 유도 후 폐쇄되었다'고 하나, 신고했던 카페는 신고로 인해 블라인드되어 다른 사이트로 옮겼을 뿐 폐쇄 유도로 인해 관리자 측에서 스스로 닫은 적은 없다. 라이엇 측의 이 답변은 거짓말에 불과하다.

<방문한 내용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이유>
저희는 제 3자에게 개인의 신상 정보를 말씀드릴 의무가 없습니다. 방문 소식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해당 답변을 받았다면 감정이 상하실 수도 있으셨겠지만, 개인 정보 보호는 법률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누구에게나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입니다. 다만, 당시 이런 요지로 답변을 드렸어야 하나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으로 답변한 것은 저희 쪽에서 올바른 답변을 드리지 못한 부분이며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 제목부터 틀렸다. '방문한 내용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신고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기만한 것이다. GM렝가는 답변 시 '비인가 프로그램 배포자들을 따로 회사로 방문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안내한다'고 하였으나, 해당 리플 내용은 방문을 인정하는 것으로 GM렝가의 답변과는 정면으로 상충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신상정보 유출 문제하고는 다른 이야기다. 이용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우롱하는 회사를 어떻게 신용할 수 있겠는가?

<작성자 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비인가 프로그램을 근절하고자 하는 작성자 분의 열망은 저희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담긴 게시물을 작성하시는 것은 상황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를 통해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고 계신 문의 답변을 검토한 바 본인의 문의 내용을 일부 편집하고, 저희의 답변 역시 다른 것을 붙이셨습니다. 예를 들면, 3번째 문의 내용은 답변은 2번과 동일한 것으로 편집하셨습니다.
→ 스크린샷 캡쳐 중 2번째가 3번째와 바뀐 것은 그저 순서를 잘못 올린 것에 불과하다. 해당 오류는 수정하였다. 답변 스크린샷은 전부 라이엇 코리아가 대답한 그대로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것인데, 주요 쟁점과는 아무 관계없는 사소한 오류를 꼬투리잡아 내용 전체가 거짓인 양 프레임 몰이를 하는 것은 무슨 행동인가? 라이엇 측에서 겁을 주고 관리해야 할 대상은 내가 아니라 헬퍼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이다.

Riot룬테라 (2016-03-26 21:47:05)

저희는 포털 사이트의 협조를 통한 폐쇄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운영자가 비공개 까페로 전환했을 경우에는 포털 사이트에서 폐쇄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크린샷만 수정하신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2]
저희는 당시 미팅 회의록을 정리해 두었지만, 작성자 분이 쓰신 글은 해당 운영자라는 사람들이 한 이야기에 불과하지 않은지요?
→ 운영자가 비공개 카페로 전환했을 경우에는 가입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변경되어 나오므로 비공개 카페가 아니다. 대화내용을 타블렛에 기록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커 측에게 들었다. 대화록이 있다면 부디 공개해주길 바란다. '스크린샷만 수정하신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라는데, 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반복하지만 스크린샷 답변 캡쳐의 오류를 꼬투리 잡아 내용 전체가 거짓인냥 프레임 몰이를 하는 짓은 자제하길 바란다.


'Riot룬테라'가 올린 이러한 답변은 여론을 진정시키기는커녕 오히려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고 말았다. 답변으로 인해 헬퍼 판매자를 회사에 불러 면담까지 했음에도 구체적인 법적 조치나 헬퍼 판매 제재를 하지도 않은 것은 물론, 비인가 프로그램 판매자/유포자를 회사에 부른 적이 없다던 GM의 답변은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에 유저들은 더더욱 분노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Riot룬테라의 주요 쟁점과는 상관없는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마치 전체 글이 잘못되기라도 했다는 듯 선동하는 어투, 작성자를 은근히 협박하는 듯한 어조, 구체적인 증거나 자료는 무엇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않으면서 작성자의 주장은 '카페 운영자 측에서 한 이야기일 뿐' 이라는 식으로 은근히 폄하하는 태도는 중견 회사의 공식적인 대응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조악한 것이었고 유저들은 당연히 반발하였다. 거기다 Riot룬테라의 저 댓글들 덕분에 작성자가 제시한 자료에 더더욱 신빙성이 더해졌으며, 라이엇 측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논란은 더욱 거세게 번지기 시작했다.

