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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1:12:41

뜨거운 감자(밴드)

파일:KMAlogoblack1.jpg
올해의 노래
소녀시대
<Gee>
(2010년)
뜨거운 감자
<고백>
(2011년)
아이유
<좋은 날>
(2012년)
<colbgcolor=#000><colcolor=#fff> 뜨거운 감자
Hot Potato
파일:attachment/Hot_Potato.jpg
고범준 · 김C
결성일 1997년
데뷔일 2000년 12월 22일
장르 록 음악, 발라드

1. 개요2.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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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2인조 록밴드.

1997년 김C와 고범준이 결성하였다.[1] 소속사는 다음기획.[2] 2000년 1집 'Navi'를 통해 데뷔하였고, 2001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에서 '숨은 고수'로 참가한 뒤로 인디계의 샛별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통기타 위주의 밴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나, 정규 4집부터 기존의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보사노바, 레게 등의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는 음악적 접근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라디오헤드의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기도 했었다.[3]

사실 뜨거운 감자는 대중들에게 김C(본명 김대원) 원맨밴드라는 오해를 사기 쉬울 정도로 김C의 대중적 의존도가 높다. 김C는 먼저 오버그라운드에서 성공한 윤도현의 소개로 방송에 출연하여 당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브레인 서바이버에서 대중들에게 독특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델몬트 망고 CF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딱 걸렸네~ 포시즌을 낳았네~"라는 CF송을 직접 부르며 깜짝 스타로 등장했고 기세를 모아 MC와 DJ, 내레이터, CF모델, 연기자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예능인으로 인지도를 매우 높였다.

김C의 캐릭터는 수염 덥수룩한 도인처럼 생긴 외모에, 축 처져서 무심한 듯 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묘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춘천고등학교 때까지 야구부 활동을 했던 탓에[4]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을 하면서 예능과 야구를 적절하게 줄다리기하는 역할을 잘 했다. 거기다 입버릇처럼 음악인이 예능으로 노래를 알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조용한 반골 이미지를 쌓았다. 그 때문에 인지도나 인기와 상관없이 예능활동에 크게 미련이 없어서 2010년 5월에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 3년간 함께한 1박 2일을 하차해 1박 2일 멤버들과 팬들을 아쉽게 만들기도 했다. 여담으로 방송인 김C만 알던 사람에게 노래를 들려주면, 이미지와의 갭이 심한 보컬 때문에 보컬 = 김C와 동일 인물임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히트곡 "고백"을 들어 보면 미성에 경쾌한 멜로디, 하트 뿅뿅 나오는 가사가 어우러며 도저히 보컬인 김C의 거친 외모가 연상되지 않는다. 예능으로 이름을 알린 덕분에, 신나는 노래 하는 줄 알고 콘서트 갔다가 우울한 노래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2010년 3월에 발매한 비정규 앨범 시소(Seesaw)의 타이틀곡 고백이 많은 인기를 얻어 한동안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였고[5], 그에 힘입어 2010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2010년 연말에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과 제2회 멜론 뮤직 어워드 얼터너티브 부문 스페셜상을 수상.

여담으로, 1집에는 고현정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길에서 우연히 고현정씨를 본 김C가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감정을 노래로 만들게 되었는데, 1집 앨범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라고.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만든 게 특정인 찬양으로 방송금지.

2019년 6월, 무려 7년만에 정규앨범 6집으로 컴백하였다. 6집 Liquor Storage은 기존의 록 밴드 사운드가 아니라 전자음악이 주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음악들이다. 기존 팬들은 호불호가 갈리나 뜨거운 감자의 새로운 음악을 응원한다는 편이 많다.

2. 앨범

연도 유형 제목
2000년 정규 1집 Navi
2003년 정규 2집 New Turn
2006년 정규 3집 연기(年記)[6][7]
2008년 정규 4집 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8]
2012년 정규 5집 Who Doesn`t Like Sweet Things
2010년 비정규 IST[9] 시소(Seesaw)
2010년 라이브 앨범[10] THANK YOU! GOOD NIGHT
2012년 김C 솔로 앨범 Priority
2015년 고범준[11] 솔로 앨범 LOVE
2018년 디지털 싱글 중력의 여자
2019년 정규 6집[12] Liquor Storage[13][14]


[1] 현 2인조 체제가 확립된 건 정규 4집 앨범부터. 이전 구성원으로는 최풍류(기타), 손경호(드럼), 하세가와 요헤이(기타), 이기태(드럼), 조정치(기타), 고경천(키보드)이 있다.[2] 강산에, YB, 김제동 등이 소속된 기획사 겸 음반사[3] 특히 '자화상'의 경우 라디오헤드의 8집 The King of Limbs및 보컬 톰 요크의 솔로앨범 The Eraser와 매우 유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4] 춘천고는 2008년 야구부를 해체할 때까지 유명 선수가 거의 없었다.[5] 다음, 네이버 등에 뜨거운 감자를 입력해보자. 연관 검색어 목록에 들어간 고백이 자그마치 9개다.[6] 이 시점까진(?) 록풍 사운드가 짙었다. 산울림 카피밴드 '곱창전골' 출신의 하세가와 요헤이(현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이다.)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우울한 음악이 포진되어 있는게 특징. 4집이랑 비정규 앨범 '시소'랑 비교해보면 정말 우울한 사운드. 그 것이 3집의 매력.[7] '봄바람 따라간 여인'이라는 곡은 특이하게도 강아지들을 주인공으로 한 뮤비를 보여주었다. 친하게 지내던 개 두 마리가 있었는데, 한 개가 주인이 이사가는 바람에 헤어지자 친구를 찾아 달리는 이야기. 등장하는 견공은 갈색 웰시 코기, 검은 빠삐용, 그리고 브라우니 여담으로 밴드가 연주하는 장소의 배경은 청라국제도시가 개발되기 전의 청라 매립지와 저유소 인근이다. 그 외에도 화성시와 분당신도시의 모습등이 나온다.[8] 감자밭을 일구는 여정. 최초로 수익이 난 앨범. 아마 1박 2일의 후광때문일듯함. 비눈물이 거의 1박 2일의 테마곡 수준으로 쓰였다. 4집부터 고범준, 김C 2인밴드체제로 굳어졌으며, 로큰롤의 색깔이 점점 옅어짐.[9] Imaginary Sound Track으로 상상 속의 사운드 트랙을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를 놓고, 그걸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뜨거운 감자가 직접 이 앨범을 기획했으며, 앨범 디자인도 손수 했다고... 실제로 가사집 한 면은 실제 영화의 포스터처럼 위장구성되어 있다.[10]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앨범임과 동시에 첫 라이브 앨범이다.[11] Thin_go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12] 정규 앨범은 무려 7년만.[13] 기존의 록 밴드 사운드가 아닌 일렉트로니카,신스팝 장르의 음악이다. 독일 유학부터 전자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김C는 현재 꽤 오래전부터 디제잉 활동을 하고 있어서 뜨거운 감자로써도 새로운 시작이다. 소속사를 나와 만든 첫번째 앨범이라 모든 과정을 김C와 고범준이 도맡아 하였는데 장단점이 극명하다고. 별도의 앨범 CD는 없고 디지털 음원만 존재한다.[14] 정호연이 이 앨범의 수록곡인 Taste of Acid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