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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10:14

디셉션(야구)

1. 개요2. 디셉션으로 유명한 투수들3. 디셉션과 관련된 일화

1. 개요

MLB 디셉션계의 끝판왕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 모션.

야구에서는 deception이라는 단어의 원뜻(속임수)답게 투수가 투구 동작중 공을 잘 숨기거나 릴리스 포인트의 타이밍 혼동을 줘서 타자가 타이밍을 잡기 어렵도록 의도하는 테크닉을 말한다. 노모 히데오같은 트위스티드 딜리버리를 사용하는 투수들에게서 많이 거론되지만 꼭 그 방법을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딜리버리시 공을 숨기는 부분뿐만 아니라 몸으로 가리거나 폼을 조금씩 바꾸거나 릴리즈 포인트를 변화시키는 방식, 심지어 그립을 살짝 바꾸는[1] 등으로 타이밍을 교란시키는 부분도 디셉션에 포함되므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하여튼 워렌 스판 말마따나 타격은 타이밍, 투구는 그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것이므로 보크를 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2] 타자 입장에서 타이밍 잡기 짜증나게 해주기만 하면 훌륭한 디셉션이 되지만, 투구폼은 구위나 제구, 부상 위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특이한 투구폼이라고 반드시 디셉션 효과가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투수 본인의 원래 장점을 유지하며 디셉션을 추가로 연마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구위와 제구의 유지가 어렵다며 디셉션은커녕 오히려 와인드업까지 포기하는 투수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

더러운 공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쪽은 다른 의미이다. 항목 참고.

2. 디셉션으로 유명한 투수들

3. 디셉션과 관련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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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어 무라타 쵸지는 특유의 투구폼으로 인해 그립이 노출되는 점을 팔 스윙 도중 자연스럽게 속구와 포크볼 그립을 오가는 기술을 익혀 극복하고자 했다.[2] 타자 못지 않게 주자를 속이려는 이유로 폼을 바꾸다가 보크를 먹는 사례가 의외로 잦다.[3] 볼티모어 시절 투구 메카니즘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혼란을 겪었지만 시카고 컵스 이적 후 어릴적부터 몸에 익은 느낌대로 자연스럽게 던지는 쪽에 더 집중하니 구위와 크로스파이어 디셉션이 살아났고 볼티모어에서 못 터뜨렸던 포텐을 터뜨렸다.[4] 자유발(오른발)을 디딜 때 정면에서 좀 왼쪽으로 치우쳐 디딘다. 릴리스 포인트가 완전히 크로스되며 공은 대각선 형태로 타자를 공략하는 것이다. 투구폼.[5] 팔각도를 꺾어 공을 숨기는 디셉션은 비버 외에도 잭 플리잭이나 칼 콴트릴같은 클리블랜드 팀 내 다른 투수들도 많이 보인다. 팀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유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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