2.3. 라이엇 코리아 대표의 해명문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 이승현입니다.
모바일 링크

Riot룬테라가 논란글에 답변을 남겼음에도 여론이 점점 험악해지기만 하자, 다음날(27일) 정오 라이엇 게임즈 한국지사 대표자는 롤 인벤에 해명글을 올린다.

게시물은 '라이엇 측에서도 비인가 프로그램이 판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과거엔 민형사상 소송을 통한 문제 해결보다는 기술적 대응과 당사자 설득에 우선순위를 두어왔으나, 최근엔 강력한 법적 조치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 '(논란글 글쓴이가 제보했던) 해당 카페는 네이버에 신고하여 폐쇄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롤헬퍼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다른 독립 유포사이트는 폐쇄 권고 후 14년 7월 최종 폐쇄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유저들은 싸늘한 반응만을 보였다. 일단 '사과문'에 쓰면 안 되는 문장들만 가득하다. 도대체 헬퍼 논란이나, 혹은 비슷하게 문제가 터질 때마다 써먹던 매크로 수준의 발언들과 차이가 뭐냐는게 주된 지적. 결과적으로 본문 내용에는 구체적으로 뭘할건지는 제대로 나와있지 않았다. 그저 늘 해왔던 것처럼 두루뭉실한 문장으로, "우리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게임을 즐겨주세요."라는 것이 내용의 전부였다. 그리고 이렇게 내용상 그 전의 사과문이나 해명글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보니, 그 때와 똑같이 도대체 니네가 하는게 뭐냐? 그래서 구체적으로 앞으로 뭘할건데?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지사.

거기에 해명글의 애매한 작성 타이밍 덕분에, 해명이 유저들의 항의로 인해 나온 것이 아니고 한 유저가 관계 당국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인해 급하게 부랴부랴 사과문을 올린 것이 하는 추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위의 민원인이 의거한 문화콘텐츠 이용자 권익보호 22조항을 인용하면
제22조(이용자의 권익보호)
① 사업자는 이용자의 수, 이용시간 등을 감안하여 이용자가 원활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다운, 기술적 오류 등에 대비한 설비를 구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② 사업자는 콘텐츠계약에서 발생하는 이용자의 불만 또는 피해구제요청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 및 체계(시스템 등)를 구비한다.
③ 사업자는 동일 또는 유사한 이용자피해가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인식한 경우 추가적인 이용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홈페이지의 초기화면 등에서 그 피해발생사실과 피해예방을 위한 이용자의 조치사항에 대하여 공지한다.
위의 조항등을 사업자가 미 이행하였을 경우, 유저들이 이를 근거로 삼아 RP환불러쉬를 감행할 수 있다. 그래서 대표가 급한 불이라도 꺼보자는 심정으로 저런 글을 남긴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4. 유저 간담회를 가장한 리서치?

이렇게 사건이 진행되는 와중 3월 28일 인벤 등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하여 유저 간담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된다.
당초에는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사안이었으나, 헬퍼 파동으로 라이엇 코리아의 게임 운영에 큰 관심을 가진 유저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석한 이들이 대다수 다른 사람들을 대신하여 라이엇에게 일침을 날리고, 앞으로 사후 대처에 대한 확답을 얻어내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심지어 개중에는 유명 BJ 액시스마이콜처럼 자신이 라이엇에게 이 부분을 따지고 물을 테니 참석 권리를 양보해주지 않겠느냐? 라고 하는 이 조차 있었다.
헌데 이상하게도 유저 간담회가 끝이 난 3월 29일 오후가 되었건만, 간담회와 관련된 내용들은 그 어떤 커뮤니티에도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고, 궁금증을 참지 못한 유저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간담회 관련 내용이 없는 것이냐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엇에게 왜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는 것이냐고 성토를 하기 시작한다.
이에 라이엇 운영자인 스테락은 이전까지 인벤 커뮤니티에서 라이엇의 대변인 노릇을 하던 룬테라를 대신하여 해명을 하게 된다. 이를 요약하면 해당 간담회가 비공개로 치러진 일종의 리서치 행사였으며, 그 인원 역시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해당 간담회에서는 헬퍼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고, 인벤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와 관련된 몇가지 질문과 대답이 이루어졌다는 말과 함께 그 내용의 공개는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글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본 인벤은 또다시 터져 버리고 말았다.

