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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1 15:10:02

라슈트라쿠타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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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슈트라쿠타
ರಾಷ್ಟ್ರಕೂಟ
राष्ट्रकूट

Rāṣṭrakūṭ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px-Indian_Rashtrakuta_Empire_map.svg.png
존속기간 753년 ~ 982년
수도 마냐케타
국가원수 마하라자
주요 군주 두루바(780?~793)
고빈다 3세(793~814)
아모가바르샤(815~877)
언어 칸나다어, 산스크리트어
종교 힌두교, 자이나교
종족 칸나다인
성립 이전 찰루키아 왕조
멸망 이후 서찰루키아 왕조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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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의 왕조. 753년 찰루키아를 멸망시켰으나 동 찰루키아에 공격을 받아 쇠퇴하였고 결국은 982년 서찰루키아 왕조의 타일라 2세한테 망했다.

2. 역사

기존 찰루키아 왕조의 속국중 하나였던 곳을 다스리는 단티 두르가가 독립을 선언하고 세운 왕조로 753년 찰루키아 왕조를 멸하고 데칸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다. 찰루키아 왕조를 멸망시켰지만 이전 왕조의 강한 기상과 북진 정책을 이어받아 과거 사타바하나 왕조 이상으로 북진에 성공하여 당시 북인도의 통일을 추진하던 프라티하라 왕조와 786년, 814~815년, 822년에 격돌한다. 당시 인도의 깡패였던 프라티하라 왕조를 대적할 수 있었던 유일한 맞수였고, 남인도에 대한 방파제가 되어 주었다. 아모가바르사(Amoghavarsha)왕 (814∼880) 의 기나긴 통치기간 동안 라슈트라쿠타 왕조는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철권통치를 행했으나 자이나교를 후원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속국의 지위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던 동 찰루키아 왕조를 다시 제압했다. 한편, 아모가바르사는 현대 학자들로부터 남쪽의 아소카라 불릴 정도로 평화를 사랑한 군주이기도 했다.

10세기 초반, 914년 팔라 왕조가 재독립 하는 등 프라티하라 왕조가 틈을 보이자, 915~916년 다시 북진하여 카나우지 지역 (힌두스탄 서부)을 점령하고 히말라야 까지 이르러 최대 판도를 구축한다. 데칸 이나 남인도 지역 기반의 왕조가 히말라야까지 진격한 것은 처음이다. 아니 애초에 데칸 남인도 왕조가 갠지스 강을 넘은 경우도 희귀하다.

그러나 영광도 잠시, 프라티하라 왕조의 반격으로 혼란스럽던 와중에 인도 중북부가 919년, 파라마라로 독립하여 북부 카나우지와의 보급로를 상실하고 고립된 카나우지의 라슈트라쿠타 군대는 끔살 당하여 921년에는 오히려 북진 이전의 영토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프라티하라 왕조도 상처 뿐인 회복이었고 956년, 라자스탄이 차우한 왕조로 독립한 후 북인도의 패권을 상실한다.

한편 쇠락의 길에 접어들던 라슈트라쿠타 왕조는 949년, 남인도에서 힘을 기르던 촐라 왕조에게까지 패하며 무력함을 드러냈고, 찰루카야의 멸망 후에도 동해안에 잔존해 있던 찰루키아 왕조의 잔당[1]금의환향하여 서찰루키아 왕조를 세워 라슈트라쿠타를 대체한다. 라슈트라쿠타가 북진을 준비하던 914년에 독립한 칼라추리 왕조와 북쪽의 솔란키 왕조도 왕조 교체시기인 973년에 중북부 일부를 가져간다. 물론 라슈트라쿠타의 본가는 서찰루키야에 있지만 라슈트라쿠타를 정점으로 데칸 왕조의 영토는 점차 줄어든다.

여담으로 아모가바르샤 왕의 통치 시기에 인도를 방문한 아랍 연대기 작가 술레이만은 당시 라슈트라쿠타 왕조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4대 강국[2]중 하나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1] 동 찰루키아 잔존 세력[2] 아바스 제국, 당 제국, 동로마 제국, 라슈트라쿠타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