<관련 링크>
추가2)플레이어 간담회 관련 안내
두번째 핵폭탄이 터진 분위기다.
라이엇 스테락 말의 진실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3555325373.png
해당 댓글이 달린 글
간담회에 갔다왔다고 주장하는 유저의 글
라이엇 코리가 관계자가 인벤에 단 댓글에 의하면 당일 유저 간담회에서 행해진 것은 FGI[3]로, 이는 일반적인 간담회와는 거리가 멀다. 라이엇 코리아는 리서치 좌담회를 간담회로 포장한 것일 뿐, 당일 실제로 진행된 것은 간담회가 아니었다.
라이엇 코리아가 진행한 간담회라고 주장하는 행사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진행하는 리서치다. 즉,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인 셈. 그런데 설문조사를 유저와 회사가 소통하는 간담회라고 메일을 보낸 것에서 소비자를 우롱했다고 볼 수 있다.

공식 해명글

2.5. 항후 조치와 채팅 어플 영정 의혹에 대한 입장

항후 헬퍼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다.

Riot룬테라는 댓글에서 헬퍼들에게 음료수를 준것에 대한 대답으로 콜라는 경찰서에서 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가 지적을 받고 바로 사과했다.

또 채팅어플 영정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
채팅 어플 사용으로 영구 계정 정지 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물론 저희는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형태의 제 3자 채팅 어플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너무 쉽게 자신의 정보를 넘겨주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채팅 어플 사용으로 정지되었다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으나, 사실 무근입니다. 과거, 과도한 접속 시도로 인해 영구 정지되었던 사례에서 채팅 어플이 함께 사용된 케이스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희귀한 사례입니다.

만약 이 언급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인벤에 채팅 어플로 정지먹었다고 올라온 것은 헬퍼를 포함한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대리, 비매너 등 다른 정지 사유로 정지먹은 것을 채팅어플로 정지 먹었다고 거짓말로 징징댔다는 말이 된다. 어쨌든 바로 위의 헬퍼 방관 논란시에도 라이엇 코리아는 거짓으로 답변을 달거나 유저를 선동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전적이 있으며, 그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해당 글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가능성도 있다. 바로 해킹. 타인의 롤 아이디를 인터넷에서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원인불명의 영정 역시 몰래 거래된 내 계정이 비인가 프로그램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 계정 이름을 봤을 때 중국발 해커들의 짓으로 추정되며 라코가 해킹 위협은 없다고 한 말과 정 반대의 상황인지라 불신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다만 롤 계정이 해킹 가치가 그닥 높지는 않으므로 대부분의 '자칭' 억울한 사례가 전부 억울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라이엇을 믿을 수 없는 것 이상으로 개개인도 믿기 어렵기 때문. 사실 한국도 해외처럼 부계정을 무제한 생성 가능하던 시기가 있었고, 오토 돌려서 팔아먹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5개 제한이 되면서 입소문 한국섭을 이용하고 싶은 유저+헬퍼 유저 급증에 의해 한국 계정의 가치가 많이 오른 실정이다. 물론 롤의 인구 규모를 봤을 때 해킹 건은 여전히 꽤 희귀한 사례인 것은 맞다. 물론 해킹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억울한 사례도 존재하므로 보안 강화는 당연히 필요하다.

3. 작성자 성인 웹툰 광고 추가 논란

http://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99&l=19722

4월 12일경 작성자인 구리구리딸이 게시글 상단에 성인웹툰 광고를 추가하면서 작성자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이 게시글은 한국에서의 리그오브레전드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글이다. 허나 사람이 많이 본다는 이유로 게시글에 성인 광고를 올린다는 것은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행위이다. 게다가 미성년자들이 게시물을 많이 보러올건 생각도 안하고 일반 광고도 아닌 성인 웹툰 광고를 올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구리구리딸 측의 해명이 올라왔다. 링크

요약하자면 인벤에서도 해킹에 의한 계정 도용 사태라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라 글을 광고만 제거한 뒤 복구시키고 있던걸 작성자가 복구를 시켰지만 그 사이에 달린 수많은 악성적인 댓글로 인해 그냥 글을 지우는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작성자의 말을 맹신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저 게시물이 작성자가 올렸다는 100% 확증도 없다. 무엇보다 작성자가 광고를 직접 올렸을 가능성도 적지 않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4] 또, 인벤에서 해명을 먼저하고 복구했으면 모를까. 인벤에 해명글을 안 올리고 롤갤에 해명글을 올렸기 때문에 더욱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4. 부쉬토크 - 라이엇의 공식입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라이엇 부쉬토크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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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요 쟁점

5.1. 롤 클라이언트가 헬퍼를 감지할 수 있는가?

얼마나 감지해서 적발할 수 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확실한 건 2016년 9월 데마시아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로는 헬퍼유저가 자취를 감췄다는게 커뮤니티의 반응이다.

5.2. 유독 한국 서버가 헬퍼 문제가 심각한 이유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겠고, 가장 핵심인 라이엇 코리아 내부의 사정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추측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광적인 한국 유저들의 티어 집착과 경쟁심
이에 대해서는 몬테가 직접 한국 솔로 랭크의 질에 대해서 얘기하며 이미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인의 경쟁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그게 사회적(교육열 등)으로 매우 익숙하기 때문에 유독 승패 여부, 정석적인 것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또 한국인들은 물질적, 심리적으로 몰려 있는 낙오자도 게임으로 도피하고 과몰입하는데는 꽤 유명한 편. 에코폭스가 한국에 전지훈련 도착해서 랭겜 돌리기 시작했는데 랭겜 첫판 두판 연속으로 헬퍼를 만나면서 해외 유저들이 한국유저들을 비아냥거리면서 나라 망신까지 가게 되었다.

2. 한국에서의 게임 운영진과 국내 게임업계의 문제
실제로 라이엇 코리아가 취하고 있는 태도는 밑에 후술할 네오플CCR하고 비슷한 구석이 있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해외 게임이든 국산 게임이든 게임을 운영하는 한국 운영진에 대한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 추측을 조금 더 해보자면, 국내 게임 업계 운영진이 게임 내에서 무엇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무엇이 유저들을 진심으로 화나게 하는 지에 대해서 다소 무지한 경향이 있다는게 더 타당할 것이다. 그 예시들로 우선 블리자드 본사는 찬양하는 유저들은 많지만 블리자드 코리아가 운영을 제대로 못해 블리자드 코리아를 까는 사람들이 많다. 블코에 대한 평판이 어떤지는 블코 대표 인터뷰의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다. 월탱도 한국서버에 유독 핵이 많고 제제도 잘 안한다. 닌텐도 코리아 역시 막장 운영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건 닌텐도 코리아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반글화 논란 항목 참조. 즉, 실질적으로 수익에 심대한 타격이 될 정도로 공론화되거나, 문제가 되기 전에 조기에 대처해야할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뒤늦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라코 관계자를 포함한, 한국 게임 운영진들의 태도인 셈이다. 게임 회사 경영진이라고 무조건적으로 그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거라거나, 유저들의 의중을 쉽게 파악할 거라는 믿음은 순전히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미 망해버린 수많은 국산 게임으로 증명된 바 있다. 하다못해 개발자로 수년간 구르다가 게임회사 CEO나 경영진이 돼서 게임을 말아먹은 선례가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거기에 돈만 잘 벌리면 운영 그까짓거 대충대충 하면 되지라는 태도를 보인 것이 비단 라코 혼자였던 것은 아닌지라, 윗선에서는 지금 유저 수도 많고, 돈도 잘 벌리는데, 왜 그런 사소한 것에 신경을 써?라는 식으로 판단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더군다나 라코의 대표가 하필 와우 투기장이 멸망수준까지 갔던 시기의 블코 대표를 역임한 까닭에 더더욱 의심의 눈초리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 거기에 결정적으로, 라이엇 코리아는 서비스만 담당하지 개발에는 직접 참여하는 입장도 아니므로 "개발인력 투입하느라 인력 부족했어요." 라는 변명도 할 수 없다.

5.3. 라이엇 vs 라이엇 코리아

사건이 이렇게 개판이 될 수 있는 원인인 구린 클라이언트를 제공한 라이엇 게임즈 본사의 책임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건이 지금처럼 공론화가 되어, 관련 E-SPORTS 관계자가 이를 성토하고, 롤 커뮤니티 역사상 최대의 논란으로 불거지게 된 것은 당연히 일을 이 지경까지 키운 라이엇 코리아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엇코리아가 얼마나 안일하게 대응했는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헬퍼사이트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지 않은 점, 캬하하 헬퍼 사건 당시 캬하하가 직접 찾아봐 해명할 자리를 마련해주지 않고 특별인 취급해줄 수 없다며 영향력 있는 사람을 무시했다는 점, 부쉬토크방송에서 룬테라가 널잡고 싶었지만 당시 가지고 있던 자료로는 잡을 수 없었고 자기네들 방송이 캬하하 때문에 관심이 멀어졌다며 자신들의 적발능력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캬하하 저격발언을 했던 점을 보면 얼마나 개판으로 대응했는지 알 수 있다.

클라이언트 문제로 소수의 고가 헬퍼를[5] 막지 못할뿐 북미 서버도 이만큼 헬퍼 논란이 커지지 않을 정도로 신고와 처벌이 잘되어 있다.

한 마디로 각 지사나 본사의 유연한 대응으로, 사안이나 문제점이 상대적으로 덜 확산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5.4. 밴 웨이브는 실존하지 않았다

5.5. 단순히 게임과 제작사만의 문제인가?

한국 유저들 중 대다수는 "게임 회사 운영진은 바뀔 생각을 안하네? 사스가 헬조선."이라 하면서 정작 게이머 본인들은 꼬박꼬박 돈을 바치면서 그 게임에 매달리는 현상 역시 많이 볼 수 있다. 이건 게임이 아니라 자국민을 농락하는 대기업들에도 포함되는 경우. 아니면 오히려 '한국 롤에선 헬퍼가 있는게 당연한거 아님? 헬퍼 안쓰는 놈이 멍청이지'같은 갈라파고스적 마인드로 임하는 유저들 까지도 있다는 것이 문제. 게임 회사가 두려워하는건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불평을 쏟아내는 열명보다, 더이상 과금을 하지 않고 게임을 접어버리는 유저 한명이다.

6. 반응 및 여파

도그홀불매운동을 진행중이었다.

YT Apple은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롤을 자신의 집컴에서 삭제했다.

액시스마이콜분노의 방송을 통해 라이엇 관계자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방송에서 마이콜은 시청자들이 직접 찾아보고 사건을 인지해달라라고 말했다.

레딧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레딧의 경우엔 핵이나 3자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판매하거나 권하는 사이트에 대해서 작성하는건 규칙에 위반된다고 번역된 글을 레딧 관리자들이 삭제하였다.

반응들 번역/모바일[6]
번역된 부분은 대략의 내용을 소개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투고된지 2시간 내에 80개 이상의 코멘트가 달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롤챔스 해설인 클템도 롤챔스쇼라는 라디오를 통해 현 문제에 대해 돌직구를 던졌다.

7. 관련 문서



[1] 라이엇 코리아가 고등학생이었던 헬퍼 판매자들에게 카페에서 콜라를 사주며 헬퍼 판매카페 폐쇄를 유도한 사건을 일컫는다. 뒤에서 설명하듯이 당연히 유저들이 원하는 대처는 아니었고, 후에 헬퍼 방관 논란이나 헬퍼사태 전체를 일컫을때 이를 '콜라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한다.[2] 사실상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말을 돌려서 한 것. 결국 작성자 스스로 돈욕심을 부리다가 게시물이 삭제 됐다.[3] 조사목적과 관련된 토론을 통해 대상자의 태도나 의향, 생각을 조사하는 방법[4] 분석 결과 uploadimage로 연결된 걸로 밝혀졌다. 그러니까 본인이 파일 링크로 업로드해서 올린 사진으로 사진 올리고 하이퍼링크로 거는 광고 방식인 셈.[5] 사실 북미 유저들도 싼 헬퍼를 쓰지 고가 헬퍼는 거의 안 쓴다. 상술하듯이 한국유저들의 과도한 티어 집착때문에 고가헬퍼를 쓰는 유저들은 대부분 한국 유저들이다.[6] 레딧에 올라온 번역글은 다음과 같은 롤 레딧 규정에 의해, 롤 레딧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다. '1. 핵 프로그램이나 써드파티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쓰지 마세요. 2. 위에 언급된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사이트의 구체적인 주소를 제시하지 마세요.' 더 자세한 사정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5096 이와 관련되어 있다. 삭제되기 전 원문은 스크린샷 자료 참고. 파일:Screen Shot 2016-03-26 at 8.49.50 PM.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